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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미래형 자동차를 선도(先導)하는 도시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시와 세계적 완성차 기업인 르노그룹은 22일 달성군 구지면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차량시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개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한 르노그룹은 2015년 기준 200여 개국에서 850만 대를 판매한 세계 4위 자동차 기업이다. 그동안 대구 주행시험장에서 SM7, SM6, QM6 같은 자사 차량을 시험했다. 일부는 시설 미비로 다른 지역에서 실시했다. 르노 대구 차량시험센터는 먼지터널, 특수시험 시설과 유럽형 시험 도로를 갖출 계획이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르노 차량의 주시험장으로 향후 아시아태평양지역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시와 르노, 자동차부품진흥원이 공동 투자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시와 르노그룹은 2015년 전기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계속 협력체계를 이뤄 왔다. 시는 지난해 르노가 생산한 전기자동차 택시 50대를 도입했다. 르노는 대구의 1t 전기화물차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최근 르노의 초소형 전기자동차 트위지를 전기자동차 지원금 대상으로 지정했다. 르노는 장기적으로 대구 차량시험센터를 대표적인 미래형 자동차인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사업의 테스트베드(시험환경)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형 자동차 기반 확충을 위해 르노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 추진하는 미래형 자동차 기반을 다지는 데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확충이다. 2021년까지 1455억 원을 들여 핵심부품 개발, 실증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 조성, 시험 도로 구축을 추진한다. 자율주행차량 제품 기술인증을 위해 달서구 수목원∼달성군 현풍 구간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15.25km)에 실증 도로를 만든다.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 수성의료지구 일대를 자율주행 규제 완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차량 시험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2030년까지 대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는 올해 2000대(승용 1500대, 화물 500대) 보급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5만 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충전시설은 올해 171기를 설치하고 2020년까지 700기로 늘릴 계획이다. 대구환경공단은 올해 충전기를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 및 관제센터를 구축한다. 사용자 민원을 응대하는 콜센터도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전기화물차의 핵심 기술 및 부품 개발을 시작했다. 2019년 국내 기술로 만든 전기화물차가 도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대구국제미래형자동차 엑스포를 11월 23∼26일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자율, 전기, 튜닝(개조) 3개 분야 1000여 개 부스를 설치해 차량과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회는 최근 김복용 ㈜보우 대표(60·사진)를 제12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다음 달 2일부터 6년이다. 김 이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영남이공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1988년 산업용 섬유벨트 전문기업 보우를 설립한 뒤 제품 국산화에 성공해 알루미늄, 유리, 제지, 철강, 전자산업의 생산원가 절감 및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직원은 35명이며 연매출은 100억여 원이다. 김 이사장은 섬유개발연구원 이사를 지냈으며 수출유공 대구시장 표창, 섬유의 날 국무총리상, 중소기업 기술대상을 수상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의 물 산업 선도 기업이 인도에 진출한다. 경북도는 안동시 남후면의 ㈜복주가 인도의 테크니컬 폴리머스 머티리얼사와 2년간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인구 13억 명인 인도의 물 산업 시장 개척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인도 전체 인구 중 상수도를 공급받는 인구는 절반이 안 된다. 빠른 도시화로 물 산업 시장이 연평균 14%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테크니컬 폴리머스 머티리얼사는 인도 뉴델리에 있으며 물 처리 시스템 및 기자재 판매·시공 업체다. 복주가 생산하는 SPE 패널을 공사에 도입하고 인도에 판매한다. 판카지 쿠마르 대표는 “복주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보고 협약했다”며 “성과에 따라 수입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주의 SPE 패널은 스테인리스강에 폴리에틸렌(PE)을 고온으로 녹여 압착하는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물 처리 구조물 내부에서 방수 및 방식 기능을 한다. 기존 스테인리스강 제품보다 저렴하고 물과 접촉하는 부분을 PE 재질로 만들어 인체에 무해하다. 도는 지난해부터 물 산업 해외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잠재력 있는 선도 기업을 지정해 전시회 참가 같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산학 연구개발을 돕고 있다. 최근까지 물 산업 관련 수출 176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이 한방과 섬유 소재, 화장품 기능을 합친 제품 개발에 나선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된 산학협력단은 2019년까지 25억7000만 원을 들여 한방소재 융·복합 기능성 제품 상용화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테크노파크(TP) 한방산업지원센터가 시제품 제작과 특허 및 재산권 확보, 기능성 평가, 기술 사업화를 돕는다. 2004년 설립한 지원센터는 대구한의대병원의 연구 기반을 활용해 한방식품과 의약품의 임상평가와 제조 개발 같은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대구TP 관계자는 “한방 융합제품의 시장 개척과 제품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품 개발은 기술력이 높은 강소기업 3곳이 맡는다. 대구 달성군 ㈜에스엘씨(대표 김종우)는 한방 소재를 활용한 마스크 팩(영양 및 보습 성분을 함유한 얼굴 모양의 시트)을 개발한다. 2007년 화장품 유통 회사로 출발한 에스엘씨는 독자적인 마스크 팩 제조 및 생산 기술을 갖췄다. 직원 40여 명, 연매출 90억 원이다. 지난해부터 자동화 장비와 대용량 포장 설비를 확충하는 등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다. 경북 칠곡군 ㈜신우피앤씨(대표 김종호)는 한방 소재 성인용 기저귀를 개발한다. 2002년 설립한 신우피앤씨는 부직포를 가공하는 섬유소재 기업이었다. 2003년 기저귀와 생리대, 마스크 팩에 들어가는 부직포 필터를 생산했고 이어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과 자체 브랜드를 개발했다. 최근 쑥 녹차 황토를 활용한 기능성 기저귀 개발에 들어갔다. 직원 40여 명이 연매출 150억 원을 올린다. 대구 달서구의 ㈜코레쉬텍(대표 안홍태)은 기능성 티백(찻잎 또는 추출물을 넣은 작은 봉지)을 개발한다. 2005년 설립된 코레쉬텍R는 전자 식품 기계에 들어가는 망사제품 및 관련 설비를 생산한다. 전자업계 최초로 먼지를 방지하는 접착망사테이프를 개발했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필터 매시(그물망처럼 구멍이 촘촘하게 뚫려있는 원단) 개발도 성공했다. 직원 20여 명이 연매출 40억 원을 올린다. 대구보건대와 대구TP는 2019년까지 매출 58억 원과 일자리 창출 43명의 효과를 기대한다. 제품을 상용화하는 2020년에는 연매출 100억 원 이상을 전망한다. 사업을 총괄하는 서현규 대구보건대 시니어체험관장(물리학과 교수)은 “신기술 및 제품 개발이 한방과 섬유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업구조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경북도, 국토교통부는 23일 오전 10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대구경북 이전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는 대구 및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감정원 한국장학재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사학진흥재단 교통안전공단 한국건설관리공사와 경주로 이전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참여한다. 행사는 오후 4시 반까지 혁신도시 소개와 기관별 채용 계획 소개 및 상담, 취업 사례 발표, 모의면접으로 진행된다. 15개 참여 기관은 올해 1400여 명을 채용하며 이 가운데 지역 출신 채용은 230여 명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공동 브랜드 사이트인 다채몰()이 최근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대다수가 1∼10인 업체인 것을 감안하면 빠른 성장세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채몰은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2014년 9월 중소상공인의 우수 제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기 위해 열었다. 생활용품을 비롯해 의류, 식품, 가전, 가구, 유아용품, 스포츠레저용품 같은 중소상공인 219개사의 제품을 판매한다. 매출이 2015년 29억 원에서 지난해 56억 원으로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1월에는 8억 원어치를 팔아 월 최고 매출을 올렸다. 개장 이후 3년여 만에 누적 매출은 100억4000여만 원을 기록했다. 다채몰은 매월 말에 중소상공인을 추가 모집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DIP를 찾아와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올해 목표인 매출 200억 원 달성을 위해 입점 기업 상품의 마케팅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제20회 영덕대게축제가 23∼26일 경북 영덕군 강구항과 대게원조마을에서 열린다. 관광객이 더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축제장을 지난해 완공한 항구 안 해파랑공원으로 옮겼다. 축제에서는 대게를 실어 나르는 상인들의 모습을 재현하는 달리기와 대게 낚시, 대게 요리 체험을 할 수 있고 대게로 만든 국수 비빔밥 라면 빵도 맛볼 수 있다. 박달대게를 시중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경매 행사도 열린다. 영덕군은 강구항과 가까운 풍력발전단지와 해맞이공원, 블루로드 탐방길을 연결하는 관광 코스를 안내한다. 열차 이용객을 위해 축제장과 고속철도(KTX) 포항역을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를 하루 6회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ydcrabfestival.com) 참조.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동구 금강동 금강역광장이 다음 달 특산품 홍보 판매장(프리마켓)으로 바뀐다. 2008년 1월 포항행 통근열차가 없어지면서 여객 서비스를 중단한 지 약 9년 만이다. 열차 2량으로 꾸민 레일카페와 전시관도 연다. 금강역 활용을 포함한 도시재생 사업인 안심창조밸리 조성이 순조롭다. 2011년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안심3, 4동 및 괴전동 110만 m² 일대에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80억 원을 들여 이곳 금호강과 안심습지를 활용해 생태 관광을 주제로 휴양지를 만든다.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낡은 도심을 바꾸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사업 방향이다. 안심 지역은 한때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연(蓮) 생산 단지였다. 여름에 연꽃이 피면 사진작가들이 전국에서 몰렸다. 지금은 관련 산업이 침체하고 주거 환경도 나빠지면서 인구 감소로 쇠퇴하고 있다. 대구시와 동구는 이곳을 도농복합지역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만들기 위해 안심창조밸리 사업을 시작했다. 대구 연근을 알리기 위해 연근 요리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금호강과 안심습지를 둘러보는 탐방길(1km)을 완공했다. 온실을 활용한 연 생태관(홍보관)도 최근 문을 열었다. 동구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안심역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과 습지, 팔공산을 연결하는 관광 코스도 만들 계획이다. 내년까지 철새가 많이 찾는 점새늪과 저수지인 가남지에는 정자와 전망대를 설치하고 연꽃섬을 만든다. 인근 신서타운 테마 거리에는 쌈지공원과 쉼터를, 금강동 행복마을에는 자전거 카페와 터널 쉼터 등을 조성한다. 지하철 1호선 안심차량기지 주변에는 연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한다. 도시재생 및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안심연료단지 개발도 속도를 낸다. 하반기에 착공해 2020년까지 4800억 원을 들여 36만1076m²를 개발한다. 주거와 상업 도시기반 문화 등의 시설지구로 나눠 조성해 7600여 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를 건립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연료단지가 1970년대 석탄에너지산업에 기여한 역사를 보여 주는 기념공원과 조형물을 만들 예정이다. 기존 주거단지와 안심창조밸리 혁신도시를 잇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자연과 생태 산업이 어우러진 복합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로 만들어 특색 있는 문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영천시가 창구동 마현산의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를 21일 개장한다. 연면적 2540m² 3층 규모의 전망타워 전시관과 입체영상실, 1만1475m² 규모의 전투체험시설, 훈련장을 갖췄다. 시는 2011년부터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영천전투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전투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창구동 일대 9만2700여 m²의 체험 권역과 고경면 일대 2만8000여 m²의 추모 권역으로 나눠 조성 중이다. 영천전투는 낙동강방어선을 지키고 반격의 전기를 마련한 기념비적인 전투로 손꼽힌다. 육군3사관학교 인근에 2011년 국립영천호국원을 지은 이유도 영천전투를 기리기 위해서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이전 15일간 시범 운영을 했다. 6·25전쟁 때 영천역 일대를 재현한 시가지 및 자연 지형을 활용한 고지에서 플라스틱 탄알(BB탄) 권총을 들고 감지센서가 부착된 헬멧과 조끼를 착용한 채 서바이벌 전투를 체험했다. 이정철 씨(42)는 “사방에서 BB탄이 날아들고 건물을 방패 삼아 반격하는 총격전이 실감났다”고 말했다. 7가지 기초체력훈련을 체험하는 국군훈련장도 어린이들에게 반응이 좋았다. 전망타워 전시관에서는 영천전투 및 지프를 타고 보는 듯한 고지전투, 영천 시가지 공방전 같은 전시 체험물을 입체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오전 9시∼오후 6시에 열며 월요일은 쉰다. 서바이벌 체험 이용료는 어른 기준 시가전 1만5000원, 고지전 2만 원이다. 어린이 이용시설인 국군훈련장은 3000원. 예약 및 안내는 홈페이지(memorial.y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시는 상반기에 호국안보 체험 및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호국안보 스쿨을 준비하고 있다. 연말까지 국립영천호국원이 있는 고경면 인근 2616m² 터에 4층 규모의 추모시설인 호국기념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를 중심으로 호국관광벨트를 구상하고 있다. 영천 출신인 최무선 장군을 기리기 위해 2012년 문을 연 최무선과학관은 확충 사업이 한창이다. 이곳은 최 장군의 삶을 살펴보는 자료와 화약발전사 등으로 꾸며졌다. 화약불꽃놀이와 화포 체험도 할 수 있다. 과학의 날(4월 21일)에 맞춰 꿈나무잔치도 연다. 연간 5만여 명이 찾는다. 시는 이곳에 연말까지 60억 원을 들여 1000여 m² 규모의 영상체험시설을 건립한다. 내년까지는 10억 원을 들여 로켓과학을 체험하는 역사불꽃 놀이마당도 만든다. 고려 말 건축물과 화포도 재현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의 호국안보 정신과 과학 문화 역사를 활용한 체험교육 현장으로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신입사원 78명(8급 5명, 9급 73명)을 공개 채용한다. 주민등록 거주지가 대구 경북으로 18세 이상 60세 미만이면 지원할 수 있다. 8급은 사무 2명, 차량검수, 신호, 전자 각각 1명이다. 9급은 사무 29명, 차량검수 9명, 차량운영 12명, 전기 9명, 기계 6명, 신호 1명, 통신 3명, 전자 4명이다. 장애인 5명과 기술고 출신 2명도 선발한다. 다음 달 18∼25일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연말까지 도시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둘러보는 대구둘레길을 조성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대구둘레길은 대구 외곽의 산과 들, 강을 연결한 16개 구간으로 총 길이 138.6km다. 코스마다 자연생태와 역사문화, 먹을거리 자원을 연계했다. 둘레길 구간의 출발 및 도착점은 도시철도역 또는 버스정류장으로 정했다. 안내도에는 자원 연계성, 보행성, 편의성 등 세 가지 특성을 표시했다. 구간별 경사도와 길의 유형, 소요시간, 걷기 난이도 정보를 제공해 개인별 상황에 맞춰 구간을 선택할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전국 유일의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인 문명고가 국정 교과서를 주교재로 수업을 할 수 없게 됐다. 문명고 학부모들이 경북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연구학교 지정처분 효력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즉시 항고하기로 했다. 대구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손현찬)는 17일 “경북 경산시 문명고 학부모 5명이 경북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연구학교 지정처분 효력정지 신청을 인용하고 본안(취소 소송) 사건의 판결 확정 때까지 효력 및 후속 절차의 집행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국정 교과서는 적용 시기가 2018년으로 늦춰졌고 국회에서 폐기 여부가 논의되는 등 앞으로 적용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라며 “학생들은 불확실한 국정 교과서로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현실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위헌 및 위법 여부가 행정소송 등으로 다투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정 교과서로 수업을 받는 것은 결코 회복할 수 있는 손해가 아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문명고는 국정 교과서를 주교재로 수업을 하는 연구학교로서의 역할이 중단됐다. 연구학교 효력정지 신청과 함께 제기된 본안 소송은 기일을 지정해 별도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결정에 대해 즉시 항고하겠다면서 “본안 소송에서 국정 교과서 활용의 취지와 목적을 충분히 설명해 문명고가 연구학교로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학교의 자율적인 선택에 의해 결정된 연구학교 운영 효력이 정지된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문명고는 난감해하는 분위기다. 학교 측은 20일부터 국정 교과서로 수업을 하기 위해 기간제 교사까지 채용했기 때문이다. 김태동 문명고 교장은 “법원 결정으로 당분간 국정 교과서를 주교재로 쓰지 못하게 된 만큼 보조교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jang@donga.com / 유덕영 기자}

지역 대학들이 국제 교류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교육 경쟁력 향상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서다. 계명대는 16일 “최근 중국 교육부가 계명대와 화베이수이리수이뎬(華北水利水電)대가 추진하는 공동교과과정 운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허난(河南) 성 정저우(鄭州)에 있는 4년제 화베이수이리수이뎬대는 1951년 설립돼 19개 단과대, 61개 학부를 두고 있으며 재학생은 2만5000여 명이다. 두 대학은 생태조경학과에 이 과정을 도입해 9월 중국인 신입생 120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이들은 중국에서 먼저 2년 과정을 이수한 뒤 계명대에서 2년 과정을 마치는 ‘2+2 복수학위’를 받는다. 이를 위해 계명대 교수들이 중국에 가서 가르친다. 결과적으로 2019년부터 매년 10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최근 폴란드, 헝가리를 방문해 두 나라의 대학과 예술 문화 학술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신 총장은 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1364년 국왕이 설립한 고등교육기관인 야기엘론스키대는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을 배출했다. 15개 학부에 재학생은 4만6000여 명이다. 계명대는 1998년 폴란드 쇼팽음대와 공동으로 계명쇼팽음악원을 설립하면서 폴란드 대학과의 교류를 시작했다. 2009년부터 3년마다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콩쿠르’도 열고 있다. 신 총장은 헝가리 국립리스트음악원을 찾아 2010년 두 대학이 세운 계명리스트음악원의 공동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과 석사학위과정 확대를 논의했다. 신 총장은 “유럽 명문대와 교류를 넓혀 학생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아시아센터도 개설한 계명대는 해외 59개국 306개 대학 및 33개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100여 개국 1100여 명이 계명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영남대는 최근 홍콩한인상공회와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홍콩한인상공회는 영남대 학생들의 해외 현장실습의 기획, 운영, 현지 업체 발굴 및 관리, 현지 정착을 돕는다. 1976년 설립된 홍콩한인상공회는 홍콩 주재 한국 기업과 교민 기업 등 200여 기업이 회원이다. 영남대는 48개국 369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62개국 1100여 명이다. 대구대는 최근 일본 메이지가쿠인(明治學院)대와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공동 학술연구와 학생교류 프로그램 운영, 교직원 인적 교류를 추진한다. 1863년 설립된 메이지가쿠인대는 6개 학부에 학생은 1만2000여 명이다. 대구대는 34개국 257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은 60여 개국 580여 명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이스라엘의 세계적인 벤처투자기업 요즈마그룹이 다음 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대구캠퍼스)을 개설한다. 대구혁신센터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는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대구혁신센터와 요즈마그룹은 올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티마이너스(T-Minus)와 투자역량 강화 과정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티마이너스 과정은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 시민 등에게 선진 창업 기법을 가르치는 캠프 형태로 운영한다. 투자역량 강화 과정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 헬스케어(건강관리) 분야의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요즈마그룹이 직접 투자해 해외 진출을 돕는다. 올해 2회 운영하며 20팀가량을 선발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벤처캐피털 관계자들을 초청해 투자 유치 설명회도 연다. 김선일 대구혁신센터장은 “요즈마그룹의 특화 교육 및 해외 창업자본 유치를 통해 대구혁신센터가 글로벌 창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대구시와 요즈마그룹은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23일까지 대학생 인턴 35명을 모집한다. 대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대구경북 지역에 있는 대학의 재학생이나 휴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경제통상 경영 경제 법학 관광 컴퓨터 사회복지 외국어 사회과학 행정 안전공학 스포츠 등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다자녀가구,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자녀 등은 우선 선발한다. 시 홈페이지 인턴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발탁된 인턴은 4월 10일∼5월 19일 대구시 관광과와 대구도시개발공사, 엑스코 등에서 근무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급여는 1일 5만7000원이다. 053-803-3582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수목원과 8개 구군별 지정 장소에서 묘목을 무료로 나눠 준다. 수목원에서 키운 산수유 석류 등 3만2000여 그루를 배포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으면 1인당 두세 그루를 받을 수 있다. 중구는 1인당 5그루를 나눠준다. 대구시는 1996년부터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매년 봄 묘목을 나눠 주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스타트업인 ㈜망고슬래브(대표 정용수)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PC 액세서리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분야별 최고 제품 35개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을 받은 국내 기업은 망고슬래브와 삼성전자, LG전자뿐이다. 수상 제품은 소형 프린터 ‘네모닉’.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기기에 적은 글이나 사진을 접착용 메모지로 바로 출력하는 프린터다. 동영상 전문 웹사이트 유튜브에는 ‘포스트잇 프린터’라고 소개되고 있다. 가로, 세로, 높이 10cm가량의 정육면체로 조리법이나 메모용 달력 등을 어디서나 뽑아 쓸 수 있어 CES에서 인기가 높았다. 네모닉은 5월 출시 예정이다. 메모지 색을 상징하는 망고와 바닥을 뜻하는 건축용어 슬래브를 합쳐 이름 지은 망고슬래브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지원프로그램 C-LAB(Creative LABoratory·창조실험실) 4기가 낳은 스타기업이다. 지난해 입주한 지 6개월여 만에 시제품을 만들었다. 16, 17일 쇼케이스(성과보고회)를 여는 C-LAB 4기에는 망고슬래브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고성능 단열재를 개발하는 ㈜에임트는 지난해 5월 법인 설립 후 9개월 만에 수출 80만 달러를 포함해 매출 10억 원을 훌쩍 넘겼다. 수도권에 거주하던 직원 7명이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에서 창업했다. 창업보육을 주로 하는 C-LAB에 입주한 뒤 사업 영역을 넓히고 중국 합자법인도 추진하고 있다. 갈승훈 에임트 대표는 “단열재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공공 서비스 나눔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체 인재 채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커리어크레딧(대표 조강민)은 지난해 C-LAB 입주 후 클라이언트 38곳을 유치했다. 2015년에는 5개사에 불과했다. 커리어크레딧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C-STAR) 출신이기도 하다. 기업이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 제3자의 의견을 수집하고 분석한 평판 보고서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관심을 모았다. 직원 7명이 지난해 매출 2억여 원을 올렸다. 이번 쇼케이스는 북구 칠성동 옛 제일모직 터에 조성한 삼성 크리에이티브 캠퍼스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옮긴 후 처음 여는 행사다. C-LAB 4기 15개 팀은 지난해 7월 공모전에서 17 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선발됐다. 창업보육 기간을 6개월에서 9개월로 늘려 자립 효과를 높였다. 4기 팀들은 쇼케이스에서 기업을 홍보하고 벤처캐피털(VC) 같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한다. 스마트폰 세금신고 서비스를 개발한 ㈜모바일택스는 대구지역 소상공인 및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세무회계 세미나를 연다. 대구시와 삼성은 이들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평가해 함께 조성한 펀드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2015년 시작한 C-LAB은 1∼3기 49개 팀을 배출했다. 최근 5기 19개 팀이 입주해 아이디어 구체화에서 사업화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고 있다. 김선일 센터장은 “이곳이야말로 기업가의 열정과 도전이 넘치는 창조적 공간이다”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비즈니스 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다. 8∼10일 엑스코에서 열린 16회 PID는 섬유복합 및 산업용 소재와 패션 의류, 봉제 완제품 등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수출 계약 9230만 달러, 상담 실적 2억27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보다 수출 계약은 3.3%, 상담 실적은 6.3% 늘었다. 참여한 해외 바이어는 27개국 1815명, 관람객은 2만4215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PID에는 국내외 47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고기능성 산업용 섬유와 첨단 소재의 흐름을 보여줬다. 제조와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생산 시스템과 자동차 부품, 스포츠용품 같은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신소재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섬유기업 43곳이 마련한 특화소재 부스는 해외 유명 브랜드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미국 중국 일본 등의 구매력 높은 대기업들과 동대문 원단시장 같은 국내 패션의류 브랜드도 대거 참여해 실적을 높인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기능성 원단을 활용한 대구지역 디자이너들의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展)’, 4차 산업혁명과 섬유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글로벌 섬유비전 포럼도 반응이 좋았다. 이의열 PID 조직위원장(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은 “미래 섬유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소재와 공정 기술개발에 달렸다”며 “PID가 산학협력과 기술·산업 융합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영천시가 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선진국 항공 산학연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조남월 영천시 부시장(단장), 이경곤 경북도 신성장산업과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으로 구성된 ‘경북도 글로벌 협력 추진단’은 최근 캐나다와 네덜란드 항공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과 협약을 맺었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연구혁신협회(CARIC)와는 기업 및 연구소 공동 기술 개발, 우수 인력 교류, 장비 및 시설 활용을 추진한다. 2014년 몬트리올에서 발족한 CARIC는 캐나다 산업부의 지원을 받아 항공 운항 관리와 자동 시스템, 전자 및 제어 장치 개발, 제조 공정 개선 등을 연구한다. 항공우주공학부가 유명한 토론토 라이어슨대와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영천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인적 교류와 기술 지원, 교육 훈련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항공산업 육성과 기업 집적단지 조성 계획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항공우주연구원(NLR)은 항공 복합 소재 수리 인증과 항공전자 시험평가, 항공 부품 설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복합 소재 산업 분야의 교육을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1919년 창립된 NLR는 기업들이 수출 경쟁력 높은 제품을 개발하도록 과학기술 연구 자료를 제공하고 항공 안전성 및 환경 문제 관련 정책 개발을 맡고 있다. 협력 추진단은 세계적 항공 기업인 캐나다의 봄바디어, 다이아몬드, CAE도 방문해 항공기 생산 시스템과 부품 제작 관련 최신 기술을 살펴봤다. 조 단장은 “이번에 방문한 기관들과 협력 및 교류 분야를 확대해 항공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산업 기반을 더욱 넓히기 위해 협약 기관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0년 정부의 항공전자 1단계 유망 거점으로 선정된 영천은 정보기술(IT)과 방위산업 같은 항공산업의 기반이 되는 환경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미국 보잉사의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MRO)센터 준공을 계기로 선진 항공 기술의 국내 이전 추진과 지역의 연관 산업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올해를 항공산업 도약 원년으로 정했다. 항공전자 시험평가 기반 확대와 복합 소재 개발, 무인비행장치 육성, 항공 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2022년까지 ‘MRO 아시아 허브(중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12일 경북 청도군 이서면 청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매 사냥 시연회에서 응사(사냥에 쓰는 매를 부리는 사람)가 매를 훈련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