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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공짜라도 양잿물은 안 마시는데…. 사람이 먹어서는 안 될 양잿물에 담근 마른 해삼과 소라를 판매한 수산물 가공업자들이 적발됐다. 양잿물에 마른 해삼이나 소라를 담그면 무게가 늘어나 비싸게 팔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 뷔페식당이나 중국음식점으로 많이 팔려나갔다는데…. ■ 한반도 과실-어종지도 급변10년 뒤 차례상에는 사과 대신 키위가 오를지도 모르겠다. 과거 한국의 대표 작물이었던 품종들이 급격한 기후변화로 생산량이 점점 줄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 한라봉이 전북 김제에서 자라고, 강원도에서도 멜론을 키우는 2011년.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기회’가 아닌 ‘위기’라는데….■ NIE 기획 ‘민주주의와 선거’정치권이 4·27 재·보선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재선거와 보궐선거는 왜 할까요. 내가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질문에 대해 동아일보 NIE 면이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해병대원 현빈 얘기도 나옵니다.■ 5월 볼만한 어린이 공연 어린이날 놀이공원이나 쇼핑몰 대신 온 가족이 공연장을 찾아보면 어떨까.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아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어린이 공연이 풍성하다.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하는 창작 뮤지컬부터 독특하고 창의적인 해외 초청 공연까지 볼 만한 공연들을 모아봤다.}

백두산 호랑이 암수 한 쌍이 올해 한국에 온다. 사진에 나온 것과 같은 종류다.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8차 한중 산림협력회의’에서 중국 측은 한국과 우호를 다지고 백두산 호랑이의 번식을 돕기 위해 백두산 호랑이 한 쌍을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산림청은 중국 정부와 ‘백두산 호랑이 종 보전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한국은 1994년 한중 정상회담과 2005년 한중 산림협력회의 때 각각 1쌍의 백두산 호랑이를 기증받았지만 암컷들이 모두 폐사하는 바람에 단 한 번도 번식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산림청 제공}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장기화되면서 국산 농수산물 수출에도 불똥이 튀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최근 한국산 농식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요구하는 해외 바이어들이 늘고 있다”며 “국내 수출업체들을 돕기 위해 방사능 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네덜란드, 홍콩, 태국 등의 수입 바이어들은 국내 업체들의 제품을 수입하며 방사능 검사증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버섯, 김치, 김 등 15건의 수출이 방사능 검사증을 제출했거나 제출할 예정이다. 문의는 aT 실무대책반(02-6300-1353).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뉴욕 한복판에 ‘밥차’가 떴다!” 정부가 18일(현지 시간)부터 한식 홍보를 위해 뉴욕 맨해튼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키친(움직이는 주방)’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식을 맛보려는 뉴요커들의 줄이 200m 넘게 이어지는가 하면, 미국 유명 여배우도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식재단 및 뉴욕 내 한인 셰프, 한식당과 함께 이날부터 ‘한식 모바일 키친’ 운영을 시작했다. 다음 달 20일까지 매일 점심시간마다 500인분을 무료 제공하는 이 ‘밥차’는 뉴요커들에게 한식의 맛을 경험하게 하고 그 우수성을 홍보하는 게 목적이다. 뉴욕의 명소 18곳을 번갈아 돌며 김치볶음밥, 잡채, 해물순두부, 비빔밥, 갈비, 전, 고추장 삼겹살 버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첫날 밥차가 선택한 곳은 뉴욕 맨해튼 브라이언트 공원. 이날 선보인 메뉴는 ‘불고기 오이김치 버거’였는데, 운영요원들은 이 퓨전 버거를 나눠주며 뉴요커들에게 김치의 제조 과정과 건강 효과를 알렸다. 버거를 맛본 마이크 수라비안 씨는 “뉴요커들은 입맛이 까다롭지만 김치는 매운맛이 독특하고 건강에도 좋다니 인기를 끌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미국의 인기 드라마 ‘가십걸’의 여주인공 엄마 역을 맡고 있는 유명 여배우 켈리 러더퍼드가 초청돼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뉴욕 단지(Danji) 레스토랑의 한인 셰프 후니 김 씨는 “한식을 선보일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식이 새로운 점심 트렌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단지 외에도 금강산, 강서회관, 돈의보감, 삼수갑산 등 뉴욕의 한식당 9곳이 참여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장용석 외환은행 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은석 기아자동차 부장 경희 영희 씨 모친상·이재록 기아자동차 재경본부장 장모상=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2-3010-2230}

‘가나, 에콰도르, 통가, 피지, 가봉, 기니, 탄자니아, 세이셸, 사모아….’ 이름조차 익숙지 않은 이 나라들. 그런데 이 나라들의 공무원 35명이 18일 대거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그것도 다른 공무원이 아니라 ‘참치 담당 공무원’들요. 어찌된 일일까요? 농림수산식품부가 19∼2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하는 ‘참치 워크숍’에 이들을 초청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가 비용까지 지원하며 이들을 한국으로 불러 모은 이유는 이들 나라에 사라져가는 ‘참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참치는 통조림, 회 등으로 우리에게 매우 익숙하지만, 사실 참다랑어 등 많은 참치 어종이 멸종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새끼까지 잡아들이는 무분별한 어획으로 그 수가 빠르게 줄고 있는 것이지요.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초청한 나라들은 모두 참치가 대량으로 서식하는 바다 주변에 위치해 있다”며 “이들이 현지에서 참치 불법조업 단속을 잘해줘야 전 세계의 참치가 보존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먼 바다의 참치 보존에 발 벗고 나선 이유는 참치 어획이 국내 원양어업계(세계 2위)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참치는 국내 수요도 많지만 어획량의 70% 이상을 일본에 수출할 정도로 수출 효자종목”이라며 “1950년대에는 외화를 제일 많이 벌어들였던 어종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식탁과 원양어업계를 보호하고, 수출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참치는 반드시 지켜내야 할 수산 자원인 셈이지요. 이번 참치 워크숍에는 개도국 관계자뿐 아니라 유엔 세계식량기구, 미국 상무부 해양대기청, 유럽연합(EU) 본부의 참치 전문가들도 참석합니다. 이들은 개도국 참치 전문가들에게 불법 어업을 단속하는 방법과 함께 불법 어획 참치의 유통을 막을 어획증명제도 등을 교육할 예정입니다. 갈수록 줄어드는 수산 자원을 지키기 위한 세계의 노력은 앞으로 더욱 절박해질 듯합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구제역 백신을 맞고도 구제역에 감염된 첫 사례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경북 영천시의 돼지 농가가 지난해 8월에야 돼지 사육을 시작한 신규 농가임에도 백신 접종 당시 주사를 직접 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의 적절한 지도가 있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올해 2월 해당 농가가 지자체로부터 백신을 받아다 직접 주사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농장은 돼지 사육 규모가 67마리에 불과한 신규 농가로, 접종 요령을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축산농가들에는 정부가 제공한 백신을 직접 주사하도록 하고 있다. 소규모·신규 농가의 경우에는 방역 당국이 나와 접종을 돕지만 이 농가는 그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또 이 농가는 차량 소독시설 등 방역설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였다. 이상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백신이 프로그램대로 정확히 안 되면 허점이 생길 수 있고, 그러면 언제든지 구제역이 발생할 수 있다”며 “농가들이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길게는 몇 년간 꾸준히 백신 접종과 소독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가나, 에콰도르, 통가, 피지, 가봉, 기니아, 탄자니아, 세이쉘, 사모아….' 이름조차 익숙지 않은 이 나라들. 그런데 이들 나라의 공무원 35명이 18일 대거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그것도 다른 공무원이 아니라 '참치 담당 공무원'들이요. 어찌된 일일까요? 농림수산식품부가 19~2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팔레스호텔에서 개최하는 '참치 워크숍'에 이들을 초청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가 비용까지 지원하며 이들을 한국으로 불러 모은 이유는 이들 나라에 사라져가는 '참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참치는 통조림, 회 등으로 우리에게 매우 익숙하지만, 사실 참다랑어 등 많은 참치 어종이 멸종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새끼까지 잡아들이는 무분별한 어획으로 그 수가 빠르게 줄고 있는 것이지요.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초청한 나라는 모두 참치가 대량으로 서식하는 바다 주변의 나라들"이라며 "이들이 현지에서 참치 불법조업 단속을 잘해줘야 전 세계의 참치가 보존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먼 바다의 참치 보존에 발 벗고 나선 이유는 참치 어획이 국내 원양어업계(세계 2위)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참치는 국내 수요도 많지만 어획량의 70%이상을 일본에 수출할 정도로 수출 효자종목"이라며 "1950년대에는 외화를 제일 많이 벌어들였던 어종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식탁과 원양어업계를 보호하고, 수출경쟁력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참치는 반드시 지켜내야 할 수산 자원인 셈이지요. 이번 참치 워크숍에는 개도국 관계자 뿐 아니라 유엔 세계식량기구, 미국 상무부 해양대기청, 유럽연합(EU) 본부의 참치 전문가들도 참석합니다. 이들은 개도국 참치 전문가들에게 불법 어업을 단속하는 방법과 함께 불법 어획 참치의 유통을 막을 어획증명제도 등을 교육할 예정입니다. 갈수록 줄어드는 수산 자원을 지키기 위한 세계의 노력은 앞으로 더욱 절박해질 듯 합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지경부, 로봇 7대 R&D에 5년간 1000억 원 지원지식경제부는 17일 ‘로봇 분야 7대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선정해 앞으로 5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대 과제에는 △수술 로봇 △양팔 로봇 △유·무인 겸용화 기술 △로봇 비전 센서 △네트워크 기반 모션제어 모듈 △회전 센서 △원격조종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 LG트윈타워 서관 리모델링 마치고 입주 시작LG그룹은 본사 빌딩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서관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입주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리모델링을 시작한 서관은 LG전자가 단독으로 사용한다. LG는 사람 중심의 공간 배치를 위해 서관 1층에 100여 개의 좌석과 7개의 회의실, 인터넷 검색존을 갖춘 고객 접견실을 마련하고, 임직원 1인당 최소 전용면적을 기존 8.6m²(약 2.6평)에서 12.2m²(약 3.7평)로 42% 늘렸다. ■ 광물자원공사, 캐나다 구리전문 탐사기업 인수한국광물자원공사는 캐나다의 구리개발 전문기업인 캡스톤사와 공동으로 현지의 구리전문 탐사기업인 파웨스트사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광물공사는 총 7억 달러의 인수자금 중 4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새로 생기는 특수목적법인 회사의 대표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 무역보험공사, 이주노동자-다문화가족 무료 진료한국무역보험공사는 17일 인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에서 열린의사회와 함께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랑나눔 무료 진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행사자금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진료에 필요한 통역, 접수 안내 등을 도왔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지역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족 200여 명이 한방, 산부인과, 치과, 내과 등의 진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 SKT-LG유플러스, 4세대 통신망 LTE 시험전파 첫 발신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16일 현재의 3세대(3G) 이동통신보다 속도가 5배 이상 빠른 4G 통신망 롱텀에볼루션(LTE)의 시험 전파를 처음 발신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사는 앞으로 각각 경기 성남시 분당과 오산시에 LTE 상용화를 위한 거점 연구기지를 두고 시험망 가동에 들어간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1.4GHz(기가헤르츠) 영화를 한 편 내려받는 데 기존 3G에서 7분 걸리던 것이 2분으로 단축되고 MP3 100곡도 40초 정도면 내려받을 수 있다. ■ AK몰, 내일 600개 브랜드 최대 20% 할인 이벤트온라인쇼핑몰 AK몰이 19일 하루 동안 600여 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20% 할인하는 ‘크레이지 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 롯데, AK신한카드로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청구할인과 할인쿠폰 증정 등을 포함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심재길 대전방송 보도편집팀 차장 장인상=17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반 010-5436-2209}
끝난 줄 알았던 구제역이 또 발생했다. 2월 25일 150번째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온 지 51일 만이다. 특히 이번 구제역은 전국 가축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이 완료된 후 발생한 첫 사례여서 방역 당국과 축산농가들을 당혹하게 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전날 경북 영천시 금호읍 황정리의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돼지 67마리를 키우고 있었으며, 최근 돼지 6마리가 식욕 부진과 발굽 상처에다 다리를 저는 등의 증상을 보였다.농식품부는 “바이러스 분석 결과 최근까지 발생한 구제역과 같은 유형(O형)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단 발병이 확인된 돼지 6마리를 도살처분하고,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미 백신을 접종한 O형 구제역이 재발한 것인 만큼, 발병 돼지 외 다른 돼지들은 도살처분하지 않기로 했다. 이동제한 역시 발생 농장에만 국한됐다.하지만 축산농가들은 이번 구제역이 백신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이란 점에서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농가 돼지들은 이미 2월 6일과 23일 각각 1, 2차 구제역 백신접종을 모두 마쳤다. 항체 형성 기간(약 2주)도 지난 돼지들이 구제역에 감염된 것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100% 병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백신 투입량이 충분치 않았거나, 주삿바늘이 휜 경우, 돼지의 면역력이 크게 떨어졌거나 바이러스의 양이 아주 많았을 경우 등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농식품부는 “이번 발병과 관계없이 이동제한 해제 및 가축시장 재개장, 가축 재입식 등은 당초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영천에서는 이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도 추가로 발생했다. 영천지역에서는 지난달 25일 이후 지금까지 한 달 새 총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질병이 확산될까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전파정책기획과장 박노익 △방송진흥기획과장 이태희 △전파연구소 전파자원기획과장 정현철 △〃 전파환경안전과장 위규진 △〃 기술기준과장 안근영 △〃 녹색인증제도과장 윤혜주 △중앙전파관리소 전파계획과장 김명희 △뉴미디어정책과장 김정원 △감사담당관 손승현 ◇농촌진흥청 △감사담당관 박준현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간척지농업과장 이경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김주원}
지식경제부가 14일 발표한 ‘대학 정보기술(IT) 교육 개선방안’을 둘러싸고 교육과학기술부가 반발하는 등 부처 간 혼선이 빚어졌다. 지경부는 이날 최중경 장관 주재로 ‘IT 정책자문단 회의’를 열고 대학생들의 IT 지식 및 기술 역량을 측정하기 위한 ‘IT역량 평가시험(가칭)’을 올 하반기(7∼12월)에 시범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지경부가 부처간 조율 없이 ‘수능시험에 IT 과목을 포함하고 초중고 컴퓨터교육 의무화를 부활시킬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 이 소식을 들은 교과부는 “주무 부처와 아무런 상의 없이 교육 현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정책을 발표한 것은 상식 밖”이라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교과부는 이날 오후 늦게 “지경부의 ‘대학 IT 교육 개선방안’은 교과부와 사전 협의 없이 수능과목 추가, 초중등 컴퓨터교육 의무화, 대학평가제도 개편 등 교과부 소관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어 수험생·학부모·대학 등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지경부는 즉각 “IT 과목의 수능시험 포함 방안은 실무자의 착오가 있어서 잘못 알려진 것”이라면서 내용을 철회했다. 그러나 지경부 관계자는 “다른 주요 내용은 지경부에서 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대책이 나간 것”이라며 “산업인력 양성 부분은 정보통신산업진흥법에도 IT 인력 양성 관련 정책을 할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돼 있다”고 해명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한국의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에 와인이나 맥주보다 최대 25배나 많은 항암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 하재호 박사 연구팀은 14일 “세계 최초로 막걸리에서 항암물질인 ‘파네졸’ 성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 박사에 따르면 파네졸은 술의 중요한 향기 성분으로, L당 5∼7mg 정도의 적은 양으로도 항암·항종양 효과를 낸다.하 박사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막걸리의 파네졸 함량을 분석한 결과 와인이나 맥주(15∼20ppb·ppb는 1000분의 1ppm)보다 10∼25배 더 많은 150∼500ppb로 확인됐다”며 “1주일에 이틀 정도, 한 번에 3∼4잔의 막걸리를 마시면 실질적인 항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하 박사는 “실험 결과 막걸리의 혼탁한 부분에 파네졸이 더 많이 들어 있었다”며 “막걸리를 마실 때는 가라앉은 부분을 잘 흔들어서 섞어 마시는 것이 몸에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한국의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 안에 와인이나 맥주보다 최대 25배나 많은 항암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 하재호 박사 연구팀은 14일 "세계 최초로 막걸리에서 항암물질인 '파네졸' 성분을 발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 박사에 따르면 파네졸은 술의 중요한 향기 성분으로, 리터당 5~7mg 정도의 적은 양으로도 항암·항종양 효과를 낸다.하 박사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막걸리의 파네졸 함량을 분석한 결과 와인이나 맥주(15~20 ppb·ppb는 ppm의 1000분의 1)보다 10~25배 더 많은 150~500ppb으로 확인됐다"며 "1주일에 이틀 정도, 한 번에 3~4잔의 막걸리를 마시면 실질적인 항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하 박사는 "실험 결과 막걸리의 혼탁한 부분에 파네졸이 더 많이 들어 있었다"며 "막걸리를 마실 때는 가라앉은 부분을 잘 흔들어서 섞어 마시는 것이 몸에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연구원 측은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들은 자국 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술의 성분 등을 꾸준히 연구 분석하고 있다"며 "우리 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 성분 분석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우선기자 imsun@donga.com}
범죄 용의자 실시간 영상검색, 건물 균열 감지 등 일상생활 및 주요산업에 필요한 차세대 정보기술(IT)융합 기술 개발이 시작된다. 지식경제부는 13일 신산업원천기술 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IT융합 분야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로 총 11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6월 개발에 들어가 앞으로 3∼6년간 총 815억 원이 투자될 이번 과제는 자동차, 건설, 치안안전, 기상, 농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3차원(3D) 센서와 동적 맵을 결합해 전방의 도로 상황을 차 스스로 인지하고 안전주행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최근 동일본 대지진으로 관심이 커진 건물과 대형구조물의 균열 여부, 붕괴 가능성 감지 장치를 개발할 예정이다. 치안안전 분야에서는 경찰청의 요청에 따라 영상 관련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용의자, 실종자, 차량 등을 실시간으로 영상 검색할 수 있는 기술과 범인 몽타주를 3D 입체영상으로 생성하는 시스템이 주요 과제다. 지경부 측은 “올 초까지 융합기술 개발을 위한 각종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 각 산업 분야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시장을 이끌 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국내산 채소에서 처음으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그러나 기준치 이내의 극미량이어서 인체에는 무해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산 채소류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를 한 결과 제주도의 상추와 경남 통영, 남해의 시금치 등 3건에서 방사성요오드와 세슘이 모두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일 전국에 ‘방사능비’가 내린 이후 소비자 수요가 많은 채소 10종을 전국 34개 지역에서 채취해 검사했다. 검사 샘플은 총 40건으로 37개 샘플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전혀 나오지 않았고 3건에서만 기준치 이하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제주 상추에서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이 1.72Bq(베크렐), 세슘(134와 137)이 1.24 Bq 검출됐다. 통영 시금치에서는 요오드가 1.33Bq, 세슘이 4.75Bq 나왔고 남해 시금치에서는 요오드와 세슘이 각각 1.28Bq, 4.01Bq 검출됐다. 채소류의 방사성 물질 기준치는 요오드131이 300Bq, 세슘이 370Bq로 검출량은 모두 기준치에 한참 못 미친다. 박철수 농식품부 소비안전정책관은 “이번에 방사성 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된 시금치를 기준으로 보면 매일 50g씩 60년을 먹어야 흉부 X선 1회 촬영 시 받는 방사능 양과 같다”며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은 물로 씻으면 씻겨 나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앞으로는 아무리 돈을 많이 줘도 곡물을 못 사는 시대가 온다. 이건 무조건 해야 하는 사업이다. 잘 되고 안 되고는 나중 문제다.”(정부)“지금 전략은 1970년대 일본이 이미 했다 실패한 방식이다. 성공 가능성이 극히 낮다.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곡물·수출입 업계) 》 정부가 민관합동으로 이달 미국에 설립할 예정인 ‘국제곡물회사’ 프로젝트를 두고 관련 업계의 논란이 뜨겁다. 국제곡물회사 설립은 국내의 안정적인 곡물 확보를 위해 정부를 대변하는 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삼성물산·STX·한진 등 민간기업 3개 사(社)가 함께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다.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의 국제거래 가격이 1년 만에 최대 120% 이상 급등하고 곡물 부국(富國)들이 수출 문을 걸어 닫으면서 ‘식량안보’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그러나 정부와 관련업계는 곡물 확보의 취지와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정부가 이를 위해 세운 전략의 실효성에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당초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돼 있던 CJ제일제당이 돌연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업계의 의구심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국제곡물시장, 어떻게 돌아가나 전문가들은 국제곡물회사 설립을 둘러싼 논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제 곡물시장의 메커니즘을 알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글로벌 곡물시장은 소위 A(ADM), B(벙기·Bunge), C(카길·Cargill), D(드레퓌스·Dreyfus)라고 불리는 4대 메이저 곡물업체들이 전체 물량의 85%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곡물사업 분야에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들은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호주, 캐나다 등 세계 주요 곡창지대를 장악하고 각 지역 농가들의 경작과 수확물 매입, 수송, 저장, 가공, 선적, 수출, 해운 등 전 산업 체인을 지배하고 있다. 수출입업계 관계자는 “이들은 세계 각지에 초대형 물류창고와 자체적인 수송회사를 운영하면서 인공위성까지 활용해 전 세계 기후변화를 실시간 분석하여 물류를 조절한다”고 말했다. 규모의 경제를 무기로 다양한 거래국과 거래하면서 국제곡물시장을 주무른다는 것. 실제 한국도 이들 업체와 거래하며 곡물 수입량의 73%를 의존하고 있다. 이들은 세계 곡창지대의 농가들과 매입 계약을 맺고 경작을 지원하며 수확물을 확보, 운송한다. 이렇게 모인 곡물은 ‘산지(country) 엘리베이터’라는 저장·분류 창고에 모이고, 이 곡물이 다시 강변(river) 엘리베이터, 수출(export) 엘리베이터 등 더 큰 물류 창고로 운송돼 세계 각지로 보내진다. ○ 정부 전략은 무엇? 현재 정부는 크게 현지 업체 인수합병(M&A)과 물류시설 임대를 통해 이 같은 자체 조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470억 원을 투자해 미국에 곡물회사를 설립하고 향후 추가로 약 3000억 원을 더 투자해 M&A와 시설 임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초기 투자비용은 aT가 55% 나머지 3개 기업이 15%씩 부담하기로 했다. 하영제 aT 사장은 “미국의 중형 곡물업체를 M&A 하고 산지 엘리베이터를 10곳 정도 확보하면 현지 농가와 곡물 매입망, 수송·저장망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며 “강변·수출 엘리베이터 등 대형 시설은 메이저 곡물사와 협상을 해 이들이 보유한 것을 임대하거나 지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해서 2015년까지 연간 400만 t(국내 수요의 30%)의 곡물을 자체적으로 국내에 들여오겠다는 것이다. 하 사장은 “국제 곡물회사는 거의 마진을 남기지 않고 운영할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메이저 곡물회사보다 5%가량 싼값에 곡물을 들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장밋빛 환상” 하지만 곡물 수출입 업계는 이런 정부의 기대가 ‘희망사항’에 불과하다며 곳곳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림은 그럴싸한데 하나하나 뜯어 보면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수출입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단 M&A를 통해 산지 엘리베이터 10개를 확보한다는 것부터가 그렇다”며 “민간도 아니고 정부가 나서서 M&A를 추진한다고 하면 매물 확보도 쉽지 않거니와 인수 가격도 엄청 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그 과정에서 메이저 곡물업체의 견제도 엄청날 것”이라며 “메이저와 협상해서 이들의 강변 엘리베이터나 수출 엘리베이터를 빌려 쓰겠다는 건 업계 현실을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말했다. 정부 안에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들에 글로벌 곡물시장 전반을 아우를 전문가가 없는 것도 문제다. 한 예로 aT가 이번 곡물회사 설립을 위해 미국에 파견한 인력은 고작 3명이다. M&A업계 관계자는 “지금의 맨파워로는 글로벌 곡물회사와의 협상은커녕 미팅 잡기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은 1960년대부터 이 분야에 투입한 인력만 수천 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 日, 민간이 이끌고 정부가 밀어주며 곡물 자체조달 ▼일본은 자체적으로 곡물을 조달하기 위해 이미 1960년대부터 노력해 왔다. 50년 넘게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며 실패도 많았지만 지금은 전체 필요 물량의 70%가량을 자국 회사를 통해 들여올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다. 일본의 곡물 확보 방식은 민간이 ‘이끌고’ 정부가 ‘밀어주는’ 기업 주도의 협업 사업이 특징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우리의 농협 격에 해당하는 일본 ‘젠노’와 마루베니, 미쓰비시, 미쓰이, 이토추 등 종합상사들이 곡물 조달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공적개발원조(ODA) 자금 등을 활용해 민관 합동의 해외농업 개발을 추진해 상당한 수확을 거두고 있다. 곡물업계의 한 관계자는 “1960, 70년대만 해도 일본 종합상사들은 엘리베이터 인수 등 하드웨어 확보에 공을 들였다”며 “그러나 농가 생산물 매입과 유통 네트워크가 없는 상태에서 노하우 부족으로 실패한 뒤 전략을 수정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1980년대부터는 해외 농가들과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이렇게 수확한 곡물을 국내로 들여오는 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것은 ‘브라질 세라도 농업개발’ 사업. 1979년부터 22년간 진행된 이 사업은 일본 민관이 브라질 정부와 손잡고 브라질 내 34만 ha, 717농가의 경작을 지원한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브라질을 세계 2위의 콩 생산국으로 도약시키는 데 기여하고 일본의 콩 조달력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