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모

김성모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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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제부에서 글로벌 주요 이슈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2012년 사회부를 시작으로 소비자경제부와 경제부, 산업부 등을 거쳤습니다. 신문과 방송, 매거진(동아비즈니스리뷰)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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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16~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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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SV, 기업의 미래]신세계, 전직원이 기부 동참 ‘희망 배달’

    신세계그룹은 직원과 회사가 함께 기부에 동참한다. 신세계그룹은 사회공헌사업인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을 2006년부터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로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말단 사원부터 최고경영자(CEO)에 이르기까지 3만2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 희망배달기금은 54억 원 조성됐다. 올해 조성 금액은 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8년간 조성한 기금 285억 원을 환아 치료비 지원과 저소득층 어린이 학비 지원 등 다양한 나눔 실천 활동에 사용했다. 신세계그룹은 희망배달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 중 일부를 ‘희망배달마차’를 운영하는 데 쓰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 희망배달마차’는 지방자치단체와 신세계그룹 임직원, 시민들이 저소득계층을 직접 찾아다니며 생필품을 지원하고 나눔 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신세계그룹은 2012년 서울과 대구, 지난해 광주와 경기에서 희망배달마차 사업을 벌였다. 희망배달마차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6만여 가구에 생필품을 19억여 원어치 지원했다. 신세계그룹은 희망배달마차 사업을 위해 시도별로 1t 냉동트럭을 구매해 기부했다. 또 지자체별로는 연간 3억∼4억 원 이상의 현금과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07년 3월에는 제주에 ‘신세계 이마트 희망장난감 도서관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이후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전국 광역시를 거점으로 18곳에 설립됐다. 연간 15만 명의 어린이들이 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24일에는 경기 시흥 월곶문화센터에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했다. 약 130m² 규모의 이 도서관에는 장난감 놀이실, 수유실, 프로그램실이 들어섰다. 희망장난감 도서관에서는 0∼7세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저렴하게 빌려주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들에게는 무료 대여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창의력을 북돋는 교육 프로그램과 각종 동화 구연 등도 이 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영유아에게는 다양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도서관의 혜택을 받는 지역을 매년 2, 3곳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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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SV, 기업의 미래]롯데, 네이멍구서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 전개

    롯데그룹은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각 기업의 장점을 활용해 환경·교육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회공헌 폭을 넓히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은 환경 개선을 목표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2004년부터 상품권 판매금액의 일부를 환경기금으로 환원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약 67억원의 환경상품권 기금을 조성해 환경보전에 사용했다. 롯데호텔은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띵크 네이처(Think Natur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의 사막화를 방지하는 조림사업이 대표적이다. 롯데호텔은 2박 이상 투숙하는 고객의 방에 그린카드를 비치해 둔다. 전날 썼던 침대 시트와 수건을 세탁하지 않고 재활하고 싶은 고객은 이 카드를 침대 위에 올려두면 된다. 롯데호텔은 그린카드를 활용해 아낀 세탁비용을 쿠부치 사막 조림사업 등 환경보전 활동 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의료부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제과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를 운영 중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구성한 전문 의료단이 이 버스를 타고 국내의 치과 의료 서비스 소외지역을 방문해 구강 검진과 스케일링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장학재단은 교육 부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5월 전남 여수시 여천고등학교에 과학교양도서 500여 권을 기증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장학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 2월에는 전국 청소년과 대학생 635명에게 2014년 상반기 장학금 17억4000만 원을 전달했다. 1983년 설립된 롯데장학재단은 설립 이래 지금까지 총 3만5300여 명에게 47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롯데하이마트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복지재단은 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중이다. 롯데하이마트는 5월 서울 강동지역 홀몸노인 50명을 초청해 창덕궁 나들이를 한 바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5월 ‘입양의 날’을 맞아 공개 입양 가정을 초청하기도 했다.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은 연간 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해외 장학·구호 사업에 집행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에 있는 리츠칼턴 호텔에서 현지 대학생 20여 명에게 상반기 장학금 1500만 원을 지원하는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롯데복지재단은 현재 라오스 산간마을의 빈민 아동들에게 영양식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이달 24일까지 전국 10여 곳의 쪽방촌에 2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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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쌀 수입 급증땐 특별긴급관세”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쌀 시장을 개방(관세화)하기로 공식 선언했다. 대신 쌀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수입 쌀에 고율(高率)의 관세를 부과하고, 외국 쌀 수입 물량이 과도하거나 수입가가 크게 떨어지면 특별긴급관세(스페셜 세이프가드)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쌀 산업의 미래를 위해 관세화가 불가피하지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20년간 개방을 미뤄오던 국내 쌀 시장은 내년부터 관세화를 통해 개방된다. 정부는 모든 자유무역협정(FTA)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서 쌀을 양허 대상에서 제외해 고율의 관세를 유지하고, 쌀 농가 지원을 위해 ‘쌀 산업 발전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김유영 abc@donga.com·김성모 기자}

    • 201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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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베네 “3년내 해외매장 4000개로”

    국내 대형 커피체인 업체 카페베네가 2017년까지 해외 매장을 4000개까지 늘린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출점 거리제한 규제가 풀리는 9월부터는 국내 매장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46)는 17일 경기 양주시 백석읍에서 열린 커피 원두 로스팅 공장(‘글로벌 로스팅 플랜트’) 준공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카페베네는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를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용지면적 1만8026m², 건축면적 8116m² 규모인 이 공장에서는 연간 7738t의 원두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하루에 150만 잔의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김 대표는 “2017년까지 전 세계에 4000개의 매장을 열고, 해외 매장에 들어가는 원두를 양주 공장에서 전량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카페베네의 해외 매장은 300여 개다. 양주 공장에선 커피믹스 원료도 생산하게 된다. 카페베네는 국내, 특히 지방에서 점포 수를 늘릴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르면 9월부터 커피전문점의 점포 간 거리제한 기준을 폐지하기 때문이다. 규제가 풀리면 기존 매장으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도 신규 출점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과거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서울 강남구 코엑스나 강남역처럼 상권이 좋은 지역에서 컴퍼스로 지름 500m 원을 그어 보면 매장 낼 곳이 거의 없다. 불합리한 규제가 적지 않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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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값 폭락 양파 11년만에 정부수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격이 폭락한 양파의 수급 안정을 위해 2만5000t 규모의 수매를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정부의 양파 수매는 2003년 이후 11년 만이다. 농식품부는 18일까지 농가로부터 수매 신청을 받아 대상 농가를 선정한 뒤 물량을 거둬들일 예정이다. 이 중 1만5000t은 정부 창고에 보관되고 1만 t은 수출하게 된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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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그릇 1만3500원… 빙수값 기가 막혀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빙수 한 그릇의 가격이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의 1.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6개 커피전문점의 빙수 가격이 평균 9341원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직장인 평균 점심값(6466원)보다 44.5% 비싼 수준이다. 커피전문점의 빙수별 가격은 카페베네의 ‘뉴욕치즈케익빙수’가 1만3500원, 엔제리너스의 ‘망고빙수·더치커피빙수’가 1만1000원, 투썸플레이스의 ‘티라미스빙수’가 1만500원 등 1만 원이 넘는 빙수도 적지 않았다. 특히 커피전문점 빙수는 대부분 2인분 이상의 대용량을 판매해 빙수 가격이 비싸고 소비자의 선택권도 제한한다고 소협은 지적했다. 소협은 또 빙수 판매점의 유형별로 빙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빙수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빙수가 평균 775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고 밝혔다. 빙수 가격은 제과점(7846원), 디저트카페(8950), 커피전문점(9341원) 순으로 쌌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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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이디야 外

    ■ 커피전문점 이디야가 31일까지 신입·경력 사원을 공개모집한다. 신입 모집 부문은 운영지원, 신사업, 마케팅, 경영지원, 가맹사업 등이며 경력직 모집 부문은 디자인, 상품개발, 해외산업, 전산, 언론홍보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디야 홈페이지(www.ediy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콜맨’은 오래되거나 쓰지 않는 텐트를 매장에 가져오는 고객에게 콜맨의 대표 상품 구매 시 20% 할인혜택을 주는 보상판매 행사를 다음 달 31일까지 연다. 콜맨이 아닌 다른 브랜드 제품을 가져가도 된다. 20%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제품은 ‘웨더마스터 와이드 투룸 코쿤 14’ 등 6가지다.■ 삼성물산은 인도의 에너지 인프라그룹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발주한 뭄바이 복합 문화시설 공사를 6억7800만 달러(약 6878억 원)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뭄바이 상업지구 내 7만5000m² 터에 컨벤션센터, 극장 등 복합문화시설 4개 동을 짓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2014년형 지펠 푸드쇼케이스(냉장고)’ 신제품 8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냉장실을 사용 빈도가 낮거나 부피가 큰 음식 재료를 넣는 ‘인케이스’와 자주 먹는 음식을 보관하는 ‘쇼케이스’로 구분한 게 특징이다. 용량은 830∼856L이며 175만∼425만 원.■ 쌍용자동차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쌍용차 구매 고객 및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14 파리 모터쇼’ 관람 및 여행권(3명)과 유럽 여행권(15명), 영화 관람권(600명) 등을 제공하는 ‘쌍용 포 유 페스티벌’을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 모든 방문 고객에게 아로마 양초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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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tdoor]깜찍한 힙색에, 착착붙는 샌들… 계곡을 씽씽 달린다

    여행을 떠나기 전 짐과 씨름했던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물놀이나 산행, 야외 캠핑 등 목적에 적합한 짐들을 다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아웃도어업계에서는 불필요한 짐으로 휴가지에서 겪을 수도 있는 불편을 덜기 위한 제품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아웃도어업체인 ‘휠라 아웃도어’는 지갑이나 물병, 바람막이 등 부피가 작은 짐을 담을 수 있는 ‘힙색’을 내놓았다. 가방 내부에는 칸막이가 있어서 카드나 휴대전화를 적절하게 넣을 수 있다. 어깨 끈도 달려 있어서 필요에 따라 붙였다 뗄 수 있다. 반사 소재를 사용해 야간에 메고 걸어도 식별이 가능해 안전함까지 더했다. 색상은 남색과 레드오렌지 두 색상으로 가격은 8만5000원에서 40% 할인된 5만1000원이다. 휠라 아웃도어가 출시한 신발인 ‘트랜스 보아’도 짐을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돌이 많은 계곡에서의 활동이나 물놀이, 산행 등 다양한 지면에서 착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적별로 신발을 준비할 필요 없이 신발 한 켤레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이 제품은 바위가 많은 계곡이나 가파른 산길 등 노면이 평평하지 않은 곳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신을 수 있다. 물놀이를 할 때에는 신발 속의 물이 신속하게 빠지도록 발바닥 부분에 배수로를 넣었다. 또 바위를 오르내릴 때 자갈 같은 외부 충격에도 발을 보호할 수 있게 발가락의 앞 부분에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강화 우레탄(TPU) 소재의 구조물을 달았다. 이와 함께 미끄럼 방지 기능도 넣었다. 기존의 샌들 제품은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아서 물놀이와 야외 활동을 동시에 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 제품은 미끄럼을 막기 위해 접지력과 충격 흡수력을 높인 ‘옵티 그립(OPTI-GRIP)’ 기능을 넣었다. 트랜스 보아는 남성용은 검정, 여성용은 자주색으로 출시됐으며 현재 기존 가격(15만5000원)보다 40% 할인된 9만3000원에 판매 중이다. 무더위나 습한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는 ‘알프스노우’ 티셔츠도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다목적 의류다. 알프스노우는 땀과 더위에 강한 ‘뉴드라이존’(NEW DRY ZONE)과 ‘아이스필’(ICEFIL) 섬유를 사용해 더운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뉴드라이존은 수분 감지형 기능성 섬유로 땀이 옷감에 묻으면 빠르게 외부로 배출시킨다. 끈적임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막아주기 위해서다. 또 아이스필 섬유는 복사열을 효과적으로 방출시켜 냉감 효과가 좋다. 목 부분에 칼라가 없는 라운드형과 목을 살짝 덮는 반 집업형이 있다. 남성용은 짙은 회색, 녹색, 파란색 등 3가지이고, 여성용은 짙은 청색, 주황색, 녹색 등 3가지다. 가격은 라운드형 티셔츠와 반집업형 티셔츠가 각각 5만9000원, 7만9000원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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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tdoor]B맥시재킷, 비 내려도 쾌적한 느낌

    여름철에는 갑작스럽게 비가 내릴 때가 많다. 하지만 매일 우산을 챙기는 것은 쉽지 않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는 “최근 방수기능이 뛰어난 레인재킷(우비)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며 “기능은 물론 디자인에도 신경을 쓴 제품들이 많아서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블랙야크의 ‘B맥시재킷’은 방수와 투습, 방풍성이 우수한 레인재킷이다. 우중(雨中) 산행에도 쾌적한 느낌을 주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9만9000원. 기장이 긴 여성용 방풍 재킷인 ‘B2XL11재킷’은 허리선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생활 방수가 가능하고, 재킷 바깥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주머니가 달려 있다. 가격은 17만8000원.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방수와 발수 기능이 뛰어난 ‘포에버재킷’은 산행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많이 입을 수 있다. 모자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으며, 가격은 39만8000원. 허리부분을 조여 여성스러운 몸매를 강조할 수 있는 ‘로사재킷’은 산행보다 출근 등 일상에서 더 입기 좋다. 경량 방수재킷으로 가격은 21만 원. 휴가철에는 활용도가 높으면서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가방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등산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갖고 다닐 수 있는 ‘아웃도어 가방’이 주목받고 있는 것. 블랙야크는 아웃도어 가방의 특징인 편안함에 스타일을 더한 제품들을 잇달아 내놓았다. 백팩과 캐리어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티엘에어’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비교적 작은 크기(21.5인치)의 캐리어 백으로 비행기 탑승 시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물론 백팩으로 멜 수 있다. 가격은 25만 원. 티엘에어보다 조금 더 큰 가방 ‘티엘맥스’는 27인치의 여행용 캐리어 백이다. 바깥에 주머니가 달려있을 뿐 아니라 가방 내부에도 탈부착이 가능한 주머니가 있는 등 수납 공간이 넉넉한 게 특징. 색상은 주황색과 감색 등으로 가격은 32만 원. 크로스백이나 보조가방으로 활용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티엘패커블백’은 가벼운 원단을 사용해 보조 가방으로 갖고 다니기 좋다. 끈이 달려 있어서 크로스백으로도 쓸 수 있다. 색상은 주황색과 감색으로 가격은 8만7000원.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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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꼼수 ‘필수옵션’ 없앤다

    이름은 ‘옵션’이지만 사실상 무조건 돈을 내고 봐야 하는 해외여행의 ‘필수옵션 관광’이 사라진다. 여행사들은 그동안 여행상품 가격이 저렴해 보이도록 필수옵션 관광 비용을 전체 경비에서 빼놓는 ‘꼼수’를 써 왔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협회는 12개 대형 여행사와 함께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15일부터 표준안 시행에 참여하는 여행사는 내일투어, 노랑풍선, 레드캡투어, 롯데관광, 모두투어, ㈜세중, 여행박사, 참좋은여행, 투어2000, 하나투어, 한진관광, 현대드림투어 등 12개사다. 표준안은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요인인 현지 필수옵션 관광을 없애고 해당 비용을 여행상품 가격에 포함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대다수의 여행사는 패키지 상품에 ‘현지에서 선택관광 참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모호한 내용을 내세워 사실상 특정 관광지에 대한 의무적 유료 관람을 강요해 왔다. 또 표준안은 현지 필수 경비 중 가이드와 운전사 경비를 별도로 명시해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비용 총액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상품 가격정보나 취소 수수료, 안전정보 등 흩어져 있던 핵심 정보를 상품정보 페이지 전면에 모아서 표시하는 ‘핵심정보 일괄표시제’도 실시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밖에 여행 경보단계 등 여행지 안전정보를 여행사 사이트에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했다. 여행사들은 그동안 홈페이지에 외교부 사이트 링크를 걸어놓고 고객들이 링크를 통해 안전정보를 확인하도록 해 왔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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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록도 한센인들의 20년 친구… ‘편견의 병’꼭 치료할 것”

    “할아버지가 손자와 산에 갔는데 산에서 갑자기 불이 났어요. 손자가 할아버지한테 뭐라고 한 줄 아세요?” “산타 할아버지.” 아직도 ‘싱거운’ 유머가 통하는 곳이 있다. 바로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사는 소록도다. 치과의사인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46)은 이런 시원찮은 유머로 소록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귀염둥이’가 됐다. 그가 소록도에서 보낸 시간만 20년. 나이도 40대 중반을 훌쩍 넘겼다. JW중외그룹은 소록도에서 20년 동안 한센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온 오 부장을 ‘제2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성천상은 고 이기석 중외그룹 창업자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한 의료인에게 주는 상이다. 오 부장은 사실 지난달 중순 수상자 결정을 위해 성천상 주최 측이 찾아갔을 때 “더 훌륭한 사람에게 상을 주라”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심지어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게 상 받을 일인가”라고 되묻기까지 했다. 오 부장은 1995년 국립소록도병원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게 되면서 소록도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의료진이 한센인에 대한 진료를 기피하는 모습과, 한센인들이 그런 의료진에 정을 주려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자신의 일생을 소록도에 바치기로 했다. 손가락이 없어 양치를 잘 못하는 한센병 환자들은 입안 건강이 엉망이었다. 많은 사람의 입속에 고름이 생겨 있었고, 후유증으로 아래로 처진 입술 때문에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는 이도 많았다. 오 부장은 ‘아랫입술 재건 수술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환자 400여 명에게 입술 성형 수술을 해줬다. 지금까지 그에게 치료받은 한센인은 1600여 명에 이른다. 오 부장에 따르면 한센병은 ‘편견의 병’이다. 나병균은 결핵균보다 100배나 약하며 3개월만 약물치료하면 사멸한다. 하지만 과거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때 ‘문둥이들이 간을 빼 먹으려고 아이들을 납치했다더라’란 말이 나올 정도로 편견이 심한 병이다. 오 부장은 “한센인들이 아직까지 편견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며 아쉬워한다. 그는 “특히 나이가 있는 어르신들 사이에서 병에 대한 편견이 심하다”며 “‘채널A’의 ‘쾌도난마’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것도 이런 편견을 좀 없애고 싶어서였다”고 말했다. 소록도는 어느새 오 부장의 인생(人生)이 돼 버렸다. 그는 소록도에서 6년째 간호사로 근무하던 부인을 만나 결혼했다. ‘간호사 울리면 죽을 줄 알라’는 한센인들의 ‘협박’이 섞인 축복 속에서였다.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인 두 딸은 소록도가 고향이자 자랑거리다. 오 부장 가족은 1년에 두세 번 해외의 한센인들을 찾아 떠난다. 2005년부터 여름휴가나 명절기간마다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으로 찾아가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그가 치료를 하면 부인은 소독하고 큰딸이 통역을 한다. 막내딸은 가글을 시키고 약을 준다. 그는 “넷이 다 가니까 나중에 가족 선물 안 사와도 되니 얼마나 좋냐”라고 말하며 웃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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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평형대 공기청정기, 렌털 이용하면 225만원 일시불은 73만원

    21평형대 공기청정기인 A제품을 오픈마켓에서 렌털로 구입(5년 렌털 후 소유권 이전)하면 렌털비로 총 225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똑같은 오픈마켓에서 이 제품을 일시불로 구입하려면 73만6270원만 내면 된다. 렌털 가격이 일시불일 때의 306%나 되는 것이다. 일부 렌털 서비스 비용이 일시불로 제품을 구입할 때의 3배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2개 렌털 업체를 대상으로 총 렌털비(월 임대료×계약기간)와 판매가격, 중도해지 위약금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13일 밝혔다. 하지만 조사 대상 업체 대부분은 총 렌털비와 일시불 구입가를 비교하는 정보를 고객에게 알리지 않고 있었다. 미국은 소비자임대구매계약법에 따라 렌털 계약 시 총 렌털비와 일시불 구입가를 명시하도록 하고 있다. 또 조사 대상 업체 중 대부분(정수기 제외)은 의무 사용기간을 36∼39개월로 길게 책정하고 해당 기간의 계약 해지에 대해서는 과다한 위약금(남은 기간 렌털비의 최대 50%)을 요구하고 있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 업체들에 총 렌털비와 제품 일시불 구입가, 중도해지 환불기준 등 중요 정보를 계약서와 홈페이지에 명시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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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년만의 이른 추석 차례상 비용 10% 상승… 4인 가족 22만5000원

    올해 추석(9월 8일)에는 차례상 준비에 예년보다 많은 돈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 추석은 38년 만에 가장 시기가 일러 과일 가격이 껑충 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고공행진 중인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추석 1주일 전 시점의 주요 제수용품 27개 품목 구매비용(4인 가족 기준)을 추산해본 결과, 올해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오른 22만5240원으로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제수용품 27개 품목 중 15개 품목은 가격이 오르고 12개 품목은 가격이 비슷하거나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과일은 출하 물량이 예년보다 줄어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과(330g 내외 상품, 5개)는 지난해보다 50%가량 오른 1만500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배(650g 내외 상품, 5개) 가격도 25%가량 비싸진 2만5000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적용 한우 우둔살(1등급·400g)은 지난해 대비 5.3% 오른 1만6000원에, 국거리용인 사태살(1등급·400g)은 11.8%오른 1만520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파와 애호박 등 채소류는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아 가격이 최대 10%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올 들어 계속되는 소비침체 속에서 고객이 느끼는 추석 명절 체감 물가는 훨씬 높을 수 있다”며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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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바게뜨 - 동반委, 올림픽공원점 정면 충돌

    ‘동네빵집’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최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새 매장을 내기로 한 파리바게뜨가 중소기업 적합업종 위반 여부를 두고 동반성장위원회와 충돌했다. 동반위는 지난달 27일 ‘파리바게뜨가 중소제과점의 반경 500m 이내에 신규 출점을 하지 않기로 한 중기 적합업종 권고안을 위반했다’며 파리바게뜨에 시정을 요구했다. 동반위는 이달 4일까지 시정할 것을 요구했지만 파리바게뜨가 답변할 시간을 요청해 시정 기한을 10일로 한 차례 연기했다. 하지만 파리바게뜨는 10일 현재 별도의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동반위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동반위의 ‘권고안’과 ‘시정 요구’는 기업이 의무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여러 가지로 정부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국내 기업환경상 사실상 거부하기 힘든 것이어서 이번 파리바게뜨의 반응은 매우 이례적이다. ○ 동네빵집, 진실공방 동반위가 시정 요구에 나선 것은 ‘파리바게뜨 올림픽공원점’이 들어설 자리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루이벨꾸’라는 빵집이 있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는 “루이벨꾸를 동네빵집으로 볼 수 없다”며 “출점이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루이벨꾸의 과거 상호는 ‘마인츠돔 올림픽공원점’이었다. 마인츠돔은 대형 커피체인인 카페베네가 인수했다가 현재 지분을 45% 보유한 상태다. 또 루이벨꾸는 현재 마인츠돔의 비닐봉지에 제품을 판매하고 마인츠돔으로부터 인력과 제빵 기술을 지원받는 등 마인츠돔이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루이벨꾸를 제도적으로 보호해야 할 빵집으로 보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반위는 루이벨꾸는 마인츠돔과 무관한 중소제과점으로 간주하고 있다. 루이벨꾸를 소유한 김모 씨가 마인츠돔 최대주주인 홍종흔 씨와 한때 동업했지만 현재는 재무적으로 관계가 없다는 것. 동반위 측은 “루이벨꾸의 사업자등록증과 법인등기부등본을 두고 법률 자문을 한 결과 루이벨꾸는 법적으로 명백한 동네빵집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파리바게뜨는 파리바게뜨 올림픽공원점과 루이벨꾸 사이에 왕복 10차로 도로가 있어서 양측을 별개의 상권으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또 파리바게뜨는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올림픽공원 내 상가를 골목상권으로 봐야 하는지, 매출이 높은 동네빵집도 중기 적합업종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는지 등도 문제 삼고 있다.○ 중기 적합업종 힘겨루기 제과업계는 이번에 불거진 ‘동네빵집 진실공방’을 계기로 중기 적합업종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촉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82개 중기 적합업종 품목의 재(再)지정을 앞두고 제도 개선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도 개선까지는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동반성장위가 중기 적합업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의하면 권고안을 바꿀 수 있도록 운영지침을 개정한 것을 두고도 일부 중소기업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실정. 유통 및 서비스 업종 중소기업 단체 10개가 모여 만든 ‘중소상인 도소매적합업종 추진협의회’도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전국경제인연합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기 적합업종을 무력화하려는 전경련과 대기업에 동조하는 동반위를 규탄한다”며 중기 적합업종을 법제화할 것을 촉구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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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물 커피믹스

    직장인 송모 씨(56)는 10년 동안 커피믹스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점심식사를 한 후에도 꼭 달콤하고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식후의 여유와 행복감을 느꼈다. 하루 3, 4잔씩을 음미하던 그는 얼마 전 ‘튀어나온 당신 배를 보라’는 부인의 잔소리 때문에 커피믹스 커피를 끊었다. 많은 사람이 즐기는 커피믹스 무게의 절반을 설탕이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커피믹스 12종을 살펴본 결과, 1봉지(약 12g)에 평균 5.7g의 당류(설탕)가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9일 밝혔다. 설탕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날 커피믹스’(동서식품·7.0g)였다. 설탕이 가장 적게 든 제품은 ‘이마트 스타믹스 모카골드 커피믹스’(이마트·4.9g)였지만 이 제품 역시 설탕의 무게가 총 중량의 41%나 됐다. 소비자원은 커피믹스 커피를 많이 마시면 당분 과다섭취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설탕 섭취 권고량은 50g”이라며 “설탕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의 경우 하루에 3, 4잔을 마시면 섭취 권고량의 42∼56%를 섭취하게 된다”고 말했다. 전문의들은 과다한 당분 섭취는 당뇨나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정훈 서울북부병원 내과의 과장은 “과다하게 섭취된 당분은 몸 안에서 지방으로 바뀌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된다”며 “정상인의 경우 하루에 한두 잔 정도는 커피믹스를 마셔도 괜찮지만 당 수치가 높은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커피믹스의 카페인 함량은 제품별로 최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봉지당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이마트 스타믹스 모카골드 커피믹스’(77.2mg)였고, 가장 낮은 제품은 동서식품의 ‘맥심 화이트골드 커피믹스’(40.9mg)였다. 우리나라의 카페인 1일 최대 섭취 권고량은 400mg(임신부 300mg)이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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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예약 대행사이트들 ‘환불 모르쇠’

    경기 용인시에 사는 30대 남성 조모 씨는 올해 5월 한 해외 호텔예약 대행 사이트에 51만 원을 내고 8월 휴가 때 묵을 호텔을 예약했다. 그는 며칠 뒤 개인 사정으로 예약을 취소하고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사이트 측은 “환급이 안 된다는 내용이 약관에 들어 있다”며 “우리 회사는 환급을 의무화한 한국 법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해외 호텔예약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5월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등 해외의 유명 호텔예약 대행 사이트 3곳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107건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1건)의 2.5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는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피해를 막기 위해 ‘민생침해 경보’를 발령했다. 신고 사례 중 대부분(76건·71%)은 취소된 계약에 대한 환급 거부였다. 소수이긴 하지만 숙소를 예약하고 현지에 가보니 호텔 건물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었다. 소비자원은 예약 대행 사이트들이 해외 사업자라는 것을 악용해 “한국법을 적용받지 않는다”며 피해자 보상을 거절해 왔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 사이트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통신판매업 사업자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업자의 주된 소재지가 외국에 있어도 국내 영업을 하는 경우 공정위에 통신판매업 사업자 신고를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원과 서울시는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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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돌침대 인기상품 최대 30% 할인

    장수돌침대는 7월 말까지 ‘2014 장수돌침대 쿨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의 장수돌침대 대리점에서 진행되며 올 상반기 인기상품을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자세한 이벤트 관련 사항은 장수돌침대 홈페이지(www.jangsoo.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 1599-9988}

    •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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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에코로바, 종로에 플래그십 스토어

    아웃도어 브랜드 ‘에코로바’는 플래그십 스토어인 ‘메아리’의 1호 점포(사진)를 7일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청계천로에 연다고 3일 밝혔다. 이 점포는 의류 위주인 기존 점포와 달리 배낭·텐트 등 캠핑용품과 트레킹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코로바 제품 이외에 배낭 전문 브랜드 ‘그레고리’와 종합 아웃도어 브랜드 ‘OR’, 낚시·아웃도어 브랜드 ‘폭스파이어’의 제품들도 선보인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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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나무 2만그루 심어 탄소 줄여요”

    롯데마트는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본사 강당에서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 사단법인 미래숲과 ‘탄소상쇄 조림사업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3년간 3억 원의 환경후원금을 적립해 약 2만 그루 나무를 심어 탄소상쇄 숲을 만들 예정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과 윤성규 환경부 장관, 권병현 미래숲 대표(왼쪽부터).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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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1000개 품목 최대 50% 할인”

    이마트가 소비불황 타개를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이갑수 이마트 영업총괄부문 대표(사진)는 3일 “주요 생필품 1000개 품목을 9일까지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유통업계에서 이 같은 여름철 대규모 할인행사는 이례적인 것이다. 대형마트들은 보통 여름휴가를 앞둔 7월에는 휴가용품 관련 할인행사만 열어왔다. 이마트 측은 “최근의 극심한 소비 위축이 여름 휴가철과 추석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7월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마트의 올 상반기(1∼6월) 매출은 소비심리 침체와 세월호 참사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줄었다.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3개 반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다. 할인행사와 관련해 이 대표는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닫힌 지갑으로 인해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생활필수품 위주로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할인행사 품목은 삼겹살, 계란, 우유, 기저귀 등 생필품 중심이다.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삼겹살은 평상시보다 20% 저렴한 1600원(100g, 삼성·KB국민·현대카드 사용 시)에 판매한다. 계란(영양특란, 25개)은 36% 싼 3980원에, 우유(매일유업 2.3L)는 21% 할인한 4580원에 판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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