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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해 11월 서문시장 4지구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대학생 자녀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대학 자체 지원자(27개 대학 68명)와 한국장학재단 지원자(11개 대학 16명), 대구시 인재육성기금 지원자(9개 대학 12명) 등 45개 대학에 재학 중인 96명이다. 장학금은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290만 원이다. 대구시는 서문시장 화재 발생 이후 신속한 복구와 함께 피해 상인들의 자녀 지원에 나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국 대학 총장들에게 편지를 보내 장학금 지원과 격려를 요청했다. 자체 예산을 마련하고 한국장학재단의 협력도 받았다. 노기호 서문시장 4지구 비상대책위원장은 “화재로 실의에 빠진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피해 상인들의 자녀들이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준 대학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민생 안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문시장 4지구 상인 246명은 최근 보수 공사를 완료한 대체상가(베네시움)에 입점했다. 25일 성금 기탁자 등을 초청해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는 18∼20일 대구체육관에서 ‘제19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 본선 대회’를 연다. 전국에서 초중고교 595팀, 선수 799명이 참가해 로봇레슬링 등 12개 종목 15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수상자는 12월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1999년부터 청소년들의 창의성 및 사고력 향상과 로봇산업의 성장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 개최로 로봇 선도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내가 죽거든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도와주세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3년 1월 자신의 전 재산인 전세금 1800만 원을 ‘유산 기부’ 형식으로 내놓은 김용만 할아버지(사진)가 최근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할아버지는 함경북도 청진 출신의 실향민이다. 1926년 4대 독자로 태어난 그는 아홉 살 때 탄광에서 일하던 부모가 갱도 사고로 숨져 고아가 됐다.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온 뒤 자갈치시장에서 행상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6·25전쟁 때 국군으로 참전했다. 대구 중구에는 30여 년 전에 정착했다. 막노동을 하고 고물을 주워 팔아 생활하며 전세금도 모았다. 2000년부터는 기력이 떨어져 한 달 49만5000원의 기초생활수급비로 지냈다. 그가 마지막 생애를 보낸 33m²(약 10평) 남짓한 아파트는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1970년에 지은 곳이다 가족 없이 홀로 지낸 김 할아버지는 사후(死後) 전세금 처분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 그는 평소 자신을 돌봐준 중구의 희망사회복지팀 담당자에게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사회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직원으로부터 유산 기부 방식을 전해들은 김 할아버지는 “기초생활수급자여서 생활비는 국가에서 지원받고 있다. 내가 가진 전세금으로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산과 어우러진 하늘이 참 좋습니다.” 대구에 사는 송현경 씨(38·여)는 최근 가족과 경북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별빛테마마을을 찾았다. 옛 정각초등학교를 개조한 별빛테마마을은 10월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영하고 있다. 본관은 객실 6개와 전시장, 회의실, 식당, 주방을 갖췄다. 최대 50명을 수용하는 펜션 4개 동도 있다. 2층 정면 전체는 대형 유리로 꾸며 하늘이 한눈에 들어온다. 누워서 별을 보기 편리하도록 실내 쪽으로 20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낮에는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햇빛 가리개를 쳐놓는다. 송 씨는 “2층 안방 천장도 유리로 돼 있어 스위치를 눌러 여닫을 수 있다”며 “정식으로 문을 열면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150m가량 걸어가면 보현산천문과학관이 있다. 연간 3만여 명이 찾아 별자리를 관측한다. 낮에도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지름 800mm의 광학망원경도 있다. 곁에는 천문전시체험관이 연말 개장 예정으로 작업이 한창이다. 인근 1만5000m² 터에 조성하는 별빛야영장은 다음 달 개장한다. 글램핑(고급 장비 및 음식을 갖춘 캠핑) 시설도 도입한다. 보현산 일대에 별빛테마 관광 기반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전시 체험 숙박 공간은 부족하다는 민원에 영천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영천은 맑은 날이 연간 150일 이상으로 별을 관측하기에 최적이다. 1996년 해발 1124m 보현산 정상에 천문대를 설립한 이유다. 이곳에는 1만 원짜리 지폐 뒷면에도 들어간 국내 최대 규모인 지름 1.8m의 광학망원경이 있다. 국가연구시설로 4∼6월, 9, 10월 네 번째 토요일에 하루 최다 40명에게 공개하는 행사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시는 보현산우주과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보현산천문과학관 옆에 7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000m² 규모로 짓는다. 천문과학관과 우주과학관을 연결하는 길이 100m의 통로도 설치한다. 휴양을 위한 보현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137만 m² 터에 270억 원을 들여 하늘과 별, 달, 산과 들의 4개 지구로 꾸민다. 목재문화체험관도 내년에 완공한다. 52억 원을 들여 6950m² 터에 전시 및 체험 시설과 작업실을 만든다. 보현산댐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짚와이어’는 최근 완공했다. 길이 1.4km의 줄을 타고 공중을 내려오는 시설이다. 최대 속도가 시속 100km에 육박하는 구간도 있을 만큼 강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모노레일(0.75km)을 타고 출발지로 오르면서 보현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짚와이어는 다음 달 중순 운영을 시작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별을 보며 흠뻑 빠질 수 있는 보현산을 주변 관광벨트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뇌연구원(원장 김경진·대구 동구)과 한국뇌신경과학회(회장 서해영)는 2019년 9월 대구에서 제7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술대회(FAONS)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FAONS는 신경과학자들이 최신 연구와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유치단은 11∼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회연맹 심포지엄’에 참가해 유치 활동을 펼쳤다. 유치 발표를 맡은 정성진 한국뇌연구원 뇌연구정책센터장은 13일 새 사무총장으로 선출돼 내년부터 2년간 활동한다. FAONS와 같은 기간 대구에서는 세계 ‘뇌과학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0회 세계신경과학총회(IBRO)도 열린다. 과학자 4000여 명이 참가해 뇌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김 원장은 “FAONS와 IBRO는 우리나라 뇌 연구 수준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뇌과학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17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입장권을 예매한다. 시청과 읍면동 민원실, 은행, 서점, 커피전문점 등 17개 지정 예매처를 이용하거나 인터넷 쇼핑몰 옥션에서 할 수 있다. 예매 가격은 일반 3000원(정가 7000원), 학생 2000원(정가 5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낙동강변 탈춤공원 등지에서 열린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우리 동네 문화재 알리기에 최선을 다할 거예요.” 대구 중구 남산초교 5학년 김예인 양(11)은 최근 중구의 어린이문화재지킴이가 돼 임명장을 받았다. 김 양은 “내가 사는 곳에 문화재가 정말 많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며 “역사 공부를 열심히 해서 친구들에게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문화재지킴이단은 중구에서 25, 26일 열리는 ‘대구 근대로(路) 야행(夜行)’을 위해 구성했다. 중구지역 초등학교 3∼5학년 130명이 문화재지킴이로 활동한다. 대구 야행 이후에는 중구 문화재 및 주변 환경 가꾸기와 홍보, 교육도 맡는다. 김명주 중구 관광개발과장은 “문화재를 친근하게 느끼고 가꾸려면 어린이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뜻에서 지킴이단을 만들었다”며 “매년 문화재 투어에 참가하고 다른 지역도 견학해 지킴이의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구는 도심 문화유산을 시민이 더 가깝게 느끼게 하고 골목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 야행’을 열고 있다. 대구 관광의 상징이 된 근대골목투어가 기반이다. 지난해에는 5만3000여 명이 다녀갔다. 2년 연속 문화재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야행은 청라언덕∼계산성당∼근대문화체험관 계산예가∼이상화 서상돈 고택∼교남YMCA회관∼옛 대구제일교회∼에코한방웰빙체험관∼약령시한의약박물관의 1km 코스다. 지난해보다 거리를 줄여 집중도를 높이고 볼거리는 늘린다. 이 구간에 있는 문화시설은 오후 11시까지 개방한다. 야행의 백미는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청사초롱 야경투어’다. 중구 12개 동 주민과 직원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개성 넘치는 청사초롱 240여 개를 만들고 있다. 전시와 체험거리, 공연도 풍성하다. 각시탈 퍼포먼스와 대구읍성 망루 올라가 보기, 인력거 체험, 흑백사진 찍기 등 20여 개 프로그램이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인기가 높았던 ‘근대골목 보물찾기’도 다시 선을 보인다. 문화재를 돌아보면서 문제를 풀고 상품도 받는 게임이다. 계명대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의 관광학과 학생들이 현장 답사를 마치고 운영에 나선다. 야행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 반 약령시한의약박물관 앞 광장에서 열린다. 야행은 25일 오후 6∼11시, 26일 오후 1∼11시에 즐길 수 있다. 청사초롱 야경투어는 사전 예약이 완료돼 현장 접수만 받는다. 근대골목 보물찾기는 예약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야행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대구 근대로 야행이 도심 야간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중구뿐만 아니라 대구의 자랑이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뇌연구원(원장 김경진·대구 동구)과 한국뇌신경과학회(회장 서해영)는 2019년 9월 대구에서 제7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술대회(FAONS)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FAONS는 신경과학자들이 최신 연구와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유치단은 11∼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회연맹 심포지엄’에 참가해 유치 활동을 펼쳤다. 유치 발표를 맡은 정성진 한국뇌연구원 뇌연구정책센터장은 13일 새 사무총장으로 선출돼 내년부터 2년간 활동한다. FAONS와 같은 기간 대구에서는 세계 ‘뇌과학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0회 세계신경과학총회(IBRO)도 열린다. 과학자 4000여 명이 참가해 뇌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김경진 원장은 “FAONS와 IBRO는 우리나라 뇌 연구 수준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뇌과학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성주지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6개 단체 협의체에서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성주투쟁위)가 탈퇴했다. 집행부 18명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드 반대 대열에 균열이 생긴 것이지만 사드 반대 활동 자체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성주투쟁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성주투쟁위는 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6개 단체 협의체 회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1일 성주군청 앞 집회에서 협의체 탈퇴를 선언했다. 6개 단체 협의체는 사드저지 종합상황실을 만들어 중요 사안을 결정했다. 성주 주민들이 주축인 성주투쟁위는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앞 차량 통제 및 검문에 반대하고, 보수단체 집회와 가두행진 허용을 주장해 다른 단체들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투쟁위 김충환 상임위원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른 단체들이 ‘촛불주민총회’에서 약속한 규약을 무시하고 분란을 일으켰다”며 “민주주의는 없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업무혁신비서관을 지냈다. 성주투쟁위는 지난해 9월 사드 배치 지역이 성주군 성산포대에서 지금의 성주골프장으로 바뀌자 기존의 ‘사드배치반대성주투쟁위원회’에서 이름을 ‘철회’로 바꿔 발족했다. 나머지 단체들은 조만간 주민총회를 열어 성주투쟁위 탈퇴를 공식 결정하기로 했다. 경찰은 성주투쟁위가 탈퇴했지만 사드 반대 투쟁의 수위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단체들은 19일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 반대 ‘범국민 평화행동 행사’를 열 예정이다. 성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경북의 섬유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직물류는 감소했지만 섬유 원료 및 원사(실) 수출이 늘었다. 13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 서구)에 따르면 5월 대구경북의 섬유 수출액은 2억3280만 달러(약 2666억7240만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증가했다. 1∼5월 누적 수출액은 11억3390만 달러(약 1조2988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미국 일본 베트남 터키로의 수출은 증가하고 중국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에는 감소했다. 내수 경기는 침체가 이어져 상당수 섬유기업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부가가치를 높이는 후(後)가공 섬유제품 생산업체는 잘되고 있지만 대다수 업체는 한동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역 섬유업계는 경영 효율을 꾀하면서 기능성 및 산업용 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세계시장의 위기가 적지 않지만 신소재 개발이 활발해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업계 안팎에서는 내다본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발간한 ‘대구 섬유산업의 수출 명품화’ 전략 보고서에서 △연평균 5∼10개의 신제품 개발 △연평균 수출 성장 5% 이상 △브랜드 충성도 강화 등을 전략으로 제시했다.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와 협업생태계 육성 및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자유무역협정(FTA) 전략적 활용 및 확대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섬유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의류와 패션 중심의 생산구조에서 벗어나 자동차와 건설, 의료 등 산업용 섬유 생산기반 구축에 지방자치단체 등이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해외로 이전한 섬유기업이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산업단지 조성과 연구개발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지역의 섬유연구기관들도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이(異)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 사업이 대표적이다. ‘모든 산업에 섬유를 입히자’를 목표로 2019년까지 의료와 기계, 자동차부품 등에 필요한 섬유 신제품 70여 개를 개발할 계획이다. 다이텍연구원(대구 서구)은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을 위해 2021년까지 디지털섬유염색 시스템을 개발한다. 대구시와 KAIST는 최근 섬유·패션 분야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을 빠른 시일 내에 보급해 섬유산업 활성화와 소득 및 소비 창출, 투자 증대, 일자리 창출을 이루는 게 목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섬유산업의 생산구조를 개선해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에 선정됐다고 대구시가 13일 밝혔다. 시는 연말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내년 설계 용역을 거쳐 2019년 착공해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진입도로는 신천 동로 종점에서 경부고속도로 남측을 따라 금호강변 도로까지 2.9km 구간이다. 금호워터폴리스의 북쪽 금호강 수변구역을 연결해 남쪽 검단산업단지와 종합유통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구 검단동 검단들 일대에 주거와 산업, 레저 복합단지가 들어서는 금호워터폴리스(111만7000m²) 조성 사업은 지난해 11월 확정됐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가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도와 영국 정부, 웨스트필드 스포츠카는 10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상호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맺은 자율주행자동차 도입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다. 차량 개발과 초정밀 지도를 비롯한 기술 분야 및 안전관리와 보험 같은 제도적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마크 가니어 영국 국제통상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도는 울릉도에 자율주행자동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울릉도 도로 체계가 해안을 일주하는 도로 중심이기 때문에 시범 운영지로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울릉도를 찾는 40만 관광객에게 관광 상품으로 선보이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울릉도의 친환경 에너지 자립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도입을 추진하는 자율주행자동차는 웨스트필드 스포츠카의 울트라포드 모델을 개량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2011년부터 5년간 영국 히스로 공항에서 승객 150만 명을 태웠고 300만 km 무사고를 기록했다. 도는 이르면 내년 3월 울릉도에서 국내 처음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운행을 실증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영국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경북의 양산(量産) 기반을 접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며 “곧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자동차 강국으로 인정받는 영국의 기술력은 상당하다. 지난해부터 런던 그리니치에서 자율주행차량 ‘해리’가 무사고 운행을 기록하고 있다. 도는 이번 MOA 체결을 계기로 세계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자율주행자동차는 2020년 상용화를 시작으로 2035년 지구 전체 차량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과 센서(감지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이 집약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꼽힌다. 연평균 성장률은 29%다. 경북은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기반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880여 개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이 있다. 경주 경산 영천을 중심으로 완성차 1차 협력 기업 100여 개사가 가동 중이다. 연매출 15조7000억 원, 종사자는 8만4000여 명이다. 구미 경산을 중심으로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체도 밀집해 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스마트 모빌리티’라고 명명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최근 영천에 미래형 자동차 핵심 소재를 개발하는 부품경량화기술센터를 지었다. IT지원센터와 감성기술센터도 구축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영상 및 레이더 센서 기술도 개발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권일환)가 10일 시청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5년부터 운영하는 ‘마을 세무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두 기관은 세무 관련 무료 상담 및 권리 구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재능기부를 원하는 대구세무사회 회원 71명이 139개 읍·면·동에서 무료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2분기 상담건수는 11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4건보다 77.5% 늘었다. 마을 세무사와 상담하려면 구·군 인터넷 홈페이지나 지방세 창구에 있는 연락처로 신청하면 된다. 전화와 팩스, e메일 상담을 할 수 있다.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2차 심층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53-803-2516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영천시 경마공원 조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는 9일 “최근 개정된 관련법 덕분에 규제가 개선되면서 사업 시행의 걸림돌이 없어져 탄력을 받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공포된 개정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련 법률’ 시행령은 공유재산을 빌려 사업을 할 수 있는 기관에 한국마사회를 포함시켰다. 또 공유재산에 영구시설물을 건립해 50년간 임대하고 이후 갱신이 가능하도록 특례 규정도 만들었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공유재산을 임대해 사업을 할 수 있는 공공기관에 포함됐다. 애초 마사회는 2014년까지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 147만9000m² 터에 3657억 원을 들여 경마공원(렛츠런파크)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영천시가 땅을 빌려주고 마사회는 경마장을 짓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지역개발법에 따른 공유재산 임대사업 공공기관에 지방자치단체나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들어가되 한국마사회는 제외돼 진척이 되지 않았다. 경북도의 레저세(稅) 감면 문제도 실마리를 찾았다. 당초 2010년에 영천시와 마사회가 체결한 협약은 향후 30년간 레저세 50% 감면을 담았다. 그러나 2011년 정부의 지방세 감면 규제 강화에 따라 추진이 어렵게 됐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전담팀을 구성해 법 개정에 힘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레저세 감면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안규섭 영천시 말(馬)산업육성과장은 “농림부와 협의해 관련법 개정안의 9월 정기국회 상정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영천 경마공원은 2019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해당 땅의 84%는 보상을 완료했다. 접근하기 쉽도록 6차로 진입도로(1.5km)를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경마를 상징하는 마찻길을 만들고 도로 가운데 폭 8m의 녹지 공간을 마련한다. 영천 경마공원이 지어지면 렛츠런파크 서울(115만 m²), 렛츠런파크 제주(73만 m²), 렛츠런파크 부산경남(124만 m²)보다 큰 국내 최대 규모다. 경마는 기본이고 공원이 들어서면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연간 지방세 1256억 원이 새로 들어와 시와 도의 재정자립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유발효과 1500억 원, 일자리 창출 1500명, 연간 관광객 60만 명이 예상된다. 영천시는 경마공원 조성을 계기로 말산업 육성에도 나섰다. 올해부터 퇴역 경주마를 승마용으로 훈련시키는 기술을 농가에 보급한다. 2015년 건립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연간 160마리를 훈련시킨다. 조련 정도에 따라 등급을 나눠 승마장에 공급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말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및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최근 엑스코 동편 제2전시장 건립을 확정했다. 미래 전시 수요를 선점하고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2전시장은 2020년 6월 완공이 목표다. 2전시장이 완공되면 엑스코 전시장은 기존 2만2000여 m²에서 3만7000여 m²로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제 전시회 기준 면적을 충족하게 되는 것이다. 엑스코는 대형화에 따른 경제 효과와 국제 전시장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엑스코 전시회 및 행사는 2004년 개관 첫해 300여 건에서 지난해 1100여 건으로 증가했다. 방문객은 지난해 210만 명을 돌파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0건 이상의 행사를 개최하면서 지방 전시컨벤션센터의 성공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계명대 산학협력단의 분석에 따르면 엑스코는 2015년 경제파급 1조5000여억 원, 고용 창출 6920명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마이스 산업을 기업 성장과 연결하고 있다. 2015년 세계물포럼 이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시와 물 산업 협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시는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엑스코는 8일 중장기 계획 발표 및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주요 내용은 △자체 주관 전시회 연 25회 및 해외 진출 추진 △일자리 창출과 벤처 육성 지원 △청소년 마이스 교육 및 장학금 지원 등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500억 원, 전시장 가동률 65%를 목표로 잡았다. 핵심 전략은 국제화 운영 시스템 구축과 전시 사업 대형화, 자회사 설립 등이다. 엑스코는 뷰티와 식품, 소방을 해외 진출이 가능한 전시 분야로 정했다. 2020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2025년 해외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미국 영국 일본 태국 등 국제 전시 주최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공동 전시회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김상욱 엑스코 사장은 “엑스코의 성장 효과를 높이려면 주변에 호텔과 쇼핑 관광 등 복합문화공간이 필요하다”며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한국장학재단(대구 동구)은 8일 경북도청에서 인재 육성과 청년 일자리 정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대학생들의 학자금 채무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경북에 주민등록이 된 저소득층 학자금 대출자에게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경북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경북에 거주하는 만 34세 이하 청년 가운데 학자금 연체로 신용 문제가 발생한 이들을 돕는다. 특별 채무 조정과 신용유의정보 등록 해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가 국내 처음으로 울릉도 가자미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울릉도 가자미는 울릉도 해역에서 비교적 많이 잡혀서 붙은 이름이다. 표준명은 찰가자미다. 갈색에 불규칙한 흑색점이 있다. 몸길이 최대 60cm의 대형 가자미류로 수심 50∼450m에 서식한다. 자연산이 많지 않고 어획량도 감소하는 편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동해안 황금어장 프로젝트’의 하나로 울릉도 가자미 종자 생산을 연구했다. 경북지역 어시장 등에서 어미 140여 마리를 확보해 인공수정 및 부화에 성공했다. 7개월간의 사육을 거쳐 길이 4cm가량의 어린 찰가자미 4만 마리를 생산했다. 현재 경북도 어업기술센터와 양식 시험을 하고 있다. 경북 동해안은 가자미류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어서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올 들어 최근까지 돌가자미와 문치가자미 85만 마리, 강도다리 40만 마리를 방류했다. 매년 가자미류 종자 100만 마리 이상을 방류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제15회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10∼24일 경주시민운동장과 축구공원에서 열린다. 전국 144개교 394개 팀, 88개 클럽을 비롯해 579개 팀 선수 8000여 명이 참가해 1235경기를 펼친다. 경북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한다. 클럽 및 학교 우승 팀과 준우승 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을 신설하고 대회 기간을 3일 더 늘렸다. 1차리그 예선 탈락 팀을 위한 패자부활전 ‘화랑컵’도 열린다. 경주시는 대회를 앞두고 전광판을 교체하고 인조잔디와 관람석을 정비했다. 관광 교통 환경 숙박 위생 관련 손님맞이 대책도 세웠다. 선수단은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는다. 경주시 관계자는 “선수단과 가족 등 연인원 41만 명이 방문해 400억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유소년 축구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경북지역에서 열린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하반기에 예정된 스포츠 행사가 30개가 넘는다. 이달 울릉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게이트볼대회를 비롯해 다음 달 울진의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구미의 제9회 아시아 청소년 우슈선수권대회 등이 주요 대회로 꼽힌다. 올 상반기에는 26개 국제 및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열렸다. 1월 청송에서 열린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가 대표적이다. 유럽과 미국에서만 열리던 대회를 2011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치한 이래 한 해도 빠지지 않고 개최하고 있다. 2020년까지 계속 열린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자치단체 개최 국비 지원 대상 국제경기대회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2020년 전국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임원과 선수단 5만여 명이 경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제대회와 전국 체육행사를 잘 준비해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세계의 미술교육 석학이 참가하는 제35회 세계미술교육학회 총회가 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11일까지 열리는 총회에는 45개국의 미술 및 시각예술 분야 리더 1500여 명이 참석해 ‘정신, 아트, 디지털’이란 주제로 토론한다. 총회에서는 강연과 미술교육 관련 논문 500여 편의 발표가 진행된다. 한국조형교육학회 한국초등미술교육학회 한국미술치료학회 한국미술교사연합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서울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대구미술관 등 국내 학회와 단체는 워크숍을 한다. 1954년 창립한 세계미술교육학회는 3년마다 총회를 열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포항시는 최근 환동해 지역의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동북아 최고경영자(CEO) 경제협력포럼’을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열었다. ‘북방경제시대 교류와 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러시아 일본 우크라이나 몽골 6개국 13개 도시의 단체장과 상공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을 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북방경제권은 한반도 안보상황이라는 경제 외적 요소에 제약을 받지만 북핵 문제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문이 열릴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포항이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물류기지이자 항구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환동해 지역 도시의 경제 물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경분리 원칙을 바탕으로 지방정부 간 상생 협력이 중요하다”며 환동해 경제공동체 및 민간 협의체 구성과 주요 관광지 크루즈 운항, 정기 페리 항로 개설 등을 제안했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