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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추억의 가을길’ 22곳을 추천했다. 대구기상지청은 올해 팔공산의 단풍이 18일 시작해 28일 절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팔공산 순환도로는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이 어우러진 운치 있는 곳이다. 이곳 올레길과 갓바위 등산로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팔공산 축제는 27∼31일 동화사시설집단지구에서 열린다. 앞산 자락길은 남구 봉덕동 고산골에서 달서구 상인동 달비골까지 이어진다. 산자락을 따라 어린이와 가을 숲길 걷기에 좋다. 가을 소풍을 가려면 대구스타디움, 수목원, 두류공원, 앞산 카페거리가 제격이다. 대구수목원은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국화 전시회를 연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은 도심에서 가을을 느끼기에 적당하다.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시티투어 코스와 연결돼 도심에 깊어가는 가을을 볼 수 있다. 추억의 가을길은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포항시는 포항∼영덕 구간의 동해선 철도가 지나는 월포해수욕장에 간이역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포항과 영덕을 잇는 동해선 1단계 사업은 길이 44.1km이며 연말에 개통할 예정이다. 삼척까지 연결하는 전체 166.3km 구간은 2020년 개통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월포역은 연면적 700m² 규모로 현재 시설물 점검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1단계 동해선이 개통되면 이 역에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편도 7차례 정차할 예정이다. 역에서 내려 3분 정도 걸으면 월포해수욕장에 갈 수 있다. 포항∼영덕 구간에는 월포를 비롯해 장사 강구 영덕에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항시는 연말까지 월포역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충한다. 주변 도로 및 교통표지판을 정비하고 지역 명소와 연결하는 기차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달서구는 17일 도원동 월광수변공원에 결혼을 테마로 한 공간을 조성했다. 사랑을 키운다는 뜻을 담은 ‘사랑의 길’과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작은 결혼식 및 거리 공연이 가능한 이벤트 광장도 만들었다. 이 공원은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청룡산(793m) 자락에 있는 도원저수지 풍경도 아름답다. 저수지 주변을 따라 걷는 산책길은 낭만적이다. 이달까지 오전 11시∼오후 9시 빛과 클래식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춤을 추는 분수도 가동한다. 달서구는 지난해 8월부터 1, 2단계 수변 경관 개선공사를 추진했다. 약 25억 원을 들여 낡은 시설을 교체하고 문화공연을 즐기도록 관람석을 지었다. 김순자 결혼장려팀장은 “연인들이 좋아하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결혼사업 홍보와 작은 결혼식 장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가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해 결혼 장려 문화를 촉진하고 있다. 저출산 해소와 웨딩플래너 양성 같은 일자리 창출, 도시 활력 제고에 기여한다고 판단해 결혼 장려 정책을 적극 개발 중이다. 달서구가 최근 20, 30대 남녀 1000여 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결혼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이 많았다.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추진했으면 하는 사업에 대해 36%가 ‘만남의 장 마련’을 꼽았다. 작은 결혼식을 활성화하려면 ‘다양한 정보’(36%), ‘공간 확대’(24%)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달서구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은행 병원 등 16개 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녀 간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만든 결혼장려팀은 매주 예비 부부와 양가 부모에게 결혼 관련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결혼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달서구건강지원센터는 20일 오후 3시 월광수변공원에서 ‘두근두근 러브 페스티벌’을 연다. 결혼을 주제로 토크콘서트와 웨딩드레스 입어보기, 결혼 약속 커플 프러포즈, 남녀 4 대 4 만남을 마련한다. 예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의 작은 결혼식도 열린다. 결혼 관련 의류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예술 장터도 있다. 작은 결혼식을 위해 다음 달까지 이곡동에 결혼 포토존과 움직이는 조형물을 갖춘 웨딩테마공원 1곳을 더 선보인다. 구청 대강당과 대학 캠퍼스, 복지회관을 비롯한 공공장소 10곳도 결혼식장으로 개방했다. 결혼장려팀은 최근 결혼한 부부 1호에 이어 결혼이 계속 성사되도록 힘을 쏟고 있다. 지금까지 20명 이상의 단체 만남 2차례, 5명 이하 미팅을 4차례 주선했으며 그 결과 23쌍이 사귀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민관 협력 범위도 넓히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상담과 진단, 자세 교정을 한 번에 받아서 좋습니다.” 대구보건대 이정영 안경광학과 교수(54)는 최근 교내 웰니스토탈케어솔루션센터에서 서비스 받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이 교수는 센터에서 1시간가량 체형 진단과 근육 불균형 개선 조언을 받았다. 헬스볼을 활용한 균형 잡기 훈련과 3차원(3D) 자세 평가 분석도 받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방법도 배웠다. 센터는 교직원 20명에게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자세 및 밸런스(균형) 측정을 비롯해 골격(뼈대) 초음파, 유산소운동, 척추 및 근육 개선 운동기구 등 20여 장비를 활용해 개별 맞춤형 진단을 내렸다. 김기철 센터장(물리치료과 교수)은 “서비스 받은 교직원들이 만족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24일 문을 여는 센터는 대학 인근 주민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신청 및 예약은 전화(053-320-5682)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보건대 산학협력선도 육성사업이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장 실습 효과도 생겨 전공학생 실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이다. 지역 주민 신체와 정신 스트레스 해소에 주력한다. 목표는 웰니스(wellness·몸과 정신건강 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융합산업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올해 센터 기반을 구축하고 시설 및 상담 매뉴얼과 교육과정을 만든다. 내년부터 산학협력체계를 이뤄 ‘메디시티(의료도시) 대구’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물리치료과와 스포츠재활과, 뷰티코디네이션과 출신 20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센터에서 훈련받고, 대학은 관련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을 방침이다. 2019년부터 졸업생은 기업 및 기관에 파견돼 임직원 웰니스 관리를 맡는다. 김 센터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 건강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뷰티코디네이션과는 1학기에 뷰티살롱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수업은 교직원과 재학생, 주민 350여 명을 상대로 진행했다. 학생 36명이 2인 1조로 두피관리와 염색, 커트 등을 실습했다. 눈썹 꾸미기와 손톱 관리 등 메이크업 실습에도 학생 31명이 참여했다. 뷰티살롱 2학기 수업은 23일부터 시작한다. 대구보건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덴탈(치과기공) 모델도 개발한다. 치아교정 컴퓨터자동설계(CAD) 기기 구축, 3D프린터 사업 등 융·복합 디지털기술을 연구한다. 고령친화산업 및 신산업 개척, 식품안전관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발전과 기업 성장에 기여하도록 향후 5년간 관련 창업동아리 43개, 지식재산권 40개, 교내협력 가족회사 1800개를 만들어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산업체 근로자 2300명을 대상으로 역량교육도 실시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포항시는 28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개통을 기념해 걷기 축제를 연다. 해안둘레길은 한반도의 ‘호랑이 꼬리’로 널리 알려진 호미반도의 동해면∼구룡포읍∼호미곶면∼장기면 해안을 잇는 트레킹 코스다. 해안 몽돌과 백사장, 항구, 군대 초소 이동로 등을 활용해 만들었다. ‘터벅터벅 포항 호미반도를 걷다’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거리에 따라 25km와 11km 코스로 각각 진행한다. 완주 25km는 7시, 11km는 9시 남구 청림동 청림운동장을 출발한다. 당일 해병대 상륙훈련과 징검다리 파도 맞기, 몽돌해수욕장 보물찾기, 거리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도착지 남구 동해면 흥환분교에서 초청가수 공연과 먹을거리 부스, 특산품 판매 장터를 마련한다.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축제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2명을 ‘경북 농업명장’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주에서 한우를 키우는 이승래 씨(46)와 의성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김재인 씨(63)다. 농업명장에게는 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이 명장은 1992년 한우 5마리로 시작해 현재 355마리를 키운다. 농업경영일지를 기록하면서 위생관리뿐 아니라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육 단계별 표준생산기술 보급에 앞장섰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적용 농장(2007∼2012년)에 선정돼 매뉴얼을 개발했다. 농장 최적화 섬유질사료(TMR) 생산기술을 도입해 지난해 기준 1등급 이상 97%(경북 평균 70.4%)를 실현했다. 김 명장은 2003년 한국사과기술교류단을 만들어 일본의 기술을 배웠다. 2008년 한국사과협회를 발족해 초대 회장을 지냈다. 20년 이상 다수확할 수 있는 가지치기 기술을 농가에 보급했다. 사과 속 칼슘 함량을 높이는 재배법 특허를 획득했으며 성숙기가 10일 정도 빠른 신품종을 개발했다. 미래농업 분야 마이스터(전문기능인) 양성에 노력한 공로로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가을여행주간과 경북관광주간 할인 행사를 한다. 경주타워 및 세계화석박물관 입장료와 3차원(3D)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첨성대영상관을 통합한 이용권 7000원(어른 기준)을 5000원으로 할인한다. 매일 오후 2시 반 공연하는 ‘플라잉’은 관람료 3만 원(모든 좌석)을 25% 할인하며 경북관광공사 모바일 쿠폰을 제시하면 추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티켓을 구입하면 경주타워와 첨성대영상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오후 7시 반 공연하는 ‘바실라’는 전 좌석(R석 어른 기준 3만 원)을 40% 할인한다. 경주솔거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관람료(어른 기준 1000원)를 50% 할인한다. 이 밖에 엑스포 공룡쇼와 캐릭터 전시회 등은 최대 20% 할인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한국뇌연구원은 17∼27일 뇌연구원 및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에서 ‘2017 프리(Pre) 국제뇌신경과학총회(IBRO) 국제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9년 대구에서 열리는 ‘제10회 IBRO’를 앞두고 지역 뇌 연구기반을 홍보하고 국제 연구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세계적 뇌 연구자와 신경윤리학자, 아시아태평양 소장 연구자 등이 참석한다. 17, 18일 열리는 국제신경윤리회의는 뇌 연구 분야 윤리 문제를 새롭게 해석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경과학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법적, 사회적 이슈를 논의한다. 국가별 브레인 프로젝트와 사례 연구를 발표하고, 신경과학기술윤리에 관한 기존 가이드라인 및 신경윤리 공동 연구 과제를 검토한다. 18∼27일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학생 교육프로그램’은 한국뇌연구원 주관으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인도 이란 말레이시아 등 아태 지역에서 선발된 학생 20명이 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대, 고려대 등 우수한 국내 교수진과 세계 석학들로부터 이론 강의와 실기 교육을 받는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견학과 지역 문화체험 등도 진행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15일 달성군 구지면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에서 튜닝(성능 개조)카 레이싱대회를 연다. 자동차 튜닝업계 관계자와 동호인, 관람객 등 9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부터 매년 여는 이 대회는 시험장 트랙과 안전설비, 접근성 등 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 규칙은 간단하다. 직선 400m 경주다. 2014년 83대, 2015년 84대, 지난해 163대로 매년 참가 차량이 늘고 있다. 올해는 200대 이상이 성능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경기로 치러진다. 자동차 등급에 따라 7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400m를 누가 가장 빠르게 달리느냐는 베스트랩 방식(프로, 국산, 수입)과 정해진 시간(13∼16초)에 가장 가깝게 통과하는 타임어택 방식으로 구분한다. 각 종목 1위는 대구시장상과 상금 100만∼200만 원을 받는다. 튜닝문화 개선과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시회도 마련한다. 업체들은 신제품을 홍보하고 소비자 의견을 듣는다. 투표로 튜닝 차량 20여 대 가운데 가장 우수한 차량을 선발하는 대회가 열린다. 대회 참가 차량 100여 대가 퍼레이드를 하는 모터쇼도 한다.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전문 장비를 활용한 레이싱 시뮬레이션과 어린이를 위한 전동 자동차 체험도 마련한다. 장애물을 넘어뜨리지 않고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짐카나(gymkhana)도 선보인다. 차량의 내구성과 진동, 소음 등을 시험하는 특수로(路) 체험도 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다. 구지면 청아람아파트 앞 시내버스 승강장과 행사장을 오가는 25인승 버스 2대를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튜닝산업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튜닝 이후 차량의 성능을 가상으로 보여주는 카바타(카·car와 분신을 뜻하는 아바타의 합성어) 서비스는 다음 달 시작한다. 튜닝 및 부품 개발을 돕는 튜닝전문지원센터는 내년 6월 자동차부품진흥원에 들어선다. 시는 최근 카바타 서비스 대상 차량 6종 가운데 4종(K7 아반떼 쏘나타 쏘렌토) 개발을 완료했다. 카바타 이용 확대를 위해 조만간 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부터 홈페이지()에서 본격 서비스할 예정이다. 튜닝전문지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627m² 규모로 짓는다. 부품 개발에 필요한 장비 10여 종을 갖출 계획이다. 시에는 튜닝산업 육성 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 대구는 중구 명덕로 남산자동차골목을 중심으로 100여 개 튜닝부품업체가 있다. 매년 모터 페스티벌도 열린다. 올해는 21, 22일 개최한다. 차량 70여 대와 모델 20명이 참여한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튜닝산업 활성화를 통해 자동차 성능 향상뿐 아니라 부품 연구, 제조, 판매, 서비스 등이 함께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최양식 경주시장(사진)은 12일 “신라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골든시티 경주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경주국제마라톤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주국제마라톤이 세계 각국 및 전국 마라토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경주의 대표 국제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경주국제마라톤 개최 경험 덕분에 경주는 마라톤의 메카로 성장했다”며 “참가 선수 모두 자신의 목표에 맞춰 건강하게 완주해 성취의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 대회가 2010년 취임 이후 처음 맞았던 국제 행사다. 매년 돌아올 때마다 초심을 생각하고 미래를 구상했던 일이 떠올라 감회가 새롭다. 그는 당시 시민들과 함께 결실의 정취가 풍기는 가을 하늘을 보면서 코스를 뛰었다. 최 시장은 “천년 역사의 향기를 느끼고 주요 사적지를 벗 삼아 달리는 매력은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며 “도심 속에 스며 있는 신라의 전통과 혼을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세계적인 마라톤 대회가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양우철 경주경찰서장(사진)은 “참가 선수 보호와 교통 관리 역시 국제적 수준이라는 말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자신의 최고 기록을 내도록 마음껏 달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 서장은 최근 현장을 직접 찾아 마라톤 코스를 점검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훈련도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경주서 경찰관 162명과 의경 248명, 경주시 직원 285명, 모범 운전자 40명을 포함한 안전요원 1563명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통제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교통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경찰은 앞서 주요 교차로 주민에게 교통통제 안내문 4만5000여 장을 배부했다. 상습 불법 주정차 지역에는 견인 트럭도 배치한다. 양 서장은 “교통 취약 교차로 등 220여 곳은 선수들이 통과하기 5분 전 수신호로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며 “선수와 관광객 모두가 경주의 대표 가을 축제를 만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주국제마라톤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대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사진)는 12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마음으로 뭉쳐 대회를 준비한 경주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경주국제마라톤은 동아국제마라톤 시절인 1994년 국내 처음으로 마스터스 부문을 도입했다. 2000년 서울국제마라톤과 분리돼 마스터스 축제로 열리다 2007년 다시 국제 대회로 승격했다. 천년 고도 경주의 세계 유산과 수려한 자연 경관이 조화를 이룬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로 꼽힌다. 매년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한국 마라톤 위상을 높이고 선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지사는 “마라톤은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으로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투혼의 스포츠”라며 “우리 민족이 어려울 때 늘 용기를 심어준 희망의 스포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마음껏 달리면서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31일까지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육성사업 대상을 공모한다.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인 마을기업은 농산물 같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 및 일자리를 창출한다. 수익금은 주민을 위해 사용한다. 주민 5명 이상이 출자한 법인이면 시군 마을기업 담당부서에서 신청하면 된다. 마을기업을 설립하려는 단체는 24시간 이상 교육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시군 현장 조사를 거쳐 경북도 및 행안부 심사로 단체를 선정한다. 마을기업은 2년간 최대 8000만 원을 보조받는다. 보조금의 20% 이상은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현재 경북도에는 115개 마을기업이 있다. 올해는 호미곶돌문화사업협동조합을 비롯해 13곳이 새로 지정됐다. 054-880-2613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센터는 16일까지 취업 및 창업을 돕는 청년내일학교 참가자 40명을 모집한다. 대구에 거주하는 만 19∼39세면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작성해 e메일()로 접수한다. 최종 선발되면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한두 차례 강의를 듣고 체험을 한다. 기업 및 직업 탐색을 비롯해 창업 성공 스토리, 직무과정 설계 등을 교육받는다. 무료이며 80% 이상 출석하면 드림머니(역량계발지원금) 20만 원을 받는다. 053-745-4264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주말 경북에서 가을을 만끽할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감 농가가 많은 청도군은 요즘 주홍 물결이다. 집집마다 먹음직스럽게 익은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 매년 이맘때 청도반시축제가 열린다. 청도 반시(접시처럼 납작한 감)는 씨 없는 감으로 유명하다. 13∼15일 화양읍 야외공연장에서는 ‘청도반시에 반할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감 물총싸움, 댄스왕 선발대회, 씨름경기, 반시맥주 시음 등 체험 행사를 곁들인 축제가 열린다. 반시를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반시마켓도 문을 연다. 같은 기간 제3회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열린다. ‘청도 와서 웃자’를 주제로 공연들이 더욱 풍성해졌다. 5월 한국코미디타운을 개관한 청도군은 ‘코미디 메카’를 지향한다. 개막일인 13일 오후 7시 개그맨 정찬우 김태균이 축하 공연 ‘컬투쇼’를 선보인다. 14일 오후 7시 반에는 개그콘서트 무대를 마련한다. 일본 호주 캐나다 등 해외 코미디언 초청 공연도 열린다. 활의 고장 예천군은 13∼16일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대에서 세계활축제를 연다. 예천 국궁은 조선 숙종 때부터 400년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 국궁 장인의 70%가량이 예천 출신이다. ‘큐피드의 화살’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는 국궁과 양궁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공연을 마련한다. 동물 모형 과녁에 쏘는 사냥 체험과 2∼5명이 팀을 이뤄 진행하는 활 서바이벌도 열린다. 문경사과축제는 14∼29일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30여 개 부스에서 사과를 시중보다 20%가량 싸게 판매한다. 행사장은 사과공원으로 꾸민다. 사과낚시와 사과활쏘기, 사과룰렛, 복불복 물폭탄게임, 사과 빨리 먹기, 사과 높이 쌓기 등 사과를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 20여 개를 마련한다. 문경 사과농원 10여 곳에서는 2만 원을 내면 사과 3kg을 딸 수 있는 행사도 연다. 경주시는 13∼15일 첨성대 일대에서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가치와 정신을 기리는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을 연다. 성덕대왕신종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 체험,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불교 사물(四物)을 체험할 수 있다. 약 4t의 에밀레종 모형 타종은 장엄한 소리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3차원(3D) 홀로그램 기술로 재현한 신라 문화유산 100여 점도 만날 수 있다. 3D 프린터로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등을 만드는 체험도 마련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가 개발제한구역 환경개선사업을 활발하게 펴고 있다. 1970년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시민을 위해서다. 개선된 구역은 도심 속 쉼터가 됐다. 3월 개발을 시작한 동구 연근재배단지 점새늪은 생태공원으로 꾸미고 있다. 내년 3월까지 10억 원을 들여 자연과 어우러진 체험 및 학습장이 들어선다. 연꽃 산책길과 쉼터,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1차 사업을 완료한 7월에는 동구 제1회 안심창조밸리 연꽃축제가 열렸다. 2009년 새 단장해 선보인 수성구 패밀리파크는 명소가 됐다. 넓은 잔디광장과 축구장은 가족 방문객으로 북적인다. 물놀이장은 여름철 이용객이 하루 평균 2000명을 넘는다. 시는 2009년부터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을 추진했다. 올해까지 23곳에 약 170억 원을 투자해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봤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하면 여가 공간이 크게 늘어난다”며 “해당 구역의 생태·문화 활용가치를 많은 시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문화재 돌봄 사업을 수행할 단체나 법인을 공모한다. 역할은 대구시가 관리하는 문화재(283곳) 수리와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및 운영, 관람환경 개선, 재난 시 조사 및 응급조치 등이다. 대구에 사무소 및 분소가 있는 문화재 보수 관련 비영리단체나 사회적 기업은 응모할 수 있다.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받아 작성해 문화예술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같은 기간 민간위탁적격자 심의위원 5명도 공모한다. 분야는 관리 경영 기획 수리 회계다. 대학 해당 분야 조교수 이상 또는 문화재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작성한 지원서를 e메일(youngpere21@daegu.go.kr)로 제출하면 된다. 053-803-375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달성군 구지면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순조롭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현재 공정은 약 20%. 내년 말 완공과 시험 운영까지 마친다는 목표로 물산업 진흥시설을 비롯해 실험구역, 교육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글로벌 물산업 허브(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2단계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는 물산업을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기업 유치 및 지원사업 발굴에 나섰다. 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체성능시험센터를 짓는 사업은 현 정부 대선 지역공약에 반영됐다. 시는 사업용역을 의뢰해 규모와 계획을 구체화하고 향후 국비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2차 분양을 시작한 기업집적단지에는 우수 물 기업 유치를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국내 물 분야 최고 전문가로 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지난달 착공한 1호 입주 기업 롯데케미칼은 내년 5월 가동이 목표다. 하루에 하수 및 폐수 22만 t을 처리하는 멤브레인(고도정수필터장치) 생산 공장을 짓는다. 목표 연매출은 300억 원. 추가 투자를 통한 증설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16개 입주 기업도 조만간 공장을 짓는다. 시는 수출 중심형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식 대구시 물산업기획팀장은 “입주 기업의 기술 및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외 전시회 및 국제 협력사업 참가, 동남아 물시장 개척 등에 진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북 경주에서 개최했고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은 물산업 도시로서 대구의 국제 인지도를 높였다. 시는 11개 물산업 선진 도시가 참가한 제4회 세계물포럼에서 ‘세계 물도시 협력선언문’을 채택했다. 시는 물 분야에서 협력 및 교류해온 미국 밀워키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네덜란드 프리슬란트주와는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KIWW는 9월경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밀워키시, 중국 장쑤(江蘇)성 이싱(宜興)시, 프리슬란트주 등과 물산업 사업 확대를 모색한다. 제17차 국제수자원학회 세계물총회는 2020년 5월 대구에서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가격 경쟁 위주인 국내 물산업은 해외로 진출할 역량이 부족하고 국제 기술경쟁력도 낮은 편”이라며 “중앙부처 및 관련 기관과 함께 물산업 육성 및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추석 연휴 문화 행사가 풍성하다. 대구 달성군은 30일과 다음 달 1일 사문진 나루터에서 ‘100대 피아노 콘서트’를 연다. 금난새 씨 지휘로 피아노 100대와 오케스트라 협연이 가을밤을 수놓는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다음 달 4일 오후 5시 광장 특설무대에서 ‘한가위 신명한마당’을 펼친다. 대구문화재단은 1일 오후 2시, 8일 낮 12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콘서트홀에서 시민예술가 미니콘서트를 연다. 동화사는 다음 달 6∼9일 스님 물물교환 장터인 팔공산 승시(僧市)를 개최한다. 장터 재현과 사찰음식 체험, 불교용품 전시, 마당극 등 공연 및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대구미술관은 다음 달 1∼9일 오전 10시∼오후 7시 문을 연다. 1∼3일에는 선착순 20명에게 선물을 주고 4∼9일은 무료 개방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연휴 기간 다음 달 4, 9일만 쉰다. 매일 오후 3시 민속놀이를 할 수 있는 한가위 문화행사를 한다. 대구시는 도심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경상감영공원 등에서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관광 할인행사를 한다. 무료나 할인된 가격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이벤트, 특별공연 등을 운영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을 비롯해 보문단지 호텔과 유원시설, 안동 유교랜드 및 하회마을, 영주 소수서원, 울진 성류굴 등 63곳이 관광세일에 참여한다. 지난해보다 할인 폭이 크다. 추석 당일인 4일에는 무료 및 할인 입장, 관광지 입장권 최대 50% 할인, 선물세트 무료 제공 등을 진행한다. 도는 중국 최대 명절 국경절(10월 1일)을 맞아 경주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30일 오후 5시 첨성대 일대에서 퓨전국악 공연과 소원 백등 만들기, 경품 제공 등 환영 행사를 연다. 경주문화엑스포공원은 운영 시간을 늘리고 주요 공연 관람료를 할인한다. 각국 전통 탈을 쓴 세계 무용수들이 춤판을 벌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29일 개막한다.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을 주제로 다음 달 8일까지 안동시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에서 펼쳐진다. 제14회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대에서 열린다. 한가위 경주 보문호반 달빛걷기(다음 달 4일), 경주 신라달빛기행(다음 달 7일), 안동 달그락(樂)(다음 달 7일) 등도 마련했다. 한복을 입고 경북 지역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어 경북관광공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해서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한다. 홈페이지() 참조.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13일부터 공모한 전기자동차 591대 추가 보급 사업을 3일 만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1536대를 1차 보급했고 구입 신청이 잇따라 추가 신청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전기자동차 200대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체 등록차량의 5%인 5만 대 보급을 목표로 세웠다. 1월 25일 1차 공모를 시작하자마자 신청이 몰려 두 달 만인 3월 25일 목표인 1500대를 넘었다. 시는 이 같은 추세라면 ‘2020년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보급하는 2127대 가운데 현대 아이오닉이 1561대(73%)로 가장 많고 르노삼성자동차 트위지 218대(10%), 기아자동차 쏘울 78대(4%), 르노삼성자동차 SM3 66대(3%), 쉐보레 볼트EV 44대(2%) 순이다. 충전시설도 늘리고 있다. 대구에는 공용 100기와 환경부 12기, 한국전력공사 28기, 민간 25기 등 충전시설 165기가 있다. 시는 연말까지 384기로 늘릴 계획이다. 2020년까지 700기를 구축할 방침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