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희

박선희 기자

동아일보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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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선희 기자입니다.

teller@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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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읽기]부동자금 유입따른 주가 재평가 지켜봐야

    주식시장이 2년간 강세를 보였다. 올해 증시는 강세흐름이 지속될 수 있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올해에도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다. 수급 측면에선 국내 부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며 주가 재평가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예상치 못한 돌발악재가 부각되며 시장을 흔들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주가의 추세를 돌릴 만한 영향력이 있는가이다.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증시는 글로벌 악재에 상당한 내성을 확보했다. 주가 전망과 더불어 전략에 대한 고민도 클 수 있다.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해 본다. 첫째,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정책과 정부의 감세안 연장이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다. 2009년과 유사한 흐름으로 그때와 지금의 차이점은 민간부문의 수요에 있다. 미국 경제의 본격 회복은 증시에서 미국발 모멘텀이 강화된다는 의미다. 업종으로는 정보기술(IT)업종이 중심에 포진해 있다. 자동차업종도 미국 수요 회복의 수혜가 예상된다. 둘째, 인플레이션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막대한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선진국은 실질부채를 경감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대규모 통화 공급과 이례적인 저금리는 경기 부양 카드지만 하나같이 인플레이션 유발 요인이다. 흥미로운 점은 선진국이 인플레이션 환경에 앞장서고 있지만 정작 인플레이션은 신흥국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탄탄한 성장과 내수 확대, 여기에 상품가격 강세가 맞물리면서 신흥국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 긴축정책을 사용하지만 환율절상을 부추길 수 있어 공격적 긴축과 거리를 두는 형편이다. 따라서 올해 신흥국은 인플레이션 조절이 최대 정책과제이다. 주식은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성격이 있어 완만한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인 주가 상승으로 비친다. 투자자 편에선 인플레이션 시대에 어떤 종목을 선택하는가. 협상 교섭력이 높아 원가 상승을 제품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기업, 유무형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 등이 주목받을 것이다. 셋째, 국내 부동자금의 이동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이너스 실질금리, 해외유동성 유입, 자산가격 회복, 위험 선호도 개선 등 일련의 환경은 부동자금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배경이다. 구체적으로 풀어보면 은행예금에서 자금이 이탈해 주식과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다. 이 경우 증권과 건설업종이 혜택을 볼 수 있다. 과거에도 저금리 환경에서 자금이 이동하면 증권과 건설업종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거뒀다. 넷째, 업종 간 차별화보다 업종 내 차별화가 심화될 수 있다. 작년에는 자동차·화학·조선업종이 선발주자로 부각된 상황에서 업종 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났다. 올해는 IT·은행·증권·건설업종이 주도주 대열에 합류할 수 있어 업종 간 차별화는 완화될 것이다. 통상적으로 연초 주가는 한 해 주가 전망을 예고하는 성격이 강하다. 1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지는 이번 주 주가흐름에서 힌트를 찾아야 한다. 경제지표에선 미국 12월 ISM제조업지수와 실업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회의가 중요하다.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

    •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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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한신정평가 사장 이상권 씨

    NICE그룹은 이상권 한신정평가 대표이사 부사장(사진)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한국산업은행 이사, 한신정평가 부사장 등을 지냈다. ▽전무 △한국전자금융 노영훈 △나이스정보통신 이은대 △지니틱스 윤일현 ▽상무 △NICE신용평가정보 신희부 △ 〃 황윤경 △나이스정보통신 김승현 △나이스데이터 박홍식 △나이스채권평가 윤용준 ▽상무보 △NICE신용평가정보 오규근 △KIS정보통신 채수동 △나이스R&C 현명자 △나이스F&I 김종훈 △서울전자통신 최병희 △에스이티아이 최강민 ▽전무 △한신정평가 남욱 △나이스D&B 김용환 △티메이 이상식 ▽상무 △NICE신용평가정보 조성태 △나이스D&B 김기형}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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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선의 투자터치]증권사 리포트 ‘열공’하면 주가의 길 보인다

    최불암 씨가 10만 대군을 거느린 장군이 되었다. 오랜 전투로 기진맥진해 있는 군사들을 독려하여 치열한 전투 끝에 마침내 높은 고지를 점령했다. 그런데 그는 고지 주위를 한참 살피더니 “여기가 아닌가 봐”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크게 실망한 5만 명이 도망가 버렸다. 최불암 장군은 나머지 5만 명을 데리고 다시 강행군을 하여 치열한 싸움 끝에 다른 고지를 점령했다. 그런데 주위를 한참 살펴보던 그는 “아까 거기가 맞나 본데”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나머지 군사들도 대부분 도망가 버리고 병졸 몇 사람만 남았다. 우왕좌왕하는 최불암 장군을 두고 한 병졸이 옆의 동료에게 속삭였다. “저분은 장군이 아닌 거 같아.” 이번에는 최불암 씨가 증권전문가가 되어 정기적으로 투자설명회를 했고 많은 투자자들이 장세 전망을 귀담아듣곤 했다. 그는 1차 설명회 때 블루칩이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에 따라 투자자들은 코스닥 주식을 팔아 치우고 블루칩을 샀다. 하지만 2차 설명회를 하는 시점에는 블루칩이 하락하고 코스닥 주식이 상승하고 있었다. 그는 “블루칩이 아닌가 봐”라고 2차 설명회의 결론을 내렸다. 투자자들은 실망하며 블루칩을 팔고 코스닥 주식으로 갈아탔다. 얼마 후 다시 3차 설명회를 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코스닥 주식이 침몰하고 블루칩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다. 최불암 씨는 “지난번 블루칩이 맞는가 봅니다”라며 3차 설명회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크게 절망한 나머지 등을 돌리며 중얼거렸다. “저 사람이 정말 증권전문가 맞아?” 월가의 투자격언 중에 “안심하고 주식을 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증권회사의 리포트를 종합한 ‘월가의 리포트집’ 최신호 색인을 조사해 거기에 이름이 나와 있지 않은 종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증권전문가들의 연구자료를 완전히 무시하라는 말처럼 들린다. 증권사 추천종목을 사 보았자 별로 수익을 얻을 수 없으므로 그런 종목을 무시하고 다른 것을 사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증권전문가와 침팬지 간의 수익률게임 뉴스가 종종 나오는데 번번이 침팬지가 승리한 것으로 보도된다. 증권전문가 그룹이 재무제표 등을 면밀히 분석해서 종목을 고르는 반면 침팬지 그룹은 상장된 회사 명단을 놓고 표적 맞히기를 통해 종목을 선택하는데 수익률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앞으로 증권사들은 직원을 채용할 때 똑똑한 침팬지도 몇 마리 뽑는 게 나을지도 모를 일이다. 실제로 주식투자 붐으로 인한 금융장세에서는 기업 내용보다 주가가 앞서서 움직이며 주가 거품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증권사의 추천종목이 쫓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각 업종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중심으로 목표주가를 산정하는데 시장상황에 따라 기준점을 조정하기는 하지만 거품 주가에 선뜻 동의하기가 힘들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는 침체국면에서는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작용하며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크게 떨어지므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주가를 크게 밑돌기도 하는 것이다. 또 일반적인 기업분석 자료에서는 기술적인 매매 타이밍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매매 시점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특히 단기투자자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 한편으로는 같은 기업을 두고도 분석의 가중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애널리스트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가 크게 차이 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현재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외국인투자가나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경험 많은 애널리스트의 분석자료를 매매의 중요한 바로미터로 삼는다. 주식투자를 단순하게 표현하면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내재가치의 성장성을 잘 맞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약간의 시차와 변수는 있겠지만 기업 내용이 좋아지면 궁극적으로 주가는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애널리스트들은 해당 산업에 대한 많은 분석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시로 기업 탐방을 하면서 향후 실적을 추정하고 목표주가를 산정하는 것이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에 대해 몇몇 증권사의 리포트를 비교해 보다 설득력 있는 자료에 무게를 두고 투자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증권사의 분석 리포트를 부지런히 수집해서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영혼이 담긴 가치투자자’로 불리는 존 템플턴은 전 세계의 1만5000개 기업을 조사해 저평가 종목을 발굴했고 평균 보유기간은 5년이었다. 그리고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행운이란 우리가 열심히 일하고 성공을 준비하고 있을 때만 찾아온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또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은 채 행운이 오기를 기다린다면 그것은 공염불에 불과할 뿐이다.”박용선 SK증권 리서치센터 전문위원}

    •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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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車보험 손해율 개선 기대… 손해보험주 일제히 강세

    손해율(고객이 낸 보험료 중 보험금으로 지급된 비율) 개선 기대감에 손해보험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화재는 전날보다 8500원(4.07%) 오른 21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화재는 최근 3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장중 21만8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현대해상은 전일보다 1250원(5.52%) 올라 2만39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동부화재는 1050원(2.57%) 오른 4만1850원으로 마감했다. 메리츠화재, LI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도 2∼3%대로 일제히 상승했다. 손해보험업종은 전날보다 2.04% 올랐다. 보험주의 강세는 21일 진행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공청회를 통해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의 핵심 원인이 됐던 대물담보 관련 제도 개선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관련된 여러 요인 중 과잉 정비를 불러왔던 물적 담보 관련 제도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제도의 합리화를 통해 손해율 안정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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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증권 ‘스마트 ELS’ 100억 한도 판매

    한화증권이 27일부터 29일까지 조기상환일과 만기 때 평가일이 3일로 확대된 트리플찬스 스텝다운 터치형 주가연계증권(ELS) ‘한화스마트ELS’ 482호를 100억 원 한도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LG디스플레이 우리투자증권을 기초자산으로 3년 만기로 운용되며 6개월마다 조기상환조건이 충족되면 최대 49.8%(연 16.6%)의 수익이 지급된다. 조기 및 만기상환평가일 도래 시 3일간 순차적으로 관찰해 상환평가일 중 같은 날에 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상환조건(6개월마다 최초 기준가의 90%, 90%, 85%, 85%, 80%, 80%)을 충족할 경우 최대 49.80%(연 16.6%)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또 투자 기간에 두 종목이 모두 같은 날 종가 기준으로 1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어도 연 16.6%로 상환된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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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공개 규모 10조908억원 ‘사상 최고’

    올해 들어 기업공개(IPO) 공모 규모가 10조908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한 해 IPO 규모는 유가증권시장 8조7010억 원, 코스닥시장 1조3898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의 3조3839억 원에 비해 3배로 증가한 수치다. 종전 최고 규모는 1999년도의 3조8422억 원이었다. IPO 기업 수는 96개로 지난해 66개보다 30개(45%)가 증가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이 21개사에 달해 올 한 해 IPO 기업 수의 22%가량을 차지했다. 신규 상장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20일 기준으로 42조7760억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5%에 달한다. 올해 IPO 시장이 활황을 맞이한 것은 국내 경기가 글로벌 금융위기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는 등 경기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생명(4조8881억 원), 대한생명(1조7805억 원), 만도(4980억 원) 등 대형 기업들의 상장이 잇달아 이뤄졌으며 현대홈쇼핑, 아이마켓코리아, 웅진에너지 등 대기업 계열사들도 금융위기로 보류했던 기업공개를 추진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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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 투데이]‘장밋빛’도 좋지만 3大리스크 항상 새겨야

    2년 연속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인 가운데 2010년이 끝나가고 있다. 주가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흐름을 기반으로 한다. 내년 국내 주식시장 전망은 장밋빛 일색이다. 구조적 흐름이란 그리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목할 리스크가 많다. 2011년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2012년 이후의 리스크를 키우는 일들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어차피 1년 이후의 일은 정책적 대응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투자자들이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시장의 변화가 한순간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는 꾸준한 관찰과 대응 계획을 세워 나가야 할 것이다. 첫째, 성장과 자산가격 상승이라는 선순환이 되돌려질 가능성이다. 현재 글로벌 경제 구도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서로 다른 성장성으로 요약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 투자자금의 신흥시장 유입을 부추기고 있다. 그런데 투자자금의 유입은 그 자체가 성장을 부추기는 효과가 있다. 자산 가격을 끌어올리고, 신흥국 내 유동성을 풍부하게 유지시키기 때문이다. 즉, 자산 가격과 유동성 유입, 성장이 상호 상승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구조가 깨질 때이다. 어떤 이유로 글로벌 자금 유입이 중단되면, 그때부터는 자산 가격과 성장 간의 선순환이 반대로 작용할 수 있다. 둘째, 유럽 각국의 리스크다. 남유럽 재정 위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식돼 왔기 때문에 새로운 리스크로 보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문제가 되는 나라들의 금리 수준은 이미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고 있고, 기존에 논외로 여겨지던 국가들에 대한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특히 전체 부실화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커지자, 유럽 각국에서는 민간 금융기관에서도 손실을 분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럽 은행들의 자산 감축과 유동성 확보 노력이 시장에 글로벌 금융시장, 특히 외국인 투자가 빠르게 늘어난 국내 금융시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국내 가계 대출의 증가가 외국인 투자가들의 신뢰를 악화시킬 경우다. 우리나라는 이미 높은 가계 대출 부담 때문에 일부 외국인 투자가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내년도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내수 확대 방법으로 부동산 경기 활성화가 선택된다면 이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최근 자산 배분의 왜곡을 막아야 할 한국은행 총재조차 내수 활성화를 위해 주택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있는데, 이런 인식을 기반으로 통화정책이 이뤄진다면 이후 경제와 금융시장 리스크는 더 커질 수 있다. 단기적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큰 리스크에 노출될 것 같진 않다. 하지만 풍부한 유동성과 자산가격 상승, 성장의 선순환에 취해 각 경제 주체들의 경계감이 무뎌질수록 투자자들은 면밀하게 리스크를 관찰하고, 리스크가 현재화됐을 때의 대응 전략을 세워 놓아야 한다.최석원 삼성증권 채권분석팀장}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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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외환은행 사흘째 상승세

    연말 현금 배당 매력이 부각되면서 외환은행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환은행은 전날보다 300원(2.47%) 오른 1만2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환은행은 이미 2분기에 주당 100원, 3분기에 주당 135원의 중간배당을 했지만 전문가들은 연말에도 850원의 현금배당을 추가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일 종가인 1만2150원 기준으로 하면 850원의 현금배당은 정기예금 이자율의 2배 수준인 7%에 육박하는 수익률”이라며 “일주일가량의 보유대가치고는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내년 초 주가가 배당을 반영해 상대적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외환은행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으로 은행업종의 평균 PBR를 하회하고 있는 데다 연말연초 은행주 주가의 경우 배당 요인이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며 “회사의 가치를 고려할 경우 현금배당이 아니더라도 투자매력도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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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투자증권 ELW 18개 신규 상장

    IBK투자증권은 24일 총 707억 원 규모의 주식워런트증권(ELW) 18개 종목을 신규 상장하고 이에 대한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아이비케이증권 주식워런트증권 제0321호∼제0338호’는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4개, 풋 4개 종목과 삼성전자, 삼성증권, 신한지주, 현대차, KB금융, KT, LG전자, OC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10개 종목이다. 만기는 내년 4월부터 6월까지 다양하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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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자산운용 상하이 사무소 문열어

    하이자산운용이 22일 중국 상하이(上海) 증권거래소에서 하이자산운용 상하이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하이자산운용 측은 “상하이 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현지 업체들과의 다양한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향후 중국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운용하고 있는 중국, 아시아지역 펀드에 대한 각종 심층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운용능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유승록 하이자산운용 대표이사, 서태환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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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 전망 결과는… “최고 1,800선” 비관론 기분좋게 빗나가

    올해 말 코스피는 3년 만에 2,000을 돌파했지만 지난해 말만 해도 2,000을 뚫고 사상 최고점을 향해 바짝 다가설 것이라는 낙관론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2009년 코스피 수준인 1,500∼1,800 선에서 머물 것이라는 비관론과 2,000∼2,200 선에 육박하며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가 팽팽히 엇갈렸다. 하지만 올해 지수 최고점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 컨센서스는 1,954로 근접한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간 전망을 낸 증권사들 중 가장 강한 낙관론을 펼친 곳은 지수 전망치 상단을 2,200까지 잡은 푸르덴셜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2,120), 미래에셋증권(2,050), 키움증권( 2,000) 등이었다. 이들이 올해 증시를 낙관했던 이유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기업 이익의 증가세였다. 중국 성장세가 계속되고 미국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기업의 수출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란 것. 지수 최고점을 1,800대로 낮게 잡았던 전문가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주요 변수는 외국인 유동성 장세의 위력이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가 예상과 달리 확산되지 않은 점과 중국의 긴축 여파가 그리 크지 않았던 것도 코스피 2,000시대 예측에 실패한 변수로 꼽혔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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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빛낸 기업]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 결과로 보여준다”

    ‘자산관리의 명가’를 지향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히트상품은 단연 자산관리 서비스 ‘아임유(I'M YOU)’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프로젝트의 하나로 선보인 자산관리 서비스 아임유의 출시목표는 고객과 함께하는 금융 동반자로서 고객 자산을 늘려주는 것이었다. 이상적인 자산관리 철학을 넘어서 자산관리 노하우가 집결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혜택을 자산증대라는 결과물로 고객에게 돌려주자는 것.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고객들의 각종 요구사항을 수집하고 자체 증시분석모델인 ‘KIS투자시계’를 개발해 과거 10년 이상 자료를 시뮬레이션하며 철저한 사전작업을 실시했다. 아임유 서비스는 이러한 사전 작업을 바탕으로 올해 3월 전국 119개 영업점을 통해 선보였으며 출시 2주일 만에 1000억, 2개월 만에 4000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상품의 특징은 기존의 여타 자산관리서비스와 달리 경제, 시황 분석에서 자산배분, 편입자산 선정, 운용경과 점검 및 리스크 관리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KIS투자시계’는 경기선행지수를 활용해 투자비중을 계량화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자산을 배분한다. 그 독창성을 인정받아 한국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회득하기도 했다. 특히 일률적인 기존의 자산관리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37년 전통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살려 자산배분 전략을 결정하고 체계적인 투자풀(Pool) 관리(주식,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단일의 자산)로 투자시점에 가장 유효한 최고의 투자자산을 선별해 편입하도록 했다. ‘고객과 평생 동안 이해관계를 같이한다’는 취지 아래 고객의 자산 증감에 상관없이 수수료를 부과하던 기존 수수료 체계를 개선해 자산규모에 따라 일정률을 부과하는 후취수수료 체계를 도입한 것도 이 상품만의 특징이다. 아임유 서비스의 상품은 최소 가입금액이 3000만 원이며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크게 공격형, 적극형, 중립형, 안정형 네 가지로 제공된다. 수수료는 상품에 따라 최저수수료 연 1.8%에서 최고수수료 연 2.5%까지 다르게 부과된다. 현재는 중앙운용형 형태로 네 가지 상품만 운용되고 있지만 보다 차원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점운용형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3월에 론칭해 이제 10개월째를 맞이한 아임유는 운용목표를 시중 금리를 넘어선 보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실현하는 데 두고 있다. 11월 말 현재 공격형, 적극형, 중립형, 안정형 네 가지 상품의 연환산 평균 수익률은 각각 16%, 8%, 7%, 6%대다. 현재 시중금리가 3%대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 9%대의 매우 안정적이고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실시간으로 본인의 자산운용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말 경기 및 시황에 대한 판단과 자산운용 결과에 대한 요인 분석보고서를 의뢰할 수 있는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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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신용하락… 경제위기설… 베트남펀드 어찌할꼬

    코스피가 2,000을 넘어서면서 차익을 실현한 펀드 환매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금융위기 여파로 반 토막 났던 펀드들 가운데 손실을 만회하고 높은 수익을 낸 펀드도 많다. 하지만 베트남펀드의 악전고투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베트남펀드 대부분이 반 토막 난 수익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여기다 최근에는 베트남 경제위기설까지 불거지고 있다. 5년 만기로 설정된 베트남펀드의 상당수가 내년 만기를 맞으면서 투자자들의 시름은 한층 깊어지고 있다. ○ 수익률 회복 요원한 반 토막 펀드 22일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1일 현재 공모펀드 기준으로 설정액 10억 원 이상인 베트남펀드는 총 22개다. 대부분 2007∼2008년에 설정된 것으로 3년 수익률이 ―34%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가 평균 18.21%, 해외 주식형펀드가 6.84%의 수익을 올리는 동안에도 베트남펀드는 ―4.27%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설정액 3475억 원으로 베트남펀드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한국투자베트남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혼합)’은 설정 이후 수익률이 ―43.22%로 거의 반 토막이 난 상태다. ○ 단기 회복 쉽지 않아 베트남펀드의 수익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베트남 증시가 급추락한 데다 경제회복 속도 또한 다른 동남아 국가들보다 더디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2007년 1,170대였던 지수가 금융위기를 거치며 2009년 230대까지 폭락했다. 만성적인 무역 적자, 환율 불안 등 구조적 취약성은 증시 반등을 가로막고 있다. 최근 지수가 상승하며 펀드 수익률도 완만하게나마 회복세를 보였지만 경제위기설이 불거지며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최대 국영 조선업체인 비나신의 6000만 달러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문제가 됐다. 비나신이 갚아야 할 채무는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4.5%에 이르는 수준이다. 신용평가사들은 비나신의 채무불이행 사태가 베트남 국영기업과 은행 전반의 불안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면서 일제히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Ba3에서 B1으로, 피치는 BB―에서 B+로 낮췄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경제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투자자 시각에서는 최대한 비중을 낮추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현재 설정된 베트남펀드는 대부분 운용기간 도중 환매를 할 수 없는 폐쇄형으로 설계돼 있다. 만기가 되면 누적 손실을 고스란히 감수하고 펀드를 환매하거나 개방형으로 전환해 베트남 증시 회복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2006년 6월 설정된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혼합1’을 비롯해 내년 만기를 맞는 베트남펀드는 약 7개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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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삼성전자 93만6000원 최고가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주가 100만 원 시대로 한 걸음 다가섰다. 2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0.43%) 오른 93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93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잇달아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증시 악재로 예상됐던 북한발 악재가 완화해 증시 대표주인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황 회복 기대감이 살아난 것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내년도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회복과 함께 휴대전화 시장 성장으로 올해보다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S를 통해 스마트폰 경쟁력을 단숨에 확보했으며 최근 태블릿PC인 갤럭시탭도 예상을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D램이나 LCD 업황 둔화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줄어들겠지만 이를 바닥으로 내년 1분기부터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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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투자증권 ELS 5종 공모

    우리투자증권이 23일까지 최대 연 25.0%까지 수익이 가능한 주가연계증권(ELS) 5종 및 최대 연 13.5% 수익이 가능한 원금보장형 DLS 2종 등을 총 90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 ELS 5종은 각각 코스피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삼성전자, 포스코 우리금융, 대우증권, LG, S-Oil, SK에너지, 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모두 3년이다. DLS 2종은 각각 91일물 CD금리, 커피 선물 최근월물 및 원당 선물 최근월물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 1개월과 3년의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상품별로 최소 100만 원부터 100만 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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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종합금융증권 ELS 6종 공모

    동양종합금융증권이 24일까지 원금보장형 및 조기상환형 파생결합증권인 ‘동양 MYSTAR ELS’ 6종(1091∼1096호)을 총 55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 ‘1091호’는 만기 1년의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코스피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어느 하나라도 종가 기준으로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지수(100%)의 125%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연 3.5%의 수익을 지급하고, 125%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상승률이 낮은 지수를 기준으로 상승률의 130% 수익을 지급한다. 또 두 지수 중 어느 하나라도 125%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는 가운데 만기평가지수가 최초 기준지수 대비 하락한 지수가 있더라도 원금을 지급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며 100만 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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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는 뛰는데… 맥 못추는 코스닥

    코스피는 2,000 선을 뛰어넘으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코스닥은 초라하기만 하다. 올해 들어 대형주와 소형주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주가 2,000 시대가 무색할 만큼 코스닥 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기준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0%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8.76%에서 대폭 줄어든 것으로 이는 삼성전자(우선주 포함)의 시가총액 150조6926억 원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가 2,000 고지를 넘어서며 2,020 선까지 상승하는 와중에도 510 선에서 주춤하고 있다. 코스피의 시가총액은 1126조9550억 원으로 불어나면서 사상 최대치를 돌파했지만 코스닥은 95조3620억 원에 머물고 있다. 2007년은 물론이고 올 초 수준도 회복하지 못한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의 비중이 7%대까지 떨어진 것은 2004년 말과 2008년 말 이후로 세 번째다. 2004년과 2008년은 주식시장이 극심한 침체에 빠진 시기로 위험회피 성향이 커지면서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인 부진이 계속됐다. 하지만 올해는 대세 상승기라는 점에서 이전과는 상황이 다르다. 올 들어 코스피가 부진을 면치 못한 가장 큰 이유로는 불안정한 수급이 꼽힌다. 증시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외국인과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유동성이 풍부한 대형 우량주 위주로 사들이면서 코스닥 종목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증시 자금이 자문형 랩 등으로 빠르게 옮겨가면서 운용사 역시 코스피 우량종목을 담는 대신 코스닥 종목은 내다 팔았다. 그나마 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폐지, 분식회계 등으로 근본적인 신뢰가 무너지면서 개인 역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정보기술(IT) 버블 등으로 활황을 보이던 1999년 증시에서 코스닥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2.02%에 이르렀다. 2000년 13.48%, 2001년 16.84%, 2002년 12.63% 등 2000년대 초반에는 두 자릿수를 유지했고 이후에도 9% 선에서 움직였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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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증권주 3인방 52주 신고가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계획 등으로 다시 고조된 대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증권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대형 증권주 3인방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권은 전날보다 2400원(2.9%) 오른 8만4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8만5000원까지 오르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우리투자증권은 850원(3.65%) 오른 2만4150원으로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대우증권 역시 400원(1.5%) 오른 2만7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주들은 정부가 사격훈련을 예고하면서 개장 초반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기상 문제로 훈련이 지연되고 코스피가 낙폭을 만회하며 2,020 선을 회복함에 따라 매수세가 몰렸다. 코스피가 2,000 선을 넘어서면서 내년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증권주 랠리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 증시는 그동안 학습효과 등으로 대북 리스크에 대해 빠른 회복력을 보였으며 이날 북한 변수도 우려와 달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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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경제뉴스]주가 2,000 시대, 3년 만에 다시 열렸는데…

    《 최근 코스피가 리먼사태 등 금융위기 여파를 극복하고 3년 만에 2,000 시대에 진입했다는 기사가 많이 나옵니다. 2007년의 2,000과 2010년의 2,000은 어떻게 다른가요? 》 종합주가지수가 2,000을 돌파하면서 증시 주변이 떠들썩합니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 등을 비롯한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자연스레 회자되는 것이 2007년의 2,000 시대입니다. 2007년의 버블과 현재의 2,000에는 유사한 점도 있고 뚜렷이 구분되는 차이점도 있습니다. 당시 주가 폭락으로 반 토막 난 주가와 펀드에 속을 썩여야 했던 투자자들에겐 금세 꺼지고 말았던 2007년의 2,000과 지금이 어떻게 다른지가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이 역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2,000 시대를 열었던 것은 언급했듯이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07년 7월 25일 종가 2,004.22로 사상 최초의 2,000 시대가 열렸습니다. 2005년 6월 1,000대에 안착해 2007년 4월경 1,500 선에 진입한 뒤부터 별다른 조정 없이 수직 상승해 이뤄낸 기록이었습니다. 주가가 이렇다 할 조정 없이 비교적 순탄하게 2,000까지 밀고 올라왔다는 점, 국내외 저금리 기조로 인해 풍부해진 유동성 덕을 봤다는 점은 현재 상황과 비슷합니다. 한국 증시에 그야말로 ‘지금껏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이 열린 셈이었지만 주가 2,000 시대는 불과 얼마 버티지 못했습니다. 그해 11월 7일(2,043.19)을 끝으로 코스피는 지수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낙폭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 격으로 2008년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파산을 기점으로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가 몰아쳤기 때문입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불확실성이 증대된 데다 신흥시장 경기 둔화세가 지속되면서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이 본격화됐습니다. 주가는 한때 1,000 선 밑까지 떨어지며 말 그대로 반 토막이 났습니다. 하지만 2009년 들어서며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초 1,100 선에 머물던 코스피는 국내외 금융위기 해소 및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며 같은 해 말 1,700 선에 근접했습니다. 이후 세계 주요국 증시 중에서도 금융위기 직전 고점을 월등한 속도로 회복해 3년 만에 다시 2,000 고지에 서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한국 기업의 뛰어난 실적,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경제 기초체력의 빠른 개선 덕분이라고 분석합니다. 이 과정에서 3년 전과는 다른 상황들 역시 조성됐습니다. 우선 주가수익비율(PER·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2007년은 상장사 순이익이 62조 원대였으며 PER는 13배였던 반면 현재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PER는 9.5배입니다. 미국 12.6배, 중국 12.5배, 인도 16.7배, 브라질 10.5배에 비해 저평가돼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면모도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대표기업들이 사상 최고치 실적을 연이어 경신하면서 1위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시장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렸으며 현대자동차는 경쟁업체들의 순이익 규모가 줄어드는 동안 순이익, 세계시장 점유율을 늘렸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등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한 유동성이 지속될 전망인 만큼 실적과 유동성이 결합된 상승장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여러 면에서 지수가 금방 주저앉고 말았던 3년 전과는 차이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장을 떠받쳐온 외국인 유동성에 더해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이탈했던 가계 자금까지 증시로 돌아온다면 시장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저금리로 인한 인플레이션 부담과 중국의 긴축정책의 강도, 미국 경기회복 상황 등에 따라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어 불안 요인은 남아 있습니다. 북한발 위기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불씨도 여전합니다. 하지만 흥분과 불안이 혼재했던 2007년에 비하면 다시 맞이한 현재의 2,000 시대가 훨씬 차분하다는 것만은 분명한 듯합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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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펀드 닥터]26.5% 수익 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투자방법은

    최근 ‘소셜 쇼핑’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하루 동안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되 사전에 정한 최소 물량이 팔려야만 거래가 성사되는 인터넷 쇼핑을 일컫는 말이다. 쉽게 얘기해 공동구매로 기존 제품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소셜쇼핑 대열에 대기업까지 뛰어들 정도로 그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그만큼 사람들은 할인 판매에 열광한다. 특히 인터넷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조금이라도 싸게 제품을 사기 위해 다양한 할인방법을 찾곤 한다. 이렇게 어떤 제품을 사기 위해서는 열정적으로 검색을 하고 할인을 받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그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꼼꼼히 따져 보면 투자자에게 큰 할인 혜택을 주는 금융상품이 종종 있다. 직장인 김모 씨(38)는 입사 8년차로 입사 후 지금까지 매년 300만 원씩 투자해 온 금융상품이 있다. 바로 연금저축펀드이다. 매달 자동 이체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연말이 되면 금융시장 상황과는 상관없이 짭짤한 수익을 안겨준다. 소득공제 혜택이 바로 그것이다. 김 씨는 연봉이 높은 편이라 연금저축펀드 불입액 300만 원을 소득공제 받으면 79만 원(소득세율 26.4% 가정) 정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정작 연금저축펀드에서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26.5%의 수익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얘기다. 결국 김 씨에게 매년 300만 원 투자는 ‘땅 짚고 헤엄치기’만큼 쉽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방법인 것이다. 연금저축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에서 모두 판매하고 있으며 연금신탁, 연금펀드, 연금보험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10년 이상 적립해 만 55세 이상부터 수령이 가능하며 당해 연도 납입금액 전액을 최고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중도해지하면 기타 소득으로 과세돼 매우 무거운 세율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당분간 현재의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이고 경제규모의 확대로 과거와 같은 고금리 시대를 기대하기는 힘들 듯하다. 그렇다면 소득공제 혜택이 줄어들고 있는 흐름에서 소득공제 혜택이 확대되는 금융상품은 투자 메리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고객 수요에 따라 상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점도 관심을 불러 모으는 요인이다. 예를 들어 적극적인 운용을 원한다면 연금펀드와 같이 투자형 상품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소득공제 혜택이 많이 줄어 연말정산 시점이 다가와도 예전만큼 들뜬 분위기를 감지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2011년 개인연금저축의 소득공제 한도가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확대됐다. 따라서 기존 연금보험, 연금신탁 가입자라면 2011년부터 추가 소득공제가 가능한 100만 원에 대해서는 저축보다는 운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울러 중도해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계좌를 분산해 적립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중도해지 때 계좌별로 해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장기투자와 적립식 투자를 생각한다면 며칠 남지 않은 할인기간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조완제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팀 팀장정리=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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