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박민우 차장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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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에서 정책팀 데스크를 맡고 있습니다.

minwoo@donga.com

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칼럼61%
경제일반23%
금융7%
인사일반3%
기업3%
산업3%
  • 감원 칼바람에… 증권맨 3만명대로 뚝

    최근 2년간 증권업계에 불어 닥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국내 ‘증권맨’의 수가 3만 명대로 떨어졌다. 최근 3년간 7500명가량이 증권업계를 떠난 것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58개 증권사 직원 수가 지난해 말 3만6561명으로 2013년 말의 4만245명보다 3684명 감소했다. 증권업계의 연간 감원 규모는 2012년 1253명, 2013년 2557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3년간 감원된 총 인원은 7494명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기자본 규모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행하면서 대형 증권사에서만 2239명이 여의도를 떠났다. 지난해 10대 증권사의 감축 인원은 전체 증권사 감소 인원의 60.7%였다. 증권사별로는 지난해 말 우리투자증권과 합병한 NH투자증권의 감축 인원이 6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4월 희망퇴직을 실시한 삼성증권에서도 485명이 떠났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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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증권 ‘에이블 아이맥스 카드’… 체크카드 쓸수록 펀드-ELS 수익률 쑥쑥

    카드를 쓰면 쓸수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연금저축 등의 금융상품 수익률도 올라가는 체크카드가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카드사용 금액만큼 연 6∼14%의 수익률을 추가로 얹어줘 초저금리 시대에 수익률에 민감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증권업계 최초로 체크카드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던 현대증권은 이 같은 혜택을 주는 신개념 체크카드 ‘에이블 아이맥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체크카드 혜택이 할인, 포인트 적립 등에 한정됐다면 이 카드는 현대증권의 금융상품과 연계해 추가 수익을 주는 게 특징이다. 에이블 아이맥스 카드는 ‘금융상품형’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형’ 등 2가지로 나왔다. 금융상품형은 카드 발급 후 현대증권에서 판매하는 주식형펀드, 연금저축 등에 가입하면 매달 카드 사용 실적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금리를 추가로 주는 구조다. 추가 수익률은 △주식형펀드 연 14.4% △ELS·파생결합증권(DLS)·연금저축·퇴직연금 연 12%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기타파생결합사채(DLB) 연 6% 등이다. 예를 들어 이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이 주식형펀드에 500만 원을 가입하고 1년간 월평균 50만 원씩 카드를 사용했다면 펀드 기본수익률과 별도로 50만 원에 대해 연 14.4%의 이자(연 7만2000원)를 제공한다. 다만 추가 수익률을 적용받으려면 주식형펀드·ELS·DLS 등은 500만 원 이상, 연금저축은 400만 원 이상 가입해야 한다. 최소 가입금액을 충족하지 못할 때는 카드 사용 실적에 대해 연 6% 수익률로 포인트를 쌓아준다. CMA형은 현대증권의 ‘현대 에이블 CMA’와 연계해 매달 카드 사용 실적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CMA 잔액에 대해 기본 수익률의 2배를 주는 구조다. 예를 들어 CMA 기본 수익률이 연 1.9%이고 카드로 월 100만 원을 썼다면 당월 CMA 평균 잔액의 300만 원까지 기본 수익률의 2배인 연 3.8% 금리를 적용한다. 다만 CMA 수익률은 최대 5%까지 적용되며 이런 혜택을 받으려면 매달 30만 원 이상 카드를 써야 한다. 에이블 아이맥스 카드는 기본적으로 현대 에이블 CMA를 결제계좌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CMA에 적용되는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현대 에이블 CMA는 매달 50만 원 이상을 자동이체하거나 5건 이상의 결제대금을 자동 결제할 경우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연 4.1% 금리를 준다. 이재형 현대증권 리테일부문장은 “이 체크카드는 연간 사용금액의 30%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고 금융상품에 대한 추가 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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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침없는 코스닥…상승 불씨 쉽게 꺼지지 않을 듯

    코스닥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5일 6년 8개월 만에 600 선을 돌파한 코스닥지수가 6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술·성장성 위주로 체질이 바뀐 만큼 상승 불씨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2포인트(0.55%) 오른 604.13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말 종가 대비 11.26%나 올랐다. 코스피가 같은 기간 2.08% 오른 것과 비교하면 더 눈에 띈다. 과거 코스닥시장은 ‘투기시장’이라는 눈총을 받아왔다. 각종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며 지수를 끌어올리다가 얼마 못가 폭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졌다. 이 때문에 거래대금 기준 투자자의 약 90%를 차지하는 개미들은 번번이 쓴 잔을 마시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상승세는 과거와 다르다고 금융투자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예전에는 정보기술(IT), 자동차 부품주가 주요 업종이라 코스피 대형주의 실적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헬스케어, 소비재 등으로 종목이 다양해져 ‘코스피 쏠림’ 현상에서 한결 자유로워졌다. 지난해 10월 다음카카오 합병을 계기로 첨단 기술주 중심 시장이라는 정체성이 강화됐고, 메디톡스, 컴투스 등 10만 원 이상의 고가 우량기술주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차지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투자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010년 이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25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갈아 치우기도 했다. 최용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운영팀장은 “최근 정부의 핀테크(Fintech·기술금융) 육성 정책 등으로 코스닥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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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엔 꼭 넘어보자, 코스피 2000

    올해 한국 증시에 ‘1월 효과’는 없었다. 지난해 말부터 1월 말까지 코스피는 1.76% 상승에 그쳤기 때문이다. 국제유가 하락에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움직임이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악재가 번번이 코스피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면 상승, 하락 움직임이 요란했던 1월을 지나 이달에는 주가가 오를 수 있을까. 금융투자업계는 코스피가 이달에 2,000 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악재들이 어느 정도 지나간 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 효과로 유럽계 자금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4일 동아일보가 17개 증권사의 2월 증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증권사들은 코스피가 1,850∼2,05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1곳(64.7%)은 코스피가 2,000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현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ECB가 1조1400억 유로나 되는 돈을 풀겠다는 양적완화안을 내놓은 뒤 그동안 침체됐던 유로존의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유로존 수출 물량이 많은 중국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고, 중국 경기에 영향을 받아 한국 경기도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 것도 긍정적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최근까지 발표된 4분기 실적은 증권사들의 추정치에 90%가량 근접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바닥을 통과했다고 본다”며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저평가 분위기가 사라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독일 등 일부 유럽 선진국은 ECB의 양적완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잡음이 예상된다”며 “국제유가가 추가로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더 강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되면 경기민감주가 가장 먼저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 건설, 화학 등 경기민감주는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지난해 실적에 안도하면서 주가가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계 자금이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조선, 화학 업종 대표주는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현대중공업은 3일 12만1000원으로 마감해 2주 전인 지난달 20일(10만2500원)보다 18.0% 올랐다. LG화학도 같은 기간 13.7% 올라 20만8000원에 마감했다. 윤영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ECB의 양적완화로 최근의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며 “2011년 말 ECB가 1차로 장기대출 프로그램을 내놓았을 때 학습효과를 생각하면 조선, 건설, 에너지화학, 증권 등 경기민감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중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대형주에 비해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주가 2월 들어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 있다”면서도 “핀테크, 바이오 등 정부 정책과 연계된 주식은 1분기(1∼3월) 내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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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취임식 “주식-펀드 장기투자땐 세금 혜택줘야”

    “주식이나 펀드에 장기 가입하면 세제 혜택을 주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겠습니다. 그래야 한국의 자본시장이 살아납니다.” 4일 취임한 황영기 신임 금융투자협회장(63)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금융투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식과 펀드 등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검투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취임 일성부터 강했다. 황 회장은 “최근 연말정산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국민들은 세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10년 이상 장기 보험 가입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듯 주식, 펀드 장기 투자자에게도 세제 혜택을 주면 한국의 주식시장을 키우고 장기 투자 문화도 정착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국내에서 판매하는 해외펀드에 대한 과세 방식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매매 차익에 대해 비과세하는 국내펀드 거래와 달리 해외펀드 거래 시 투자자는 금융소득종합세를 내야 한다. 그는 “개인투자자들이 이런 과세를 피하기 위해 해외 주식, 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며 “직접 투자는 위험성이 더 큰 만큼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해외펀드에 물리는 세금 체계는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펀드를 분리과세하면 형평성에도 맞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제 혜택에 따라 세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황 회장은 “자본시장 거래 규모가 커지면 일시적인 세수 감소분은 장기적으로 충분히 보상되고도 남는다”며 “특히 장기 투자 문화가 정착되면 국민들의 노후 문제도 일정 부분 해결된다”고 말했다. 한편 황 회장은 농어촌특별세(농특세) 부과로 논란이 된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에 대해 “내년에 부과되는 농특세는 면제되도록 정부 당국과 국회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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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펀드 투자 10명중 3명꼴 그쳐… 2년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어

    저금리 시대를 맞아 예·적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가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최근 펀드 투자자 비율은 급격히 줄고 있다. 특히 은퇴 세대인 60대와 취업난을 겪고 있는 20대의 펀드 투자비율 감소 폭이 컸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지난해 10월 13∼24일 서울과 6대 광역시, 수도권 신도시에 거주하는 일반인 2530명(만 25∼64세)을 대상으로 펀드 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은 28.7%로 집계됐다. 2013년 조사(39.0%) 때보다 10.3%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2012년 50.2%였던 펀드 투자자 비율은 2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60대와 20대의 펀드 투자 비율이 가장 낮았다. 60대는 2013년에 펀드 투자 비율이 42.0%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에는 21.2%포인트 줄어든 20.8%로 조사됐다. 사회 초년생이 많은 20대 비율도 지난해 23.1%로 전년 대비 10.2%포인트 감소했다. 김은미 금융투자자보호재단 책임연구원은 “투자 여력이 있는 50대 이상 투자자들이 펀드시장을 빠져나가는 데다 취업하기 어렵고 소득이 불안정한 젊은층의 유입도 줄어들면서 전체 펀드 투자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이 펀드 투자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원금 손실의 위험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투자 경험이 있지만 현재 투자하지 않고 있는 사람 중 43.0%가 원금 손실 위험성 때문에 예·적금 같은 안정적인 투자 방법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몇 년째 박스권에 머물면서 펀드가 ‘위험성은 높고, 기대 수익률은 낮은’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 투자자 중 50%는 본인이 보유한 펀드 잔액이 투자원금과 비슷하거나 더 줄어들었다고 응답했다. 반면 펀드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지난해 연간 수익률 평균은 거치식 26.1%, 적립식 21.5%, 임의식 27.2%였지만 지난해 코스피 연간 수익률은 ―2.6%에 그쳤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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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셰는 안타도 포르셰로 돈 버는 슈퍼리치

    #1. 초고액자산가 A 씨는 최근 독일산 슈퍼카 ‘포르셰’로 큰돈을 벌었다. 포르셰를 싸게 사서 되판 게 아니라 포르셰 주식을 통해서다. 지난해 가을 그는 폴크스바겐그룹의 지주회사인 ‘포르셰SE’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지난해 6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하해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자 유럽의 수출 중심 제조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의 예측은 맞았다. 폴크스바겐그룹 계열사인 폴크스바겐, 아우디, 포르셰 등의 실적이 향상되면서 지주회사인 포르셰SE의 주가가 매입 시점보다 13%가량 올랐다. #2. 사업가 B 씨는 엔화 약세를 투자 기회로 삼았다. 지난해 10월 일본은행(BOJ)이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해 엔화 약세 현상이 두드러지자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와 전자부품업체 알프스전기 주식을 사들였다. 엔화 약세로 혜택을 볼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주식을 환매해 약 20%의 수익을 올렸다. 수십억 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슈퍼리치’들이 돈을 버는 방법은 일반 개인투자자와는 다르다. 기껏해야 국내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는 개미들과 달리 해외로 눈을 돌려 세계 경제흐름을 주시한다. 이들의 투자법이 투자할 곳을 잃어버린 개미들에게 ‘길’을 제시해줄 수도 있다. ‘슈퍼리치’들의 돈을 관리하는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 그들만의 남다른 투자법을 들여다봤다.○ 개미들과 다른 ‘슈퍼리치’ 투자법 메릴린치 출신의 1세대 PB인 김진곤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 상무는 가문(household) 단위로 고객을 관리한다. 10개 가문을 관리하는데 이들이 맡긴 총 자산은 약 3000억 원 규모다. 김 상무에 따르면 ‘슈퍼리치’들은 무엇보다 글로벌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환율과 금리, 지정학적 리스크에 관심을 기울인다. 확실히 돈이 되는 투자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다. 올해 초 김 상무는 고객으로부터 “러시아 국영가스공사인 가스프롬에 루블화로 투자할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깜짝 놀랐다. 지난해 달러화 표시 가스프롬 채권을 판매하긴 했지만 루블화로 투자할 수 있을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침 루블화가 약세를 보여 루블화 채권은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었다. 그는 “최근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가연계증권(ELS) 등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슈퍼리치들은 자산의 70% 이상을 해외 채권과 주식에 직접 투자한다”며 “해외 투자에 있어서 ‘길가에 피가 낭자할 때가 투자의 적기’라는 세계 최대 부호인 로스차일드 가문의 격언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리치’ 공략하라… 증권사들 잰걸음 최근 저금리와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대형 증권사들도 ‘슈퍼리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는 우리투자증권 시절인 2011년 메릴린치 서울사무소 PB조직을 흡수해 만들어졌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점 평균 한 달 수익은 5억 원 정도지만 슈퍼리치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는 15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를 전담하는 SNI(Special Noble Intelligent)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사모펀드와 자문형 랩 등 다양한 상품과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며, 2세 경영인을 대상으로 ‘삼성증권 Next 최고경영자(CEO) 포럼’도 개최한다. 삼성증권 SNI 본부는 현재 초우량고객 자산 10조 원 이상을 관리하고 있다. 슈퍼리치들을 직접 찾아가는 출장 서비스도 생겨났다. 현대증권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애널리스트가 직접 찾아가는 ‘able 프리미어 컨설팅’을 제공한다. 하나대투증권도 본사에 포트폴리오솔루션팀(PST)을 꾸렸다. PST는 직접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만나 포트폴리오 설계와 세금, 상속, 증여 등의 상담이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안타증권은 서울 이외 지역 세무, 부동산 출장 컨설팅 ‘방방곡곡서비스’와 손실자산 비율조정(리밸런싱)을 위한 ‘포천 케어(Fortune Care)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행한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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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 “구조조정보다 소매금융 50%로 끌어올려 돈 벌것”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줄이기보다는 소매금융(리테일)을 강화해 돈을 더 벌겠습니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52·사진)은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를 지속성장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홍 사장은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인력의 60%, 비용의 70%를 소매금융에 쏟고 있다”며 “대우증권을 지속 성장시키기 위해 소매금융의 비중을 50%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대우증권 매출에서 차지하는 소매금융 비중은 34%에 그친 대신 투자은행(IB),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해외 부문 비중이 64%였다. 홍 사장은 “대우증권을 ‘독보적 프라이빗뱅커(PB) 하우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PB를 육성해 자산관리(WM)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소매금융을 성장시키면 다른 사업 부문과의 불균형이 자연스레 해소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우증권은 ‘독보적 PB 하우스 추진단’을 설치해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콘텐츠 공급 관련 사업 부문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PIB(프라이빗 IB)점포를 활성화해 지점 영업 대상을 개인에서 법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입사원의 교육 기간도 늘려 6개월간의 고강도 교육을 마친 뒤 지점에 내보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홍 사장은 신규 수익원 확보와 창조금융 활용을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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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국 사장 “대우증권, 독보적 ‘PB 하우스’로 만들겠다”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줄이기보다는 소매금융(리테일)을 강화해 돈을 더 벌겠습니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52·사진)은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를 지속성장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를 위해 “대부분의 증권사 인력의 60%, 비용의 70%를 소매금융에 쏟고 있다”며 “대우증권을 지속 성장시키기 위해 소매금융의 비중을 50%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대우증권 매출에서 차지하는 소매금융 비중은 34%에 그친 대신 투자은행(IB),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해외 부문 비중이 64%였다. 홍 사장은 “대우증권을 ‘독보적 프라이빗뱅커(PB) 하우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PB를 육성해 자산관리(WM)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소매금융을 성장시키면 다른 사업 부문과의 불균형이 자연스레 해소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우증권은 ‘독보적 PB 하우스 추진단’을 설치해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콘텐츠 공급 관련 사업부문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PIB(프라이빗 IB)점포를 활성화해 지점 영업 대상을 개인에서 법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입사원의 교육 기간도 늘려 6개월간의 고강도 교육을 마친 뒤 지점에 내보낼 방침이다. 홍 사장은 이와 함께 신규수익원 확보와 창조금융 활용을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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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들과 다른 ‘슈퍼리치’ 투자법…그들이 돈버는 방법은?

    #1. 초고액자산가 A 씨는 최근 독일산 슈퍼카 ‘포르셰’로 큰 돈을 벌었다. 포르셰를 싸게 사서 되판 게 아니라 포르셰 주식을 통해서다. 지난해 가을 그는 폴크스바겐그룹의 지주회사인 ‘포르셰SE’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지난해 6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하해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자 유럽의 수출 중심 제조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의 예측은 맞았다. 폴크스바겐그룹 계열사인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셰 등의 실적이 향상되면서 지주회사인 포르셰SE의 주가가 매입 시점보다 13% 가량 올랐다. #2. 사업가 B 씨는 엔화약세를 투자 기회로 삼았다. 지난해 10월 일본은행(BOJ)이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해 엔화약세 현상이 두드러지자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와 전자 부품업체 알프스전기 주식을 사들였다. 엔화 약세로 혜택을 볼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주식을 환매해 약 20%의 수익을 올렸다. 수십억 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슈퍼리치’들이 돈을 버는 방법은 일반 개인투자자들과는 다르다. 기껏해야 국내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는 개미들과 달리 해외로 눈을 돌려 세계 경제흐름을 주시한다. 이들의 투자법이 투자할 곳을 잃어버린 개미들에게 ‘길’을 제시해줄 수도 있다. ‘슈퍼리치’들의 돈을 관리하는 프라이빗뱅커(PB)들을 통해 그들만의 남다른 투자법을 들여다봤다.○ 개미들과 다른 ‘슈퍼리치’ 투자법 메릴린치 출신의 1세대 PB인 김진곤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 상무는 가문(household) 단위로 고객을 관리한다. 10개 가문을 관리하는데 이들이 맡긴 총 자산은 약 3000억 원 규모다. 김 상무에 따르면 ‘슈퍼리치’들은 무엇보다 글로벌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환율과 금리, 지정학적 리스크에 관심을 기울인다. 확실히 돈이 되는 투자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다. 올해 초 김 상무는 고객으로부터 “러시아 국영가스공사인 가즈프롬에 루블화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깜짝 놀랐다. 지난해 달러화 표시 가즈프롬 채권을 판매하긴 했지만 루블화로 투자할 수 있을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침 루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루블화 채권은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었다. 그는 “최근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가연계증권(ELS) 등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슈퍼리치들은 자산의 70% 이상을 해외 채권과 주식에 직접 투자한다”며 “해외 투자에 있어서 ‘길가에 피가 낭자할 때가 투자의 적기’라는 세계 최대 부호인 로스차일드 가문의 격언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리치’ 공략하라…증권사들 잰걸음 최근 저금리와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대형 증권사들도 ‘슈퍼리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는 우리투자증권 시절인 2011년 메릴린치 서울사무소 PB조직을 흡수해 만들어졌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점 평균 한 달 수익은 5억 원 정도지만 슈퍼리치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는 15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를 전담하는 ‘SNI(Special Noble Intelligent)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사모펀드와 자문형 랩 등 다양한 상품과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며, 2세 경영인을 대상으로 ‘삼성증권 Next 최고경영자(CEO) 포럼’도 개최한다. 삼성증권 SNI 본부는 현재 초우량고객 자산 10조 원 이상을 관리하고 있다. 슈퍼리치들을 직접 찾아가는 출장 서비스도 생겨났다. 현대증권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애널리스트가 직접 찾아가는 ‘able 프리미어 컨설팅’을 제공한다. 하나대투증권도 본사에 포트폴리오솔로션팀(PST)을 꾸렸다. PST는 직접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만나 포트폴리오 설계와 세금, 상속, 증여 등의 상담이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안타증권은 서울 이외 지역 세무, 부동산 출장 컨설팅 ‘방방곡곡서비스’와 손실자산 비율조정(리밸런싱)을 위한 ‘포춘 케어(Fortune Care)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행한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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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36% 2014년 4분기 실적 ‘어닝 쇼크’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나온 국내 상장사의 3분의 1 이상이 ‘어닝 쇼크’ 수준의 나쁜 실적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이미 발표한 기업 55곳 중 20곳(36.36%)이 시장 기대치보다 10% 이상 나쁜 실적을 냈다. 보통 기업의 실제 영업이익이 증권사들이 내놓는 기업의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보다 10% 이상 낮을 경우 ‘어닝 쇼크’를 준 것으로 해석한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어닝 쇼크를 준 업종은 주로 건설·자동차·철강 등 수출 업종이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78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이보다 43.05% 낮은 1016억 원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기아자동차의 영업이익은 5005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6708억 원)보다 25.39% 낮았고, 포스코(7644억 원)도 시장 전망치(9522억 원)보다 19.72% 낮았다. 반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10% 이상 높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기업은 12곳(21.82%)이었다. LG상사(53.64%) LG생명과학(24.03%) LG하우시스(17.29%) LG유플러스(13.88%)를 비롯한 LG그룹 계열사와 삼성전기(21.83%) 넥센타이어(20.90%) 등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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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4분기 주요 상장사 55곳 가운데 20곳 ‘어닝쇼크’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나온 국내 상장사의 3분의 1 이상이 ‘어닝 쇼크’ 수준의 나쁜 실적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이미 발표한 기업 55곳 중 20곳(36.36%)이 시장 기대치보다 10% 이상 나쁜 실적을 냈다. 보통 기업의 실제 영업이익이 증권사들이 내놓는 기업의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보다 10% 이상 낮을 경우 ‘어닝 쇼크’를 준 것으로 해석한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어닝 쇼크를 준 업종은 주로 건설·자동차·철강 등 수출 업종이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1~3월) 영업이익이 178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이보다 43.05% 낮은 1016억 원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기아자동차의 영업이익은 5005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6708억 원)보다 25.39% 낮았고, 포스코(7644억 원)도 시장 전망치(9522억 원)보다 19.72% 낮았다. 반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10% 이상 높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기업은 12곳(21.82%)이었다. LG상사(53.64%) LG생명과학(24.03%) LG하우시스(17.29%) LG유플러스(13.88%)를 비롯한 LG그룹 계열사와 삼성전기(21.83%) 넥센타이어(20.90%) 등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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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기획]배당주펀드 “나도 있소”… 7조원 투자 몰려

    주가연계증권(ELS) 외의 다른 중위험 중수익 금융상품들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고배당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배당주펀드, 공모주를 우선 배정받는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배당주는 원래 연초에 인기가 높아진다. 12월 결산법인들의 주주총회가 3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기업들이 배당 규모를 확정 발표하는 연말, 연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이 줄줄이 올해 배당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3, 4월 사이 현금배당을 하겠다고 지난해 12월 공시한 상장사는 총 60개사로 배당총액은 2067억1000만 원이었다. 2013년 12월에 현금배당을 확정해 공시한 회사는 15개사로 배당총액이 242억5000만 원에 불과했다. 1년 새 배당 기업 수는 300%, 배당금은 752% 증가한 것이다. 정부가 배당 확대 유도정책을 내놓은 데다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이 적극적으로 배당을 늘려달라고 요구하면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응답하는 모양새다. 배당주가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자 배당주펀드로 뭉칫돈이 몰렸다. 개인투자자들은 배당을 많이 하면서도 주가도 오르는 종목을 가려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유망 고배당주를 선별해 담은 배당주펀드가 인기몰이를 한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배당주펀드 설정액은 28일 기준 6조7973억 원으로 1년 새 137.36% 늘었다. ‘신영밸류고배당’은 지난해에만 1조600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이 몰려 설정액 3조 원이 넘는 공룡 펀드가 됐다. 배당주펀드 중 지난해 가장 좋은 성과를 낸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A’의 연간 수익률은 23.76%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배당성장 상장지수펀드(ETF)’도 눈길을 끈다.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삼성자산운용(KODEX), 한국투자신탁운용(KINDEX) 배당성장 ETF의 28일 기준 누적 수익률은 각각 6.14%, 6.10%, 5.40%다. 코스피 배당성장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의 성과를 따라가는 이 ETF들은 다른 배당 관련 ETF들과 달리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를 담고 있다.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에도 배당주펀드에 버금가는 자금이 몰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4월 선보인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설정액은 지난해 말 기준 3조1945억 원이었다. 이 상품은 총 자산의 6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면서 그중 절반 이상을 신용등급 BBB+ 이하 채권(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한다. 총자산의 60% 이상은 채권, 30% 이상은 코넥스 상장 주식에 투자하도록 설계된 상품도 있다. 이 상품에 투자하면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1인당 연간 5000만 원까지 종합소득세 대신 15.4%의 단일 세율이 적용된다. 자산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다. 분리과세 혜택은 지난해 가입자들에 한해 적용됐지만 지난해 말 법 개정을 통해 올해 가입자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하도록 바뀌었다. 공모주 1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장영준 대신증권 압구정지점 부지점장은 “세제 혜택에다 지난해 삼성SDS 제일모직 등 대형 기업공개(IPO)가 많아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며 “올해는 그 정도의 ‘대어급’은 없지만 IPO 전체 규모가 늘어나 투자자들이 여전히 매력적으로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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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림산업 ‘아크로타워 스퀘어’, 한강이 한눈에… 고층 조망권 ‘자랑’

    대림산업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7가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아크로타워 스퀘어’ 1221채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29∼35층, 총 7개동 1221채 가운데 655채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59m² 134채, 71m² 11채, 84m² 438채, 115m² 67채, 142m² 5채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7년 8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900만 원대다. 입지 여건이 좋은 편이다. 단지에서 걸어서 닿을 수 있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기준으로 여의도역 약 4분, 광화문역 약 15분,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도 30분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다. 영등포가 서울시의 ‘2030 서울플랜’에서 강남, 광화문과 함께 3도심으로 지정돼 국제금융중심지로 개발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영등포의 대형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 내 이마트, CGV,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을 걸어서 갈 수 있고, 대형병원인 한강성심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대림산업은 입지 여건 외에 고층 조망권을 ‘아크로타워 스퀘어’의 특징으로 꼽는다. 일부 동에서 국회의사당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한강도 보인다. 또 각 동마다 25∼29층에 전망대 기능을 갖춘 휴게시설인 ‘프라이빗 스카이가든’을 설치할 예정이다. 각 동과 단지 내 카페와 운동시설을 브릿지(연결통로)로 연결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 골프, 사우나 등의 최고급 운동시설을 6개월 무료로 운영하는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주방과 침실, 붙박이장 등은 모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층간소음 저감 설계 등을 적용한다. 또 일반 아파트보다 화질을 대폭 높인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는 등 방범에도 신경을 쓸 예정이다. ‘아크로타워 스퀘어’의 본보기집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3가 70-1번지의 코스트코 양평점 인근에 마련돼 있다. 02-2068-9800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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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홍래 한국운용 대표 “고객과 회사에 숫자로 말하겠다”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신임 대표이사(54·사진)는 28일 “고객에게는 수익률로, 회사 경영은 수탁고로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긴 기자간담회에서 조 대표는 “자산운용업은 숫자로 말해야 한다”며 “운용 수익률을 높이고 해외투자 및 연금시대에 적합한 신상품을 개발하는데 경영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산운용업의 본질은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잘 운용하는 것인 만큼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리서치와 투자성과 분석을 통해 펀드 수익률을 높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운용은 앞으로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개발하고, 고령화시대에 정기적인 현금 수입을 안겨줄 수 있는 장기투자 상품 구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조 대표 취임을 기념해 열렸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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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취임

    삼성증권은 2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윤용암 전 삼성자산운용 사장(59·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윤 신임 사장은 곧바로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과 함께 ‘고객보호헌장 선포식’을 갖고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윤 사장은 선포식에서 논어(論語)에 나오는 ‘무신불립(無信不立·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고객의 신뢰 없이는 회사도, 프라이빗뱅커(PB)도 존재할 수 없음을 명심해 고객중심경영을 제대로 실천하자”라고 강조했다.}

    •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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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정용진-유경 남매, 증여세 3400억 ‘톱’

    최근 10년간 주식으로 상속 및 증여를 받은 기업 오너 일가 중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증여세를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벌닷컴이 2006년 이후 주식 상속과 증여를 신고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 관계인 1989명의 신고 내용을 조사한 결과 정 부회장 남매는 2006년 9월 부친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신세계 주식을 각각 84만, 63만 주 증여받았다. 당시 증여 시점의 신세계 주가를 약 46만6000원으로 보면 정 부회장에 대한 주식 증여액은 3914억 원, 정 부사장에 대한 주식 증여액은 2957억 원이다. 두 사람은 2007년 3월 증여세 명목으로 신세계 주식을 각각 37만7000여 주와 28만5000여 주를 각각 국세청에 납부했다. 이들이 낸 증여세는 총 3400억 원대로 추산된다. 구광모 ㈜LG 상무도 지난해 12월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보유하던 1220억 원대의 LG 주식 190만 주를 증여받았다. 구 상무도 수백억 원 규모의 증여세를 주식으로 납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철강그룹의 지주회사인 KISCO홀딩스의 장세홍 사장은 2007년 1078억 원어치 주식을 증여받아 주식으로 증여세를 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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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보다 나은 코스닥, 지칠줄 모르네

    코스닥시장의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거친 외풍에 출렁이는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지수는 6년 7개월 만에 590 선 고지를 밟으며 600 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과 거래대금도 연일 신기록 행진 중이다. 코스닥이 ‘부품주(株) 시장’, 코스피의 ‘2부 리그’라는 오명을 떨치고 양적·질적 발전을 이뤄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26일 590.34로 마감하며 2008년 6월 30일(590.19) 이후 6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590 선에 올라섰다. 27일은 전날보다 2.50포인트(0.42%) 내린 587.84로 거래를 마쳤지만 장중 593.23을 찍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달 중순 580 선에 안착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 2008년 6월 26일(602.74) 이후 아직 밟아 보지 못한 60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 들어 닷새를 제외하고 매일 오른 코스닥지수는 전년 말 대비 9% 가까이 상승했다. 대외 악재의 영향으로 한때 1,800대로 떨어졌던 코스피와 딴판이다. 코스닥 시가총액도 이달 9일 사상 처음으로 150조 원을 돌파한 뒤 연일 몸집을 불리고 있다. 23일(156조858억 원)과 26일(156조3444억 원)에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시장 활성화 정도를 보여주는 거래대금도 올 들어 하루 평균 2조6595억 원으로 지난해 평균(1조9703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의 경제전망이 온통 잿빛인데 왜 코스닥은 ‘나 홀로’ 열풍을 이어가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대형주의 투자매력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이 부각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수출 대기업 위주의 코스피시장은 국제유가 급락, 그리스·러시아 경제 불안,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외 악재에 큰 타격을 받는 반면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영향권에서 비켜나 있다. 또 코스닥시장이 구조적 체질 변화를 통해 양적, 질적 발전을 이뤄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과거에는 정보기술(IT) 부품주가 코스닥의 30∼40%를 차지해 삼성전자 실적에 따라 코스닥도 움직였다”며 “하지만 이제는 모바일,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다양한 업종이 포진하며 기초체질이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사물인터넷(IoT) 산업 육성 등 연초부터 쏟아진 정부 정책도 코스닥 상승랠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관련 기업들이 코스닥시장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 ‘대장주’인 다음카카오를 비롯해 핀테크 관련 종목들은 연초 이후 10∼30%씩 급등하며 코스닥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고 대기업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 코스닥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전지원 키움증권 책임연구원은 “코스닥 기업의 4분기 실적이 코스피보다 나쁘지 않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상승세를 타면서 올해 65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국제유가 하락 등 대외 악재들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다시 대형주가 강세를 띨 수 있어 실적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도 부담이다. 코스닥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현재 약 2조7877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로 늘었다. 돈을 빌려 주식을 산 투자자들은 작은 악재에도 물량을 쏟아낼 수 있어 추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정임수 imsoo@donga.com·박민우 기자}

    •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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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정용진-정유경 증여세 3400억…재벌家 중 가장 많이 내

    최근 10년간 주식으로 상속 및 증여를 받은 기업 오너 일가 중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증여세를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벌닷컴이 2006년 이후 주식 상속과 증여 내역을 신고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 관계인 1989명의 신고 내역을 조사한 결과 정 부회장 남매는 2006년 9월 부친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신세계 주식을 각각 84만, 63만주를 증여받았다. 당시 신세계의 평균 주가(증여 시점 전후 2개월 평균가격)를 39만 원선으로 계산하면 정부회장에 대한 주식 증여액은 3914억 원, 정 부사장에 대한 주식 증여액은 2957억 원이다. 두 사람은 2007년 3월 증여세 명목으로 신세계 주식을 각각 37만7000여주와 28만5000여주 국세청에 납부했다. 이들이 낸 증여세는 모두 3400억 원대로 추산된다. 구광모 ㈜LG 상무도 지난해 12월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보유하던 1220억 원대의 LG 주식 190만 주를 증여받았다. 구 상무도 수백억 원대 규모의 증여세를 주식으로 납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철강그룹의 지주회사인 KISCO홀딩스의 장세홍사장은 2007년 1078억 원어치 주식을 증여받아 주식으로 증여세를 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상무도 같은 해 1011억 원어치 주식을 증여받아 증여세를 주식으로 냈다. 이들이 물납한 주식 가치는 각각 250억 원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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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취임…“고객 신뢰 없이는 회사도 없다”

    삼성증권은 2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윤용암 전 삼성자산운용 사장(59)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윤 신임 사장은 곧바로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과 함께 ‘고객보호헌장 선포식’을 갖고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윤 사장은 선포식에서 논어(論語)에 나오는 ‘무신불립(無信不立·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고객의 신뢰 없이는 회사도, 프라이빗뱅커(PB)도 존재할 수 없음을 명심해 고객중심경영을 제대로 실천하자”라고 강조했다. 서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윤 신임 사장은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삼성화재 자산운용실장(부사장), 기업영업 총괄부사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부사장) 등을 지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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