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인

황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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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5~202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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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위와의 대결은 ‘보약’

    누구든 세계 랭킹 1위와 맞붙는 건 확실히 좋은 공부가 된다. 적어도 현재 1위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를 상대하면 확실히 그랬다. 지난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조코비치와 맞붙은 선수는 모두 7명. 이들의 평균 세계 랭킹은 73위였다. 이들 중 누구도 조코비치를 이기지 못했다. 현재 이들의 평균 세계 랭킹은 15계단 오른 58위다. 세계 최정상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겪으면서 테니스에 새롭게 눈뜬 결과다.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1라운드에서 조코비치에게 완패한 정현(20·51위) 역시 주눅 들 필요가 없다. 정현이 롤 모델로 삼으면 좋은 선수는 태국의 테니스 영웅 파라돈 시차판(37·사진)이다. 시차판은 니시코리 게이(27·일본)가 4위에 오르기 전까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랭킹(9위) 기록을 갖고 있었다. 시차판이 처음 랭킹 1위와 맞붙은 건 2002년 2월 산호세오픈 16강전. 당시 73위였던 시차판은 레이턴 휴잇(35·호주)에게 1-2로 패했다. 이 경기를 포함해 시차판은 2002년에만 휴잇에게 3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던 파리 마스터스 준결승에서는 2-1 승리를 거뒀다. 시차판은 그사이 랭킹을 16위까지 끌어올렸다. 물론 세계 랭킹 1위를 처음 상대할 때부터 승리를 거둔 선수도 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5·스위스)는 2002년 마이애미오픈 준결승에서 휴잇에게 2-0 완승을 거뒀다. 당시 페더러의 세계 랭킹은 14위였다. 페더러도 랭킹 1위 때 자신을 처음 상대하는 언더도그(이길 확률이 낮은 선수)에게 패한 적이 있다. 페더러는 2004년 역시 마이애미오픈에서 자신을 처음 상대하는 세계 랭킹 34위 선수에게 패했다. 그 선수 이름은 라파엘 나달(30·스페인)이었다. 조코비치가 처음 상대한 랭킹 1위도 페더러였다. 조코비치는 2007년 몬트리올 마스터스에서 페더러에게 2-1 승리를 거뒀다. 단, 이 경기는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을 포함해 두 선수가 다섯 번째로 맞붙은 경기였다. 이전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페더러가 이겼다. 조코비치 역시 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언더도그에게 패하지 않은 게 아니다. 조코비치는 2011년 스위스 인도어 바젤 준결승에서 당시 랭킹 60위 니시코리에게 1-2로 역전패했다. 결국 경기 결과보다 중요한 건 랭킹 1위와 맞붙어 본 경험을 어떻게 살리느냐다. 이번 조코비치의 ‘족집게 과외’를 성적으로 어떻게 연결하느냐는 정현에게 달렸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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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 조코비치의 ‘족집게 과외’ 어떻게 살릴까

    누구든 세계 랭킹 1위와 맞붙는 건 확실히 좋은 공부가 된다. 적어도 현재 1위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를 상대하면 확실히 그랬다. 지난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조코비치와 맞붙은 선수는 모두 7명. 이들의 평균 세계 랭킹은 73위였다. 이들 중 누구도 조코비치를 이기지 못했다. 현재 이들의 평균 세계 랭킹은 15계단 오른 58위다. 세계 최정상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상대하면서 테니스에 새롭게 눈뜬 결과다. 올해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1라운드에서 조코비치에 완패한 정현(20·51위) 역시 주눅들 필요가 없다. 정현이 롤 모델로 삼으면 좋은 선수는 태국의 테니스 영웅 파라돈 시차판(37)이다. 시차판은 니시코리 게이(27·일본)가 4위에 오르기 전까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랭킹(9위) 기록을 갖고 있었다. 시차판이 처음 랭킹 1위와 맞붙은 건 2002년 2월 산호세오픈 16강전. 당시 73위였던 시차판은 레이턴 휴잇(35·호주)에게 1-2로 패했다. 이 경기를 포함해 시차판은 2002년에만 휴잇에게 3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던 파리 마스터스 준결승에서는 2-1 승리를 거뒀다. 시차판은 그 사이 랭킹을 16위까지 끌어 올렸다. 물론 세계 랭킹 1위를 처음 상대할 때부터 승리를 거둔 선수도 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5·스위스)는 2002년 마이애미오픈 준결승에서 휴잇에게 2-0 완승을 거뒀다. 당시 페더러의 세계 랭킹은 14위였다. 페더러도 랭킹 1위 때 자신을 처음 상대하는 언더도그(이길 확률이 낮은 선수)에게 패한 적이 있다. 페더러는 2004년 역시 마이애미오픈에서 자신을 처음 상대하는 세계 랭킹 34위 선수에게 패했다. 그 선수 이름은 라파엘 나달(30·스페인)이었다. 조코비치가 처음 상대한 랭킹 1위도 페더러였다. 조코비치는 2007년 몬트리올 마스터스에서 페더러에게 2-1 승리를 거뒀다. 단, 이 경기는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을 포함해 두 선수가 다섯 번째로 맞붙은 경기였다. 이전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페더러가 이겼다. 조코비치 역시 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언더도그에게 패하지 않은 게 아니다. 조코비치는 2011년 스위스 인도어 바젤 준결승에서 당시 랭킹 60위 니시코리에게 1-2로 역전패했다. 결국 승부보다 중요한 건 랭킹 1위와 맞붙어 본 기회를 어떻게 살리느냐다. 이번 조코비치의 ‘족집게 과외’를 성적으로 어떻게 연결하느냐는 정현에게 달렸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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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 수성” 현대건설 vs “1위 등극” IBK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 걸까. 지난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은 ‘DTD(Down team is down·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라는 놀림을 받아야 했다. 시즌 내내 선두 다툼을 벌이다 뒷심 부족으로 3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올 시즌 선두 질주를 이어갈 때도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며 조심스러워했다. 현대건설 팬들은 올 시즌에는 다르길 기대했지만 4라운드 들어 다시 DTD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2015∼2016 NH농협 V리그 3라운드 일정이 끝났을 때 현대건설은 승점 35점(12승 3패)으로 2위 IBK기업은행에 승점 7점이 앞서 있었다. 하지만 4라운드 들어 현대건설이 2승 2패로 주춤한 사이 IBK기업은행이 7연승을 기록했다. 이제 승점 차는 1점이다. 현대건설이 41점, IBK기업은행은 40점이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법. 두 팀은 18일 화성에서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무조건 선두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여자 축구 세계 랭킹을 정할 때 쓰는 ‘엘로(Elo) 레이팅’으로 보면 이미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에 멀찌감치 앞서 가는 상황이다. 헝가리 출신 물리학자 이름을 딴 이 랭킹 시스템은 1500점에서 시작해 이기면 점수를 더하고 지면 빼는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강한 팀을 꺾으면 점수가 많이 오르고, 약한 팀에 패하면 많이 깎이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꺾을 확률은 32.3%밖에 되지 않는다.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현대건설이 이겼다. 이숙자 KBSN 해설위원은 “현대건설 양효진(27)과 IBK기업은행 맥마혼(23)의 컨디션에 따라 최근 두 팀의 운명이 갈렸다”며 “양효진이 시즌 초반에 좋았다면 맥마혼은 최근 공격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막혔을 때 전체적으로 범실이 늘어나면서 선수들이 헤매고 있다. 결국 외국인 선수 에밀리(24)를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이 좀 더 힘을 내야 한다. IBK기업은행에서는 박정아(23)의 컨디션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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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리는 서브 리시브

    원래 배구에서 서브 리시브 성공률은 절반(50%)을 훌쩍 넘기는 게 당연한 기록이었다. 프로배구 원년이던 2005년 남자부 평균 서브 리시브 성공률은 63.1%였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14일 현재 남자부 전체 서브 리시브 성공률은 49.6%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50%가 무너졌다. 여자부는 40.9%밖에 되지 않는다. 제일 큰 이유는 상대팀에서 리시브가 약한 선수에게 ‘목적 타 서브’를 노리는 일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그 선수가 오늘 잘 받는 건 내가 책임진다. 무조건 그 선수에게 서브를 넣어라. 아니면 벌금을 물리겠다”고 말하는 감독이 있을 정도다. 서브를 받는 팀에서는 리시브가 약한 선수 옆에 리시브 부담을 나눠 질 선수를 붙여야 하기 때문에 더욱 성공률이 떨어진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들이 프로배구 무대에서 활약하게 된 것도 영향을 줬다. 독일 대표팀 주 공격수 출신 그로저(32·삼성화재)는 올 시즌 세트당 서브 에이스 0.76개를 기록하고 있다. 2005년 세트당 평균 기록(0.53개)을 혼자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올 시즌 세트당 서브 에이스는 1.0개로 프로 원년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면서 지도자들도 서브 범실을 줄이기보다 공격적인 서브로 상대를 흔들어 놓는 데 주력하게 됐다. 측정 방식이 바뀐 것도 성공률이 떨어진 이유 중 하나다. 한국배구연맹(KOVO)에서는 서브 리시브를 △정확 △계속 △실패 등 세 단계로 나눠 평가한다. 현재는 보통 세터가 한 걸음(1m) 이내로 움직여 받을 수 있는 위치로 공을 보내면 ‘리시브 정확’을 기록한다. KOVO 관계자는 “예전에는 세 걸음 이내가 기준일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전술 변화에 따라 최근에는 세터들이 먼저 움직이면 그쪽으로 리시브를 보내는 일도 많다. 이때도 기록상으로는 ‘리시브 정확’이 아니어서 리시브 성공률은 깎일 수밖에 없다. 한 배구계 원로는 “배구에서 서브 리시브는 가장 기본적인 플레이”라며 “하지만 이제 시대가 달라진 만큼 리시브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를 감안하고 전술을 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천안 경기에서는 안방 팀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3-0(25-22, 25-22, 25-22)으로 꺾고 5연승을 기록했다.천안=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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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잡았던 대어 놓친 우리카드

    우리카드가 다 잡았던 대어를 놓쳤다.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2-3(18-25, 25-21, 25-19, 18-25, 13-15)으로 역전패했다. 우리카드가 이날 승리했다면 창단 후 15경기 만에 처음으로 삼성화재를 꺾는 것이었다. 삼성화재에는 역시 ‘돌아온 거포’ 그로저(32·독일)의 맹활약이 큰 힘이 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럽예선 참가를 마치고 4경기 만에 팀에 돌아온 그로저는 양 팀 최다인 36점을 올렸다. 체력 걱정을 무색하게 만드는 활약이었다. 우리카드에서는 알렉산더(28·러시아)가 3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삼성화재를 물리치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삼공사가 안방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삼공사는 GS칼텍스를 3-1(25-23, 30-28, 23-25, 25-19)로 꺾었다. 인삼공사가 올 시즌 19경기 만에 처음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인삼공사는 앞선 두 차례 승리 때 모두 3-2로 이겨 승점 2점씩만 얻었다. 인삼공사는 또 지난해 2월 24일 GS칼텍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따낸 뒤 324일 만에 대전에서 승전보를 울리게 됐다.대전=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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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역전패…다 잡은 대어 놓쳤다

    우리카드가 다 잡았던 대어를 놓쳤다.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2-3(18-25, 25-21, 25-19, 18-25, 13-15)으로 역전패했다. 우리카드가 이날 승리했다면 창단 후 15경기 만에 처음으로 삼성화재를 꺾는 것이었다. 삼성화재에서는 역시 ‘돌아온 거포’ 그로저(32·독일)의 맹활약이 큰 힘이 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럽예선 참가를 마치고 4경기 만에 팀에 돌아온 그로저는 양 팀 최다인 36점을 올렸다. 체력 걱정을 무색하게 만드는 활약이었다. 우리카드에서는 알렉산더(28·러시아)가 3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삼성화재를 물리치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삼공사가 안방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삼공사는 GS칼텍스를 3-1(25-23, 30-28, 23-25, 25-19)로 꺾었다. 인삼공사가 올 시즌 19경기 만에 처음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인삼공사는 앞선 두 차례 승리 때 모두 3-2로 이겨 승점 2점씩만 얻었다. 인삼공사는 또 지난해 2월 24일 GS칼텍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따낸 뒤 324일 만에 대전에서 승전보를 울리게 됐다.대전=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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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프로배구 인삼공사, 안방 10연패 탈출

    프로배구 여자부 인삼공사가 안방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삼공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안방경기에서 GS칼텍스에 3-1(25-23, 30-28, 23-25, 25-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올 시즌 19경기 만에 처음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인삼공사는 앞선 두 차례 승리 때 모두 3-2로 이겨 승점 2점만 얻었다. 인삼공사는 또 지난해 2월 24일 GS칼텍스를 상대로 3-0의 승리를 따낸 뒤 324일 만에 대전에서 승전보를 울리게 됐다. 반면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졌다. 인삼공사의 연패 탈출 일등공신은 외국인 선수 헤일리(25)였다. 이날 헤일리는 양 팀 최다인 43점을 기록했다. 특히 접전을 벌인 1, 2세트에서 모두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인삼공사가 승기를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년차 센터 문명화(21)도 블로킹 6개를 포함해 7득점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인삼공사 리베로 김해란은 “이기고 있으면 선수들이 욕심을 부려서 경기를 내주는 일이 많았는데 오늘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대전 팬들께 좀 더 자주 승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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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류선수 명단서 제외땐 1년간 다시 계약 못한다

    김성근 한화 감독(74)의 ‘꼼수’가 또 한번 제도를 바꿨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각 구단이 보류(保留)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선수와 1년간 어떤 형태로든 계약할 수 없도록 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부상 치료가 필요한 선수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고 육성선수(옛 연습생)로 ‘신분 세탁’ 하려다 물의를 빚었다. 보류 선수가 되면 구단에서 이듬해 재계약을 해야만 한다. KBO는 또 우선 협상 기간 없이 10개 구단이 동시에 자유계약선수(FA)와 교섭할 수 있도록 했다. 원 소속 팀의 어드밴티지를 없앤 것이다. KBO는 FA 보상 선수로 팀을 옮긴 선수는 자동으로 보호되는 규정도 만들었다. 임훈(31·현 LG)은 2011년 임경완(41·은퇴)의 FA 보상 선수로 SK에서 롯데로 갔다가 곧바로 정대현(38)의 보상 선수로 SK로 되돌아왔다. 이와 함께 KBO는 필요에 따라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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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 ‘신분 세탁’ 시도? 김성근 ‘꼼수’에…KBO, 제도 바꿨다

    김성근 한화 감독(74)의 ‘꼼수’가 또 한번 제도를 바꿨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각 구단이 보류(保留)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선수와 1년간 어떤 형태로든 계약할 수 없도록 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부상 치료가 필요한 선수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고 육성선수(옛 연습생)로 ‘신분 세탁’하려다 물의를 빚었다. 보류 선수가 되면 구단에서 이듬해 재계약을 해야만 한다. KBO는 또 우선 협상 기간 없이 10개 구단이 동시에 자유계약(FA)선수와 교섭할 수 있도록 했다. 원 소속 팀의 어드밴티지를 없앤 것이다. KBO는 FA 보상 선수로 팀을 옮긴 선수는 자동으로 보호되는 규정도 만들었다. 임훈(31·현 LG)은 2011년 임경완(41·은퇴)의 FA 보상 선수로 SK에서 롯데로 갔다가 곧바로 정대현(38)의 보상 선수로 SK로 되돌아왔었다. KBO는 이와 함께 필요에 따라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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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연아 보는 앞에서 연아기록 갈아치운 ‘11세 요정’

    ‘연아 키즈’ 유영이 ‘피겨 퀸’ 김연아(26)보다 어린 나이에 한국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유영은 10일 서울 목동실내링크에서 끝난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총점 183.75점으로 여자 싱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1.09점으로 선두에 나선 유영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기술 점수(TES) 68.53점, 예술 점수(PCS) 54.13점을 받아 총 122.66점으로 1위에 올랐다. 과천문원초교 5학년인 유영은 이로써 11세 8개월에 정상에 오르면서 2003년 김연아(당시 12세 6개월)가 세웠던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날 시상식에 참가한 김연아는 “유영이는 초등학교 때 저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 부상만 없다면 실력이 더 늘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은 2014년 태극마크를 달면서 모든 종목을 통틀어 최연소(10세 7개월) 국가대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나이 기준을 넘어서지 못해 세계선수권대회(만 15세 이상)는 물론이고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만 13세 이상)에도 참가할 수 없다. 키 143cm, 몸무게 31kg인 유영은 “김연아 언니의 동영상을 계속 돌려 보면서 언니를 본받으려고 노력했다”며 “현재 제일 큰 목표는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을 성공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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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개 스타트’ 윤성빈, 스켈리턴 월드컵 4차대회 은메달

    ‘보고 있나?’ 한국 스켈리턴 샛별 윤성빈(22·한국체대·사진)은 2014 소치 겨울올림픽 때 신발 뒤축에 이 글을 적고 경기에 나섰다. 이 글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싶었던 윤성빈의 마음이었다. 2년이 지난 지금, 윤성빈은 굳이 이런 문구를 써 붙이지 않아도 된다. 확실한 한국의 에이스로 모두가 그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개를 들지 않고, 눈으로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트랙의 모든 상태와 속성은 이미 그의 머릿속에 파악돼 있다. 장기였던 스타트 기량은 더욱 좋아졌다. 10일 미국 뉴욕 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리턴연맹(IBSF) 2015∼2016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윤성빈은 1, 2차 시기 모두 4.70초에 스타트를 끊었다. 10년 전 러시아 선수가 세운 4.74를 깬 이 트랙 최고 기록이다. 코칭스태프로부터 “이제 그만해도 된다”는 말을 들을 만큼 근력 운동에 매진한 결과다. 당연히 성적도 좋았다. 이 대회에서 윤성빈은 합계 1분48초76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지난달 열린 3차 대회 때는 동메달을 땄다. 이날 은메달로 윤성빈은 랭킹 포인트 730점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을 4위로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윤성빈보다 빨리 트랙을 돈 선수는 랭킹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32·라트비아)뿐이었다. 2010 밴쿠버 올림픽, 2014 소치 올림픽 때 모두 은메달을 땄던 두쿠르스는 윤성빈보다 0.48초 빨리 트랙을 돌았다. 썰매 집안 출신인 두쿠르스는 올 시즌 1∼4차 대회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그의 형 토마스(35·랭킹 3위)도 1분49초13으로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봅슬레이 대표팀도 강세를 이어갔다. 원윤종(31·강원도청)-서영우(25·경기연맹) 조는 같은 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합계 1분51초12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 2차 대회에 이어 이번 월드컵 세 번째 동메달이다. 랭킹 포인트 776점이 된 원윤종-서영우 조는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 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3일 세상을 떠난 맬컴 데니스 로이드 코치를 추모하는 스티커를 썰매와 헬멧에 붙이고 경기에 출전했다. 봅슬레이 대표팀의 이용 감독은 “로이드 코치가 남은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가져오라는 유언을 남겼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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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아 키즈’ 유영, 김연아를 넘다…최연소 기록 갈아치워

    ‘연아 키즈’ 유영(12)이 ‘피겨 퀸’ 김연아(26)보다 어린 나이에 한국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유영은 10일 서울 목동실내링크에서 끝난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총점 183.75점으로 여자 싱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1.09점으로 선두에 나선 유영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기술 점수(TES) 68.53점, 예술 점수(PCS) 43.13점을 받아 총 122.66점으로 1위에 올랐다. 과천문원초교 5학년인 유영은 이로써 11세 8개월에 정상에 오르면서 2003년 김연아(당시 12세 6개월)가 세웠던 이 대회 역대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웠다. 유영은 2014년 태극 마크를 달면서 모든 종목을 통틀어 최연소(10세 7개월) 국가 대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국제빙상연맹(ISU)의 나이 기준을 넘어서지 못해 세계선수권대회(만 15세 이상)는 물론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만 13세 이상)에도 참여할 수 없다. 키 143㎝, 몸무게 31㎏인 유영은 “김연아 언니의 동영상을 계속 돌려 보면서 언니를 본받으려고 노력했다”며 “현재 제일 큰 목표는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을 성공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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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켈레톤 윤성빈, 월드컵 4차 은메달…봅슬레이도 씽씽

    ‘보고 있나?’ 한국 스켈리턴 샛별 윤성빈(22·한국체대)은 2014 소치 겨울올림픽 때 신발 뒤축에 이 글을 적고 경기에 나섰다. 이 글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싶었던 윤성빈의 마음이었다. 2년이 지난 지금, 윤성빈은 굳이 이런 문구를 써 붙이지 않아도 된다. 확실한 한국의 에이스로 모두가 그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개를 들지 않고, 눈으로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트랙의 모든 상태와 속성은 이미 그의 머릿속에 파악돼있다. 장기였던 스타트 기량은 더욱 좋아졌다. 10일 미국 뉴욕 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운성빈은 1, 2차 시기 모두 4.70초에 스타트를 끊었다. 10년 전 러시아 선수가 세운 4.74를 깬 이 트랙 최고 기록이다. 코칭스태프로부터 “이제 그만 해도 된다”는 말을 들을 만큼 근력 운동에 매진한 결과다. 당연히 성적도 좋았다. 이 대회에서 윤성빈은 합계 1분48초76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지난 달 열린 3차 대회 때는 동메달을 땄었다. 이날 은메달로 윤성빈은 랭킹 포인트 730점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을 4위로 끌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윤성빈보다 빨리 트랙을 돈 선수는 랭킹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32·라트비아)뿐이었다. 2010 밴쿠버 올림픽, 2014 소치 올림픽 때 모두 은메달을 땄던 두쿠르스는 윤성빈보다 0.48초 빨리 트랙을 돌았다. 썰매 집안 출신인 두쿠르스는 올 시즌 1~4차 대회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그의 형 토마스(35·랭킹 3위)도 1분49초13으로 이번 대회 동메달을 땄다. 봅슬레이 대표팀도 강세를 이어갔다. 원윤종(31·강원도청)-서영우(25·경기연맹) 조는 같은 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합계 1분51초12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 2차 대회에 이어 이번 월드컵 세 번째 동메달이다. 랭킹 포인트 776점이 된 원윤종-서영우 조는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 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3일 세상을 떠난 맬컴 데니스 로이드 코치를 추모하는 스티커를 썰매와 헬멧에 붙이고 경기에 출전했다. 봅슬레이 대표팀의 이용 감독은 “로이드 코치가 남은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가져오라는 유언을 남겼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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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 느리게… 문성민이 달라졌다

    ‘스피드는 결승전에서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유일한 변수다.’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스피드 배구’를 표방하면서 숙소 겸 연습장으로 쓰는 복합 베이스캠프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 써놓은 문구다. 그런데 이 팀 주장 문성민(30)은 거꾸로 느려졌다. 일단 평균 스파이크 속도가 느려졌다. 연타(페인트) 비중을 늘리면서 생긴 일이다. 5일 맞대결을 펼친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경기 후 “성민이가 제대로 때린 건 4개밖에 안 됐다”고 말했다. 나머지 16개(80%)는 페인트였다는 뜻이다. 강스파이크는 공격수의 자존심이지만 문성민은 유능제강(柔能制剛·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을 믿고 있다. 동료를 믿기에 가능한 일이다. 6일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서 만난 문성민은 “예전에는 강하게 때려 내가 끝내고 싶었다. 이제는 100% 정확하게 때리기 힘들다고 판단하면 팀이 다음 찬스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연타 공격을 하는데 득점 성공률도 제법 괜찮다”며 “세계적인 선수들도 화려한 플레이만큼이나 페인트 공격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성격도 느려졌다. 팀 전체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와 책임감이 생긴 것.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예전에는 성민이가 팬 행사 때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제는 팬들과 웃고 떠드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가 됐다”며 “요즘 팀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 건 모두 문성민이 중심을 잡아 준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 문성민은 “지난 시즌까지는 팀 후배들이 선배 눈치를 보는 문화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주장을 처음 맡은 만큼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솔선수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제는 후배들이 코트 안에서 말도 많이 하고 코트 밖에서 먼저 장난도 건다. 연습이 끝나면 같이 (컴퓨터) 게임도 하면서 똘똘 뭉쳐 지낸다. 팀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결혼도 그를 바꿔 놓았다. 최 감독은 “제수씨가 복덩이”라고 평했다. 다음 달에 아들이 태어나는 문성민은 “이제는 확실히 경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뻐근하다.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겠지만 앞으로도 코트 위에서 모두 다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 문성민이 변하자 세터 노재욱(24)도 달라졌다. 노재욱은 올 시즌을 앞두고 KB손해보험에서 팀을 옮겼다. “성민이 형이 있어 든든하다”는 노재욱은 “처음 경기장에 서면 주눅 들 때도 있었는데 성민이 형이 ‘공격이 성공하면 네 토스가 좋아서 그런 거고, 실패하면 내가 범실한 거다. 형을 믿고 자신 있게 띄우라’고 얘기해 줘 힘을 얻었다”고 떠올렸다. 노재욱이 부상으로 3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도 문성민은 “형이 많이 다쳐봐서 안다. 서두르지 말라”며 위로했다. ‘슈퍼스타’ 문성민이 이렇게 일일이 신경을 쓰지만 노재욱은 너무 작은 선수였다. 배구 명문 성균관대에 다녔지만 4학년이 돼서야 겨우 주전 선수가 됐다. 광주전자공고 1학년 때는 키가 178cm밖에 안 됐다. 지금처럼 장신(191cm) 세터로 거듭나리라는 건 상상할 수 없던 시절이었다. 이제는 ‘노재욱이 이렇게 잘하는 세터인 줄 몰랐다’는 말이 곳곳에서 들린다. 명세터 출신 최 감독도 노재욱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노재욱은 “처음 현대캐피탈에 와서 감독님과 하루에 2000개씩 토스 연습을 했다. 세계적인 세터 출신인 감독님이 나를 위해 고생하신다는 생각에 힘든 줄도 몰랐다”며 “요즘 TV 중계를 다시 보면 ‘내가 이렇게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에 신기하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꼭 ‘제2의 최태웅’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최 감독은 “더 큰 목표를 잡아야지 겨우 그 정도로 만족하느냐”며 웃었다. 결과를 떠나 올 시즌은 둘의 배구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던 해로 기억될 확률이 높다. 두 선수는 인터뷰 내내 ‘재미있다’는 말을 열한 번씩 했다. 문성민은 “훈련도 재미있고 경기할 때도 재미있다. 올 시즌은 유독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이라며 “현대캐피탈만의 색깔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팬들도 믿고 지켜 봐 달라”고 당부했다. 노재욱은 “꼭 국가대표가 되고 싶지만 그보다 팀 우승이 먼저”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천안=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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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찔한 홈플레이트 충돌 “이젠 스톱”

    올해부터 프로야구 선수는 홈플레이트에서 상대 팀 선수와 충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포수와 주자 모두 마찬가지다. 심판 합의판정(비디오 판독) 신청 기회는 팀당 두 번으로 늘어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규칙위원회를 열어 공식 야구 규칙 및 리그 규정을 수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날 바뀐 내용은 3월 시범 경기부터 적용된다. 새로 생긴 야구 규칙 7.13에 따르면 득점을 노리는 주자는 포수 등 홈플레이트를 지키고 있는 야수를 밀어내려고 직선 주로(走路)에서 이탈하면 안 된다. 피할 수 있을 때는 무조건 충돌을 피해야 한다. 만약 주자가 일부러 야수와 접촉했다고 판단되면 심판은 포구 여부와 관계없이 아웃을 선언하게 된다. 거꾸로 공을 갖고 있지 않은 포수가 주로를 막았을 때는 무조건 세이프다. KBO는 “주자가 합법적으로 슬라이딩한 경우는 무관하다. 그 대신 손, 팔꿈치, 팔을 이용한 밀치는 행동 등을 통해 고의성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포수 역시 송구를 받는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주로를 막았다면 규칙 위반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는 홈플레이트 충돌을 판정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포함해 심판 합의판정 제도도 손봤다. 심판 합의판정 신청 기회가 무조건 두 번으로 늘어나는 게 가장 큰 변화다. 지난해까지는 첫 신청 때 판정이 번복됐을 때만 두 번째 신청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또 타자가 방망이를 휘둘렀을 때 파울인지 헛스윙인지에 대해서도 합의판정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나의 상황에서 두 가지 이상의 플레이가 논란이 될 때 감독은 각 상황에 대해 따로따로 합의판정을 신청해야 한다는 내용도 관련 규정에 새로 들어갔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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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홈플레이트 고의충돌 전면금지…접촉시 아웃” 예외 상황은?

    올해부터 프로야구 선수는 홈플레이트에서 상대 팀 선수와 충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포수와 주자 모두 마찬가지다. 심판 합의판정(비디오 판독) 신청 기회는 팀당 두 번으로 늘어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규칙위원회를 열어 공식 야구 규칙 및 리그 규정을 수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날 바뀐 내용은 3월 시범 경기부터 적용된다. 새로 생긴 야구 규칙 7.13에 따르면 득점을 노리는 주자는 포수 등 홈플레이트를 지키고 있는 야수를 밀어내려고 직선 주로(走路)에서 이탈하면 안 된다. 피할 수 있을 때는 무조건 충돌을 피해야 한다. 만약 주자가 일부러 야수와 접촉했다고 판단되면 심판은 포구 여부와 관계없이 아웃을 선언하게 된다. 거꾸로 공을 갖고 있는 포수가 주로를 막았을 때는 무조건 세이프다. KBO는 “주자가 합법적으로 슬라이딩한 경우는 무관하다. 대신 손, 팔꿈치, 팔을 이용한 밀치는 행동 등을 통해 고의성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포수 역시 송구를 받는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주로를 막았다면 규칙 위반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는 홈플레이트 충돌을 판정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포함해 심판 합의판정 제도도 손봤다. 심판 합의판정 신청 기회가 무조건 두 번으로 늘어나는 게 가장 큰 변화다. 지난해까지는 첫 신청 때 판정이 번복됐을 때만 두 번째 신청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또 타자가 방망이를 휘둘렀을 때 파울인지 헛스윙인지에 대해서도 합의판정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 번에 두 가지 이상 플레이가 논란이 될 때 감독은 각 상황에 대해 따로 따로 합의판정을 신청해야 한다는 내용도 관련 규정에 새로 들어갔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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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벽’ 현대캐피탈…블로킹 14개…OK저축銀 9연승 저지

    “리그를 위해 이기겠습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5일 안방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상대 팀) OK저축은행만 혼자 너무 잘하면 리그 재미가 떨어지니 꼭 이겨서 순위 다툼을 좀 더 재미있게 만들겠다”는 게 이유였다.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OK저축은행은 이날 경기 전까지 8연승으로 제대로 상승 기류를 타고 있었다. 최 감독의 말대로 리그가 더욱 재미있어지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4라운드 안방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0(26-24, 25-20, 25-21)으로 꺾고 3라운드 완패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4위 현대캐피탈(승점 37점)은 3위 삼성화재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게 됐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팀 최다 연승(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승부를 가른 건 블로킹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블로킹 14개를 잡아내는 동안 상대 블로킹 수비에는 2개밖에 당하지 않았다. OK저축은행 송명근(23)은 이날 혼자 블로킹 6개를 당하며 최고의 피해자가 됐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경기 후 “현대캐피탈이 블로킹을 잘했다기보다 우리가 잡아야 할 블로킹을 잡지 못한 게 컸다”며 “양 팀 모두 강한 서브를 구사했는데 결과적으로 서브에서도 밀렸다”고 평했다. 현대캐피탈은 서브 에이스에서도 5-3으로 앞섰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도로공사를 3-1(25-22, 19-25, 25-18, 25-19)로 물리치고 5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34점을 기록하게 된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승점 32점)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천안=황규인 kini@donga.com / 강홍구 기자}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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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레올 21점’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9연승 저지

    “리그를 위해 이기겠습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5일 안방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상대 팀) OK저축은행만 혼자 너무 잘하면 리그 재미가 떨어지니 꼭 이겨서 순위 다툼을 좀더 재미있게 만들겠다”는 게 이유였다.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OK저축은행은 이날 경기 전까지 8연승으로 제대로 상승 기류를 타고 있었다. 최 감독의 말대로 리그가 더욱 재미있어지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4라운드 안방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0(26-24, 25-20, 25-21)으로 꺾고 3라운드 완패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4위 현대캐피탈(승점 37점)은 3위 삼성화재에 승점 1점차로 다가가게 됐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팀 최다 연승(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승부를 가른 건 블로킹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블로킹 14개를 잡아내는 동안 상대의 블로킹에는 2개밖에 당하지 않았다. 특정 선수에게 블로킹이 쏠린 것도 아니었다. 이날 현대캐피탈에서는 리베로를 제외한 주전 선수 6명이 모두 블로킹을 2개 이상 기록했다. 서브 에이스에서도 5-3으로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덕분에 공격 득점에서 37-45로 뒤지고도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 외국인 선수 오레올(30·쿠바)이 21점을 올렸고, 문성민(30)도 16점을 보탰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도로공사를 3-1(25-22, 19-25, 25-18, 25-19)로 물리치고 5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34점을 기록하게 된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승점 32점)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천안=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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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캐피탈, 몰방배구로 선회?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결국 이율 높은 공격을 선택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오레올(30·쿠바)에게 전체 공격의 44.6%를 맡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레올의 올 시즌 공격 점유율(33.9%)과 비교하면 11%포인트 가까이 늘어났다. 그 대신 문성민(30)의 공격 점유율은 30.9%에서 25.7%로 줄었다. 그저 한 경기가 아닐지 모른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후반기에는 오레올의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은 ‘몰방(沒放) 배구’를 지양하겠다며 ‘스피드 배구’를 표방한 현대캐피탈이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뭘까. ‘공격 효율(Hitting Efficiency)’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오레올은 현대캐피탈에서뿐만 아니라 남자부 전체에서 공격 효율이 가장 높은 선수다. 반면 공격 효율에서 문성민은 팀 내 2위지만 전체에서는 공동 10위에 그치고 있다. 당연히 효율이 높은 선수에게 공격을 더 많이 맡기는 게 합리적이다. 배구에서 공격 정확도는 흔히 공격 성공률로 측정한다. 문제는 공격 성공률은 좋은 것만 보고 나쁜 것은 아예 외면하는 기록이라는 점이다. 상대 블로킹에 걸리거나 코트 바깥으로 날아가 상대에게 점수를 내준 경우는 계산에서 빼기 때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나온 지표가 공격 효율이다. 공격 효율은 ‘(공격 성공-상대 블로킹에 차단된 공격-공격 범실)÷공격 시도’로 계산한다. 4일까지 2015∼2016 NH농협 V리그에서 집계된 기록을 가지고 계산하면 오레올의 공격 효율은 0.464가 나온다. 오레올이 한 번 스파이크를 할 때마다 0.464점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문성민은 0.349로 오레올과는 0.1점 이상 차이가 난다. 오레올에 이어 대한항공의 좌우 쌍포 모로즈(29·러시아)와 김학민(33)이 나란히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시즌 기량을 한껏 끌어올린 대한항공의 정지석(21)도 7위다. 두 시즌 넘게 호흡을 맞춘 산체스(30·쿠바)가 갑작스레 팀을 떠나도 대한항공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가 드러난다. 선두 OK저축은행 역시 3명이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27·센터)이 0.425로 독보적이다. 선두 현대건설이 2위 흥국생명만 만나면 1승 3패로 약한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양효진의 공격 효율은 현대건설이 0-3으로 완패한 4라운드 맞대결 때 제로(0)였고, 맞대결 네 경기 평균도 0.343로 떨어진다. 거의 오레올이 문성민이 되는 차이다. 한편 4일 남자부 수원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안방 팀 한국전력에 3-2(17-25, 25-22, 25-17, 18-25, 23-21)로 역전승을 거뒀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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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결사’ 송명근

    문. 다음 중 원숭이띠가 아닌 선수를 고르시오. ①송명근(사진) ②송희채 ③이민규 ④이시몬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안방으로 쓰는 안산 상록수체육관 전광판에 이런 퀴즈가 떴다. 원숭이띠를 맞아 1일 처음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경기 도중이었다. 이런 퀴즈가 가능할 만큼 OK저축은행은 원숭이띠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경기대 3학년 3인방(송명근, 송희채, 이민규) 등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기 때문이다. 당시 대학 3학년 대부분이 바로 1992년생 원숭이띠였다. 정답은 ①송명근이다. 송명근은 1993년 3월 12일생으로 원숭이띠 다음에 오는 닭띠다. 송명근은 이날 퀴즈뿐만 아니라 경기에서도 ‘정답’이었다. 송명근은 이날 18점(공격 성공률 53.8%)을 올리며 팀의 3-0(25-22, 26-24, 25-16)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시몬(22점)이 득점은 더 많이 올렸지만 고비 때마다 해결사로 나선 건 송명근이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시몬이 결정적일 때 많이 흔들렸는데 (송)명근이가 제몫을 다해 준 덕에 겨우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8연승은 OK저축은행 창단 후 최다연승 타이 기록이다. 송명근은 “삼성화재가 외국인 선수(그로저) 없이 나오다 보니까 경기 초반에 (삼성화재를)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감독님께 잔뜩 혼이 나고 나서 정신이 돌아오더라”며 “이민규(세터)가 컨디션이 좋을 때 입맛에 맞는 공을 올려 줘서 개인적으로는 점점 공격력이 살아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여자부 김천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인삼공사를 3-1(25-11, 25-16, 21-25, 25-22)로 꺾고 3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안산=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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