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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21일부터 27일까지 5영업일간 공모형 선박펀드인 하이골드오션8호 상품을 시판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이골드오션 시리즈인 하이골드오션8호 선박펀드는 4532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포스트파나맥스급 컨테이너 선박 1척을 건조하고 국내 최대 해운회사인 한진해운과 정기용선계약을 체결해 5년간 운항하는 구조로 5년 만기시점까지 투자자들은 매월 연 7.5% 수준의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선박펀드는 투자자에게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한편 2013년 말까지 액면가액 1억 원까지의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5%(주민세 포함하면 5.5%) 분리과세된다”고 설명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다음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다음 주가가 급등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은 전날보다 4700원(4.96%) 뛴 9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0만78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이재웅 다음 창업주 등이 인수설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뒤에야 제자리를 찾아갔다. 그러나 김 대표가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매각하면서 넥슨 저팬으로부터 받은 8000여억 원의 현금을 어디에 쓸지에 대한 관심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스페인 구제금융’의 효과가 하루를 넘기지 못했다. 스페인 구제금융의 회의론이 부각되면서 12일 코스피는 내림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12.30포인트(0.66%) 떨어진 1,854.74에 장을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각각 424억 원, 900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투자가는 492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는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구제금융이 단기적 ‘미봉책’이라는 인식과 지원금 조성방안 및 상환순위 등 세부안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스페인 은행권에 자금이 지원된다 해도 스페인의 국가부채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국가에 대한 구제금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11일(현지 시간) 스페인의 경기침체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방코 산탄데르와 BBVA 등 스페인 최대은행 2곳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BBB+’로 두 단계 내린 것도 불안감을 부추겼다. 배재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아직 시장이 스페인 구제금융의 규모와 절차를 신뢰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스페인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했다”라며 “스페인 구제금융이 단기적 불확실성은 완화해줬으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계속해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남아 있는 유럽의 정치 일정 결과도 주목해야 할 변수들이다. 일단 17일(현지 시간) 발표될 그리스 재총선 결과에 눈길이 쏠린다. 1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28일부터 진행되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도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사진)이 이번에는 개인비행기 사업에 96억 달러(약 11조2320억 원)에 이르는 거액을 투자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자회사 넷제츠는 96억 달러를 들여 캐나다 항공기업체 봉바르디에에서 275대, 미국 항공기업체 텍스트론에서 150대 등 총 425대의 경비행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인항공기 전문 임대업체인 넷제츠는 이번 비행기 구입규모가 역대 최대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넷제츠는 2010년에도 10억5000만 달러를 들여 비행기 125대를 구입한 바 있다. 넷제츠가 구매를 결정한 비행기는 주로 부유층이 자가용 비행기로 애용하는 기종이다. 넷제츠의 조던 핸슬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비행기 구입으로 고객들이 전 세계의 더 많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 등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비행기 수를 20% 줄인 넷제츠가 중국 등 신흥국 부자들의 수요 증가를 고려해 다시 비행기 수를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행기 거래업체인 파르아비옹의 재닌 이아나렐리 대표는 “세계 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럭셔리 여행산업에서 비즈니스 항공기에 대한 잠재 수요가 굉장히 많다”고 평가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동양증권은 15일까지 나흘간 KODEX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1종과 KOSPI200, HSCEI, S&P500, 삼성SDI, POSCO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1종 및 원금비보장형 ELS 6종 등 8종의 DLS, ELS 상품을 총 65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 DLS 98호는 만기 3년의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기초자산인 KODEX레버리지 ETF의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3, 6, 9, 12, 15, 18, 21, 24, 27, 30, 33, 36개월) 이상이면 연 7%의 수익으로 조기 상환한다. 3년 만기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7%의 수익을 지급하며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더라도 원금을 지급한다.}
넥슨 품에 안긴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급락했다. 넥슨 일본법인이 엔씨소프트 창업주인 김택진 대표의 지분 14.7%를 인수하면서 최대 주주로 올라선 뒤 첫 거래일인 11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1만3000원(4.85%) 떨어진 2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김 대표가 지분을 매각하면서 손에 넣은 8045억 원의 향후 행방이 아직 불투명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 김 대표가 지분을 매각할 당시 책정한 가격이 주당 25만 원 수준으로 8일 종가였던 26만8000원보다 낮다는 점도 엔씨소프트 주식 하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서도 ‘호재’라는 평가와 ‘악재’라는 지적이 엇갈리고 있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넥슨이 중장기 성장을 위해 엔씨소프트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엔씨소프트는 개발사로서 향후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다중접속온라인게임(MMOG), 넥슨은 캐주얼게임 중심으로 사업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공조 효과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지분 양수도 목적과 향후 계획 등을 정확히 판단할 수 없는 만큼 최고경영자의 지분 매각과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드소울’이 상용화 직전이라는 사실에 집중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코스피시장 상장사들의 단기채무 지급능력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1일 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 668개사 중 635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말 유동비율을 산출한 결과 유동자산은 440조3304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3.18%, 유동부채는 383조7억 원으로 3.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의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인 ‘유동비율’은 114.97%로 전년 말 대비 0.07%포인트 증가했다. 유동비율은 기업의 단기 채무지급능력을 판단하는 분석지표로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채무 상환능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S&T홀딩스로 유동비율이 50,357.6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CS홀딩스(6053%), 다함이텍(4335%), 평화홀딩스(2243%), 아모레퍼시픽그룹(1531%) 등의 유동비율이 높았다. 유동비율이 많이 증가한 회사에도 S&T홀딩스(17,973%포인트 증가), 평화홀딩스(2080%포인트 증가), 한국전자홀딩스(881%포인트 증가)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50대 나이에 금융자산 몇억 원은 결코 많지 않아요. 아이 결혼시키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임민영 한국투자증권 마스터PB) “맞아요, 100세 시대를 생각하면 은퇴 시점의 ‘베이비부머’도 일부 자산은 과감히 투자해야죠.”(최승희 우리투자증권 PB팀장) “하지만 스트레스도 비용이에요. 손해를 볼까 봐 밤잠을 설치는 스타일이라면 주식 투자를 줄여야죠.”(백혜진 삼성증권 마스터PB) “역시 자신의 성향 파악이 우선인 것 같아요.”(이경민 대우증권 마스터PB) 대형 증권사마다 30명 안팎의 ‘마스터 PB(프라이빗 뱅커)’들이 활동한다. 이 가운데 여성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적지만 자산 관리의 내공은 누구 못지않다. 대우 삼성 우리투자 한국투자 등 국내 4대 증권사의 여성 마스터PB 4명이 이달 초 한자리에 모여 노후 준비 방식과 투자 노하우를 공개했다.○ “적립식, 지수형 상품에 투자” 이들은 모두 재테크의 한 부분을 ‘적립식 펀드’로 채웠다. 운용을 전문가에게 맡기고 매달 일정액을 넣는 방식을 재테크의 기본으로 꼽은 셈이다. 적립식으로 투자할 펀드로는 상장지수펀드(ETF), 일반 주식형, 혼합형 등을 골고루 선택했다. 이경민 PB는 안정적이며 장기 수익률이 좋은 ETF를 먼저 꼽았고 최승희 PB는 여기에 혼합형 펀드를 덧붙였다. 4명 모두 적립식 펀드를 꼽았지만 저마다 눈에 띄는 독특한 투자 대상이 있었다. 최 PB는 노후 준비를 위한 변액연금을, 임민영 PB는 주가연계증권(ELS)을, 이 PB는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에 투자하고 있었다. 백혜진 PB의 재테크 방법은 평범하면서도 특이했다. 적립식 펀드, 지수형 ELS, 일반 주식, 현금 등 4곳에 25%씩 분산했다. 백 PB는 “고객에게 주식을 권하려면 나도 일반 주식에 투자해 봐야 한다”며 “주로 정보기술(IT) 부품주와 모바일주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개별 종목보다는 지수(인덱스)에 더 비중을 두는 점도 이들의 공통된 특징이었다. 최 PB와 이 PB는 지수형 펀드, 임 PB와 백 PB는 지수형 ELS에 각각 투자하고 있었다. 개별 종목보다는 투자 위험이 적으면서도 수익률은 양호하기 때문이다.○ 베이비부머, 성향부터 파악하라 이들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들에게 “투자전략이나 상품 찾기에 앞서 자신의 성향부터 파악하라”고 조언했다. 투자한 뒤 겪을 스트레스 자체가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이라는 뜻이다. 이 PB는 “금융자산 전부를 위험자산인 주식에 투자해 놓고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에만 투자했으니 나는 안정지향 투자가’라고 착각하는 분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 때문에 이들은 PB의 역할을 ‘고객의 인내심 수준에 맞춰 자산을 배분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고객의 성향을 잘 아는 PB가 투자전략도 잘 짤 수 있다는 뜻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준비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 PB는 “과거 안전 자산의 비율을 40대는 40%, 50대는 50% 등으로 추천했으나 고령화 속도를 볼 때 변해야 한다”며 “50대에도 공격형 투자 비중을 60%로 높이거나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수익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은퇴 후 ‘새 월급통장’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즉시연금이나 월지급식 상품을 추천했다. 다만 부동산으로 임대소득을 얻고 있다면 월지급식 투자는 줄여도 된다고 했다.○ 젊은층, 커피 값으로 미래 준비하라 자산관리 전문가이지만 이들도 후회는 있었다. 연금 가입을 보다 일찍 시작하지 않았거나(최 PB), 삼성전자 주식을 매달 한 주씩 사라는 선배 조언을 듣지 않았던(이 PB) 때늦은 탄식이었다. 이 때문에 이들은 20, 30대에게 ‘카페라테 효과’를 얘기했다. 커피 한 잔 값이 별것 아닌 듯 보여도 모이면 은퇴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산 증식의 밑천 마련을 위해 소액이나마 적립식 투자를 시작하고 절세형 장기상품과 연금은 꼭 가입하라고 이들은 한목소리로 당부했다. 은행 상품도 금리가 낮다고 무조건 외면하지 말라고 했다. 은행별로 소득이 일정 규모 이하인 20, 30대만 가입할 수 있는 적금형 상품은 가입할 만하다고 추천했다.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글로벌 증시를 끌어올렸다. 11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31.4포인트(1.71%) 급등한 1,867.0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345억 원, 기관이 1033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스페인 은행 시스템을 구제하기 위해 최대 1000억 유로(약 146조 원)를 투입한다는 방침에 합의함에 따라 일단 유럽 재정위기의 ‘급한 불’은 꺼졌다는 안도감이 투자심리를 살려낸 것이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을 계기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유로존의 국제적인 정책 공조가 더 구체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아직은 그리스 총선(17일)이라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면서도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이 스페인 국채금리의 하락→유로화 가치 상승→위험자산 선호심리 부활→외국인들의 주식 매수와 같은 긍정적인 선순환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일본은 1.96%, 대만은 1.72% 각각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유럽발 호재에 힘입어 전날보다 9.5원 떨어진(원화 가치는 상승) 116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KDB대우증권은 은행연계계좌 고객전용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인 ‘대우증권 다이렉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대우증권 다이렉트는 기존 고객용 앱인 ‘스마트 네오’를 바탕으로 제작해 다양한 지표를 적용해 볼 수 있는 분석차트, 한 번 클릭으로 편리한 주문이 가능한 톡톡 주문 기능 등을 도입했다. 기념 이벤트도 진행해 27일까지 ‘대우증권 다이렉트’ 앱과 투자정보 전용 앱인 ‘스마트 나침반’을 내려받고 1회 이상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하는 신규 고객 1000명에게 인터파크 영화예매권 2장을 증정한다.}

《“일찍 찾아온 여름, 이익 기대되는 계절주를 주시하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주식시장의 조정세가 이어지면서 계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에서 ‘주도주’가 실종되고 특별한 매수세력도 찾아보기 힘든 만큼 여름이 성큼 다가온 이 시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을 거둘 수 있는 종목을 투자대안으로 눈여겨볼 만하다는 얘기다. 호텔과 항공레저, 음식료가 바로 그 같은 특성을 가진 종목이다.》○ 관광객으로 호텔 및 항공레저 수혜 올 상반기 해외 관광객이 급증한 데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항공레저 종목 실적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4월 외국인 입국자는 96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8.3%나 증가했다. 카지노 주는 이미 약세장을 아랑곳하지 않고 쌩쌩 달리고 있다.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5월 23일 1만2800원까지 치솟는 등 5월 말 기준으로 연초보다 40% 이상 상승했다. GKL도 연초보다 20%가량 올랐다. 해외 관광객 가운데서도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오래전부터 중국 VIP고객에 강점을 지녀온 파라다이스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부진했던 항공주도 2분기에는 다시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분기 유가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이 커지면서 어닝 쇼크 수준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나오는 등 맥을 추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데다 계절적 성수기로 당분간 여객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신라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도 우호적이다. 올 1분기에 거둔 기대 이상의 실적이 2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호텔신라 주가는 5월 말 기준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몰린 면세점 부문의 양호한 실적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더위에 음식료 관련주도 눈길 6월 때 이른 무더위에 일부 음식료 관련주에도 눈길이 쏠린다. 성수기를 앞둔 데다 낮 기온이 벌써부터 큰 폭으로 오르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름 하면 역시 빙과류. 빙그레는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를 덮친 가운데서도 5월 24일부터 31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4월 초까지만 해도 5만5000원 선에 머물던 빙그레 주가는 이미 6만 원대 중반에 안착했다. 롯데삼강의 주가 역시 4월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음료 주류 빙과류 종목이 때 이른 무더위와 함께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에는 잦은 비와 태풍의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부정적이었지만 올해는 다르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여름에는 비가 많이 와서 아이스크림 판매가 줄었는데 올해는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될 확률이 낮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음료 업체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추가적인 실적 개선 기대가 부풀고 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 급등에도 제품가격 인상이 어려웠던 음식료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올해 소비자물가 하향 안정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4월 위스키 우동 죽 등의 가격이 올랐고 그동안 인상을 보류한 맥주 음료 과자 등의 가격 인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계절주 투자와 관련해 종목별 실적 개선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민정 KTB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재차 불거지면서 상대적으로 주식 투자환경이 악화된 상황”이라며 “계절주 투자가 틈새 전략이 됐던 과거와 달리 단기적인 영향에 그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일부 종목은 이미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가격이 오를 만큼 올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어디가 뜬다’고 하면 뭣도 모르고 쫓아가는 게 아니라 내가 10년 뒤, 20년 뒤에도 보고 싶은 기업을 고른다는 마음을 가지면 새로운 관점의 투자가 가능합니다.” 지난달 3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아시아 베스트 애널리스트 톱10에 한국인으론 유일하게 포함된 김민정 KTB투자증권 음식료담당 연구원(사진)의 말이다. 앞서 김 연구원은 지난달 15일에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아시아지역 베스트 애널리스트 중 식음료 분야 1위에 올랐다. 1일 만난 김 연구원은 여전히 검은 테 안경과 편한 옷차림으로 리포트를 작성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그는 “19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역사적으로 하락장과 상승장 그리고 음식료 업종 간의 관계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며 “지금 같은 시점에 생각해볼 만한 부분”이라고 했다. 그가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된 것은 지난해 ‘매수’ 추천한 롯데삼강과 대상의 주가가 크게 오른 영향이 컸다. 특히 롯데삼강은 매수 추천한 지난해 3월 주가가 20만 원대 중반에서 최근에는 54만 원대까지 치솟았다. 그는 ‘실적전망’을 수정하고 비교우위에 있는 기업을 고르는 기본에 충실했을 뿐 종목을 가려내는 특별한 비결은 없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2008년 이후 제품 가격이 인상되는 등 음식료업종 여건이 개선됐지만 주가는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이렇게 주저앉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이 섰고 특히 시가총액 1조 원 이하의 기업들이 좋을 것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음식료 업종이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워낙 지난해에 많이 올라서 그만큼은 힘들겠지만 올해도 시장수익률 정도는 충분히 앞서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목 선정의 ‘팁’을 물었더니 김 연구원은 “개인투자자들이 주가에 투자를 하지, 기업에 투자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며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살펴보고 실제 기업들의 실적이 전망에 근접하거나 넘어서면서 ‘신뢰’를 쌓아가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2017년이 되면 국민연금 기금의 주식투자 비중이 30% 이상으로 늘어나 최소 186조9000억 원이 국내외 주식시장에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중기(2013∼2017년) 자산배분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자산배분안에 따르면 기금운용위는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목표수익률을 6.6%로 정했다. 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주식 30% 이상, 채권 60% 미만, 대체투자 10% 이상으로 정했다. 이렇게 되면 2017년 말 기금 623조 원 중 186조9000억 원 이상의 돈이 국내외 주식시장에 들어가는 셈이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국내외 주식 투자비중은 23.2%였다. 전체 기금 중 국내 주식 투자비중이 20%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면 투자액은 지난해 말 62조1000억 원에서 2017년 말에는 124조6000억 원 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해외 주식 비중도 같은 기간 5.7%에서 10% 이상으로 대폭 올라가 금액으로는 지난해 말 19조7000억 원에서 2017년 말엔 62조3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기금운용위는 기금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확대 등 투자 다변화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비중을 2011년 말 7.8%에서 2017년까지 10% 이상으로 높이기로 하면서 금액으로는 27조2000억 원에서 62조30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대신증권이 ‘시장금리+α’를 추구하는 금융공학펀드를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분할매수 및 분할매도 전략으로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대신 포르테알파 VIP 펀드’를 6월 8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신 포르테알파 VIP 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주관을 최소화하고 금융공학모델을 활용해 자금을 운용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선물을 중심으로 한 지수가 상승하면 주식을 매도해 수익을 확정시키고 하락하면 주식 매수를 늘려 지수 반등 때 수익률을 올리도록 설계돼 있다. 이 펀드는 대신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에서 운용되며 대신증권과 기업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서 판매된다. 가입금액 3000만 원 이상 고객에게는 소정의 사은품도 지급한다.}

국내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경제환경이 악화된 탓이다. 31일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165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389조96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4%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4조5505억 원으로 8.26%, 순이익은 19조4306억 원으로 8.49% 각각 감소했다. 장사는 열심히 했지만 ‘실속’은 없었다는 얘기다. 부채비율도 136.94%로 1.42%포인트 높아졌다. 개별 재무제표를 통한 수익구조 분석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분기 보고서 제출 대상 12월 결산법인 635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291조495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4%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64%, 8.92% 줄었다. 모바일 기기 등 전기전자제품 수출 증가와 기계업종의 수주 여건 개선, 제지업종의 실적 호전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으나 섬유, 제약, 음식료, 통신업종의 흑자 감소 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흑자기업은 135개로, 이 중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LG전자, 한화, 한진중공업, 현대엘리베이터, 이건산업 등 5개였다. 적자기업은 30개로 적자지속 기업이 17개사, 적자전환 기업이 13개사였다.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매출액 영업이익률 상위 10위권에는 강원랜드(35.70%) NHN(28.08%) KT&G(26.84%) 아모레퍼시픽(20.28%) 오리온(18.01%) 락앤락(17.17%) 고려아연(16.16%) 영원무역(15.68%) 일진다이아(15.50%) 에스원(14.89%)이 포함됐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이용호 ◇NH농협증권 △전무 △리테일총괄 이종인 ▽상무 △경영지원본부장 장옥석 △리테일지원〃 강무희 △WM전략〃 신승태 △경인지역〃 윤진일 △금융상품영업〃 지화철 △IB1〃 김현중 △부동산금융센터장 오길록 ▽전무 △투자관리총괄 유경환 ▽상무 △리서치센터장 백관종 △IT본부장 최규연 △IB3〃 조세현 ◇현대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상무) 김승완 △채권마케팅부장 김승철 ◇SK마케팅앤컴퍼니 △커뮤니케이션사업부문 CP 본부장 김시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