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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세임대주택(시프트)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21일 시프트가 4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626채 공급에 무려 1만1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17.6 대 1로 마감되는 성황을 누렸다. 저렴한 전세금으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는 시프트의 장점이 새삼 부각된 결과다.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절대 부족한 만큼 올 하반기에 공급될 물량에도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 시프트의 인기 고공행진 이어가다 21차 시프트 물량 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서초네이처힐 3단지의 일반분양분 59m²(전용면적 기준)의 경우 84채 모집에 2137명이 몰리면서 25.4 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또 84m²도 125채 모집에 1118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8.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선 공급물량도 59m²는 노부모부양분이 86대1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100채가 공급된 신혼부부용이 1646명이 몰리면서 16.5 대1 의 치열한 당첨 경쟁을 예고했다. 공급물량이 많지 않았던 잔여공가(소득초과 등과 같은 이유로 입주자가 이사를 나감으로써 발생한 빈집) 중에서는 2채를 모집한 고덕리엔파크 1단지가 256 대 1로 마감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1채를 공급한 신월 동도센트리움에도 225명이 몰렸다.○ 하반기 물량도 인기 끌 듯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공급될 시프트는 모두 1318채이다. 대부분 입지 여건이 우수해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우선 도심 진출입 여건과 주거환경이 우수해 인기가 많은 강남권에서 분양될 물량이 눈길을 끈다. 9월에 LH가 강남 A5블록에서 23∼59m² 472채, 서초 A3블록에서 51∼59m² 250채를 분양한다. 10월에는 SH공사가 서초 우면 2-6블록에서 60m² 이하 112채와 도곡동 재건축단지인 도곡 진달래에서 60m² 이하 13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LH는 또 9월에 경기 고양 원흥 보금자리주택지구 A3블록에서 51∼59m² 385채를 공급한다. SH공사도 서울 중랑구 묵동7지구에서 10월에 86채를 선보인다. 시프트는 20년간 주변 전세금보다 낮은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집주인이 LH와 SH공사 등 공공기관이어서 전세보증금을 날릴 위험이 없다. 입지 여건도 비교적 우수하기 때문에 청약접수 때마다 경쟁이 치열하다. 올 하반기 공급 물량을 노린다면 미리 우선공급(장애인, 3자녀, 신혼부부 등)에 해당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일반 공급에 청약하려면(전용면적 60m² 미만 기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여야 한다. 현 기준 세전소득이 △297만4030원(3인 이하 가구) △330만3550원(4인) △345만450원(5인 이상)을 넘어선 안 된다. 1억2600만 원 이상 부동산, 2467만 원 이상인 자동차를 소유해도 청약할 수 없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내 집 장만을 꿈꾸는 이들이 교통여건과 함께 아파트 구입 요건 중 첫 번째로 꼽는 것이 바로 대단지여야 한다는 점이다. 단지 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데다 관리비도 저렴하고 거래가 꾸준히 이뤄져 환금성도 높기 때문이다. 공원 못지않은 녹지비율도 돋보인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0채 이상 아파트는 가구당 3m² 이상 또는 개발 면적의 5% 이상의 녹지를 확보해야 하는 까닭. 특히 3000채 이상의 대단지는 지역 시장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하며 주변보다 높은 시세를 나타낸다. 》 올 하반기에는 이 같은 이점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12월 분양 예정인 1000채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 48곳에 6만4622채로 추산된다.○ 수도권에선 재건축단지와 보금자리지구 눈여겨볼 만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래미안 대치 청실’, ‘왕십리뉴타운 텐즈힐’, 동탄2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 등이 눈에 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에서는 7, 8월 전체 1608채 가운데 59∼84m²(전용면적) 122채가 일반 분양된다.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에서는 현대산업개발 등 3개 대형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1702채 중 59∼148m² 600채를 9월 일반에 선보인다. 경기 동탄2신도시에는 ‘화성 동탄 꿈에그린’(1817채) 등 대단지 아파트가 청약접수를 시작하고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은 A18블록에서 1455채, A8블록에서 1389채가 각각 11월과 12월 일반에 공급된다.○ 지방에도 천안, 광주 등에 신규 대단지 풍성 지방에도 분양을 앞둔 대단지 아파트가 많다.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백석동에 전용 84∼220m² 아파트 1562채를 7월 분양할 계획이다. 천안시청에서 가깝고 KTX 천안아산역, 경부선 두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8월 광주 화정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3726채 중 959채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짓는 ‘부산 더샵 파크시티’(1758채)와 경남 창원시 풍호동에 들어설 ‘창원 마린 푸르지오’(2170채)도 하반기 청약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대단지 아파트 중 상당수의 분양 일정이 여름철 비수기인 8월로 잡혀 있어 다음 달 공급물량은 예년의 두 배 가까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분양 예정 아파트는 30개 단지, 2만4561채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다. 절반에 가까운 1만1707채(48%)가 수도권에서 공급되며, 지방에서도 1만2854채가 나온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안소형 팀장은 “대규모 단지는 소규모 단지에 비해 단지 내 편의시설 및 조경이 잘 갖춰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여기에 브랜드와 우수한 교통여건까지 갖춘 단지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전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건설업계의 이색 마케팅이 잇따르고 있다. 미분양을 재빨리 털어내기 위해 쏠쏠한 실속혜택을 내세우기 시작한 것. 아파트를 사면 납골당을 덤으로 주는 곳이 나오는가 하면 분양가의 일부를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도 등장했다. 일단 가격할인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중견 주택업체인 신안건설산업은 경기 파주시 아동동에 지은 ‘신안실크밸리 1·2차’ 미계약분 250여 채를 2년 전 분양 당시보다 최대 25%까지 저렴하게 팔고 있다. 전용면적 59m²형의 경우 분양 당시(1억9500만 원)보다 5000만 원 정도 싸다. 한화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 분양 중인 ‘한화꿈에그린 유로메트로’에 ‘계약금 안심 보장제’를 도입했다. 입주 시점에 계약자가 해약을 원하면 위약금 없이 계약금을 돌려주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집값이 떨어지더라도 고객들이 원금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부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 센트레빌’에서 분양가 캐시백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분양가 대비 최대 5% 할인하고 분양가의 최대 3%까지 현금으로 되돌려 준다. 자녀 ‘교육 캐시백’도 실시, 단지 인근에 위치한 명문학원들의 1년 강의료 및 방학 기간 동안 해외캠프 프로그램(2회) 비용을 지원하고 자녀 방 1곳에 시스템 가구도 추가로 제공해 준다. 동아건설은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21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지행역 동아 더 프라임’ 아파트를 분양받는 고객에게 1채당 납골당 1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시 식사지구에 ‘일산자이 위시티’를 분양 중인 GS건설은 ‘애프터리빙 계약제도’를 실시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애프터리빙 계약제는 입주자가 계약금만 낸 상태로 2년 동안 직접 살아본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게 한 제도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요즘 같은 상황에서 어디에 투자하는 게 좋은가요?” 최근 이런 고민에 빠진 투자자들이 적잖다. 부동산시장에서는 거래가 실종된 지 오래고 증시도 유럽 재정위기 등 해외 악재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펀드 수익률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긴 매한가지다. 차라리 현금을 꼭 쥐고 있을까 싶지만 뛰는 물가를 고려하면 돈을 묻어두는 게 능사는 아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상장지수펀드(ETF)랩이나 다양한 종류의 ETF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에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한다. 증시의 출렁임과 상관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투자처가 ETF이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거래소에 상장된 ETF 종목만 120개를 넘고 삼성KODEX, 미래에셋TIGER 등 다양한 ETF 브랜드도 나오고 있다. ○ 맞춤형 간접투자상품 ETF랩 ETF랩이란 시장 상승률 대비 2배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 ETF, 장 하락 시 오히려 수익을 내는 리버스 ETF 등 국내외 증시에 상장된 다양한 ETF를 활용하는 간접투자상품이다. 개인투자자가 직접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ETF 종목을 골라 편입비중을 정하는 일은 쉽지 않다. 따라서 전문성을 가진 증권사가 투자자의 성향이나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ETF를 고른 뒤 매수해주는 맞춤형 투자상품이다. 최소 가입금액 5000만 원 이상에다 종목 압축 투자로 변동성 위험이 높았던 기존 자문형 랩과는 달리 다양한 상품들이 등장하면서 적게는 월 10만 원 이상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고, 지수에 투자하는 ETF 특성상 운용이 자유로워 시장 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운용 방식은 상품에 따라 다양하다. 대우증권의 ‘폴리원’은 고객자산운용부의 독특한 자산배분 모델을 활용하는데, 주가 하락기라고 판단되면 ETF를 아예 비우고 국고채 ETF나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하는 식이다. 2006년 출시된 우리투자증권의 ‘히트앤드런’은 월말효과(월말 월초 거래일의 일평균 수익률이 다른 날에 비해 이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것)를 활용하기 위해 월말 전후에 ETF를 매매하고 그 외에는 단기 국공채나 머니마켓펀드(MMF) RP 등 유동성 자산에 투자해 위험을 줄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삼성그룹+5랩’은 포트폴리오의 60% 범위에서 삼성그룹 ETF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주식으로 채운다. 하나대투증권의 ‘하나액티브ETF적립식랩’은 상승장에서 레버리지 ETF 비중을, 하락장에서 인버스 ETF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변동이 심한 장세에도 ETF랩들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특히 대우증권의 폴리원은 최근 3년간 수익률이 70.9%에 달해 코스피 대비 30% 이상의 초과수익을 냈다. 또 변동성이 컸던 최근 1년 동안에도 11.4%의 수익률을 올렸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ETF랩은 보수가 싸고 자산을 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상품”이라며 “일부 유동성이 낮은 ETF에 직접 투자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랩을 통하면 이런 문제도 일부 해소된다”고 분석했다. ○ 상품별 포트폴리오 꼼꼼히 따져봐야 ETF와 주식 등을 담는 재간접펀드 상품도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S플러스연속분할매수증권’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사랑나눔ETF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부동산 지수에 투자하는 ETF재간접펀드도 있다. 세계 최대 인덱스펀드회사 뱅가드의 ‘뱅가드리츠 ETF’를 담고 있는 ‘우리글로벌부동산인덱스ETF부동산1(재간접형)Class C-e’는 지난해 미국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면서 수익률도 좋아졌다. 전문가들은 ETF 재간접펀드를 선택할 때에는 각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코리아대표ETF펀드’는 코스피200보다 높은 수익을 목표로 코스피200 ETF를 40% 정도 담고 나머지는 섹터와 테마 ETF 및 일반 주식에 배분하고 있다. 재간접 펀드인 만큼 상품별 수수료, 운용보수 등이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과적단속 과태료시스템 16일 시행국토해양부는 일반국도 과적검문소의 단속정보를 과태료 부과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16일부터 운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과적검문소에서 계측한 단속정보가 건설CALS시스템(건설사업 과정의 생산정보를 발주자 및 관련 업체 등이 전산망을 통해 교환·공유하기 위한 정보화 시스템)을 통해 과태료 부과 시스템으로 즉시 전송되며 과태료 부과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현재는 과적검문소의 단속정보를 국토관리사무소로 이송한 뒤 과태료 부과 시스템에 따로 입력해야 해서 자료를 조작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 하나SK카드 ‘썸머 페스티벌’ 개최하나SK카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나SK카드, 판타스틱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나SK카드는 500가족, 총 2000명(4인 1가족)의 고객에게 ‘하나SK카드, 들살이(‘야영’의 순 우리말)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최대 휴가 성수기인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고속도로의 68개 휴게소에서 하나SK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도 벌인다. ■ 주말 적립률 2배 ‘삼성카드 7’ 출시삼성카드는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에는 적립률이 2배 더 높아지는 ‘삼성카드 7’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카드 7은 외식, 주유, 대중교통, 편의점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 분야에서 최대 3배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함께 출시된 ‘삼성카드 7 플러스’는 삼성카드 7의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연회비는 5만5000원이며 삼성카드 7(1만8000원)보다 비싸다. ■ 신한銀, 올림픽 선수단에 후원금 1억신한은행은 11일 서울 노원구 화랑로 태릉선수촌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며 국가대표 선수단에 대한 후원금 1억 원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런던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씨티 비자 체크카드’ 고객 금리우대한국씨티은행은 ‘씨티 비자 국제 체크카드’를 새로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8월 31일까지 이 카드를 신규 발급받은 고객이 이 카드의 결제계좌를 입출금이 자유로운 ‘참 똑똑한 A+통장’과 연결하면 최고 연 5%의 금리를 제공한다.}

“더이상 나빠질 수는 없을 거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2명 중 1명은 현재를 집값 바닥 시점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경매로 처분이 돼도 집을 담보로 빌린 부채를 다 갚을 수 없는 ‘깡통 아파트’가 속출하고 급매물이 쌓이고 있는 현재 상황이 더 악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는 얘기다. 또 현재의 부동산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부동산114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10일 조사에 따르면 집값 바닥 시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2명 중 1명(48.4%)은 ‘현재’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모르겠다’(25.1%)가 차지했고, ‘2014년 이후’(14.2%), ‘2013년 상반기 또는 하반기’(12.3%)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를 집값 바닥 수준이라고 답한 사람들의 45.5%는 ‘저가 매물이나 급매물은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현재보다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는 응답자들은 ‘경기 여건의 회복이 불투명하다’(37.2%)거나 ‘매매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33.3%)는 점에 주목했다. 주택과 상가, 토지 등의 부동산을 매수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를 두고는 전체 응답자의 60.6%가 ‘2014년 이후’를 꼽았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2.6%)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기준으로 현재의 부동산 경기를 ‘나쁘다’고 평가했다. 직전 하반기 조사(43.7%)에 비해 부정적인 평가가 더 늘었다. 특히 ‘수도권이 나쁘다’(71.4%)는 의견이 지방(33.5%)에 비해 2배가량으로 많았다. 앞으로 1년간의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7.9%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다소 나빠질 것’이라거나 ‘매우 나빠질 것’(17.3%)이라고 답한 사람이 ‘다소 좋아질 것’이라거나 ‘매우 좋아질 것’(14.8%)이라고 답한 사람을 앞질렀다. 올해 들어 부동산을 처분하거나 축소했다고 답한 사람들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는 ‘금리 등의 보유 부담’(31.1%)을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지방 거주자는 ‘추가 상승 기대 부족’(46.2%)을 주원인으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또 부동산 자산을 취득하거나 규모를 확대한 사람들은 ‘집값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기회로 생각했다’(29.2%)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김은진 부동산114 시장분석팀 과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한 설문조사 때보다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졌지만 현 수준을 유지하며 더는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바닥론’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대형 건설업체들이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평가받았던 재개발 및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잇달아 손을 떼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심의 새 아파트 공급이 줄고 도시 정비도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장 10곳에서 1조3607억 원대를 수주했으나 올 들어 4건 수주에 그쳤다. 이 회사는 당분간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내부 지침을 정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올해 들어 재개발 및 재건축 신규 수주가 단 한 건도 없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도 조합원에게 일정 비율의 무상 지분을 미리 보장해 주는 방식의 확정지분제를 요구하는 도시정비사업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재건축 수주를 포기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재건축 조합원들의 높은 무상 지분 요구 등을 이유로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를 사실상 포기했다. GS건설도 입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올 5월 말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무려 11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막상 뚜껑을 연 뒤에는 서로 발을 빼는 모습이다. 평균 163%의 높은 무상 지분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인근 고덕주공 7단지 사업을 수주했던 롯데건설도 본계약을 미루고 있다. 건설업계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피하는 이유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재건축 사업 때 소형 아파트 비율 상향 조정, 한강변 초고층 건설 억제, 뉴타운 출구전략 등으로 수익성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합원들이 무리하게 높은 무상 지분을 요구하고, 이들이 인기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를 선점하면서 일반분양 물량이 대부분 비인기 상품인 중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구성되는 점도 기피를 부추기고 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의 분양이 원활하지 않으면 공사비 회수가 지연될 뿐 아니라 ‘악성 미분양 사업장’이라는 불명예도 함께 짊어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격 하락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강남의 대표적 재건축 아파트단지인 개포동 개포지구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26일 개포 주공 1단지 50.6m² 아파트가 8억 원에 거래됐지만 6월 18일 같은 면적의 물건이 7억500만 원에 팔렸다. 10일 현재는 호가가 1억 원가량 떨어진 급매물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아파트도 살아보고 구매하라는 광고를 보고 눈이 번쩍 뜨였어요. 새 집을 사 입주하려다가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데다 집값이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는 게 맘에 걸렸거든요.”주부 이모 씨(44)는 2년을 살아보고 아파트 구매를 최종 결정할 수 있다는 분양조건에 끌려 한 달 전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 ‘일산자이 위시티’에 입주했다. 지인들이 사는 이 아파트를 오가며 ‘내 집 후보’로 눈도장을 찍어왔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못내 걸리던 터였다. 하지만 일단 살아본 뒤에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입주조건에 집값 하락에 대한 부담이 줄자 망설이던 마음을 굳혔다.미분양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분양가를 깎아주는 ‘할인분양’, 계약자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주는 ‘중도금 무이자’는 기본이 된 지 오래다. 일부 업체는 ‘선(先)거주 후(後)구매’, 집값이 떨어지면 일정 금액을 보상하는 ‘분양가 보장제’ 등 다양한 혜택을 쏟아내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일산자이 위시티’를 분양 중인 GS건설은 ‘애프터리빙 계약제도’를 실시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애프터리빙 계약제는 입주자가 계약금만 낸 상태로 2년 동안 직접 살아본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이 제도의 시행방식은 다음과 같다. 우선 계약금으로 분양가의 20%를 내면 건설사에서 중도금 50%에 대해 3년간 이자를 대신 납부해준다. 나머지 중도금 30%에 대해서도 납부가 유예되기 때문에 입주자는 사는 동안 계약금을 빼곤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 2년간 살아본 뒤 집을 사지 않기로 결정하면 계약기간 3년이 끝나고 나올 때 계약금을 돌려받고 회사가 대신 내 준 이자만 지급하면 된다. 현대건설이 경기 용인시에서 분양하는 ‘성복 힐스테이트’는 분양가 안심리턴제를 내걸었다. 이는 집값이 떨어지면 분양가 중 일부를 돌려주는 일종의 ‘캐시백’ 서비스다. 입주 2년 후 당초 구입가보다 시세가 떨어지면 많게는 1억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시세는 KB국민은행이 작성하는 시세표를 기준으로 한다.아파트를 분양받으면 봉안당(납골당)을 덤으로 주는 아파트도 등장했다. 동아건설은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214 일대에 짓는 ‘지행역 동아 더 프라임’ 아파트를 분양받는 고객에게 아파트 한 채당 봉안당 1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 반응은 나쁘지 않다. GS건설에 따르면 5월 애프터리빙 계약제도를 내놓은 지 2개월 만에 미분양됐던 전용면적 162m² 이상의 아파트 400여 채 중 200채 이상을 계약했다. 일산 현장분양사무소 정석윤 과장은 “적은 돈을 내고 살면서 집값 추이를 지켜보면 되므로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가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이런 조건을 내건 데는 고분양가 등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인근 시세나 계약서에 명시된 보장조건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아파트 거래가 뜸하면 시세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입주자와 건설업체가 시세 기준을 둘러싸고 분쟁을 벌이기도 한다”며 “이와 관련한 기준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건설공제조합 ▽1급 △투자개발팀장 윤창석 △중부보상센터장 하태원 △청주지점장 박성득 ▽2급 △수원지점 부지점장 이종원 △진주지점 〃 최원규 △창원지점 〃 김태원 △대구지점 〃 강민규 ▽1급 △연수원장 채형석 ▽2급 △강남보상센터 부센터장 김용진 △강릉지점장 이상돈 △정보시스템부 IT기획팀장 박종석 △정보시스템부 IT운영〃 이상덕 △천안지점장 오법렬 △충주〃 박영순 △보증사업부 고객지원팀장 공준식 △부천지점장 여영섭 △동대문지점 부지점장 김기호 △춘천지점장 이학수 △중앙지점 부지점장 김인환 △의정부지점장 조상호 △원주〃 장진호 △일산〃 최찬일 △서초지점 부지점장 박철수 △정보시스템부 IT개발팀장 장수정 △보증심사부 팀장 양정식 △연수원 〃 황선욱}
◇건설공제조합 ▽1급 △투자개발팀장 윤창석 △중부보상센터장 하태원 △청주지점장 박성득 ▽2급 △수원지점 부지점장 이종원 △진주지점 〃 최원규 △창원지점 〃 김태원 △대구지점 〃 강민규 ▽1급 △연수원장 채형석 ▽2급 △강남보상센터 부센터장 김용진 △강릉지점장 이상돈 △정보시스템부 IT기획팀장 박종석 △정보시스템부 IT운영〃 이상덕 △천안지점장 오법렬 △충주〃 박영순 △보증사업부 고객지원팀장 공준식 △부천지점장 여영섭 △동대문지점 부지점장 김기호 △춘천지점장 이학수 △중앙지점 부지점장 김인환 △의정부지점장 조상호 △원주〃 장진호 △일산〃 최찬일 △서초지점 부지점장 박철수 △정보시스템부 IT개발팀장 장수정 △보증심사부 팀장 양정식 △연수원 〃 황선욱 ◇KT&G △인천본부장 김효성 △남서울본부 강동지사장 도학영}

《 편리한 교통망 확보 여부는 부동산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파트 분양광고에 지하철역세권에 위치했다거나 편리한 도로망을 강조하는 이유다. 올 하반기에도 새로운 교통망이 줄줄이 뚫린다. 꽉 막힌 부동산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일보 부동산팀이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와 함께 하반기 개통될 교통시설과 인근 부동산시장 상황을 3차례에 걸쳐 사전 점검해본다. 》 1937년 개통해 1995년 폐선된 수인선(수원∼인천)이 17년 만에 복선전철로 부활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인선 복선전철사업 중 오이도∼송도(13.1km) 구간을 우선 완공해 지난달 말 개통했다. 단선 협궤로 운행되던 향수 속의 수인선이 첨단장치와 시설로 무장해 다시 달리게 되면서 인천·경기지역 시민들의 ‘발’도 한층 빨라지게 됐다. 덩달아 인근지역의 부동산가격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에 개통하는 오이도∼송도 구간은 8개 역을 지나는데 고작 22분이 걸린다. 예전에 버스를 타면 70분 이상 걸리던 거리다. 원인재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과, 오이도역에서 안산선과 환승이 가능해 인천과 서울, 경기 서남부를 잇는 새로운 교통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수인선 역세권 부동산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의 정차역은 송도, 연수, 원인재, 남동인더스파크(남동공단), 호구포, 인천논현(논현택지), 소래포구, 월곶, 달월, 오이도 등 모두 10개다. 새로 분양할 곳도 많다. 일단 하반기 수인선 인근 3개 사업장에서 총 3346채(오피스텔 포함)가 새로이 공급된다. 호반건설이 9월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B8블록에 전용면적 84m² 1200채, SK건설이 10월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B7블록에 전용면적 60∼85m² 총 1381채를 분양한다. 한화건설도 하반기 중 인천 남동구 소래논현도시개발지구 C1블록에 아파트 전용면적 67m² 227채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45∼63m² 총 538실을 공급한다. 입주 물량도 이어진다. 유호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공급한 ‘유호엔씨티’ 1, 2단지가 2013년 5월 입주한다. 유호엔씨티 1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84∼101m² 383채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31∼38m² 270실로 구성됐다. 유호엔씨티 2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84m² 95채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32∼39m² 84실로 구성됐다. 수인선 소래포구역을 도보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공급한 ‘에코메트로3차 더 타워’도 2013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에코메트로3차 더 타워는 아파트 전용면적 95∼140m² 644채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46∼81m² 282실로 구성됐다.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접해 있다. 개발호재도 있다. 경기 시흥과 안산 일대에는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사업 등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국내 중견 건설업체인 S사를 포함한 36개 기업이 채권은행단의 신용위험평가에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과 퇴출 대상인 D등급을 받아 구조조정 대상 기업으로 분류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구조조정 대상에 들어있지 않았던 해운 반도체 디스플레이업종에서도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나왔다. 경기침체의 한파가 기존의 건설, 조선에서 다른 업종으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채무액이 500억 원 이상인 대기업 549개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36개사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은 2009년 79개, 2010년 65개, 지난해 32개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가 올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갈수록 악화되는 점을 감안해 신용위험평가 대상을 지난해 484개보다 65개(13.4%) 늘린 영향도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채권단과 워크아웃 약정을 맺고 경영 정상화를 추진해야 하는 C등급 대상 기업은 건설사 5개, 반도체업체 1개, 디스플레이업체 2개, 조선사 1개 등 모두 15개사였다. 채권단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D등급 대상 기업은 건설사 12개, 해운사 1개, 반도체업체 1개 등 21개사였다. D등급은 스스로 정상화를 추진할 수는 있지만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 전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시행사 15개, 시공사 2개 등 건설업종이 17개사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는 3개사가 줄기는 했지만 부동산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생존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분야 업체는 3, 4개사만 포함될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훨씬 늘었다”며 “17개 업체가 추가로 구조조정에 들어가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으로 자금이 묶인 업체는 거의 다 넘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00위권 건설사 중 21개사가 이미 워크아웃에 들어갔거나 법정관리 상태다. 이번에 시공사 2곳이 더해짐에 따라 구조조정 대상 건설업체 수는 23개로 늘어나게 됐다. 건설업계의 ‘줄도산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업종에서는 각각 2개사가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됐고 해운업종과 조선업종에서도 1개사씩 선정됐다. 나머지 13개는 기타 업종이다.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36개사의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은행 4조1000억 원, 보험 2700억 원, 저축은행 1300억 원 등 총 4조8000억 원에 이른다.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금융권이 입을 손실에 대비해 추가로 쌓아야 하는 충당금 규모는 1조1000억 원 수준으로 금감원은 추산했다. 또 금감원은 충당금 적립으로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평균 0.0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저축은행의 BIS 비율 하락폭은 0.09%포인트였다. 금감원은 C등급 기업이 워크아웃을 시작할 때까지 은행들이 채권을 회수하는 등 금융제한 조치를 하지 않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주채권 은행과 PF 대주단의 권리·의무관계를 명확히 하는 ‘워크아웃 건설사 양해각서(MOU)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번 구조조정에 적용하기로 했다. 정상(A, B등급)으로 분류된 기업은 문제가 없는 만큼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져도 대주단 협약 등을 활용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진수 금감원 기업금융개선국장은 “금융회사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은행권 등의 손실 흡수 여력 등을 감안할 때 충격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6일 충주 기업도시의 용지 조성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충청권 분양단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도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과 쾌적한 주거 공간을 조화시킨 곳이다. 6개 지역(충주, 원주, 무안, 태안, 영암·해남, 무주)이 기업도시로 선정됐으나 사업이 순조로운 곳은 충주가 유일하다. 지난해 1월 전북 무주의 ‘무주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조성 계획이 취소됐고 ‘무안 기업도시’도 사업성 부족 탓에 백지화됐다. 이런 여건에도 충북 충주시 주덕읍과 대소원면, 가금면 일대 701만 m²에 들어설 충주 기업도시는 계획대로 추진됐다. 이미 농경지와 야산은 산업, 주거 등 용지로 탈바꿈했다. 이제 2020년까지 공장, 연구소,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면 지식기반형 첨단 산업도시로 발돋움한다. ○ 아파트 시장 활기 기업도시 바람을 타고 충청권 분양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대농지구 ‘두산위브지웰시티’ 아파트는 올 4월 3순위 청약에서 1956채 모집에 4911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5 대 1로 충북권에서는 이례적으로 높았다. 인근 중개업계는 “충주 기업도시 조성이 마무리되면 근무 인원만 2만 명에 달해 주택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며 “분양가도 싼 편이어서 투자 수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존 아파트 시장도 술렁이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세종시가 포함된 충남 연기군의 기존 아파트 값은 작년 한 해 동안 15.3% 올랐고 천안(12.7%), 아산(12.9%)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충북 청주(22.9%), 충주(19.8%) 등에서도 기존 아파트 값이 크게 올랐다. 이 같은 오름세는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김신조 내외주건 사장은 “충청권의 상승세는 충주 기업도시보다 세종시의 영향이 컸다”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세종시가 자족도시로 자리 잡느냐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 우량기업 입주, 주택시장에 호재 충주 기업도시의 현재 분양률은 60.5%로 이미 우량기업 13개가 입주를 확정 지었다. 롯데 등 9개 기업은 산업용지에 공장을 짓고, 포스코건설 등 4곳은 기술연구소를 건립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지난해 11월 공장 건립을 시작했다. 맥주 시장에 진출할 롯데칠성음료도 2014년까지 9만5000m² 규모의 공장을 짓기로 하고 지난달 착공했다. 코오롱생명과학과 HL그린파워 등은 올해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충주 기업도시는 전국 어디로도 연결되는 교통망을 갖춰 물류비용이 적게 든다. 기존 중부내륙고속도로 외에도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서울∼충주∼문경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 충청고속도로 등이 마무리되면 중부 내륙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충주호 덕분에 물이 풍부하고 산업용지가 싼 것도 장점. 충주시가 수도권 기업체 유치를 겨냥해 조성한 충주 2∼4산업단지 등은 평균 분양률이 92%를 넘어섰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NHN이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시장에서 NHN은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4.25%) 오른 25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무엇보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대한 기대감 덕택으로 풀이됐다. 가입자 4500만 명을 확보한 라인을 통해 획기적인 서비스와 수익모델을 창출해 모바일 시장에서도 활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올해 말 70%를 넘으면서 모바일 광고시장이 고성장기에 접어들 것”이라며 “모바일 검색시장에서 이미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NHN의 매출 성장이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대신증권은 10일부터 7차례에 걸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대신증권 연수원에서 파워재테크 특강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0일에는 미국 경제 분석 및 하반기 국내 증시전망을 강의한다. 11일에는 중소형주 투자전략을, 12일에는 조선업종 투자전략을 설명한다. 이어 17일 유망 펀드 및 펀드 투자 유의사항, 18일 채권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19일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상품 소개 및 재테크 전략, 23일 선물 초보 고객들을 위한 선물의 기본 개념 순으로 진행한다. 대신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인원은 회당 선착순 50명이다. 이번 특강에 참가하려면 사이보스나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m), 고객감동센터(1588-4488)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YG엔터테인먼트의 행보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빅뱅, 2NE1 등 소속 가수들의 활약과 신규 사업 발표로 주식시장의 호감을 사더니 엔터주의 ‘맏형’ 에스엠보다 주가가 높아졌다. 임직원의 주식매수선택권행사(스톡옵션) 영향으로 주가가 2일 6.39%나 급락했지만 3일에는 다시 반등에 성공해 0.61% 상승한 4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스엠의 종가는 4만7600원이었다. 전문가들은 일단 스톡옵션 행사에 대한 우려가 지나쳤다며 주가 급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임직원 17명의 스톡옵션 행사 이슈로 전날 주가가 급락했지만 신규 상장된 주식은 34만8560주로 전체 주식 수의 3.5% 수준”이라며 “남아 있는 스톡옵션 물량마저 행사된다고 가정해도 전날 주가 하락은 과도했다”고 평가했다. 스톡옵션으로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주당순이익(EPS)이 떨어지겠지만 2일의 주가 급락은 과민반응이었다고 풀이했다. 무엇보다 YG엔터테인먼트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강한 만큼 2분기 이후 실적이 탄탄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초 일본에서 개최됐던 YG 패밀리 콘서트(관객 수 약 15만 명)와 6월 국내에서 발매된 빅뱅의 새 앨범 등의 수익이 반영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2% 증가한 65억 원으로 추정된다. 진 연구원은 “3분기에도 빅뱅 콘서트와 2NE1 새 앨범 등이 반영돼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2NE1이 5일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고 28, 29일 이틀간 콘서트를 개최하며 8월에는 G드래곤의 새 앨범과 싸이의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어 향후 실적에 대한 모멘텀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도 ‘플러스 요인’으로 평가된다. 6월 28일 YG는 제일모직과 손잡고 글로벌 패션 마켓 공략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과 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 열풍의 선두주자인 YG의 만남이란 점에서 증시가 뜨겁게 반응해 이날 주가가 5.12% 상승했다. 국내 1위 음원 저작권자로 음원 가격 인상 및 디지털 음원시장 확대에 따른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2011년 디지털 음원 매출액은 YG가 85억 원으로 에스엠(68억 원)을 넘어섰다. 2015년까지 글로벌 디지털 음원시장은 연평균 11.6%, 국내 디지털 음원시장은 14.9%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게다가 201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밝힌 음원 단가 인상도 예정돼 있다. 다만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등 다양한 가수들이 포진한 에스엠에 비해 가수 진용이 빈약하다는 약점이 거론된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실적은 예측 불가능한 ‘흥행’에 의존해 실적연속성이 불확실하다”라며 “2012년에 신인 여자 아이돌 그룹, 2013년에는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이 데뷔하면 불확실성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외환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포괄여신한도(Credit Line)보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보증 업무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포괄여신한도보증이란 신용보증기금이 기업의 신용보증한도를 미리 설정하면 보증금액과 보증기한 내에서 필요한 자금을 자유롭게 선택해 대출을 받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 단 한 번의 심사로 신보로부터 보증한도를 부여받으면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기업이 별도의 신용평가를 받지 않고도 수시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 원금보장-비보장형 ELS 4종 공모HMC투자증권이 4일부터 5일 오후 4시까지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3종과 원금보장형 ELS 1종 등 총 180억 원 규모의 ELS 상품 4종을 공모한다. HMC투자증권 ELS 705호는 현대중공업과 LG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월지급식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다. 발행 후 4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최고 연 13.02%의 수익을 지급한다. HMC투자증권 ELS 706호는 LG화학과 LG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다.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최고 연 15.50%의 수익을 지급한다.}
금융회사가 펀드를 판매할 때 계열사 상품을 우선적으로 팔아주던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4일 열리는 제13차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계열사 펀드를 우대하는 행위를 규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처리한다고 3일 밝혔다. 규정 개정안은 통과되는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이에 따라 당장 4일부터 계열 운용사 펀드를 판매하는 은행 증권사 보험 직원들에게 인사평가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관행이 전면 금지된다. 또 계열사 펀드를 우대하는 행위는 불건전 영업행위로 규정돼 당국의 규제를 받게 된다. 그동안 은행과 보험, 증권사 등 금융회사 창구 직원들이 계열사 펀드 상품을 많이 팔면 인사고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거나 상여금을 받는 일이 잦았다. 이에 따라 창구 직원들이 계열사 상품만 우수하다고 포장해 팔아주는 것 아니냐는 ‘계열사 몰아주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계열 자산운용사 펀드판매 비중은 상위 판매 10개사를 기준으로 올해 4월 말 기준 평균 45.8%에 이른다. 특히 미래에셋증권과 신한은행의 계열사 판매 비율이 72.0%, 68.3%로 가장 높은 편이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판매사가 계열사 펀드를 팔 때는 계열사 펀드인 점을 고객에게 반드시 알리고 다른 운용사의 비슷한 펀드도 반드시 권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판매한 펀드에 대해 계열사와 비계열사 간 판매비중, 수익률, 비용 등도 반드시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동부증권 ▽본부장 △경기강원지역본부 허병문 △e-비즈 본부 황원철 ▽지점장 △목동 윤주섭 △마포 권오용 △용산 강형석 △구로디지털 유재율 △서초 최성호 △잠실 황창선 △분당 김익준 △수원 김병철 △동부금융센터 김우상 △포항 이동철 △여의도금융센터/방배 한진영 △을지로금융센터/종로 김연수 △청담금융센터/강남구청역 김지훈 △양산 김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