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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홍명보호’의 중원에 비상이 걸렸다.한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30·페예노르트)은 16일 엑셀시오르와의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전반 40분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오른발 발등을 강하게 밟혀 쓰러졌다. 다친 발로 그라운드를 밟을 때 통증을 느낀 황인범은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황인범의 부상은 코트디부아르(28일), 오스트리아(4월 1일)와의 평가전으로 월드컵 모의고사를 치르는 홍명보호에 큰 악재다. 앞서 대표팀은 박용우(33·알아인)와 원두재(29·코르파칸) 등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붙박이 주전 미드필더로 공격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황인범까지 합류가 불투명해지면서 중원 조합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홍 감독은 16일 황인범이 포함된 3월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황인범의 (부상 부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1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발탁된 홍현석(27·헨트)은 황인범의 합류 불발에 대비한 자원이다. 홍 감독은 “황인범의 부상 소식이 들려온 상황에서 공격적인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홍현석은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 등을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한국은 나의 두 번째 고향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에티오피아의 하프투 테클루 아세파(26)는 15일 열린 2026 서울마라톤 겸 제96회 동아마라톤 국제 부문 남자부에서 2연패를 달성한 후 이렇게 말했다. 이날 2시간4분22초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정상에 오른 아세파는 국내 개최 마라톤 대회 최고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모시네트 게레메우 바이(34·에티오피아)가 2022년 서울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4분43초다. 서울마라톤 국제 부문 남자부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건 2015, 2016년 우승자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한국명 오주한·38) 이후 10년 만이다. 아세파는 개인 통산 두 차례 풀코스 우승을 모두 서울마라톤에서 이뤄냈다. 아세파는 “2023년 처음 참가한 서울마라톤에서 3위를 했을 때 ‘이 땅에서 새 길이 열릴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다. 지난해 첫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진짜로 새 길이 열렸다.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다”라며 웃었다. 아세파는 지난해 첫 우승 때처럼 올해도 강력한 막판 스퍼트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40km 지점까지 선두 그룹 중 가장 뒤에서 뛰며 힘을 비축한 아세파는 결승선을 약 1km 남겨두고 게타네 몰라 타미레(32·에티오피아)가 선두로 치고 나가자 그의 등 뒤로 따라붙었다. 아세파는 결승선을 100m가량 남겨 두고 타미레의 옆으로 튀어나온 뒤 육상 단거리 선수처럼 폭발적으로 달려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아세파는 작년 대회에선 결승선 약 200m를 앞두고 역전하며 2위와 2초 차로 우승했다. 올해는 타미레(2시간4분23초)에게 단 1초 앞섰다. 아세파는 “(이번 대회에)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았지만, 마라톤은 결국 나와의 싸움이다. 지난달 스피드 훈련을 겸해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등 충실히 서울마라톤을 준비한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역대 서울마라톤에서 남자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없다.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한 국내 유일의 ‘플래티넘 라벨’ 대회이자 세계육상문화유산인 서울마라톤은 수준 높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아세파는 “(서울마라톤에서) 3연패를 하고 싶다. 부상이 없고 신이 허락한다면 (내년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아세파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10만 달러)과 대회 신기록 작성에 따른 타임 보너스(10만 달러)를 합쳐 총 20만 달러(약 2억9900만 원)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우승 상금도 아직 쓰지 않고 저축해 뒀다. 이번 상금을 더해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에 집을 사고 차도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마라톤 국제 남자부에서는 ‘기록 잔치’가 펼쳐졌다. 아세파와 2위 타미레를 비롯해 5위(2시간4분35초)로 골인한 수파로 월리이 카베토(23·에티오피아)까지 5명의 선수가 종전 대회 기록보다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4명의 선수가 ‘톱5’에 이름을 올린 ‘마라톤 강국’ 에티오피아는 아세파의 2연패로 5회 연속 우승자를 배출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한국도로공사가 통산 4번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도로공사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방문경기에서 3-0(25-19, 27-25, 25-17) 셧아웃 승리했다.외국인 선수 모마가 24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강소휘와 김세빈이 각각 18득점, 11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승점 69(24승 11패)가 된 도로공사는 2위 현대건설(승점 65‧22승13패)과의 승점 차를 4로 벌려 17일 열리는 IBK기업은행과의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위로를 확정지으며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V리그 원년인 2005시즌 첫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도로공사는 2014~2015시즌, 2017~2018시즌에 이어 통산 4번째로 챔프전 직행권을 따냈다.또한 2017~2018시즌에 이어 8년 만의 2번째 통합우승을 향한 디딤돌도 놨다.이번 시즌 상대 전적 2승 3패로 열세였던 흥국생명을 적진에서 맞은 도로공사는 강소휘(8점), 모마(5점)의 활약으로 1세트를 6점 차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도로공사는 2세트에 전열을 정비한 흥국생명에 밀려 한때 16-19로 뒤졌지만, 흥국생명이 ‘포지션폴트(서브할 때 선수들이 정해진 위치 규칙을 어길때 발생하는 반칙)’를 범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따라잡은 뒤 결국 27-25로 세트를 가져갔다.고비를 넘긴 도로공사는 3세트에도 기세를 올려 8점 차로 여유롭게 끝내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17일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 도로공사는 다음 달 1일 안방인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 1차전이 열릴 때까지 전열을 재정비할 시간을 벌게 됐다.이날 경기가 정규리그 최종전이었던 3위 흥국생명(승점 57)은 4위 GS칼텍스(승점 54)와의 승점 차를 3 이상으로 벌리지 못해 양 팀의 준플레이오프도 확정됐다.V리그는 3위와 4위 팀의 승점 차가 3 이하일 경우 단판의 준플레이오프전을 치러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2021~2022시즌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여자부에서 준플레이오프가 치러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준플레이오프는 24일 3위 팀의 안방에서 열린다.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36경기를 모두 마친 가운데 GS칼텍스가 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양 팀의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준플레이오프 승자는 이틀 뒤인 26일부터 2위 현대건설과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남자부에서는 최하위 삼성화재가 2위 현대캐피탈을 3-1(25-22, 19-25, 25-23, 25-20)로 꺾으면서 이날 경기가 없던 선두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1위도 확정됐다.35경기를 치른 현대캐피탈이 21승 14패 승점 66으로 1위 대한항공(승점 69‧23승 11패)에 승점 3이 뒤져있다.현대캐피탈이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대한항공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져 승점이 동률이 되더라도 대한항공이 승수에서 앞선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마라톤 강국’ 에티오피아와 케냐의 건각들이 국내 최고 명품 대회인 서울마라톤에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골인하는 2026 서울마라톤 겸 제96회 동아마라톤 국제 부문 남자부에는 초청 선수 26명이 참가한다. 세계적 기량을 갖춘 마라토너들이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한 국내 유일의 ‘플래티넘 라벨’ 대회이자 세계육상문화유산인 서울마라톤의 대회 기록을 4년 만에 새로 쓸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엔 2022년 모시네트 게레메우 바이(34·에티오피아)가 작성한 대회 최고 기록(2시간4분43초)보다 개인 최고 기록이 좋은 선수가 5명 출전한다. 바이의 기록은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를 통틀어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에티오피아의 시사이 렘마 카사예(36)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카사예의 개인 최고 기록은 2023년 발렌시아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1분48초다. 이는 마라톤 남자부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해 암스테르담 마라톤 준우승자 츠가예 게타추 타데세(30)와 3위 게타네 몰라 타미레(32·이상 에티오피아)도 주목할 만한 선수들이다. 타데세는 2시간4분18초, 타미레는 2시간3분34초에 결승 테이프를 끊은 적이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에티오피아의 하프투 테클루 아세파(26·2시간4분42초)가 국제 부문 남자부에서 10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세파는 지난해 대회에선 2시간5분42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서울마라톤 국제 부문 남자부에서 마지막으로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2015, 2016년 우승자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한국명 오주한·38)다. 에티오피아와 마라톤 세계 최고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케냐는 7년 만의 우승자 배출을 노린다. 케냐는 참가자 중 개인 최고 기록이 4위(2시간4분28초)인 ‘베테랑’ 새미 키로프 키트와라(40)와 ‘떠오르는 샛별’ 리틀 닉 키툰두(21·2시간5분32초) 등을 앞세워 왕좌 탈환을 노린다. 초청 선수 16명이 참가하는 국제 부문 여자부에선 베켈레치 구데타 보레차(29·에티오피아·최고 기록 2시간20분59초)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보레차는 지난해 서울마라톤에서 2시간21분36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시간 20분 이내’의 기록을 보유한 티루예 메스핀 아만(24·2시간18분35초), 보세나 물라티에 모게시에(25·2시간19분), 헤이븐 하일루 데세(28·2시간19분17초·이상 에티오피아)가 보레차의 2연패 저지에 나선다. 지난해 뭄바이 마라톤과 광저우 마라톤에서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상승세가 무서운 조이스 체프케모이 텔레(31·케냐·2시간20분17초)는 ‘다크호스’ 꼽힌다. 현재 서울마라톤 국제 부문 여자부 최고 기록은 2022년 대회에서 조앤 첼리모 멜리(36·루마니아)가 작성한 2시간18분4초다. 올해 서울마라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마라톤 역사상 최다인 4만여 명의 마스터스 마라토너가 서울 도심을 달린다. 풀코스(42.195km)와 10km 코스 참가자는 각각 2만 명이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온 외국인 6000여 명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누빈다. 서배스천 코 WA 회장(70·영국)은 대회 조직위에 보내온 축사를 통해 “서울마라톤은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로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이 활기찬 글로벌 도시 서울에서 멋진 레이스를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마라톤 강국’ 에티오피아와 케냐의 건각들이 국내 최고 명품 대회인 서울마라톤에서 기록경신에 도전한다.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골인하는 2026 서울마라톤 겸 제96회 동아마라톤 국제 부문 남자부에는 초청 선수 26명이 참가한다. 세계적 기량을 갖춘 마라토너들이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한 국내 유일의 ‘플래티넘 라벨’ 대회이자 세계육상문화유산인 서울마라톤의 대회 기록을 4년 만에 새로 쓸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 초청 선수 중엔 2022년 모시네트 게레메우 바이(34·에티오피아)가 작성한 대회 최고 기록(2시간4분43초)보다 개인 최고 기록이 좋은 선수가 5명 출전한다. 바이의 기록은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를 통틀어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에티오피아의 시사이 렘마 카사예(36)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카사예의 개인 최고 기록은 2023년 발렌시아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1분48초다. 이는 마라톤 남자부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해 암스테르담 마라톤 준우승자 츠가예 게타추 타데세(30)와 3위 게타네 몰라 타미레(32·이상 에티오피아)도 주목할 만한 선수들이다. 타데세는 2시간4분18초, 타미레는 2시간3분34초에 결승 테이프를 끊은 바 있다.‘디펜딩 챔피언’인 에티오피아의 하프투 테클루 아세파(26‧2시간4분42초)가 국제 부문 남자부에서 10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세파는 지난해 대회에선 2시간5분42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서울마라톤 국제 부문 남자부에서 마지막으로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2015, 2016년 우승자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38·한국명 오주한)다.에티오피아와 마라톤 세계 최고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케냐는 7년 만의 우승자 배출을 노린다. 케냐는 참가자 중 개인 최고 기록이 4위(2시간4분28초)인 ‘베테랑’ 새미 키롭 키트와라(40)와 ‘떠오르는 샛별’ 리틀 닉 키툰두(21·2시간5분32초) 등을 앞세워 왕좌 탈환을 노린다.초청 선수 16명이 참가하는 국제 부문 여자부에선 베켈레치 구데타 보레차(29·에티오피아·2시간20분59초)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보레차는 지난해 서울마라톤에서 2시간21분36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시간20분 이내’의 기록을 보유한 티루예 메스핀 아만(24‧2시간18분35초), 보세나 물라티에 모게시에(25‧2시간19분0초), 헤이븐 하일루 데세(28‧2시간19분17초·이상 에티오피아)가 보레차의 2연패 저지에 나선다. 지난해 뭄바이 마라톤과 광저우 마라톤에서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상승세가 무서운 조이스 체프케모이 텔레(31·케냐·2시간20분17초)는 ‘다크호스’ 꼽힌다. 현재 서울마라톤 국제 부문 여자부 최고 기록은 2022년 대회에서 조앤첼리모 멜리(36·루마니아)가 작성한 2시간 18분 4초다.올해 서울마라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마라톤 역사상 최다인 4만여 명의 마스터스 마라토너가 서울 도심을 달린다. 풀코스(42.195km)와 10km 코스 참가자는 각각 2만 명이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온 외국인 6000여 명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누빈다. 서배스천 코 WA 회장(70·영국)은 대회 조직위에 보내온 축사를 통해 “서울마라톤은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로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이 활기찬 글로벌 도시 서울에서 멋진 레이스를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충남개발공사가 핸드볼 H리그 여자부 9번째 구단으로 창단했다.충남개발공사는 10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여자 핸드볼선수단 창단식’을 개최하고 지역 스포츠 발전과 핸드볼 인재 육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충남개발공사 여자 핸드볼팀의 초대 사령탑으로 강재원 전 부산시설공단 감독(62)이 선임됐다. 선수 시절 1988년 서울올림픽 은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강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의 4강을 이끌었다. 실업리그에서는 여자부 부산시설공단의 2018~2019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 등을 이끌기도 했다.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피봇 출신의 김차연(45)이 코치로 선임돼 강 감독을 보좌한다.경기에 뛰는 최소 인원인 7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한 충남개발공사는 추가로 선수단을 보강한 뒤 올해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충남 대표로 참가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11월 개막 예정인 2026~2027시즌 H리그에 참가한다.창단식 행사에서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스포츠를 통해 도민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여자핸드볼선수단을 창단하게 됐다.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강 감독도 “오랜 선수 경험과 국제무대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끝까지 도전하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2026시즌 K리그1(1부)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전북은 8일 열린 ‘군(軍) 팀’ 김천과의 올 시즌 K리그1(1부) 2라운드 방문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4분 김천 홍윤상에게 먼저 골을 내준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1분 역습 상황에서 모따(브라질)가 헤더로 동점골을 넣어 패배를 간신히 면했다. 1일 안방 개막전에서 ‘승격팀’ 부천에 2-3으로 덜미를 잡혔던 지난 시즌 챔피언 전북은 1무 1패로 K리그1 12개 팀 중 8위(승점 1)에 자리했다. 김천은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대전과 공동 6위(승점 2)가 됐다. 이날 경기는 ‘정정용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올 시즌 전북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이 지난 시즌까지 이끌었던 팀이 김천이기 때문이다. 정 감독은 2024, 2025시즌 김천에서 연속으로 K리그1 3위라는 호성적을 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정 감독은 자신의 전술을 잘 알고 있는 옛 제자들을 상대로 시즌 첫 승과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골 결정력 문제를 이번에도 해결하지 못했다. 전북은 이날 7개의 슈팅(유효 슈팅 3개)을 시도했으나 1골에 그쳤다. 경기 후 정 감독은 “(개막전) 패배 이후 무승부를 거뒀다. 이제 승리까지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과 올 시즌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대전도 시즌 첫 승 사냥에 또다시 실패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대전은 7일 열린 부천과의 방문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북과의 개막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부천의 창단 첫 K리그1 승리를 이끌었던 공격수 갈레고(브라질)는 이날 대전을 상대로 후반 26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6분 서진수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두 경기 연속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 후보들을 상대로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부천은 K리그1 단독 선두에 올랐다. 부천은 공동 2위 광주, 안양(이상 3골)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4골)에서 앞서 1위가 됐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월드 스타’로 불렸던 이대훈 동아대 태권도학과 교수(34·사진)가 미국 대표팀 코치로 합류한다. 미국태권도협회(USATKD)는 4일(현지 시간) “이대훈을 미국 국가대표팀 코치로 임명했다. 계약 기간은 2032년까지다”라고 알렸다. 지난해 2월 동아대 교수로 임용된 이대훈은 이번 학기를 마친 뒤 휴직하고 9월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이대훈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국제 지도자가 되는 건 오랜 꿈 중 하나였다.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앞둔 미국에서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선수 시절 못다 이룬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지도자로서 실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이대훈은 탁월한 실력과 깔끔한 매너, 훤칠한 외모로 월드 스타로 불렸다.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그랑프리 파이널 사상 첫 5연패를 달성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태권도 남녀 선수를 통틀어 첫 3연패를 기록했다. 다만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대훈은 세 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은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미국은 역대 올림픽 태권도에서 11개의 메달(금 3개, 은 2개, 동메달 6개)을 획득했다. 메달 수로 종주국 한국(25개), 중국(13개)에 이어 3위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월드 스타’로 불렸던 이대훈 동아대 태권도학과 교수(34)가 미국 대표팀 코치로 합류한다.미국태권도협회(USATKD)는 4일(현지 시간) “이대훈을 미국 국가대표팀 코치로 임명했다. 계약기간은 2032년까지다”라고 알렸다. 지난해 2월 동아대 교수로 임용된 이대훈은 이번 학기를 마친 뒤 휴직하고 9월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이대훈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국제 지도자가 되는 건 오랜 꿈 중 하나였다.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앞둔 미국에서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선수 시절 못다 이룬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지도자로서 실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선수 시절 이대훈은 탁월한 실력과 깔끔한 매너, 훤칠한 외모로 월드 스타로 불렸다.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그랑프리 파이널 사상 첫 5연패를 달성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태권도 남녀선수를 통틀어 첫 3연패를 기록했다. 다만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대훈은 세 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은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미국은 역대 올림픽 태권도에서 11개의 메달(금 3개, 은 2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메달 수로 종주국 한국(25개), 중국(13개)에 이어 3위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튀르키예 쉬페르리그(1부)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5·베식타시)가 컵대회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오현규는 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쿠파스(튀르키예 컵) 조별리그 C조 4라운드 안방 경기에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전반 42분 추가 골을 넣었다.오르쿤 쾨크쥐(26)의 중거리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는데 골문으로 쇄도하던 오현규가 넘어지며 오른발을 갖다 대 골로 연결했다. 오현규의 활약 등에 힘입어 베식타시는 4-1로 완승했다.벨기에 헹크에서 뛰다 지난달 5일 베식타시로 이적한 오현규는 튀르키예 무대에서 공식전 5경기 4골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9일 알란야스포르와의 리그 경기이자 자신의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던 오현규는 이후 3경기 연속 골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구단 역사상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 골을 넣은 선수는 오현규가 처음이다.지난달 28일 코자엘리스포르와의 리그 경기에서 골을 못 넣었던 오현규는 다음 경기였던 컵대회에서 전반만 뛰고도 골 맛을 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오현규는 8일 리그 1위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5호 골에 도전한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 양효진(37·현대건설·사진)이 2025∼2026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이번 시즌 후 19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3일 전했다. 2007년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한 양효진은 19년 동안 한팀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양효진이 팀의 중심을 잡는 동안 현대건설은 3차례(2011년, 2016년, 2024년)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다. 이번 시즌에도 2위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양효진은 정규리그 2차례(2020년, 2022년), 챔프전에서 1차례(2016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또 V리그 여자부 통산 득점(8354점)과 블로킹(1735개)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등번호 14번을 영구결번하기로 했다.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안방경기에서 은퇴식을 연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가운데, 이란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출전을 포기할 경우 손해가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AP통신은 3일 “이란이 월드컵 불참을 결정하면 최소 1050만 달러(약 154억 원)를 포기해야 한다. FIFA는 월드컵 본선에 오른 48개국에 ‘준비 비용’ 명목으로 150만 달러를 주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16개국에도 900만 달러씩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월드컵 기권에 따라 최소 25만 스위스프랑(약 4억70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다음 월드컵 예선 참가 자격도 박탈될 수 있다. 이란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A조 1위(7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G조에 속한 이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른다. 이란은 베이스캠프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마련할 예정이었다. 이번 월드컵은 불안한 중동 정세와 ‘카르텔과의 전쟁’으로 불타오르고 있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등으로 인해 대회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본선 A조의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 중 두 경기를 과달라하라에서 치른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외부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월드컵 본선 준비에 집중하겠단 각오를 밝혔다. 최근 유럽에서 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 홍 감독은 1일 귀국했다. 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여러 외부 상황으로 월드컵이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우리 대표팀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지금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 양효진(37·현대건설)이 2025~2026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이번 시즌 후 19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3일 전했다.2007년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한 양효진은 19년 동안 한 팀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양효진이 팀의 중심을 잡는 동안 현대건설은 3차례(2011년, 2016년, 2024년)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다. 이번 시즌에도 2위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양효진은 정규리그 2차례(2020년, 2022년), 챔프전에서 1차례(2016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또 V리그 여자부 통산 득점(8354점)과 블로킹(1735개) 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등번호 14번을 영구결번하기로 했다.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안방 경기에서 은퇴식을 연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가운데 이란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출전을 포기할 경우 손해가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AP통신은 3일 “이란이 월드컵 불참을 결정하면 최소 1050만 달러(약 154억 원)를 포기해야 한다. FIFA는 월드컵 본선에 오른 48개국에 ‘준비 비용’ 명목으로 150만 달러를 주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16개국에도 900만 달러씩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월드컵 기권에 따라 최소 25만 스위스프랑(4억 70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다음 월드컵 예선 참가 자격도 박탈될 수 있다.이란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A조 1위(7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G조에 속한 이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른다. 이란은 베이스캠프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마련할 예정이었다. 이번 월드컵은 불안한 중동정세와 ‘카르텔과의 전쟁’으로 불타오르고 있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등으로 인해 대회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본선 A조의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 중 두 경기를 과달라하라에서 치른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외부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월드컵 본선 준비에 집중하겠단 각오다. 최근 유럽에서 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 홍 감독은 1일 귀국했다. 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 여러 외부 상황으로 월드컵이 개막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우리 대표팀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지금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이란 국가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87)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연합 공습으로 사망한 가운데 이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불참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1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메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최종 결정은 스포츠를 책임지는 이들이 내려야 한다”면서도 “미국의 공격으로 인해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6월 개막하는 이번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이 공동 개최한다. 이란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 A조 1위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월드컵 G조에 편성된 이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른다. 6월 16일 뉴질랜드, 22일 벨기에와 로스앤젤레스에서, 27일 이집트와는 시애틀에서 맞붙는 일정이다. 베이스캠프 역시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마련할 예정이었다. 이란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D조의 미국과 토너먼트에서 대결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번 미국의 공습으로 인해 이란의 월드컵 정상 참가 여부가 미궁에 빠지게 됐다. 공습 이후 이란 축구리그는 무기한 중단된 상황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같은 날 국제축구평의회(IFAB) 연례 총회에 참석한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이란 관련 뉴스를 접했다. 이와 관련한 회의를 열었지만, 세부 사항을 언급하기에는 이르다. 월드컵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2007년 창단 후 19년 만에 처음 1부 리그 무대를 밟은 ‘승격팀’ 부천이 첫 경기부터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부천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26시즌 K리그1 방문경기에서 브라질 공격수 갈레고의 멀티골에 힘입어 3-2로 역전승했다. 지난해 K리그2(2부)에서 3위를 차지한 부천은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수원FC를 꺾고 1부 리그행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이날 개막전부터 지난해 우승팀이자 K리그1 역대 최다인 10회 우승에 빛나는 전북을 잡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승리의 주역은 갈레고였다. 전반 12분 이동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가던 부천은 전반 25분 갈레고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 박지수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갈레고는 빠르게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한 뒤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부천의 창단 첫 K리그1 득점이었다. 부천은 후반 8분 이동준의 왼발 시저스킥에 두 번째 골을 허용하며 1-2로 뒤졌다. 하지만 후반 37분 갈레고의 도움을 받은 ‘콜롬비아 특급’ 몬타뇨의 동점골로 다시 동점을 만든 후 후반 추가시간 6분에 수비수 안태현이 전북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반칙을 당해 역전 기회를 얻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갈레고는 침착하게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2골 1도움으로 역사적인 승리를 이끈 갈레고는 경기 후 “K리그1 데뷔전에 강팀과의 경기였지만 무조건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첫 경기를 잘 치른 만큼 앞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시즌부터 6시즌째 부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영민 감독도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만족할 상황은 아니었다”면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K리그1에서는 지난해에도 ‘승격팀’ 안양이 전년도 챔피언 울산을 1-0으로 꺾은 바 있다. 이 감독은 “경기 전부터 안양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내년에 승격하는 팀은 우리 부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북으로서는 아쉬운 패배였다. 이날 팀의 두 골을 모두 넣은 이동준은 2-1로 앞선 후반 19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헛발질을 하며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해트트릭도 무산됐다. 후반 45분에는 수비수 김영빈의 헤더가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득점이 취소됐다. 디펜딩 챔피언이 개막 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승격팀에 패한 건 지난해에 이어 역대 2번째다. 이번 시즌 전북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은 리그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정 감독은 “미리 매를 맞았다고 생각하고 팀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정효 감독이 지휘한 수원 삼성은 지난달 28일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K리그2 개막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빅버드’로 불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이날 2만4071명의 관중이 찾아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유료 관중 집계(2018년) 이전인 2016년 4월 1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경남전의 2만3015명이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2007년 창단 후 18년 만에 처음 1부 리그에 올라온 ‘승격팀’ 부천이 첫 경기부터 ‘디펜딩챔피언’ 전북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부천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26시즌 K리그1 방문경기에서 브라질 공격수 갈레고의 멀티골에 힘입어 3-2로 역전승했다. 지난해 K리그2(2부)에서 3위를 차지한 부천은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수원FC를 꺾고 1부 리그행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이날 개막전부터 지난해 우승팀이자 K리그1 역대 최다인 10회 우승에 빛나는 전북을 잡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승리의 주역은 갈레고였다. 전반 12분 이동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가던 부천은 전반 25분 갈레고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 박지수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갈레고는 빠르게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한 뒤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부천의 창단 첫 K리그1 득점이었다.부천은 후반 8분 이동준의 왼발 시저스킥에 두 번째 골을 허용하며 1-2로 뒤졌다. 하지만 후반 37분 갈레고의 도움을 받은 ‘콜롬비아 특급’ 몬타뇨의 동점골로 다시 동점을 만든 후 후반 추가시간 6분에 수비수 안태현이 전북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반칙을 당해 역전 기회를 얻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갈레고는 침착하게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2골 1도움으로 역사적인 승리를 이끈 갈레고는 경기 후 “K리그1 데뷔전에 강팀과의 경기였지만 무조건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첫 경기를 잘 치른 만큼 앞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시즌부터 6시즌째 부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영민 감독도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만족할 상황은 아니었다”면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K리그1에서는 지난해에도 ‘승격팀’ 안양이 전년도 챔피언 울산을 1-0으로 꺾은 바 있다. 이 감독은 “경기 전부터 안양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내년에 승격하는 팀은 우리 부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전북으로서는 아쉬운 패배였다. 이날 팀의 두 골을 모두 넣은 이동준은 2-1로 앞선 후반 19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헛발질을 하며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해트트릭도 무산됐다. 후반 45분에는 수비수 김영빈의 헤더가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득점이 취소됐다. 디펜딩챔피언이 개막 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승격팀에 패한 건 지난해에 이어 역대 2번째다. 이번 시즌 전북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은 리그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정 감독은 “미리 매를 맞았다고 생각하고 팀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정효 감독이 지휘한 수원 삼성은 지난달 28일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K리그2 개막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빅버드’로 불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이날 2만4071명의 관중이 찾아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유료 관중 집계(2018년) 이전인 2016년 4월 1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경남전의 2만3015명이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이란 국가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87)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사망한 가운데 이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불참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1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최종 결정은 스포츠를 책임지는 이들이 내려야 한다”면서도 “미국의 공격으로 인해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6월 개막하는 이번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이 공동 개최한다.이란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 A조 1위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월드컵 G조에 편성된 이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른다. 6월 16일 뉴질랜드, 22일 벨기에와 로스엔젤레스에서, 27일 이집트와는 시애틀에서 맞붙는 일정이다. 베이스캠프 역시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마련할 예정이었다. 이란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D조의 미국과 토너먼트에서 대결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번 미국의 공습으로 인해 이란의 월드컵 정상 참가 여부가 미궁에 빠지게 됐다. 공습 이후 이란 축구리그는 무기한 중단된 상황이다.국제축구연맹(FIFA)도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같은 날 국제축구평의회(IFAB) 연례 총회에 참석한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이란 관련 뉴스를 접했다. 이와 관련한 회의를 열었지만, 세부 사항을 언급하기에는 이르다. 월드컵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프로축구 K리그1이 2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울산과 강원, 인천과 서울 2경기를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을 사흘 앞둔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시선이 집중된 건 두 감독의 입이었다. K리그1 최다 우승(10회)에 빛나는 전북의 정정용 감독(57)과 지난 시즌 대전을 구단 사상 최고 순위인 2위로 이끈 황선홍 감독(58)이다.‘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정 감독 체제로 전환한 이번 시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거스 포옛 감독(59)이 이끈 전북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며 K리그 첫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포옛 감독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고, 박진섭(31·저장FC), 송민규(27·FC서울), 홍정호(37·수원삼성) 등 주축 선수들도 줄줄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전북이 소방수로 맞이한 사람이 바로 정 감독이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최고 성적(2위)을 기록한 정 감독은 군 팀인 김천을 최근 두 시즌(2024, 2025년) 연속 3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주축 선수들이 떠난 자리에는 검증된 스트라이커 모따(30)와 김승섭(30) 등 정 감독이 지도했던 선수들로 채웠다. 출발도 괜찮다. 전북은 21일 20년 만에 부활한 ‘K리그 슈퍼컵’에서 대전에 2-0으로 승리하며 정 감독에게 첫 공식전 우승컵을 안겼다. 25일 새 시즌 모토를 ‘새로운 별’이라고 적은 정 감독은 옆자리에 앉은 대전 황 감독을 의식하며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은 꼭 잡아야 한다. 그렇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은 이날 가장 많은 감독들이 꼽은 ‘우승 후보’다. 12팀 중 7팀 감독이 우승 후보로 대전을 언급했다. 대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이 3연패(2022∼2024년)를 할 당시 주축이던 엄원상(27), 루빅손(33)을 영입했다. 또 남미 리그에서 괴물 공격수로 불리던 키 194cm의 브라질 출신 디오고(30)를 데려오는 등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정경호 강원 감독(46)은 “대전이 최근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런 팀이 우승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K리그 경쟁력도 올라간다. 황 감독이 부담되겠지만 개인적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대전이 언급될 때마다 얼굴에 잔잔한 미소를 짓던 황 감독은 “모든 팀의 표적이 된다는 건 좋은 일만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우리 팀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전북을 잡고 싶다. 원하시는 대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우승 공약으로 대전의 상징색인 ‘녹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올 시즌 K리그는 대대적인 제도 변화로 팬들을 찾아간다. 2027시즌부터 K리그1 팀이 기존 12개에서 14개로 확대되면서 K리그2에서 최대 4팀이 승격 기회를 얻는다. 김천은 이번 시즌 성적과 상관없이 내년부터 K리그2로 내려간다.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도 폐지된다. 다만 경기당 동시 출전 가능 인원은 K리그1의 경우 기존보다 한 명 늘어난 5명으로 제한된다. 또 K리그1은 올해부터 22세 이하(U-22) 선수 의무 출전 제도를 완화해 U-22 선수 출전과 상관없이 5명을 교체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U-22 선수 출전 여부에 따라 쓸 수 있는 교체 카드 수가 달랐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프로축구 K리그1이 2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울산과 강원, 인천과 서울 2경기를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을 사흘 앞둔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시선이 집중된 건 두 감독의 입이었다. K리그1 최다 우승(10회)에 빛나는 전북의 정정용 감독(57)과 지난 시즌 대전을 구단 사상 최고 순위인 2위로 이끈 황선홍 감독(58)이다.‘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정정용 감독 체제로 전환한 이번 시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거스 포옛 감독(59)이 이끈 전북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며 K리그 첫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포옛 감독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고, 박진섭(31·저장FC), 송민규(27·FC서울), 홍정호(37·수원삼성) 등 주축 선수들도 줄줄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전북이 소방수로 맞이한 사람이 바로 정 감독이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최고 성적(2위)을 기록한 정 감독은 군 팀인 김천을 최근 두 시즌(2024, 2025년) 연속 3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주축 선수들이 떠난 자리에는 검증된 스트라이커 모따(30)와 김승섭(30) 등 정 감독이 지도했던 선수들로 채웠다. 출발도 괜찮다. 전북은 21일 20년 만에 부활한 ‘K리그 슈퍼컵’에서 대전에 2-0으로 승리하며 정 감독에게 첫 공식전 우승컵을 안겼다. 이날 새 시즌 모토를 ‘새로운 별’이라고 적은 정 감독은 옆자리에 앉은 대전 황 감독을 의식하며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은 꼭 잡아야 한다. 그렇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대전은 이날 가장 많은 감독들이 꼽은 ‘우승 후보’다. 12팀 중 7팀 감독이 우승 후보로 대전을 언급했다. 대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이 3연패(2022~2024년)를 할 당시 주축이던 엄원상(27), 루빅손(33)을 영입했다. 또 남미 리그에서 괴물 공격수로 불리는 키 194cm의 브라질 출신 디오고(30)를 데려오는 등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정경호 강원 감독(46)은 “대전이 최근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런 팀이 우승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K리그 경쟁력도 올라간다. 황 감독이 부담되겠지만 개인적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대전이 언급될 때마다 얼굴에 잔잔한 미소를 짓던 황 감독은 “모든 팀의 표적이 된다는 건 좋은 일만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우리 팀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전북을 잡고 싶다. 원하시는대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우승 공약으로 대전의 상징색인 ‘녹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올 시즌 K리그는 대대적인 제도 변화로 팬들을 찾아간다. 2027시즌부터 K리그1 팀이 기존 12개에서 14개로 확대되면서 K리그2에서 최대 4팀이 승격 기회를 얻는다. 김천은 이번 시즌 성적과 상관없이 내년부터 K리그2로 내려간다.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도 폐지된다. 다만 경기당 동시 출전 가능 인원은 K리그1의 경우 기존보다 한 명 늘어난 5명으로 제한된다. 또 K리그1은 올해부터 22세 이하(U-22) 선수 의무 출전 제도를 완화해 U-22 선수 출전과 상관없이 5명을 교체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U-22 선수 출전 여부에 따라 쓸 수 있는 교체 카드 수가 달랐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