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혜정

남혜정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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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산업1부 IT팀 남혜정입니다. 열기가 뜨거운 AI 산업부터 ICT, 스타트업 전반을 다룹니다.

namduck2@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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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이비통도 구찌도 ‘리폼’해 쓴다… “명품 값 인상에 손님 발길 늘었죠”

    《다시 주목받는 명품 리폼 수선사백화점과 명품 매장 주변엔 재봉틀을 돌리는 명품 수선사들이 있다. 최근 대법원 판결로 리폼의 불법 논란이 걷히면서 이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추억이 담긴 명품을 고쳐 쓰거나, 명품의 사후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찾는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한 상가 건물에 걸린 ‘강남사’라는 간판을 따라 좁은 계단을 따라 내려가자, 가죽 냄새와 함께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가 가득한 작업실이 나타났다. 빨강, 밤색, 베이지, 짙은 초록까지 형형색색 수십 가지 색의 실이 줄지어 있었다. 작업대 위에는 해체된 가방과 가죽 조각, 지퍼 부품, 금속 장식들이 널려 있었다. 대부분 수백만 원을 넘는 명품 가방들에서 나온 것들이다. 이경한 강남사 대표(58)는 작업대 앞에 앉아 수백만 원짜리 루이비통 모노그램 가방의 가장자리를 손바닥으로 눌러 가며 바느질 간격을 맞추고 있었다. 그는 가죽 결을 손끝으로 더듬으며 “가방은 겉만 보면 몰라요. 뜯어 봐야 구조가 보이지”라며 능숙한 손놀림으로 가방을 되살려 나가고 있었다. 명품 매장과 백화점 옆자리, 명품과 공존하는 사람들이 있다. 브랜드 매장에서 고치지 못하거나 오래된 명품을 재탄생시키는 전문가들이다. 최근 명품 가방을 다른 형태로 바꾸는 ‘리폼’이 상표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이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명품 시장은 성장하는데, 명품 가격이 계속 오르고 사후관리 서비스(AS)에 대한 불만도 커지면서 화려한 명품 매장 근처에 있는 수선사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기존 제품을 고쳐 쓰거나 디자인을 바꿔 쓰려는 소비자도 이곳을 찾고 있다.● 루이비통 이긴 수선업자… ‘리폼’ 다시 활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불린 강남사와 글로벌 명품기업 루이비통의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이긴 건 다윗 강남사였다. 루이비통은 국내 수선업체의 리폼이 브랜드 상표권을 침해하고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 보증 체계를 훼손한다며 2022년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표권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심(서울중앙지법)과 2심(특허법원)은 모두 루이비통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리폼 과정에서 가방의 크기와 디자인, 구조가 크게 바뀌면 사실상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것과 같아 상표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고, 강남사 측에 1500만 원 배상을 명령했다. 하지만 올해 2월 대법원은 “소비자가 정품 제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리폼을 의뢰하는 경우 상표의 사용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특허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 판결은 명품 리폼이 상표권 침해인지 여부를 둘러싼 국내 첫 대법원 판단이다. 개인 소비자가 자신의 명품을 고쳐 쓰거나 디자인을 바꾸는 행위는 일정 범위에서 허용될 수 있다는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수선사들은 판결 이후 리폼 상담이 늘고 있다고 했다. 경기 성남시에 있는 ‘정 명품수선’ 대표는 “예전에는 리폼이 불법 아니냐고 묻는 손님이 많았는데 판결 이후 그런 질문이 거의 사라졌다”며 “최근 들어 리폼 상담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비는 종류에 따라 개당 10만∼7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역사는 국내 명품 시장 확대와 궤를 함께한다. 명품 수선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다. 해외 명품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당시에는 브랜드별 AS 체계가 지금처럼 갖춰져 있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명품 가방과 신발 수선이 구두 수선점이나 가방 수선점으로 흘러 들어왔다. 1970, 80년대 봉제 산업이 활발하던 시기 공장과 수선점에서 가죽과 미싱 기술을 익힌 장인들이 이 일을 맡았다. 서울 명동과 강남 등 백화점 인근에는 한때 수십 곳의 명품 수선점이 모여 ‘명품 수선 거리’가 형성되기도 했다.현재 명품 수선 업계의 기술자들은 대부분 50, 60대 이상이다. 이들은 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한 세대가 아니라 1970, 80년대 봉제 산업이 활발하던 시기에 어린 나이부터 공장이나 수선점에서 기술을 배운 세대다. 서울 중구에서 수선점 ‘명동사’를 운영하는 오창수 대표(71)는 16세였던 1970년부터 수선 일을 시작했다. 그는 “예전에는 명절이 다가오면 수선 물량이 한 달 전부터 몰려 밤샘 작업을 할 정도였다”고 했다. 하지만 시장이 늘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2010년대 중반 업사이클링과 커스터마이징 문화가 확산되며 명품 리폼 수요가 늘면서 업계가 한 차례 활황을 맞았지만, 이후 중고 거래 플랫폼 확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등을 거치며 많은 업체들이 문을 닫았다. 하지만 명품 수선사들은 여전히 명동, 압구정동, 청담동 일대에서 활발히 재봉틀을 돌리고 있다. 이는 국내 명품 소비 역사가 오래된 만큼, 낡았지만 소중한 추억이 담긴 제품을 계속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는 오래된 명품을 고쳐 다시 쓰려는 움직임도 있다. 리폼을 거쳐 ‘나만의 명품’을 갖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다. 이 대표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가방이나 유품처럼 의미가 있는 물건을 간직하기 위해 리폼을 맡기는 경우도 많다”며 “요즘에는 젊은 소비자들이 가방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 달라는 의뢰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명품업계, 가격은 올리는데 AS는 부실”국내 명품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성장해 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명품 시장 규모는 2016년 13조3283억 원에서 2019년 15조4905억 원으로 3년간 16.2%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에는 15조2182억 원으로 1.8% 감소했지만, 이후 보복 소비가 이어지며 2022년 19조6908억 원까지 29.4% 급증했다. 최근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지난해에도 21조1071억 원으로 집계됐다.명품 인기에 샤넬, 루이비통, 롤렉스, 까르띠에 등 주요 브랜드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매년 수차례 가격을 인상해 왔다. 대표적으로 샤넬은 올해 1월 클래식 맥시 핸드백 가격을 1892만 원에서 2033만 원으로 7.5% 올렸다. 클래식 맥시 핸드백은 2020년 말 1014만 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로 뛴 셈이다. 그러나 가격 인상에 비례하지 않는 서비스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분위기다. 국내 명품 커뮤니티에는 “두 달 전에 선물 받은 샤넬 가방을 처음 사용하려고 가방 여닫이를 만지는 순간 버클이 떨어졌다”거나 “200만 원이 넘는 샤넬 샌들인데 스트랩 마감이 엉망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외의 한 인플루언서도 “7000달러짜리 샤넬 가방을 구입한 뒤 1년도 안 돼 장식과 로고가 떨어졌다”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프랑스 명품 업체 디올도 대표 상품인 북토트를 비롯한 주요 제품에서 본드가 올라와 누렇게 변색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품질 논란을 겪었다. 루이비통은 일부 제품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폭주하며 교환에 나선 사례도 있다. 명품 업체들의 부실한 AS 정책도 늘 도마 위에 오른다. 무상 수리 조건도 까다롭고, 보증기간이 넘어가면 비용도 상당 수준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해외 명품 브랜드 관련 피해구제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루이비통·샤넬·에르메스·구찌·버버리 등 5개 명품 패션 회사를 상대로 접수된 피해 구제 신청은 346건이었다. 피해 사유는 품질 문제가 280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 불이행 20건, AS 불만 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명품 수선업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새 제품을 사기보다는 기존 제품을 수선하거나 디자인을 바꿔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명품 가방을 미니백이나 카드지갑, 골프채 커버 등 다른 형태로 바꾸는 리폼 의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글로벌 조사기관 루신텔은 전 세계 핸드백 세척 및 수리 서비스 시장이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5.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설팅기업 베인앤드컴퍼니는 “명품 제품을 오래 사용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리셀과 제품 관리 서비스 시장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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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기업체당 종사자 1.57명으로 감소…‘영세화’ 심화

    2024년 소상공인 기업체 수와 전체 종사자 수는 증가했지만 기업체당 평균 종사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심화와 비용 부담으로 영세한 ‘1인 중심 구조’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3일 ‘2024년 기준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상공인실태조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매년 시행하고 있다.조사 결과 소상공인 기업체 수는 2024년 613만4000개로 전년(596만1000개)보다 2.9% 늘었다. 같은 기간 소상공인 기업체 종사자 수는 961만 명으로 0.6% 증가했다. 다만 기업체당 종사자 수는 1.60명에서 1.57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 기업체 수를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210만 개(3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업이 86만2000개(14.0%), 숙박·음식점업이 79만6000개(13.0%), 건설업 56만8000개(9.3%), 제조업 53만7000개(8.8%) 순이었다. 업종별 종사자 수도 도·소매업이 303만9000명(31.6%)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창업 비용은 8300만 원(본인부담 5900만 원)으로, 전년 8900만 원(본인부담 6400만 원)보다 감소했다. 창업 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65.7%로 가장 많았다.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18.1%),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15.8%)라는 응답도 나왔다.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은 경쟁 심화(61.0%), 원재료비(49.6%)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상권쇠퇴(33.5%), 보증금·월세(28.6%), 최저임금(17.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민간 데이터 회사와 협력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대한 실시간 정책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 통계의 데이터 기반을 대폭 강화하고, 보유 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해 효율적인 지원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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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직구 세발자전거서 납 기준치 115배 초과 검출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으로 들어온 유아용 삼륜차(세발자전거) 중 일부가 국내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직구나 네이버, 롯데온 등을 통한 구매대행으로 판매되는 유아용 삼륜차 8종의 시험 평가 결과를 12일 내놨다.‘치유 휴대용 접이식 분리형 휠 유모차’와 ‘싱하이 스타 아이 어린이 삼륜차’ 등 2개 제품의 손잡이와 벨에서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안전기준 기준치 대비 최대 115배 초과 검출됐다. 또 ‘치요 휴대용 접이식 분리형 휠 유모차’와 ‘베스리 토들러 트라이시클 위드 벨’, ‘페이버베이비 어린이용 세발자전거’ 등 유아용 삼륜차 3개 제품은 국내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유아용 제품은 정지 상태에서 유아가 15도 이하로 몸을 기울일 때 넘어지지 않아야 하지만, 이 제품들은 이를 충족하지 못했다. 소비자원은 판매 업체와 구매대행 업체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유통 차단, 판매 중단 조치를 권고했다. 현재 이 제품들은 판매 페이지 등이 삭제된 상태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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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택갈이 상품 판매땐 플랫폼서 퇴출”

    무신사가 타사 제품을 가져다가 상표만 바꿔 파는 ‘택갈이’ 근절에 나섰다. 무신사는 해당 행위가 발견된 브랜드의 모든 상품을 즉시 플랫폼에서 퇴출하기로 했다. 무신사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택갈이 대응 방안을 내놨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고객 문의 등을 통해 일부 입점 업체가 직접 제작하거나 제작 의뢰한 상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타사 상품의 상표만 교체해 자체 제작 상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무신사는 “고객 보호를 위해 브랜드 상품 택갈이 의혹이 예상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즉각적인 소명을 요청하고, 부당 행위가 드러날 경우 즉시 모든 상품을 퇴출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신사는 자체적인 ‘안전거래정책’을 기반으로 관련 사안에 대한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문제가 된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명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정책 위반이나 고객 기만행위가 확인될 경우 입점 계약 해지를 포함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또 무신사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유사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온라인 검수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현재 판매 중인 120만 개 이상의 상품을 대상으로 유사성 검토와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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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 10명중 7명 하루 수면 7시간 못미쳐”

    시몬스는 올해 ‘대한민국 수면 통합지수(KSIQ)’가 100점 만점에 66.25점으로 평가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수는 시몬스와 대한수면학회가 13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전국 만 19∼6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수면 패턴과 만족도, 저해 요인 등을 파악해 만들어졌다. 특히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은 일일 수면 시간이 의료계에서 권장하는 최소 수면 시간인 ‘7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6시간 이상 7시간 미만’을 자는 경우가 38.5%로 가장 많았다. ‘5시간 이상 6시간 미만’(25.0%), ‘7시간 이상 8시간 미만’(24.5%)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2.1%는 수면의 질 저하에 따른 불편을 최소 주 1회 이상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전보다 수면의 질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사람도 32.5%에 이른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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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입점사 ‘택갈이’ 발견시 모든 상품 퇴출…AI 검수 시스템 도입

    무신사가 타사 제품을 가져다가 상표만 바꿔 파는 ‘택갈이’ 근절에 나섰다. 무신사는 해당 행위가 발견된 브랜드의 모든 상품을 즉시 플랫폼에서 퇴출하기로 했다. 무신사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택갈이 대응 방안을 내놨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고객 문의 등을 통해 일부 입점 업체가 직접 제작하거나 제작 의뢰한 상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타사 상품의 상표만 교체해 자체 제작 상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무신사는 “고객 보호를 위해 브랜드 상품 택갈이 의혹이 예상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즉각적인 소명을 요청하고, 부당 행위가 드러날 경우 즉시 모든 상품을 퇴출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무신사는 자체적인 ‘안전거래정책’을 기반으로 관련 사안에 대한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문제가 된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명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정책 위반이나 고객 기만행위가 확인될 경우 입점 계약 해지를 포함한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또 무신사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유사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온라인 검수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현재 판매 중인 120만개 이상의 상품을 대상으로 유사성 검토와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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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션, ‘광고계 오스카상’ 톱10에 韓기업 첫 진입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이노션은 미국의 마케팅 전문지 애드에이지가 선정한 ‘2026 에이리스트(A-List)’에 이름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A-List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에이전시 중 크리에이티브 성과, 비즈니스 실적, 업계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10개사를 선정한다. 미국에선 ‘광고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평가로 알려져 있다. 이노션은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대행사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노션은 2010년 국내 광고회사 최초로 슈퍼볼 광고 제작에 나서는 등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혀 왔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통합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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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계 ‘주총 시즌’ 돌입…주주 참여 늘리고 배당 확대 추진

    국내 유통 상장사들이 이달 중순부터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정부 정책 기조와 맞물려 이번 주총에서는 지배구조 개선과 자본 효율성 제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11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19일 롯데하이마트와 GS리테일을 시작으로 20일 롯데쇼핑, 24일 신세계가 주총을 개최한다. 26일에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한화갤러리아, BGF리테일 등이 일제히 주총을 열어 주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이번 주총 시즌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이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관 변경이다. 신세계와 이마트, 현대백화점은 ‘집중투표 배제 조항’을 삭제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 선임 시 주당 선임 이사 수만큼 투표권을 부여해 소수 주주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경영권 방어 등을 이유로 이를 정관에서 배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관련 조항을 삭제하며 제도 수용에 나서는 모습이다. 롯데쇼핑도 전자 주주총회 개최 근거 마련 등을 통해 주주 참여의 문턱을 낮춘다.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된다. 이마트는 이번 주총에서 배당금 상향과 함께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지정’ 방식으로 배당 절차를 개선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현대백화점은 배당 절차 개선을 통해 투자자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를 도입했다. 유통 기업들이 이처럼 지배구조 개선과 배당 확대에 집중하는 것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려는 정부 정책과 맞물린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주주 참여 확대와 주주환원 강화가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요소로 떠오른 만큼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도입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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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컴백 특수 잡아라”… 유통업계 상품-이벤트 풍성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공연이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올 ‘아미(ARMY, BTS 팬클럽)’의 눈길을 사로잡고자 유통가에서는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앞세워 ‘BTS 특수’ 잡기에 나섰다.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유통사 중 유일하게 BTS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과 BTS의 한국 기획사 하이브가 함께 준비한 팝업스토어는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4층 ‘헤리티지 뮤지엄’에 설치된다. 신규 앨범을 비롯해 새롭게 출시된 공식 응원봉 등 다양한 공식 BTS 굿즈를 선보인다.롯데백화점은 21일 BTS 서울 공연에 맞춰 3월 19일부터 29일까지 본점과 잠실점에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4월에는 콘서트장인 고양종합운동장과 가까운 일산점에서 여권 인증 고객에게 식음료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을 중심으로 BTS뿐만 아니라 K팝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팝업스토어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편의점 업계는 공연 현장 소비 수요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공연 당일 광화문 인근 점포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음료와 생수, 간편식, 컵라면 등의 재고를 평소 대비 최대 10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광화문 인근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방탄소년단 진이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주류 브랜드 ‘아이긴(IGIN)’ 상품을 전면 배치하고 관련 상품과 굿즈를 선보인다. 콘서트 일정에 맞춰 신상품 하이볼 ‘아이긴 핑콤토닉’을 국내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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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아미 몰려온다”…백화점 3사 ‘BTS 마케팅’ 분주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공연이 1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BTS 팬클럽 ‘아미(ARMY)’가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자 유통가에서는 팝업스토어와 쇼핑 프로모션, K컬처 체험 콘텐츠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BTS 특수’ 선점에 나섰다.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유통사 가운데 유일하게 BTS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과 BTS의 한국 기획사 하이브가 함께 준비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4층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진행된다.매장에서는 신규 앨범을 비롯해 다양한 공식 상품을 선보인다. 방문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최근 새롭게 출시된 공식 응원봉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BTS 국내 공연 일정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대규모 쇼핑 프로모션을 준비한다. 서울 공연이 예정된 시기에 맞춰 3월 19일부터 29일까지 본점과 잠실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4월에는 콘서트장인 고양종합운동장과 가까운 일산점에서 여권 인증 고객에게 F&B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현대백화점은 K팝 콘텐츠 확대 전략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BTS 컴백 콘서트로 K팝에 관심 있는 해외 팬들의 방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현대 서울을 중심으로 다양한 K팝 관련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이달 6일부터는 클룩, 케이케이데이 등 투어 체험 상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OTA)과 협업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여의도 패스’와 ‘K뷰티 패스’를 출시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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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發 퍼펙트스톰에, K반도체-자동차도 빨간불

    국제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고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에 육박하는 ‘퍼펙트스톰’이 한국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장기화된 내수 침체 속에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살아나던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고유가와 고환율이 물류비와 원자재 상승으로 이어져 글로벌 소비가 위축된다면 반도체 슈퍼사이클마저 주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쟁이 장기화된다면 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최악의 에너지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공포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유가·환율 동반 급등에 ‘이중고 확산’9일 외신 등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 120달러 선에 육박했다.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시장이 요동쳤던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환율 역시 폭등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1원 급등한 1495.5원에 마감하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 선을 턱밑까지 위협했다.한국 기업들은 수출 의존도가 높을 뿐 아니라 수출을 위해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는 구조라 대외 변수에 유독 취약한 구조를 안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초기 정유·석유화학에 국한됐던 위기감이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에 자동차, 가전, 반도체 등 전체 산업으로 번지는 이유다.기업들은 업종을 불문하고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연일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단기적으로 유가가 오르면 정제마진이 커져 이익을 얻지만, 공급 자체가 말라버린다면 공장을 돌리기 어려운 상태다. 철강, 석화 등 후방산업 역시 원자재 상승이라는 비용 부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산업계는 글로벌 소비시장 침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특히 우려한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에너지 가격 급등이 휘발유 가격을 끌어올려 신차 구매 수요를 꺾을 수 있다”며 현대자동차 등의 판매 하락을 경고하는 등 위기가 턱밑까지 차오른 상태다.국내 대기업의 한 임원은 “고환율·고유가로 인한 원가 압박도 문제지만, 글로벌 시장 침체로 자동차나 스마트폰 등 완제품이 팔리지 않는 상황이 가장 치명적”이라며 “전방 수요가 꺾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핵심 부품 생태계까지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中企 “납품가 반영 못 해”… 연쇄 차질 우려대기업보다 ‘맷집’이 약한 중소기업의 시름은 한층 더 깊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말 조사한 중소기업들의 목표 영업이익 달성을 위한 적정 환율은 달러당 1362.6원이었다. 환율 급등 피해(복수 응답)로 ‘수입 원부자재 가격 상승’(81.6%)이 1위를 차지했고, ‘외화 결제 비용 증가’(41.8%), ‘해상·항공 운임 상승’(36.2%)이 뒤를 이었다.경남의 공기압축기 생산 중소기업 관계자는 “수입 핵심 부품인 ‘블레이드’ 가격이 크게 올라 생산 원가 부담이 극심하다”고 토로했다. 석유화학 중소업체 관계자는 “고환율은 수입 원자재 가격이 인상된 것과 마찬가지라서 원가 부담이 늘고 있지만, 납품단가에 그 인상분을 반영할 수 없어 우리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중소기업계에서는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원자재 확보와 생산, 납품까지 영향을 미치는 ‘도미노식 산업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희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원가 상승 압력을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구조가 지속되면 결국 버티는 기간의 문제가 된다”며 “이번 고환율과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중소기업의 유동성 문제로까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영한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환율, 고유가는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키울 뿐만 아니라 경영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라며 “구조적인 체질 개선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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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유가-고환율 덮친 韓경제…반도체·車·석화까지 ‘전방위 타격’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에 육박하는 ‘퍼펙트스톰’이 한국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장기화된 내수침체 속에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살아나던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고유가와 고환율이 물류비와 원자재 상승으로 이어져 글로벌 소비 위축으로 이어진다면 반도체 슈퍼사이클마저 주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쟁이 장기화 된다면 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최악의 에너지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공포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유가·환율 동반 급등에 ‘이중고 확산’8일 외신 등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 120달러 선에 육박했다.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시장이 요동쳤던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환율 역시 폭등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1원 급등한 1495.5원에 마감하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 선을 턱밑까지 위협했다. 한국 기업들은 수출 의존도가 높을 뿐 아니라 수출을 위해 원자재를 수입해야하는 구조라 대외 변수에 유독 취약한 구조를 안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초기 정유·석유화학에 국한됐던 위기감이 사태가 장기화 조짐에 자동차, 가전, 반도체 등 전체 산업으로 번지는 이유다.기업들은 업종을 불문하고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연일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단기적으로 유가가 오르면 정제마진이 커져 이익을 얻지만, 공급 자체가 말라버린다면 공장을 돌리기 어려운 상태다. 철강, 석화 등 후방산업 역시 원자재 상승이라는 비용 부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산업계는 글로벌 소비시장 침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특히 우려한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에너지 가격 급등이 휘발유 가격을 끌어올려 신차 구매 수요를 꺾을 수 있다”며 현대자동차 등의 판매 하락을 경고하는 등 위기가 턱 밑까지 차오른 상태다. 국내 대기업의 한 임원은 “고환율·고유가로 인한 원가 압박도 문제지만, 글로벌 시장 침체로 자동차나 스마트폰 등 완제품이 팔리지 않는 상황이 가장 치명적”이라며 “전방 수요가 꺾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핵심 부품 생태계까지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맷집 약한 中企 “납품가 반영 못 해”… 연쇄 차질 우려대기업보다 ‘맷집’이 약한 중소기업의 시름은 한층 더 깊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말 조사한 중소기업들의 목표 영업이익 달성을 위한 적정 환율은 달러당 1362.6원이었다. 환율 급등 피해로 ‘수입 원부자재 가격 상승(81.6%)’이 1위를 차지했고, ‘외화결제 비용 증가(41.8%)’, ‘해상·항공 운임 상승(36.2%)’이 뒤를 이었다.경남의 공기압축기 생산 중소기업 관계자는 “수입 핵심 부품인 ‘블레이드’ 가격이 크게 올라 생산 원가 부담이 극심하다”고 토로했다. 석유화학 중소업체 관계자는 “고환율 때문에 수입 원자재 가격이 인상된 것과 마찬가지라서 원가 부담이 늘고 있지만, 납품단가에 그 인상분을 반영할 수 없어 우리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원자재 확보와 생산, 납품까지 영향을 미치는 ‘도미노식 산업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희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원가 상승 압력을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구조가 지속되면 결국 버티는 기간의 문제가 된다”며 “이번 고환율과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중소기업의 유동성 문제로까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김영한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환율, 고유가는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키울뿐만 아니라 경영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라며 “구조적인 체질 개선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라 말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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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Q “본사-가맹점 사회공헌 ‘아이러브아프리카’ 누적 기부액 26억”

    제너시스BBQ그룹이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러브 아프리카’를 통해 2018년부터 2025년 말까지 아프리카 취약계층을 위해 8년간 총 26억 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아이러브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전문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와 함께 진행하는 지원 활동이다. BBQ는 고객이 치킨 1마리를 주문할 때마다 본사와 가맹점이 각각 10원씩, 총 20원을 적립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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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립, 도세호·정인호 각자 대표 내정…안전·글로벌 경영 강화

    삼립은 9일 이사회를 열고 도세호 상미당홀딩스 대표(68)와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58)를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두 내정자는 26일 정기 주총을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도 대표는 제조 현장과 노사 협력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경영 강화를 이끌고, 정 대표는 해외 사업 확대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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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업고 짝퉁 상품-웹 뚝딱… 기업들 비명[유통팀의 비즈워치]

    인공지능(AI) 덕분에 ‘짝퉁(위조 상품)’도 득세라고 합니다. AI 등장 이전에는 위조 상품 만들어 유통시키거나 가짜 온라인 계정을 만드는 데도 적잖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AI만 있으면 짝퉁 업자들이 브랜드 로고와 제품 이미지를 손쉽게 복제해 내고, 이를 판매할 가짜 온라인 계정이나 쇼핑몰까지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거죠. 기업들은 늘어나는 피해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AI 기반 지식재산(IP) 보호 통합 솔루션 제공 기업 ‘마크비전’이 발간한 ‘2026 브랜드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78%가 위조 상품과 브랜드 사칭으로 연 매출의 5% 이상 손실을 입고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이 중 46%는 손실 규모가 매출의 10% 이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연 매출 1000만 달러(약 148억5000만 원) 이상 글로벌 업체 중 실제로 위조 상품이나 브랜드 사칭 피해를 경험한 기업 리더 96명을 대상으로 1월 실시됐습니다. 위조 상품이 등장하는 속도도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응답 기업의 20%가 제품을 내놓은 지 이틀 만에 복제 상품을 목격했다고 하는 등 일주일 안에 가짜를 확인한 기업이 54%에 이릅니다. 또 응답 기업의 57%는 제품 홍보나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 지 일주일 안에 브랜드를 사칭한 계정이나 웹사이트가 등장했다고 했습니다. AI 등장 이전에는 통상 1∼3개월 걸리던 짝퉁의 등장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는 겁니다. 보고서는 이런 손실을 ‘AI 세금’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생성형 AI가 짝퉁 판매 게시글이나 사칭 웹사이트나 가짜 리뷰,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어 내며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K브랜드를 겨냥한 침해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마크비전이 온라인에서 잡아낸 국내 브랜드 위조 상품, 계정 사칭 등 ‘짝퉁’ 사례는 2024년 343만4620건에서 지난해 665만3144건으로 약 94%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1∼2월에만 955만6485건이 발견돼 지난해 1년 치를 뛰어넘었습니다. AI를 활용해 한쪽에서는 위조 상품을 만들고, 기업은 이를 적발해 내는 술래잡기가 시간이 갈수록 숨 가쁘게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창의적 제품과 지식재산권(IP)을 만들어낼 기업의 창의성을 지키고 가짜에 깜빡 속아 넘어갈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과 투자가 기업을 포함한 모두에게 요구되는 시점입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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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리바트, 인테리어 사업 확대… 호텔-레지던스 토털 솔루션 제공

    현대리바트가 호텔과 레지던스 등 프리미엄 상업공간의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리바트는 서울 강남구에 오픈 예정인 호텔 ‘트레블로지 역삼’ 사업 시행사 블루코브자산운용과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은 단순 가구만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 인테리어 기획 및 설계부터 제작, 납품, 시공, 사후관리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를 가리킨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에 오픈 예정인 레지던스 ‘더 갤러리 832’의 루프톱 공간 및 스카이 라운지에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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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편의점 5만개, 레드오션”… K편의점, 해외시장 개척 사활

    국내 편의점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주요 업체들이 해외 시장을 확대하며 활로를 찾고 있다. GS25 해외 점포 수가 700개를 돌파한 데 이어 CU도 해외 점포 800호점 달성을 눈앞에 두면서 ‘K편의점’의 글로벌 확장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4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700호점 ‘GS25 탐띤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2개 점포가 추가돼 2월 말 기준 GS25 해외 점포는 베트남 414점, 몽골 288점 등 총 702개가 됐다. 2018년 베트남에 26개 점포로 해외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후 약 8년 만에 해외 점포 수가 27배 가까이 늘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빠르게 해외 점포 수를 늘리고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CU 해외 점포는 총 781개로 800호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국가별로는 몽골 553점, 말레이시아 172점, 카자흐스탄 54점, 미국 하와이 2점이다. 회사 측은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상반기(1∼6월) 중 해외 800호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편의점 업계가 해외 진출에 힘을 싣는 배경에는 국내 시장의 구조적 성장 둔화가 있다. 국내 편의점 점포 수는 5만 개를 넘어 포화 상태에 가까워졌고 매출 증가율도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의 ‘2025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매출 증가율은 0.1%에 그치며 2023년(8.0%)과 2024년(3.9%) 대비 성장세가 빠르게 꺾이고 있다.국내에서 출점 여력이 줄어들자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등 신흥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이 편의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코히어런트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편의점 시장은 2025년 7226억3000만 달러(약 1064조 원)에서 2032년까지 1조1528억2000만 달러(약 1699조 원)로 연평균 6.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올해 자체 브랜드(PB) 상품 경쟁력과 K푸드 특화 상품을 적극 발굴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GS25는 PB 브랜드인 ‘유어스’ 등을 베트남과 몽골 매장에 공급하는 동시에 국가별로 현지 맞춤형 PB 상품을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지 시장에 맞춘 PB 상품 개발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PB 상품 패키지 전면에 GS25 브랜드를 크게 표기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전용 캔과 용기를 제작해 GS25 로고를 전면에 내세운 PB 음료는 현재 38종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50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K푸드와 한국 문화 콘텐츠를 앞세운 ‘K편의점 모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라면과 스낵, 음료 등 약 800종의 K푸드 상품과 떡볶이, 닭강정, 핫도그 등 즉석 조리 메뉴를 통해 현지 편의점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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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편의점, 해외서 활로 찾는다…GS25 700호점 돌파-CU 800호점 눈 앞

    국내 편의점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주요 업체들이 해외 시장을 확대하며 활로를 찾고 있다. GS25 해외 점포 수가 700개를 돌파한 데 이어 CU도 해외 점포 800호점 달성을 눈앞에 두면서 ‘K편의점’의 글로벌 확장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4일 GS리테일을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700호점 ‘GS25 탐띤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2개 점포가 추가돼 2월 말 기준 GS25 해외 점포는 베트남 414점, 몽골 288점 등 총 702개가 됐다. 2018년 베트남에 26개 점포로 해외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후 약 8년 만에 해외 점포 수가 27배 가까이 늘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빠르게 해외 점포 수를 늘리고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CU 해외 점포는 총 781개로 800호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국가별로는 몽골 553점, 말레이시아 172점, 카자흐스탄 54점, 미국 하와이 2점이다. 회사 측은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상반기(1~6월) 중 해외 800호 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편의점 업계가 해외 진출에 힘을 싣는 배경에는 국내 시장의 구조적 성장 둔화가 있다. 국내 편의점 점포 수는 5만 개를 넘어 포화 상태에 가까워졌고 매출 증가율도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의 ‘2025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매출 증가율은 0.1%에 그치며 2023년(8.0%)과 2024년(3.9%) 대비 성장세가 빠르게 꺾이고 있다.국내에서 출점 여력이 줄어들자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등 신흥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이 편의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코히어런트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편의점 시장은 2025년 7226억3000만 달러(약 1064조 원)에서 2032년까지 1조1528억2000만 달러(약 1699조 원)로 연평균 6.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양사는 올해 자체 브랜드(PB) 상품 경쟁력과 K푸드 특화 상품을 적극 발굴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GS25는 PB 브랜드인 ‘유어스’ 등을 베트남과 몽골 매장에 공급하는 동시에 각 국가별로 현지 맞춤형 PB 상품을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지 시장에 맞춘 PB 상품 개발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PB 상품 패키지 전면에 GS25 브랜드를 크게 표기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전용 캔과 용기를 제작해 GS25 로고를 전면에 내세운 PB 음료는 현재 38종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50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CU는 K푸드와 한국 문화 콘텐츠를 앞세운 ‘K편의점 모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라면과 스낵, 음료 등 약 800종의 K푸드 상품과 떡볶이, 닭강정, 핫도그 등 즉석 조리 메뉴를 통해 현지 편의점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한강라면’으로 불리는 즉석 라면 조리기를 설치하는 등 한국형 편의점 문화를 그대로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CU 역시 해외 점포 확대를 국내 중소기업 제품 수출과 연계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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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길, 도로, 실내, 어디든 OK… 신상 러닝화 쏟아진다

    러닝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봄바람이 살랑 불기 시작하자 일단 러닝화부터 구입하려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요즘 스포츠용품 업체들은 트레일, 로드, 실내 피트니스 레이스 등으로 세분화된 신발을 앞세워 ‘봄 러너’ 마음 잡기에 나섰습니다. 영원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5월 16∼17일 이틀간 강원도 강릉 및 평창 일대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 ‘TNF 100 코리아’를 앞두고 벡티브 컬렉션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대표 제품은 ‘서밋 벡티브 프로 3’입니다. 가볍고 탄성도 높은 카본 플레이트에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플레이트를 더한 이중 구조와 한층 부드러워진 드림 미드솔(밑창 중간 부분)을 적용해 장거리 러닝에서도 추진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았다고 합니다. 도심과 산길을 오가는 분들을 위한 ‘벡티브 엔듀리스 4’도 선보였습니다. 3차원 TPU 플레이트와 접지력을 강화한 아웃솔을 적용해 평지 훈련부터 실제 대회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노스페이스가 처음 내놓는 로드러닝화 ‘벡티브 포워드’와 ‘벡티브 베르사’도 눈길을 끕니다. 아디다스는 15일 열릴 2026 서울마라톤을 기념해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4’와 ‘아디제로 EVO SL’에 서울마라톤 대회 공식 로고를 새긴 ‘서울마라톤 에디션’을 판매 중입니다. 실내 피트니스 레이스 열풍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푸마는 러닝과 근력운동을 결합한 경기 ‘하이록스’ 전용 ‘SS26 하이록스 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 하이록스는 2017년 독일에서 시작해 현재 30개국 85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종목입니다. 푸마가 선보인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4 엘리트 하이록스’는 급격한 방향 전환과 반복 질주에 맞춰 설계된 제품입니다. 가벼운 산행과 러닝을 함께 즐기는 분들이라면 블랙야크의 신제품 ‘트레일 X GTX’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약 315g(260mm 기준)의 가벼운 무게로 하이킹이나 트레일 러닝 시 발의 피로를 줄여줍니다. 나이키도 지난달 트레일 러닝용 고성능 운동화 ACG 울트라플라이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 신발은 나무뿌리, 바위, 거친 지면 위에서도 유연하게 구부러지면서도 지지력을 높여 산악 달리기에 적합하게 개발됐습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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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 체험-한강 유람선 즐겨요”… 현대百, 외국인 투어패스 출시

    현대백화점이 국내외 여행 플랫폼과 함께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투어패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6일 클룩, 케이케이데이 등 투어 체험 상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OTA)과 협업해 외국인 대상 ‘여의도 패스’와 ‘K뷰티 패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유통업체가 OTA 플랫폼 안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형 패스를 기획해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의도 패스는 한국식 메이크업 체험부터 한강 유람선, 여의도 열기구 등을 압축해 체험할 수 있게 설계됐다. K뷰티 패스는 헤어와 메이크업 그리고 사진 촬영을 아우르는 코스다. 현대백화점 6개 점포에 있는 미용실 ‘준오헤어’와 ‘꾸아퍼스트’,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제니하우스’에서 한국식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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