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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한국 등 5개국을 특정해 호르무즈 해협에 함정을 파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많은 국가,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 시도에 영향을 받은 국가들은 미국과 함께 군함(War ship)을 파견할 것”이라며 “해협을 개방적이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이미 이란의 군사 능력을 100% 파괴했다”면서도 “하지만 그들이 얼마나 패배했든 이 수로 어딘가에 드론을 한두 개 보내거나, 지뢰를 투하하거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쉽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망컨대 이 인위적 봉쇄로 영향을 받은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및 기타 국가들이 이 지역에 전함을 파견해 호르무즈 해협이 더 이상 지도부가 완전히 제거된 국가에 의해 위협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실상 해군 파병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그 사이 미국은 해안선을 폭격하고 이란의 보트와 선박들을 바다 밖으로 밀어내기 위해 공습할 것”이라며 “우리는 곧 열려 있고, 안전하고, 자유로운 호르무즈 해협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에 배치된 미사일 등 군사 무기를 반출해 중동 재배치에 착수했다. 이번에는 대놓고 전함, 결국 해군 파병을 요청해 오면서 안보 동맹의 청구서가 날아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우리 정부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이제는 마지막인 것 같다”며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2006년 프로 데뷔 이후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 WBC 준우승에 기여하며 한국 야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류현진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이 한국의 콜드패로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국가대표로서 마지막인 것 같다. 이후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그는 0-10으로 패배한 결과에 대해 “저 때문에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더 아쉽다”며 “특히 초반 실점한 것이 뼈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아쉽고 또 아쉽다”며 “졌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고 했다. 또 “우리 야수들이 적응할 시간을 만들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류현진은 국대 마지막 경기를 마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오늘이 마지막 국가대표일 것 같다”며 “국가대표로 뛸 수 있었던 것에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끝맺음이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국가대표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남겼다. 류현진은 “젊은 선수들이 이런 큰 무대에서 뛰는 것도 소중한 경험”이라고 했다. 취재진이 “후계자가 없어서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같다”고 묻자 류현진은 “그렇지 않다”며 “메이저리그 톱클래스 선수들과 맞대결해 본 것이 한국 야구와 앞으로 있을 국제 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충분한 공부가 됐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앞서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1⅔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국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못 한 아쉬움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류현진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뛰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뒤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과 부상 등으로 부침을 겪었다.2024시즌부터 KBO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은 이번 WBC를 위해 16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류지현 감독은 “가장 믿음직한 투수”라며 선발로 류현진을 내세웠지만 때 이르게 강판 당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호르무즈 해협에 이란이 기뢰를 부설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기뢰의 위험성 및 작동 방식에도 시선이 쏠린다. 특히 이 지역을 오가는 유조선, 컨테이너선들은 직접적인 목표물이 되기 때문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기뢰의 작동 원리 및 폭발 방식을 분석했다. NYT는 기뢰의 일부는 해수면에 떠있고 일부는 바다 아래 가라앉아있으며, 선박 운항 재개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미국 국방정보국(DIA)와 NYT에 따르면 이란은 5000개 이상의 기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미국은 이란이 이것들을 실제 배치하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지형 특성상, 이란의 작은 보트들이 기뢰를 실어 부설하기 매우 좋은 환경이다. 해협이 가장 좁은 지점은 수심이 60m에 불과해 기뢰를 매설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얕다.기뢰 중 가장 흔한 방식은 계류식이다. 폭탄이 들어있는 탄두에 사슬을 연결해 무거운 닻을 내려 바닥에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기뢰가 수중에 떠 있어 수면에서는 존재를 알기 힘들다. 탄두가 선체와 충돌하면 터진다.고정 사슬이 없거나 끊어지면 부유식 기뢰가 된다. 물살을 따라 이동하다가 배를 만나 충돌하면 폭발한다.아예 바다 제일 밑바닥에 고정된 침저 기뢰도 있다. NYT는 “냉전 시대에 많이 쓰인 방식”이라며 “많은 양의 폭발물을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뢰는 자기장, 소리, 압력, 진동 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이용해 근처의 선박 존재를 탐지한다. 선박이 있다고 감지하면 폭발하고, 거대한 수중 폭발을 일으켜 선박에 타격을 가한다. NYT는 “해저에는 쓰레기, 난파선 잔해 등이 널려있어 이런 기뢰를 찾아내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란은 이 세 가지 외 또 한 종류의 기뢰를 보유하고 있는데 바로 부착식이다. 잠수부나 특수요원이 직접 들고 가서 몰래 선체에 붙이는 기뢰다. 붙인 뒤 타이머를 맞추고 자리를 뜨면 일정 시간 뒤 폭발한다. NYT에 따르면 현대식 대형 유조선들은 선체가 이중으로 구성돼 기뢰 폭발에도 바로 침몰하진 않는다. 외부 선체가 파괴돼도 내부 선체가 버티기 때문이다. 또 각 내부를 일정 구간마다 밀폐할 수 있도록 설계하기 때문에 침수도 일정 부분은 막을 수 있다. NYT에 따르면 1991년에도 이라크가 페르시아만에 1000개가 넘는 기뢰를 부설했다. 당시 연합군 함선 12척 이상이 두 달에 걸쳐 기뢰를 제거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이란을 향해 “중동의 패배자”라며 “오늘 매우 강력한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이란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중동 이웃 국가들에 사과하고 항복했다”며 “더 이상 그들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이어 “이 약속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공격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중동을 장악하고 지배하려 했다”며 “이란이 수천 년 역사상 처음으로 주변 중동 국가들에 패배한 것”이라고 했다. 이번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서 이란 주변 친미 국가들은 미국을 간접 지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께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이란은 더 이상 ‘중동의 폭군’이 아니라 ‘중동의 패배자’”라며 “항복하거나 완전히 붕괴할 때까지 수십 년간 그 자리에 머물 것”이라고 했다.경고성 발언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이란은 매우 강력한 공격을 받을 것”이라며 “이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지금까지 공격 대상으로 고려되지 않았던 지역과 집단들이 완전한 파괴와 확실한 죽음의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앞으로 이틀 안에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고 4일(현지 시간) 밝혔다. 미국은 이번 이란 전쟁에 주요 전폭기 3종을 모두 동원한 상태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미군 잠수함이 어뢰를 사용해 이란 전함을 격침했다면서 “폭탄은 거의 무제한으로 비축하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 미국의 무기 소모가 심각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를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국 펜타곤 브리핑에서 미군이 공중전에서 이란을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지휘부는) 우리가 전쟁을 끝낼 때까지 매일 매 순간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을 것”이라며 “하루 종일 죽음과 파괴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군의 공습이 한동한 계속 이어질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헤그세스 장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더 이상 이란의 방공망을 약화시키기 위해 원거리 공격 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며 “훨씬 저렴한 GPS 및 레이저 유도 폭탄을 사용해 이란의 목표물을 타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4일 더 많은 폭격기가 전쟁 지역에 도착했고 그 덕에 미국의 공격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군 공격기는 500파운드, 1000파운드, 2000파운드 정밀 유도 폭탄과 비유도 폭탄을 사용할 것”이라며 “이러한 폭탄은 거의 무제한으로 비축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런 방식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은 향후 이틀 내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브리핑을) 시청하시는 모든 분들이 압도적인 영공 장악과 완전한 통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시길 바란다”며 “이는 우리가 밤낮없이 비행하며 이란군의 미사일과 방산시설을 찾아내 처리하고 끝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미국은 이번 전쟁에 ‘죽음의 백조’ B-1, ‘침묵의 암살자’ B-2, ‘하늘의 요새’ B-52 전폭기 3종을 모두 투입했다.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이 인도양에서 이란 군함을 격침시키기 위해 잠수함 발사 어뢰를 사용했다고 했다. 같은 날 외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인근 바다에서 이란 해군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가 침몰했다. 스리랑카 해군은 이란 군함에서 선원 32명을 구조했고, 148명은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후 미국의 어뢰 공격에 침몰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헤그세스 장관이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잠수함이 적함을 공격하기 위해 어뢰를 발사한 첫 사례”라고 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이 연기됐다. 이란 정부는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했다고 이유를 밝혔다.4일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하메네이의 ‘국장(國葬)’이 “전례 없는 인파가 예상되어” 연기됐다고 발표했다.이란TV는 “순교한 이맘(종교 지도자를 가리키는 말)의 추도식이 연기됐다”며 “새로운 날짜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매체는 이란 고위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국에서 수백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사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당초 국장에서는 하메네이의 시신도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가수 산다라박의 인스타그램 팔로잉 목록에서 2NE1 멤버 박봄이 사라졌다. 앞서 박봄이 과거 마약 밀수 논란을 해명하며 산다라박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리자 산다라박은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산다라박이 박봄을 ‘언팔(언팔로우)’ 했는지, 반대로 박봄이 산다라박을 차단해서 자동으로 목록에서 사라졌는지는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다만 산다라박이 팔로우하는 인물에 박봄이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 앞선 사건의 여파라는 관측이 나온다.4일 산다라박의 인스타 팔로우 목록에는 박봄의 계정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박봄은 “마약을 한 적이 없다. 그녀가 건강하길 바란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녀’는 ‘박봄’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이 게시물은 해외 팬도 읽을 수 있게 영어로도 작성됐다.전날(3일) 박봄은 인스타그램에 과거 마약 밀수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같은 그룹 멤버가 마약 사건에 연루되자 이를 덮기 위해 자신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 글을 현재 삭제된 상태다.박봄은 2010년 향정신성의약품 애더럴 80여 정을 세관 신고 및 식약처 허가 없이 국내로 반입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검찰은 치료 목적임을 확인한 후 입건을 유예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우리나라 중거리 요격체계 천궁-Ⅱ(M-SAM)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된 뒤 이번 중동 사태에서 이란의 미사일들을 실제 요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이 수출한 무기체계가 실제 전쟁에 쓰인 것도, 천궁-Ⅱ가 실전에 사용된 것도 모두 처음이다.정부 등에 따르면 UAE에 실전 배치된 천궁-Ⅱ 포대가 지난 주말부터 이란 미사일과 드론 방어에 쓰이고 있다. UAE군은 천궁 천궁-Ⅱ 외에도 미국의 패트리엇, 이스라엘의 애로우 등을 방공망에 사용하고 있다.이란 탄도미사일에 대한 UAE 방공체계의 요격률은 90% 이상이며 천궁-Ⅱ 역시 요격률이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궁-Ⅱ가 요격한 이란 미사일들은 북한의 주요 대남 타격 수단인 KN계열 미사일과 유사하다.천궁-Ⅱ 포대는 발사대 4기에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으로 이뤄진다. 탄도탄 요격 고도는 15㎞ 이상, 유효사거리는 약 20㎞이다.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 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로 ‘한국형 패트리엇’이라고도 불린다. 중량은 400kg, 항공기 유효 사거리는 50km, 항공기 요격 고도는 20km다. 목표물과 직접 충돌해 요격하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UAE 국방부는 2022년 1월 약 35억 달러(한화 약 4조1000억 원) 규모의 천궁-Ⅱ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된 10개 포대 중 2개 포대가 현지에 배치된 상태다. 그외 사우디아라비아가 4조2000억 원, 이라크가 3조7000억 원 규모의 천궁-Ⅱ 도입 계약을 한 상태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에픽 퓨리 작전을 승인한다. 중단은 없다. 행운을 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2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의 이란 공습 작전 ‘압도적 분노(Epic Fury)’의 개시 순간을 전해 했다.이날 케인 합참의장은 “2월 27일 금요일 오후 3시 38분, 미국 중부사령부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최종 개시 명령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에픽 퓨리 작전을 승인한다. 중단은 없다. 행운을 빈다”는 작전 명령이었다.케인 합참의장은 “지역에서는 합동군의 모든 요소가 최종 준비를 마쳤다”며 “방공 포대는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을 점검하며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했다.이어 “조종사들과 승무원들은 최종적으로 타격 편대를 반복 점검했고, 항공 승무원들은 마지막 무장을 탑재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케인 의장은 중동에서 당시 대기하고 있던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제럴드 포드호를 언급하며 “두 개의 항모전단이 발진 지점으로 이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란 최고 권력자를 제거하기 위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동 작전의 시작이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2일 탄도미사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집무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은 이스라엘을 인용해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공식적으로 공격의 진위 여부 및 네타냐후 총리의 신변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이날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네타냐후 총리의 집무실이 있는 정부 청사, 이스라엘 공군 사령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네타냐후 총리를 가리켜 “그의 운명(fate)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아직 생사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뜻이다.이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AFP통신을 인용해 이스라엘 측 사상자가 없다고 보도했다.원레 네타냐후 총리는 예루살람 서쪽의 베이트 셰메시를 이날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돌연 취소됐다는 소식도 잇달아 올라왔다.같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엑스)에는 공격에 쓰인 무기가 케이바르 셰칸(코람샤르 4) 탄도미사일이었다는 게시물이 여럿 올라왔다.코람샤르 미사일은 액체 연료 탑재 미사일로 이란에 따르면 사거리는 2000km, 탄두 중량은 1500kg이다. 북한의 무수단 탄도미사일을 본따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이란 메흐르 통신 등에는 총리의 집무실과 공군 사령부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가 안전한지, 실제 타격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반발해 주변국으로 반격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쿠웨이트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란의 공격으로 인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2일 AFP 통신 등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고 보도했다.같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성조기와 쿠웨이트 국기가 나란히 게양된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사진들이 잇달아 올라왔다. 이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는 글도 있었다.일부에서는 검은 연기가 무섭게 피어오르는 영상도 올라왔다. 다만 이들 사진과 영상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사관 측도 피해 여부 사실을 공지하지 않았다.앞서 미국 국무부는 쿠웨이트 대사관 주변은 현재 위험하니 접근하지 말라는 공지를 내렸다.국무부는 “쿠웨이트 상공에 미사일 및 무인항공기(UAV) 공격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사관으로 오지 말라”고 했다. 이어 “쿠웨이트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들은 실내에 머물며, 공격 발생 시를 대비한 보안 계획을 재검토하고, 향후 추가 공격에 대비하여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대사관은 “직원들도 실내에 대피해 있다”고 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미국-이스라엘의 합동 공습 뒤 반격 중인 이란이 드론과 로켓 등 무기가 대규모로 저장된 지하 터널을 공개했다. 길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긴 터널 안에는 공격용 드론, 미사일 등이 상당량 비축돼 있었다. 2일 미국 CNN과 이란 파르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국영 매체를 통해 드론 무기 터널을 공개했다. 무기들이 즐비한 가운데 터널 벽에는 이란 국기와 이번 공습으로 숨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의 사진이 걸려 있다.드론은 이번 전쟁에서 이란의 핵심 공격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전 이후 이란은 드론으로 주변국의 빌딩, 군사 시설 등을 타격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란 드론이 주변국 고층 빌딩에 날아가 폭발한 뒤 화염에 휩싸이는 영상이 여럿 올라오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삼격형 모양의 날개가 달린 드론이 수십, 혹은 수백대 보였다. 외신에 여러번 소개된 ‘샤헤드136’으로 추정된다. 드론들은 마치 출격을 기다리 듯 한 방향으로 줄지어 정렬돼 있엇다.그 다음에는 비축된 미사일도 보였다. 미사일은 발사대 차량에 탑재돼 있었고, 한 차에 미사일이 4대씩 설치돼 있었다.이란은 사거리 300km인 사하브1을 비롯해 2500km까지 날아가 타격할 수 있는 수마르 등 다양한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외신에는 이란 주변국, 즉 중동에 주둔 중인 미군 가운데 4만 명이 이란의 사정거리 내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전쟁 중 무기 비축량과 저장고는 보통 기밀로 분류되지만 이란은 이날 영상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한 전쟁 의지, 전쟁 수행 능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케이팝 가수 최초로 영국 ‘브릿 어워즈’에서 수상했다.28일(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 코옵 라이브에서는 제46회 브릿 어워즈가 열렸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발표한 곡 ‘APT(아파트)’로 후보에 올랐던 ‘인터내셔널 송 오브 더 이어’ 부문에서 수상했다.수상자 호명에 로제는 무대 위에서 “오 마이 갓”이라며 기뻐했다. 로제는 “영국에 계신 이렇게 재능 있고 존경하는 음악가분들 앞에서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며 “브루노, 저의 가장 큰 멘토이자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주어서 감사하다 너무 사랑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로제는 “블랙핑크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나에게 늘 영감을 줘서 고맙다”며 멤버들의 이름을 불렀다. 로제는 블랙핑크 그룹과 솔로 모두 브릿 어워즈 후보에 선정된 최초이자 유일한 케이팝 아티스트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케이팝 최초 수상의 기록에 도전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가 개최하는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1977년 한 차례 개최 이후 1982년부터 매년 시상식을 이어오고 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작전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1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장대한 분노’ 작전을 통해 이란 수도 테헤란, 하메네이의 집무실 등을 공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이란 국민을 위한 정의일 뿐만 아니라, 하메네이와 피에 굶주린 그의 깡패 무리에게 살해당하거나 절단된 전 세계 여러 국가의 위대한 미국인들을 위한 정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스라엘과 긴밀히 협력한 우리의 정보기관 및 고도로 정교한 추적 시스템을 피할 수 없었다”며 “그와 함께 사망한 다른 지도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었다”고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이란 국민이 그들의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라며 “우리는 그들의 IRGC(이슬람 혁명수비대), 군대 및 기타 보안·경찰 부대 중 다수가 더 이상 싸우고 싶어하지 않으며, 우리에게 사면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개시 직후 이란 국민들을 향해 정부를 장악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란 군경을 향해서도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권유했다.그는 “제가 어젯밤에 말한 것처럼 ‘그들은 사면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는 죽음만을 얻게 될 것!’”이라며 “바라건대 이란 혁명수비대와 경찰이 이란 애국자들과 평화롭게 합류하여, 한 부대로 협력해 국가를 마땅히 위대하게 되돌리길 바란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 과정은 곧 시작될 것”이라며 “단 하루 만에 하메네이가 사망했을 뿐만 아니라 나라가 크게 파괴됐고 심지어 전멸했다”고 이번 작전을 치켜세웠다. 덧붙여 “중대하고 정밀한 폭격은 일주일 내내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며 “중동 전역 및 실제로 전 세계 평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기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앞서 28일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에 대한 선제 공격을 단행했다. 이후 테헤란 뿐 아니라 이란 전역에서 폭발음과 연기 등 공습이 목격됐고, 하메네이의 집무실 부근도 공격을 받았다. 당시 하메네이는 집무실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의 정확한 생사는 발표되지 않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사망을 공식 발표한 것이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우리의 목표는 매우 악랄하고 끔찍한 집단인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연설 영상에서 “중대한 전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매우 악랄하고 끔찍한 집단인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28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8분 남짓 연설 영상에서 “우리의 목표는 매우 악랄하고 끔찍한 집단인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연설 직전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집무실 인근을 동시 다발적으로 공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그들의 위협적인 활동은 미국과 우리 군대, 해외 기지, 그리고 전 세계 동맹국들을 직접적으로 위험에 빠뜨린다”고 했다.이란 국민을 향한 메시지도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이란 내에서는 경제난에 대한 불만이 반(反)정부 시위로 번졌고,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유혈 사태가 벌어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들을 향해 “(군사 작전이 끝나면) 자신들의 정부를 장악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아마도 여러 세대에 걸쳐 여러분에게 주어질 유일한 기회일 것”이라며 “수년 동안 여러분은 미국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결코 받지 못했다”고 했다.그는 “어떤 대통령도 오늘 밤 제가 하려는 일을 하려 하지 않았다”며 “이제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대통령이 생겼으니, 여러분의 반응을 지켜보겠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의 결과로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고위급 비공개 회담에서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군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고한 바 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일본에서 과로와 상사의 모욕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검사의 유족에게 일본 정부가 1억9400만 엔(약 18억2798만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13일 일본 TBS 뉴스 등에 따르면 2019년 히로시마 지검에 근무하던 당시 29세 젊은 검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족에 따르면 그는 생전 과로와 상사의 모욕적인 질책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검사가 사망한 뒤 유족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후 이날 도쿄지방법원에서는 검찰의 잘못을 인정하고 정부가 유족에게 1억9400만 엔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화해 결정이 성립됐다. 또 법무성(일본 법무부)은 전국의 지검 간부들에게 직원 근무시간을 파악하도록 지시해야 하고,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상담 창구를 고지하도록 했다.숨진 검사의 아버지는 “다시 우리 아이가 겪은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제의 히로시마 지검은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문재인 정부에서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했다는 혐의를 받는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 비서관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현재 진행 중인 문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의혹 사건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28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혐의를 받는 조 전 수석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청와대가 추천한 사람이 임명되는 관행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임명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관행과 결과만으로 피고인이 인사 비서관 공무원 등 인재경영실 직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시켰는지에 대해선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관행적으로 청와대가 추천하면 임명으로 이어졌지만, 범죄가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구성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재판부는 “인사추천간담회에서 이상직에게 어떤 도움을 주도록 지시했는지 기록상 확인되는 게 없다”며 “직접 중진공 공무원들에게 지시한 것도 기록상 안나타난다”고 밝혔다. 또 “이상직이 추천됐다는 사정 외에 반드시 임명되도록 하였다는 사정도 나타나지 않는다”며 “중진공 인재경영과 직원들이 부담을 느끼긴 했지만 직무수행과정에서 느끼는 원칙을 위반하면서까지 업무수행한 사정은 보이지 않고 일부는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2일 조 전 수석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조 전 수석은 2017년 12월 이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하고 인사업무 담당자들에게 그가 선임되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2024년 12월 불구속기소 됐다. 조 전 수석은 2017∼2019년 청와대 인사수석으로 근무했다.이후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가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인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해 받은 급여 등을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로 간주하고 지난해 4월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을 중앙지법에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사건과 조 전 수석 사건의 쟁점이 같다며 병합을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의 사건은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에서 별도로 심리 중인 가운데 이날 조 전 수석의 무죄 판결이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트럼프 “한국산 車-상호관세 15%→25% 인상…韓국회 입법 안해”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지난해 일본의 연간 총 수출액 잠정치가 총 110조4480억600만 엔으로 집계됐다. 앞서 관세청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같은 기간 수출액(확정치)는 총 7094억700만 달러였다. 일단 현재 시점 환율로는 한국이 일본의 수출액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각국 환율 변동폭이 컸던 점, 세계무역기구(WTO) 수치는 아직 발표 전인 점 등을 감안하면 양국 수출 규모의 정확한 차이와 순위는 이르면 내달경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 연간 수출입 자료(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일본의 수출액은 110조4480억600만 엔이었다. 현재 시점 환율을 적용했을 때 달러로는 약 6958억6984만 달러, 원화로는 약 1021조5667억 원이다. 2024년보다 3.1% 증가했다.앞서 15일 우리 관세청은 2025년 수출입 현황(확정치)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12월 수출액은 총 7094억700만 달러다.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역시 현재 시점 원-달러 환율을 적용했을 때 약 1041조1966억 원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한일 양국의 수출액 격차는 약 135억3716만 달러. 원화로는 약 19조6299억 원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톱’ 실적 호조 등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환율 변동도 일부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22일 발표된 일본 통계가 잠정치임을 감안하면 향후 발표될 확정 통계에서는 차이가 다소 변할 가능성도 있다. 환율 변동 폭이 컸다는 점, WTO 집계 수치는 각국이 산정한 수치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다시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북한 무인기 사건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한반도 평화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며 민간 소행 가능성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이날 청와대는 “이 대통령은 민간이 무인기를 운용했을 가능성에 대해 사실이라면 한반도 평화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이므로 군경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신속 엄정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번 사건을 수사할 합동수사팀이 곧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을 통해 조선중앙통신에 지난해 9월과 이달 4일에 한국이 무인기를 북한에 침투시켜 이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4일 국경대공감시근무를 수행하던 우리 구분대들은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일대 상공에서 북쪽방향으로 이동하는 공중목표를 포착하고 추적해 개성시 개풍구역 묵산리 101.5고지로부터 1200m 떨어진 지점에 강제추락시켰다”고 했다. 북한은 해당 무인기가 4일 오후 12시 50분경 인천시 강화군 일대에서 이륙한 후 개성시 개풍구역, 황해북도 평산군과 금천군일대를 지나 다시 한국의 경기 파주시 적성면까지 총 156㎞의 거리를 3시간 10분동안 비행하며 주요 대상물들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지난해 9월에도 무인기가 침입해 중요대상물을 감시정찰한 도발행위가 있었다며 “서울의 불량배 정권이 교체된 이후에도 국경 부근에서 한국 것들의 무인기 도발행위는 계속됐다”고 했다.이후 정부는 해당 무인기는 우리 군이 보유한 기종이 아니며 북한이 말한 시간에 무인기를 운용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