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희

박선희 기자

동아일보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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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선희 기자입니다.

teller@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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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 재테크]오래전에 취득한 2주택자 절세하려면

    《 Q. 교직생활을 하다 퇴직한 주부 한모 씨(62)는 본인 명의로만 집이 두 채다. 오래전 본인 이름으로 사놓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시가 8억 원)와 10여 년 전에 남편에게서 증여받은 잠실아파트(시가 10억 원, 거주 2년 이상)가 있다. 현재 남편 명의의 부동산은 없고, 금융재산만 2억 원가량 있다. 당장 집을 팔 생각은 없지만 두 채 모두 오래전에 취득해 양도세가 걱정이다.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 A. 2주택자라 하더라도 내년 말까지 팔면 세율이 50%로 중과되지 않고 6∼35% 일반세율을 적용받는다. 그렇더라도 한 씨처럼 오래전 취득해 취득가액이 얼마 되지 않는다면 양도세는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한남동 아파트는 1억5000만 원에 취득했고, 잠실아파트는 2억 원에 증여받았다고 가정하자. 양도차익이 각각 6억5000만 원과 8억 원이므로 한 씨는 상대적으로 양도차익이 작은 한남동 아파트를 먼저 파는 것이 유리하다. 이때 양도세는 약 2억3300만 원이다. 일반세율로 과세된다 하더라도 양도차익이 워낙 크기 때문에 양도세 부담이 만만찮다. 만약 한 씨가 급하게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배우자 증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한남동 아파트를 남편에게 증여하면 배우자 증여공제로 6억 원을 공제받고 증여세로 2700만 원, 취득세로 3200만 원을 내야 한다. 5년 후 양도할 때 주택가격이 상승해 9억 원에 양도한다면 양도세는 약 5400만 원이다. 증여 후 양도하면 총 세금이 1억1300만 원으로 2주택자로 50% 세율이 적용되더라도 한 씨가 현재 시세로 팔았을 때보다 약 1억2000만 원은 아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증여일로부터 5년 이내에 양도하는 경우에는 당초 한 씨의 취득가액인 1억5000만 원으로 양도세가 계산되니 5년이 지나서 팔아야 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증여로 인한 절세효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 한 씨 부부 재산의 대부분은 한 씨한테 몰려 있다. 이럴 경우 후에 상속세가 불리해진다. 사망하면서 재산이 무상으로 이전되는 것이 상속인데, 사망한 자가 사망일 현재 보유한 모든 재산에 상속세가 과세된다. 그런데 일괄공제 5억 원과 배우자 공제 5억 원을 상속재산에서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배우자가 살아 있다면 상속재산 10억 원까지, 배우자가 없다면 5억 원까지는 상속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한 씨가 주택을 계속 보유한 채로 남편이 먼저 사망한 후 한 씨가 사망할 경우 한 씨의 상속재산은 아파트 2채의 가액인 18억 원으로 자녀들이 내야 할 상속세는 3억2400만 원이다(이하 재산가치 상승은 없다고 가정). 한편 먼저 사망한 남편은 상속재산이 2억 원으로 상속세가 없다. 만약 생전에 한남동 아파트를 남편에게 증여했다면 어떻게 될까. 남편이 먼저 사망했다고 가정했을 때, 남편의 상속재산은 한남동 아파트 8억 원과 금융재산 2억 원으로 총 10억 원이다. 배우자인 한 씨가 살아있으므로 최소 10억 원이 공제되어 상속세는 없다. 후에 한 씨 사망 시 상속재산은 잠실 아파트뿐이므로 자녀들이 내야 할 상속세는 8100만 원으로 줄어든다. 증여를 통해 한 씨에게 몰린 재산을 분산함으로써 총상속세가 2억4300만 원 절세된 것이다. 다만 증여하고 10년 이내에 한 씨가 먼저 사망한다면 증여재산은 상속재산에 합산되어 과세된다.이은하 미래에셋증권 세무컨설팅팀 세무사  정리=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 20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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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 투데이]건설사 부도 사태로 회사채 시장 또 위축될까 우려

    최근 일부 건설사의 법정관리가 결정되면서 해당 건설사가 발행한 채권과 기업어음(CP)을 산 투자자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증권사가 제대로 위험을 경고하지 않고 채권과 CP를 팔았다며 항의하는 투자자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과거 대우사태와 카드사태를 겪으며 위축됐던 회사채 시장이 또다시 충격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 과거 우리나라 회사채 시장은 전체 채권시장의 40%에 이르는 큰 시장이었다. 하지만 몇몇 신용 사건을 거치며 비중이 10%대로 줄었다. 지난 2년간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15% 이내에 머물고 있다. 모기지 채권 규모가 엄청나 회사채 발행 잔액 비중이 작아 보이는 미국의 경우에도 지난 30년간 꾸준하게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회사채 시장이 상대적으로 위축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절대 규모 측면에서도 2001년 말 164조 원에서 2010년 말 194조 원으로 10년간 불과 30조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회사채 시장 위축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일단 기업 간 양극화가 심해졌고, 우량 기업들의 경우 현금 보유량이 많아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의 필요성이 작아졌다. 반면 신용사건 여파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은 발행 채권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다.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의 재무적 건전성을 강조하는 문화도 회사채 시장을 위축시킨 주된 요인이었다. 더 근본적으로는 은행 위주의 금융시스템이 회사채 시장의 발전을 억제하는 힘으로 작용했다.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부는 불가피하게 은행의 안정을 꾀할 수밖에 없었고, 이 과정에서 은행 고객들은 늘 보호를 받았다. 반면 회사채 투자의 주요 기관이었던 투자신탁회사 고객들은 그렇지 못했다. 실적 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투자신탁회사 고객들의 피해는 당연한 일이었다고도 할 수 있지만 은행 고객의 피해를 막기 위해 대규모 공적 자금이 투입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균형적인 정책이 이뤄졌다고 보긴 어렵다. 결국 이러한 구조 아래에서 합병을 지속한 은행들은 이제 더욱 위험이 줄어들었다. 낮은 금리하에서도 예금은 늘어나고, 기업 대출 여력은 늘어났다. 물론 정부는 그동안 고수익 회사채 시장을 포함해 회사채 시장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고수익 회사채에 펀드 형태로 투자하는 경우 세제 혜택을 줬고, 은행들이 사모사채 매수를 할 때 사용하는 회사채 시장의 정보에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게 했다. 하지만 회사채 시장은 여전히 더 커지고 효율화돼야 한다. 그래야만 최근 건설사 문제 등에 위축되지 않는 내성을 갖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부분적인 제도 변경보다 ‘은행 시스템’으로 요약되는 우리 금융시장을 본격적인 ‘자본시장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데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최석원 삼성증권 채권분석팀장}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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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카페]“잘나간다고 쓰지 마세요” 車부품업체의 슬픈 호소

    최근 증권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공장을 취재하던 중 기자는 업체 관계자들이 보인 의외의 반응을 접하고 적잖이 당황했다. 부품업체 관계자들이 대부분 취재 요청에 난색을 표하면서 “전망이 좋다거나 유망한 기업이라고 쓰지 말아 달라”고 사정했기 때문이다. 기자가 접촉했던 차 부품업체들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업체로 추천하고, 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이 수시로 탐방하는 회사들이다. 이들이 회사의 실적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취재 결과, 이른바 ‘슈퍼 갑’인 자동차업체가 쥐락펴락하는 납품단가 인하 문제가 걸려 있음을 알게 됐다. 매년 3, 4월은 부품업체의 납품 단가가 책정되는 시기다. 이때 매출이나 성장성 등이 부각되면 원청업체로부터 ‘CR(Cost Reduction·단가 인하)’ 요청을 받게 된다는 것이 부품업체들의 설명이었다. “지금은 그야말로 ‘요주의 기간’으로 적어도 2분기까지는 납작 엎드려 있어야 합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잘나간다고 언론에서 부각되면 단가 인하 표적이 되기 십상”이라며 “언론사에서 취재를 나오면 회사 인지도가 높아지겠지만 회사 실적에 마이너스가 된다”고 했다. 다른 업체에서는 “견제가 워낙 심하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최근 국내 부품업체들은 가격 경쟁력과 더불어 높은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자동차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각 부품업체는 특정 업체 납품 의존도를 낮추고, 거래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해외 업체와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납품처 다변화 노력이 언론에 보도될 경우 원청업체의 ‘괘씸죄’에 걸려들 수 있다며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자동차업체가 원가 절감을 위해 납품단가 인하에 노력하는 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협력업체에만 부담을 떠넘기는 것은 문제다. 실적 공시를 이미 끝낸 마당에 협력업체들이 굳이 원청업체의 눈치를 살피려 하는 것은 그만큼 원가절감 압력이 크다는 뜻이 아닐까. 부품 산업을 키우는 일은 경제의 기초를 다진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전문가들은 완제품보다 부품에서 더 높은 수익성을 창출하는 시기가 올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제대로 된 부품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전제돼야 한다. 단가 인하 압력은 지난 10년간 자동차부품주의 주된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느꼈는데, 현장에서 접한 납품업체의 표정을 보니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박선희 경제부 기자 teller@donga.com}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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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東日本 대지진 이후]대구 성서공단-경산 산업단지 車부품업체들 대호황

    11일 대구 성서공단 내 경창산업에 들어서자 약 4만8500m²(약 1만4700평) 터에 우뚝 선 철제 구조물이 한눈에 들어왔다. 자동차 변속기 부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가 지난달부터 새로 짓기 시작한 생산라인이었다. 올 6월 완공 예정인 이 공장 옆에는 지난해 5월 미국 수출용 물량을 대기 위해 새로 준공한 공장이 있었다. 귀를 찌르는 육중한 기계음, 날카로운 용접기 소리가 공장의 활력을 전했다. 이 회사 변원용 TM사업부 연구개발팀 부장은 “잔업이나 특근을 하더라도 일주일에 하루는 쉬는데, 요즘에는 주문이 밀려 휴일도 없이 주야간 24시간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눈코 뜰 새 없는 차 부품업체들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일감 폭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부품 수요자인 현대·기아차의 글로벌시장 점유율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계 자동차메이커들이 한국산 부품을 찾고 있다. 자동차부품업체 400여 곳을 포함해 총 25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성서공단은 요즘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친다. 공단 진입로에는 이른 아침부터 짐을 가득 실은 화물트럭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었다. 대부분 자동차 공장이 있는 울산으로, 충남 서산으로 향하는 차들이었다. 성서공단에서 자동차로 약 한 시간 거리인 경북 경산 산업단지의 차량용 램프 전문업체 에스엘은 주문이 급증해 평소 100여 명 뽑던 신규인력을 올해는 200명으로 배로 늘려 뽑았다. 이 회사 함현욱 전략기획팀 차장은 “인력을 충원해도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중심으로 부품 주문이 많아지면서 생산현장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말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관심 더 높아져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 현지의 차 부품업체들이 주춤하는 사이 가격과 기술 경쟁력이 뛰어난 한국의 차 부품업체들이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메이커로 성장하면서 한국 부품업체들의 기술력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 대표적인 기업이 만도다. 이 회사는 최근 폴크스바겐과 210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유럽과 중국 공장에 부품을 납품하기로 했다. 만도 박종철 상무는 “도요타 리콜 사태 이후 세계 선진 자동차업체들의 글로벌 소싱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최근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부품 공급처 다변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만도는 2009년 말 현대·기아차 납품 비중이 62%였지만 올해는 50%대, 내년에는 40%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어모듈업체인 평화정공은 글로벌 자동차업체 매출 비중이 20%에 불과하지만 최근 푸조, 시트로앵을 소유한 PSA그룹, BMW, 폴크스바겐 등과 잇달아 납품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훈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001년 2억 원에 불과하던 평화정공의 GM 매출은 현재 300억 원으로 급증했다”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자동차업체와의 계약 성사 가능성도 커졌다”고 전했다.○ 차 부품기업 장기호황 시작되나 전문가들은 현재 한국 차부품기업들의 위치가 2000년 일본 부품업체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분석한다. 도요타 등 일본 차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이 되면서 부품업체들이 성장했고, 이후 완성차보다 부품기업들이 더 장기 호황을 누렸던 것처럼 한국 부품기업들도 장기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9.0% 하락했지만 대표 부품주인 덴소는 93.6%나 올랐다. 김선행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한국의 자동차부품업체들은 값만 싸다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현대·기아차의 납품업체라는 이유만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기업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1인 1자동차 시대’가 본격화하는 중국 내수시장의 급성장도 차부품업체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은 “한국의 차부품기업들이 ‘코리아 프리미엄’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대구·경산=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

    •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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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日원전사고 등급 상향에 요오드-마스크 관련주 ↑

    일본 정부가 원전 사고의 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요오드와 마스크 관련주들이 올랐다. 방사성 물질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관련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유나이티드제약은 전날보다 100원(1.32%) 오른 7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명문제약은 전날보다 30원(0.84%) 오른 3605원으로 마감했다. 이들 업체는 방사선 피폭 예방제인 요오드화칼륨 생산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업체로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수혜주로 주목받아 왔다. 마스크 생산 업체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마스크가 방사성 물질을 차단할 수 있는지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지만 방사능 공포가 떠오를 때마다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항균 마스크 생산을 추진 중인 케이피엠테크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40원(3.26%) 오른 4430원으로 마감했으며, 극세사 마스크 생산업체인 웰크론 역시 0.36% 오르며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의 등급을 7로 높였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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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삭스 첫 해외광고, 한국 택한 이유?

    글로벌 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최근 한국에서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You Never Stop Growing(당신의 꿈은 지금도 자라고 있습니다)’이라는 지면 광고를 시작했다. 시장 규모가 큰 국가들을 제치고 한국이 미국 이외의 첫 해외 광고지로 선정된 것. 임태섭 골드만삭스자산운용 공동대표(사진)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골드만삭스가 한국을 그만큼 유망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자나 기업공개(IPO) 등 증권 관련 업무들은 초기 자본시장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자산관리는 일정 규모의 자산이 축적된 이후에야 비로소 시장이 형성된다”며 “한국은 본격적인 자산축적이 진행 중인 유일한 신흥국”이라고 말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지만 노후준비가 제대로 안된 한국의 베이비부머들은 부동산을 처분한 자산의 운용수익으로 생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가계자산의 금융자산화가 이뤄지는 시기에 자본시장은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게 됩니다.” 최근까지 한국에서 연기금 등 기관자금을 주로 운용해 온 골드만삭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해외주식형 펀드 등을 내놓고 리테일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내 고용도 늘릴 방침이다. 임 대표는 “현재 30여 명인 한국법인 직원을 두 배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올해 한국 등 신흥국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는 “올해 초 인플레이션 압박과 긴축 부담 등으로 신흥국 증시가 고전했지만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은 결국 신흥국 시장뿐”이라며 “선진국으로 몰려갔던 자금은 신흥국의 인플레이션이 잡히면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머징시장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국내 증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 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009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국내 증시의 상승 사이클이 서서히 마무리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임 대표는 “코스피가 2,100까지 오른 상황에서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종목 선정이 중요하다”며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주나 하반기를 겨냥한 중국 관련주, 동일본 대지진 관련 반사이익 업체 등이 유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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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VEXA 주식혼합형’ 판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거액 자산가 전용 신상품인 ‘현대 VEXA 가치압축 목표전환 주식혼합형 2호’를 14일부터 21일까지 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 전국 PB센터를 통해 판매한다. 이 상품은 설정 후 5개월간 분할해 주식 포트폴리오를 매수하고 목표수익률 12%를 달성하면 주식을 매도해 수익을 확보하는 상품이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측에서는 “내재가치와 주가의 괴리가 큰 종목을 추출하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고유의 기법을 통해 기대수익 증강을 추구하는 실효적 압축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기존 압축형 펀드와 차별화되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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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경제뉴스]中 잇단 금리인상 원인과 영향

    《 최근 중국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중국이 지난해 말부터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 같은 정책이 국내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나요. 》 최근 중국이 기준금리를 두 달 만에 다시 인상하면서, 이 같은 정책이 국내 증시에 미치게 될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 런민은행은 5일 ‘금융기관의 예금 및 대출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25%, 대출금리는 연 6.31%로 상승했습니다. 중국의 이번 금리 인상은 2월 초 올해 처음 금리 인상을 실시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빠른 속도로 이뤄졌습니다. 지급준비율(지준율)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이나 올렸습니다. 이처럼 중국이 지난해부터 금리와 지준율 인상 등에 나서고 있는 것을 ‘긴축정책’이라고 합니다. 긴축정책이란 경기가 과열되었을 때 과열된 경기를 억제하려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재정정책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활발해져서 시중의 통화량이 늘어나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이 경우 정부와 중앙은행은 과열된 물가를 조절하고 화폐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준율 인상, 공개시장 매각, 금리 인상 등 여러 정책을 쓰게 됩니다. 그렇다면 중국이 이 같은 긴축정책의 고삐를 계속 늦추지 않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중국 정부는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2010년까지 4조 위안을 풀기로 하는 등 대대적인 경기 부양 정책을 펼친 바 있습니다.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중국은 빠른 속도로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했지만 인위적인 부양 정책에 따른 부작용도 곳곳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인플레이션 부담이 심해졌습니다. 물가가 당국의 통제치를 벗어나 계속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1월과 2월 4.9%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월에 5%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원유를 포함한 국제 원자재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 가격을 비롯한 부동산 가격 역시 치솟고 있습니다. 식료품을 중심으로 급등하는 물가와 자산 버블로 인해 저소득층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중국 정부는 이 같은 상황을 통제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치솟은 물가에 따른 실질 구매력 하락은 소비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칫 사회불안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중국의 긴축정책은 미국의 양적 완화가 초래한 과잉유동성을 거둬들이는 한편 이처럼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경기부양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적절한 긴축조치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과잉유동성을 제거하고 자산시장의 버블을 진정시킴으로써 중국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국 경제의 연착륙이 이뤄질 경우 국내 경제 역시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대중국 수입이 전체의 17%를 차지하는 우리나라도 최근 들어 중국의 물가 상승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입 물가를 통해 국내 물가가 자극받는 중국발 인플레이션(차이나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긴축 조치와 추가 긴축 가능성 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과 신흥국 증시에 부담이 돼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중국발 긴축을 우려해 외국인들이 신흥국 증시에서 이탈하면서 올해 초 신흥국 증시가 동반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긴축정책 기조가 올해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 인상을 두 번 실시하면서, 이미 긴축정책이 막바지에 접어든 것이란 관측 역시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긴축과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한동안 부진했던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변동성 측면에서 부담 요인이 됐던 중국의 긴축 이슈가 완화될 경우 상반기 이후 국내 증시도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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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종금證,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증권 2종 공모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2일까지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증권인 ‘동양 MYSTAR DLS’ 62, 63호 2종을 총 20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DLS 2종은 코스피200, WTI선물 최근월물, 런던금가격지수, 설탕선물 최근월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62호는 만기 1년 상품으로 런던금가격지수, WTI선물 최근월물 중 어느 하나라도 종가 기준으로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13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으면 연 4%의 수익을 지급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다.}

    • 20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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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9일]봄볕 가득한 주말

    소설가 김연수 씨의 단편을 읽다 한 문장에서 멈춘다. “봄의 열기 속에 회한의 겨울옷일랑 던져버려라.” 고개를 드니 봄볕이 완연하다. 생명의 충만함이 감도는 새봄. “분명 우리는 한겨울을 건너뛰고, 마치 한밤의 태양과 같은 계절을 보낸 뒤 환한 대낮에 다시 돌아온 것이다. 작은 파라솔 같은 잎이 창가의 나무 위에 퍼져 있다. 묘지의 잔디는 마치 녹색 물처럼 오래된 묘석 위에 퍼졌다.”(버지니아 울프) 박선희 기자}

    • 20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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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주택시장 회복 기대감… 건설株 일제히 상승세

    건설주들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날보다 8500원(7.23%) 오른 12만6000원으로, 대림산업은 7500원(6.82%) 상승한 11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건설을 비롯해 동부건설, 대우건설 등 다른 건설주들도 선전했다. 이날 건설주들의 동반 상승은 중동발 리스크 완화 조짐과 국내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함께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경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동사태에도 불구하고 평균 공사 진행률이 40%에 근접하는 등 원활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분양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주택경기 부진 등으로 시장 추정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였지만 올해는 주요 건설사들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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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 투데이]한국은행 모호한 통화정책… 물가불안 더 부추길 우려

    3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7%로 치솟았다. 올해 들어 계속 한국은행의 목표치 4%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채권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 이 수치를 가격에 반영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정부는 봄이 되면 농축산물 가격이 내리면서 물가도 안정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이 정도 수준에서 물가가 고점을 기록하고 내려간다면 채권시장의 밋밋한 반응은 충분히 이해된다. 통화정책 정상화에 보수적인 한국은행이 정책금리를 빠르게 정상화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가와 통화정책에 관해 몇 가지 우려될 만한 점이 발견된다. 무엇보다 3월 물가가 고점인지가 불투명하다. 일부 언론에서 지적한 것처럼 이번 물가는 다분히 정부의 미시적 정책 결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즉, 등록금과 급식비 등 공공 부문에서의 가격 하락을 제외할 때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를 넘어선다. 공공 부문이 물가 상승 압력을 흡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물가도 다시 올라갈 여지가 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을 통한 물가안정 의지가 의심받고 있다는 점이다. 알려진 대로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정상화를 꾀하고 있고 이 때문에 시장금리도 오르고 있다. 심지어는 상황이 어려운 유럽에서도 정책금리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오히려 외부 불확실성 때문에 정책금리 인상을 늦추거나 올려 봤자 한두 번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러한 기대는 그동안 한국은행이 보여준 단호하지 못한 행동 때문이다. 우리 중앙은행은 물가가 이미 목표치를 넘었지만 빠른 대처를 통해 안정시키려 하기보다는 이런저런 문제 때문에 느린 속도로 대처할 것이라는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채권 투자자들은 싸게 자금을 조달해 이보다 금리가 약간 높은 채권에 투자하는 식으로 낮은 단기조달 금리를 최대한 활용할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시장금리는 펀더멘털에 비해 낮은 상태에 머물게 되고 경제 주체들은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될 것이란 기대를 하기 어렵게 된다. 물론 한국은행 총재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은행의 첫째 목표가 물가 안정이라는 점을 반복해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다른 상황이 발생하면 물가에 대해 느슨해질 수 있다는 행동을 여러 번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선 결국 행동에 있어서 단호함을 보여야 한다. 정책적 결정은 분명 선택이다. 그리고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평가되는 것이 적절하다. 하지만 통화정책은 기본적으로 단기정책이다. 물가가 급하게 오르고 있는 시기, 즉 기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상승하는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지금과 같은 대응으로는 통화정책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될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 국민이 물가 안정을 추구하기 위해 중앙은행에 수많은 사람의 부를 임의로 이전할 수 있는 엄청난 권한을 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쉬운 일이다.최석원 삼성증권 채권분석팀장}

    • 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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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대투, 신규 ELS 2종 출시

    하나대투증권이 코스피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8일까지 모집한다. ‘하나대투 ELS 1569회’는 1년 만기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만기에 기초자산인 코스피200이 가입 시 기준지수 대비 100∼125% 구간에 있으면 지수 상승률의 60% 수익(최대 15%)을 지급한다. 다만 투자 기간에 코스피200이 기준지수 대비 25% 이상 상승했던 적이 있거나 만기 시 기준지수 대비 25% 이상이면 연 4.0%의 수익이 확정된다. ‘하나대투 ELS 1568회’는 1년 만기 원금 일부 보장형으로 코스피200, HSCEI가 기초자산이다. 최고 연 30.0%의 수익이 가능하지만 만기일에 기초자산이 기준일 대비 하락하면 하락률만큼 손실이 발생한다.}

    •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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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외국인 순매수에 원화 강세까지… 증시 군불 활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일 사상 최고치인 2,121.01을 기록하며 대외 악재로 인한 부진을 단숨에 털어내더니 5일엔 전날보다 14.54포인트 오른 2,130.43으로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에도 장중 한때 2,136 선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최근 지수 상승의 주된 동력을 단연 ‘돌아온 외국인’으로 꼽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국내 기업의 반사이익, 1분기 실적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들이 귀환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 우량주에 주로 투자하는 블루칩 펀드들도 수익률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의 우량주들이 외국인의 러브콜을 집중적으로 받으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강세장에서 어떤 펀드에 가입해야 할지 고민인 투자자들이라면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는 대형 우량주 펀드에 관심을 가져보자.○ 잘나가는 블루칩, 대형주 펀드 최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업종 대표기업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들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을 선도하고 있다. 6일 펀드평가회사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위 내 종목 비중이 70% 이상인 대형주 펀드의 올해 평균수익률은 4.65%로 전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앞선다. 개별 펀드들을 살펴봐도 마찬가지다. ‘KTB수퍼스타’의 경우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이 7.63%로, 연초 이후 13.01% 상승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인 6.11%를 웃도는 것은 물론이고 연초 이후 5.24%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대신매출성장기업증권투자신탁’ ‘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등의 수익률도 연초 이후 13∼15%의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하나UBS엄브렐러블루칩’ ‘하나UBS블루칩바스켓’ 등도 연초 이후 10%를 웃도는 수익률을 내는 등 일반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보다 두 배 높은 고수익을 거두고 있다.○ 외국인 장세엔 대형 우량주 관련 펀드 유망 블루칩 펀드를 비롯해 국내 시가총액 상위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이 종목들이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탔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매수세를 지속하면서 4조 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동안 선진국으로 흘러갔던 글로벌 자금이 다시 신흥국으로 옮겨오는 데다 한국 증시의 주가 수준이 여전히 낮아서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 환율이 떨어지면서(원화 가치는 강세) 외국인의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자산 수요가 증가하는 국면에서 원화는 강세 흐름을 보여 왔다”며 “이번에도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와 원화 강세가 동행하는 구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올해 2,300∼2,400 수준까지 오를 개연성이 충분한 만큼 우량주 중심의 성장형 펀드 투자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한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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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쌓아둔 돈 비율 사상 최고… 사내유보율 1200% 돌파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국내 대기업들은 잉여자금 대부분을 투자에 쓰지 않고 ‘회사 내부’에 쌓아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유보율은 1200%를 넘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협의회에 따르면 자산총액 기준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중 전년과 비교 가능한 72개사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현재 72개사의 유보율은 평균 1219.45%였다. 2009년 말 유보율인 1122.91%보다 96.5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유보율은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 영업활동이나 자본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자금을 사내에 얼마나 쌓아두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유보율이 높다는 것은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투자 등 생산부문으로 돈이 흘러가지 않고 내부에 고여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의 자본금은 총 25조949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이익잉여금은 242조1624억 원으로 23% 증가해 유보율이 높게 나왔다. 기업별로는 태광산업이 3만6385.49%, SK텔레콤이 3만739.60%로 각각 3만%를 넘었다. 이어 유보율 2만 %대는 롯데제과, 1만 %대는 남양유업, 롯데칠성음료, SKC&C, 영풍 등이었다. 삼성전자 유보율은 2009년 8100.41%에서 지난해 9358.63%로 높아졌다. 10대 그룹 유보율은 외환위기 이후 꾸준하게 상승해 2004년 말 600%를 돌파했으며 2007년 700%대, 2008년 900%대, 2009년에는 1000%대를 각각 넘어섰다. 김세중 신영증권 연구원은 “투자를 늘려야 선순환이 이뤄지는데 금융위기 이후 기업들이 전략적 안정에 치중하면서 유보율이 높아졌다”며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는 것을 확인한 이후 점진적으로 투자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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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환율하락+성수기 진입’… 현대상선 5.89% 급등

    해운주가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와 성수기 진입 기대감 등으로 선전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2000원(5.89%) 오른 3만5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진해운 역시 전날보다 1000원(2.99%) 상승한 3만4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3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원화가치는 상승)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화가 강세를 띨 경우 고유가 및 운임 약세로 부진했던 해운주는 달러 빚에서 평가익이 생기는 데다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성수기 진입으로 물동량 및 운임 상승 역시 해운주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세진 부국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주가가 9.9% 하락했는데, 이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과도한 것”이라며 “최근 유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 저하가 우려되지만 하반기 유가가 안정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2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물동량 증가 등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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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부자들은]인플레 헤지 위해 서울 부도심 중소형 빌딩에 눈독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개인 자산가들이 꾸준히 관심을 갖는 부동산 투자 대상은 따로 있다. 얼마 전 서울 강남 소재 400억 원대 빌딩이 개인 자산가에게 매각된 것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개인 자산가들의 왕성한 투자여력이 회자된 탓도 있지만, 식지 않는 강남권 중소형 빌딩의 인기가 여전함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강남권 중소형 빌딩 매수 붐이 일었던 시기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가 다소 회복할 즈음인 2009년 하반기와 그 이후 다소 주춤하다가 본격적인 경기 회복이 진행되던 지난해 하반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두 시기에 개인자산가들이 강남권 중소형 빌딩을 매수한 이유는 판이하다. 2009년 하반기에는 금융위기 이후 빌딩 매매가격이 급락하였는데, 이때 시세차익 목적으로 ‘급매물’로 나온 중소형 빌딩을 매입한 사례가 많았다. 그리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저금리와 경기회복으로 유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자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차원에서 중소형 빌딩을 매입한 개인자산가가 많았다. 이렇듯 개인자산가들은 매입 시기에 따라 매입 목적이 확연히 다르다. 그렇다면 최근 개인 자산가들의 중소형 빌딩 투자는 어떤 형태로 이뤄지고 있을까. 첫째, 언론과 연구기관들이 발표하고 있듯이 국내 오피스시장이 향후 공급량 증가로 공실률이 증가하고 임대수익 또한 하락할 것이라는 것을 개인자산가들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연구결과는 중심지의 대형빌딩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자산가들은 임차인의 성격이 다른 중소형 빌딩은 다른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둘째, 이른바 중심지 예를 들면 강남권 소재 빌딩들이 다른 지역 빌딩보다는 더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매수자 시각에서는 매매대금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매입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요즘에는 지역 개발 호재를 품고 있는 서울시내 부도심 혹은 외곽 중심지에 위치하면서 자금부담이 덜하고 대지면적이 넓은 중소형 빌딩들을 투자대상으로 찾는다. 예를 들면 뉴타운과 균형발전촉진지구, 산업뉴타운, 대규모 교통중심지 인근 지역이 투자대상 지역에 해당된다. 셋째, 이들 지역에 투자하는 중소형 빌딩의 규모는 대체로 대지면적 400∼500m² 이상이 선호된다. 주변 지역의 개발로 수혜를 본다면 향후 당연히 가격이 상승할 것이며, 낡은 중소형 건물이라면 신축을 하더라도 대지면적 400∼500m² 이상은 되어야 제법 규모 있는 건물을 신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현재의 임대수익이 낮다고 하더라도 향후 지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이 투자의 목적이다. 중심지를 벗어난 지역이라고 해서 임대수익이 월등히 우수한 것은 아니다. 다소 차이는 있다고 해도 궁극적으로 향후 시세차익이 나지 않는다면 투자는 망설여질 수밖에 없다. 요약하자면 개인 자산가들은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강남권 등 중심지 대형 빌딩에 투자하는 것은 꺼리는 편이다. 그 대신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현재 임대수익이 낮더라도 향후 대규모 지역개발이 예상되는 지역 주변에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투자한다. 대지면적은 400∼500m² 이상의 부동산이 주를 이룬다. 이재경 삼성증권 UHNW사업부장 상무}

    •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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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단신]수익 10% 도달땐 채권형 전환 外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목표수익률 10% 도달 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한국투자 압축포트폴리오 프리미어 목표전환형펀드 2호’를 8일까지 신한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모집한다. 이 펀드는 20개 내외의 우량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한다. 지난달 선보인 1호 펀드와 동일하게 ‘종목별 균등 편입비율’ 운용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운용한다. 한국투신운용 측에서는 “최근 코스피가 2,100 선을 뚫고 고공비행 중이지만 여전히 쏠림 현상이 강하다”며 “목표 수익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펀드로, 일정 수익률을 지키는 것은 효과적인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0만 원이며 단위형 상품이라 가입기간 이후 추가 납입할 수 없다. ■ 최대 11.8% 수익 ELF 판매현대중공업그룹 하이투자증권이 8일까지 최대 연 11.80% 수준의 수익을 지급하는 지수연계펀드(ELF)를 판매한다. ‘하이 K-H 증권투자신탁 14호(ELS-파생형)’는 3년 만기 원금 비보장형 상품으로 코스피200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연계 ELF 상품이다. 상품 가입 후 6개월마다 기초자산인 코스피200과 HSCEI 두 지수가 최초 기준주가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 36개월) 이상인 경우 최대 연 11.80% 수준의 수익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에 기초자산 중 어느 한 지수라도 각각의 기준지수의 55%(수익률 기준으로 ―45%) 미만으로 하락(장중 포함)한 적이 없는 경우에는 원금 보존이 추구된다. ■ 신차 할부 견적시스템 열어신한카드는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과 제휴해 국산 신차 가격을 비교하고 할부 견적, 보험료를 계산해 주는 신차 할부 견적시스템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auto.shinhancard.com)은 배기량, 가격 등 조건에 따라 차를 비교해 준다. 금리, 선수율에 따른 월 할부금도 산출할 수 있다. 차량을 살 때 예상되는 보험료를 즉시 계산해 주기 때문에 차량 가격부터 할부 금액, 보험료를 한꺼번에 비교해볼 수 있는 점이 특징. 신한카드는 이 시스템 개장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이 시스템에서 상담 신청을 한 뒤 다음 달 10일까지 신한-에르고 자동차 할부금융을 150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아이패드, 차량용 블랙박스, 주유상품권 등을 준다.}

    •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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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이익 몰아주며 편법 ‘富 대물림’

    영풍문고와 고려아연이 계열사로 있는 영풍그룹에는 영풍개발이라는 자회사가 있다.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의 장남 장세준 씨 등 자녀들이 33.3%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그룹 계열사들의 건물 관리를 하고 있다. 대기업 통계사이트인 재벌닷컴의 조사 결과 영풍개발은 지난해 매출 132억 원 가운데 98%에 해당하는 130억 원을 내부 거래에서 올렸다. 18억6000만 원의 순이익을 내고 주당 3만 원씩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장녀와 차녀가 합해서 18.61% 지분을 보유한 식음료회사 롯데후레쉬델리카도 지난해 매출 584억 원 중 계열사끼리의 매출거래액이 569억 원으로 97.5%에 달했다. 이에 따라 2000년 37억 원에 불과하던 롯데후레쉬델리카의 매출이 설립 10년 만에 16배로 불어났다. 그룹 총수가 자식이나 친인척이 대주주로 있는 비상장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줘 편법으로 ‘부(富)를 대물림하는’ 행태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정부는 공정사회를 구현하겠다며 이 같은 편법적인 일감 몰아주기 행위에 세금을 매기겠다고 벼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땅 짚고 헤엄치기’식 경영 정부가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과세 방침을 밝힌 직후 재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경제단체 관계자들은 “일감 몰아주기는 과거의 일”이라며 “과세를 하면 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기업 경영활동에 위축되지 않도록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벌닷컴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토대로 자산순위 30대 그룹 가운데 총수 자녀들이 대주주로 있는 20개 비상장사의 실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총매출 7조4229억 원 중 계열사 매출은 3조4249억 원으로 절반에 가까운 46%였다. 한 해 매출의 절반가량을 계열사들이 몰아줬다는 얘기다. 특히 부동산 관리회사, 시스템통합(SI) 회사, 건설사 등을 통한 일감 몰아주기 행태가 두드러졌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 허윤홍 씨 등 친인척들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한 시스템통합 자회사 GS아이티엠이 이런 사례다. 대기업 경영 행태를 연구하는 경제개혁연구소에 따르면 GS아이티엠은 2006년 5월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계열사 매출 비중이 평균 85%대였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이 회사들은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매출을 늘리는 게 아니라 계열사의 일감을 받아 매출을 올리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터널링’ 근절할 수 있을까 공정거래법 및 세법 전문가들은 대기업들의 이런 행태를 ‘터널링’이라고 부른다. 기업주가 자회사를 세워 자녀에게 물려준 뒤 일감을 몰아주는 것은 대표적인 터널링 사례다. 자회사를 물려줄 때는 증여세를 조금만 낸 뒤 추후에 그룹 일감을 몰아줘 회사를 키우면 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행태가 여전히 총수 일가들 사이에서 부를 대물림하는 방법으로 ‘애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경제개혁연구소가 지난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35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1085개 계열사를 기준으로 내부 거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지원성 거래로 의심해 볼 만한 사례가 41건이나 나타났다.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은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부의 대물림은 고전적 수법이지만 그동안 당국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터널링 과정에서 대주주가 소액주주의 이익을 착복할 가능성이 큰 만큼 적극적 과세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8월까지 세법 개정안 마련 사실 정부도 이 같은 일감 몰아주기에 세금을 매긴 적이 있다. 공정위가 2007년 9월 현대자동차그룹과 글로비스에 국내 처음으로 물량 몰아주기와 거래가격 부풀리기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한 뒤 국세청이 부풀려진 거래가격을 손비(損費)로 인정하지 않고 법인세를 물렸다. 세제당국은 법인세 부과에 머물지 않고 증여세로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증여세 최고세율은 50%로 법인세율 22%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종전보다 진일보한 과세 의지를 밝힌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구체적인 과세 요건을 검토해 8월까지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채 연구위원은 “재정부가 다양한 일감 몰아주기 유형을 개정안에 반영하지 못하면 개정안 자체가 대기업들이 부를 대물림하는 우회 경로가 될 수 있는 만큼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차지완 기자 cha@donga.com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터널링(Tunneling) ::그룹 내 이익이 지배주주 지분이 낮은 기업에서 높은 기업으로 이전되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로, 굴을 뚫어 회사 재산을 빼돌린다는 의미로 쓴다. 기업 오너가 자녀 이름으로 유망한 분야의 회사를 창업한 뒤 계열사를 동원해 이 회사의 성장을 돕고, 훗날 증시 상장을 통해 부의 대물림을 손쉽게 하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  }

    •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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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리포트 확대경]오태동 토러스증권 연구원 “다우운송지수는 경기상황 판단하는 바로미터”

    3월은 ‘글로벌 악재의 홍수’였다. 중동 정정불안에 예상치도 못했던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자연재해까지 덮쳐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다우운송지수는 다우산업지수보다 강세를 유지하며 승승장구했다. 1일에는 5,370.47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코스피의 강한 상승세가 못내 불안하다면 이처럼 다우운송지수가 보내고 있는 신호에 주목해보자. 오태동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다우운송지수는 말한다. ‘내가 맞지?’”란 보고서에서 다우운송지수를 감안했을 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어 증시가 2분기까지 활황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우운송지수가 경기회복 신호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 연구원은 “운송업종은 재고 영향이 없는 관계로 경기 상황을 가장 빠르게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연초 이후 식료품 가격과 유가 급등 등 인플레이션을 야기하는 변수들은 대부분 수요 요인보다는 공급 충격 때문이어서 경기 방향성에 대한 우려가 클 수밖에 없었다. 오 연구원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다우운송지수가 연중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유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미국의 3월 고용지표 개선이 이런 기대감을 확인해주었다는 설명이다. 미국 3월 비농가 취업자수는 21만 명가량 증가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신규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운송지수 강세로 경기회복 기대감을 확인했다면 글로벌 증시에 대한 걱정 역시 한시름 놓아도 될 것 같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중동위기, 남유럽 재정위기, 동일본 대지진 등의 악재가 중첩됐음에도 미국의 경기호조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추세로 복귀하는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것은 이 랠리를 즐기는 것뿐이다. 다만 그는 “양적 완화 등의 미국 정책효과와 경기모멘텀이 하반기에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이번 랠리가 상승의 새로운 출발점은 아니란 것은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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