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전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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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고 지는 사이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취재합니다.

sunrise@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지방뉴스41%
사회일반40%
사고13%
인사일반3%
부동산3%
  • “면허 반납하면 20만 원 교통카드 드립니다”

    서울시가 올해부터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70세 이상 시민에게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5일 서울시는 10일부터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시민 3만1800명에게 선착순으로 20만 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진 10만 원을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고령 운전자 사고 우려와 불안이 커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지원 금액을 상향키로 했다”고 말했다. 면허반납일을 기준으로 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 대상이다. 운전면허 자진 반납 혜택을 받은 적이 없는 경우에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자진 반납을 원하는 시민은 운전면허증을 갖고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운전면허증을 분실한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이나 정부24 홈페이지에서 발급하는 운전경력증명서와 신분증(주민등록증·여권)을 제출하면 된다. 무기명 선불형 교통카드는 버스·택시 등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교통수단, 편의점 등 전국의 모든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무임승차제도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무료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요금이 차감되지 않는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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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의’ 만나러 3개월 대기”…자전거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여기서 자전거 고치려고 3개월을 기다렸어요.”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 앞. ‘찾아가는 자전거 서비스센터’라고 적힌 파란 천막 뒤로 주민 장모 씨(62)가 자전거 2대를 차에서 내리며 말했다. 직장에서 은퇴 후 주 5일 한강에서 자전거를 탄다는 그는 2년 전부터 자칭 ‘자덕(자전거 덕후)’의 삶을 살고 있다.그는 “교통비를 절약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거의 매일 자전거를 타다 보니 자잘한 수리 사항이 생긴다”라며 “오늘은 두 자전거의 바퀴를 교체하려고 왔는데, 여기만큼 자전거를 잘 봐주는 곳이 없어 겨울 내내 3월이 되기만을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수리소이날 아현동 주민센터 앞에 마련된 ‘찾아가는 자전거 서비스센터’는 마포구가 2013년부터 매년 3~11월 월 1회씩 각 동을 순회하며 생활형 자전거를 고쳐주는 사업이다. 자전거 안전 점검과 브레이크, 기름칠, 기어 세팅 등의 경정비는 무료이고, 튜브·타이어 교체나 브레이크 교체, 기어줄 교체 등 부품 비용이 드는 것은 실비만 받는다.이날 아현동에서 올해 첫 수리 서비스가 시작되자 천막 앞에는 ‘자전거 명의’를 보러 온 이들로 금세 줄이 늘어섰다.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날이었지만 자전거를 끌고 온 주민들은 입을 모아 “3월이 되기만을 기다렸다”라고 말했다.가족들이 모두 자전거매니아라 집에 자전거만 5대라는 창전동 주민 전모 씨(69)는 “봄이 되면 자전거를 더 많이 타게 될 테니 미리 보수를 받으러 왔다”라며 “사설 수리소에서는 바람 빠진 타이어를 고치려면 5000원을 내야 하지만, 여기서는 500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에 동참했다는 김진위 씨(79)는 “면허증을 반납하며 섭섭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자전거를 더 애용하려고 일부러 수리센터 첫날 시간을 맞춰 방문했다”라고 말했다.주민이 끌고 온 자전거를 분해해 살펴보던 수리기사 신홍섭 씨(75)는 “12년째 마포구에서 자전거를 고치고 있는데 올 때마다 주민분들이 반겨주시고 수리된 자전거를 끌고 가시는 걸 보면 뿌듯하다”라고 했다.찾아가는 수리센터 외에도 자전거 교실, 자전거 보험 등 다가오는 봄을 맞아 각종 자전거 사업을 재개하는 자치구도 있다. 동대문구는 올해 3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전거 교통안전체험학습장 운영, 구민 대상 자전거보험 가입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페달 연습부터 주행까지 초보자 맞춤형으로 진행된 자전거 교육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총 797명이 참여했다.송파구는 구민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 원을 보장하는 자전거 보험을 시행한다. 구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1619명의 구민이 보험 혜택을 받았으며, 지급된 보험금은 6억 3400만 원에 이른다. 서초, 노원, 관악구 등도 전 구민 대상 자전거 보험을 시행하고 있다.● 누적 대여 건수 2억 건 돌파한 따릉이2015년에 정식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10년을 맞은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누적 대여건수 2억 건을 돌파하며 꾸준히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6년 173만 대였던 대여건수는 지난해 2억2135만 대로 늘었고, 가입자 수는 21만 명에서 476만 명으로 늘었다.최근 서울시는 13세 미만에 제한했던 따릉이의 이용 연령 제한을 없애 유치원생, 초등학생도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며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한 자전거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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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허 반납하면 20만 원 교통카드 드립니다”

    서울시가 올해부터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70세 이상 시민에게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5일 서울시는 10일부터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시민 3만1800명에게 선착순으로 20만 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진 10만 원을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고령 운전자 사고 우려와 불안이 커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지원 금액을 상향키로 했다”고 말했다.면허반납일을 기준으로 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 대상이다. 운전면허 자진 반납 혜택을 받은 적이 없는 경우에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자진 반납을 원하는 시민은 운전면허증을 갖고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운전면허증을 분실한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이나 정부24 홈페이지에서 발급하는 운전경력증명서와 신분증(주민등록증·여권)을 제출하면 된다.무기명 선불형 교통카드는 버스·택시 등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교통수단, 편의점 등 전국의 모든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무임승차제도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무료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요금이 차감되지 않는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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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취업 연계”… 서울시 ‘40대 직업캠프’ 모집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한국폴리텍대 서울정수캠퍼스와 협력해 ‘40대 직업캠프 취업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40대 직업캠프는 온·오프라인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약 4주간 실무 역량을 기른 뒤 취업과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탐색·실전·취업 과정으로 구성되며, 40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직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취업 과정은 냉방시스템(에어컨) 설치 기술자와 지능형 열원(보일러) 관리 기술자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냉방시스템 설치 기술자 과정은 건물이나 가정 에어컨 설치·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련 경험 없이도 지원할 수 있다. 이날부터 19일까지 모집하며 교육 후 명일, 삼성전자로지텍 등 기업과 연계해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지능형 열원(보일러) 관리 기술자 과정은 보일러 및 난방 시스템 운영·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모집 기간은 5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이며 수료자는 교육 이후 경동티에스를 포함한 기업과 면접을 진행한다. 냉방시스템 설치 기술자 과정은 3월 4일부터 19일까지, 지능형 열원 관리 기술자 과정은 5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달 10일부터는 실전 과정 종류로 건강운동관리 전문가, 친환경 유럽 미장 기술자 등 총 10개 과정도 추가 개설한다. 40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과정은 전액 무료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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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주간 기술 배워 곧바로 취업”…서울시 ‘40대 직업캠프’ 참가자 모집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와 협력해 ‘40대 직업캠프 취업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40대 직업캠프는 온오프라인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약 4주간 실무 역량을 기른 뒤 취업과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탐색·실전·취업 과정으로 구성되며, 40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직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번 취업 과정은 냉방시스템(에어컨) 설치 기술자와 지능형 열원(보일러) 관리 기술자 두 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냉방시스템 설치 기술자 과정은 건물이나 가정 에어컨 설치·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련 경험 없이도 지원할 수 있다. 이날부터 19일까지 모집하며 교육 후 명일, 삼성전자로지텍 등 기업과 연계해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지능형 열원(보일러) 관리 기술자 과정은 보일러 및 난방 시스템 운영·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모집 기간은 5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이며 수료자는 교육 이후 경동티에스를 포함한 기업과 면접을 진행한다. 냉방시스템 설치 기술자 과정은 3월 4일부터 19일까지, 지능형 열원 관리 기술자 과정은 5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모집한다.이달 10일부터는 실전과정 종류로 건강운동관리 전문가, 친환경 유럽 미장 기술자 등 총 10개 과정도 추가 개설한다. 40대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과정은 전액 무료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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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풍에 지붕 수리 1명 추락사… 곳곳 폭설 교통사고

    3·1절 연휴(3월 1∼3일) 동안 전국 곳곳에서 내린 많은 눈으로 사고가 이어졌다. 연휴가 끝난 4일엔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3일 오전 9시 기준 강원과 경북 북동 산지에 10∼30cm, 경기 동부·충북·경북 북부엔 5∼20cm의 눈이 쌓였다. 최대 적설량은 강원 고성군 향로봉 50cm, 인제군 미시령 44.1cm, 홍천군 구룡령 31.3cm 등이었다. 전국 곳곳에 폭설과 강풍 피해 등이 이어졌다. 폭설로 3일 오전 6시 6분경 강원 양구군 동면에서는 트랙터가 눈길에 전복되면서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북 영주와 안동, 봉화에서는 눈 무게로 나무가 쓰러지고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10여 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6시 반경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서는 강풍에 따른 피해가 속출했다. 충남 금산군에서는 타이어 제조업체 지붕 위에서 보수공사를 하던 70대 근로자가 10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3분경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 있는 한 타이어 제조업체 지붕 보수 공사를 하던 70대 남성이 10m 아래로 추락했다.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금산군의 하루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12m로 기록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기준 김포공항 출발 3편, 제주공항 4편, 여수공항 2편, 원주·포항경주 공항 각 1편 등 총 11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여객선은 백령도∼인천, 녹동∼제주, 울릉∼포항 등 57개 항로 76척의 발이 묶였다. 강원도에 따르면 설악산, 치악산, 태백산, 오대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70곳이 통제됐다. 한편 3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동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져 4일부터는 평년보다 1∼3도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전국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상 4도로 전날 영하 0.9도∼영상 5.8도보다 4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의 4일 아침 최저기온은 0도, 체감온도는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다. 5일과 6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각각 영하 3도, 영하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강원 산지와 동해안, 충청권, 호남권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다가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4일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북동부 1∼5cm △경기 남부·대전·세종·충남 내륙 3∼8cm 등이다. 기상청은 “특히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cm의 무거운 ‘습설’이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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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보증 지역 제한 완화… 서울-타지역 동시 보증 가능

    앞으로 서울시가 아닌 다른 시도 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잔액이 있어도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추가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가락시장·강서시장 임대 계약 때 보증금의 10% 이상만 현금으로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은 보증보험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3일 서울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규제철폐안 10건을 추가 발표했다. 시는 올 1월 3일 발표한 규제철폐 1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63개의 규제철폐안을 내놨다. 규제철폐안 54호는 ‘타 시도 보증기업 보증 제한 완화’다. 타 시도 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잔액이 있어도 총 지원한도 내에서 신규로 추가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보증한도가 5000만 원이고 타 시도 이용 금액이 1000만 원이라면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4000만 원을 신규로 보증 지원을 해준다. 서울시는 서울로 사업장을 이전하거나 여러 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규제철폐안 55호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계약서류 간소화’다. 민간기업과 계약 시 필수적으로 요구했던 청렴계약 이행 서약서, 근로자권리보호 이행 서약서 등 7종의 서류를 ‘계약이행통합 서약서’ 단 1종으로 줄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56호는 ‘가락시장·강서시장 임대 소상공인 보증금 납부 방식 개선’이다. 현재는 시장 내 점포 임대 계약 시 소액 수의계약(현금 100%), 고액 수의계약(현금 70% 이상), 입찰계약(현금 20% 이상) 등 임대 방법에 따라 보증금의 20∼100%를 현금으로 납부하도록 규정한다. 앞으로는 임대계약 방법에 관계없이 보증금의 10% 이상만 현금으로 납부하면 임대계약이 가능하다. 나머지 금액은 보증보험으로 대체하도록 개선한다. 이달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옥외광고물 적색류, 흑색류 사용 제한 폐지’도 시행한다. 현행 조례상 간판 바탕색은 적색류와 흑색류 사용을 50% 이내로 제한하고 있는데 불명확한 색채 기준으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서울시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옥외광고물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색채 선택에 대한 산업계와 소상공인의 자율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연예인, 배우, 공연자 중심의 외국인 E-6(예술흥행) 비자를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1인 미디어 창작자까지 확대하는 ‘크리에이터의 비자 요건 완화’를 중앙부처에 건의한다고 밝혔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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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짜 마사지 받고 인사특혜 의혹 서울체육회 조사

    서울시체육회 간부들이 직원으로부터 스포츠마사지를 받은 뒤 이 직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시가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공익 제보에 따라 한 달 동안 서울시체육회의 스포츠마사지 무료 제공 의혹을 조사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체육회 산하 기관인 서울시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는 서울시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최근 서울시의회에선 서울시체육회 간부들이 스포츠마사지 자격증이 있는 직원으로부터 수년간 무료로 마사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익 제보에 따르면 서울시체육회 계약직 직원 A 씨는 간부들에게 스포츠마사지를 제공했고, 이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공익제보자는 10년간 서울시체육회에서 계약직 직원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사례는 2건뿐인데 그중 하나가 A 씨라고 주장했다. 김혜영 서울시의원도 지난해 11월 시정 질문에서 “A 씨가 그동안 서울시체육회 간부들에게 수년간 스포츠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뇌물 내지 향응 제공의 소지가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스포츠마사지 제공과 무기계약직 전환의 대가성 여부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도 점검 후 제보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시 감사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체육회 관계자는 “인사 특혜를 줬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서울시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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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의 ‘봄날’을 국악으로 즐겨보세요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내달 10일 오후 5시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올해 첫 지역 문화공연으로 ‘2025 송파 신춘음악회’를 연다. 신춘음악회의 백미는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이다. 1부에서는 송파구립교향악단의 정통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소프라노 김서영, 남성 4중창 ‘보체루미나’, 여성 3중창의 아름다운 음색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넬라 판타지아’ ‘봄의 소리 왈츠’ ‘꽃의 이중창’ 등 봄의 희망을 노래하는 곡들이 공연된다. 2부에서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웅장한 국악관현악을 필두로 협연이 이어진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 이주은 명창의 구성진 ‘심청가’를 비롯해 스타 소리꾼 김주리, 이봉근의 퓨전국악 무대가 펼쳐진다. 케이팝 아이돌 BTS의 ‘봄날’도 국악으로 연주된다. 구 관계자는 “실력파 연주자와 가수들이 빚어내는 110여 분간의 하모니가 봄날과 같은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예매는 28일 오전 11시 네이버 예매를 통해 온라인으로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송파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 구청장은 “올 한 해도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으로 구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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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의 ‘봄날’, 국악으로 즐겨보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내달 10일 오후 5시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올해 첫 지역 문화공연으로 ‘2025 송파 신춘음악회’를 연다.신춘음악회의 백미는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이다. 1부에서는 송파구립교향악단의 정통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소프라노 김서영, 남성 4중창 ‘보체루미나’, 여성 3중창의 아름다운 음색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넬라 판타지아’, ‘봄의 소리 왈츠’, ‘꽃의 이중창’ 등 봄의 희망을 노래하는 곡들이 공연된다.2부에서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웅장한 국악관현악을 필두로 협연이 이어진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 이주은 명창의 구성진 ‘심청가’를 비롯해 스타 소리꾼 김주리, 이봉근의 퓨전국악 무대가 펼쳐진다. 케이팝 아이돌 BTS의 ‘봄날’도 국악으로 연주된다. 구 관계자는 “실력파 연주자와 가수들이 빚어내는 110여 분간의 하모니가 봄날과 같은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공연은 전석 무료다. 예매는 28일 오전 11시 네이버 예매를 통해 온라인으로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송파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 구청장은 “올 한해도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으로 구민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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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유리병이 샹들리에로… 아이디어 입고 ‘환생’

    “‘새활용’과 재활용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 1층. 마이크를 든 도슨트(박물관 등에서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가 묻자 10여 명의 시민들이 고개를 갸웃했다. 도슨트는 말없이 머리 위를 가리켰다. 천장에는 다 쓴 유리병으로 만든 샹들리에 2개가 밝게 빛나고 있었다. 그는 “단순히 제품을 회수해 자원을 재순환하는 일이 재활용이라면, ‘유리병 샹들리에’처럼 폐기물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하는 것이 새활용”이라고 설명했다.● 새 제품으로 탄생하는 폐기물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에서 800m 떨어진 곳에 있는 서울새활용플라자는 2017년 문을 열었다. 지상 5층∼지하 2층, 연면적 2만3265m²의 규모로 새활용 특화시설 중에는 세계 최대로 평가받고 있다. 환경과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지난해 새활용플라자의 연간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1만 명을 기록했다. 이날 새활용플라자 도슨트 투어에는 초등학생부터 50대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참여했다. 1층 ‘새활용 전시 체험장’으로 들어가자 의자, 탁자, 가방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 눈에 띄었다. 도슨트가 “물건들이 무엇으로 만들어졌을지 추측해 보라”고 하자 시민들은 전시품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커피찌꺼기인 ‘커피박’으로 만든 탁자, 낡은 소방호스로 만든 가방, 페트병으로 만든 우비, 버려진 그물로 만든 선글라스 등 생각하지 못한 소재로 만든 물건이 나올 때마다 시민들은 물건을 직접 만져 보고 착용해 보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하 1층 ‘소재 은행’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버려지는 폐기물들이 새활용 상품 등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전선, 넥타이, 커피포대, 키보드 자판, 현수막 등 소재의 무게를 달아 구입할 수도 있었다. 센터 관계자는 “직접 새활용품을 만들어 보고 싶은 경우뿐 아니라 예술 작품의 소재가 필요한 디자이너들도 많이 찾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투어에 참여한 시민들은 새활용플라자를 둘러보며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입을 모았다. 국립공원공단에서 자연환경해설사로 일한다는 김진숙 씨(56)는 “평소 환경 해설을 할 때 자원 순환에 대해 더 잘 가르쳐드리고 싶어 새활용플라자를 찾았다”며 “자원 순환은 막연히 분리배출을 잘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아예 새로운 제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성양호 씨(56)는 “새활용이 또 다른 쓰레기를 양산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편견이 있었는데, 오늘 와서 보니 공산품 못지않은 품질에 놀랐다”며 “오늘 집에 가서 물건을 버리기 전에 새활용할 만한 것이 어떤 게 있는지 찾아봐야겠다”며 웃었다.● 상반기 중 ‘장난감수리소’ 개관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올 상반기 중 ‘장난감수리소’도 개관한다. 버려진 장난감을 회수·수리·새활용하는 과정을 소개해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수리에 필요한 시니어 일자리도 창출할 예정이다. 또 연 1회 개최하던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을 올해는 2회로 확대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순환경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축제다. 4월 22일 지구의날을 기념해 지구의 가치를 되새기고 소재은행의 자원을 활용해 ‘나만의 행성’을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가을에는 대학생과 디자이너들이 함께 ‘제로웨이스트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와 포럼을 개최해 의식주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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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유리병이 샹들리에로…아이디어 입은 폐기물

    “‘새활용’과 재활용의 차이는 무엇일까요?”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 1층. 마이크를 든 도슨트(박물관 등에서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가 묻자 10여 명의 시민들이 고개를 갸웃했다. 도슨트는 말없이 머리 위를 가리켰다. 천장에는 다 쓴 유리병으로 만든 샹들리에 2개가 밝게 빛나고 있었다. 그는 “단순히 제품을 회수해 자원을 재순환하는 일이 재활용이라면, ‘유리병 샹들리에’처럼 폐기물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하는 것이 새활용”이라고 설명했다.● 새 제품으로 탄생하는 폐기물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에서 800m 떨어진 곳에 있는 서울새활용플라자는 2017년 문을 열었다.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2만3265m²의 규모로 새활용 특화시설 중에는 세계 최대로 평가받고 있다. 환경과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지난해 새활용플라자의 연간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1만 명을 기록했다.이날 새활용플라자 도슨트 투어에는 초등학생부터 50대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참여했다. 1층 ‘새활용 전시 체험장’으로 들어가자 의자, 탁자, 가방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 눈에 띄었다. 도슨트가 “물건들이 무엇으로 만들어졌을지 추측해보라”고 하자 시민들은 전시품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커피찌꺼기인 ‘커피박’으로 만든 탁자, 낡은 소방호스로 만든 가방, 페트병으로 만든 우비, 버려진 폐기물로 만든 선글라스 등 생각하지 못한 소재로 만든 물건이 나올 때마다 시민들은 물건을 직접 만져보고 착용해보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지하 1층 ‘소재 은행’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버려지는 폐기물들이 새활용 상품 등으로 재탄생 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전선, 넥타이, 커피포대, 키보드 자판, 현수막 등 소재의 무게를 달아 구입할 수도 있었다. 센터 관계자는 “직접 새활용품을 만들어보고 싶은 경우뿐 아니라 예술 작품의 소재가 필요한 디자이너들도 많이 찾는 편”이라고 설명했다.이날 투어에 참여한 시민들은 새활용플라자를 둘러보며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입을 모았다. 국립공원공단에서 자연환경해설사로 일한다는 김진숙 씨(56)는 “평소 환경해설을 할 때 자원순환에 대해 더 잘 가르쳐드리고 싶어 새활용플라자를 찾았다”라며 “자원순환은 막연히 분리수거를 잘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아예 새로운 제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성양호 씨(56)는 “새활용이 또 다른 쓰레기를 양산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편견이 있었는데, 오늘 와서 보니 공산품 못지않은 품질에 놀랐다”라며 “오늘 집에 가서 물건을 버리기 전에 새활용할 만한 것이 어떤 게 있는지 찾아봐야겠다”며 웃었다.● 상반기 중 ‘장난감수리소’ 개관서울새활용플라자는 올 상반기 중 ‘장난감수리소’도 개관한다. 버려진 장난감을 회수·수리·새활용하는 과정을 소개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수리에 필요한 시니어 일자리도 창출할 예정이다.또 연 1회 개최하던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을 올해는 2회로 확대한다. 일상 생활 속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순환경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축제다. 4월 22일 지구의날을 기념해 지구의 가치를 되새기고 소재은행의 자원을 활용해 ‘나만의 행성’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 가을에는 대학생과 디자이너들이 함께 ‘제로웨이스트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와 포럼을 개최해 의식주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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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력한 환각 ‘천사의 가루’ 계열, 신종 마약 국내 첫 적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전 세계에서 보고된 적 없는 신종 마약류를 검출하고 화학구조를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마약은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케타민과 비슷한 화학구조를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국과수가 찾아낸 신종 마약류는 ‘2-플루오로-2-옥소-피시피알’로 강력한 환각 효과가 있는 펜사이클리딘(PCP) 계열이다. 펜사이클리딘은 일명 ‘천사의 가루’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강력한 환각제다. 중독되면 환각과 망상, 폭력적 행동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국내와 미국 등 세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동물용 마취제 ‘케타민’도 펜사이클리딘의 일종이다. 이 마약류는 지난달 말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의 수사를 통해 분석이 시작됐다. 당시 경찰이 확보한 백색 분말 형태의 해당 약물은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은닉한 마약을 거래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국과수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으나 기존의 마약류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던 것이다. 국과수 관계자는 “처음 검사했을 때는 기존 마약류와 일치하는 바가 없어 마약이 아닌가 싶었지만, 전형적으로 마약을 거래하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된 점을 고려해 화학구조 분석에 착수했다”며 “분석 결과 외국에도 전혀 데이터베이스가 없는 신종 마약임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국과수에 따르면 이 마약류는 2023년 서울 용산구에서 발생한 ‘현직 경찰관 아파트 추락사 및 집단 마약모임 사건’에서 검출된 마약류와도 유사한 화학구조를 지녔다. 당시 숨진 경찰관에게서 검출된 마약류는 ‘2-플루오로-2-옥소-피시이’ 구조로 파악됐다. 국과수 관계자는 “구조를 조금씩 바꾸면서 규제를 피해 퍼져 나가는 게 신종 마약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국과수가 이 마약류를 분석하는 동안 서울, 인천, 경기 수원,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해당 약물에 대한 분석 의뢰가 들어오기도 했다. 국과수는 연구 결과를 국내외 관계기관과 공유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제학술지(SCI급)에 관련 내용을 담은 논문을 투고할 계획이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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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성동구 ‘무료 셔틀’ 3개 노선으로 늘린다

    올해 상반기(1∼6월)부터 서울 성동구의 동쪽 끝인 송정동에서 서쪽 끝인 금호동까지 약 8km 거리에 25인승 무료 셔틀버스가 다닌다. ‘핫플’로 떠오른 성수동과 지하철 2·5호선 및 경의중앙·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왕십리역 등을 경유할 예정이다.25일 성동구는 공공시설 셔틀버스 ‘성공버스’의 노선조정위원회 심의를 열고 기존 1개 노선을 3개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첫 운행을 시작한 성공버스는 짧은 배차 간격으로 대중교통 노선 공백을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무상 교통복지다. 그간 성공버스는 성수동과 금호동을 잇는 12.6km 구간을 순환하는 단일 노선으로 운영됐다. 구는 여기에 ‘용답동∼마장동∼사근동∼왕십리역∼왕십리도선동’을 잇는 2노선(13.2km·25개 정류장)과 ‘송정동∼성수동∼왕십리역’을 경유하는 3노선(8.2km·15개 정류장)을 신설하기로 하고 이르면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총 62개 정류장을 거치며 배차 간격은 기존 노선은 15분, 신규 노선은 20분이다.특히 왕십리역에서 3개 노선 환승이 가능해진다. 구는 기존에 왕십리역을 지나지 않던 1노선 역시 일부 정류장을 조정해 모든 노선이 왕십리역을 지나도록 했다. 이로써 송정동, 성수동, 금호동, 응봉동, 왕십리뉴타운 지역 주민도 왕십리역에서 1회 환승만 하면 지역 간 이동이 가능해진다.구 관계자는 “2·3노선은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이거나 지하철역이 없는 지역 주민을 위해 맞춤형으로 설계했다”라며 “특히 2노선은 성동구보건소를 경유할 수 있도록 하고, 1·3노선도 왕십리역에서 환승할 경우 보건소를 방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간 위치 정보 확인 및 알림 서비스, 탑승권 QR코드 간소화 기능이 탑재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도 새로 도입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만으로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다. 성동구민이 아니어도 QR코드 앱을 내려 받으면 성공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더 촘촘한 생활권 내 이동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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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핫플 ‘성수’ 거치는 무료버스 4월부터 확대 운영

    올해 상반기부터 서울 성동구의 동쪽 끝인 송정동에서 서쪽 끝인 금호동까지 약 8km 거리를 25인승 무료 셔틀버를 타고 다닐 수 있다. ‘핫플’로 떠오른 성수동과 지하철 2·5호선 및 경의중앙·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왕십리역 등을 경유해 시민 편의가 커질 전망이다.25일 성동구는 구의 공공시설 셔틀버스인 ‘성공버스’의 노선조정위원회 심의를 열고 기존 1개 노선을 3개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첫 운행을 시작한 성공버스는 짧은 배차간격으로 대중교통 노선 공백을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무상 교통복지다. 그간 성공버스는 성수동과 금호동을 잇는 12.6㎞ 구간을 순환하는 단일 노선으로 운영됐다. 구는 여기에 ‘용답동~마장동~사근동~왕십리역~왕십리도선동’을 잇는 2노선(13.2㎞, 25개 정류장)과 ‘송정동~성수동~왕십리역’을 경유하는 3노선(8.2㎞, 15개 정류장)을 신설하기로 하고 이르면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총 62개 정류장을 거치며 배차간격은 기존 노선은 15분, 신규 노선은 20분이다. 특히 왕십리역에서 3개 노선 환승이 가능한점이 특징이다. 구는 기존에 왕십리역을 지나지 않던 1노선 역시 일부 정류장을 조정해 모든 노선이 왕십리역을 지나도록 했다. 이로써 송정동, 성수동, 금호동, 응봉동, 왕십리뉴타운 지역 주민도 왕십리역에서 1회 환승만 하면 지역 간 이동이 가능해진다.구 관계자는 “2·3노선은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이거나 지하철역이 없는 지역 주민을 위해 맞춤형으로 설계했다”라며 “특히 2노선은 성동구보건소를 경유할 수 있도록 해 1·3노선도 왕십리역에서 환승할 경우 보건소를 방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용답동 주민이 성동구 보건소를 가기 위해서는 기존에 답십리역에서 5호선을 타고 왕십리역 또는 상왕십리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15분 이상 걸어가야 했으나, 성동구 보건소를 경유하는 2노선 확대로 인해 환승 없이도 한 번에 보건소 앞까지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간 위치 정보 확인 및 알림 서비스, 탑승권 QR코드 간소화 기능이 탑재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도 새로 도입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만으로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다. 성동구민이 아니어도 QR코드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성공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행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성동구의 이같은 교통복지 실험은 ‘15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이다. 15분 도시는 누구나 15분 이내 권역에서 문화·의료·교육·복지·여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도시다. 프랑스 파리의 경우 2020년부터 15분 도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구는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15분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성수동에 ‘성수 재택근무지원센터(가칭)’도 마련할 예정이다. 재택근무와 원격근무 등 업무 집중 공간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150석 규모의 업무공간, 회의실, 주방 창고 등 공유공간, 육아 시설, 스튜디오 등이 마련된다. 올 12월 완공이 목표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공버스는 기존의 마을버스 민영제를 보완함과 동시에 교통복지를 강화하는 공공교통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더 촘촘한 생활권 내 이동망을 구축하고, 15분 도시 생활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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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대학 동반성장에 5년간 4225억 원 투입”

    서울시가 인공지능(AI) 등 첨단 미래산업에서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석사급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로 했다. 5년간 총 4225억 원을 들여 대학이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게 하는 등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4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열고, 2025년 ‘서울형 라이즈(RISE)’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라이즈는 정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서울형 라이즈는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지역사회 동반성장 △평생·직업교육 강화 △대학 창업 육성 등 5대 프로젝트와 12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산학합력 선도 대학 10곳과 글로벌 기업 40개를 육성한다. 또 2029년까지 AI 등 첨단 미래산업에서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석사급 해외 우수 인재 500명을 유치하고 해외 우수 대학과의 공동 교육도 추진한다. 대학의 역량을 활용해 서울의 전략산업들과 연계함으로써 첨단 미래산업 기반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22개 대학의 산학협력을 집중 육성한다. 2029년까지 산학협력 고급인재 1300명 및 창조산업 인재 500명을 양성하고, 동대문구 홍릉 등 AI·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한 산업생태계 확장 등에 나선다.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대학은 5년간 100건의 지역 현안을 발굴, 해결한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으로 서울과 지방 대학 간 공동 교육 운영 등을 통해 교육격차를 줄인다. 또 평생·직업교육을 강화해 시민 1만5000명이 참여하는 성인 학습자 대상 ‘열린대학’을 운영한다. 전문대학을 기반으로 산업현장 맞춤형 전문 기술인재를 2029년까지 800명 양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교육 기능도 강화한다.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학 창업 활성화에도 힘쓴다.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대학별 창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연 1000개의 예비·초기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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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AI 등 첨단산업 해외 우수인력 500명 유치”

    서울시가 인공지능(AI) 등 첨단 미래산업에서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석사급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로 했다. 5년간 총 4225억 원을 들여 대학이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게 하는 등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서울시는 24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열고, 2025년 ‘서울형 라이즈(RISE)’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라이즈는 정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서울형 라이즈는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지역사회 동반성장 △평생・직업교육 강화 △대학창업 육성 등 5대 프로젝트와 12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산학합력 선도 대학 10곳과 글로벌기업 40개를 육성한다. 또 2029년까지 AI 등 첨단 미래산업에서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석사급 해외 우수인재 500명을 유치하고 해외 우수대학과의 공동 교육도 추진한다.대학의 역량을 활용해 서울의 전략산업들과 연계함으로써 첨단 미래산업 기반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22개 대학의 산학협력을 집중 육성한다. 2029년까지 산학협력 고급인재 1300명 및 창조산업 인재 500명 양성하고, 동대문구 홍릉 등 AI·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한 산업생태계 확장 등에 나선다.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대학은 5년간 100건의 지역 현안을 발굴·해결한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서울과 지방 대학 간 공동 교육 운영 등을 통해 교육격차를 줄인다. 또 평생·직업교육을 강화해 시민 1만5000명이 참여하는 성인 학습자 대상 ‘열린대학’을 운영한다. 전문대학을 기반으로 산업현장 맞춤형 전문 기술인재를 2029년까지 800명 양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교육 기능도 강화한다.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학 창업 활성화에도 힘쓴다.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대학별 창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연 1000개의 예비·초기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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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마천 2구역 재정비, 최고 41층-1729채 단지로

    서울 송파구 마천동 183 일대 ‘마천2구역’이 11년 만에 재정비촉진지역으로 재지정됐다. 강남권의 유일한 뉴타운으로 주목받는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에서 ‘마지막 남은 퍼즐’이었던 마천2구역에는 정비사업을 통해 최고 41층, 1729채 대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21일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마천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경관심의(안)를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재정비촉진지구는 낙후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특별법에 따라 지정되는 지역으로, 건축 규제 완화 등 각종 개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인접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안에 있는 마천2구역은 올해 지구 내 위례선 트램 정거장이 신설되고 장래에 성내천이 복원되는 등 대규모 도시 변화가 예정돼 있어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2014년 촉진구역에서 해제됐지만 이번 심의를 통해 11년 만에 재지정되면서 용적률 300% 이하, 1729채 규모로 재탄생할 수 있게 됐다.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안에는 마천2구역 외에도 거여새마을과 마천5구역이 있다. 이 지역들은 각각 2023년 1월과 지난해 9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먼저 결정됐다.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는 인구 약 6만 명, 1만6000가구 규모의 신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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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생애주기별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 본격 가동

    서울시가 소상공인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25년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소상공인 종합지원은 ‘창업기-성장기-재도전기’ 단계별로 필요한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매년 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영업지원센터가 실질적인 사업을 수행한다. 올해는 창업지원, 경영안정화, 위기극복, 재도전 등 총 4개 분야의 8개 사업에 총 250억 원을 투입한다. 전체 지원 규모는 작년 대비 5800명 늘어난 2만4000여 명이다. 먼저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 준비된 창업을 하도록 업종별·유형별로 세분된 특화 창업교육을 1만 명에게 제공한다. 지난해보다 2000명 늘어난 규모다. 성공한 선배 기업인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현장 멘토링도 160명 규모로 진행한다. 예비 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소상공인에 대한 업종별 컨설팅을 전년 대비 1000건 늘려 5000건 실시한다. 위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품·서비스를 비롯해 마케팅·홍보까지 횟수, 분야의 제한 없이 컨설팅을 지원하는 ‘끝장컨설팅’은 지원 분야를 20개에서 37개로 늘린다. 중장년 소상공인의 호응이 높은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은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최대 300만 원의 소요 비용을 지원한다. ‘위기 소상공인 조기 발굴 및 선제 지원’ 대상은 지난해 1300명에서 올해 3000명으로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회전문 창업을 막기 위한 ‘새 길 여는 폐업 지원’과 ‘다시 서기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3500명에서 올해 4600명으로 지원 대상을 늘렸다. 폐업에 필요한 행정 절차부터 세금 신고 등 사업 정리 컨설팅과 함께 임차료·점포 원상 복구비 등 실비, 물품 보관비, 재판매를 위한 수리·세척비 등도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모집 분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 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해 활력을 되찾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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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 본격 가동

    서울시가 소상공인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25년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소상공인 종합지원은 ‘창업기-성장기-재도전기’ 단계별로 필요한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매년 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영업지원센터가 실질적인 사업을 수행한다. 올해는 창업지원, 경영안정화, 위기극복, 재도전 총 4개 분야의 8개 사업에 총 250억 원을 투입한다. 전체 지원 규모는 작년 대비 5800명 늘어난 2만4000여 명이다.먼저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 준비된 창업을 하도록 업종별·유형별로 세분된 특화 창업교육을 1만 명에게 제공한다. 지난해보다 2000명 늘어난 규모다. 성공한 선배 기업인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현장 멘토링도 160명 규모로 진행한다.예비 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소상공인에 대한 업종별 컨설팅을 전년 대비 1000건 늘려 5000건 실시한다. 위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품·서비스를 비롯해 마케팅·홍보까지 횟수, 분야 제한 없이 컨설팅을 지원하는 ‘끝장컨설팅’은 지원 분야를 20개에서 37개로 늘린다.중장년 소상공인의 호응이 높은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은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최대 300만 원의 소요 비용을 지원한다. ‘위기 소상공인 조기발굴 및 선제지원’ 대상은 지난해 1300명에서 올해 3000명으로 배 이상 늘어난다.아울러 회전문 창업을 막기 위한 ‘새 길 여는 폐업지원’과 ‘다시서기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3500명에서 올해 4600명으로 지원 대상을 늘렸다. 폐업에 필요한 행정절차부터 세금 신고 등 사업정리 컨설팅과 함께 임차료·점포 원상 복구비 등 실비, 물품 보관비, 재판매를 위한 수리·세척비 등도 최대 300만 원 지원한다.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seoulsbdc.or.kr)에서 모집 분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해 활력을 되찾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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