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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는 뉴스테이 사업자의 부동산 펀드 설립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부평구 십정2지구’, ‘동구 송림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뉴 스테이(New Stay) 사업 추진단 운영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공사 사업개발본부 내 추진 단장을 중심으로 인허가와 공사, 보상, 분양, 재무 및 리스크 등 5개 관련 분야 실무 파트를 구성해 즉시 운영하고 조직개편 때 정식조직으로 설립한다. 이와 함께 펀드 미 설립 때 대체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해 이주비 대출 등 현안 해결과 꼼꼼한 일정 관리를 통해 뉴 스테이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인천 르네상스 등 타 사업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주민, 시민단체 등 거버넌스 대응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뉴 스테이 사업추진단 운영은 주민과 약속한 십정2지구와 송림구역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공사가 약속를 지키겠다는 의지”라며 “공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끝까지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동아일보와 채널A가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제3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사진)’를 5월 13일 인천지역 4곳에서 개최한다. 생명의 바다, 희망의 바다, 안전한 바다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과 서구 정서진,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 동구 만석부두 공영주차장 등 4곳에서 함께 열린다. 모든 대회장에서 확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봄나들이를 겸해 자녀와 함께 참가하면 좋다.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고교 3학년이다. 참가비는 없다. 학생들에게는 스케치북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특히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28일부터는 전화(02-361-1432, 032-437-192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체의 경우 대회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e메일(seaoflifecontest@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회에는 50명 이상 단체 참가 신청을 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초등학교는 어린이 과학동아를, 중고교는 과학동아를 1년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는 교육부 장관과 행정자치부 장관, 환경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국민안전처 장관상 등 5개 부처 장관상과 시도지사상, 시도교육감상, 대학총장상 등이 걸린 전국 규모의 그림 대회. 문의 seaoflifecontest@gmail.com, 02-361-1432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30여 년간 전업주부였던 강옥기 씨(57)는 요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요양원 급식조리사로 첫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우리 가족에게 식사를 해준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다 보니 환자와 요양원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강 씨는 “일하는 데 큰 보람을 느끼고 삶의 활력도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첫 직업을 얻기 전 인천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서 직업훈련을 받았다. 다소 나이가 많았지만 급식조리사 양성과정을 무난히 마쳤다. 인천시가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공감복지(共感福祉) 시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 구직자의 고용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경력단절여성 4만 명 이상을 취업시킨다는 목표가 섰다. 여성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13억6300만 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9월 설치한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은 여성 일자리 창출의 컨트롤타워다. 시내 거점지역 7곳에 설치된 새일센터에 석·박사급 연구진과 취업 설계사가 상주한다. 이들은 여성에 대한 취업을 지원하고 방법을 연구하며 유관기관 네트워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지원단과 부평새일센터가 협력해 여성가족부가 공모한 고부가가치 직종 전문인력양성 직업훈련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항만, 물류 같은 인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레이트포워더(freight forwarder·물류취급인) 직업훈련을 여성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올해 여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 적응 특강 및 힐링 교육, 재직여성 직무 능력 향상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수요가 큰 사회복지 행정사무원 양성 같은 35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개설해 780명의 여성 인력을 배출한다. 이와 함께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개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여성구직자 고용기업, 여성 창업기업,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기업을 선정해 화장실, 휴게실, 수유실을 비롯해 여성을 위한 시설환경 개선비를 최대 500만 원 지원한다. 올해는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여성 채용 박람회도 잇달아 열린다. ‘기업과 여성이 만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이 6월 8일 남구새일센터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는 ‘인천여성 채용박람회’(가칭)는 9월 20일 계양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일자리를 잡(JOB)아라! 2017 여성취업 박람회’는 10월경 인천 여성복지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여성 1만3800여 명이 일자리를 얻어 여성경제활동인구는 66만6000명이 됐다. 2015년 65만5000명보다 1만1000명(0.4%)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3.4%다. 김명자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경력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기업에서 원하는 맞춤형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16세기 이후 조선군의 주요 화포인 ‘불랑기(佛狼機·사진)’가 인천 강화군 돈대(해안 방어진지)에서 발굴됐다. 인천시립박물관은 강화군 양도면 건평 돈대를 보수하던 중 최근 불랑기 모포(母砲) 1문을 발굴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물관 측은 “화포가 실전 배치 장소에서 처음 발굴됐다는 점에서 학술적, 역사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랑기 화포는 현재까지 12문이 남아 있는 걸로 확인됐지만 대부분 출토지가 분명치 않다. 이번에 발굴된 화포는 길이 1.05m, 구경 0.40m로 1680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포신에는 ‘1680년 2월 삼도수군통제사 전동홀 등이 강도 돈대에서 사용할 불랑기 115문을 만들어 진상하니 무게는 100근이다’라는 내용의 한자가 새겨져 있다. 불랑기는 16세기 유럽에서 전해진 서양식 화포의 일종으로 포문으로 포탄과 화약을 장전하는 전통 화포와 달리 현대식 화포처럼 포 뒤에서 장전한다. 인천시는 보물 861호로 지정된 불랑기 자포(子砲·1563년 제작)보다 제작 시기는 늦지만 화포의 실전 사용처에서 출토된 점을 높이 평가해 보물 지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값진 유물이 새롭게 발견돼 강화 돈대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9대 사장이 24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황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사가 시민의 주거 안정과 행복 실현에 기여할 길을 찾아 나서는 획기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재정건전화를 바탕으로 시대 변화에 맞는 창의적인 방안을 찾아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의 리더 공기업으로서 본연의 업무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합리적인 소통과 신뢰받는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당면한 ‘뉴스테이’와 검단새빛도시 현안을 풀어 공사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에서 학부, 석사를 마친 황 사장은 1990년부터 공인회계사로서 인천대, 인천발전연구원 등에서 비상근 감사를 지냈다.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 인천시 대외협력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 시절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비상경영 체계와 리스크 관리중심 감사시스템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청년실업 해소와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내년부터 ‘365 일자리 박람회’를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인천시 민원실에 전담팀을 설치해 취업 및 창업 상담을 진행하고 관련 부서와 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연중 내내 일자리 박람회를 여는 것이다. 365 일자리 박람회가 상시 운영되면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인천시청을 방문해 한 번에 전문적이고 특화된 분야의 취업 정보를 얻고 면접까지 볼 수 있다. 인천시는 상담자가 취업할 때까지 구인업체를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등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취업 상담을 일반 민원과 동일하게 인정하는 행정책임제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자리경제국(일자리, 창업)과 보건복지국(장애인 일자리), 여성가족국(여성, 노인, 청년 일자리), 전문기관 등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일자리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365 일자리 박람회를 시책으로 추진하고 간부회의나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 때 추진 상황을 알리기로 했다. 인천시는 “일자리 박람회를 상시 운영해 청년실업 해소와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의 대피를 돕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교사를 ‘순직공무원’이 아닌 ‘순직군경’으로 예우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인천지법 행정1단독 소병진 판사는 세월호 희생자인 경기 안산시 단원고 이모 교사(당시 32세)의 아내가 인천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순직군경) 유족 등록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소 판사는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자신의 생명을 돌보지 않고 학생들을 구조한 이 교사는 특별한 재난 상황에서 군인이나 경찰·소방공무원이 담당하는 위험한 업무를 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순직군경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4층 선실에 있다가 바닷물이 들어오자 학생들을 출입구로 대피시키고 갑판 난간에 매달린 제자 10여 명에게 구명조끼를 나눠줬다. 그 뒤 선실 안으로 들어가 남아 있는 학생들을 구조하려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여 5월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교사의 아내는 2014년 6월 인천보훈지청에 남편의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한 뒤 이듬해 2월 순직군경 유족으로 등록해 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인천보훈지청은 이 교사가 순직군경이 아닌 순직공무원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이 교사의 부인은 인천보훈지청의 처분에 불복해 2015년 10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수원지법도 3월 학생들을 구하고 숨진 최혜정 교사 등 유족 4명이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낸 같은 내용의 소송에서 숨진 교사들을 순직군경으로 예우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순직군경은 특별한 제외 대상이 아닌 경우 대부분 현충원에 안장된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의 대피를 돕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교사를 ‘순직공무원’이 아닌 ‘순직군경’으로 예우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인천지법 행정1단독 소병진 판사는 세월호 희생자인 안산 단원고 이모 교사(당시 32세)의 아내가 인천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내 국가유공자(순직군경) 유족 등록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재판부는 인천보훈지청이 2015년 7월 이 교사의 아내에게 내린 순직군경유족 등록거부 처분을 취소한다고 명령했다. 소 판사는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자신의 생명을 돌보지 않고 학생들을 구조한 이 교사는 특별한 재난 상황에서 군인, 경찰·소방공무원이 담당하는 위험한 업무를 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순직군경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4층 선실에 있다가 바닷물이 밀려들어 오자, 학생들을 출입구로 대피시키고 갑판 난간에 매달린 제자 10여 명에게 구명조끼를 나눠줬다. 그 뒤 선실 안으로 들어가 남아 있는 학생들을 구조하려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5월 5일 세월호 내 4층 학생용 선실에서 제자들의 시신과 함께 발견됐다. 이 교사의 아내는 2014년 6월 인천보훈지청에 남편의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한 뒤 이듬해 2월 자신을 순직군경유족으로 등록해 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인천보훈지청은 이 교사가 순직군경이 아닌 순직공무원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이 교사의 아내도 순직군경유족이 아닌 순직공무원 유족으로만 등록한다고 처분했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순직군경은 특별한 제외 대상이 아닌 경우 대부분 현충원에 안장되지만, 순직공무원은 국립묘지법에 따른 별도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순직군경유족도 별도의 보상금을 받는 등 순직 공무원 유족보다 더 높은 예우와 지원을 받는다. 이 교사의 부인은 인천보훈지청의 처분에 불복해 2015년 10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3월 수원지법도 제자들을 대피시키고 숨진 최혜정 교사 등 유족 4명이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순직군경)유족 등록거부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인용, 보훈처의 처분을 취소하는 등 학생들의 대피를 돕다가 숨진 단원고 교사들은 순직군경으로 예우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연수구에 사는 조영순 씨(51)는 2월 초 잠자리에 들기 전 세수를 하려고 고개를 숙이는 순간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어깨에서부터 통증이 시작되더니 머리가 깨질 것 같고 다리가 풀렸다. 평생 처음 겪어보는 아픔이었다. 그는 아들에게 “죽을 것 같아. 119 좀 불러”라고 소리쳤다. 구급차에 실려 간 동네 병원에서 조 씨는 컴퓨터단층촬영(CT)을 했다. 뇌출혈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 즉시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돼 뇌동맥류(瘤) 결찰술(結紮術·금속 클립으로 혈관을 묶는 방법)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조 씨의 병명은 ‘오른쪽 중대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출혈’. 그는 “살면서 크게 아팠던 기억도 없고 감기에 걸려도 금방 낫는 편이었다”며 “골프와 걷기, 계단 오르기를 자주 했고 채소나 과일 위주로 먹는 식습관도 좋은 편이어서 뇌출혈로 쓰러질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조 씨는 뇌동맥류 수술을 받고 입원 11일 만에 퇴원했다. 주치의인 심유식 인하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동맥류는 한 번 터지면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뇌동맥류가 터져 뇌출혈이 발생한 환자는 한 해 5300여 명에 이른다. 뇌는 하는 일만큼이나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심장에서 보내는 전체 혈액의 약 15%는 목 속에 있는 두 쌍(총 4개)의 동맥을 통해 뇌로 우선 전달된다. 뇌동맥류는 대개 40세 이후 생기기 시작한다. 100명 중 2∼5명꼴로 있다. 발견된 뇌동맥류의 1% 정도가 출혈을 일으킨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나 흡연자, 고혈압 환자는 위험할 수 있다. 심 교수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30대 이후부터 꾸준히 혈관조영 CT를 이용해 뇌동맥류의 이상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심한 두통을 경험한 사람들은 반드시 신경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의 한 축인 ‘인하대병원 뇌혈관센터’는 지역사회 뇌혈관질환 문제를 해결하는 컨트롤타워다. 24시간, 365일 교수급 전문의가 상주하는 당직 체계를 바탕으로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수술이나 시술같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대학병원 가운데 드물게 혈관 조영기기를 2대나 갖춰 응급환자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의료진과 직접 전화로 연결할 수 있는 지역 병·의원 ‘핫라인’도 운영하고 있다. 응급환자 발생 때 신속하게 진단해 진료나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어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한다. 심 교수는 “뇌혈관질환에는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얼마나 빠른 시간에 전문적이고 적절한 통합치료가 이뤄지는가가 환자의 예후(豫後)를 결정한다”며 “인하대병원 뇌혈관센터는 신경과와 신경외과가 협력해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전문 교수들이 직접 진단과 치료를 결정해 골든타임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뇌혈관질환의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 송도캠퍼스 문제로 인천시 산하기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의 고민이 깊어진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장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최순자 인하대 총장을 위해서인지 인천시가 정상궤도에서 벗어나는 행정을 펼칠 조짐을 보여서다. 12일 오후 이용철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시 교육협력담당관실, 인천경제청 직원들이 긴급회의를 열었다. 회의 몇 시간 전에야 통보된 이 자리에서는 인하대 송도캠퍼스 부지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가 인천경제청과 계약한 송도 11-1공구 22만5061m²의 캠퍼스 용지 대신 이미 조성된 글로벌캠퍼스 건물을 제공하는 방안을 찾자는 회의였다고 한다. 캠퍼스 용지 매입을 위해 인하대가 인천경제청에 낸 400억여 원을 글로벌캠퍼스 건물과 땅으로 바꾸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게 핵심이었다고 한다. 사실상 편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송도캠퍼스 용지 계약을 위반했을 때 인하대가 내야 할 위약금 107억 원을 받지 않는 방법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총장의 인하대는 송도캠퍼스 용지 대금 잔액 594억 원의 10%인 59억4000만 원을 19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시 안팎에서는 인천시 정책조정을 주 업무로 하는 기획조정실의 수장이 인하대 송도캠퍼스 문제에까지 나선 까닭을 놓고 설왕설래가 많다. 송도캠퍼스 부지를 호주머니 사정에 따라 줄여서 사겠다는 최 총장의 일방적인 주장도 부담스러운데 알짜 자산인 글로벌캠퍼스를 받는다면 인천시민에게 무리한 희생을 요구하는 셈이다. 글로벌캠퍼스는 정부 예산이 25% 투입됐다. 이를 국내 사립대에 제공하려면 일반 재산으로 전환하는 무리수를 둬야 한다. 또 다른 특혜 시비가 빚어질 수 있다. 차준호·인천취재본부 run-juno@donga.com}
지난해 12월 팝스타 리처드 막스(54)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린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의 피고인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석방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1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 및 업무방해, 상해, 재물손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임모 씨(35)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20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2차례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행위는 죄질이 좋지 않다. 초범으로 피해자들에게 상당한 금액을 지급하고 합의했고 피해자들도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임 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2시 20분경 베트남 하노이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비즈니스석에서 술에 취해 2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에 기반을 둔 화장품 업체들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으로 불거진 중국의 보복 조치 여파에도 중국 시장 개척에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전문브랜드인 리아진코스메틱(리아진)은 중국 시장의 판로 개척을 위해 위탁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리아진이 원료를 중국 업체(공장)에 공급하면 이곳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중국 시장에서 판다는 것이다. 일명 ‘이영애 마스크’로 유명한 리아진은 중국 진마그룹 에스테틱숍 600개 매장과 중국중앙(CC)TV 몰 한국관에 입점해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시 지원으로 중국 웨이하이(威海) 인천경제무역대표처 전시관에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은 최근 홍삼 비비크림, 마스크팩(허니), 소프트휩폼(콩, 화산재) 4개 제품에 대해 중국 국가식약품감독관리총국(CFDA·China Food & Drug Administration) 위생허가 인증을 취득했다. CFDA 인증은 제품별 원료성분 확인 같은 까다로운 심사 기준과 절차를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국에서 요구하는 위생허가 관련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중국 시장에 더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인천 서구 정서진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토, 일요일과 공휴일에 ‘정서진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2012년부터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본부 협찬으로 열어왔다. 승용차 24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77-1 간선버스가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아라뱃길 인천터미널까지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인천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과일과 채소(딸기, 오이, 상추 등), 다육(多肉)식물, 모종, 강화인삼, 강화 새우젓 같은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정서진은 강원 강릉시 정동진의 대칭 개념으로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正西)쪽에 있는 나루터를 말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인천 3대 해넘이 장소로 선정했고 아라뱃길 전망대와 홍보관, 퇴역 해경경비함을 리모델링한 함상공원, 인공호수와 아라빛섬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서진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상생의 장으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이고 장바구니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은 한반도에 근대적 ‘누들(noodle·국수) 문화’가 처음 형성된 곳이다. 제물항(옛 인천항)의 중국인 하역 노동자를 위한 짜장면이 만들어졌고 국내 최대 밀가루 공장과 쫄면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개항과 함께 면(麵)의 문화를 만든 인천이 국수를 매개로 한 문화 관광사업에 힘을 쏟는다. 관광객의 필수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누들의 역사성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뜻이다. 인천시는 중구 관동 신포동 북성동에 들어설 누들 플랫폼과 누들 테마거리 같은 4개 전략사업에 234억 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과 누들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짜장면은 1890년대 중국 산둥(山東) 일대에서 온 쿠리(苦力·하역 인부)가 인천항 부둣가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춘장에 면을 비벼 먹은 것이 시초다. 1905년 중구 선린동(현 차이나타운 내)에 짜장면을 상업적으로 처음 판매한 ‘공화춘’이 문을 열었다. 공화춘 창업자의 3세가 지금도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다. 1970년대 초 중구 경동의 국수공장에서는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한 직원이 면발을 뽑는 사출기를 잘못 끼우면서 우연찮게 쫄면을 선보이게 됐다. 국수공장 주인은 하자품인 이 굵고 질긴 면을 분식집 주인들에게 선심 쓰듯 나눠줬다. 이 면의 쓰임새를 고심하던 분식집 주인들은 채소, 고추장과 버무려 쫄면을 만들었다. 중구 신포동과 용동은 칼국수 거리로도 유명했다. 시는 이런 역사성를 살려 누들 콘텐츠와 누들 인프라를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 8월 문을 열 누들 플랫폼에는 제면소와 수타(手打) 시연실, 자영업자나 시민을 위한 누들요리 강습실이 들어선다. 누들 테마거리에는 마차상(馬車商)을 유치하려 한다. 실크로드의 요충지인 중국 란저우(蘭州)에서는 매일 오전 마차상에서 파는 육우(肉牛)면을 먹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중구에서도 이런 모습을 재현하려는 것이다. 시는 국수 관광을 오는 사람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시티투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천장을 반쯤 열고 달리는 하프톱 2층버스 4대를 도입한다. 강화도 시티투어 코스는 다음 달 신설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는 10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붕 없는 박물관인 강화도의 관광 인프라도 크게 확충된다. 강화나들길 5개 코스(약 40km)에 탐방로와 평상, 쉼터를 보강해 ‘명품’ 걷기 코스로 꾸민다. 다음 달 내가면 일대에는 야영장 63면과 부대시설을 갖춘 친환경 캠핑장이 개장한다. 마니산에는 하늘전망대, 단군광장, 개천마당이 설치된다. 길상면에 들어서는 국내 최대 가족형 테마 관광지에는 2018년 스키장이 문을 열고, 2020년까지 콘도미니엄을 비롯한 테마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수인선 개통 이후 관광객이 늘고 있는 월미도 일대에 142억 원을 투입해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시민에게 개방된 인천항 내항(內港) 8부두에는 ‘만국 야생화 정원’을 조성한다. 인근 개항장 초입에 위치한 한국의 첫 호텔(대불호텔) 터에서는 한국 근대 호텔 전시장이 다음 달 문을 연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 교수들이 최순자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하대 교수회와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최 총장 사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최 총장은 한진해운 투자손실과 불법적인 연봉제 실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교수 266명(전체 835명)이 투표에 참가해 244명이 최 총장 사퇴에 찬성했다. 반대는 17명, 기권은 5명이었다. 교수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총장 사퇴를 요구한 것은 인하대 개교 이래 처음이다. 이들은 최 총장이 30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교육부 감사청구를 비롯해 11단계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주장했다. 박우상 인하대교수회 의장은 “인하대 구성원들은 더 이상 최 총장의 독선적이고 비민주적인 학교운영에 침묵할 수 없다”며 “최 총장 취임 이래 일상이 된 해악을 종식시키고 구성원 모두가 역할을 찾아 인하대를 조속히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관광공사는 4일 시민들이 직접 뽑은 봄철 인천을 대표하는 8가지의 맛과 9가지의 멋 팔미구경(8味9景) 시즌 2 ‘봄’을 발표했다. 팔미(8味)로는 △1위 수영장과 스파게티가 유명한 ‘풀사이드 228’ 청라점 △2위 다양한 수산물을 접할 수 있는 ‘소래포구 어시장’ △3위 원피스 테마 카페인 동화마을의 ‘카페오즈’ △4위 동구 만석동 ‘할머니쭈꾸미’ △5위 갓 구워낸 빵과 커피가 유명한 ‘마시랑’ △6위 고풍스러운 음식점 ‘고루’ △7위 해물밥상 한상차림 ‘소나무식당’ △8위 딸기 디저트로 유명한 송도 ‘그리다디저트’가 꼽혔다. 구경(9景)으로는 △1위 레저와 문화가 공존하는 청라호수공원 △2위 송도센트럴파크-커낼워크 벚꽃길 △3위 자유공원 벚꽃길 △4위 인천대공원-장수천 벚꽃길 △5위 바다, 산과 전통이 어우러진 월미공원 △6위 경인아라뱃길 매화동산 △7위 늘솔길 공원 양떼목장&편백숲길 △8위 수봉공원 벚꽃 숲길산책로 △9위 계양산 진달래와 장미원이 선정됐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소래포구 어시장은 최근 불이 났지만 많은 점포가 정상영업을 하고 있어 제철 해산물과 바다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이 지난주 예고 없이 시청 기자실을 찾아 “인하대가 재정난으로 송도캠퍼스 용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는데 계약 이행을 못하면 위약금 107억 원을 시가 받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의견을 물었다. 이어 27일 언론 인터뷰에서는 “시가 학교재단에 위약금을 물게 하는 게 지역 정서상 맞지 않아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인하대 최순자 총장은 14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면담했다. 면담 직후 조 부시장은 기자실을 방문해 여론을 타진하고 언론 인터뷰를 한 것이다. 최 총장은 인천시의회를 찾아가 송도캠퍼스 용지 매입 관련 다자간 협의체 구성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같이 인천시가 위약금 논란의 출구를 찾으려 하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8일 논평을 내고 “유 시장과 시는 인하대 송도캠퍼스 용지 문제를 법과 원칙, 형평성에 맞게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성 원가에 캠퍼스 용지를 제공받았음에도 인하대가 부분 매입을 주장하고 위약금도 못 내겠다는 의사를 내비치자 일부 관계자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국제도시송도입주자연합회 관계자는 “시가 인하대 송도캠퍼스 용지 매입과 관련해 법과 원칙을 스스로 허물면 이후 개발 사업 추진에 악영항을 끼칠 것”이라며 “유 시장이 초법적인 결정을 내린다면 주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역 정가와 시민단체 일각에서는 “최 총장이 유 시장의 시장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공으로 시에 요구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부담은 시민이 고스란히 진다”며 “유 시장이 (최 총장에게) 빚을 갚는 마음으로 특혜 시비에 가담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인천시 관계자는 “유 시장이 최 총장을 면담한 것은 맞지만 송도캠퍼스 관련 요구를 수용한 적은 없다. 조 부시장의 언론사 인터뷰 내용은 인천시의 공식 입장은 물론이고 유 시장의 의중과도 전혀 관련 없는 개인 의견”이라고 해명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예술인의 개방형 창작공간인 인천아트플랫폼의 작업 공간(사진)에서 창작 활동을 펼칠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중구에 있는 개항기 당시 오래된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인천아트플랫폼 G1, G3동과 E동 6호실을 개방형 창작 공간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이곳에 입주할 3개 팀을 공모하는 것이다. 선정된 팀은 시민참여 프로젝트 2건 이상을 개발해야 한다. 또 매주 4일 이상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 입주 신청은 3월 28일∼4월 16일 온라인(www.inartplatform.kr)에서 하면 된다. 시민참여 예술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예술가 또는 그룹이 지원하면 된다. 입주 기간은 5월부터 2018년 1월까지다. 평가를 거쳐 입주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개방형 창작 공간을 운영해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예술 창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지난해까지 입주 작가 320여 명이 창작 활동을 해왔다. 창작스튜디오 22실과 게스트하우스 9실, 공동작업장 1실 등의 창작 공간이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지난해 화도진중학교를 비롯해 중학교 12개교를 찾아가 ‘공무원 미리보기’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행정직과 기술직 공무원으로 나뉜 직제와 공무원 업무, 인사혁신처 채용방법을 설명했다. 대학 진학을 하지 않는 고교 졸업자에게 열린 취업의 길도 소개했다. 김소연 화도중 교사는 인천시 홈페이지에 “공무원들이 일선 학교를 찾아 공무원의 역할과 사명, 채용 방법을 설명하자 공직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늘었다”는 글을 남겼다. 인천시가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자유학기제 지원 같은 다양한 교육시책을 펼치고 있다. 2015년 인천 8대 영역인 국제기구, 마이스(MICE·기업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항만, 항공, 바이오, 정보기술(IT)미래산업, 문화예술, 행정과 연계한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 15개를 개발했다.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진로체험지원전산망(이하 ‘꿈길’)에서 ‘꿈길’ 체험 신청을 하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상공회의소, 경제통상진흥원, 포스코건설, 금융감독원과 함께 진로 체험처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진로 체험 개발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이 꾸리는 중고교생 대상 금융현장체험단은 호응도가 높다. 금융 현장을 체험한 학생이 건전한 금융 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인천 36개 금융회사가 밀착체험 및 견학 모의체험을 제공한다. 올바른 용돈 관리와 신용의 중요성 같은 기초 금융교육도 실시한다. 가상 인물을 활용한 대출, 회사 설립, 주식 상장, 모의 주식투자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지난해 9개 학교 106명이 참여했다. 금감원 인천지원은 올해도 진로와 연계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사회와 공익을 우선시하는 인재를 키우는 인천글로벌리더십스쿨도 2013년부터 운영한다. 인천과 국가 미래발전을 위해 공공성을 함양한 인재를 길러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인천지역 고교 출신 대학생 50명을 선발해 12월까지 리더십 인문학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한국뉴욕주립대 IEC(Intensive English Center) 영어교육, 여름방학 섬 봉사활동이 이어진다. 인천시는 아카데미 우수 수료생에게 해외 단기 어학캠프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신규 교육지원사업으로 중국 상하이(上海) 화동사범대학에서 여름방학 4주간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지난해 인천글로벌리더십스쿨에 참가했던 연세대 윤종환 씨(21·문헌정보학과 2년)는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유엔 기구를 방문해 상주 직원들과 영어로 대화를 하면서 여러 가지 체험을 했다”며 “국제적 리더가 되기 위한 자기계발을 위해 어학공부를 열심히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장애인 권익옹호기관 ‘인천장애인인권센터’를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인권센터는 장애인 차별 금지와 인권 보장, 장애인 학대 예방 같은 종합적 지원 활동을 벌인다. 주요 업무는 △장애인 학대 신고 접수와 현장조사, 응급보호 △피해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 학대 행위자 상담 및 사후 관리 △장애인 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 △장애인학대사례판정위원회 설치·운영이다. 인천시는 5월 1일부터 인권센터를 운영할 민간 위탁기관을 공모한다. 인천시는 인권센터와 연계해 장애인 피해 회복 및 사회 복귀, 재발방지 기능 서비스를 펼친다. 인천시 관계자는 “장애인 차별 및 인권 보장 상담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 보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032-440-2967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