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현

강유현 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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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유현 랩장입니다.

yhkang@donga.com

취재분야

2025-11-18~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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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기획]어둠이 내리면… ‘악플’이 춤추기 시작한다

    30대 남성 김모 씨는 약 10년 전 국내 자동차업체의 중형차 A모델에 대한 안티(anti) 카페 운영자였다. 김 씨는 A모델의 1998년형 새 차, 2001년형과 2004년형 중고차 등 총 3대를 몰았다. 지금도 낡은 차를 손세차할 정도로 애지중지한다. 좋은 차라고 생각한다. 안티 카페를 만든 것은 자동차회사 때문이었다. 2000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00cc 미만 중형 승용차 충돌시험에서 A모델은 경쟁 차에 비해 부진한 별점을 받았다. 그러나 이 업체는 ‘몇 가지 테스트만으로 안전성을 판단할 수 없다’는 신문광고를 냈다. 김 씨는 회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그가 운전하던 2001년형 차는 겨울철에 시동이 걸리다가 꺼지거나 유리창이 잘 올라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김 씨는 회사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언더코팅을 할 때 하체 밖에도 코팅제가 묻어 있는데 조금 더 신경 써주세요.” “A모델의 안전도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최고의 안전성으로 광고하는 이유는 뭔가요?” 그러나 그의 글은 게시판에서 사라졌다. 김 씨가 게시글을 왜 허락 없이 지웠는지 항의하자 “고객님은 A모델 고객이 아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화가 난 김 씨는 안티 카페를 만들었다. 김 씨는 “지금도 여러 차량의 결함에 대해 꾸준히 지적하는 글을 블로그에 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왜 안티가 됐을까. ‘안티’라는 이들은 진짜 소비자일까, 경쟁사의 모략일까, 악성 댓글을 즐기는 누리꾼일까, 건전한 비판자일까. 인터넷 베일에 가려진 안티의 정체는 파악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3, 4년 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에선 한 소문이 돌기도 했다. 경쟁업체에서 임원 한 명이 이직해오면서 “전 회사에 현대차에 대한 악성 글을 게시하는 조직이 별도로 있었다”고 보고했다는 것.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직원들은 지금도 ‘경쟁사 조직’이 안티의 시초라고 믿고 있다.대기업에 대한 반감 이유 1위는 ‘갑질’ 일반인의 ‘안티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동아일보는 지난해 11월 21일∼12월 1일 20∼60대 남녀 61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자의 47.1%는 ‘대기업에 반감이 있다’고 했다. 이들은 △임직원과 협력업체에 대한 부당 대우(21.1%) △정치권력을 이용한 특혜(18.8%) △오너 체제와 상속에 대한 불만(18.6%) 등의 이유로 반감을 표했다. 가장 반감이 큰 그룹은 삼성그룹(41.6%) 현대차그룹(12.9%) 롯데그룹(9.4%) SK그룹(4.2%) LG그룹(1.7%) 순이었다. 조사는 ‘땅콩 회항’ 사건(미국 시간 지난해 12월 5일) 이전에 이뤄져 한진그룹을 가장 반감이 있는 업체로 꼽은 응답자는 극소수(0.7%)에 그쳤다. 삼성에 대해서는 오너 체제와 상속에 대한 불만(24.0%), 현대차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불만(29.4%), 롯데는 지역사회와 사회 공헌에 대한 무관심(24.5%), SK는 정치권력을 이용한 특혜(33.3%)가 반감을 갖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유명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7.3%가 ‘반감이 있다’고 했다. 정치인(80.6%)에 대한 반감이 가장 컸고 법조인(6.6%), 고위공무원(4.6%), 기업인과 연예인(각 2.9%), 언론인(1.2%)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말과 행동의 일관성과 신뢰성 부족’(64.5%), ‘사욕을 우선시하는 언행’(17.3%) 때문에 반감이 있다고 했다. 대기업과 유명인에 대한 반감을 갖게 된 경로로는 ‘뉴스 등 언론보도’(각 57.5%, 70.2%)를 가장 많이 꼽았다.SNS로 퍼지는 악성 댓글 디지털기록 삭제 업체 산타크루즈캐스팅컴퍼니가 기업, 연예인, 정치인들에 대한 악성 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안티들은 컴퓨터보다는 스마트폰으로, 뉴스 댓글보다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악성 글을 올렸다. 오전보다는 오후와 야간에 많은 글이 올라왔다. 김호진 산타크루즈캐스팅컴퍼니 대표는 “악성 글의 유형은 크게 ‘아니면 말고형’ ‘배 아파형’ ‘사회 매장형’ ‘관심 유도형’ ‘지역감정 조장형’ 등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안티가 다양한 목소리를 내준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일부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여론몰이 식으로 흘러가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1∼19일 대한항공에 대해 부정적 내용이 게시된 글 25만7305건을 분석한 결과 42%가 오전, 45%가 뉴스 댓글을 통해 올라왔다. 출근길에 실시간 뉴스를 접하며 안티들이 생겨났다는 의미다. 네이버에서 대한항공이 언급된 뉴스에 달린 댓글 개수는 12월 1일 150건에서 8일 3만3815건으로 폭증했다. 조형진 AT커니코리아 파트너는 “위기 대응의 핵심은 진정성과 속도”라며 “이슈 당사자가 직접 또는 일관된 채널을 통해 위기에 대한 분석과 대책을 지체 없이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티들에게는 비전을 제시해 이해를 구하는 한편 이들을 비판자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사회 양극화… 특권층에 대한 안티로 안티가 급증한 계기는 1999년 ADSL(전화선을 이용한 컴퓨터 데이터 통신)의 보급이었다. 초고속 인터넷을 통해 대중의 목소리가 한데 모일 수 있게 됐다. 초기 안티는 사회 운동적 성격이 강했다. 1999년 미인대회에 대한 반대 운동으로 시작된 ‘안티 미스코리아 대회’, 디지털 조선일보를 패러디한 ‘딴지일보’가 대표적이다. 중고교생들이 인터넷에서 벌인 ‘안티 스쿨’ 운동은 교육부의 두발 규제 완화를 이끌어냈다. 이후 안티 활동은 반(反)기업 및 연예인 비방 홈페이지 개설, 정치적 움직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최근에는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특권층이라고 여겨지는 대상에 대한 반감이 표출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또 특정 집단에 안티 성향을 드러내기보다는 사안별로 개인의 의견이 다르게 나타나며 안티도 개인화, 다양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교수는 “건강하고 합리적인 안티는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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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SNNC, 광양2공장 준공

    페로니켈을 생산하는 포스코 계열사 SNNC가 6일 전남 광양 공장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SNNC는 포스코가 49%, 뉴칼레도니아 최대 니켈광석 수출회사인 SMSP가 51% 지분을 투자해 2006년 설립한 회사다. 니켈을 20%, 철을 80% 섞은 합금인 페로니켈은 스테인리스강의 주원료다. SNNC는 제2공장을 통해 생산능력이 순니켈 기준 연간 3만 t에서 5만4000t으로 증가했고 포스코는 니켈 자급률을 8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포스코 측은 “니켈광산(SMSP)-니켈제련(SNNC)-스테인리스 제조(포스코)까지 이어지는 일관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2기 능력증강사업을 통해 SNNC는 세계 어느 니켈 제련회사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회사가 됐다”며 “SMSP사와 포스코 스테인리스 사업 성장에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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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최저임금 인상 한목소리…‘밑바닥 임금’ 올려 경기부양?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꺼낸 ‘최저임금 인상’ 카드에 대해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한목소리를 내기로 한 것은 이 정책을 통해 근로자간 임금격차 완화와 내수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을 올리면 수입이 적은 최하위 20% 소득계층에 속하는 근로자들의 월급이 다소 늘어 고소득 근로자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이들의 소비가 늘어 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플레이션(저물가 속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 상승과 소비활성화가 현재 쓸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밑바닥 임금’ 올려 경기부양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최저임금은 2014년(5210원) 7.2%, 올해(5580원) 7.1% 등 2년 연속 7% 이상 올랐다. 2.75~6.1%였던 이명박 정부 때보다 인상률이 높고, 8.3%가 올랐던 2008년(3770원)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7%를 넘긴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저소득층의 소득이 늘어나는 만큼 근로자간 양극화가 어느 정도 해소될 뿐 아니라 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층의 소비가 즉각적으로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현재 가계가 실제 쓸 수 있는 돈인 가처분소득 대비 소비 지출액의 비율을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은 지난해 72.9%였다. 쓸 수 있는 돈이 100만 원인데 72만9000원만 지출하고 나머지는 저축을 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소득계층별로 보면 소비패턴이 완전히 달라진다. 지난해에 소득 최상위 20% 계층의 평균소비성향은 61.6%로 낮았던 반면 최하위 20% 계층은 104.1%나 됐다. 저소득층은 버는 대로 다 쓰고도 부족했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 최저임금 수준을 높이면 인상된 임금이 고스란히 소비로 이어진다. 이른바 ‘밑바닥 임금 수준’을 끌어올림으로써 내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정원호 연구위원은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동조합의 역할’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임금 인상으로 소득분배율이 상승하면 경제 성장과 고용 증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편의점 PC방 등 영세업체들 타격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돼도 이미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는 대기업들의 부담은 거의 늘지 않는다. 다만 섬유 신발 인쇄 등 임금수준이 낮은 일부 제조업과 편의점, PC방, 커피전문점 등 시급제 아르바이트생을 많이 쓰는 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종로구에서 피자 가게를 운영하는 한 점주는 “불황으로 매출이 줄고 있는데 인건비 지출이 많아져 수익이 줄어들까 걱정된다”며 “단골 고객에게 주던 쿠폰을 없애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또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점포 수가 많아지면서 점포당 매출은 정체인데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이 올라가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점주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편의점 점포의 운영비 대비 인건비 비중은 40~50% 정도로 높은 편이다. 가맹점 위주로 사업을 하는 한 커피 전문점 관계자는 “현재도 인건비가 가맹점포 매출의 최소 20% 이상 된다”며 “더 높아지면 아르바이트생 수를 줄이는 점포가 많아지고 이는 결국 서비스 수준 하락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외식산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정부 및 외식업체, 자영업자들 등이 함께 논의 기구를 만들어 충분히 대화를 나눈 후 시급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강유현기자 yhkang@donga.com유성열기자 ryu@donga.com}

    •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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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판매량 1위 ‘쏘울 EV’… 2016년엔 준중형으로 선두 굳건히

    지난해 말 정부가 전기자동차 상용화 종합 대책을 발표하고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1000대를 돌파(1183대)하는 등 최근 전기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 EV(전기차)’는 지난해 414대가 팔려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2위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로 309대가 팔렸고 기아차 ‘레이 EV’는 202대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한 기아차는 올해도 쏘울 EV와 레이 EV를 앞세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기존 전기차에 비해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준중형 전기 전용 모델을 선보여 전기차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일환으로 현대·기아자동차는 6∼15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여한다. 눈에 띄는 점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상용차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별도 부스를 마련한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이번 엑스포에서 2016년 선보일 준중형 전기차의 시험차(시제품 단계보다 이전의 초기 모델)를 위장막을 씌워 내놓을 계획이다. 전기차의 구동 원리를 설명해주는 전시물도 함께 선보인다. 이제껏 현대차가 향후 내놓을 준중형 전기차의 실제 모습을 공개한 적이 없어 이번 전시 차량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대차는 매년 열리는 사내행사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차세대 전기 이동수단 3종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기아차는 별도 전시관에서 쏘울 EV와 레이 EV를 전시한다. 현대·기아차 외에 이번 전기차 엑스포에는 르노삼성차 ‘SM3 Z.E.’, BMW ‘i3’, 닛산 ‘리프’ 등이 전시된다. 엑스포 기간에 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약 1000대 이상의 전기차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2010년 9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전기차 ‘블루온’을 공개한 데 이어 2011년 말 국내 최초의 양산형 고속 전기차인 레이 EV를 선보였다. 레이 EV는 1회 충전으로 91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30km다. 급속 충전 시 25분, 완속 충전 시 6시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9초로, 배기량 1000cc 가솔린 모델모다 가속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레이 전기차는 일반 차량과 같은 공장 라인에서 생산되는 양산형 전기차로, 일반 차량과 같은 조립 및 품질 점검 과정을 거쳐 안정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3월 2번째 전기차인 쏘울 EV를 공개했다.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개인 고객 공모를 받았다. 쏘울 EV는 한 번 충전해 148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주행 가능 거리가 경쟁 모델인 SM3 Z.E.(135km), i3(132km) 등보다 긴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급속 충전 시 24∼33분, 완속 충전 시 4시간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쏘울EV 주행 가능 거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기체 상태의 냉매가 액체로 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차량 난방에 활용하는 기술) △개별 공조(조수석과 운전석 모두에 일괄적으로 공조 시스템이 가동 되던 것을 운전자 선택으로 운전석만 냉난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내외기 혼입제어(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량을 자동으로 제어해 공조기능 작동 시 발생하는 부하를 감소시켜 전기차 주행 거리를 증대시키는 기술) △차세대 회생 제동 시스템(차량 감속 및 정지 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배터리를 충전해 전기차 이동 거리를 향상시키는 시스템) 등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적용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1.2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145km다. 최대 출력은 내연기관 기준으로 환산하면 111마력, 최대 토크는 29.0kg·m이다.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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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 올려야 내수 산다” 崔부총리 발언 하루만에 경총 “1.6%內로” 엇박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5일 회원사들에 올해 적정 임금인상률을 1.6% 이내로 제시했다. 기업들에 1.6% 안의 범위에서 임금을 조정하라고 권고한 것이다. 통상임금 범위 확대 및 60세 정년연장 등 노동시장 제도 변화로 인한 임금상승률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이는 임금 인상을 통한 내수 부양을 추진하는 정부의 움직임과 반대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1970년대 중반부터 경총이 매년 초 회원사들에 적정 임금인상률을 제시해온 이후 동결과 감축안을 제외하고 인상률로는 최저치다. 지난해는 적정 임금인상률로 2.3% 이내를 제시했다. 경총이 올해 제시한 1.6%는 올해 국민경제노동생산성 증가율 전망치(2.9%·취업자 1인당 국내총생산 증가율)에서 정기승급분(1.3%·가장 최근치인 2005년 기준)을 뺀 것이다. 경총 관계자는 “만약 통상임금, 정년연장 등을 모두 고려해 기업의 인건비가 1.6% 이상 증가한다면 임금은 동결하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경총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고조, 내수 부진, 미국 금리 인상, 엔화 약세로 인한 수출 둔화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임금을 인상하면 일자리 감소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4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금을 적정 수준으로 올리지 않으면 내수가 살아날 수 없다”며 임금 인상을 독려한 가운데 경총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앞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올해 적정 임금인상률로 정규직은 7.8%, 비정규직은 17.1%를 제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정규직 비정규직 동일하게 1인당 23만 원씩의 임금인상분을 제시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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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영자총협회, 올해 적정 임금 인상률 ‘1.6% 이내’로 제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5일 회원사들에 올해 적정 임금 인상률을 1.6% 이내로 제시했다. 기업들이 1.6% 안의 범위에서 임금을 조정하라고 권고한 것이다. 통상임금 범위 확대 및 60세 정년 연장 등 노동시장 제도 변화로 인한 임금상승률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이는 임금 인상을 통한 내수 부양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움직임과 반대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1970년대 중반부터 경총이 매년 초 회원사들에 적정 임금 인상률을 제시해온 이후 동결과 감축안을 제외하고 인상률로는 최저치다. 지난해는 적정 임금 인상률로 2.3% 이내를 제시했다. 경총이 올해 제시한 1.6%는 올해 국민경제노동생산성 증가율 전망치(2.9%·취업자 1인당 국내총생산 증가율)에서 정기승급분(1.3%·가장 최근치인 2005년 기준)을 뺀 것이다. 경총 관계자는 “만약 통상임금, 정년연장 등을 모두 고려해 기업의 인건비가 1.6% 이상 증가한다면 임금은 동결하라는 의미”라며 “재원이 남는 기업은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해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하는 데 써달라고 회원사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경총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고조, 내수 부진, 미국 금리 인상, 엔저로 인한 수출 둔화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임금을 인상하면 일자리 감소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4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금을 적정 수준으로 올리지 않으면 내수가 살아날 수 없다”며 임금 인상을 독려한 가운데 경총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경총 측은 “임금이 오르더라도 대부분 교육비나 주거비 등으로 빠져나가 내수 활성화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올해 적정 임금 인상률로 정규직은 7.8%, 비정규직은 17.1%를 제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정규직 비정규직 동일하게 1인당 23만 원씩 임금인상분을 제시했다.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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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전년 동월比 21% 증가…1위 브랜드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1.0% 증가한 1만675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1월보다는 15.9%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3055대가 팔려 1위를 차지했고, BMW와 폴크스바겐이 각각 3004대, 2913대로 뒤를 이었다. 4, 5위는 아우디(2446대)와 포드(687대)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455대(56.5%), 2000~3000cc 5779대(34.5%), 3000~4000cc 1019대(6.1%) 등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폴크스바겐 골프 2.0 TDI(823대),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94대), 아우디 A6 35 TDI(641대) 순이었다.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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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초만에 시속 100km…‘레인지로버 스포츠 SDV8’ 국내 판매

    랜드로버코리아는 최첨단 V8 터보 디젤 엔진과 고급 옵션을 탑재해 성능과 품격을 한 층 높인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8’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8은 랜드로버 전 모델 중 가장 역동적 드라이빙 성능을 갖춘 모델로 랜드로버의 최신 주행 기술을 모두 탑재했다. 특히 압도적인 외관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급형 외관옵션인 ‘스텔스팩’을 선택할 수 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8은 1750~3000rpm에서 75.5kg.m의 풍부한 토크와 339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기반으로 6.9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등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드라이빙 능력을 발휘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SDV8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스텔스팩 옵션’은 새틴 블랙 컬러의 프런트 그릴과 프레임, 보닛과 테일게이트의 레터링, 22인치 알로이 휠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포함된다.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 메리디안이 개발한 825W 출력의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된다. 신차의 세부 모델은 ‘HSE 다이내믹’과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두 가지로 가격은 각각 1억 4100만 원부터 1억 5120만 원이다.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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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LA 열차-대형트럭 충돌사고, 대형 인명피해 막은 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차와 대형 트레일러가 충돌하는 큰 사고가 발생했지만 현대로템이 제작해 납품한 충격흡수장치 덕분에 인명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5시경(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의 한 선로에서 열차와 대형 트럭이 충돌해 열차의 객차 4량이 탈선하면서 전복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 48명과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어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열차에 적용된 충돌에너지관리 시스템으로 인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사고열차는 2011년 2월 현대로템이 제작해 납품한 이층객차로, 운영사인 메트로링크사가 안전성 기준을 강화한 이후 처음으로 충돌에너지관리 시스템(CEM)을 장착해 납품한 차량이다. 열차 전두부에 설치된 CEM은 열차가 충돌할 때 발생하는 충격 에너지 차체에 전달하지 않고 자체 흡수한다. 이번 사고 열차의 객차 3량에는 CEM이 모두 적용됐다. 리차드 캣츠(Richard Katz) LA 메트로 교통부 국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로템의 CEM 기술을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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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창립 46주년 글로벌 선도 갈길 멀어”

    “항공운송, 육상운송, 해상운송을 아울러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 해로 만들어 새롭게 도약해야 합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3일 서울 강서구 하늘길 대한항공 본사에서 대한항공 창립 46주년 기념식을 열고 “올해는 대한항공 창립 46주년인 동시에 한진그룹 창립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행사에는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글로벌 선도 항공사가 되기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외형적 성장이 아닌 질적 내실화를 꾀해야 하며, 오랜 세월과 경험이 축적된 규정과 절차는 지키는 한편 임직원이 주체가 돼 현실에 맞지 않는 것들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올해 근속 40년을 맞은 조 회장은 직원 대표로부터 축하 꽃다발도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친 손용철 수석사무장 등 승무원 6명에게 유공표창을 시상했다.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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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車, 올 뉴 투싼 - 스포츠스페이스 첫 공개

    현대·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3∼15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차들을 잇달아 선보였다. 현대차는 3세대 모델인 ‘올 뉴 투싼’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차량 16대를 전시했다. 신형 ‘i20 쿠페’ 등 i시리즈 모델과 올 뉴 투싼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48V 하이브리드’ 쇼카도 전시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감속할 때 버려지는 동력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48V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해둔 뒤 가속 시 동력 에너지로 변환시켜 파워트레인의 효율을 높이는 체계다. 기아차는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 등 14개 차량을 전시했다. 스포츠스페이스는 1.7 터보엔진과 전기 모터, 48V 배터리 등을 탑재한 ‘T 하이브리드 시스템(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유사)’을 적용한 그랜드 투어링카(장거리 운전용 고성능차)다. 기아차는 유럽 전략모델 ‘씨드’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GT’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티볼리’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쌍용차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콘셉트카 ‘티볼리 EVR’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7대를 전시했다. 티볼리 EVR는 배터리로 최대 13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가 다 닳으면 가솔린 엔진을 사용해 370km를 더 달릴 수 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티볼리는 개발 초기부터 유럽시장 특성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밝혔다.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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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창립 46주년…조양호 회장 “혁신·질적 내실화” 주문

    “항공운송, 육상운송, 해상운송을 아울러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 해로 만들어 새롭게 도약해야 합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은 3일 서울 강서구 하늘길 대한항공 본사에서 대한항공 창립 46주년 기념식을 열고 “올해는 대한항공 창립 46주년인 동시에 한진그룹 창립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행사에는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글로벌 선도 항공사가 되기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외형적 성장이 아닌 질적 내실화를 꾀해야 하며, 오랜 세월과 경험이 축적된 규정과 절차는 지키는 한편 임직원이 주체가 돼 현실에 맞지 않는 것들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올해 근속 40주년을 맞은 조 회장은 직원 대표로부터 축하 꽃다발도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친 손용철 수석사무장 등 승무원 6명에게 유공표창을 시상했다.강유현기자 yhkang@donga.com}

    •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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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지만 세네, 수입 소형차의 유혹

    수입차 업체들이 소형차 시장에서 공세를 퍼붓고 있다. 국산차 업체들이 마진이 좋은 중대형차에 집중하는 동안 수입차 업체들은 ‘수입차는 크고 비싼 차’라는 인식을 떨쳐내기 위해 ‘인생 첫 차(엔트리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까지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다만 국산 중대형차에 맞먹는 높은 가격이니만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고성능’ ‘고실용성’ 차량을 내놓았다. 아우디코리아는 국내에 판매하는 자사 소형차 중 첫 고성능 모델인 ‘S3 세단’(6350만 원)을 2일 내놓았다. 2L 터보차저 직분사 TFSI 가솔린 엔진과 6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 출력이 293마력, 최대 토크가 38.8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4.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A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더 뉴 A45 AMG 4매틱’(6500만 원)을 선보였다. ‘더 뉴 CLA 45 AMG 4매틱’ ‘더 뉴 GLA 45 AMG 4매틱’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에 선보인 고성능 소형차다. 최고 출력이 360마력, 최대 토크가 45.9kg·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4.6초에 불과하다. 한불모터스는 2일 푸조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푸조 2008’의 상품성을 올리는 한편 가격은 낮췄다. 기존 모델 중 판매량의 90%를 차지한 ‘펠린 L’ 모델에 후방카메라, 스포츠 알루미늄 페달을 추가 장착하면서도 가격은 60만 원 내려 3090만 원으로 책정했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준중형 다목적차량(MPV)인 ‘뉴 액티브 투어러’(4190만∼4590만 원)를 선보였다. 액티브 투어러는 BMW의 첫 전륜구동 차량이다. BMW 측은 “기존 후륜구동 방식은 엔진을 세로로 배치했지만 전륜구동 방식은 엔진을 가로로 배치할 수 있어 실내 공간을 30cm가량 더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형차는 국산차 업체들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던 시장이다. 소형차는 중대형차에 비해 마진이 작아 연간 10만 대 이상은 팔아야 이익이 남는다. 그러나 고작 130만 대 규모(지난해 국내 신규 등록된 승용차 136만5862대)의 국내 시장에서 소형차로 이익을 남기긴 어렵다. 반면 이미 해외에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 수입차 업체들엔 훨씬 유리하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 수입차 전체 판매량 중 배기량 2000cc 미만 차량 비중은 2010년 32.4%에서 지난해 54.7%로 증가했다. 이에 더해 수입차 소비자층이 20, 30대로까지 넓어진 상황이다. 지난해 마케팅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 중 국산차를 타다 수입차로 넘어간 사람은 11.0%였으나 수입차를 타다 국산차로 넘어간 비율은 1.7%에 불과했다. 첫 차를 수입차로 시작하면 국산차로 눈을 돌리기 쉽지 않다는 의미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그간 중대형차 위주로 형성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를 타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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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반기 공채 나선 현대차 “영어회화 심층 면접”

    현대자동차가 2일부터 2015년 상반기(1∼6월) 대졸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서류전형에서 동아리 및 봉사활동란을 없애 스펙 비중을 낮추기로 했다. 반면에 영어회화 능력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영어 면접에서 심층 질문을 던지기로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이공계는 공채, 인문계는 상시 채용으로 진행된다. 4년제 정규 대학 2015년 8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이공계 중 개발 부문에서는 △연구개발 △파이롯트(생산기술) △구매 등 8개 분야, 플랜트 부문에서는 △플랜트 기술 △플랜트 운영 △품질 등 3개 분야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인문계는 △경영 지원 △정보기술(IT) △국내·해외영업 등 7개 분야에서 채용한다. 지원서는 13일 오후 2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첫째 주 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사에세이가 포함된 현대차 인적성검사(HMAT)는 19일 치러진다. 이후 1, 2차 면접을 통해 6월 최종 입사자가 결정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직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자세,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비전을 갖춘 지원자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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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신입-인턴 공채 시작…‘스펙’ 최소화-영어회화 평가 강화

    현대자동차가 2일부터 2015년 상반기(1~6월) 대졸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서류전형에서 동아리 및 봉사활동란을 없애 스펙 비중을 낮추기로 했다. 반면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영어 면접에서 심층 질문을 던지기로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이공계는 공채, 인문계는 상시 채용으로 진행된다. 4년제 정규대학 2015년 8월 졸업자 또는 기졸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이공계 중 개발 부문에서는 △연구개발 △파이롯트(생산기술) △구매 등 8개 분야, 플랜트 부문에서는 △플랜트 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인문계는 △경영 지원 △정보기술(IT) △국내·해외영업 등 7개 분야에서 채용한다. 지원서는 13일 오후 2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4월 첫째주 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사에세이가 포함된 현대차 인적성검사(HMAT)는 19일 열린다. 이후 1, 2차 면접을 통해 6월 최종 입사자가 결정된다. 인턴사원 최종 합격자는 6월 말부터 7주 간 실습을 진행한 뒤 우수 수료자는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직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자세,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비전을 갖춘 지원자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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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최첨단 클린카를 만들어내는 산실,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27일 광주광역시와 함께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광주 혁신센터)’를 출범했다. 산업 연관 효과가 큰 자동차산업과 관련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인 수소 경제를 육성하고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광주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창조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 프로그램 등 혁신센터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 광주 혁신센터는 지역의 창업 인프라와 현대·기아자동차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창출부터 기술·제품 개발, 사업화, 해외진출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성공적 창업이 또 다른 창업으로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기술이 신성장 동력 창출로 이어지게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광주 혁신센터는 국내외 기술, 특허, 표준규격, 동향 등 자동차 관련 정보를 집대성한 자동차 정보검색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는 자사가 보유한 자동차 관련해 1000여 건의 미공개 특허를 공개하고 신규 특허도 지속적으로 공개한다. 광주 혁신센터는 전장 부품 구성시스템을 비롯해 시제품 설계, 제작 및 테스트가 가능한 장비 23개도 설치했다. 한 장소에서 자동차 관련 아이디어를 검증한 뒤 시제품 제작, 테스트까지 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측은 “차량의 모든 전장부품을 실제 위치에 배치해 시각화한 자동차 전장부품 구성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며 “일반인들도 쉽게 전장 부품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기술정보까지 상세하게 제공해 자동차 전장 편의장치에 대한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 발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광주 혁신센터는 정부, 광주시, 현대차그룹, 재무적투자자(FI) 등과 함께 1775억 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525억 원 규모의 신기술사업펀드, 150억 원 규모의 수소펀드, 제조 공정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스마트 팩토리 확산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혁신지원 보증펀드 등이 포함된다. 창업 아이디어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보완하기 위해 전문가 멘토링도 진행한다. 법무부는 공익 법무관을 창조경제혁신센터 최초로 파견, 상주시켜 법률 상담을 돕는다. 금융 상담은 금융위원회, 기술 상담은 현대차그룹이 각각 맡기로 했다. 광주 혁신센터에서 보육한 창업 중 상용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선 현대차의 벤처플랫폼과 연계해 동반 해외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차 산업 육성해 수소경제 구축 수소연료자동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반응해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물만 배출한다.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궁극의 차세대 에너지로 꼽힌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워즈오토는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동력 장치(파워트레인)를 ‘2015 10대 최고 엔진’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광주 혁신센터는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수소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산학연 협동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연료전지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업모델 분석과 검증을 담당할 융합스테이션을 마련하고 전문 인력도 양성할 방침이다. 광주는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방산업과 연구 및 산업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측은 “국내 3대 부생수소 생산기지가 광주에서 멀지 않은 여수산단에 있고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자동차부품연구원, 그린카부품산업진흥재단 등 연구 시설도 갖춰져 있다”며 “광주 내 연료전지 모터 배터리 인버터 등 수소연료전지 분야 관련 기업도 80여 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 제시 광주 혁신센터는 창조적 전통시장 육성, 소상공인 창업 및 사업 활성화 지원, 생활 창업 지원, 창조문화마을 조성 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광주 혁신센터는 지역 전통시장에 스토리와 디자인, 문화를 입히는 창조적 전통시장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설 현대화를 넘어 전통시장의 고유한 매력을 되살리자는 취지에서다. 또 소상공인들의 개·폐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창업 상권정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고, 홍보, 운영 역량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모바일용 고객관리 애플리케이션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광주 혁신센터는 광주시 공공데이터와 위치기반 서비스를 결합한 모바일용 포털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광주 혁신센터는 광주 지역의 구도시권 공동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재생 사업인 창조문화마을 조성 사업도 진행한다. 폐가나 빈집을 활용한 예술인촌 조성, 벽화와 같은 공공미술 사업 진행, 기아자동차 공장과 연계한 환경 개선 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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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젤차 질주에… 휘발유차 비중 첫 50% 미만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승용차 중 가솔린차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신규 등록된 승용차 136만5862대 가운데 가솔린차는 66만1784대로 48.5%를 차지했다. 가솔린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1년 66.5%에서 2012년 57.5%, 2013년 52.7%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 반면 디젤차 비중은 2011년 20.7%에서 2012년 27.0%, 2013년 32.4%, 지난해 38.6%까지 높아졌다. 이 밖에 액화석유가스(LPG) 승용차가 전년보다 2.3%포인트 떨어진 10.3%의 점유율을 나타냈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이 나머지를 차지했다. 지난해 디젤차는 사상 최다인 52만7638대가 팔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끄는 데다 유럽산 수입차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디젤차는 가솔린차에 비해 차 가격은 비싸지만 연료소비효율이 좋아 기름값이 덜 든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9월 유럽의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가 승용차에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차 가격이 소폭 오를 전망이지만 디젤차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한편 2013년 유럽의 디젤차 점유율은 53.3%였다. 독일에서 144만556대, 프랑스에서 119만9729대, 영국에서 112만7758대가 팔렸다.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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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모터쇼, 6개 모델 첫 공개

    4월 3∼12일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기아자동차 ‘K5’와 한국GM 쉐보레 ‘스파크’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이 처음 공개된다. 이를 포함해 6개의 신차 또는 콘셉트카가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는다. 서울모터쇼는 1995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모터쇼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33개 자동차 브랜드가 서울모터쇼에 참여해 세계 최초로 6개, 아시아 최초로 9개, 국내 최초로 최소 18개 차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부품업체 108곳, 튜닝업체 12곳, 이륜차업체 4곳도 참여를 신청했다. 올해 주제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이다. K5, 스파크와 함께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콘셉트카와 상용차 한 종, 기아차 승용 콘셉트카 ‘KND-9’, 쌍용자동차 콘셉트카 ‘XAV’다. 아시아 최초로 실물이 공개되는 차량은 △기아차가 ‘쏘렌토’를 영화 ‘엑스맨’을 테마로 개조한 전시용 차량 ‘엑스카’와 △르노삼성차의 ‘1리터카(연료소비효율이 L당 100km인 차)’ 콘셉트카 ‘이오랩’ △푸조 ‘308 해치백’과 ‘508 RXH 왜건’ △시트로엥 ‘C4 칵투스’와 ‘DS5’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처음으로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은 BMW ‘640d’, 미니 ‘존 쿠퍼 웍스’, 포드 ‘올 뉴 몬데오’, 링컨 ‘올 뉴 링컨 MKX’, 폴크스바겐 ‘골프 R’ 등이다. 서울모터쇼에 처음 참여하는 브랜드는 5개다.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등 3개 모델, 미국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은 전기스포츠카 ‘SP: 01’과 세단형 전기차 ‘EC7’, 중국 선룽(神龍)버스는 25인승 버스 ‘두에고EX’와 개발 중인 시내버스를 선보인다. 1931년 설립해 알루미늄 차체로 유명한 미국 캠핑카 브랜드 에어스트림과 국내 전기차 코니자동차도 처음 참여한다.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서울모터쇼 측은 관람객이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에 전문가에게 설명을 들으며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전기부품연구원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을 시연할 계획이다. 서울모터쇼를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히는 ‘제네바 모터쇼’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게 서울모터쇼조직위의 목표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2013년 관람객 수는 60만 명이었고 올해 목표는 65만 명”이라며 “장기적으로 제네바 모터쇼의 관람객 수인 70만 명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모터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도우미 모델의 과도한 노출을 지양해 달라고 업체들에 부탁했다”며 “자동차가 주인공이 되는 모터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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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젤차 인기몰이…가솔린차 비중 사상 첫 50% 붕괴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승용차 중 가솔린차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신규 등록된 승용차 136만5862대 가운데 가솔린차는 66만1784대로 48.5%를 차지했다. 가솔린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1년 66.5%에서 2012년 57.5%, 2013년 52.7%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 반면 디젤차 비중은 2011년 20.7%에서 2012년 27.0%, 2013년 32.4%, 지난해 38.6%까지 높아졌다. 이밖에 액화석유가스(LPG) 승용차가 전년보다 2.3%포인트 떨어진 10.3%의 점유율을 나타냈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이 나머지를 차지했다. 지난해 디젤차는 사상 최다인 52만7638대가 팔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끄는데다 유럽산 수입차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디젤차는 가솔린차에 비해 차 가격은 비싸지만 연료소비효율이 좋아 기름값이 덜 든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9월 유럽의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가 승용차에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차 가격이 소폭 오를 전망이지만 디젤차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한편 2013년 유럽의 디젤차 점유율은 53.3%였다. 독일에서 144만556대, 프랑스에서 119만9729대, 영국에서 112만7758대가 각각 팔렸다.강유현기자 yhkang@donga.com}

    • 20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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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재규어 ‘XE’, BMW 3시리즈, 비켜라… 준중형 스포츠세단 왕좌 도전

    재규어는 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판매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연간 판매량은 2010년 726대에서 지난해 1989대로 4년간 174% 늘었다. 재규어는 올해 한 번 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재규어 최초의 준중형 스포츠 세단 ‘XE’를 통해서다. XE는 중형 스포츠 세단 ‘XF’를 대신할 새로운 엔트리 모델이다. 재규어는 XE를 통해 BMW 3시리즈에 맞서는 동시에 XE-XF 라인업을 BMW 3시리즈-5시리즈와 같은 양강 체계로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XE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차체와 프레임이 하나로 되어 있는 구조)를 기반으로 효율성 높은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공기역학적이면서도 간결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날카로운 핸들링과 부드러운 승차감 등을 구현했다. XE에 탑재될 신형 엔진 중 디젤 엔진은 유럽 기준 최고 출력 163∼180마력에 최대 토크가 38.8∼43.9kg·m다. 유럽 기준 연료소비효율(연비)은 L당 31.9km다. 통상 국내 연비로 따졌을 때 30% 이상 줄어든다고 해도 효율성이 동급 최고 수준이다. 후륜구동 방식이다. 앞서 재규어는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XE의 고성능 버전인 ‘XE S’를 포함해 총 5가지 세부 모델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4월 열리는 ‘제10회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뒤 올해 중반기 공식 선보일 계획이다. 조주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마케팅&PR 이사는 “지난해는 재규어는 ‘스포츠 드라이빙’과 ‘강력한 퍼포먼스’에 부합하는 고성능 모델 위주로 브랜드 마케팅을 펼쳤지만 XE는 재규어의 브랜드 정체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볼륨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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