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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스텔란티스도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합작법인 운영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전기차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직접 개입하는 배터리 사업 축소하는 모습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NextStar Energy)’를 100% 자회사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 보유 지분 49%를 인수하기로 했다. 해당 배터리 공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 단독법인으로 운영된다.이 공장은 작년 11월 말부터 ESS용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북미 생산기지 가운데 ESS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핵심 거점으로 볼 수 있다”며 “단독법인 전환을 통해 북미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S 시장 선점을 위한 전초기지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올해 북미 생산역량 2배 확대, 매출 3배 이상 성장 등을 ESS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이번 조치는 전기차 시장 변화에 따라 자산 효율화가 필요한 스텔란티스와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북미 ESS 시장 선점을 위해 추가적인 생산기지가 필요한 LG에너지솔루션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거래로 볼 수 있다는 평가다. 합작법인 지분 인수로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투자 효율성을 개선하고 재무 건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정부로부터 투자 보조금과 미국 AMPC에 준하는 배터리 생산 보조금을 단독으로 받게 돼 수익성 개선에도 유리하다는 분석이다.스텔란티스는 합작법인에서 빠지지만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관계는 공고히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에 계획된 전기차 배터리를 지속 공급 받을 예정이다.안토니오 필로사(Antonio Filosa) 스텔란티스 CEO는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 윈저 공장 생산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해 장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고객과 캐나다 사업,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모두 뒷받침하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 북미 ESS 거점 3곳 확보… “시장 성장 정면 대응”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지분 인수로 미시간 홀랜드 공장과 랜싱 공장 등을 포함해 총 3곳의 ESS 생산 거점을 갖추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말 ESS 생산능력을 2배 가까이 확대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기준 60GWh(북미 50GWh) 이상 규모로 ESS용 배터리 생산을 늘린다는 계획이다.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에서 ESS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한다. 테라젠과 엑셀시오에너지캐피탈, EG4, 한화큐셀 등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면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약 140GWh 규모 누적 수주를 확보한 상태다.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사상 최대였다 작년 기록(90GWh)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글로벌 ESS 시장은 인공지능(AI) 관련 데이터센터 확대와 기후변화에 따른 냉난방 수요 증가로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한다. 올해 ESS 설치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는 향후 5년간 미국 내 ESS 신규 설치 규모가 총 317.9GWh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이번 합작법인 지분 인수에 앞서 지난 2024년 12월에는 GM으로부터 미시간 랜싱 공장 잔여 지분을 LG에너지솔루션이 인수한 바 있다.LG에너지솔루션 “ESS·EV 복합 생산 허브로 운영”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해당 넥스트스타에너지 공장을 배터리 복합 생산 허브로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현재까지 50억 캐나다 달러(약 5조366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직원 약 1300명을 고용 중인 상황으로 장기적으로는 2500명까지 고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훈성 LG에너지솔루션 넥스트스타에너지 법인장은 “이번 지분 인수로 캐나다와 온타리오주 경제 발전에 지속 기여하고 고용 및 제조 역량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대규모 투자와 고용 확대를 기반으로 해당 공장은 ESS와 전기차 배터리를 동시에 생산하는 복합 제조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캐나다에 핵심 생산 거점을 마련해 북미 시장 내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며 “급증하는 ESS 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뿐 아니라 북미 기반 고객사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배터리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기업 유니드는 2025년 결산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2000원으로 책정했다고 3일 밝혔다. 총 배당 규모는 약 133억 원, 시가배당률은 2.5%다. 지난해 대규모 프로젝트 종료로 인한 일회성 요인 및 염소 가격 약세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년 대비 배당금을 11%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상장 이후 22년 연속 흑자 배당을 이어가게 됐다.유니드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지지해 준 주주들에게 수익을 환원하고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유니드는 정부 주주친화 정책인 배당 절차 개선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배당기준일을 기존 12월 말에서 3월 31일 변경하기로 했다. 변경된 제도에 따라 주주들은 배당 금액을 먼저 확인한 뒤 투자를 결정할 수 있다. 2025년 결산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026년 3월 31일이 배당기준일이기 때문에 2영업일 전인 3월 27일까지 유니드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이번 배당 승인을 위한 정기주주총회(제46기)는 다음 달 19일 개최 예정이다.유니드 측은 “정부의 주주친화 정책 가이던스에 적극 동참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년 대비 배당금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공시와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시장과 신뢰를 쌓고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 연구개발(R&D) 자금을 전액 지원하고 공동개발을 통해 창출된 성과와 지식재산권을 공유하는 상생협력 제도를 도입한다. 이번 제도 도입은 협력사가 실패에 따른 부담 없이 과감한 R&D에 도전하고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취지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경남 창원특례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 R&D센터에서 협력사 56곳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항공우주산업 혁신을 위한 상생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정인섭 상생협력실장을 비롯해 조정현 SG솔루션 회장(상생협력협의회 대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김종양 국민의힘 국회의원(창원시 의창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오늘 행사 주인공은 협력사”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들과 함께 지역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키워온 점이 지금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방위산업은 기업과 협력사, 정부가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는 만큼 정부도 상생협력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생협력 모델이 경남 지역 방산과 항공우주산업 경쟁력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 국산화와 강소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300억 ‘혁신 성과공유제’ 시행… “협력사 R&D 전액 지원·성과 공유”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 첨단기술 고도화와 동반성장을 위해 총 300억 원 규모 ‘혁신 성과공유제’를 올해부터 시행한다. 이 제도를 통해 협력사가 첨단 R&D와 핵심 부품 국산화에 나설 경우 개발직접비를 포함한 연구활동비와 시설투자, 인프라 등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부품국산화)와 중소벤처기업부(민관 공동 기술사업화) 등 정부 중소기업 R&D 프로그램 참여 시에도 협력사 부담금을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원한다.또한 기술 개발에 성공한 협력사가 계약 첫해 경쟁력 향상 효과를 낸 경우 모든 성과를 협력사에 환원하고 이후에도 50% 이상을 지속적으로 귀속하는 연계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아울러 성과가 검증된 기술에 대해서는 물량 보장까지 연계해 협력사가 안정적으로 투자와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혁신 성과공유제를 기반으로 AI·로봇 등 국방 첨단 전략 분야 R&D에는 기존 협력사뿐 아니라 강소기업과 스타트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참여 기업과 지식재산권을 공유해 중소기업이 방산 기술 혁신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협력사 금융 지원 강화… 동반성장펀드 3배 확대·보증료 부담 완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해 온 금융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확대되는 방산 수요와 수출 사업 기회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존 500억 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1500억 원으로 3배 증액한다. 또한 방산업계 최초로 방위산업공제조합과 협업해 선급금 이행보증료 감면 제도를 신설하고 수출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협력사 금융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오픈이노베이션 상담회 개최… 30여 첨단 R&D 분야 기술 제안이날 2부 행사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상담회를 열었다. 방산·항공우주 분야 혁신 과제를 발굴한다는 취지다. 지상 방산무기, 첨단 유도무기, 첨단엔진·무인기, 우주발사체 등 30여개 첨단 R&D 분야를 대상으로 100여개 협력사가 참여해 혁신 기술 제안과 상담을 진행했다.상생협력협의회 대표인 조정현 SG솔루션 회장은 “새로운 상생협력제도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믿고 더욱 과감한 도전에 나서 기술 독립과 글로벌 성장을 이루겠다”며 “이러한 제도 마련을 환영하고 보다 힘찬 미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K-방산 경쟁력은 협력사 부품 경쟁력에서 출발한다”며 “협력사를 단순한 거래 상대가 아닌 기술을 공유하고 성장을 함께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로 삼아 ‘함께 멀리’라는 그룹 상생경영 철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2026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한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저조한 가운데 팀코리아 공식 후원사인 두나무가 직접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회는 오는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산시로 경기장에서 개막해 2월 22일까지 열린다.업비트는 국가대표팀 팀코리아 공식 후원사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캠페인 일환으로 업비트 유튜브 공식 채널에 국가대표 응원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특정 선수가 아닌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71명의 국가대표 모든 선수를 향해 승패에 상관없이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달 23일에는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선수가 참여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캠페인과 연계해 업비트는 국내 동계종목 유소년 육성 지원을 위해 오는 5일 밀라노 현지 코리아하우스에서 1억 원 상당 비트코인(BTC)을 대한체육회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17일간 진행되는 올림픽 기간에는 업비트 앱에서 올림픽을 테마로 한 이벤트를 운영해 국가대표 선수를 응원한다는 계획이다.업비트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이라는 세계 최고 무대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알테오젠은 지난해 매출 2021억 원, 영업이익 1148억 원의 경영실적(잠정)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5% 성장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33%에서 작년 57%로 크게 올랐다.이번 실적은 제형 변형이 핵심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 수출계약에 따른 수익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계약금과 피하주사(SC)제형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 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미국 및 유럽 승인 마일스톤 등이 포함됐다. 중국 파트너사 치루제약(Qilu)이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에 대한 판매 로열티 수익과 ALT-B4 공급 관련 실적도 더해진 수치다. 특히 키트루다 판매사 머크(MSD)에 기술이전한 키트루다 큐렉스의 로열티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2%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알테오젠 주가가 크게 요동쳤지만 실적은 6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알테오젠은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오는 4월 발효 예정인 키트루다 큐렉스의 J-code(미국 내 보험 청구 및 지급 간소화 체계 코드) 부여로 보험 청구 절차가 간소화되고 시판 국가 확대에 따른 피하주사제형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판매와 연동되는 마일스톤 유입 확대로 실적이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자체 제품인 테르가제(Tergase)주 역시 시장에 진입한 초기 단계에 있어 처방 경험이 축적될수록 매출 성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은 기술이 적용된 첫 상업화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안전성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잠재적 파트너사들과 논의도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일부는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단계라고 한다. GSK 자회사 테사로(Tesaro)와 체결한 올해 첫 계약을 출발점으로 추가적인 파트너십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2025년은 알테오젠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파트너사 MSD를 통해 상업화에 진입한 의미 있는 한해였다”며 “올해는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인식을 통해 성과를 보다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생산시설 투자 결정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알테오젠 관련 제품으로는 테르가제주(히알루로니다제 단독 제품)를 비롯해 MSD 키트루다 큐렉스, 치루제약 안곡타 등 총 3개 품목이 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Eyluxvi)가 작년 하반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허가를 취득해 연내 상업화를 기대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자체 품목과 기술수출 품목을 포함해 오는 2030년까지 상업화 제품 수를 9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플랫폼 기술 기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이 피하주사(SC)제형 제품 라인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SC제형은 약물을 피부 아래 조직인 지방층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다. 약물 투여 시간이 긴 정맥주사(Ⅳ) 단점을 보완하면서 동등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제형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의 치료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기업인 알테오젠이 SC제형 플랫폼 기술을 보유해 이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셀트리온의 경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인플릭시맙)의 SC제형(램시마SC)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를 받아 ‘짐펜트라’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SC제형에 대한 규제당국과 시장의 높은 관심을 비롯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로 꼽힌다.셀트리온은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SC제형인 ‘허쥬마SC(CT-P6 SC)’ 허가용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3개월 이내에 주요 시장인 유럽과 국내 규제기관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한다.최근 투약을 종료한 CT-P6 SC 허가용 임상에서는 오리지널 제품 SC제형과 CT-P6 SC를 직접 비교해 핵심 평가 변수인 약동학적(PK) 동등성을 입증했다. 안전성과 면역원성 평가에서도 오리지널과 동등성을 확인했다.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업화에 이어 효소(엔자임, Enzyme)인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를 추가 적용한 SC제형 바이오시밀러의 허가용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SC제형화 기술을 내재화하면서 독보적인 개발 역량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기술은 피하 조직 내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고농도·고용량 의약품인 SC 투여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확장성이 높은 기술로 꼽힌다.셀트리온 측은 오리지널 대비 품질 및 PK 동등성 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만큼 규제기관과 사전 협의된 바에 따라 추가 임상 없이 3개월 이내에 국내와 유럽 판매를 위한 품목 허가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허쥬마SC의 경우 기존 정맥주사(Ⅳ)제형에서 약 90분(유지요법 30분) 소요되는 의약품 투여 시간을 약 5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 환자 치료 편의가 대폭 개선되고 의료진 선택 폭을 넓혀줄 수 있다고 한다. 제품 풀라인업 확보에 따른 판매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 등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약 4조9854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셀트리온은 허쥬마SC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 허가, 대량생산, 글로벌 공급 등을 아우르는 SC제형 관련 풀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된다. SC제형 개발 전주기에 걸친 자체 통합 개발 플랫폼을 완성하게 된다. 일부 기술만을 외부에 이전하는 라이선스아웃(L/O) 방식과 달리 개발부터 상업화, 판매까지 전주기를 직접 통제하는 수직계열화된 구조로 장기적인 수익성과 전략적 유연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단일 제품 성공을 넘어 SC제형 기술을 활용한 중장기 성장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도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허쥬마SC 개발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은 히알루로니다제를 바이오시밀러에 처음 적용한 ‘퍼스트무버’ 반열에 오르게 된다. SC제형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시장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품 경쟁력 및 수익성 극대화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향후 자체 개발하는 신약에도 SC제형 적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허쥬마SC 개발에서 나아가 SC제형 변경 역량을 외부 고객사에게 제공하는 제형변경 위탁생산(CMO) 사업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주기 SC제형 개발 내재화를 통한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위탁개발생산(CDMO) 등 신사업 확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이 차별화된 직접판매(직판)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가 유럽 주요국 입찰 수주를 기반으로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다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 출시를 완료하고 글로벌 토실리주맙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선제적으로 도입한 직판 체제가 유럽 시장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 주요 5개국( EU5)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는 입찰과 영업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으로 출시 초반부터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 프랑스법인은 입찰 경쟁에서 핵심 평가 요소로 꼽히는 공급 안정성을 앞세워 사립병원그룹 입찰 대다수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해당 물량은 프랑스 토실리주맙 사립시장의 약 80% 규모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테일(영업) 시장에서는 램시마SC(인플릭시맙),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등 기존 제품들을 판매하면서 구축한 의료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처방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셀트리온 프랑스법인의 경우 데이터 확보를 목적으로 임상시험도 실시한다. 앱토즈마에 대한 환자 만족도 및 제품 전환(switching) 효과를 확인하는 관찰 임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과 옴리클로(오말리주맙) 등을 대상으로도 비슷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아이덴젤트(애플리버셉트)에 대한 임상시험도 계획하고 있다. 실제 처방 환경에 기반한 데이터를 확보해 시장 내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처방 선호도를 끌어올린다는 취지다.독일에서는 현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앱토즈마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앱토즈마 Ⅳ제형은 경쟁 제품들과 다르게 실제 사용 환경에서 안정성 데이터(Stability data)를 추가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강점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처방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앱토즈마 주요 적응증에 해당하는 류마티스관절염(RA) 분야에서는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판매하면서 쌓은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독일에서는 앱토즈마 출시 이후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유플라이마 처방이 증가하는 등 포트폴리오 확장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앱토즈마 수주 성과는 스페인에서도 확인된다. 셀트리온 스페인법인은 바스크컨트리(Basque Country), 마드리드(Madrid), 안달루시아(Andalucia) 등에서 열린 지역 공공 입찰에서 앱토즈마가 낙찰에 성공했다. 또한 현지 보건부 산하 INGESA(8개 지역 관할) 주관 입찰에서도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앱토즈마 공급 채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스페인에서는 오리지널 제품에 없는 400mg 제형도 출시돼 차별화된 강점까지 확보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다섯 번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앱토즈마가 유럽 주요국 출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기존 제품을 판매하면서 축적한 브랜드 신뢰도와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토실리주맙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며 “셀트리온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은 목샤8(Moksha8)과 295억 원 규모 멕시코 지역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목샤8은 대웅제약 중남미 지역 파트너사다.이번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 나보타는 중남미 5대 미용·성형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국제미용성형학회(ISAPS, International Society of Aesthetic Plastic Surgery)는 멕시코를 비롯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 등을 중남미 상위 5대 시장으로 설정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지난 2015년 파나마를 시작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주요 시장에 나보타를 잇따라 진출시키면서 중남미 지역에서 단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중남미 20개국 중 17개국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13개국에서 제품이 출시됐다. 멕시코 유통 파트너사로 선정된 목샤8은 2018년부터 대웅제약과 협력해 브라질 시장에 나보타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경쟁이 치열한 피부과, 성형외과 중심 시장을 기반으로 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에스테틱 및 치과 클리닉 시장을 우선 공략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시장 론칭 5년여 만에 계약 규모를 약 10배 이상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약 1800억 원 규모 나보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용·성형 시장으로 규모 측면에서 중요한 전략 국가”라며 “아직 인구 대비 미용 시술 빈도는 한국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그만큼 성장 여력이 크고 프리미엄 톡신 시장 잠재력이 높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시장 성공 경험과 목샤8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멕시코에서도 나보타의 입지를 빠르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웅제약은 목샤8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중남미 핵심 미용·성형 시장인 멕시코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질 시장 성공을 바탕으로 ▲전문 영업조직 운영 ▲적극적인 영업 채널 확대 ▲현지 의료진 대상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고객 충성도 제고 전략 등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상위 브랜드 3곳이 시장점유율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멕시코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이 무인기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드론 전문 업체 파블로항공에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했다.대한항공은 지난 23일 드론 전문 업체 파블로항공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중구 소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파블로항공은 차세대 드론 운용 핵심인 군집 인공지능(AI) 기술에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이다. 군집 AI는 새가 무리를 지어 하늘을 나는 것처럼 드론이 군집을 이뤄 임무를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총 5단계로 구분되는 ‘군집조율’ 기술 단계 중 국내 최초로 4단계 진입에 성공하면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작년 9월에는 방산 제조업체 볼크를 인수하면서 무인기 대량생산체제를 확보했고 우리 군 방산 무기 수주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파블로항공은 자폭드론 등을 앞세워 국내외 무인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30년 기업가치 5조 원 달성과 미국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한항공은 파블로항공과 협력해 무인기 사업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시장 지배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은 대한항공 미래 중추 사업인 항공우주 분야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투자로 볼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중대형 무인기에 파블로항공 군집 AI 자율비행 알고리즘과 통합관제 플랫폼, 중소형 무인기 개발 역량 등을 접목해 방산 분야 입지를 넓혀간다는 복안이다.특히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파블로항공의 안정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업 인프라와 벤처기업 혁신 기술을 융합해 상호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것. 대한항공은 파블로항공과 군집비행 공동 연구개발(R&D), 신규 사업 모델 발굴, 무인기 기술 및 사업 노하우 교류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향후 우리 군 무인기 수주 과정에서 대한항공과 파블로항공이 한 팀으로 활동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해 기술 혁신과 동반 성장을 지속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창업자)은 “이번 계약은 기술 스타트업에 단행한 최초의 전략적 투자로, 파블로항공의 군집AI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항공·방산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항공 산업을 선도해 온 대한항공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무인기 및 항공 드론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대한항공은 무인기 전담 사업부를 운영하면서 국내 무인기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감시정찰 및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중고도 무인기(KUS-FS)부터 저피탐 무인 편대기, 사단정찰용 무인기(KUS-FT), 다목적 무인 헬기(KUS-VH), 수직이착륙 무인기(KUS-VT) 등 우리 군과 지자체에서 실제로 활용하는 무인기 다수를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아우디가 포뮬러1(F1) 팀 공식 데뷔 무대를 가졌다.아우디는 독일 베를린 중심부에 위치한 이벤트홀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에서 자체 F1 팀인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400명 넘는 초청객이 참석했다.이번 F1 팀 공개 행사에서 아우디는 레이스카 R26의 리버리와 주요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조나단 휘틀리(Jonathan Wheatley) 팀 감독과 마티아 비노토(Mattia Binotto) 아우디 F1프로젝트 총괄이 새로운 팀 유니폼과 드라이버 슈트를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2026 시즌 아우디 대표 드라이버인 브라질 출신 가브리엘 보르톨레토(Gabriel Bortoleto)와 독일 출신 니코 휠켄베르크(Nico Hülkenberg)가 이번에 공개한 슈트를 착용하고 F1 레이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아우디 F1 팀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팬 컬렉션 제품은 다음 달 19일부터 팀 공식 웹사이트와 아디다스에서 판매된다.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고유 CI로 전용 컬러 팔레트와 신규 서체를 통해 서킷과 소셜미디어 전반에서 일관된 팀 정체성을 강조한다. 오렌지와 실버 컬러 조합이 특징이다. 아우디는 은빛 티타늄(Titanium) 컬러가 브랜드 모터스포츠 전통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퍼포먼스와 기술적 정밀함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도입된 오렌지빛 아우디레드(Audi Red) 컬러는 팀의 차별화된 개성을 보여준다.과거 발전소였던 크라프트베르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역사적인 아우디 레이스카 전시도 펼쳐졌다. 전통을 활용한 아우디 F1 팀의 비주얼 콘셉트를 소개했다. 아우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차인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도 함께 공개했다. 이 모델은 아우디 F1 머신 R26에 근접한 최고출력 925마력(680kW)의 시스템 출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아우디 F1 머신 R26에는 독일 노이부르크 안데어도나우(Neuburg an der Donau)에서 개발된 AFR2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 스위스 힌빌(Hinwil) 현장에서 섀시에 장착된 상태로 첫 시동에 성공했고 이달 9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촬영용 주행을 통해 첫 롤아웃을 마쳤다.F1은 올해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기술 규정 변화를 맞이한다. 77번째인 이번 시즌부터 주행 중 조절 가능한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전·후면 윙이 적용된다. 기존 항력 감소 시스템(DRS, Drag Reduction System)은 버튼 조작을 통해 최대 전기 출력을 활용하는 부스트모드로 대체된다. 부스트모드는 추월 또는 방어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약 470마력(350kW)의 출력을 내는 전기모터는 지속가능 연료를 사용하는 약 537마력(400kW) 출력의 1.6리터 V6 터보 엔진에 준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아우디는 지속가능 연료 분야에서 영국의 BP와 독점 협력한다.아우디 레볼루트 F1 팀 주요 일정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차세대 F1 머신 테스트가 있다. 다음 달 11일부터 13일, 18일부터 20일까지는 바레인에서 열리는 공식 테스트 세션에 참가해 포뮬러1 그랑프리 데뷔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 주행을 진행하게 된다. 오는 3월 8일 호주 대회에서 F1에 공식 데뷔한다.아우디는 F1 프로젝트가 기술적, 문화적, 기업적 재편을 아우르는 전략 프로젝트로 고객과 임직원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팀에 적용되는 비용 상한제를 통해 명확한 예산 기준과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되고 F1의 글로벌 영향력이 브랜드 노출과 스폰서십 측면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동화 비중 확대와 지속가능 연료 도입 등 기술 규정 변화는 아우디가 모터스포츠의 정점에 새로운 경쟁자로 도전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게르놋 될너(Gernot Döllner) 아우디AG CEO는 “이번 행사는 아우디 F1 프로젝트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우리는 F1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팀 공개와 함께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의 새로운 온라인 콘텐츠 허브도 공식 출범했다. 아우디 레볼루트 F1팀 관련 뉴스와 인사이트, 레이스 주간 정기 업데이트 등이 독점 콘텐츠로 제공되는 공식 플랫폼이다.한편 아우디는 모터스포츠를 브랜드 DNA 핵심이자 기술 혁신 원천으로 여기는 자동차 브랜드다. 최초의 미드십 그랑프리 스포츠카를 시작으로 랠리에서의 콰트로 전륜구동, 르망과 포뮬러E, 다카르랠리 디젤 하이브리드, 전동 파워트레인 등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아우디는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올해 F1 진출 역시 모터스포츠 영역에 대한 도전과 혁신의 연장선인 셈이라고 아우디는 강조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오는 26일부터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 태블릿, 노트북, 카메라 등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행위를 모두 금지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이다.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행위는 모두 금지되고 기내 충전포트를 활용한 전자기기 유선 충전은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잇따른 보조배터리 기내 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승객 안전을 최우선에 둔 조치라는 설명이다. 최근 보조배터리 관련 기내 화재 사고가 지속 발생하면서 국내외 항공업계에서는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해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왔다.승객들은 기내 반입 규정에 명시된 보조배터리 용량·개수 제한을 준수해야 한다. 항공기 탑승 전 절연 테이프를 보조배터리 단자에 부착하거나 비닐백, 개별 파우치 등에 보조배터리를 한개씩 넣어 보관하는 등 단락(합선) 방지 조치도 필수로 해야 한다.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충전과 사용은 엄격히 금지되고 단순 소지만 할 수 있다. 기내 반입한 보조배터리는 승객 본인 손이 닿는 곳에 직접 휴대하거나 좌석 앞주머니 혹은 앞 좌석 하단에 보관해야 한다. 보조배터리를 기내 선반에 보관하는 것은 금지된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늦어져 큰 사고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기내 반입 보조배터리 용량·개수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화물에 넣을 수 없고 기내 휴대만 가능하다. 기내 반입 허용 용량이나 개수는 배터리 용량 100wh 이하 제품을 1인 5개까지 소지할 수 있다. 100~160wh 이하 제품은 2개까지 허용된다. 160wh 초과 제품은 반입이 금지된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보조배터리 용량은 밀리암페어시(mAh)나 Ah(암페어시)로 표시되는데 1만mAh(10Ah) 제품을 wh로 환산하면 37wh에 불과하다. 2만mAh 제품은 74wh 수준이다. 승객 한 명이 최대 2만mAh 넘는 보조배터리 5개를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것이다.한진그룹은 5개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공항 체크인 카운터 안내문, 알림톡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관련 규정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탑승구와 기내에서도 지속적인 안내 방송을 실시해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보조배터리 기내 사용 전면 금지는 안전한 항공기 운항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승객들의 협조가 절실한 사안”이라며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 모두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체제 전환 이후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였다. 2025년 연간 매출 4조5000억 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30% 넘는 성장을 이뤘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 실적이 2조692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무려 45.4%에 달했다. 제품을 1000원에 판매하면 450원 이상을 이익으로 남길 만큼 경영 수완이 좋았다는 의미다.1~3공장이 풀가동에 들어가고 4공장이 램프업에 돌입하는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물량 증가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공시를 통해 작년 연간 매출 4조5570억 원, 영업이익 2조692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이 30% 증가할 때 영업이익은 57% 성장해 전반적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안정적인 공장 운영과 가동률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긍정적인 환율 효과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2024년 37.8%에서 지난해 45.4%로 높아졌다.실적 성장세는 지속 이어질 전망이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이 1조2857억 원, 영업이익은 5283억 원으로 각각 35%, 68%씩 성장했다. 연간 실적 성장률을 웃도는 수치로 생산 물량이 증가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실적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다. 수주 물량도 탄탄하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이 6조 원을 돌파하는 등 미래 먹거리 확보도 순조로운 상황이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해 견조한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 연간 매출 전망치를 15~20%(미국 록빌 공장 매출 기여분 미포함) 성장한 수준으로 잡았다.생산능력의 경우 18만 리터 규모 5공장 가동을 본격화했고 2공장 생산량 확대 등을 통해 송도에서만 총 78만5000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미국 록빌 공장 생산량(6만 리터)까지 포함하면 총 84만5000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도 순항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차질 없이 이행했다고 전했다. 미국 록빌(Rockville) 공장 인수와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 론칭, 5공장 준공 등 주요 투자를 계획대로 추진하면서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차세대 모달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송도에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를 확보하고 오는 2034년까지 약 7조 원 규모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삼성 오가노이드 론칭을 통해 CDMO를 넘어 위탁연구(CRO) 영역까지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025년에는 인적 분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CDMO 사업 본원적 경쟁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지배구조를 확립했다”며 “잠재적 이해 상충 우려를 해소하면서 순수 CDMO 체제 전환을 명확히 해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이 브랜드 공간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과 접점을 단순 차량 전시가 아닌 브랜드 철학과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경험의 장으로 정의하고 이러한 공간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모습이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줄곧 강조한 고객 중심 철학이 소비자 접점 현장에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각 브랜드 특성과 고객들이 개별 브랜드에 기대하는 바를 반영한 공간 설계 차별화로 전반적인 브랜드 경험 폭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일상에 스며드는 자동차 문화… 경계 없앤 현대차 모터스튜디오 서울현대차의 경우 작년 5월 서울 강남구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새롭게 개편해 고객 소통 방식을 재설계했다. 개편은 자동차를 매개로 고객이 자연스럽게 머물고 교류하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이를 위해 자동차 문화 전반을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는 도서와 브랜드 아이템, 차량 전시, 라운지 등을 세심하게 큐레이션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강조했다. 특히 전시와 체험, 커뮤니티가 경계 없이 연결되도록 구성해 고객들이 자동차 문화를 일상처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기아, 전동화 정체성 강조한 공간 경험 구현기아는 지난해 서울 성수동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인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새 단장하고 전동화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도록 했다.새로워진 공간은 기존 구조를 재정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기아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한곳에서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 구성을 최적화했다. 또한 모빌리티와 사람을 연결하는 ‘커넥팅스퀘어’ 철학을 적용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한게 운영한다.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안하는 오픈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제네시스, 지역 맞춤 복합 문화공간 운영제네시스는 지난해 4월 충북 청주에 브랜드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청주’를 개관하고 프리미엄 커뮤니티 경험을 제안했다.제네시스 청주는 단순 전시장을 넘어 전 차종 시승과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콘셉트카 스토리 전시, 참여형 클래스 등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조성됐다. 각 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은 제네시스 디자인과 기술력, 브랜드 철학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역 특색을 살린 시승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라운지를 통해 지역 소비자들과 밀접한 교감을 꾀하고 있다.제네시스가 서울 신라호텔에 마련한 ‘제네시스 라운지’는 제네시스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G90 롱휠베이스, G90 블랙, G90 롱휠베이스 블랙) 오너 만을 위한 품격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라운지는 한국 고유 건축 개념인 ‘터’에서 착안한 여백과 열린 공간의 미학을 선보인다. 각 공간을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해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연출했다.제네시스가 추구하는 ‘Distinctly Korean’에 맞춰 전통적인 한국 음식에 창의적 요소를 가미해 현대적으로 해석한 제네시스 다이닝코스와 한식 기반 단품 메뉴 등 다양한 다이닝 경험도 제공한다.사용자 경험(UX) 체험 공간 상시 운영현대차·기아는 사용자 경험(UX) 연구을 위한 연구 플랫폼을 고객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소비자가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해 미래 모빌리티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작년 7월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 공식 개관한 ‘UX 스튜디오 서울’은 2021년 서초구에 개관한 기존 ‘UX 스튜디오’를 확장·이전한 공간으로 볼 수 있다. 고객 누구나 모빌리티 개발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UX 스튜디오에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선행 UX 연구 과정에 직접 참여해 차량 개발 과정에서 사용자 의견이 제품에 반영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도 있다.‘오픈랩’에서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기반 기술과 다양한 UX 프로토타입을 직접 체험 가능하고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에는 몰입형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5년을 기점으로 선보인 새로운 공간들은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차세대 라이프스타일 동반자로 도약하려는 그룹의 의지가 담겼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거점을 통해 고객과 더 깊이 소통하고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국내 법인 페라리코리아를 이끌 대표로 티보 뒤사라(Thibault Dussarrat) 총괄을 공식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페라리는 작년 10월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페라리 판매와 서비스를 맡아온 FMK와 합작법인 형태로 페라리코리아를 설립한 바 있다.페라리코리아는 브랜드 글로벌 스탠다드와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에 발맞춰 전략 기획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딜러 네트워크 개발 등 한국 시장 내 모든 브랜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티보 뒤사라 신임 총괄은 페라리코리아 초대 대표로 볼 수 있다.프랑스 태생 티보 뒤사라 페라리코리아 총괄은 파리 소재 자동차 및 항공 분야 전문 공과대학인 에스타카(ESTACA)에서 자동차 공학을 전공(학사, 석사)했고 지난 2009년 페라리에 합류했다. 이후 서유럽 지역 마케팅 매니저, 스위스 세일즈&마케팅 총괄(2017년 10월~2018년 11월) 등을 거쳤고 최근까지 중동 및 인도 지역 세일즈&마케팅 총괄(2018년 11월~2024년 8월)을 맡았다. 대학 졸업 후 약 15년 6개월 동안 페라리 한 브랜드에서만 경력을 쌓은 ‘페라리맨’이다. 1985년생으로 젊은 나이에 임원과 중책에 올랐다. 자동차 공학도이지만 줄곧 마케팅과 세일즈 업무를 맡아온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국내 법인에서도 판매에 방점을 찍은 경영을 예상할 수 있다.페라리코리아 관계자는 “티보 뒤사라 총괄이 한국 시장에서 페라리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화학이 수술 환자 통증을 보다 오래 관리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진통제를 도입한다.LG화학은 통증 관리 의약품에 특화된 미국 바이오 기업 파시라바이오사이언스(Pacira BioSciences, 이하 파시라)와 비마약성 수술용 국소마취제인 ‘엑스파렐(EXPAREL)’에 대한 아시아 지역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엑스파렐은 파시라가 보유한 고유 약효 지속 기술을 적용한 장기지속형 약물이다. 기존 국소마취제보다 긴 최대 96시간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수술 환자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 미국 식품의약국, 2020년 유럽 의약품청 등 주요 시장 규제 당국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누적 약 1500만 명 이상 환자들이 엑스파렐을 사용해 수술 후 통증을 치료받은 것으로 집계된다.특히 국내에 허가된 수술용 장기지속형 국소마취제가 없다는 점에서 향후 엑스파렐이 반복적 통증 치료를 최소화하고 중독 등 부작용 위험이 큰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내년 엑스파렐 국내 출시를 목표로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프랭크 리(Frank D. Lee) 파시라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아시아 환자들에게 오피오이드 의존도를 낮춘 통증 관리 옵션을 폭넓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랜 시간 환자들에게 통증 설루션을 제공해 온 LG화학과 이번 파트너십이 회사 성장 전략을 크게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사업부장 부사장은 “수술 통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엑스파렐을 적기에 출시해 환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겠다”며 “환자와 의료진에게 차별적 치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LG화학은 1회 투여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 소염진통제 및 위산분비억제제 복합제 ‘비모보’ 등 염증과 통증 관리를 위한 제품부터 ‘타우로키트주(수술용 항균제)’, 엑스파렐 등 수술 전용 제품까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개선된 치료 옵션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롯데그룹이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6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개최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VCM에는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VCM이 열린 롯데월드타워 1층에는 신격호 롯데 창업주 서거 6주기(2020년 1월 19일)를 기리는 공간이 마련됐다. 신 회장을 비롯한 롯데 경영진은 회의에 앞서 신격호 창업주 흉상에 헌화하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상반기 VCM은 롯데미래전략연구소에서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 및 대응 방향을 발표하고 노준형, 고정욱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올해 그룹 경영전략과 그룹 재무전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격호 회장은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방침과 그룹 중장기 운영 전략을 계열사 CEO들에게 전달했다.롯데그룹에 따르면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신 회장은 최근 둔화된 롯데그룹 성장세와 사업 포트폴리오 불균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특히 올해 경영 환경도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 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신 회장은 질적 성장 중심으로의 경영방침 대전환을 선언했다. 수익성 중심으로 지표를 관리하면서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관련 논의도 이뤄졌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군별 전략 리밸런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갔다고 한다. 주요 사업별 선결과제로는 식품의 경우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 유통은 상권 맞춤별 점포 전략을 통한 고객 만족 극대화, 화학은 정부 정책에 맞춘 신속한 구조조정 및 스페셜티 중심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이 제시됐다. 최근 국가적으로 논란이 된 정보 보안, 안전사고 등에 대한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도 논의했다.신 회장은 논의된 선결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실행해야 할 경영방침으로 ▲수익성 기반 경영으로 전환 ▲신속하고 능동적인 의사결정 ▲오만함에 대한 경계 및 업의 본질 집중 등을 제시했다. 기존 매출 중심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 강화와 효율적 투자 중심 투자자본이익률(ROIC)을 원칙으로 삼아 내실을 단단히 다질 것을 당부했다. 또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에 맞춰 투자를 집행하고 이미 투자가 진행 중인 사업이라도 지속적으로 타당성을 검토하면서 세부 사항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룹 거버넌스 조정에 따른 신속하고 능동적인 의사결정도 강조했다. 롯데는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속한 변화 관리와 실행 중심 리더십을 구축하기 위해 HQ체제를 폐지하고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사 중장기 비전과 현안 해결을 동시에 고민하고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혁신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CEO들에게 촉구한 바 있다.여기에 신 회장은 과거 성공 경험에 갇혀 우리는 다르다는 오만함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업의 본질에 대한 집중과 함께 고객 니즈에 부합되도록 끊임없이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혁신이라고 정의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익숙함과 결별 없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지금 우리가 겪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며 “과거 성공 방식에서 벗어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가 글로벌전략개발원장에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 전무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재명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임명된 윤창렬 전 원장 후임으로 고윤주 전무를 발탁해 그룹 정책 싱크탱크 조직을 재정비했다.지난 2023년 LG경영개발원 산하에 설립된 LG글로벌전략개발원은 LG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해외 정세 변화와 주요 국가 정책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략적인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자문 기관으로 운영된다.고윤주 신임 원장은 30여 년간 외교 일선에서 근무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북미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북미 외교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1968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후 1995년 외무고시 29회로 외교부에 입부한 뒤 주미국1등서기관, 주뉴욕영사, 북미국심의관 등 요직을 거쳤다.트럼프 1기 시절인 2019년에는 외교부 북미국장을 지낸 뒤 2021년 주미국대사관 차석 겸 정무공사를 맡기도 했다. 외교부서에서 쌓은 안보 및 경제협력 분야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에 임명되기도 했다.LG와는 2024년부터 인연이 시작됐다. LG화학에 합류해 글로벌 대관 및 ESG 전략 업무 등을 총괄했다. 국내외 통상 정책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사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전략 수립, 공급망 전반에 걸친 탄소감축 역량 강화 등을 주도했다고 한다.글로벌전략개발원에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비롯한 주요국 정부 및 국제기구 네트워크 강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경영 전략 시나리오 수립 지원 등 그룹 차원 정책 리스크 대응 체계를 한 단계 격상시킬 것으로 LG그룹 측은 기대하고 있다.글로벌전략개발원장에 선임된 고 원장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합류한 구광모 회장과 함께 출장길에 올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비즈니스포럼과 국빈만찬 등에 참석해 주요 경제계 인사들과 한중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에쓰오일(S-OIL)은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가 신년사를 통해 샤힌 프로젝트 완공·가동을 위한 전사적인 역량 결집을 강조했다고 8일 밝혔다.알 히즈아지 CEO는 세부적으로 샤힌 프로젝트의 안전한 완공 및 안정적 가동을 위해 전사적 역량과 자원 결집, 안전문화 관리 체계 구축,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한 업무혁신 등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알 히즈아지 CEO는 “2025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의 헌신으로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겠지만 에쓰오일은 항상 남들이 주저할 때 미래를 향한 투자를 결단하고 치밀하게 실행에 옮겨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샤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올해는 창립 50주년이면서 창사 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는 의미 있는 해”라며 “샤힌 프로젝트 성공은 에쓰오일이 ‘가장 경쟁력 있고 신뢰받는 에너지·화학기업’이라는 비전을 향해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에쓰오일에 따르면 샤힌 프로젝트는 올해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2%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 원을 투자한 대규모 사업이다.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시설과 원유를 나프타 등의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TC2C 시설, 에틸렌을 원료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시설 등을 조성한다. 올해 상반기 준공해 하반기 상업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미약품이 국내 최초로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 치료를 위한 표적 항암신약 임상2상에 돌입했다. 변이를 통해 흑색종을 유발하는 NRAS 유전자 변이 암에 대한 적절한 치료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환자 고통을 덜어주는 혁신신약으로 기대감이 높다.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표적 항암신약 ‘벨바라페닙(Belvarafenib)’에 대한 국내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이번 임상2상은 NRAS 돌연변이를 보유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벨바라페닙과 MEK 억제제인 코비메티닙(Cobimetinib) 병용요법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단일군 시험으로 진행된다. NRAS는 세포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다. 다만 변이 생기면 흑색종이나 대장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흑색종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재발 위험이 높은 난치성 암이다. 현재 치료제 대부분이 해외 제약사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벨바라페닙 개발을 통해 국내 암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항암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한미약품이 처음 개발한 벨바라페닙은 종양 세포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MAPK, 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s) 경로 중 RAF 및 RAS 유전자 돌연변이를 타깃해 억제하는 경구용 표적 항암제로 디자인 됐다. 특히 벨바라페닙은 RAF 이합체(dimer)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토대로 BRAF ClassⅡ/Ⅲ 변이와 RAS 변이를 보유한 종양을 표적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기존 BRAF 저해제가 주로 단일체(monomer)만을 억제하는 것과 달리 벨바라페닙은 BRAF 및 CRAF 이합체까지 함께 억제하도록 설계돼 RAF 이합체 형성에 따른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이에 따라 벨바라페닙과 코비메티닙의 병용요법은 기존 BRAF 단일체와 MEK 억제제 병용 치료의 기전적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폭넓은 유전자 변이 환자군에서 임상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치료 전략으로 평가된다.앞서 진행된 임상1상 시험에서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벨바라페닙과 코비메티닙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이 확인됐다. 특히 NRAS 및 BRAF 변이를 보유한 환자군에서 유의미한 항종양 효과를 보여 후속 임상 개발의 근거를 확보했다.김나영 한미약품 신제품개발본부장 전무는 “흑색종을 비롯해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희귀·난치암 분야에서 차세대 혁신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의료진과 환자, 규제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벨바라페닙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용화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한미 벨바라페닙, 식약처 제품화 지원 ‘길잡이’ 프로그램 선정한미약품은 벨바라페닙이 식약처가 지난해 도입한 혁신제품 제품화지원 프로그램 ‘길잡이’에 선정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시급하고 제품화 가능성이 높은 혁신신약 후보물질 등의 빠른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선정된 제품에 대해 개발 초기부터 허가 단계까지 전주기적 지원이 제공되는 것이 핵심이다. 엄격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제도로 벨바라페닙의 항암 효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다.실제로 의료 현장에서 치료목적사용 승인을 통해 일부 환자에게 벨바라페닙이 제한적으로 투약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졌다. 이에 따라 국내외 치료제가 없는 NRAS 변이 흑색종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한미약품은 국내 의료진과 환자, 연구진, 규제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벨바라페닙의 조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향후 적응증 확대 가능성까지 모색한다는 방침이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치료 대안이 충분하지 않은 질환 영역에서 의료적 미충족 수요를 해소해 나가는 일은 제약기업의 본질적 사명”이라며 “벨바라페닙이 다양한 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이전을 앞두고 고객 라운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IT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혼잡도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붐비는 상황을 최소화하고 더욱 쾌적한 라운지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T2에서 운영되는 라운지에 혁신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 편의를 대폭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은 라운지 시설 대규모 리뉴얼과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 편의를 높이면서 통합 항공사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최상의 라운지 시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대기 없이 입장 ‘사전 예약’ 운영… 라운지 혼잡도 실시간 확인대한항공은 작년부터 현장 대기 없이 직영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사전 예약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대한항공이 운영 중인 직영 라운지 혼잡을 줄이고 고객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우처나 마일리지로 라운지를 이용하는 대한항공 승객(공동운항편 포함) 누구나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일등석이나 프레스티지석 등 상위클래스 승객이나 스카이팀 엘리트플러스 회원은 별도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출발 공항과 날짜, 시간, 바우처 등을 선택해 예약 가능하다. 출발 당일 라운지 리셉션에서 탑승권을 제시하면 별도 확인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는 승객의 경우 당일 좌석 상황에 따라 라운지를 이용하게 된다.라운지 혼잡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라운지 위치와 실시간 혼잡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혼잡도는 라운지 입구에 설치된 자동출입시스템(AutoGate)에서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원활, 보통, 혼잡, 매우 혼잡 등 총 4단계로 표시된다. 고객은 상대적으로 혼잡도가 낮은 라운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라운지 만석 시에는 현장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에약도 가능하다.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순서가 되면 알림을 받아 입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를 이용한 라운지 입장 수요 예측을 통해 라운지 혼잡을 예방하고 식음료 수량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대한항공 측은 강조했다.인천공항 라운지 규모 확대… 총 좌석 수 74%↑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T2 라운지 증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T2 면세 구역에 새 단장을 마친 마일러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를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 공사에 따라 신설된 동·서편 윙팁 구역에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새롭게 조성했다. 해당 라운지들은 항공기 탑승 전부터 승객들이 럭셔리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이엔드 공간으로 꾸며졌다.올해도 라운지 개편을 이어간다. 올해 상반기부터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개편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공항 T2에서 운영되는 대한항공 라운지 총면적은 기존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진자. 라운지 좌석 수는 898석에서 1556석으로 늘어난다. 라운지 이용 편의가 개선될 전마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와 글로벌 선도 항공사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