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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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5-12-15~2026-01-14
경제일반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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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3%
부동산3%
  • 대한항공, 공항 라운지에 특급호텔 ‘오픈키친’ 도입… 마일러클럽·동편라운지 새 단장

    대한항공은 새롭게 단장한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사전 공개행사를 14일 진행했다.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 있는 마일러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가 이번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쳤다. 정식 개장은 오는 18일부터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탑승 전부터 승객들이 럭셔리한 여행경험을 시작할 수 있도록 공항 라운지를 하이엔드 공간으로 꾸몄다”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고급스러운 호텔 로비에 도착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대한항공은 공항 라운지 리뉴얼을 추진하면서 미식 분야에 많은 공을 들인 모습이다. ‘라이브스테이션(Live Station)’이라는 오픈키친 방식을 도입한 것. 일반적으로 공항에서 운영되는 라운지는 시설은 안락한데 음식 메뉴가 상대적으로 부실한 경우가 많다. 그나마 인천국제공항 라운지는 한국인 선호 메뉴가 있고 시설 측면에서도 해외 공항보다 우수한 편이긴 하다. 음식 메뉴를 기준으로는 제2여객터미널에서 대한항공 라운지보다 SK네트웍스 워커힐이 운영하는 마티나 라운지를 선호한다. 메뉴 구성이 상대적으로 다채롭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대한항공은 오픈키친 라이브스테이션과 함께 5성급 호텔 셰프를 공항 라운지에 투입하기로 했다. 해외 공항 라운지에서도 오픈형 음료 및 주류바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오픈키친 방식은 흔하지 않다. 공항 라운지 분야에서 획기적인 시도로 볼 수 있다.대한항공 라운지 리뉴얼 핵심 오픈키친 ‘라이브스테이션’앞으로는 공항 라운지에서도 셰프가 직접 조리해주는 요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이 마일러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에 오픈키친 방식 라이브스테이션을 처음 도입했다. 신설된 프레스티지 서편 가든라운지는 규모 등을 고려해 라이브스테이션을 도입하지 않고 대신 조망과 조경 등에 힘을 준 콘셉트를 적용했다고 한다.대한항공 공항 라운지 라이브스테이션에서는 그랜드하얏트 인천 현직 셰프들이 즉석에서 만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한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양식 코너에서는 피자와 크루아상을 직접 만들고 오븐에 구워내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스테이크는 셰프가 직접 커팅해 제공된다. 한식은 최근 케이팝(K-Pop) 영화 인기로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김밥을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한다. 정선 유기농쌀 등 국산 농산물을 주로 사용해 요리한다. 누들바에서는 갓 끓여낸 떡국과 잔치국수 등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즉석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방문객에게 보여줘 고객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라운지 분위기를 구현했다. 라이브스테이션 메뉴는 계절별 체철 식재료를 사용한 메뉴로 분기마다 개편될 예정이다.라이브스테이션이 포함된 라운지 뷔페는 한식과 양식, 베이커리, 샐러드바 등으로 구분했고 메뉴도 이전보다 다채롭게 배치하기로 했다. 별도 주류바도 마련해 바텐더가 상주하면서 칵테일 등 각종 주류나 음료를 직접 서비스한다. 마일러클럽에서는 바리스타가 제조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식사 외 공간도 새 단장을 거쳤다. 휴식과 업무 등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다양화했다고 한다. 웰니스공간에는 독립된 구역에 안마기기를 설치해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에 특화한 테크존도 운영한다. 비즈니스 수요자를 위한 대형화면이 준비된 미팅룸도 있다. 샤워실은 파우더룸과 샤워부스가 분리된 넓은 공간으로 설계했다. 또한 고급 샤워제품을 상시 비치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라운지 인테리어도 최신 브랜드 철학에 맞춰 변경됐다. 한국의 미를 살린 최고급 인테리어를 적용했다고 대한항공은 강조했다. 골드와 차콜, 블랙, 아이보리 등을 조합해 대한항공 상위클래스 기내 분위기와 통일감을 유지했다고 한다. 한옥 기둥 등 전통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물도 적용됐고 금속을 포함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라운지 테이블은 고급 원목과 대리석을 사용했고 실내조명은 따듯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구현하도록 했다. 글로벌 호텔 체인 포시즌스 서울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5성급 호텔 내부 디자인을 맡은 업체와 협업해 라운지 인테리어를 완성했다고 한다. 하늘 위 구름을 연상시키는 사진과 디지털아트 등 예술작품을 설치해 볼거리도 제공하도록 했다.인천공항 4단계 확장 맞춰 ‘프레스티지 가든라운지’ 2곳 신설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 공사에 맞춰 신설된 동·서편 윙팁구역에 프레스티지 가든라운지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신설 라운지도 오는 18일 정식 개장한다.프레스티지 가든라운지는 모던한 분위기 속 심플한 공간을 콘셉트로 운영된다. 샐러드바와 한식, 양식, 베이커리 등이 제공된다. 특히 라운지 위치상 공항 전망을 활용한 공간으로 ‘전망 맛집’ 라운지로 볼 수 있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동편 가든라운지에서는 한국 전통 정원을 구현한 실외 정원을 내다볼 수 있고 서편 가든라운지에서는 서양식 가든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대한항공은 새 단장을 마친 라운지를 개장하고 동시에 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 프로젝트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 등이 새로운 리뉴얼 대상 라운지다.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일등석 승객은 리뉴얼이 진행되는 기간 한시적으로 마일러클럽 라운지를 이용하게 된다. 이번 공항 라운지 대대적인 리뉴얼은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를 대비한 프로젝트로 전체 면적과 수용 인원 확대 일환으로 추진됐다. 새 단장이 마무리되면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된다. 총 면적은 기존 5105㎡에서 1만2270㎡ 규모로 2.5배가량 넓어진다. 라운지 총 좌석 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행기에 타기 전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 공간(라운지)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인천국제공항 라운지는 통합 대한항공의 중심(허브)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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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스 짐머’ 음악 울려퍼진 현대모비스… 감성 맞춤 임직원 문화 프로그램 진행

    현대모비스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한 여름날의 음감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음악을 통해 일터분위기를 환기하고 긍정 에너지를 확산한다는 취지로 기획한 문화 프로그램이다.‘해설이 있는 영화음악 감상회’를 부제로 열린 이번 음감회에서는 현대 영화음악 거장 ‘한스 짐머(Hans Zimmer)’가 참여한 대표 작품들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 측은 영화와 음악에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 취향을 반영해 이색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순히 음악을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품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함께 소개해 흥미를 높였다. 해설은 김익상 서일대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영화음악 기능과 역할, 음악을 통해 확장되는 영화의 공간감과 스케일, 한스 짐머 작곡기법과 독창성 등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풀어냈다. 영화 인터스텔라와 인셉션, 다크나이트, 캐리비안의 해적 등 한스 짐머 대표작을 대형 스크린과 고품질 음향 시스템으로 감상했다.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이번 행사는 접수 시작과 동시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일상 업무에서 접하기 어려운 영화음악 콘텐츠에 대한 임직원 관심이 높았고 해설까지 곁들여진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고 현대모비스는 전했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임직원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만족도 높은 회사생활을 위한 다양한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온라인 축구게임대회를 비롯해 쿠킹클래스, 부부의 날 기념 플라워클래스, 자녀 양육태도 특강 등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문화적 여유와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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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타-대한항공, 美 애틀랜타 노선 ‘수하물 원격검사(IRBS)’ 도입… 수속·환승 편의↑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서울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위탁수하물 원격 검사(IRBS, International Remote Baggage Screening)’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하츠필드-잭슨애틀랜타공항으로 가는 델타항공 DL188, DL026, 대한항공 KE035편 등 3개 항공편에 IRBS가 적용된다. IRBS는 출발 공항에서 미국행 수하물 엑스레이(X-ray) 이미지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원격으로 전송하고 CBP에서 해당 이미지를 사전에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승객이 이동하는 동안 미국 현지에서 수하물 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착륙 후 입국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인천국제공항에서 IRBS 적용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애틀랜타공항 도착 후 수하물 임의 개봉 검색과 세관 검색을 면제받는다. 보다 빠르게 입국할 수 있다.IRBS를 도입한 항공편을 타면 미국에서 환승 시 수속 관련 편의가 더욱 극대화된다고 델타항공 측은 설명했다. 현재 미국 내 최초 기착지 공항에서 수하물 검색·위탁 절차를 필수로 거쳐야 하는데 이를 생략하고 바로 연결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에서 출발해 애틀랜타공항을 통해 환승하는 승객 수하물은 최종 목적지 공항까지 자동으로 연결된다. 항공편 환승 시간이 최소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환승객도 환승공항에서 수하물을 수취하고 다시 위탁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다른 국가나 지역에서 출발해 IRBS를 도입한 인천~애틀랜타 노선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수하물 검색 간소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초 출발지에서 수하물을 부친 뒤 항공편을 갈아타고 최종 목적지에서 수하물을 찾으면 된다.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전체 승객이 연간 30만 명에 달하는 만큼 IRBS 도입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애틀랜타공항의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허브공항 중 하나이고 환승 비율도 높다. 델타항공은 지난해 총 16만 명이 인천~애틀랜타 노선을 이용했고 이중 10만여 명이 환승했다고 전했다.제프 무마우(Jeff Moomaw)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를 통해 고객의 태평양 횡단 여정을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 도입은 시작일 뿐으로 향후 인천에서 출발하는 미국 노선에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IRBS 도입을 기념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또한 애틀랜타로 향하는 IRBS 도입 항공편 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들이 미래형 항공 보안 서비스 선도 모델을 도입하게 됐다”며 “심리스(Seamless) 여정으로 고객 편의를 높이고 보다 편안하게 항공여행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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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회사로 뭉친 일동·동아제약… 아이디언스-앱티스, 차세대 이중페이로드 ADC 공동개발

    일동제약그룹 항암 신약 개발 자회사 아이디언스는 동아쏘시오그룹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플랫폼 전문 기업 ‘앱티스’와 차세대 이중페이로드 ADC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중페이로드 ADC는 하나의 항체에 2가지 이상 서로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진 페이로드를 결합해 암 세포를 억제하거나 사멸시키는 약물을 말한다. 종양 이질성과 항암제 내성 문제 등 기존 단일페이로드 ADC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정밀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아이디언스 측은 설명했다.협약에 따라 아이디언스와 앱티스는 아이디언스가 보유한 차세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 표적 항암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 앱티스의 위치선택적 접합 기술 ‘앱클릭(AbClick)’ 등을 활용해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ADC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을 기점으로 두 회사는 후보물질 도출과 전임상 연구를 위한 실증(PoC, Proof of Concept)작업에 착수하고 향후 확보되는 연구데이터와 결과물 등을 토대로 다양한 암종에 적용 가능한 혁신 항암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병용 요법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PARP 저해제를 ADC 페이로드로 확장하는 획기적인 시도”라며 “글로벌 ADC 시장에서 차별화된 후보물질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앱티스가 보유한 ADC 관련 원천기술과 플랫폼, 아이디언스가 가진 유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등이 결합해 시너지효과를 이끌어내고 차세대 이중페이로드 ADC 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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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평택공장, 식약처 GMP 실사 무결점 통과… 지적·보완사항 0건 ‘완벽’

    한미약품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인 ‘평택 바이오플랜트’가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의약품 제조소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정기 실태조사를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단 한 건의 지적(보완)사항도 없었다고 한다.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당국 최신 규정인 cGMP(current GMP)를 충족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특히 무균 공정 설계 및 유지관리,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밀한 품질관리 체계가 적용됐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세계 최고 수준 관리 기준을 제시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은 최근 의약품 품질 유지와 오염 예방을 위한 강화된 규정인 ‘유럽 GMP Annex1’을 개정했고 식약처가 발간한 최신 가이드라인에도 ‘오염관리전략(CCS, Contamination Control Strategy)’이 포함됐다.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무균 공정 개선 일환으로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수립해 운영해왔다.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약·바이오업계를 선도하면서 2022년 CCS를 적용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단순히 규정 준수를 넘어 변화하는 글로벌 규제 요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품질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한다. 표준작업절차(SOP, Standard Operating Procedure) 관리 체계는 현장 실행력과 규제 대응력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력 운영 측면에서 ▲규제 동향 모니터링 전담 인력 배치 ▲SOP 지속 업데이트 및 교육 시스템 구축 ▲글로벌 감사 대응 경험을 반영한 SOP 정비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 측면에서는 모든 제조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 체계를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약처(MFDS) 등 규제당국의 정기적인 실사와 글로벌 제약사의 외부 감사(Audit) 등을 통해 고도화된 품질 시스템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미약품은 이러한 공장 운영 역량이 국내외 규제당국 GMP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무균 의약품 생산의 높은 신뢰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바이오플랜트는 2022년 9월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 제품명 롤론티스)’을 생산해 미국 현지에 순조롭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MSD가 개발 중인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 신약 후보물질 임상용 제품 공급도 맡고 있다.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본부장 상무는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급변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실행 역량을 바탕으로 무균 제조 전 공정에 걸쳐 정교하고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추진해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MP는 의약품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과정 전반에 적용되는 품질관리 기준을 말한다. 국가별 규제기관의 실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해당 국가에서 의약품을 제조하거나 유통할 수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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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국빈 방문’ 베트남 당서기장 기업간담회 참석… “조선 협력·투자 강화”

    HD현대가 해외 선박 건조 거점인 베트남과 조선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HD현대는 12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럼(Tô Lâm) 베트남 당서기장’이 주관한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서기장은 베트남 내 서열 1위 최고 권력으로 국가 주요 정책과 전략을 결정하고 당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간담회에서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가 나서 상호 협력 효용성을 설명하고 베트남 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한다. 특히 한국 조선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급망 강화를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 조선업 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일환으로 HD현대베트남조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간을 기존 50년에서 7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등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한다.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베트남은 HD현대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조선업의 한 축이자 최고의 사업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HD현대베트남조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HD현대는 지난 1996년 베트남 국영공사와 합작법인 방식으로 HD현대베트남조선을 설립했다. 특히 HD현대베트남조선은 국내 조선업체 첫 해외 진출 사업장이면서 유일한 성공사례로 꼽힌다. 베트남 현지 약 100만㎡ 규모 부지에 도크 2기와 1.3km 길이 안벽, 선각공장, 의장공장, 도장공장 등이 갖춰진 대규모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동남아 지역 최대 규모 조선소로 알려졌다.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날 HD한국조선해양은 베트남 최대 국영 해운사인 베트남해양공사(VIMC, Vietnam Maritime Corporation)와 포괄적 조선협력에 관한 MOU를 맺었다. 협약에 따라 베트남 조선업 발전 촉진과 VIMC 선대 확충 및 현대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양국 교류협력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 기업간담회에 앞서 양국 기업인 약 400명이 참석한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을 열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한국 측 연사로 나서 베트남과 함께 이룬 협력 성과와 미래비전 등을 소개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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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이탈리아 주요 제품 입찰 수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추가 낙찰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이탈리아 주정부 입찰에서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초 이탈리아 주정부 4곳이 스테키마를 선택한 데 이어 이번에 베네토(Veneto)와 트렌티노알토아디제(Trentino-Alto Adige), 사르데냐(Sardegna) 등 3개 주정부도 스테키마를 낙찰했다. 해당 지역 제품 공급은 내년 5월까지 이뤄진다.이탈리아에서만 7개 주에 공급되는 스테키마는 올해 1월 공식 출시 후 입찰 성과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의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제품군(Ⅳ, SC)도 이탈리아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움브리아(Umbria)주 입찰에서 램시마가 낙찰됐고 ‘풀리아(Puglia)’ 지역에서는 램시마SC 공급을 위한 재계약이 체결됐다. 그동안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던 사르데냐주도 램시마SC를 도입하면서 이탈리아 내 20개 모든 주정부가 램시마 제품군을 선택하게 됐다.수주 성과가 처방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Q)에 따르면 램시마와 램시마SC( 올해(1분기 기준) 이탈리아에서 합산 점유율 66%를 기록하면서 다른 제품을 크게 압도하는 실적을 거뒀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도 성장세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라치오와 움브리주에서 판매 중으로 2~3년에 걸쳐 제품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쟁제품보다 3년가량 늦게 출시됐지만 52% 수준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이탈리아 시장 성장 주요 요인으로 현지법인 중심 맞춤형 직판(직접판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0년부터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했다. 현지 입찰 기관 및 주요 의료진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연한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 등을 앞세워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향후 신제품 출시로 실적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법인장은 “유럽 주요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현지 의료 관계자들과 높은 신뢰를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잇따라 수주해 시장 영향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 처방 확대와 실적 성장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항암제 제품군도 이탈리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룩시마(리툭시맙)와 베그젤마(베바시주맙)는 각각 라치오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낙찰돼 올해 상반기부터 공급에 들어갔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29%, 30%로 집계됐다.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트라스투주맙)도 29%의 점유율을 보이면서 유럽 시장에서 항암제 3종이 안정적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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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폭력 범죄수익 환수’ 국회 간담회 개최… “비자금 등 독립몰수제 적용해야”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17대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주최자인 박균택 의원은 앞서 ‘범죄수익은닉처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가 단위 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당사자 사망이나 공소시효 만료 등과 관련 없이 범죄수익을 추징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는 취지다. 이번 간담회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사안의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며 “대법원도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실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전성환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와 김혜미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허연식 5·18기념재단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환수위 위원 등은 주요 토론자로 참여했다.전성환 검사는 해외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많아 현행 제도로는 범죄수익 환수가 제한된다고 지적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방안으로 독립몰수제를 제시했다. 독립몰수제는 ‘비유죄판결 재산 몰수’를 의미한다. 전 검사는 “범죄수익 해외 유출이 많은데 확정판결까지 기다리면 실효적으로 환수가 어렵다”며 “법무부가 올해 업무보고에서 독립몰수제를 도입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립몰수제는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선진국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태국, 페루 등 다양한 국가에서 보편적으로 도입한 제도”라며 “국가폭력범죄뿐 아니라 마약과 금융사기 등 민생침해 범죄에도 독립몰수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이들 두 대통령이 정치헌금 명목으로 기업인들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챙겼지만 여전히 수백억 원이 미납되거나 대통령 일가로 승계됐다는 주장이다. 전두환 대통령의 경우 총 2205억 원 규모 추징금을 선고 받았지만 867억 원을 미납했다고 한다. 올해 초 정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 명의 자택 소유권 이전 소송에서 패소하기도 했다. 당사자인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의 경우 지난해 딸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약 900억 원 규모 비자금 흔적이 담긴 모친 김옥숙 여사의 메모를 증거로 공개하면서 비자금 승계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노소영 관장은 부친인 노 전 대통령의 300억 원이 SK에 흘러가 SK그룹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당시 300억 원은 현재 가치를 기준으로 1조3808억 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 관장에게 1조3000억 원을 지급하도록 판결을 내린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해당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고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노태우 일가의 900억 원대 추가 비자금 정황이 드러났지만 추징금 완납을 이유로 사실상 면죄부를 받고 있다”며 “범죄수익을 효과적으로 환수할 수 있는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전했다.간담회를 주최한 박균택 의원은 작년 12.3 계엄 사태를 언급하면서 독립몰수제 도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12.3 불법비상계엄과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독립몰수제를 도입해 부정축재 재산을 끝까지 환수해야 한다”며 “관련 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특히 박 의원 측은 독립몰수제 법안의 경우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시절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사안으로 관련 법안 개정에 대해 정부도 적극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범죄수익에 대한 독립몰수제 도입은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역사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해당 법안에 대해서는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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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GM, 픽업트럭 등 신차 5종 공동개발… 오는 2028년 출시 목표

    지난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현대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가 신차 5개 차종을 공동개발하기로 정했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전기차 공동개발도 추진한다.현대차는 오는 2028년 첫 출시를 목표로 GM과 함께 중형 픽업과 소형 픽업, 소형 승용, 소형 SUV, 대형 전기 밴 등 총 5개 신차 플랫폼을 공동개발 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다만 해당 신차 5종과 국내 시장은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인다. 중형 픽업과 소형 픽업, 소형 승용, 소형 SUV 등 4개 차종은 중남미 시장 출시를 위한 차종이라고 한다. 대형 전기 밴 역시 국내가 아닌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신차로 전해졌다.공동개발 차량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80만 대 이상 생산·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고 현대차는 소형차와 전기 상용 밴 플랫폼 개발을 이끈다. 플랫폼 개발 완료 후에는 각자 브랜드 정체성에 맞는 내·외장을 적용할 계획이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현대차와 기아처럼 현대차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미국 브랜드 차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공동개발 신차 하이브리드 기술은 어느 브랜드가 개발을 주도하는지 공개하지 않았다.현대차는 GM과 개발한 플랫폼을 현대차 신차에만 적용할 예정이다. 기아에 적용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전했다. GM의 경우 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 콜벳 등 다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공동개발 신규 플랫폼 적용 브랜드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오는 2028년 중남미 시장용 신차 출시를 위해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전기 밴 역시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호세 뮤뇨스(Jose Muñoz)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GM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 영역과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더 나은 가치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미 및 남미 시장에서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고품질, 만족할 만한 기술과 안전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실판 아민(Shilpan Amin) GM 글로벌 구매·공급망부문 수석 부사장은 “오늘 발표된 모델들은 중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와 북미 시장 상용차부문을 타깃으로 한다”며 “현대차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보다 빠르고 낮은 비용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현대차와 GM은 북미와 남미 시장에서 자동차 소재와 부품, 운송, 물류 등에 관한 공동 소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자재부터 부품, 복합적인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제조 방식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 일환으로 탄소저감 강판 분야 협력 가능성도 모색하기로 했다.한편 현대차와 GM은 작년 9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차 추가 공동개발 프로그램을 비롯해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 수소차 기술 등을 포함한 파워트레인 전반에 걸친 협업 관련 검토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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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정권환수위, ‘노태우 비자금’ 규명·국고 환수 재차 요구…“법원이 앞장서야”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환수위)는 7일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관련자 처벌, 국고 환수 추진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환수위는 성명서에서 “‘노태우 비자금’으로 시작되는 군사정권의 잔재가 철저히 발본색원되지 않아 12·3 계엄 사태가 일어났다”며 “과거에 대한 치밀하고 완벽한 청산이야말로 대한민국 미래의 출발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초기에 재산이 5억 원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퇴임 후 스스로 불법으로 조성한 비자금이 5000억 원 규모라고 밝혔다”며 “현재 가치로 약 15조 원이 넘는 규모인데 노 전 대통령이 추징당한 비자금은 2600억 원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환수위 측은 “노 전 대통령 가족은 추징금 전액을 국고에 환수해 왔고 완납했다고 주장했는데 딸인 노소영 관장이 이혼 소송 과정에서 제출한 모친 김옥숙 여사의 자필 메모를 통해 900억 원대 비자금 의혹이 새롭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상 비자금을 인정하는 모습이 있었다”며 “비자금은 가족 및 후손들에 의해 은닉됐고 이를 감추기 위한 거짓 조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 재판을 맡았던 부장판사에 대한 감찰을 대법원과 법원행정처에 요구했다. 환수위는 “‘노태우 비자금’의 불법 은닉을 문제 삼지 않고 개인재산으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며 “1997년 대법원이 군사정권 비자금에 대한 전액추징 및 국고환수 판결을 내렸는데 해당 판사는 상급 법원을 무시한 판결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환수위는 이재명 대통령이 ‘노태우 비자금’ 등 군사정권 이슈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피력했는데도 대법원이나 법원행정처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환수위는 “국민들과 함께 ‘노태우 비자금’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처벌이 가능하도록 대법원과 법원행정처가 앞장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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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미국 AI 방산기업 ‘안두릴’과 무인함정 만든다… 함정 공동개발 합의 체결

    HD현대가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Anduril Industries)과 첨단 함정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한미 양국 차세대 함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HD현대는 안두릴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함정 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와 팔머 럭키(Palmer Luckey) 안두릴 공동설립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체결식에 참석했다.이번 MOA는 지난 4월 안두릴과 맺은 양해각서(MOU)를 구체화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인공지능(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 및 함정 설계·건조 기술을 제공하고 안두릴은 자율 임무 수행 체계(Mission Autonomy)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한국 시장에서는 HD현대가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에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 솔루션이 탑재되고 미국에서는 안두릴이 주도해 개발한 유·무인함정에 대한 설계·건조를 HD현대가 담당하는 방식이다. AI 함정 자율화 기술도 HD현대가 안두릴에 공급한다.또한 두 기업은 미국에서 각각 선보일 무인수상정(USV)의 프로토타입(시제품) 공동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 시장에서 USV 프로토타입은 오는 2027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는 “무인함정은 미래 해전의 핵심이면서 필수요소”라며 “최고 수준 자율 임무 수행 체계 기술을 갖춘 안두릴과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 무인함정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HD현대는 미국과 조선해양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잉걸스, 방산 분야 핵심 기자재 업체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6월에는 미국 조선그룹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달 6일에는 처음으로 미국 해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 7함대 소속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 정기 정비를 맡기로 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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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상반기 매출 사상 첫 7조 돌파 ‘역대 최대’… 전략광물·귀금속 판매 호조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7조6582억 원, 영업이익 5392억 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5조4335억 원) 대비 40.9% 증가했다. 전략광물과 귀금속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핵심광물 수출 제한에 따른 글로벌 시장 수급 불안이 고려아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다. 귀금속의 경우 거시경제 불확실성 심화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고려아연 측은 “아연과 연 등 기존 사업을 넘어 안티모니와 비스무트 등 전략광물부터 금과 은 등 귀금속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다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기술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생산 효율화를 완성시킨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이 실적으로 가시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상반기 영업이익은 5300억 원으로 작년(4532억 원)과 비교해 16.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에 비해 성장률이 낮은 수치로 수익성 측면에서 개선 여지를 남겼다는 평가다. 제품별로는 전략광물의 경우 안티모니 판매량은 2261톤으로 작년(1741톤)보다 29.9% 늘었다. 판매액으로는 작년 306억 원에서 1614억 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다. 안티모니는 고려아연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광물이다. 난연성이 우수해 탄약이나 미사일, 군사전자장비 등 방위산업 관련 핵심소재로 주로 사용된다. 주요 시장으로는 미국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안티모니 20톤(미국 볼티모어) 선적을 시작으로 연내 100톤 규모를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연간 240톤 이상 규모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귀금속 제품은 은 판매량이 작년 997톤에서 올해 1035톤으로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물량 차이는 크지 않지만 판매액 기준으로는 작년 1조869억 원에서 올해 1조5193억 원으로 39.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 제품 역시 3270억 원에서 7732억 원으로 매출이 2배 넘게 증가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경영실적과 함께 주요 안건에 대한 보고와 승인이 이뤄졌다. 주요 안건으로 제임스 앤드류 머피(James Andrew Murphy) 사외이사와 권광석 사외이사를 사외이사후보추천위·ESG위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정다미 사외이사는 내부거래위·보수위 위원으로 합류했다. 최근 상법 개정 흐름에 발맞춰 사외이사가 직무수행에 필요한 사항과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사회 규정도 손질했다고 고려아연은 전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하고 공급망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선제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임직원들이 생산 효율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결실이 역대 최대(상반기 누적 매출 기준) 실적으로 가시화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선제적인 대응 및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허브로서 공적 기능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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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관광 활성화 위해 나섰다” 대한항공, 日 여행사 경영진 초청 ‘부산 팸투어’ 진행

    대한항공은 부산광역시 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일본 주요 여행사 임원들을 초청해 ‘팸투어(FAM tour)’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 팸투어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부산의 이색적인 관광 자원을 알리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팸투어 행사에는 이석우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일본 3대 여행사인 JTB, HIS, 킨키니혼투어리스트(KNT), 일본 자유여행객(FIT) 및 단체여행 전문대리점 사장 및 임원 총 9명이 참여했다.팸투어단은 해운대와 청사포 등 부산 전역 주요 명소와 관광지를 둘러보고 특색 있는 지역 먹거리를 직접 맛보면서 부산과 한국의 매력을 경험했다. 또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연계 상품을 개발하거나 부산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부산 행정부시장과 오찬간담회를 진행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부산 관광 자원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며 “부산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일본발 여행상품이 만들어져 부산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노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행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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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투자 캐나다 TMC, ‘해저광물 사업 가치 최대 33조’ 예타 결과 발표

    고려아연이 투자한 캐나다 자원개발 업체 ‘TMC(The Metals Company)’가 해저광물 프로젝트 가치를 약 33조 원(236억 달러) 규모로 평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핵심원료 확보와 전략광물 공급망 강화, 미국 시장 확대 일환으로 TMC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TMC는 4일(현지시간) ‘클라리온-클리퍼톤 해역(Clarion-Clipperton Zone)’에서 추진하는 해저광물 개발 사업 ‘NORI-D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PFS)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PFS 결과에 따르면 TMC는 해당 사업을 통해 약 8조 원(55억800만 달러) 규모 가치(순현재가치, NPV 기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체적으로 광산 수명은 18년, 망간단괴 매장량이 2억7400만 톤(t)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1년부터 2043년까지 안정기 생산능력은 연간 1080만 톤으로 분석했다. 연간 자원별 생산량 추정치는 망간 238만9000톤, 니켈 9만7000톤, 구리 7만 톤, 코발트 7400톤 등이다. 원료 조달과 에너지, 인건비 등 광산 운영에 필요한 직접적인 비용을 합친 ‘니켈 운영비용(C1 Nickel Cost)’은 톤당 약 150만 원(1065달러) 수준으로 다른 프로젝트와 비교하면 경쟁력이 높다는 결론을 냈다.다른 광구(NORI·TOML)에 대한 초기평가(IA) 가치 산정 결과도 발표했다. 망간단괴 매장량은 7300만 톤으로 금속별 등급은 망간 30.2%, 니켈 1.3%, 구리 1.2%, 코발트 0.2% 등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NPV는 약 25조 원(181억 달러) 수준으로 분석했다.TMC는 이번 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미국 정부로부터 해저광물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오는 2027년 4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제라드 배런(Gerard Barron) TMC 최고경영자(CEO)는 “두 보고서 순현재가치 236억 달러는 TMC 전체 자원의 경제적 잠재력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단계별 프로젝트 개발 계획에 따라 심해광물채굴선(히든젬) 선박을 활용해 초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고 TMC와 올시스(Allseas)가 각각 약 1600억 원(1억1300만 달러)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려아연은 지난 6월 TMC 보통주 약 5%를 약 1165억 원(85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고려아연은 장기적인 공급망 강화와 시장 확대뿐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 한미 협력 강화에 기여하기 윈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 TMC가 심해 채광을 본격화하고 상업성과 채산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면 TMC에서 공급 받는 원료를 가공해 미국 시장 등에 판매하면서 주요 제품 수출 판로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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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 주차공간까지 찾아준다”… 현대오토에버, 한국공항공사와 주차 편의 개선 업무협약

    현대오토에버는 한국공항공사와 ‘주차서비스 및 공항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공항 이용객 주차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다. 한국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현대오토에버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와 김해, 청주, 대구, 제주 등 5개 공항 실내 주차장 정밀지도를 우선적으로 구축한다. 현대오토에버는 확보한 지도를 기반으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실내 주차장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현대자동차그룹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된다.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단순히 주차장 위치뿐 아니라 실내 주차공간 안내까지 가능하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특정구역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고 만차일 경우 가까운 빈 주차공간을 안내할 수 있다고 한다.작년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실내 주차장 안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현대오토에버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실내 주차장 지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말에는 제2여객터미널 실내 주차장 지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서동권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상무는 “지난 20년간 현대오토에버가 축적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 기술을 토대로 국내 공항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정확한 GPS 측정이나 내부 동선 파악이 어려운 실내 주차장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내비게이션에 실내 지도를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일반도로보다 높은 수준의 정확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측위 기술이 필수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라이다와 카메라, 고정밀 측위장치 등이 장착된 차량을 운영하고 있고 기업이나 기관 등과 협업해 실내 주차장 지도를 확보한 후 정밀지도를 개발 및 구축하는 방식으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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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근육 늘리면서 비만 치료’ 연구결과 발표… “꿈의 비만약 임상 돌입 청신호”

    한미약품이 근육량을 늘리면서 살을 빼는 꿈의 비만치료제 개발에 한 발짝 다가섰다. 후보물질을 활용해 진행한 임상에서 고무적인 연구결과를 확보해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한미약품은 지난달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ISMB(Intelligent Systems for Molecular Biology, 분자생물학을 위한 지능형 시스템 국제학술대회)/ECCB(European Conference on Computational Biology, 유럽계산생물학 학술대회) 2025’를 통해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의 근육량 증가와 근기능 강화 등 대사 건강을 증진시키면서 비만 개선 효과를 확인한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ISMB/ECCB 2025’에서 한미약품은 동물 단백질 오믹스 데이터와 인간 유래 바이오 빅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동물실험에서 입증한 HM17321의 효능이 인체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을 예측한 머신러닝 기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HM17321은 GLP(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등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2(Urocortin 2) 유사체다. 한미약품 R&D센터에 내재된 첨단 인공지능(AI) 및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설계했다고 한다. 특히 이 신약 후보물질은 단순히 근 손실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불가능으로 여겨진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퍼스트인클래스’ 비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한미약품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HM17321이 투약된 동물 혈액 내 단백체와 다양한 질병 또는 신체적 특성을 가진 사람 혈액의 단백체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HM17321은 ‘지방량이 적고 제지방량 많은 악력이 높은 사람’의 단백체 특성과 유사한 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연구 결과는 동물 실험 효능을 재확인하면서 해당 효능이 인체에서도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또한 단일 동물 실험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추가 효능, 적응증, 잠재적 부작용 등을 폭넓게 탐색할 수 있어 향후 비임상 및 임상 개발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추진할 수 있고 연구·개발(R&D) 효율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전해민 한미약품 R&D센터 임상이행팀장 상무는 “전임상에서 임상으로 넘어가는 과정은 전체 신약개발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가장 큰 단계로 볼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를 제공하고 한미약품의 신약개발 효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미약품 R&D센터 임상이행팀은 동물 및 사람에서 확보한 유전체와 전사체, 단백질체 등 다중 오믹스 자료와 바이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신 생물정보학 기법과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자체 개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반응·부작용 등을 사전에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 전무는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HM17321의 약리 효과가 인체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근육 기능과 대사 건강까지 아우르는 ‘질적인 감량’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글로벌 비만 치료의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ISMB/ECCB는 생물정보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대회로 알려졌다. AI와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물학 연구의 최신 지견이 교류되는 국제학회다. 올해는 33회 ISMB와 24회 ECCB가 공동 개최됐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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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와 포괄적 업무협약… “디지털헬스 기반 정밀 검진시대 연다”

    대웅제약은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와 학술 교류와 디지털헬스케어 실증, 의료봉사 등 폭넓은 협력을 아우르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대웅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와 동석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대종건) 이사장, 조정연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대웅제약과 대종건은 ▲학술 활동 및 연구 증진 ▲디지털헬스케어 진단기기 관련 자문 및 실증 사업 ▲의료봉사 및 ESG 연계 활동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한 보건의료 협력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대웅제약은 대종건과 협업해 디지털 헬스 기반 건강검진과 관련된 학술 행사를 확대하고 신규 디지털 헬스 기술을 위한 투자를 추진한다. 대종건은 디지털 헬스 기술 임상 자문과 제품 실증을 통해 의학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면서 체계적인 제품 검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앞서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와의 협약을 맺고 의원급 기관에 디지털 진단기기를 공급하면서 현장 중심 정밀검진 고도화 및 의료 접근성 개선에 집중해왔다. 이번 대종건과 협약으로 도입 검토 중인 제품들을 실제 검진 현장에서 실증(PoC)하고 임상적 자문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용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강남센터, 서울아산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주요 검진기관들이 소속된 대종건과의 협업은 디지털 헬스 기술의 학술적 타당성 확보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대웅제약은 기대하고 있다.여기에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헬스를 기반으로 하는 ‘예방-조기진단-치료-사후관리’ 건강관리 전 주기를 학회와 함께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건강관리 패러다임 혁신을 이끌어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모비케어, 카트비피, 리브레, 에띠아, 위스키 등 최신 디지털 헬스 정밀 진단 제품 활용 영역을 기존 진료 영역을 넘어 건강검진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이 보유한 다양한 디지털 헬스 기술을 기반으로 예방과 조기진단, 치료, 사후관리 등에 이르는 건강관리 전 주기를 대종건과 함께 더욱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면서 대웅제약 핵심 전략인 ‘검증 4단계’를 건강검진 분야에서도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는 지난 1986년 국민건강증진과 관리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전국 100여개 병원과 센터가 가입된 상태다. 질병 조기진단과 예방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최근에는 디지털 헬스 의료산업 발전에 따라 최신 진단 검사를 적극 도입하면서 검진 영역의 정밀화를 꾀하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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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한식진흥원, ‘2025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서 한식 다과 전시·체험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오는 10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Third Senior Official’s Meeting)’, ‘제10차 식량안보장관회의’ 주간에 한식 다과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식량안보장관회의 주제인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강화’와 연계해 한국 혁신농업기술과 식문화 가치를 각국 대표단과 방문객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존을 마련했다고 한다. 행사장 식량안보 주제관 내 한식 홍보존에서는 다채로운 한국 전통 다과와 음청류 등을 전시하고 시식 체험도 가능하다.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유밀과, 다식, 강정, 떡, 오미자화채 등 음청류로 구성했다. 한국 전통 기물과 어우러진 한식 다과상을 통해 한국 고유의 미를 선보인다. 전문 해설과 시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APEC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하는 세계 각국 리더들에게 한식의 우수성과 다채로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 전통 다과는 미식으로서 가치뿐 아니라 우리 고유 정서와 문화를 담고 있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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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유럽판 당근마켓 ‘왈라팝’ 경영권 인수… 총 8600억 투자

    네이버가 스페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왈라팝(wallapop)’을 인수한다. 유럽 내 사업 전개를 위한 거점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왈라팝은 스페인 버전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로 볼 수 있다. 스페인뿐 아니라 인근 유럽 지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네이버는 약 6045억 원(3억7700만 유로)을 투입해 스페인 왈라팝 지분 약 70.5%를 추가 확보하고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왈라팝은 월간 이용자 수(MAU)가 1900만 명 넘는 스페인 최대 중고거래 C2C 플랫폼 업체다. 일상 생활용품부터 전자기기, 자전거, 자동차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중고품 개인 거래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유럽에서는 친환경과 순환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C2C 서비스나 관련 플랫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 추세라고 한다. 왈라팝의 경우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꾸준히 성장해 스페인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스페인을 넘어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네이버는 일찍부터 왈라팝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과 2023년 두 번에 걸쳐 약 2550억 원을 투자했고 이를 통해 지분 약 29.5%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에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네이버가 왈라팝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 강화를 합의한 것이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해 간접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번 왈라팝 인수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 검색, 광고, 결제, 인공지능(AI) 등 네이버 기술과 관련 사업 노하우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측은 “C2C는 일상과 밀접한 다채로운 상품군과 다양한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중요도가 높다”며 “C2C 영역에서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사용 경험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와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확대하게 됐다. C2C 영역에서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왔다”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 대표로 자리매김한 해당 분야 강자로 왈라팝에 그동안 네이버가 쌓아온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구현하고 왈라팝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다양한 상품과 스토리가 있는 C2C 기업 왈라팝 인수를 통해 유럽 현지 사용자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고 데이터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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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현장에 로봇개 ‘스팟’ 도입… 현장 안전·관리 효율↑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 안전과 관리 효율 향상을 위해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고려아연은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4족보행 로봇 ‘스팟(Spot)’을 온산제련소 현장에 배치했다고 5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로봇을 현장에 도입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제련소를 구현한다는 취지다.스팟은 사람이 접근하기 위험하거나 어려운 현장을 다니면서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한다.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BMW, 미쉐린, 카길, 글로벌파운드리, 시머링발전소, 브라운대학교 등 전 세계 유수 기업과 기관 등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국내도 GS건설, 포스코 등이 작업현장에서 스팟을 운영하고 있다.고려아연은 스팟에게 현장 관리 역할을 부여했다. 초음파 센서와 적외선 카메라, 유해가스 감지기, 음향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온산제련소 내 466개 점검 포인트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순찰한다고 한다. 주요 임무로는 설비 온도 측정과 가스 유추 및 누액 감지 등 위험요소 저검, 차량 이동이 잦은 구간 충돌 방지, 현장 실시간 정보 공유와 경보 등이 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여러 업체 로봇을 비교한 결과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이 온도와 소음, 진동 측정 등 온산제련소 관리 역할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어 도입을 결정했다”며 “현재 연 정련 공정 등에서 경로를 학습하면서 자율적으로 이동하고 있고 향후 다른 공장 투입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스팟은 상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야간이나 주말, 휴일 등 설비 점검이 취약한 시간대에도 고위험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다. 자율 점검 시스템을 완성해 현장 안전과 관리 효율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고려아연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제련소 곳곳을 점검하면서 확보한 정보를 활용해 정비체계 개선과 효율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고려아연은 테스트 운영을 거쳐 스팟의 주요 업무를 가스 중독과 질식 위험 등을 감지하고 점검하는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공정 변화가 잦은 제련소 특성을 고려해 설비 구조나 배관 환경 변화를 시각적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도록 360도 회전 카메라 탑재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열화상카메라와 가스 정량 측정 센서 등을 추가로 장착해 실시간 데이터 연동형 제어 시스템 통합도 추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로봇과 드론, 자율주행차 등을 활용한 AI 기술 기반 통합 점검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스팟 도입으로 온산제련소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선제적 위험 예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안전 점검 인력 업무 피로도를 낮추고 작업 만족도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팟 도입은 현장 안전관리 분야 혁신을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도 무재해, 무사고 현장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현장 근무 여건과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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