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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의 한 건강용품 판매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를 하는 곳인 데다 고령자 이용이 많아 새로운 전파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의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의 직원과 판매원 등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9명, 경기 4명, 인천 1명이다. 첫 확진자는 구로구에 사는 72세 남성이다. 1일 회사를 방문한 뒤 쓰러져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성은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후 3일 직원과 판매원 등 5명, 4일 판매원 가족 등 8명이 잇달아 확진됐다. 앞서 이 회사에서는 지난달 23일과 30일 직원 대상 판매교육과 노인 판매원 대상의 제품소개 세미나가 각각 열렸다. 서울시는 직원 11명과 지난달 21일∼이달 1일 방문 판매원 188명 등 총 199명의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최초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건강용품을 전시·판매하는 회사 홍보관을 다녀간 판매원은 상당수가 고령자다. 경기지역 확진자 4명 중 3명은 80대다. 안산시에 사는 83세 남성은 지난달 29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에 사는 80대 남성도 이곳을 찾은 뒤 4일 확진됐다. 지난달 30일 방문한 83세 안양 거주 여성도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집단 감염은 이날 33개 교회 63명으로 늘었다. 전날보다 11명 증가했다.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전날보다 1명 늘어 120명이 됐다.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재생산지수(1명의 환자가 감염시킨 환자 수)는 1.9로 높아졌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나오기 직전 재생산지수(0.5)의 약 4배다. 현재 전국 평균은 1.2 수준이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중 집단 감염 사례는 364명. 이 중 96.2%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4일 신규 확진자 39명 중 해외 입국자 3명을 제외한 36명이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 10명 중 7명 이상(73.3%)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경로가 불확실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는 4일 현재 전체의 8.9%까지 올라갔다. 앞서 방역당국은 생활방역 전환 기준으로 감염 경로 불명 확진자 5% 미만을 제시했다. 방역당국이 최근 수도권 감염 상황을 우려하는 이유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장 싫어하는 말이 사실 ‘깜깜이 감염’”이라며 “취약계층인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에게 전파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현재와 같은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이미지 image@donga.com·김하경·이경진 기자}

경기도가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시대를 구현하는 ‘민선7기 교통정책 추진성과 및 과제’를 3일 발표했다.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와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 체계적인 광역교통대책 수립,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 등 4대 전략을 세웠다.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은 “체계적인 교통대책을 수립해 대중교통을 자가용보다 더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3년간 대중교통 활성화 등에 10조8900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2018년부터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버스준공영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우선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교통공사를 설립한다. 공사는 31개 시군이 분산 관리하던 교통체계와 인프라 등을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사는 버스준공영제 운영과 광역교통시설 확충, 신교통수단 운영 등을 담당하며 대중교통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자본금 185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설립 및 운영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출범한다. 군인과 교통 취약계층 등을 위해 버스 운행시간 등을 조절한다. 군부대가 다수 주둔한 연천 파주 등 동북부 지역에서 장병들의 외출과 휴가시간에 맞춰 운행시간과 대수를 탄력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노선입찰제 기반 버스준공영제인 ‘경기도 공공버스’는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데 이어 연말까지 모두 56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오후 11시부터 운행하는 심야버스는 현재 77개 노선에서 연말까지 87개로 늘린다. 간호사 김아람 씨(32·여)는 “병원 특성상 3교대로 근무한다”며 “야간근무가 많은데 심야버스 운행이 늘면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 과천 등 3기 신도시의 교통 인프라도 확충한다. 도는 최근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된 도시철도 송파∼하남 구간과 위례∼과천선 구간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출퇴근시간은 평균 133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28분)보다 4배가량 더 걸린다”며 “3기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복지 서비스 확대도 추진한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에 따라 만 13∼23세는 연간 교통비 12만 원을 다음 달부터 지역화폐로 받는다. 주택가 담장을 허물고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등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환경개선사업’도 이어간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주차 공간 1만1376면을 확보했다. 중·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화성 시흥을 대상으로 ‘규제 샌드박스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성남 동탄 등 신도시 지역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이나 경전철을 도입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기존 시내버스 등을 전기버스와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바꾼다. 올해에만 전기버스를 450대 늘린다.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단속 카메라 390대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안전통학로 조성 계획도 실시한다. 내년까지 어린이보호구역의 노상주차장 4449면은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아예 없앤다.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1071대에서 2022년 1116대로 늘리고 1422대인 저상버스를 올해 407대 추가 운행한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벌집 제거, 동물 구조 등 생활안전 업무를 전담하는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를 9월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는 2018년 신설됐다. 비교적 덜 긴급한 출동 신고에 대처하느라 각종 재난 현장 대응에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다. 지난해 도내 총 17만5749건의 구조 사례 중 벌집 제거(4만3362건), 동물 구조(1만8484건)가 전체의 35.2%에 달했다. 생활안전전문대는 지난해 운영 기간인 5∼10월 총 5821건의 생활민원 신고를 처리했다. 이는 전체 생활민원 신고(4만362건) 중 14.4%였다. 올해는 도내 소방서 35곳에서 선발한 대원 1325명이 각종 생활안전 업무를 처리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생활안전전문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각종 장비를 지급하고 안전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도가 1일 오후 3시부터 14일 밤 12시까지 2주간 장례식장, 예식장, 물류센터, 콜센터 등에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대상 시설은 방역수칙을 지켜야만 영업을 할 수 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사례가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명령 대상은 물류창고업과 운송택배물류시설, 집하장, 콜센터, 장례식장, 예식장 등으로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했거나 안전 관리가 취약한 업종 및 다중이용시설이다. 집합제한 행정명령 대상 시설은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 금지, 시간대별 소독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만 영업할 수 있다. 경기도는 위반 사실을 적발하면 해당 시설에 사실상 영업정지 조치인 집합금지 명령이나 고발, 구상권 청구 등을 내릴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기간 연장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령 대상 시설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역당국의 수칙 준수 방침에는 공감하면서도 시장 분위기가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용인시의 한 예식장 관계자는 “당장 이번 주말에 식을 올리는 고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켜 왔기 때문에 결혼식 진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강화된 조치로 식장 분위기가 찬물을 끼얹은 듯 가라앉을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시의 한 장례식장 관계자도 “음식물, 출입자 관리 등을 더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며 걱정했다. 결혼을 앞둔 이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경기 수원시에 사는 조모 씨(31)는 “2월에 올리려던 식을 한 번 미뤘는데 다시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최근 예식장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나오지 않는 것 같은데도 다른 업종보다 더 강한 규제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이번 명령이 사실상 ‘영업 중지’로 해석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방역수칙만 지킨다면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수원=이경진 lkj@donga.com / 홍석호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청년면접수당’ 신청을 1일부터 받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면접수당은 미취업 청년에게 일종의 면접 활동비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구직활동을 독려하는 사업이다. 도는 민간 기업들이 면접을 진행할 때 응시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구직 중인 미취업 청년은 면접 1회당 3만5000원씩 최대 6번(21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도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으로 신청일 현재 취업을 하지 못한 상태이며 주 30시간 이상 상시 근무 가능한 일자리(국외 사업장 포함)에 지원한 구직자라면 청년면접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구직자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당초 만 34세까지로 잡았던 수당 신청 연령을 만 39세까지로 확대했다. 처음 시행계획에서 주 36시간 이상이던 일자리 근로시간 기준도 주 30시간으로 완화했다. 신청은 다음 달 31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플랫폼 ‘잡아봐’에서 하면 된다. 신청일 기준 60일 안에 지역화폐로 수당을 지급한다. 도는 올해 약 5만500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면접수당 전용 콜센터로 하면 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도가 1일 오후 3시부터 14일 밤 12시까지 2주간 장례식장, 예식장, 물류센터, 콜센터 등에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대상 시설은 방역수칙을 지켜야만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사례가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명령 대상은 물류창고업과 운송택배물류시설, 집하장, 콜센터, 장례식장, 예식장 등으로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했거나 안전관리가 취약한 업종 및 다중이용시설이다. 집합제한 행정명령 대상 시설은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 금지, 시간대별 소독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만 영업할 수 있다. 경기도는 위반 사실을 적발하면 해당 시설에 사실상 영업정지 조치인 집합금지 명령이나 고발, 구상권 청구 등을 내릴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기간 연장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령 대상 시설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방역당국의 수칙 준수 방침에는 공감하면서도 시장 분위기가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용인시의 한 예식장 관계자는 “당장 이번 주말에 식을 올리는 고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켜왔기 때문에 결혼식 진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강화된 조치로 식장 분위기가 찬물을 끼얹은 듯 가라앉을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시의 한 장례식장 관계자도 “음식물, 출입자 관리 등을 더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결혼을 앞둔 이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경기 수원시에 사는 조모 씨(31)는 “2월에 올리려던 식을 한 번 미뤘는데 다시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최근 예식장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나오지 않는 것 같은데도 다른 업종보다 더 강한 규제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승관 공동단장은 “이번 명령이 사실상 ‘영업 중지’로 해석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방역수칙만 지킨다면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경기도는 그동안 도청에서 맡아 왔던 여권 발급 등의 민원 업무를 7월 20일부터 수원시로 이관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앞서 1월 북부청사의 여권 업무를 의정부시로 이관했다. 이에 따라 도는 31개 모든 시군 지자체에서 여권 업무를 대행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여권 발급 등의 민원 업무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관할 시군 지자체에서 맡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고 업무 이관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월드컵경기장 인근 여권민원실에서 이전과 같이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여권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주 월·수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해 근무시간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의 편의를 돕는다. 여권민원실 리모델링을 통해 접수창구를 늘려서 이용자가 많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불편도 줄일 방침이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근무하는 단기 근로자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직원은 경기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일했다. 경기 광주시 등에 따르면 도척면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24∼26일 근무한 A 씨(48)가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약 990m² 규모의 공간에서 20∼30명과 함께 물품 분류 작업을 했다. A 씨는 인천 부평구 자택에서 광주 경인센터까지 지하철과 회사 차량을 이용해 이동했다. 출퇴근과 근무를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검사를 받기 전까지 A 씨에겐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체 직원 598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식자재 납품과 급식 사업을 하고 있으며 경인센터는 식재료를 취급하는 물류센터다. 이 회사 관계자는 “확진자는 협력사의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확진 판정 직후 경인센터를 폐쇄했다”며 “해당 직원은 근무 기간 마스크를 지속해서 착용하고 있었다. 공간 규모에 비해 적은 인원이 근무해 상대적으로 밀접 접촉 빈도는 낮았다”고 말했다. A 씨는 현대그린푸드에서 근무하기 전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 센터 2층에서 일했으며 12∼17일에도 출근했다. 방역당국은 A 씨가 쿠팡 물류센터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감염 경로를 분석하고 있다. 또 동선을 따라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A 씨는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물품 분류 작업을 담당한 만큼 접촉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8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 직원의 가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 일부가 폐쇄됐다. 검찰 관계자는 “부천지청 직원의 가족(확진자)이 쿠팡에서 이틀간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부천지청은 해당 부서 전 직원과 밀접 접촉자 등을 자택에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또 건물 일부를 폐쇄하고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했다. 해당 직원은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대검은 이날 오후 4시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방안과 인권 보호’를 주제로 열려던 혁신과제 추진 회의를 취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회의를 연기했다”고 말했다.광주=이경진 lkj@donga.com / 김정훈 기자}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분야 산업을 강화해 확실한 자립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김규식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26일 수원시 경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부장 산업 육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기술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기획관은 “경기 지역에는 소부장 관련 기업이 많다.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지역의 소재부품 산업은 전국에서 32%를 차지한다. ‘글로벌 소부장 산업생태계의 거점 조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경기도와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도우려면 일단 국산화를 추진할 수 있는 핵심 품목을 선정한 뒤 금융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군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국내 산업이 경쟁국의 태도 변화에 매우 취약하다”며 “대일본 의존도가 50% 이상인 핵심전략 품목을 발굴해 차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최근 지역 특성에 맞는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형 소부장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만들었다. 지난해 7월 일본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감광액), 불화수소 등 3종의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을 규제하자 이와 관련해 대응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경기도는 우선 국산화 대체 효과가 높은 포토레지스트 관련 제품 등 46가지의 품목을 선정했다. 도는 올해 소부장 분야에 최소 1000억 원 이상을 투입한다. 소재 부품 장비 기술개발사업에 250억 원을 투입하고, 소재부품 국산화 특례보증에 50억 원을 지원한다. 50억 원 규모의 소재부품 국산화 펀드도 조성한다. 상반기(1∼6월)에 관련 예산의 절반 이상을 집행한다. 대기업과 중소, 중견기업의 협력도 더욱 강화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 중견기업 관계자들이 만나 보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연간 4번 이상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용인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일대를 소부장 특화전문단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50여 개의 협력업체가 입주해 대기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완공 목표인 안성 스마트코어폴리스 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협력업체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평택에는 약 213만 m² 규모로 첨단복합단지를 조성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입주하는 연구개발(R&D)센터를 조성한다. 1조40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부장 산업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도 강화한다. 대기업이 협력회사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대학과 교육 커리큘럼을 공동으로 구성한다. 경기권 대학인 단국대와 아주대, 경희대 등이 참여한다. 산학연 기술개발 지원, 산학연 사업화 및 네트워크, 산학연 연계 인력 양성 등도 추진한다. 황영성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소부장 관련 산업이 5% 성장하면 경기 지역에 28조5236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5조7735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6만4585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 구리시에서 일가족 7명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7일 구리시에 따르면 A 씨(40·여)와 B 씨(36) 남매가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이전부터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고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남매는 26일 확진된 C 씨(38)의 처형과 처남이다. 21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난 C 씨는 25일 서울 강남구 직장에 출근했으며 증상이 심해지자 보건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구체적인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C 씨는 평소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회사를 오갈 때는 전철을 이용했다. 22일에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경기 가평군으로 워크숍을 다녀오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해 조사 중이다. C 씨의 가족들도 진단 검사를 받았다. C 씨의 부인(39)과 초등학생 딸(9), 장인(72), 장모(65) 등 4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C 씨의 둘째 딸(6)만 음성으로 나타났다. C 씨의 처가는 서울 중랑구에 있지만 주택 개보수 공사 문제로 지난달 말부터 처가 식구들이 C 씨의 구리시 갈매동 자택에서 함께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교회 교인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방역당국은 갈매동 아파트 단지와 이들의 방문이 확인된 상가 등을 소독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교육지원청은 초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하자 C 씨의 갈매동 자택 일대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5개 학교의 등교를 2주간 연기했다. 구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긴급돌봄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구리=이경진 기자 lkj@donga.com}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 학원 강사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약 450개 학교와 유치원이 27일로 예정된 등교를 연기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경기 부천과 경북 구미에선 학교 대부분이 등교를 취소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6일 “서울과 경북, 경기 지역 일부 학교와 유치원이 감염 확산 우려로 등교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경북 지역에서는 구미 181개, 상주 4개 등 185개교의 등교 수업이 미뤄졌다. 구미에서는 23일 학원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5일 유치원 교사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학원강사는 학생 87명과 강사 33명 등 120명과 접촉했으나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치원 교사는 원아, 교사 등 150여 명과 접촉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교육 당국은 구미 지역 전체 유치원 및 초등학교, 중학교 181개교의 등교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구미의 경우 유치원 방과후 교사가 접촉한 학생들이 초등학교나 중학교 가족들과도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어 고등학교를 제외한 지역 전체 등교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확진자인 경기 의정부 교회 목사(52·여)가 상주시의 한 선교센터에 다녀간 것과 관련해 인접 화령초등학교의 개학을 27일에서 다음 달 1일로 연기했다. 20일부터 등교한 화동초등학교와 화동중학교, 화령중학교는 당분간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부천에서는 26일 석촌초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천교육지원청은 고3을 제외한 나머지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251개 학교의 등교를 연기했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7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긴급돌봄을 유지할 것”이라며 “학교별 등교 시기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15개 학교 이상이 등교수업을 연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확진자인 강서구 학원강사와 접촉한 유치원생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초등학교 7개, 유치원 4개의 등교가 미뤄졌다. 여기에 26일 은평구 초등학교 1개와 양천구 초등학교 2개도 추가로 등교를 미룬다. 은평구에서는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왔고, 양천구는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동구에서도 지역 내 음식점 등을 다녀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근 2개 초등학교가 등교를 연기했다. 성동구의 다른 학교들도 등교 연기를 검토하고 있어 등교 연기 학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똑같이 확진자가 발생해도 구미는 전체 지역 학교의 등교를 미루고 서울은 일부 학교만 등교를 미루면서 ‘기준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통제가 가능하면 해당 학교만 조치하고 접촉자가 특정되지 않으면 지역 전체 수업일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등교수업 운영방안 후속대책’을 통해 올해 서울지역 중학교에 한해 1학기 중간고사를 없애고 기말고사만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수행평가의 비율과 항목, 운영방식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반면 고등학교는 대학입시에서 내신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빠듯한 학사일정에도 불구하고 중간, 기말고사를 모두 치른다. 코로나19 확산이 안정될 때까지 야간 자율학습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학교의 상황에 따라 당일 등교 학생 중 희망자는 오후 6시까지 자율학습실 사용 등을 허용할 수 있다.박재명 jmpark@donga.com / 구미=명민준 / 부천=이경진 기자}

경기 성남시가 판교 테크노밸리와 분당 벤처밸리, 위례 스마트시티 등을 아우르는 ‘아시아실리콘밸리’ 구상을 본격 추진한다. 성남시는 2022년까지 1조2739억 원을 투입해 지역 산업단지를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헬스, 마이스(MICE) 등 3대 권역으로 묶고 산업별 시너지를 내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성남에는 1976년 제1호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된 성남 하이테크밸리부터 2021년 말 완공 예정인 위례 스마트시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거나 추진 중이다. 이들 면적을 합치면 약 498만 m²에 달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약 388만 m²)의 1.3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아시아실리콘밸리는 북부 위례 스마트시티에서 판교 테크노밸리, 백현 마이스산업단지, 분당 벤처밸리, 성남 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거대 산업클러스터를 말한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위례 스마트시티 등은 ICT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집적이 이뤄지도록 한다. 성남 하이테크밸리와 분당 벤처밸리는 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등과 함께 바이오헬스허브로 추진된다. 백현 마이스산업단지 등은 기업회의, 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등 마이스 산업단지로 추진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시장 직속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담당 부서를 설치했고 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 31명으로 지원협의체도 만들었다. 올해만 38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전동억 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은 “산업클러스터 집적을 통해 도시가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단 성남시는 기존 산업단지의 낡은 시설을 대폭 개선한다. 첨단 지식제조 거점으로 탈바꿈할 성남 하이테크밸리엔 222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 도로, 공원 등 인프라를 확충한다. 청년 유입과 근로자의 복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까지 5층 규모로 복합문화센터도 따로 짓는다. 이 일대엔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강남역까지 이어지는 광역버스 노선이 처음 운행되며 내부를 통과하는 성남도시철도 1호선과 위례∼신사선 연장 사업도 추진된다. 2023년까지 분당구 금토동 일대에는 제2, 제3의 판교 테크노밸리가 추가 조성된다. 현재 판교 제1테크노밸리에는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등 1300여 개 기업에 7만5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이들 기업의 매출액만 88조 원에 달한다. 판교에는 문화 공간도 조성된다. 삼평동에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들어선다. 주 경기장(400석)과 보조 경기장(50석) 등으로 구성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전국 게임 관련 종사자 중 절반가량이 판교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엔씨소프트, 넥슨 등 대형 게임 관련 기업들과 협의해 경기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철 분당선을 따라 조성된 분당 벤처밸리에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가 추진된다. 이 일대에는 이미 네이버와 SKC&C 등 9000여 개 기업이 들어서 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제생병원, 차병원 등 유명 의료기관과 야탑밸리, 하이테크밸리 등을 이어 거대 바이오헬스 산업 벨트 구축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창업 및 벤처펀드를 내년까지 3000억 원으로 늘린다. 청년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카페, 청년지원센터, 일자리센터, 창업센터 등을 짓는다. 내년 말까지 판교 제2테크노밸리 인근에는 공공형 지식산업센터인 글로벌ICT융합플래닛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아시아실리콘밸리 구상 추진으로 9682명의 추가 고용과 2조3772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한규 성남시 부시장은 “이 프로젝트로 기존의 낡은 산업단지들은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산업별로 관련 기업을 묶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 관련 기업들도 유치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추가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도는 올 6∼9월 성남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2020년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는 판교 2테크노밸리 경기성장지원센터에서 판교역까지 왕복 5.5km 구간이다. 이 구간은 자율주행차 실험이 가능하도록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달린 ‘보행자 케어’ 장치와 교통신호정보 등이 설치돼 있다. 현재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이 매일 운행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들이 이곳에서 실증 테스트와 빅데이터 서비스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실증을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자율주행센터 홈페이지에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율주행기술 보유 기업은 누구나 실증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평가 분야는 자율주행차 도전,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도전, 자율주행차 기술 혁신, 자율협력주행 기술 혁신 등 4개 부문이다. 경기도는 챌린지 기간이 종료한 뒤 분야별로 우수기업 1곳을 각각 선정해 4500만 원의 자율주행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공정식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챌린지를 통해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가 산업의 혁신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 부천시와 서울 마포구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소방 공무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소방 공무원 관련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24일 경기 김포시 등에 따르면 부천서부 119소방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교 A 씨(33)와 마포소방서 구급대원인 30대 여성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김포시 한 아파트에 함께 거주하는 예비부부다. A 씨는 18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고 22일 부천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다음 날 양성으로 나타났다. 접촉자인 구급대원은 무증상인 상태로 22일 자택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천소방서는 A 씨의 동료 등 13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마포소방서도 구급대원의 동료와 접촉자 등 174명을 검사한 결과 7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0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22일 부천 신상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장 B 씨(36)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증상은 18일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간호사인 B 씨의 부인(39)도 이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B 씨는 16∼22일 모두 32건의 출동에 투입됐다. 이 과정에서 이송한 환자는 21명으로 현재까지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B 씨의 부인이 근무하는 김포시의 한 병원은 진료를 중단했다. 이 병원은 직원 45명과 입원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A 씨와 B 씨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했다. A 씨와 B 씨의 근무지는 1.5km가량 떨어져 있다.부천=이경진 기자 lkj@donga.com}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출석 교인이 수백 명에 달하는 인천 교회들에 확진자가 다녀갔으나 마스크, 거리 유지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추가 감염을 막았다. 24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22일 화도읍 화도우리교회 목사(57·여)의 남편(62)과 딸(35)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0대 교인도 같은 날 확진됐다. 목사의 가족은 19일부터 근육통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이 교회와 관련해서 확진자는 모두 6명이 됐다. 20일 70대 교인이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목사와 다른 교인(72·여)이 추가 감염됐다. 화도우리교회는 구성원 7명인 작은 교회다. 지난달부터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교인 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교인 모두 확진됐다. 목사와 교인들은 13일과 17일 예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발열체크도 하지 않았다. 예배에 앞서 손 소독제만 사용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작은 교회의 특성상 좁은 공간에 밀착해 모여 추가 감염이 발생한 것 같다”며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등록 교인이 3000여 명으로 알려진 이 교회에서는 20일 30대 전도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도사는 18일부터 발열, 통증 등이 나타났다. 8일과 15일 열린 이 교회의 원어성경연구회에는 30대 전도사와 화도우리교회 목사와 교인 등이 참석했다. 연구회에 참석했던 다른 교인 3명도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전도사와 화도우리교회 목사는 같은 장소에 있었지만 직접 대면하거나 대화를 나누지는 않고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 3학년 형제와 관련해 22∼24일 모두 6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가운데 5명은 이들 형제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 부부와 교인이며 나머지 1명은 교회와 가까운 곳에 있는 시장의 상인이다. 이 교회의 한 교인이 확진 상인의 매장 인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교회 예배에는 이들 형제와 목사 부부, 40대 교인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예배에 참석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경북 구미시 관계자는 “교인들이 예배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과 70대 여성 등 교인 2명은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할 때 다른 예배에서 목사와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시장 상인 500여 명을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은 19일 기숙사에 입소했다가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22일에는 대학생 형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 형제의 감염이 이태원 클럽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만 지켰어도 추가 감염을 막았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왔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다녀갔던 인천 팔복교회와 온사랑교회에선 교인 등 780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두 교회는 교인들에게 마스크와 장갑을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했고, 지정좌석제를 실시했다”고 말했다.남양주=이경진 lkj@donga.com / 구미=장영훈 / 홍석호 기자}
경기 여주시에 청년들의 취업준비와 휴식을 위한 공간이 24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여주 한글시장에 청년공간인 ‘내일 스퀘어’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내일 스퀘어(137m²)에는 모임 공간과 스터디룸,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등이 마련됐다. 취업상담과 직무아카데미, 직무 멘토링, 취업특강, 면접 정장 대여, 지역 특화 취·창업 프로그램, 금융상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도는 지난해 12곳의 ‘내일 스퀘어’ 공간을 선정하고, 1곳당 최대 2억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고양, 김포, 양주 3곳은 지난해 문을 열었고, 여주를 포함한 안산, 양평은 올해 상반기 중 조성된다. 용인, 연천, 화성, 포천은 올해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정부, 광명은 내년 중 문을 열 계획이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청년농부 공동체 발굴 및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체 네트워크를 독려해 청년 농업인들이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다. 진흥원 관계자는 “농업 분야에서 연소득 억대 부농이 탄생하면서 청년들이 창농 등 농업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하지만 진입 장벽이 높아 막상 농촌에 들어오는 게 어렵다는 지적도 나와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6개 청년농부 단체를 선정하고 1개 단체에 최대 800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활동비는 공동체 활동과 협력사업을 위한 홍보비와 소모성 물품 구입비, 강사비, 교통비, 식비 등에 쓸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만 40세 이하로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거나 가공하는 청년 창업농과 승계농, 귀농인, 농업 관련 협동조합, 농업 경영체 등으로 구성된 3인 이상 모임과 단체다. 신청은 29일 오후 6시까지 e메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청년 농업인들의 지역 사회 관계망 형성과 안정적 정착을 도우려고 한다.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 부천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주민 갑질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60대 여성 관리사무소장 A 씨 사건을 내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 반경 부천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순찰을 돌던 경비원이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가 혼자 옥상에 올라가는 모습을 찾았다.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가방 등 유류품이 발견됐다. 가방 속에는 사직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 씨의 유족들은 주민 갑질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A 씨의 거주지에서 발견된 업무수첩에는 공갈협박죄, 배임행위, 문서손괴 등 단어가 적혀 있었다. 잦은 비하 발언, 빈정댐, 여성 소장 비하 발언 등의 문구나 단어도 발견됐다. A 씨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평소 아파트 관련 민원이 많아 업무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내사를 진행해 A 씨에게 폭행, 폭언 등을 한 주민이 특정되면 정식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10여 년 전부터 우울증 관련 치료를 받았다는 유가족의 진술도 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확보한 CCTV 자료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부천=이경진 기자 lkj@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노래방, 주점 등을 매개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인천 학원 강사(25)의 수강생과 친구가 노래방을 방문한 뒤 이 노래방과 관련해 13명이 추가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의 확진도 간호사와 지인들이 방문한 강남역 일대 노래방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206명으로 51명이 집단시설을 통해 감염됐다. 이들 중 12명은 노래방에서 감염돼 집단시설 감염 사례 중 비율이 가장 높았다. 주점과 관련해선 11명이 확진됐다.○ 딸 돌잔치를 하다 감염된 일가족 인천 미추홀구의 한 코인노래방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1일 4명이 추가돼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A 씨(33) 부부와 딸(1) 등 가족 3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났다. 인천 학원 강사에서 시작된 감염의 4차 사례로 추정된다. A 씨 부부는 10일 부천의 한 뷔페식당에서 딸의 돌잔치를 열었고 확진자인 택시기사(49)가 프리랜스 사진사로 고용돼 촬영을 담당했다. 이 택시기사는 코인노래방을 다녀간 아들(17)과 접촉해 감염됐다. 부천시는 A 씨 부부의 자택 일대를 방역하고 돌잔치 하객 등 67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택시기사가 9일과 17일 참석한 다른 돌잔치의 하객 등 60명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기 하남시에서 근무하는 직장인(47)도 추가 감염됐다. 이 직장인은 친구와 미추홀구 코인노래방을 다녀와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 3학년 B 군(18)의 아버지다. B 군의 아버지는 평일 하남 오피스텔에서 거주하는데 10일 인천 자택을 찾아 아들과 접촉했다. 이전에는 B 군(18)과 친구 C 군(18), 가족 등 5명이 감염됐다. B 군의 어머니(45)와 동생(12)은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C 군의 어머니(45)도 같은 증상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노래방은 밀집되고 지하에 있어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노래 특성상 비말(침방울)을 왕성하게 만들어내는데 이런 환경에서 바이러스 침입이 일어나면 전파가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178곳에 이르는 코인노래방에 대해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사실상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같은 기간 노래연습장 2362곳도 만19세 미만 미성년자에 한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학원과 교습소, 태권도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내려진 운영 자제 권고명령도 2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 감염 원인으로 노래방 주목 삼성서울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18, 19일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20일 한 확진 간호사의 지인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감염된 데 이어 경기 안양에서도 다른 지인(3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간호사와 지인 등 6명은 9일 밤 강남역 인근의 주점과 노래방 등을 방문했다. 서울 강남구청 관계자는 “이날 모임을 가진 6명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조사반은 노래방과 삼성서울병원 감염자 사이에서 감염 선후관계를 추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노래방에서 먼저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해 현재 확진자의 접촉자와 능동감시 대상자, 예방적 조치 대상자 등 1418명 가운데 1243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83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김하경 whatsup@donga.com / 하남=이경진 / 인천=황금천 기자}

20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학익고에 등교한 3학년 김모 군(18)은 학교 급식을 먹기 전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80일가량이나 늦춰져 첫 등교 수업에 들어갔으나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학생들에게 귀가 조치가 내려졌다. 김 군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앞두고 있는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의 한 학원에서 근무하던 강사(25)가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뒤 이날까지 이와 관련해서 30명이 추가 확진됐다. 초중고교 학생만 14명이다. 이상훈 인천시교육청 대변인은 “일부 확진자가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동선이 많다”며 “학생들이 해당 시설을 이용했을 가능성도 크고 감염 우려도 크다고 판단해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오전 수업도 마치지 못하고 귀가 미추홀구와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5개 자치구 소재 66개 고교에서 이날 오전 수업을 받던 고교 3학년 학생 1만3000명은 오전 수업을 마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20일 재학생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인항고와 인근 정석항공과학고, 인하사대부속고는 일단 등교를 연기했다. 나머지 학교는 오후까지 정상적으로 등교 수업을 진행했다. 확진된 인항고 3학년생 2명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강사의 수강생이 방문한 코인노래방을 같은 날 찾았다. 이들 중 한 명은 7, 9일 각각 3시간씩 연수구의 한 학원에 다녀갔다. 이 학원은 체육대학 입시학원으로 수강생이 80∼90명에 달한다. 이들 중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수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입시학원과 관련해서 학생들의 동선을 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반 남동구 한 고교에서는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하나둘 교문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출입문 앞에 나온 교사들은 학생들이 반별로 하교할 수 있도록 질서를 유지하고 “간격을 지켜서 나가라”고 했다. 학생들은 “3시간 만에 집에 가게 돼 실망이 크다”며 “우리 학교에도 접촉자가 있다는 얘기가 들려 다들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정상적으로 등교를 마친 다른 학교들도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키려고 애썼다. 오전 7시 30분부터 등교를 시작한 인천외국어고는 출입문 현관 앞에 분무형 손 소독기 3대와 열화상 카메라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교내에는 관찰실을 따로 마련해 발열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난 학생을 격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1일 예정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66개 고교 3학년 학생에겐 온라인 평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나머지 학교는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른다.○ 밀집지역에서 확진자 발생해 등교수업 중단 경기 안성교육지원청은 20일 오전 6시 40분경 9개 고교 학교장들과 협의해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40분 뒤 각 학교에 관련 내용을 정식 통보했고 등교하려던 고교 3학년 1535명에게는 단체 문자메시지 등으로 관련 사실을 알렸다. 안성교육지원청 김송미 교육장은 “학생이나 교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아니지만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이 나오지 않아 등교수업을 중단했다”며 “그 대신 3학년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이런 조치는 전날 오후 10시 안성시 석정동에 거주하는 남성(28)이 확진돼 갑작스럽게 결정됐다. 이 남성은 확진자가 6명 나온 안양의 한 주점을 15일 다녀왔다. 그는 석정동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며 미양면의 직장을 다닌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남성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인구밀집도가 높다. 입주민 가운데 고교생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말했다. 경기 지역에선 학생들이 등교한 뒤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나 집으로 돌아간 사례도 많았다. 성남시 A고교에선 학생 2명이 학교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발열 검사에서 고열로 감지돼 인근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학교 측은 “매뉴얼에 따라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들은 분리했고 학부모가 바로 학교에 오지 못하면 119구급대를 불러 선별진료소로 보냈다”고 말했다.인천=차준호 run-juno@donga.com / 안성=이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