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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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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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지하철 4호선 쌍문역, 둘리역 된다

    요즘 서울에서 가장 뜨는 동네는 단연 도봉구 쌍문동이다. 최근 한 케이블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이 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배경인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화 ‘아기공룡 둘리’(사진)의 고향이 바로 쌍문동이다. 아기공룡 둘리는 만화가 김수정 작가가 1983년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한 뒤 큰 인기를 얻어 TV와 영화용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됐다. 2000년대에 뽀로로가 있었다면 1980년대에는 둘리였던 것이다. 이런 인연으로 올 7월 둘리뮤지엄이 쌍문동에 문을 열었다. 그리고 내년에는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둘리역으로 바뀐다. 22일 도봉구에 따르면 내년까지 5억 원이 투입돼 쌍문역 지하 1층 쉼터에 둘리가 우주선 ‘타임코스모스’를 타고 쌍문동으로 타임워프(시간의 흐름을 과거나 미래로 옮기는 것)하는 상황이 이미지로 연출된다. 둘리의 탄생 배경과 친구들의 기본적인 정보도 전시된다. 기둥과 외부 유리, 출입구 벽면에는 둘리의 주요 에피소드 장면을 래핑(wrapping)한다. 출입구 4곳에는 둘리 조형물을 세우고 캐릭터 의자도 설치한다. 서울의 다른 지하철역 10여 곳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테마로 새로 단장한다. 3호선 경복궁역은 공공예술역으로 변신한다. 1번 출구에는 사직공원, 사직단 단군성전과 가까운 특색을 살려 단군신화 이야기를 동화적인 느낌으로 표현한 예술작품을 설치한다. 2번 출구에는 시인 윤동주와 이상 등 예술가의 스토리를 입힌다. 3, 4번 출구는 경복궁을 나서는 화려한 궁중 행렬과 청와대를 거쳐간 대통령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5번 출구는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과 연계해 왕궁 건축과 혼례 등 역사를 담는다. 연극의 성지로 불리는 대학로의 혜화역(4호선)은 연극 할인 티켓부스 등 연극을 주제로 한 연극테마역으로 탈바꿈한다. 2호선 종합운동장역은 서울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과 협의해 야구역사관을 갖춘 야구 테마파크역으로 꾸밀 계획이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은 유니세프와 도시철도공사가 공동으로 레고 체험존과 과학교실을 갖춘 어린이테마역으로 조성한다. 지역 특화산업인 구두를 주제로 한 2호선 성수역은 구두 관련 콘텐츠를 발굴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만간 추진협의체를 만들어 내년부터 지역 특색에 맞는 테마역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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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조영달]연천도 수도권인데…

    “연천군이 수도권이라고? 정말 그렇게 보여요?” 얼마 전 군청 집무실에서 만난 김규선 경기 연천군수가 기자에게 물었다. 기자가 알기로 분명 연천군은 수도권이다. 지리적으로 강원도와 가깝기는 해도 행정구역상 엄연히 경기도 31개 시군 중 하나다. 하지만 김 군수의 말은 달랐다. “경기도라는 이유로 수도권이라고 하지만 그 흔한 영화관 하나 없어요. 병원을 가려 해도 차로 1시간은 가야 합니다. 여긴 수도권이 아니고 그냥 연천군이에요.” 연천군은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30여 년간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의 규제를 받고 있다. 수정법은 인구와 산업이 과도하게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1982년 제정됐다. 이 때문에 연천군에 기업이나 대학 유치는 꿈도 꾸지 못한다. 일자리를 찾기 힘들다 보니 사람들은 떠나가고 남은 주민은 대부분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간다. 1980년대까지 7만 명에 가까웠던 인구는 현재 4만5000명으로 줄었다. 이뿐 아니다. 군사시설보호법 등 이중 삼중의 규제로 연천군은 황폐화됐다. 연천군 면적 695km² 중 98%(682km²)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다. 5개 사단의 작전 지역이고 대대급 이상 군부대 90곳과 포사격장 16곳이 있다. 1년 365일 중 200일 이상 군사훈련이 실시된다. 내 땅에 화장실을 짓는 것조차 군부대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렇다 보니 옛날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1960년대 주택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지금은 오히려 비수도권보다 못한 낙후지역이다. 연천군이 침체에서 벗어나려면 무엇보다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 수도권 규제가 완화되면 국방부가 연천군에 행정위임한 군사시설보호구역의 35% 정도는 협의를 통해 개발이 가능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33년 만에 수도권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16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연천군 가평군 등 수도권 낙후지역의 규제를 완화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필요하면 지역을 확대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수도권이라고 해서 획일적인 잣대로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로 평가해서 낙후지역은 수도권 범위에서 빼거나 규제를 풀어주는 방식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고 방향만 나왔다. 하지만 비수도권의 반발이 생각보다 거세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수도권 규제 완화를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내고 서명운동에 돌입할 태세다. 수도권 대 비수도권의 대결 구도로 이어지며 자칫 지역 간 갈등 양상으로 번질까 우려된다. 당장 수도권 전체의 규제 완화를 하자는 게 아니다. 연천군 가평군 같은 낙후지역의 규제만이라도 우선 풀자는 것이다. 그것만이 60년 넘는 세월 동안 접경지역에서 불편을 감내하며 살아온 주민들을 위한 기본적인 도리다. 결국 칼자루는 정부가 쥐고 있다. ‘지금처럼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낙후지역을 억제할 것인지’ 아니면 ‘규제를 완화해 지역 개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것인지’ 결단해야 한다. 정부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궁금해진다. 조영달 사회부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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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경기, 1월 광역 심야버스 3개노선 신설

    새해에 수도권을 오가는 광역 심야버스 3개 노선이 새로 추가된다. 경기도는 파주 화성시와 인천 강화군에서 서울·인천을 오가는 버스 노선을 내년 1월부터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추가된 노선은 △파주시 금촌∼서울 불광역(100번·58.6km) △화성시 한신대∼서울 양재역(1500-1번·96km) △강화터미널(김포 양곡·검단 경유)∼인천 부평역(90번·91.1km) 등 3개다. 새 노선은 경기연구원의 ‘경기도 심야버스 운행체계 개선방안 연구’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대중교통 서비스가 비교적 취약했던 외곽지역과 서울·인천을 오가는 노선들이다. 이번 노선 추가로 경기지역 광역 심야버스는 59개 노선으로 늘었다. 경기지역 심야버스 이용객 수는 시행 초기였던 2006년 한 해 68만 명이었지만 2009년 337만 명, 지난해 438만 명으로 6배 이상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광역 심야버스의 운행결손금 가운데 50%를 보조해주고 있다. 광역 심야버스 운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gb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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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열차 타고 즐겨요 ‘인천 거잠포 일출’

    벌써 한 해의 끝자락이다. 이맘때면 가족 연인 친구들과 찾는 곳이 해맞이 명소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으며 일상의 작은 소망을 빈다. 1박 2일이 부담되면 당일치기로 서울에서 차로 1, 2시간 거리의 해맞이 명소를 찾는 건 어떨까. 겨울 산에서 맞는 해맞이의 감동은 1년 내내 가슴 속에 기억된다. 파주시 심학산(해발 194m)은 출판단지 뒤에 자리한 알려지지 않은 해맞이 명소다. 자유로를 따라 북쪽으로 달리다 보면 한강을 바라보며 우뚝 솟아 있다. 산이라기보다는 언덕에 가깝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어느 산보다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 산이 없어 북한산이나 관악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정상에 자리한 정자에 올라 한강의 물줄기와 어우러진 해맞이 풍경을 보다 보면 숨이 막힐 정도다. 날씨만 좋으면 인천대교나 강화도, 북한의 송악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고양시 행주산성은 서울과 가까워 해가 뜨기 한참 전부터 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지난해에도 3만 명의 해맞이 인파가 몰렸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새벽 어둠 속 불 켜진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모습도 장관이다. 매년 주차장에 대형 장작대에 불을 피우는 점화식과 일출 시간에 맞춰 북을 치는 타고(打鼓) 풍물 국악 등 신명나는 공연과 함께 새해가 시작된다. 정상에서는 축원 덕담과 기원제를 열며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한다. 서울 도심에도 해돋이 명소가 있다. 선유도 공원이 대표적이다. 한강과 도심 마천루를 함께 바라보며 해가 뜨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양화대교 너머 쌍둥이 빌딩 사이에서 떠오르는 해돋이 장면은 서울 지역 중 최고의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남산 팔각광장과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보는 해 뜨는 모습도 신비롭다. 해돋이 하면 바다를 빼놓을 수 없다. 새해 첫날 대중교통을 이용해 인천 앞바다를 가보는 것도 좋다. 공항철도는 다음 달 1일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새해 첫날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맞이 열차’를 운행한다. 열차는 오전 5시 20분, 40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오전 6시 19분, 36분에 각각 인천공항역에 도착한다.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을 한 번에 가는 직통열차가 아니라 11개 정거장을 거치는 일반 열차다. 열차 이용객은 오전 6시 20∼50분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 임시 승강장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철도 용유임시역 앞에 있는 작은 포구인 거잠포로 이동해 해돋이를 감상한다. 거잠포는 사렴도 등과 같은 무인도 2곳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몰과 일출이 모두 아름다워 ‘해 뜨고 지는 포구’로 유명하다. 인근 잠진나루터에서 차도선을 타고 무의도에 들어갈 수도 있다. 해돋이를 본 뒤에는 오전 8∼9시 용유임시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조영달 dalsarang@donga.com·황금천 기자}

    •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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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7일 개장

    서울시는 17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2월 9일까지 운영되며 규모는 지난해(5460m²)와 비슷한 5719.7m²다. 부대시설을 포함하면 전체 면적은 6886m²다. 올해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 면적을 1.5배 늘렸다. 북카페와 매점 등 휴게공간도 넓히고 스케이트화를 갈아 신는 전용공간도 마련했다. 입·퇴장 출입구와 스케이트화 대여·반납 공간도 분리했다. 요금은 스케이트화 대여료를 포함해 1시간에 1000원. 개장 첫날인 17일은 무료다. 이용시간은 일∼목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반, 금·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다. 1월부터 시작되는 스케이트 전문 강습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운영된다. 이 때는 강습자만 이용할 수 있다. 서울광장에는 대기질측정 차량이 배치돼 1시간 단위로 측정결과를 스케이트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알린다. 통합대기환경지수(CAI)가 평균(151) 이상인 ‘나쁨’ 단계가 되면 운영을 중단하고 홈페이지(seoulskate.or.kr)를 통해 공지한다. 지난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객은 총 17만7383명, 이 중 외국인 이용객은 1만528명이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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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상인이 마음 여니… 손님 지갑도 열려

    “매상이 20%는 늘었어요. 다들 힘든데 이 정도면 정말 대박이에요, 대박.” 서울 도봉구 신창시장 상인들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올해 초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뜸해 근심에 쌓여 있던 것과는 딴판이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상인들이 “개미 한 마리 지나다니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시장이 썰렁했었다. 그랬던 신창시장에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올 8월 서울시의 도움을 받아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이벤트와 실험을 진행한 덕분이다. 주제는 ‘손님과 상인과의 관계 형성’. 상인과 손님의 대화가 영업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현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추진한 것이다.○ 추억 되살리고 요리도 배우고 신창시장의 시도는 상인과 손님이 일대일로 대화하고 흥정도 가능한 전통시장의 특성을 감안한 것이다. 상인들이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시끌벅적 캠페인’. 손님들로 북적북적했던 옛 시장의 추억을 살려보자는 취지다. 한 달에 2번 떡메치기와 군것질데이, 차례상 차리기, 김장나눔 등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상인들과 손님 사이에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갔다. 작은 물건을 사더라도 덤을 주면서 정(情)을 나누는 분위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유명 셰프도 초청했다. 오세득 김소봉 셰프가 직접 시장에서 장을 보고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를 만들었다. 셰프들은 시장 음식점에 직접 요리법을 알려줬다. 매번 같은 메뉴로 손님을 맞이하는 대신 새로운 메뉴로 신선한 이미지를 주자는 전략이었다. 푸드스타일리스트인 강은숙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교수의 ‘오늘 뭐 먹지’는 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매주 4차례 시장을 찾은 주부들에게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무료로 알려줬다. 참여한 주부들은 하나라도 빠뜨릴까 미리 준비한 수첩에 꼼꼼히 적었다. 입소문을 타면서 동네 주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손님의 눈높이에 맞춘 컨설팅도 인기 만점이었다. 두부가게는 구석에 있던 주방을 앞쪽으로 옮기고 투명 아크릴로 두부 만드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콩고기 등의 메뉴도 만들어 변화를 주는 등 손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통시장 활성화도 소통이 정답 4개월에 걸친 노력의 결과는 놀라웠다. 시장 내 점포 매출은 평균 10∼20% 올랐다. 한 달 만에 매출이 30%가량 늘어난 가게도 있었다. 서울시가 지난달 신창시장 상인 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월평균 점포 매출액은 1055만 원으로 이전보다 169만 원이 늘었다. 상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63.9%)이 주민과 상인과의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이유로 꼽았다.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관계 형성 프로그램 때문에 시장을 찾는다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프로그램 진행 전인 5월 1인당 구매 횟수가 0.6회였지만 6개월이 지난 11월에는 1.5회로 늘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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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동만 84억, 최현주 39억, 전재용 3억…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 총 2만명 2兆원

    1년 넘게 세금을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이 공개됐다. 행정자치부는 14일 각 시도 홈페이지에 ‘2015년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이름과 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 3월 1일 기준으로 3000만 원 이상 체납자가 대상이다. 올해 새로 이름이 공개된 체납자는 모두 4023명으로 개인 2318명(2202억 원), 법인 1705명(2235억 원)이다. 이 중 63.3%(2547명)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체납액도 65.9%(2924억 원)를 차지했다. 새로 공개된 체납자와 기존 고액·상습 체납자를 합하면 전국적으로 2만2152명, 누적 체납액은 2조2152억 원에 이른다. 신규 개인 체납자 중 최현주 전 세일벤처투자회사㈜ 대표(72)가 가장 많은 39억 원을 내지 않았다. 법인 중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 부과된 재산세 106억 원(동림씨유비알)이 가장 많았다. 개인 누적 체납 최고액은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63)으로 84억2700만 원이다. 이어 △이동보 전 코오롱TNS 회장(67·42억6100만 원)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71·41억4700만 원) 등도 수년째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다. 법인 중에는 경기 지역의 지에스건설㈜이 취득세 191억 원을 체납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GS건설과는 관계가 없다. 제이유개발(113억 원)과 제이유네트워크(109억 원)가 나란히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재용 씨가 대표인 ㈜비엘에셋과 ㈜삼원코리아가 경기 오산의 토지를 취득한 후 발생한 취득세 3억7000만 원을 내지 않아 새로 명단에 포함됐다. 전 전 대통령의 동생 경환 씨는 4억2200만 원을 납부하지 않아 체납자 명단에 남았다. 행자부는 내년부터 명단 공개 기준을 ‘체납액 1000만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체납자의 은닉재산 신고 포상금 한도액도 3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릴 계획이다.조영달 dalsarang@donga.com·남경현 기자}

    • 20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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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 고가 폐쇄뒤 첫 출근… 우회로 알아두세요

    하루에만 차량 4만6000여 대가 오가던 서울역 고가차로(길이 1150m·높이 9.7m)의 통행이 13일 0시부터 전면 금지됐다. 1970년 8월 15일 개통 이후 45년 만이다. 서울역 고가는 서울역 철로를 사이에 두고 마포·용산구와 남대문시장을 연결하는 교통의 축이었다. 서울시는 2006년 안전도(A∼E) D등급을 받은 고가도로를 철거하는 대신 공원화하겠다고 9월 발표했다. 현재 통행을 차단하는 구조물 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18일부터 중림동 출구 램프 철거를 시작으로 바닥판 철거 공사를 진행해 내년 4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통행 제한 첫날인 13일은 일요일이어서 교통량이 많지 않아 큰 혼잡은 없었다. 간혹 관광버스나 택시 등이 불법 주정차를 하면서 우회 차량들과 엉켜 잠시 정체를 빚은 정도였다. 고가 진입로와 우회 도로 곳곳에는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있고 20여 개 교차로에서 경찰과 서울시 직원 700여 명이 투입돼 현장 안내에 나선 것도 시민들의 혼란을 줄일 수 있었다. 문제는 월요일(14일) 출근길부터다. 우회도로와 추가 신호가 생기면서 신호 대기가 길어졌다. 서울시는 고가차로 대신 염천교나 숙대입구 쪽의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공덕동→남대문’은 7분 30초, ‘남대문→공덕동’은 6분 36초가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주변 13개 교차로는 평균 통과시간도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61.7초에서 70.2초로 늘어난다. 여기에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찾는 관광버스까지 몰리면 최악의 교통대란을 빚을 수도 있다. 서울시는 14일 출퇴근 시간대 서울역 주변을 지나는 지하철 5개 노선의 지하철 운행을 하루 42회 늘렸고 7개 버스 노선도 조정했다. 교통 혼잡을 일으키는 불법 주정차를 관리하기 위해 단속용 폐쇄회로(CC)TV 설치도 마쳤다. 고가차로 공원화를 반대하며 연일 시위에 나서고 있는 남대문시장 상인의 불만도 여전하다. 이들은 고가도로 폐쇄로 상권이 단절될 수 있다며 대체도로를 먼저 확보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고가차로 폐쇄에 맞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시민과 상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내년 초 이 지역 일대 종합 발전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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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 15일 송파 한성백제박물관서

    ‘서울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15일 오후 7시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다. 박물관과 문화예술단체가 손잡고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서울오케스트라는 2008년 창단 이후 초청연주회와 정기연주회, 오감만족 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뮤직캠프, 힐링콘서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권주용의 지휘로 아바(ABBA)의 메들리 모음곡과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애가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연주한다. 이어 소프라노 최경아가 조르다노의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 중 아리아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프랑스어로 심장소리를 뜻하는 글랑즈베르의 ‘파담파담’을 들려준다.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과 비틀스의 명곡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의 ‘서울의 선사’ ‘왕도 한성’ ‘삼국의 각축’ 등 상설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콘서트와 박물관 관람은 모두 무료다. 02-2152-5836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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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부이촌동에 최고 35층 아파트단지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의 무산으로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한강변 서부이촌동 일대가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이촌동 203 일대(12만6000m²)를 재정비하는 내용의 ‘용산 지구단위계획(서부이촌동)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8월 주민과 협의해 발표한 ‘서부이촌동 도시관리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 지역은 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에 포함됐지만 2013년 구역이 해제되면서 개발이 무산돼 갈등을 겪어왔다. 우선 도시개발구역에서 해제된 단독주택 밀집지역과 중산시범, 이촌시범, 미도연립 등 아파트 단지 3곳을 특별계획 구역으로 지정했다. 용도도 2·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된다. 용적률은 한강변 주거지 관리와 철도정비창 개발 등을 고려해 300% 이하로 결정됐다. 정비계획을 수립할 때 임대주택 등 공공성을 확보하면 용적률 완화도 가능하다. 중산시범 구역은 높이 30층 이하로, 이촌시범과 미도연립, 이촌 1구역은 한강변 관리기본계획상 주거 용도 최고 높이인 35층 이하까지 지을 수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부이촌동 일대의 체계적인 도시 관리를 통해 사업 무산 과정에서 발생한 주민 간 갈등을 봉합하고 공동체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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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종로-남대문로에 중앙버스차로 추진

    이르면 2017년 상습 정체 구간인 서울 종로와 남대문로, 헌릉로, 천호대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된다. 보행공간 개선 등 박원순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걷고 싶은 서울’ 정책과 연계해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종로는 서대문구에서 흥인지문까지 4km, 남대문로는 종로1가에서 숭례문까지 1.35km 구간이다. 두 곳의 사업비만 160억 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 1년여 간의 설계 용역을 거쳐 도로교통 환경과 특성을 분석하고 중앙버스전용차로와 보행공간 환경 개선, 자전거 도로 등을 검토한다. 설계가 끝나면 지역 주민, 상인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헌릉로도 위례신도시 입주에 맞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 서초구 영동1교에서 송파구 복정역까지 9.7km 구간으로 120억 원이 투입된다. 아차산역에서 천호역까지 3.3km 구간의 천호대로는 50억 원을 들여 도로를 확장하면서 끊어진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다시 연결한다.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상습 정체 구간 해결 연구 용역도 이달 안에 마무리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종합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그동안 방사형이나 2차로 등 새로운 형태의 중앙차로를 도입하고 일부 구간에는 유턴을 허용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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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물벼룩 이용해 아리수 수질 관리

    ‘아리수에 기미상궁이 있다?’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의 원료가 되는 상수원은 한강이다. 길이 514km, 유역면적 2만6200여 km²에 이른다. 팔당댐부터 한강 잠실 수중보까지 25km 구간에는 한국수자원공사의 팔당취수장과 서울시의 강북·암사·풍납·자양취수장 등 5개의 취수장이 있으며 이곳에서 한강 물을 끌어와 정수 처리해 각 가정에 공급한다. 그동안 상수도사업본부는 취수장에 유해 물질별로 측정 기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수질을 모니터링해 왔다. 하지만 측정 기기로는 특정 물질만을 선택적으로 감지할 수밖에 없고 설치·운영 비용도 부담이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는 생물감시장치를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는 4개 취수장에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물벼룩과 반달말 같은 생리적 반응이 민감한 생물체를 이용해 유해 물질이 유입되면 경보가 울리는 시스템이다. 물벼룩(풍납취수장)은 행동 패턴이 변하고 녹조류인 반달말(강북·자양취수장)은 광합성 효율이 떨어진다. 전기를 만드는 세균인 전기화학적 활성미생물(암사취수장)도 전류 생산이 줄어든다. 한국영 본부장은 “생물감시장치 설치로 아리수를 정수 처리하기 전에 원수에 유해 물질이 유입됐는지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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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강남구 반대에도… 서울시 ‘세텍 부지에 제2시민청’ 추진

    서울시가 강남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시민 소통공간인 ‘제2 시민청(市民聽)’ 공사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SETEC·세텍) 부지에 시민청을 조성하기 위해 건설업체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상암동으로 이전하면서 비게 된 1, 2층을 시민청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3200여 m² 규모로 공사비는 8억3000여만 원이며 시민청갤러리 이벤트홀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달 중 입찰을 통해 업체를 정한 뒤 내년 4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그동안 ‘서울시가 세텍 부지에 현행법을 무시한 각종 불법을 일삼고 있다’며 제2 시민청 건립을 반대해 왔다. 지난달에는 제2 시민청 건립의 위법·부당성을 주장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시민청은 토론·전시·공연·강좌·놀이 등 각종 시민활동을 할 수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시민 소통공간이다. 2013년 1월부터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1, 2층에 시민청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잠실역에 있는 잠실지하광장에도 시민청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새누리당·송파4)은 보도자료를 통해 “잠실지하광장에 시민청을 건립하는 안을 놓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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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시 ‘아리수 음수대’ 디자인 1월 5일까지 시민 공모

    서울시가 공원 등 야외에 설치할 ‘아리수 음수대’의 디자인을 내년 1월 5일까지 시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크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 ‘아리’와 ‘수(水)’의 합성어인 ‘아리수’는 고구려 시대의 한강을 일컬은 말로 현재 서울시 수돗물 브랜드로 사용되고 있다. 공모전은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화력 있고 참신한 디자인의 음수대 설치’를 주제로 서울과 수돗물 아리수의 상징성 기능성 독창성 예술성을 반영한 작품이면 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사이트(mediahub.seoul.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중순에 발표하며 최우수상 수상자(1명)는 300만 원, 우수상 수상자(2명)는 200만 원, 장려상 수상자(3명)는 100만 원을 상장과 함께 받는다. 서울시는 수상작을 바탕으로 음수대를 설계·제작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마을 놀이터, 공원, 서울 둘레길 등 시내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직접 사용하는 음수대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공모전을 계기로 서울의 수돗물을 보다 친근하고 편하게 마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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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고양시, ‘혁신적 인사시스템’으로 국무총리상 수상

    경기 고양시는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열린 ‘정부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양형 희망보직시스템의 혁신성’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90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국민·공무원 200명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과 전문가 평가로 진행됐다. 고양형 희망보직시스템은 직원들이 직접 자기성과를 제출하고 희망보직선정위원회를 운영해 인재를 발굴하는 혁신적인 인사시스템이다. 과거 인사기록에만 의존하고 학연·지연·외부 청탁에 취약했던 전통적 인사 행태를 탈피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성 고양시장은 “정부와 민간~산하 기관의 인사교류를 확대하고 청렴성을 더욱 강화해 전국적인 인사혁신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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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용두동 등 4곳 12월중 재개발구역 해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과 강북구 미아동 등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4곳이 이르면 이달에 예정구역에서 해제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사업 추진 주체가 없거나 추진위원회 승인이 취소된 지역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동대문구 용두동 129-48 일대(1.5ha) △동대문구 제기동 285 일대(2.8ha) △동대문구 용두동 238-23 일대(1.6ha) △강북구 미아동 6, 7 일대(2.1ha) 등이다. 이 지역은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 결과 특별한 의견 접수가 없었던 곳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12월에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성북구 상월곡동 24 일대 상월곡역과 천장산 사이 일명 ‘삼태기마을’(3만5997m²)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는 증개축 비용을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한편 2017년 6월까지 주민 쉼터 등 주민 공동체 시설 조성, 계단·급경사 정비, 하수관 신설 등의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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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강남 상가 권리금 9875만원 최고

    서울 강남의 상가권리금이 도심의 2배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가 6월부터 약 2개월간 한국감정원에 의뢰해 33개 상권 내 중대형 매장 5035개 점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남지역 상가권리금(1층 기준)은 평균 9875만 원이었다. 반면 도심 6곳(광화문 동대문 명동 서울역 종로 충무로)의 평균 상가권리금은 5975만 원으로 집계됐다. 신촌과 마포 지역도 9272만 원으로 비싼 편이었다. 단위면적당(m²)으로 보면 강남 199만2000원, 신촌·마포 166만1000원, 도심 89만4000원으로 차이가 컸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9846만 원) △숙박·음식점업(9202만 원) △예술·스포츠업, 여가업종(5000만 원)으로 권리금 편차가 심했다. 세입자의 보호 범위를 구분하는 ‘환산보증금’은 강남이 5억5579만 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평균(3억3560만 원)보다 무려 2억 원 이상 많았다. 환산보증금은 보증금에 월세 환산액(월세×100)을 더한 금액이다. 영세상인 보호를 위해 환산보증금이 일정액 이하이면 건물주가 마음대로 월세를 올릴 수 없다. 서울은 4억 원이 기준이다. 4억 원 이하이면 임대료 인상률을 9%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도심이 6.6년으로 가장 길었고 강남 5.5년, 신촌·마포 5.2년이었다. 전체 평균은 6.1년. 상가임대차보호법상 임차인이 갱신계약을 요구할 수 있는 5년을 웃돌았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대료 인상률도 시·도의 실정에 맞게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위임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법무부와 국회에 제출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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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대리점, 본사 ‘판매 압박’ 甲질에 시름

    대리점이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계약해지나 양도를 압박하는 등 대리점에 대한 본사의 ‘갑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7∼9월 33개 제조업체 1864곳의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불공정거래행위를 조사해 2일 발표했다. 대리점 창업비용은 평균 2억8600만 원, 평균 계약 기간은 1.5년이었다. 하지만 대리점주 687명 중 20.1%(138명)는 재계약 때 ‘갱신 거절’이나 ‘해지 위협’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대리점이 심각했다. ‘본사가 판매 목표를 설정했다’고 답한 대리점주가 58.3%(399명)에 달했고 이 중 절반이 넘는 52%는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판매장려금 삭감 등의 불이익을 당했다고 했다. 응답자의 31%는 계약 기간 동안 본사가 수수료 비율, 판매장려금, 공급가격 등 거래조건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피해를 봤다고 하소연했다. 대리점주의 13.8%는 주문하지도 않은 제품을 일방적으로 공급하거나 유통 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강제로 구입하게 하는 ‘밀어내기’를 당했다. 밀어내기 횟수는 월 1.7회, 금액은 684만 원 정도였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크린골프 본사의 횡포가 특히 심각했다. 32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7%는 ‘기존 대리점 근처에 협의 없이 신규 점포를 내는 것’을 가장 큰 고통으로 꼽았다. 실제 매장 오픈 당시 반경 500m에 평균 2.29개였던 스크린골프장은 최근 3.39개로 48% 증가했다. 한 번에 1억3900만 원이 들어가는 장비 업그레이드도 수시로 이뤄졌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벌여 불공정한 거래 관행을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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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 성동구, 융복합 혁신 교육특구 지정

    서울 성동구는 중소기업청 심의를 거쳐 융복합 혁신 교육특구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성동구는 천편일률적인 입시 중심의 학력 신장 교육사업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잠재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글로벌, 역사, 문화, 생태 체험교육 등 다양한 창의체험활동을 교육특화사업으로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는 2019년까지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18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래 인재 육성 등 4개 분야 23개 교육특화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까지 일반고 2곳을 새로 짓고 35억 원의 장학기금을 운용한다.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홈스테이 시설인 글로벌영어하우스도 3곳으로 확대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서울 동북권의 글로벌 교육의 메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아이도 어른도 행복한 글로벌 교육도시를 구현해 성동구만의 특색 있는 교육특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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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역 교차로 통일로∼퇴계로 직진 허용

    서울역 고가도로 폐쇄에 대비한 교통대책이 경찰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서울역 고가 공원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역 주변 교통체계 개선안’이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과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 서울역 고가 노선 변경을 허가했다. 서울시는 12월 13일 0시 차량 통행금지에 따른 교통대책을 지난달 26일 추가로 발표했다. 차량 통행 체계 개선과 대중교통 확대, 지점별 차량 우회경로 안내 등이 핵심이다.○ 퇴계로∼통일로 양방향 직진, 순환버스 신설 먼저 서울역 교차로에 퇴계로(남대문시장·명동 방면)와 통일로(염천교차로 방면)를 잇는 직진 차로가 신설된다. 이렇게 되면 퇴계로∼통일로 간 양방향 진입이 모두 가능해진다. 그동안에는 ‘통일로→세종대로’(숭례문 방면) ‘통일로→한강대로’(서울역·용산 방면)만 갈 수 있었다. 숙대입구 교차로에는 중앙분리대 녹지공간에 좌회전 1차로가 추가된다. ‘청파동→한강대교→퇴계로’로 우회할 수 있게 된다. 중림동 교차로(청파로)의 염천교 방향 우회전 차로를 3개에서 4개로 늘린다. 염천교 교차로(통일로)는 이미 중림동 방향 차로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났다. 의주로 지하차도도 양방향 각각 1개 차로씩 늘렸다. 현재 서울역 주변 13개 교차로의 평균 통과 시간은 61.7초지만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8.5초가 늘어난 70.2초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순환버스가 새로 생기고 버스 노선이 조정되는 등 서울역 일대 대중교통도 확대된다. 공덕오거리∼서울역∼회현사거리(8.6km)를 오가는 순환버스 8001번 노선이 신설된다. 배차 간격은 7, 8분. 하루 115회 운행한다. 남대문로를 경유하는 7개 버스(104·463·507·705·7013A·7013B·9701) 노선은 퇴계로를 경유하도록 했다. 편도였던 5개 노선(104·463·507·7013A·7013B)은 왕복으로 조정했다. 서울역 주변을 지나는 지하철( 1·2·4·5·6호선) 운행은 14일부터 1주일간 하루 42회 늘린다. 이후 하루 26회 증편되고 탄력적으로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주변 상인들 반발은 여전히 숙제 평소 공덕오거리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에서 만리재로와 퇴계로로 진입했다면 만리재로 우회로(마포대로·백범로)나 퇴계로 우회로(남대문로·을지로)를 이용해야 한다. 만리재로→퇴계로 방면 차량은 칠패로를 거쳐 서울역 교차로에서 직진하거나 청파로에서 한강대로를 거쳐 퇴계로로 이동해야 한다. 반대로 퇴계로→만리재로 방면 차량은 통일로에서 칠패로를 거쳐 청파로 방면으로 가면 된다. 서울시는 주요 포털 사이트 지도,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등에 고가 통제에 따른 우회경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그동안 고가차도를 이용했던 남대문시장과 공덕·중림동 일대 봉제업체 상인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상인들이 공덕동에서 남대문시장까지 가는 시간은 현재 11분 18초 남짓이지만 우회로를 이용하면 18분 48초로 7분 30초가 더 걸린다. 상인들은 이달 초 고가 주변과 시청 근처에서 교통대책 보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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