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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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4~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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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 ‘분홍색’ 임산부 배려석, 1∼8호선 전 노선 확대

    서울시는 지하철 2·5호선에만 있던 분홍색 임산부 배려석을 10월 말까지 1~8호선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교통약자 지정석과는 별도로 열차 한 칸 당 두 좌석 씩 ‘임산부 배려석’을 운영해 왔다. 좌석 디자인도 눈에 잘 띄게 개선했다. 당초 벽면에 허리를 짚고 있는 임산부를 형상화한 엠블럼 스티커만 부착했다. 하지만 새 디자인은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벽면부터 의자 전체를 분홍색으로 연출했다. 바닥에는 ‘내일의 주인공을 위한 자리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핑크색 카펫도 부착했다. 서울시는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안내방송을 하는 등 임산부 배려석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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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뚝섬에 47층 5성급 호텔 들어선다

    흔히 ‘유원지’와 ‘경마장’으로 잘 알려진 서울 성동구는 1960년대만 해도 공장이 밀집한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지대였다. 이후 대규모 주택단지와 상가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급속히 도시화됐다. 최근에는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 같은 최고급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주거·관광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에 47층 높이의 5성급 특급호텔이 들어선다. 성동구는 ㈜부영주택이 신청한 ‘뚝섬 부영 관광호텔’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1만9000m²의 땅에 지하 8층, 지상 47층(1107실) 규모의 5성급 호텔로 지어진다. 다음 달 착공해 2019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부영주택은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에 있는 부지를 2009년 서울시로부터 사들였다. 지난해 ‘관광숙박업 사업계획’을 수립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쳤고 성동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이번에 승인을 받았다. 호텔이 들어설 부지는 강변북로, 성수대교와 가까워 공항이나 강남으로 접근하기 편하다. 또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과 접해 있고 한강이 인근에 있어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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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서 전철타고 도라산역 갈 수 있다

    이르면 2018년부터는 서울에서 분단의 상징인 도라산역까지 전철을 타고 갈 수 있게 된다. 파주시는 ‘문산역∼도라산역 전철화 사업’ 설계비 10억 원이 국토교통부 예산에 반영돼 올해 설계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문산역∼운천역∼임진강역∼도라산역’에 이르는 9.7km. 파주시는 설계비 외에 사업비 388억여 원을 들여 전력선을 설치하고 역 승강장도 개조할 예정이다. 완공은 2018년경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의중앙선 운천역, 임진강역, 도라산역은 철로와 승강장은 남아 있지만 전력선이 없어 전철 운행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금은 경의중앙선을 타고 도라산역으로 가려면 종착역인 문산역에서 내려 1시간 배차 간격인 마을버스를 타야 한다. 관광열차인 디젤 기관차 ‘DMZ-train’(평화열차)만 서울역에서 도라산역까지 하루 1차례 운행하고 있다. 도라산역과 임진강역 일대는 대표적인 안보 관광지다. 도라산역은 유라시아 횡단열차 노선도 등이 담긴 통일 플랫폼으로 꾸며져 있다. 임진강역의 임진각 평화누리 관광지는 자유의 다리 등 DMZ 관광 명소가 많아 매년 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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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장위-천호동에 ‘제로에너지’ 타운 조성

    서울 성북구와 강동구 재개발 지구에 ‘제로(0)에너지빌딩’ 타운이 조성된다. 대형 아파트 단지를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절약형 빌딩으로 짓는 첫 사례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성북구 장위4구역과 강동구 천호동에 제로에너지빌딩을 시범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로에너지빌딩은 단열 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냉난방과 조명, 환기 등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자급자족하는 건물이다. 장위4구역과 천호동에 만들어지는 에너지빌딩은 건축물 에너지효율 10개 등급 가운데 최고 수준인 ‘트리플러스(1+++)’ 등급까지 끌어올리게 된다. 트리플러스 등급은 에너지 비용을 최대 80%가량 줄이는 수준이다. 현재 두 곳 모두 정비사업 조합 설립을 마쳤으며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2017년,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올해 말 착공한다. GS건설이 추진 중인 장위4구역에는 31개 동 2840채의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고성능 창호와 건물 외피,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을 도입한다. 2020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천호동 가로주택정비는 도심 내 소규모 노후주택 41채를 저층형 공동주택 107채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용적률을 200%에서 230%까지 완화해서 경제성을 확보하고 고효율 창호와 외단열 등을 적용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게 된다. 2018년 4월 준공된다. 두 곳 모두 에너지 관련 시설 설치비의 30∼50%를 지원받고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제로에너지빌딩 지원센터를 통해 설계검토와 컨설팅, 기술지원 등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지원센터는 사업 종료 후 3년간 에너지 사용량 등을 점검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한번 건물을 지으면 최소 30년 이상 유지되는 만큼 건물의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성능을 높일 계획”이라며 “두 곳을 제로에너지빌딩 모범 모델로 만들어 민간 확산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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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드림]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전과정 지원… ‘한국의 잡스’ 무럭무럭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이재훈)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는 김주호 씨(22)는 3년 전 제조업체인 SG개발을 창업한 ‘사장님’이다. 이 대학에서 제공하는 창업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창업에 성공했다. 김 씨는 고교 때부터 창업을 꿈꿨다. 한국산기대에 지원한 것도 이 학교가 ‘창업선도대학’에 지정될 정도로 창업 지원 인프라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입학 후 창업지원단에서 제공하는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정보를 얻고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실무를 배웠다. 그러고 2013년 회사를 차렸다. 김 씨는 창업지원단과 협의해 판로 확보나 일반인의 관심을 끌기 쉬운 생활형 소비 제품으로 승부를 걸기로 했다. 그가 찾은 창업 아이템은 일회용 종이 좌변기 커버. 1장씩 포장돼 주머니나 핸드백 속에 쏙 들어가고 여러 가지 변기에 맞게 크기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는 일회용 변기 커버를 개발한 것이다. 다른 변기 커버에는 없는 스티커도 부착돼 좌변기에 고정할 수도 있다.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 씨가 내놓은 일회용 변기 커버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창업 2년 만인 지난해 경기 김포시에 자체 생산시설도 만들었다. 대형마트에도 납품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고 얼마 전 해외수출 계약까지 했다. 김 씨는 “올해 매출 3억 원이 목표”라며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창업이라는 꿈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1세기 혁신 아이콘으로 불리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빌 게이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구글의 래리 페이지. 이들의 공통점은 대학을 다니며 창업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이스라엘은 대학생의 80∼90%가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해 ‘창업 국가’로 불린다. 한국은 창업 선진국인 미국이나 이스라엘과 비하면 청년 창업의 불모지다. 한국의 대학생 창업률은 6.1%에 불과하다. 전국적으로 대학이 400여 곳(2014년 기준·전문대학 포함)이지만 대학생이 창업한 기업은 390여 곳에 불과하다. 국내 대학이 취업 중심의 수동적 패러다임에 갇혀 있으며 청년 창업 지원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이런 현실에서 한국산기대의 창업 지원 시스템은 눈여겨볼 만하다. 2011년 경기지역에서 처음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재학생들이 창업지원단을 통해 창업한 기업은 45곳, 고용인원만 130명에 이른다. 지금도 재학생이나 졸업한 학생들이 창업한 15개 기업이 학교에 연구실이나 사무실을 두고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 학교 컴퓨터공학과 출신인 공성랑 씨(33)도 2년 전 웹시스템을 개발하는 정보기술(IT)기업인 ㈜해나소프트를 창업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시스템개발업체에 다니다가 뒤늦게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교내 기술혁신파크에 사무실을 내고 한국산기대 출신 직원 5명도 채용했다. 창업지원단을 통해 초기 창업자금 5000만 원, 창업아이템사업화자금 3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아직은 미미하지만 현재 30여 곳의 고정 거래처를 확보했고 지난해 2억8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공 씨에게 창업지원단은 든든한 지원군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산기대는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명문대학으로 불렸다. 산학협력을 통해 졸업생 취업률이 70%를 넘었다. 지금은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며 창업 명문대학으로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한국산기대가 ‘청년 창업 1번지’로 불리기까지 창업지원단의 역할이 컸다. 특히 지난해 설치한 ‘i-스튜디오’는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창업 전 주기를 지원한다. 이곳은 교육장과 시제품 제작센터를 갖추고 특허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해 창업과 기술이전을 한곳에서 지원하는 전용 공간이다. 3차원(3D)프린터와 밀링머신, 설계용 PC 등 제조기반 시제품 제작 장비를 구축한 작업 공간과 자유롭게 토론하고 개별 작업이 가능한 교육장, 라운지, 미팅 룸도 갖췄다. 창업지원단은 이 밖에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이미지네이션하우스(Imagination House)’와 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LINC)이 지원하는 ‘창업교육센터’ ‘창업인큐베이팅 프로젝트’ 같은 다양한 창업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고혁진 창업지원단장(경영학과 교수)은 “대학에서 이뤄지는 창업교육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육부 노동부 중기청 같은 각 부처에 흩어진 다양한 시스템을 통합해 창업선도 대학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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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경기과학기술대 ‘통 큰 장학금’

    사립전문대인 경기과학기술대(경기 시흥시)가 파격적인 장학금 제도를 도입한다. 12일 경기과학기술대에 따르면 앞으로 이 학교 졸업생이 서울대 KAIST 등 국내를 포함해 세계 100대 대학의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진학하면 등록금과 생활비 등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경기과학기술대의 ‘통 큰’ 지원은 지난해 말 설립된 장학재단을 통해 이뤄진다. 장학재단은 졸업생과 교직원 기업인 등 70여 명이 낸 기금 5억 원으로 만들어졌다. 10만 원이 채 안 되는 액수부터 1억 원까지 기부 액수는 천차만별이지만 이공계 인재 육성이라는 취지에 공감한 동문과 기업인들은 선뜻 기금을 내놓았다. 초대 한영수 이사장(67)은 경기과학기술대의 전신인 한국정밀기기센터를 졸업하고 사업가로 성공한 기업인이다. 현재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재단법인 고려인의 꿈 이사장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의 고려인 3세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 장학사업에 힘쓰고 있다. 한 이사장은 “장학재단은 전문대의 제도적 장점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대학원생에 한해 지원하지만 차츰 대학생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래 경기과학기술대는 한국정밀기기센터 내 2년제 전문기술교육과정(4개 학과)으로 1966년 설립됐다. 1999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현재 2, 3년제 18개 학과에 재학생 4500명이 있다. 그동안 배출한 전문 인력이 3만 명이 넘는다. 경기과학기술대 학생들은 국가직무능력 표준교육을 받으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로 길러진다. 졸업 후 이곳에서 1, 2년 더 공부하면 학사학위도 딸 수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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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왕십리~상계 동북선 경전철 재추진

    사업 주관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차질을 빚고 있는 서울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이 재추진된다. 서울시는 왕십리역∼상계역(13.3km)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 민자사업의 차순위 협상대상자인 동북선경전철㈜과 새로운 협상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동북선 경전철은 왕십리역(2호선·국철·분당선)∼제기동(1호선)∼고려대(6호선)∼미아삼거리(4호선)∼하계(7호선)∼중계동 은행사거리∼상계(4호선)를 연결하는 도시철도다. 정거장 15곳,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 사업비만 1조5700억 원이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다. 경전철이 개통되면 기존 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해지면서 버스 택시 등 도로교통 수요를 흡수해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2010년 10월 동북뉴타운신교통㈜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주관사인 경남기업이 지난해 4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받으면서 중단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말 동북뉴타운신교통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하고, 대신 차순위 대상자인 동북선경전철과 사업 추진을 위한 협상을 벌였다. 이 회사의 주관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서울시는 올해 동북선경전철과 민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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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누리예산 900억 긴급지원”

    경기도가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2개월 치 누리과정 예산 90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올해 전체 누리과정 예산을 책임지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지사(사진)는 10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국회 교육청이 해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한 뒤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도가 허리띠를 졸라매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우선 누리과정 1, 2월분 900억 원가량을 긴급 재원으로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를 반영한 수정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현재 준예산 체제라 경기도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도의회가 이를 승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13일 오전 11시 임시회를 소집해 놓은 상태다. 준예산 체제를 끝내려면 경기도의회가 임시회 본회의에서 새로운 예산안을 의결해야 한다. 특히 경기도는 2개월 내에 누리과정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도가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올해 전체 누리과정 예산을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황성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다만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 정확히 판단한 뒤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누리과정 예산 반영 여부를 둘러싼 여야 갈등 탓에 새해 예산안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처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사상 초유의 광역자치단체 준예산 사태를 맞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35만여 명의 보육료 지급 지원이 중단되는 보육 대란이 현실화됐다. 하지만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남 지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예산안을 통과시킬지는 미지수다. 경기도의회 더민주당과 경기도교육청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며 남 지사의 제안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 서울시의회도 예산 재의 거부 방침… 광주-전남이어 파행 장기화 전망 ▼서울시교육청이 11일 서울시의회에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재의를 요구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이를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은 10일 “정부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 한 서울시의회는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도 편성하지 않을 것”이라며 재의 거부 방침을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누리과정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은 서울 광주 전남교육청에 “시도 의회에 예산 재의를 요구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이미 재의를 요구한 광주 전남교육청의 경우 의회가 재의에 부정적이고, 이어 서울시의회까지 재의를 거부하기로 함에 따라 누리과정 예산 파행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르면 11일 취임하는 대로 서둘러 누리과정 문제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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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조영달]다둥이 아빠 뿔났다

    기자는 ‘다둥이 아빠’다. 아이가 넷이다. 가족 6명이 한꺼번에 움직일 때면 어디를 가든 사람들의 시선이 쏠린다. 마치 지구에 온 외계인이 된 듯한 느낌이다. 처음엔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려니 하며 웃어넘기는 여유가 생겼다. 주변 사람들의 질문 공세에도 익숙해졌다. 보통 아이가 넷이라는 말을 들으면 처음엔 “정말?” 하고 놀란다. 다음 질문은 열이면 열 모두 “집에 돈이 많으냐” “부모님이 부자냐”고 물어본다. 마지막에 “부럽다. 나도 한 명 더 낳고 싶다”는 말을 덧붙이는 것도 똑같다. 기자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돈을 많이 벌지도, 부모님이 부자도 아니다. 하지만 아이 네 명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행복을 느낀다. 어느덧 큰아들은 초등학교 6학년이 된다. 나머지 아이 셋은 집 근처 어린이집에 다닌다. 맞벌이를 하다 보니 세 아이는 하루의 대부분을 어린이집에서 보낸다. 최근 누리과정 예산을 놓고 나라 전체가 시끌시끌하다. 누리과정은 저출산 대책으로 만 3∼5세 유아에게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교육·보육 과정이다. 2014년까지 국비가 일부 지원됐지만 지난해부터 교육청이 전액 교육재정부담금에서 충당했다. 그러나 교육청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는 논리다. 다둥이 아빠인 기자에게 누리과정 논란은 남의 일이 아니다. 솔직히 보육료 지원은 가계에 큰 도움을 준다. 그렇다면 한 달에 얼마나 지원을 받았을까. 아이 한 명당 20만 원이 조금 넘는다고 하니 대략 60만∼70만 원을 받은 셈이다. 보육료 지원이 끊기면 이만큼을 직접 내야 하고 여기에 특별활동비 등을 포함하면 100만 원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첫째가 다니는 수학학원을 그만두게 할지, 둘째와 셋째가 좋아하는 태권도와 피아노 학원을 잠시 쉬게 해야 할지 당장 고민이다. 며칠 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말을 했다. “미국 대공황 때 이야기다. 하루가 급한 경제정책을 놓고 여야 정치인 사이에 논쟁이 붙었다. 상황을 보다 못한 은행장 한 명이 정치인들을 초청해 자신의 유람선에 태우고 허드슨 강변을 오가며 합의할 때까지 내려주지 않았다. 결국 정책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한다. (누리과정 문제도) 유람선인 아라호에 관계자들을 태우고 한강을 오가며 해결하라고 하면 어떨까 싶다.” 농담 같은 말이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기자의 속마음과 딱 들어맞았다. 대책 없이 예산 편성을 하지 않는 교육청과 공약까지 하고도 발뺌하는 정부 모두 한심하기 짝이 없다. 세상에 태어난 지 고작 5, 6년밖에 안 된 아이들이 정쟁의 ‘인질’이 돼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아이들을 잘 키우자는 목표가 교육감이 누가 되느냐, 어느 당이 집권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져선 안 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위한 어른들의 도리다. 조영달 사회부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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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방학 추억 만들기, 한강으로 오세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추억에 남을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한강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흰꼬리수리 재갈매기 두루미 같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겨울 철새도 관찰하고 탁 트인 한강에서 연도 날릴 수 있다. 강서습지·여의도샛강·암사·고덕수변생태공원과 뚝섬·잠실·잠원한강공원, 난지수변생태학습센터, 난지야생탐사센터 등 9곳에서 겨울 한강의 매력에 푹 빠져 보자.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프로그램 중 최고 인기는 겨울 철새와 야생동물 탐방이다. 난지야생탐사센터 ‘한강 겨울철새 탐조 투어’는 흰꼬리수리 두루미 큰고니 등 한강 상류부터 하구까지 물길 따라 달라지는 한강의 겨울 철새를 관찰한다.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다. 한강야생동물학교는 배설물로 야생동물의 흔적을 찾아보고 직접 족적을 본뜨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겨울놀이 체험도 풍성하다. 난지생태수변학습센터에서는 습지원 연못에서 1월 한 달간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생태공원별로 전통놀이와 털실공예, 달력·목걸이 등을 만들 수 있는 체험교실도 있다. 황보연 한강사업본부장은 “겨울 한강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테마를 모아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생태공원별로 운영 시간과 진행 방식이 달라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나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02-3780-0848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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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시, 2016년 다가구주택 1500채 사들여 공공임대

    올해 서울지역에 매입형 임대주택 1500채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85m² 이하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서울시가 매입한 뒤 저렴한 가격에 저소득층에게 임대하는 것이다. 2002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8827채를 저소득층에게 임대했다. 평균 보증금 1500만 원에 월 15만 원 정도의 임차료를 내고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초생활수급자를 중심으로 매입형 임대주택 입주 자격이 주어졌지만 올해는 대상에 따라 맞춤형으로 공급된다. 청년(200채)과 저소득 맞벌이·노인층(250채) 등이다. 또 쪽방이나 고시원 등 이른바 ‘비주택시설’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취약계층(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에게도 200채가 공급된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원룸주택 등을 150채 이상 매입해 임대한다. 이 가운데 다가구주택은 공공생활 공간이 포함된 셰어하우스 형태로 공급된다. 그동안 부모가 무주택자인 경우에만 입주 자격이 주어졌지만 올해부터 부모가 주택이 있어도 월평균 소득이 50∼70% 이하면 지원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2순위(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가구, 장애인)까지로 한정했던 입주 대상도 3순위(70% 이하) 이하까지 확대됐다.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이다. 특히 올해는 시범적으로 조립식 형태의 ‘모듈러주택’ 30채가 임대용으로 활용된다. 모듈려주택은 공장에서 기본 골조를 만든 뒤 현장으로 옮겨와 조립하고 내외장 마감 공사를 하게 된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도 설치해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입주 희망자는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서울시는 11일부터 대상 주택을 매입하기로 하고 다가구·다세대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한다. 특히 강남 강동 서초 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4구’에서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이 진행되는 것을 감안해 이 지역에서 최소 300채 이상의 주택을 매입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가 입지 여건과 주택 품질, 지역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뒤 SH공사가 매입 계약을 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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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 볼모로… 정부-교육감 ‘네탓’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광주시 강원도 전북도 교육감들은 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거부할 경우 감사 청구, 검찰 고발까지 불사하겠다는 정부의 압박을 일축하고 국회, 정부, 교육청이 참여하는 토론회 및 연석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정부의 잘못된 세수 추계 탓”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어제 담화문에서 교육감을 겁박해 교육청 책임으로 떠넘기고 있다”며 “누리과정 예산 파행은 정부가 세수 추계를 잘못한 탓에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교육감들은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2015년 49조4000억 원으로 예측했지만 실제는 39조4000억 원에 불과했다”며 “시도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 등을 충당하느라 부채가 2012년 9조 원에서 지난해 17조 원으로 급증했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감들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어린이집 예산은 교육감 관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한 증언과 녹취록이 있다고 말했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국회의원이 저 정도로 법률을 못 읽으면 난독증이다. 직무 유기로 교육감을 고발해야 한다면 나부터 먼저 하라”고 최 부총리를 비난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보육 대란을 막기 위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연석회의를 통해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시도교육청이 참가하는 토론회를 10일 이전에 개최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 “15일 이전에 여야 당 대표, 기재부와 교육부 장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하자”고 촉구했다.○ 뿔난 학부모와 유치원 학부모들의 원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가 35만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기지역 상황이 심각하다. 경기 용인시의 주모 씨(35)는 “다른 선심성 예산은 그대로 두면서 왜 보육 예산만 가지고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돈 없는 사람들은 아이 교육도 시키지 말라는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남편 월수입이 200만 원이 조금 넘는다는 주부 김모 씨(39·서울 강서구)는 “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지원이 중단되면 보육료와 특별활동비 등으로 1명당 최소 40만 원을 더 내야 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광주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는 이모 씨(45·여)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이라며 “당장 지원이 끊기면 교사 인건비를 마련하기 위해 빚이라도 내야 할 판”이라고 걱정했다. 전남 목포의 어린이집 원장 윤모 씨(49)는 “지원이 끊기면 급식비, 교사 월급, 교재비 등을 학부모가 내야 한다”며 “이 경우 원아들이 어린이집을 그만둬 어린이집의 생존도 위협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6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을 검찰에 고발했다.최예나 yena@donga.com·조영달 / 광주=이형주 기자}

    •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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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반포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리모델링

    1985년 개통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은 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와 연결돼 있고 국립중앙도서관과 가깝다. 7·9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하루 평균 12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에서 가장 붐비는 역 중 하나다.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는 지하철 개통과 함께 문을 열어 한동안 강남 최고의 상권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특별한 개·보수 없이 30여 년간 낙후된 상태로 운영되면서 고객들로부터 외면받았다.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가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쇼핑·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90억 원을 들여 10월까지 고속터미널역 상가(전용면적 2600m²)의 대대적인 개·보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6일 공고를 내고 2월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답답함을 줬던 낮은 천장은 개방감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상가 임차인이 임의로 통로에 판매대를 설치해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상품 전시 공간과 보행자 전용 공간을 구분한다. 통행량이 적은 남쪽 끝 부분은 대형 매장을 만들고 통로 곳곳을 의자 등 휴게시설과 작은 무대로 꾸민다. 지하 공간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기둥에서는 피톤치드가 나오도록 시공한다. 임대 방식도 서울메트로가 직접 임대하던 방식에서 전문 운영업체를 선정해 10년간 운영하는 방식으로 바뀐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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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예산 0’ 光州교육청, 시의회에 再議요구… 서울도 검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의회에 누리과정 예산 재의를 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누리과정에 들어가는 유치원 비용을 전액 편성해 달라는 뜻이다. 조 교육감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재의 요청 기한인) 11일까지 서울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어린이집을 제외하고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은 2525억 원을 전액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시의회가 전액 삭감했다. 조 교육감은 “혁신교육정책을 추구하는 교육감이라는 이미지를 많이 갖고 있었는데 1년 반 정도 되니 거대한 행정 조직을 잘 이끄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일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누리과정 예산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등 주요 현안을 두고 교육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조 교육감은 “누리과정 이슈가 정치적 쟁점인 만큼 여야 간 대타협이 필요하고 지방채 발행 확대와 상환 연기 등의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원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누리과정 예산 때문에 부채가 늘고 있고 근본적 대안도 없는데 재의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시의회에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598억 원) 전액에 대한 재의를 요구했다. 조 교육감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교조 교사를 징계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서울 지역 시국선언 참가자 4635명 중 18명에 대한 중징계 또는 경징계 의결을 28일까지 요구했다. 조 교육감은 “파면이나 해직은 피하는 방향에서의 중징계도 있다”고 말했다. 징계에 아예 부정적인 다른 진보교육감들과는 결이 다른 견해다. 조 교육감의 이런 변화에 대해 선거법 위반 사건의 대법원 선고를 앞뒀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누리과정 예산 편성 촉구 담화문’을 발표하고 “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재량 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준수해야 할 법률상 의무”라며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것은 “엄연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최 부총리는 “시도 교육감들이 조속히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조기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예산의 이용(移用) 또는 전용(轉用)을 요청하겠다”며 “계속 예산 편성을 거부할 경우 감사원 감사 청구, 검찰 고발을 포함한 법적, 행정적, 재정적 수단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기재부 장관이 직무유기 하고 있다. 정부가 고발하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서울 경기 광주 강원 전북 교육감은 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열고 입장을 발표한다.최예나 yena@donga.com·손영일·조영달 기자}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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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아이 손잡고… 연인과 함께… 새해 문화 나들이

    새해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전시가 풍성하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부모라면 주목할 공연이 있다. 셰익스피어의 명작을 음악극으로 만나는 ‘템페스트’(13∼31일·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셰익스피어 원작에 다양한 음악과 흥미로운 각색을 더해 자칫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작품을 온 가족이 쉽게 볼 수 있는 음악극으로 재탄생시켰다. 올해 서거 10주기를 맞은 백남준 작가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한 ‘백남준 그루브_흥(興)’(29일까지·세종문화회관 미술관)도 관심을 끈다. ‘춤추고 리듬에 몸을 맡겨라’라고 말한 청년 백남준의 생각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입장권 한 장으로 두 차례 관람이 가능하다. 그의 난해한 작품을 한 번에 감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금·일요일에는 백남준의 작품에 대한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스탠리 큐브릭전’(3월 13일까지·서울시립미술관)은 세계적인 영화 거장이었던 고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세계를 조명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샤이닝’ ‘아이즈 와이드 셧’ 같은 혁신적인 영상을 만들어낸 거장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관람객에게는 즐거움과 새로운 영감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창의성과 모험심을 심어준다. 신년음악회 ‘어제를 비추어 내일을 열다’(7일 오후 7시 반·세종문화회관 대극장)는 젊은 소리꾼 이자람, 가수 하림, 장구 연주가 민영치가 각자 개성 있는 음악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경희궁의 400여 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경희궁전’(3월 13일까지·서울역사박물관)도 이색적이다.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이나 120다산콜센터에서 서울에서 열리는 문화 전시 공연 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경기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9일 인기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의 박용제 작가가 독자와 직접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홈페이지(komacon.kr)를 통해 3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30일 ‘로보트 태권V’ ‘황금날개123’의 김형배 작가가 특강에 나선다. 참가비는 무료다. 초등학교 저학년(7, 8일)과 고학년(21, 22일)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교육 ‘겨울호빵’도 눈길을 끈다. 겨울호빵은 ‘겨울방학엔 하하호호 빵 터지는 박물관’의 줄임말이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리며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4∼6일 홈페이지(museum.incheon.go.kr)에서 선착순으로 100명을 뽑는다.조영달 dalsarang@donga.com·차준호 기자}

    •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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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경기북부 ‘교통지옥’ 오명 벗는다

    11월 말 현재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인구는 약 328만 명. 1년 전 322만 명에 비해 6만 명이 늘었고 2년 전에 비하면 정확히 10만 명이 증가했다. 대규모 택지개발 덕분에 경기북부는 이처럼 꾸준히 인구가 늘고 있다. 하지만 교통 인프라 확충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전체 도로(3500km·도로법 기준) 가운데 포장조차 되지 않는 등 제 구실을 못하는 도로가 약 450km에 이른다. 도로보급률은 0.94. 서울(3.33) 인천(1.59)보다 낮고 전국 평균(1.47)의 64% 수준이다. 도로보급률은 도로 길이와 인구 면적 자동차등록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예산 부족으로 보상 지연과 공사 중단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북부가 ‘교통지옥’으로 불리는 이유다. 그러나 내년부터 경기북부 도로 사정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6년 경기북부 도로 분야 국비 예산은 22개 사업 9153억 원. 지난해(8723억 원)보다 430억 원가량 늘었다. 경기남부(5350억 원)보다도 1.7배가 많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2조3000여억 원이 들어가는 서울∼문산고속도로(35.2km). 민간사업자인 서울문산고속도로㈜가 30년간 운영하는 방식으로 내년 중 보상비로 5000억 원가량이 집행될 예정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방화대교 북단에서 파주시 내포리를 잇는 4∼6차로의 고속도로로 이 도로를 이용하면 임진각에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까지 39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통일로(74분) 자유로(49분)를 이용하는 것보다 10∼35분 짧다. 8개 나들목이 설치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고양시 구간에는 휴게소도 들어선다. 당초 2012년 착공해 2017년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노선 갈등으로 2차례나 사업이 지연됐다. 2020년 이 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북단 내포리는 남방한계선과 불과 7.8km 떨어져 있어 서울∼평양을 잇는 평화통일 관문이다. 남북경협과 통일시대를 대비한 노선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 고양시 통과구간 9개 동의 주민설명회는 최근 마무리됐다. 상습 정체구간 해소에도 파란 불이 켜졌다.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9.9km) 도로 공사에 221억 원이 배정됐다. 1999년 착공했지만 보상 지연 등으로 15년간 공사가 중단된 곳이다. 개통되면 의정부 나들목에서 연천 청산리(36.72km)까지 1시간 걸리던 게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동서축 중요 간선도로인 △국지도 39호선 양주 가납∼상수·장흥∼광적(17.1km·50억 원) △남양주 오남∼수동(8.4km·90억 원) △남양주 퇴계원∼진접(11.4km·212억 원) 구간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주시 지방도 360호선 왕복 4차로 ‘금촌∼월롱’(4.75km) 확장·포장 공사도 지난달 마무리됐다. 2005년 1157억 원을 들여 착공한 후 3차례 나눠 부분 개통됐으며 파주 LCD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도 1호선 ‘문발공단∼교하 삼거리’는 이달 보상에 착수해 2017년 공사가 마무리된다. ‘출판단지∼삽다리’도 2019년 완공 예정이며 ‘운정∼능안’(1.5km) 도로도 사업비 25억 원을 확보해 2018년 완공한다. ‘운정신도시∼성석동’을 연결하는 도로는 이달 용역에 들어가 2017년 보상에 들어간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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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짱 소방관’ 일일 산타로

    화상 환자를 돕기 위해 ‘몸짱 달력’을 냈던 소방관들이 이번에는 ‘몸짱 산타’로 변신해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몸짱 소방관들이 산타 옷을 입고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 입원 중인 이하윤 양(2)을 찾아 크리스마스 선물과 치료비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양은 2월 집에서 갓 끓인 국을 옮기던 엄마 곁을 지나가다가 국물이 머리 위로 쏟아져 머리부터 목, 팔 부위까지 신체 부위의 30%가 3도 화상을 입었다. 현재 재활치료를 하며 두피 부위 재건수술을 앞두고 있다. 이 양의 어머니는 사고 후 24시간 이 양의 곁에서 간호를 하고 있고 아버지는 시각장애 1급이어서 가족이 기초생활수급비에 의존해 근근이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치료비는 ‘2016년 몸짱 소방관 달력’을 판매하고 남은 순수익금(6700만 원)과 기업 후원금(4000만 원)을 합친 기부금 1억700만 원 중에서 지원했다. 몸짱 소방관은 6월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했던 현직 소방관 14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화상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헬멧과 방화복을 벗고 달력 모델로 변신했다. 달력은 온라인쇼핑몰 GS샵(gsshop.com)을 통해 1부에 1만 원씩 모두 1만3400여 부를 판매했다. 남은 기부금은 한강성심병원이 화상 환자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한림화상재단의 의료비 지원 규정에 따라 선정된 차상위계층 화상 환자들에게 지원된다. 치료비 부담으로 고통 받는 화상 환자를 도우려면 재단 대표번호(02-2639-5768)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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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년간 고아-빈민 보듬은 ‘독일인 신부님’

    독일인 신부 안톤 트라우너 씨(92·사진)와 ‘효녀 가수’ 현숙(본명 정현숙)이 국민들의 추천을 받아 정부 포상을 받는다. 행정자치부는 2015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두 사람을 포함해 총 68명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라우너 신부는 최고 등급인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 그는 1958년 한국에 와 부산에 정착한 뒤 사재를 털어 전쟁 고아를 돌보는 등 50여 년간 빈민 구제와 의료·교육 봉사에 헌신했다. ‘신양 할아버지’로 불리는 고 정석규 전 신양문화재단 이사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40여 년간 450억 원을 학교와 복지관 등에 기부한 공로로 모란장을 받게 됐다. 현숙은 30여 년간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 공연을 펼치고 2004년부터 매년 ‘사랑의 이동목욕차량’을 1대씩 후원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이 밖에 삯바느질을 하며 평생 모은 10억 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은 이종순 할머니(94·국민포장)와 소외계층을 위해 10여 년간 공연한 시각장애인밴드 ‘4번 출구’(국무총리표창) 등이 포상을 받는다. 수여식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숨은 공로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 2011년 처음 시행됐다. 그동안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고 이태석 신부와 노량진수산시장 ‘젓갈할머니’ 유양선 씨 등 150명이 받았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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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공사, 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최우수상에 ‘닷컴하우스’

    SH공사는 구미경 신선호 이주은 씨(중앙대)가 공동 출품한 ‘.com House’ (닷컴하우스)가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SH공사는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을 주제로 올해 처음 주택설계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전국 35개 대학·대학원에서 119개 작품을 제출했으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1), 우수상(2), 장려상(3), 입선(10) 등 1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상장과 함께 20만~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을 받은 ‘.com House’는 기존의 도시 조직을 무시한 ‘단지형’ 재개발의 문제점과 필지 단위의 개발방식의 한계를 지적하고 개발이 어려운 협소 필지의 연결개발 방식을 제안했다. 우수상은 단순한 ‘통로’ 역할만 해왔던 복도 공간을 가능성을 가진 영역으로 재해석한 최수영·박범수·정은호 씨(명지대)의 ‘TRIO-CORRIDOR HOUSE’와 김희천·박준성·김형동 씨(숭실대)의 ‘스낵 ː 카ouse’가 수상했다. SH공사는 수상작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전숙’ 맞춤형 임대주택 설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23~30일 SH공사 1층 로비에 전시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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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지하철 4호선 쌍문역, 둘리역 된다

    요즘 서울에서 가장 뜨는 동네는 단연 도봉구 쌍문동이다. 최근 한 케이블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이 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배경인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화 ‘아기공룡 둘리’(사진)의 고향이 바로 쌍문동이다. 아기공룡 둘리는 만화가 김수정 작가가 1983년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한 뒤 큰 인기를 얻어 TV와 영화용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됐다. 2000년대에 뽀로로가 있었다면 1980년대에는 둘리였던 것이다. 이런 인연으로 올 7월 둘리뮤지엄이 쌍문동에 문을 열었다. 그리고 내년에는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둘리역으로 바뀐다. 22일 도봉구에 따르면 내년까지 5억 원이 투입돼 쌍문역 지하 1층 쉼터에 둘리가 우주선 ‘타임코스모스’를 타고 쌍문동으로 타임워프(시간의 흐름을 과거나 미래로 옮기는 것)하는 상황이 이미지로 연출된다. 둘리의 탄생 배경과 친구들의 기본적인 정보도 전시된다. 기둥과 외부 유리, 출입구 벽면에는 둘리의 주요 에피소드 장면을 래핑(wrapping)한다. 출입구 4곳에는 둘리 조형물을 세우고 캐릭터 의자도 설치한다. 서울의 다른 지하철역 10여 곳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테마로 새로 단장한다. 3호선 경복궁역은 공공예술역으로 변신한다. 1번 출구에는 사직공원, 사직단 단군성전과 가까운 특색을 살려 단군신화 이야기를 동화적인 느낌으로 표현한 예술작품을 설치한다. 2번 출구에는 시인 윤동주와 이상 등 예술가의 스토리를 입힌다. 3, 4번 출구는 경복궁을 나서는 화려한 궁중 행렬과 청와대를 거쳐간 대통령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5번 출구는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과 연계해 왕궁 건축과 혼례 등 역사를 담는다. 연극의 성지로 불리는 대학로의 혜화역(4호선)은 연극 할인 티켓부스 등 연극을 주제로 한 연극테마역으로 탈바꿈한다. 2호선 종합운동장역은 서울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과 협의해 야구역사관을 갖춘 야구 테마파크역으로 꾸밀 계획이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은 유니세프와 도시철도공사가 공동으로 레고 체험존과 과학교실을 갖춘 어린이테마역으로 조성한다. 지역 특화산업인 구두를 주제로 한 2호선 성수역은 구두 관련 콘텐츠를 발굴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만간 추진협의체를 만들어 내년부터 지역 특색에 맞는 테마역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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