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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천안시 불당동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 중흥종합건설이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을 선보인다. 전 가구 전용면적 84m²로 294채를 분양한다. 소비자가 선택한 평면에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선택하면 그에 따라 맞춤형 시공을 제공하는 신개념 ‘퍼스널라이징’ 시스템을 도입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총 세 가지 평면 타입과 두 가지 인테리어 타입 중 선택이 가능하다. KTX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기도 쉽다. 1577-1174■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 사랑으로 부영’ 부영주택은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일원 죽림택지개발지구에 ‘여수죽림 사랑으로 부영’ B2·C1블록 공공임대아파트 2206채를 공급한다. ‘여수죽림 사랑으로 부영’ B2·C1블록은 지하 1층, 지상 14∼15층 33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m² 총 2206채로 구성돼 있다. 59m²는 임대보증금 5000만∼5300만 원에 월 임대료 19만∼21만 원이며 84m²는 임대보증금 6500만∼6700만 원에 월 임대료 30만 원이다. B2블록은 내년 1월에, C1블록은 4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1577-5533■ 서울 서초동 ‘강남아르누보씨티Ⅱ’ 상가 삼환기업에서 시공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아르누보씨티Ⅱ’ 상가가 할인 분양에 나선다. 지상 1층은 3.3m²당 분양가 1900만∼3900만 원, 지상 2층은 3.3m²당 1400만∼1900만 원에 파격 분양하는 것. 지상 3∼12층은 이미 192실이 입주 완료해 최고급 레지던스로 운영되고 있다. 2014년 초부터 재건축아파트 총 5600여 채가 신축 예정으로 배후 가구가 풍부한 편. 서초 삼성타운의 2배 규모인 롯데칠성 터도 내년부터 개발이 시작될 예정이라 향후 투자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02-580-7577}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도 ‘분양 완판 행진’을 이어오던 세종시 분양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올해 세종시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 단지들 가운데 순위 내 청약 마감된 곳이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것. 2011, 2012년에 비해 순위 내 청약이 마감된 아파트 단지 비율이 절반 수준에 그쳤다. 공무원 이주 등 수요에 비해 물량공급이 지나치게 많은 데다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해 인기가 떨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세종시도 청약률 ‘반 토막’ 2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세종시는 2010∼2012년 45개 단지 총 2만9469채가 공급됐고 이 가운데 37개 단지가 순위 내 마감돼 82.2%의 청약 마감률을 나타냈다. 특히 2011년에는 14개 단지(1만95채)가 청약을 받아 12개 단지가 순위 내 마감돼 청약 마감률은 85.7% 선이었다. 2012년에도 29개 단지(1만7792채)가 공급된 가운데 25개 단지(86.21%)가 순위 내 마감되는 등 갈수록 청약 마감률이 높아졌다. 그러나 올해는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에듀힐스’ ‘세종모아미래도 에듀포레’ ‘세종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2개 단지)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세종 중흥S클래스 파크뷰’ 등 10개 단지(5212채)가 분양에 나섰지만 4개 단지만 순위 내 마감되는 등 청약 마감률이 40%에 그쳤다. 분양 성적이 2011년과 2012년에 비해 반 토막이 난 것. 마감에 성공한 곳은 ‘호반베르디움’ ‘세종 중흥S클래스 파크뷰’ ‘세종EG더원’(2개 단지) 등으로 1순위 마감된 곳은 ‘세종EG더원’(1-4생활권) 1개 단지뿐이다. 올 들어 첫 분양 사업장이었던 ‘호반베르디움 5차’가 608채 모집에 총 1270명이 몰리면서 평균 2.08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최근의 분양 열기를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3, 4월 세종시에서 분양한 6개 사업장이 모두 순위 내 마감하지 못해 ‘이제 분양 열기가 식은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부진의 배경으로는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3만 채가 넘을 정도로 물량 과다 공급 △대형 건설사의 참여가 없어 브랜드가 약한 점 △공무원 이주 수요가 마무리 단계라는 점 △각종 생활 편의시설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 등이 꼽힌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은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 4·1대책 믿어봐야 하나 시장의 눈길은 이제 4·1 부동산 종합대책의 효과가 세종시 분양시장의 불씨도 되살릴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상황은 나쁘지 않다. 23, 24일 청약접수를 받은 1-1생활권 L7블록과 1-4생활권 L1블록 ‘세종EG더원’이 순위 내 마감한 점이 계기가 됐다. 올 하반기에 세종시로 이전하는 부서들이 늘어나면서 주택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가 이전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은 “앞으로 순위 내 마감이 이어질지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부동산 대책이 세종시 분양 시장 반등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미분양 적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공급량과 공급 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행복주택 건설 계획이 발표된 이후 선정지 일대 부동산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저렴한 임대주택을 원했던 수요층은 환영하고 있으나 원룸이나 빌라 주인들은 임대료 하락 우려에 ‘비상’이 걸렸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잠실·송파·목동·오류·공릉·가좌지구와 경기 안산 고잔지구에 총 1만50채의 행복주택을 건설하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목동이 2800채로 가장 많고 △잠실 1800채 △송파 1600채 △오류 1500채 △고잔 1500채 △가좌 650채 △공릉 200채 등이다. 전용면적은 기존 영구임대주택(37.5m²)과 비슷한 규모. 주변 시세의 50∼60%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데다 대단지로 들어서는 만큼 임대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수익형 부동산 정보전문기관 FR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행복주택이 주변 시세의 70% 수준에 공급될 경우 인근 반경 1.25km 이내에 소재한 임대형 부동산의 임대료는 9.17%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복주택 공급 규모가 100채 늘어날 때마다 주변의 월 임대료는 2만9000원씩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임대료 하락은 수익형 부동산의 실질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가 9.17% 하락했을 때 인근 지역의 실질 연평균 수익률은 1.38%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된 것. 이번 조사는 행복주택과 유사한 영구임대주택 및 전용면적 30∼40m²대 원룸, 오피스텔이 과거 집중적으로 공급됐던 전국 9개 지역의 임대시세 변화를 분석해 추정한 수치다. 안민석 FR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임대주택 과잉공급으로 공실률이 증가하고, 수익률은 하락하는 가운데 저가형 공공 임대주택 물량이 추가 공급될 경우 임대료 하락의 후폭풍이 인근 지역 임대주택으로 번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행복주택 도입에 따른 임대시장의 충격을 완화해줄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매매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듯이 행복주택도 민간 임대시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대책을 요구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주택면적을 다양화해 수요층을 분산시키는 한편 행복주택으로 타격을 받는 민간 임대사업자에게 세제상 인센티브를 주는 식으로 기존 임대시장도 활성화할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인천 남동구 구월동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인 김모 씨(36)는 올봄 감사원과 인천시청 홈페이지에 민원 글을 올리느라 바빴다. 지난해 본 아파트 분양광고에 주택성능등급 ‘1등급’이라고 표시되어 있어 층간소음은 걱정하지 않았는데 ‘성능등급이 행정 오류로 잘못 표시됐다’는 소식을 들은 것. 입주예정자들이 민원을 제기한 끝에 시행사인 인천도시공사로부터 “성능을 높이겠다”는 답을 받았지만 아직도 그는 불안하다. 층간소음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 겪어봐서 알기 때문이다. 층간소음이 살인 사건으로 번지는 등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입주 전부터 잡음을 겪는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다. 공사를 막 시작한 단지에서도 계약자들이 “층간소음을 방지해 달라”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내년 6월 입주가 예정된 하남미사지구 보금자리 아파트도 갈등에 휘말린 곳이다. 분쟁의 시발점은 바닥 충격음을 줄이려고 콘크리트 위에 까는 완충재. 시공사가 스티로폼 재질의 발포폴리스티렌(EPS)을 완충재로 사용하려 하자 입주 예정자들이 성능이 떨어지는 자재라며 들고 일어난 것. 입주 예정자들은 EPS 대신 고무재질의 발포비닐아세테이트(EVA)로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LH 측은 “주민 우려는 이해하지만 EVA가 EPS에 비해 층간소음 방지에 탁월하다는 근거가 없다”며 “EPS를 사용하되 입주민들이 요구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준공 전부터 갈등을 빚을 아파트들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부랴부랴 아파트 바닥시공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2014년 5월부터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지을 때 설계 방식에 따라 바닥두께를 현재보다 30mm 두꺼운 210mm로 맞추고, 바닥충격음 기준(경량충격음은 58dB, 중량충격음은 50dB 이하)도 충족해야 한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변수가 워낙 많고, 소음에 반응하는 개인차가 심해 기술로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 기준을 강화하면 분양가도 올라가기 마련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바닥두께를 늘리면 콘크리트 양이 크게 늘어 공사비 부담이 커지고 이에 따라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기존 주택에는 별다른 개선 방법이 없다. 최민수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존 주택들은 층간소음에 무방비 상태”라며 “정부에서 재산세 등의 세제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기존 주택의 바닥재, 탄성재 보완공사를 유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근본적으로 주거문화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차상곤 주거문화개선연구소 소장은 “아무리 기준이 강화되더라도 입주민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진 못할 것”이라며 “아파트 단지별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설치와 관리규약 준칙 개정이 이뤄지고 정기교육이 뒷받침되면 문제 해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대방건설은 경남 양산신도시 내 양산물금2지구 37블록에 ‘대방 노블랜드 5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34층 10개동, 총 1158채 규모이며 모든 가구가 59m²로 구성됐다. 일부 층에서는 낙동강 조망도 가능하다. 부산지하철 2호선 증산역(미개통)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자리해 교통이 편리한 편. 또한 양산신도시 최대의 상업지구, 대형마트, 부산대학 병원, 초중고교, 대규모 공원부지 등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문화, 쇼핑, 교육에서 편의를 누릴 수 있다. 입주는 2016년 5월 예정이며 올해 안에 계약하면 5년간 양도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므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이다.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입주민 전용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들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베란다 전면부에 방과 거실 등 4개를 배치하는 4베이(아파트 전면부로 구획된 공간)로 설계했고, 실용적인 수납을 위해 팬트리(식료품 저장실)도 적용했다. 동 배치도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고 세대 간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본보기집은 5월 24일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 3번 출구 인근에 오픈한다. 1688-1005}

GS건설은 마포구 공덕동 446-34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3층 4개동 총 288채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공덕 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총 288채 중 조합 분양하는 129채를 제외한 159채가 일반 분양되며 이중 125채(78.6%)가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중소형(전용 85m² 이하)으로 구성되었다. 4·1부동산 대책에 따라 5년간 양도세면제 대상이 된다. ‘공덕 파크자이’는 지하철 5호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환승역인 4중 역세권 공덕역과 인접해 있어 여의도, 강남, 종로 등 서울시 주요 업무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서울 주요 간선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공원도 조성될 예정. 용산역에서부터 가좌역까지 총 6.19km의 경의선 철길이 2015년말까지 경의선 공원으로 탈바꿈하기 때문. 또 사업지 인근에 아현 뉴타운, 북아현 뉴타운이 개발되고 있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교와 염리초, 용강초, 동도중, 숭문중·고교(자율형 사립고) 등이 인접해있으며 현대백화점, 이마트(공덕점),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02-332-4500}

[Q]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오모 씨.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시골의 임야를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거쳐 양도하고 각각 양도소득세도 신고, 납부했다. 그런데 이번 달 초 세무서에서 양도소득세 확정 신고를 하라는 안내문이 나왔다. 신고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아님 제대로 신고를 했어도 확정 신고를 또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A]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기간이다. 지난해 종합과세 기준금액을 초과하는 이자, 배당 등의 금융소득과 사업, 근로, 연금, 기타소득이 있는 경우 이 여섯 가지 소득을 합산하여 종합소득으로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여기에 지난해 부동산 등 양도소득세 과세물건의 양도가 있었다면 양도소득세 확정 신고납부도 5월 중으로 이행해야 한다. 토지·건물·부동산에 관한 권리나 주식과 같은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물건을 양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의 납세의무 이행 절차는 예정 신고납부와 확정 신고납부로 나누어진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라 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양도세를 신고납부하여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예정 신고납부. 이는 양도소득세 과세물건을 양도할 때마다 매번 이행해야 한다. 이렇게 양도세 예정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2회 이상 양도하고 합산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당초 신고한 산출세액이 달라지는 경우는 양도소득세 확정 신고납부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오 씨처럼 지난해 양도한 토지에 대해 매번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를 하였다면 이번 5월에는 각각의 양도소득을 합산하여 확정 신고를 함으로서 정확한 세액을 정산하여야 한다. 지난해 5월 임야 한 필지를 팔았을 때 양도소득이 1200만 원 발생했다고 가정하면 6%의 세율로 세금이 계산되었을 것이다. 8월에 또 한 차례 토지를 팔아 4000만 원의 양도소득이 발생했다면 예정신고 시 15%의 세율로 계산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두 건의 양도소득금액을 합산하면 총 5200만 원이 되고 초과 누진세율에 따라 적용세율이 24%로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확정 신고 시에 세금을 정산해서 추가납부를 해야 하는 것. 만약 5월 양도한 토지에서 양도차손, 즉 취득가액보다 싸게 양도해서 손실이 2000만 원이 발생하고 8월에 양도할 때는 5000만 원의 양도소득이 발생했다고 가정해보자. 각각의 양도차익과 양도차손을 합산하면 3000만 원의 양도소득에 대해 15%의 세금이 계산될 것이다. 따라서 8월에 양도소득 5000만 원 발생 시 세율 24%로 계산해 기납부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토지·건물·부동산에 관한 권리 및 기타자산의 양도로 인하여 발생하는 소득과 결손금은 서로 통합해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들 자산의 양도차손익과 주식 등의 양도차손익은 각각 구분해서 계산하고 서로 통합할 수 없다.유재선 세무법인 부강 대표세무사}

대림산업과 삼호는 천안 서북구 차암동 일원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E-2블록에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를 분양 중이다.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는 지하 1층, 지상 17∼26층, 12개동 규모로 건설되며 전용면적 △51m² 217채 △59m² 298채 △72m² 269채 △84m² 240채 등 전체 1024채가 중소형으로 짜여졌다. 천안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젊은 실수요자가 꾸준히 유입되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중소형 아파트 선호현상이 두드러진다. 실제로 지난해 중소형 위주로 분양을 실시한 ‘e편한세상 두정2차’, ‘한화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는 특히 절반가량이 최근 7년간 천안에 공급이 없었던 전용면적 60m² 이하의 소형이라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의 평면설계도 눈에 띄는 부분. 51m², 59m²의 경우 전 가구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남동향으로 배치하였다. 특히 59m²의 경우에는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베이(아파트 전면부에 구획된 공간) 구조로 설계했다.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 본보기집은 서북구 두정동 한국전력 옆에 위치해 있다. 041-567-3335}

서울 강남권 신도시들의 분양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위례신도시부터 판교와 광교신도시까지 5, 6월에만 3288채가 분양될 예정인 데다 대형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강남권 신도시들이 수요자들로부터 주목 받는 이유는 뛰어난 서울 접근성에 있다. 강남으로 통하는 여러 지하철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 강남권의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이용하기 편하고 출퇴근이 쉽다. 또 신도시이니만큼 녹지율이 높아 생활환경도 쾌적하다. 실제로 서울 강남권과 직접 연결되는 신도시들은 대부분 높은 프리미엄을 자랑하고 있다. 2012년 분양한 위례신도시의 민간 아파트 ‘위례 송파 푸르지오’는 분양한 지 1년이 채 안 돼 2500만 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판교의 경우 분양가보다 3억∼4억 원 이상 웃돈이 붙은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강남권 신도시 대표 위례신도시 이번 강남권 신도시들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은 위례신도시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 거여동부터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등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는 강남역 반경 10km, 잠실역 반경 5km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8호선을 통해 잠실지역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자연환경도 잘 보존된 편이다. 특히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민간 분양 아파트가 쏟아져 나와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6월 위례신도시 시범단지 내 A2-5블록에 ‘위례신도시 래미안’ 410채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시범단지 내에 위치해 위례신도시의 핵심시설인 자전거 및 보행자 통행 전용공간 ‘휴먼링’, 상가 ‘트랜짓 몰’, 신교통수단 ‘트램’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수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인 창곡천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조망이 좋고 공원시설과 녹지를 즐길 수 있다. 현대건설은 6월 A2-12블록에서 ‘위례 힐스테이트’ 621채를 분양한다. 단지 주위가 상업시설 용지로 조성돼 있어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갖춰지면 주거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엠코는 5월 A3-7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970채를 분양한다. 초중고교가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교육 여건이 좋으며 분양가도 경쟁력 있다는 평가다. 현대엠코는 이 아파트의 저층부 10여 채의 분양가를 6억 원으로 내려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하는 과정에서 청약 일정을 일주일 늦추기도 했다. 판교에서도 오랜만에 분양 이뤄져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서도 오랜만에 대형 단지의 분양이 이뤄진다. 수도권 신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하고 있는 판교신도시는 2011년 2월 대우건설이 ‘판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142채를 분양한 이후 2년이 넘도록 분양하는 아파트가 없었다. 올해 판교에서는 ‘판교 알파리움’ 2개 블록이 분양에 나선다. 판교신도시의 마지막 아파트로 평가받는 데다 알파돔시티의 내부 주거시설이니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판교 알파리움’은 5년 만에 사업이 본격화된 판교 알파돔시티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이달 C2-2블록 417채, C2-3블록 514채 총 931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가까운 초역세권인 데다 판교신도시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 현재 알파리움 인근 아파트 매매가가 3.3m²당 2600만∼2700만 원인 데 반해 판교 알파리움 분양가는 1900만∼2000만 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가격 경쟁력도 높다는 평가다. 경기 수원과 용인에 걸쳐 있는 광교신도시도 최근 호수공원 개장 및 경기도청 이전 정상화 등 호재가 있고 2016년 신분당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한 번에 연결돼 눈길이 쏠리는 지역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울트라건설이 ‘광교참누리’를 분양한다. 이번에 강남권 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 중 유일하게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경기대가 가깝고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분양가는 위례나 판교보다 저렴한 3.3㎡당 1200만∼1300만 원 선으로 예상된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4·1 부동산대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는 분양 단지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연말까지 전용 85m² 이하 또는 6억 원 이하의 아파트를 계약하면 향후 5년간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받기 때문. 하지만 양도세 수혜 대상 주택을 매입했다고 해서 모두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다. 양도세는 주택 가치가 증가하여 자산을 양도했을 때 발생하는 이득에 대한 세금. 주택 구매 시점과 비교해 ‘시세 차익’이 있어야 양도세가 발생한다는 얘기다. 실제로 2009년 2·12 부동산 대책 당시에도 양도세 한시 감면 조치가 이뤄졌지만 혜택을 본 아파트는 많지 않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양도세 한시 감면 조치가 시행된 2009년 2월 12일부터 2010년 2월 11일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8만4562채 중 40%인 3만3407채만 분양가보다 매매가가 상승해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았다. 수혜 대상 아파트 10채 중 4채만 절세 효과를 본 셈.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입지, 배후수요가 뒷받침되는 주택을 중심으로 골라야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로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 SK건설이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서 분양하는 ‘신동탄 SK VIEW Park’는 4·1대책으로 직접 수혜를 받는 미분양 단지.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용 85m² 미만 중소형 주택이 대거 포함된 곳이다. 전체 물량의 80%에 달하는 1563채가 전용 85m² 미만 중소형 물량.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다. 3.3m²당 분양가가 평균 888만 원으로 인근 동탄1신도시의 매매가(1050만∼1200만 원대)와 동탄2신도시 분양가(1040만∼1100만 원대)보다 낮다. 향후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 경기 여주군 여주읍 현암리 일대에 분양중인 ‘e편한세상 여주’는 최근에 입주한 인근 단지에 비해 3.3m²당 7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659만 원대이며, 299채 모두 전용면적 84m² 단일 면적으로 구성돼 전 세대가 양도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일대의 ‘천안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도 3.3m²당 670만 원대에 분양중이다. 인근 두정·백석지구의 분양가가 3.3m²당 700만∼800만 원대에 형성돼 있는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 이 아파트의 전용 84m²의 경우 분양가가 2억 원대다. 24일 본보기집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서는 ‘용두 롯데캐슬 리치’도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3.3m²당 최저 1400만 원대 후반의 가격을 내걸었다. 총 311채 중 131채가 일반에 분양되며 전용면적 50∼114m²로 구성됐다. 최근 본보기집을 연 대구 수성구 사월동의 ‘시지 한신휴플러스’는 3.3m²당 600만 원대의 분양가를 제시했다. 이 아파트는 2006년 시공사가 부도가 나 공기업인 대한주택보증이 매입해 공급하는 아파트. 전용 84∼134m², 총 510채로 이뤄졌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한옥을 서울의 미래자산으로 육성, ‘한옥 부흥시대’를 열겠다.” 2008년 12월 서울시가 야심 차게 발표한 ‘서울 한옥선언’ 중 일부다. 청사진은 화려했다. 서울시는 10년간 3700억 원의 예산으로 총 4500동의 한옥을 보전하고 신규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성북2구역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한옥과 저층 주택이 어우러진 한옥마을을 만들기로 했다. 또 서울 은평 뉴타운에도 미래형 한옥마을을 조성해 역사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당시 한옥의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충북 괴산군, 전남도 산하의 전남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도 ‘명품 한옥마을 만들기’에 앞다퉈 뛰어들었다. 4년여가 흐른 2013년 5월 현재 성적표는 어떨까. ○ 한옥마을들 백지화 또는 지지부진 5년 전 경기 의정부 민락 2지구를 아파트와 50채 규모의 한옥이 한데 어우러진 택지개발지구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던 LH공사는 이 사업을 포기했다. 2009년 대대적인 ‘신(新)한옥 디자인 공모전’까지 벌인 것에 비하면 사업 포기는 조용히 진행됐다. LH공사 관계자는 사업을 포기한 이유로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한옥마을에 대해서 계속 검토는 하고 있으나 사업을 재추진하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충북 괴산군도 야심 차게 추진했던 한옥 사업을 접었다. 한옥 신축 시 보조금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까지 뜯어고치고 2010년 몇 차례나 한옥 용지 분양에 나섰지만 정작 땅을 사겠다는 사람이 없었다. 괴산군 관계자는 “분양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나중에는 한옥이 아닌 일반 주택도 지을 수 있도록 분양기준을 바꿨다”고 밝혔다. 사업을 추진 중인 곳도 여전히 삐거덕거리고 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은평 뉴타운 내 한옥마을 용지 매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지만 한옥단독주택용지 95개 필지 중 매각이 완료된 용지는 고작 8개. 은평구가 명지대와 공동으로 짓는 시범한옥을 포함한 것이다. 15개 필지를 대상으로 한 1차 분양 때는 5개 필지만 주인을 찾았으며 이후 다시 분양을 진행했지만 전량 유찰됐다. SH공사가 나머지 필지 중 시범한옥 용지를 제외한 9개 필지를 수의계약 대상으로 전환해 다시 판매에 나섰지만 2개 필지가 더 팔리는 데 그쳤다. 성북2재개발 구역에서도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주민들이 개발을 반대하며 속도를 못 내고 있는 가운데 추정부담금이 적게 산정됐다는 이유로 재개발조합 설립 신청마저 반려됐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전문가들은 한옥마을의 실패 원인을 고비용에서 찾는다. 은평 뉴타운의 한옥용지 분양가는 3.3m²당 700만 원대로 경기 판교·동탄 등 수도권 단독주택용지보다 높지는 않다. 문제는 건축비. 한옥은 인건비 비중이 높은 데다 기계화된 시공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제대로 지으려면 공사비가 3.3m²당 1500만 원은 족히 든다. 결국 250∼260m²의 터에 연면적 200m² 규모의 한옥을 지으려면 땅값과 건축비를 합해 최소 14억여 원은 드는 셈. 이처럼 거금이 들다 보니 한옥에 관심이 있더라도 막상 용지를 분양받으려는 사람은 적다. 이 때문에 한옥마을이 성공하려면 지자체가 건축비용을 많이 지원해야 하는데 예산 여유가 있는 지자체가 많지 않다. 지지부진한 사업을 살리려면 규제를 풀어 민간을 끌어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사장은 “한옥단지를 지으려는 민간업체를 위해 주택법 등 규제를 풀어주는 방안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는 법령상 20가구를 넘어서는 단지는 주택법에 따라 복잡한 사업 승인을 받아야 하며 청약단계도 거쳐야 한다. 이강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장은 “한옥이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한옥 건축비용 감축, 한옥 성능 개선 등에 대한 연구가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4·1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아직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써브가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1166곳을 대상으로 4·1부동산대책이 매매시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1대책 이후 매매 거래(계약)가 늘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53.7%(626명)가 ‘평상시와 비슷하다’고 답했다. ‘거래가 늘었다’는 응답은 14.5%(169명)에 불과했으며 ‘거래가 줄었다’는 답변도 31.8%(371명)나 됐다. 4·1대책 이후 집값에 변화가 있었는가를 묻는 질문에도 ‘평상시와 다름없다’는 대답이 67.9%(792명)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가격이 올랐다’는 응답은 25.8%(301명), ‘가격이 내렸다’는 응답은 6.3%(73명)였다. 4·1대책으로 매매 시장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는지 묻자 73.5%(857명)가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수직증축 리모델링 가이드라인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점 등 4·1대책 후속조치가 지연돼 효과가 반감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다수 중개업자는 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 조치로 6월 종료 예정인 취득세 감면 조치를 연장해 달라고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패·완·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의 줄임말이지요. 아무리 값비싼 옷과 가방을 걸쳐도 결국 그를 착용한 주인공이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슬프지만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연예인이 입었을 때 근사했던 옷도 막상 내가 입으면 ‘같은 옷 다른 느낌’이 되어버리기 일쑤잖아요. 패션의 완성이 얼굴이라면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라고 합니다. 제아무리 최고급 가구와 제품을 들여놓아도 조명이 있어야 비로소 공간이 완성된다는 이야깁니다. 실제로 감각적인 디자인의 조명은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하고 집안의 ‘때깔’도 바꿔 놓습니다. 특히나 숙면을 취해야 하는 침실에서는 더욱 그렇죠. 돌이켜보면, 몸을 뉘자마자 잠이 솔솔 왔던 공간에는 언제나 은은한 빛의 조명이 있었습니다. 침실 조명에 대해서 더 자세히 공부해 보기 위해 서울 중구 을지로4가를 찾았습니다. 조명가게가 즐비했지만 그중에서도 ‘로하스조명’이 눈에 띄더군요. 신대호 로하스조명 부장은 전시장을 소개하며 “최근 침실을 심플하게 꾸미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조명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깔끔한 침실이 자칫 단조로울 수 있으니 조명으로 침실에 ‘포인트’를 주는 셈이죠. 또 조명이 밝으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다는 게 널리 알려져서인지 메인 조명은 너무 밝지 않게 하되 간접 조명을 여러 개 둔다고 합니다. 침대 옆 창가에 원형 전구 하나를 길게 내려뜨린다든지, 스탠드를 이용해 조명 효과를 누리는 식으로요. “거실에는 전구 5개짜리 조명을 쓴다면 안방에는 3개짜리 조명을 쓰거나, 신혼인 경우에는 아예 메인 조명을 생략하기도 한다”는 게 신 부장의 말이었습니다. 특히 많이 쓰이는 전구는 단연 동글동글 귀여운 ‘볼’ 모양의 조명. 예전에는 커피숍, 의류매장에서 많이 쓰였다면 최근엔 집안에서도 많이 쓰입니다. 아이스크림처럼 귀여운 모양이 인테리어 면에서 ‘포인트’ 효과를 주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죠. 최근의 또 다른 유행은 ‘나무’. 가구에 불어닥친 원목 바람이 조명에도 넘어왔더군요. 예전에는 빈티지한 철제 조명이 인기를 끌었다면 요즘은 전구 위에 원목 빗살무늬 갓이 씌워진 조명 등 나무 소재가 사용된 제품들이 대세라고 해요. 스탠드 같은 경우에도 까만 철제 다리보다 원목 다리가 인기라고 합니다. 가격은 아무래도 원목 소재가 쓰이면 더 비싸집니다. 어깨 높이의 스탠드가 철제 다리 제품의 경우 10만 원, 원목 다리는 18만 원입니다. 조명은 색상 톤이 중요한데요. 주거공간에 사용하는 조명의 색은 크게 주광색과 전구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광색은 형광등의 하얀빛, 전구색은 백열등의 노란빛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거실이나 방에는 주광색을 사용하고 욕실에는 전구색을 사용했지만 요새는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에요. 형광등도 전구색 구입이 가능하고, 백열등 대신에 삼파장 램프와 같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램프들을 사용할 수도 있고요. 요새는 인터넷에서도 다양한 조명제품이 판매되는 편. 그러나 신 부장은 “시간 여유가 된다면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양심적으로 판매하는 곳도 많지만 중국 제품을 국산 제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곳도 일부 있다”는 겁니다. 중국 제품은 코팅이 안 좋다 보니 오래 사용하면 몸에 안 좋은 물질이 나올 수가 있다고 해요. 침실에 쓰는 조명이니 만큼 발품을 팔더라도, 예쁘면서도 안전한 제품을 골라야겠죠.※ 다음 회는 ‘침대 매트리스 선택’침대의 품질은 매트리스로 결정됩니다. 최근 스프링 매트리스 말고도 라텍스, 메모리 폼 등 다양한 기능과 소재의 매트리스가 인기인데요. 다음 회에는 다양한 매트리스의 특징과 매트리스 선택 시 유의할 점을 알아볼게요.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GS건설이 21일 스페인 TR,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이토추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터키 정유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34억5600만 달러(약 3조8700억 원) 가운데 GS건설 지분은 약 30%(10억3700만 달러·1조1600억 원). 터키 STAR사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610km 떨어진 이즈미르 지역에 하루 평균 21만 배럴의 정유를 정제할 수 있는 정유플랜트를 짓는 공사다.}
■ 주택담보대출 금리 0.05∼0.14%P 하락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05∼0.14%포인트 하락했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규 취급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연동하는 대출상품의 경우 대부분 은행들이 0.11%포인트씩 금리를 내렸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상품은 0.08%포인트,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대출은 0.12%포인트 하락했다. 최저금리가 가장 낮은 대출상품은 하나은행의 신규 취급 코픽스 연동 대출로 금리가 연 3.04%였다. 금리 하락세가 지속할 경우 2%대 주택담보대출도 나올 수 있단 전망도 나왔다. ■ 현대건설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수상현대건설은 최근 싱가포르 건설부가 주관한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에서 복합개발부문과 주거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복합개발부문에서는 2010년 말 완공한 ‘원 센턴웨이 빌딩’이, 주거부문에서는 2011년 초 완공한 ‘파시르리스 콘도미니엄’이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완공 시설물을 공공건물, 산업용 빌딩 등 7개 분야로 나눠 최고 건축물에 수여하는 상이다. ■ 대림산업, 브루나이대교 1233억원에 수주대림산업은 브루나이 정부가 발주한 ‘순가이 브루나이대교’ 건설 공사를 1233억 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대림산업이 해외 교량 건설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는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을 관통하는 브루나이 강에 건설되는 다리.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강을 건너는 데 40km에 이르던 거리가 607m(다리 총길이)로 단축된다. ■ 농협, 테크노파크 입주 中企에 우대금리NH농협은행은 20일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와 전국 16개 테크노파크에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용 대출상품을 개발하기로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테크노파크는 지식과 기술 집약적인 산업을 키우려고 전국 16개 시도에 조성됐다. NH농협은행은 테크노파크가 추천한 우수 중소기업에 최대 1.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외환거래 수수료 우대, 기업 경영 컨설팅 등의 혜택도 줄 예정이다. ■ 현대카드, 최대 50% 할인 ‘미식가 주간’현대카드가 서울과 부산의 유명 음식점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미식(美食) 축제인 ‘현대카드 고메 위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카드 블랙, 레드 등 플래티넘2 시리즈 이상 고객에게 유명 레스토랑의 특별 메뉴를 할인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지는 모습이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과 4·1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연초부터 오름세가 이어졌으나 최근 들어 싼 매물이 팔리고 호가가 오르면서 거래가 뜸해지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11% 올라 17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오름폭은 둔화됐다. 재건축 시장에서도 송파(0.35%)와 강남(0.18%) 등은 올랐고 서초(―0.01%)는 소폭 내렸다. 경기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가 계속됐다. 7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인하됐지만 상승세를 이끌지는 못했다. 전세시장은 수요가 많지 않지만 매물이 부족해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0.04%), 신도시(0.01%), 수도권(0.01%)이 모두 소폭 올랐다. 특히 서울은 서대문(0.14%) 성북(0.11%) 동대문구(0.08%)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대한주택보증, 무주택 저소득층 4억 지원대한주택보증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무주택 저소득층 주택임차자금 지원 협약’을 맺고 4억 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복지협의회는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 약 80가구를 선정해 주택임차자금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주택보증은 2006년 저소득층의 주택임차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516가구에 총 26억3000만 원을 기증했다. ■ 엔제리너스커피 배달서비스 개시테이크아웃 커피업계에 배달 서비스가 등장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17일부터 배달 업체 ‘푸드플라이’와 연계해 서울 강남권 7개 점포에서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만5000원 이상의 커피나 베이커리 제품을 콜센터(1688-2263)에 전화하거나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가정이나 사무실 등으로 직접 배달해준다. 배달 가능 지역은 서울 강남구 8개동과 서초구 3개동이다. 9월까지 서울 송파구와 관악구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왔다”며 “선릉점에서 벌인 테스트 서비스 결과가 좋아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 캐주얼 브랜드 게스, 속옷 30% 할인판매캐주얼 브랜드 게스는 성년의 날(20일)을 앞두고 의류와 속옷 할인 행사를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20일까지 게스 진은 10%, 게스 언더웨어는 30% 싸게 판다. 게스 측은 “올봄 여름 데님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커플끼리 맞춰 입을 수 있는 롤업 데님 셔츠가 성년의 날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분양시장의 최대 블루칩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 분양이 시작됐다. 4·1 부동산 종합대책 이후 시장 분위기가 고조된 상태인 데다 위례신도시는 강남권 신도시로 인기가 좋은 지역이라 분양 성공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1 대책에 따라 청약가점 적용 대상이 완화되고 집 있는 청약자들도 1순위 자격을 가질 수 있게 된 만큼 얼마나 많은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에 유입될지도 관심사다. 전문가들은 위례신도시의 ‘입지적 장점’상 좋은 분양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거여동부터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등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는 강남권 최대 신도시. 강남역 반경 10km, 잠실역 반경 5km 이내 거리에 위치해 도심 진출입이 쉽고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자연환경도 잘 보존된 편이다. 거여·마천 뉴타운과 동남권유통단지 등이 가깝고 인근에 잠실 제2롯데월드(2015년), 문정법조타운(2015년), KTX수서역(2015년)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 굵직한 개발호재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대우건설이 분양한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극심한 분양시장 침체 상황에서도 100% 계약에 성공한 바 있다. 최근 시장 환경도 좋다. 국토교통부는 얼마 전 전용 85m² 초과 중대형 아파트를 민영주택 청약가점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1주택 이상을 소유한 사람에게도 청약 1순위 자격이 부여되도록 했다. 구매력이 있는 다주택자들을 분양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된 셈. 특히 위례신도시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자존심을 걸고 ‘분양대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업계 1·2위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엠코 그리고 하남시도시개발공사와 손잡은 롯데건설 등이 분양에 나서는 것. 가장 먼저 나선 것은 엠코타운 플로리체. 위례신도시 A3-7블록에 위치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4층, 13개동, 전용 95·101m² 총 970채 규모로 구성된다. 분양가도 경쟁력 있다는 평가다. 현대엠코는 이 아파트의 저층부 10여 채의 분양가를 6억 원으로 내려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하는 과정에서 청약 일정을 일주일 늦추기도 했다. 롯데건설도 위례신도시 A3-8블록에 위치하는 ‘에코앤 아파트’를 하남시도시개발공사로부터 수주해 위례신도시 분양대전에 가세하게 됐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4개동, 전용 75∼84m² 총 1673채로 구성됐으며 공공분양 물량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이번 분양대전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삼성물산 래미안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맞대결이다. 두 개 단지 모두 분양 시기가 6월인 데다 성남권역에 위치해 있어 분양가와 입지, 분양면적 모두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각 건설사에서 선보일 평면 경쟁이 관전 포인트다. 삼성물산이 A2-5블록에 분양하는 ‘위례신도시 래미안’은 지하 1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 99∼134m² 총 410채로 100% 일반 분양된다. 최근 삼성물산이 개발한 공간 활용 극대화 평면인 ‘스마트 사이징’이 적용될 예정이며 천장 높이가 다른 대형 주택보다 15cm가량 높은 245cm나 된다. 현대건설 역시 6월 A2-12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14층, 전용 99·110m² 총 621채 규모인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일부 가구에는 측면 발코니를 활용해 늘어난 서비스 면적인 ‘α(알파)공간·2α공간’을 제공한다. 또 고객 맞춤 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입주민의 세대 구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미래에셋, 美 시카고 31층빌딩 인수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시카고 웨스트룹에 위치한 연면적 8만1598m², 31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을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빌딩은 미국 대형 로펌인 에드워즈와일드먼과 애플, 메릴린치 등이 임차하고 있으며 매입가는 약 2400억 원이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부문 사장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국내를 벗어나 안정적인 수익과 매각이익을 노릴 수 있는 해외 부동산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GS-SK건설, 보령 LNG터미널 수주GS건설은 SK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7590억 원 규모의 보령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분은 GS건설 54.15%(4110억 원), SK건설 45.85%(3480억 원)다. GS에너지와 SK E&S가 발주한 이 공사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보령 영보산업단지 내 108만 m² 터에 LNG저장탱크 3기 등 연간 300만 t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 대림산업, 라오스 상하수도 사업 진출대림산업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라오스 물 환경 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대표단은 1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정부와 ‘한-라오스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대림산업은 태영건설과 선진엔지니어링, 코비이엔씨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00억 원 규모의 라오스 5개 도시 상하수도 시설확충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유사 바이러스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백신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제일바이오는 전일 대비 3.01% 상승한 3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뉴팜(1.69%)과 이글벳(7.76%) 등의 예방백신 관련주들도 강세였다. 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사망자가 늘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을 경고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