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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라운드를 마친 고진영(20·넵스)은 아쉬움이 많이 남은 표정이었다. 고진영은 브리티시여자오픈 4라운드 12번 홀까지 단독 1위를 달리며 첫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우승을 바라봤다. 하지만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14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서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13번 홀에서 보기를 한 고진영은 16번 홀에서 세컨드샷이 헤저드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공동 1위로 경기를 마친 전날 “이대로 돌아가도 좋다”고 말했던 고진영이었지만 3일 경기를 마치고 스코어 기록지를 제출할 때는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고진영은 경기 후 “이번 대회는 재미있었다. 긴장감도 느꼈고 정말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며 “대회 끝난 뒤 인비 언니랑 같이 밥 먹기로 했는데 파티하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4오버파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첫 날, 첫 홀부터 더블보기로 출발한 전인지는 “성적을 떠나 굉장히 재밌었던 한주였다. 내년에는 좀 더 일찍 대회장에 도착해 제대로 준비를 하고 싶다”며 “정말 많이 배웠다. 링크스 코스를 처음 경험했고 내 골프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 골프전문매체인 골프채널은 3일 “그랜드슬램은 1800년대 초 카드 게임에서 유래한 말이다. 게임의 13가지 판을 모두 이겼을 때 그랜드슬램이라 불렀다”며 “골프에는 5개 메이저대회가 있으니 여기서 모두 우승해야 ‘커리어 그랜드슬램’ 칭호를 붙일 수 있다”고 전했다. AP통신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박인비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앞서 ANA 인스퍼레이션(나비스코 챔피언십), 위민스 PGA 챔피언십(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3개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 문제는 2013년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에비앙 챔피언십이다. 박인비는 승격 전인 2012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따라서 이 대회가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뒤 다시 우승해야 한다는 것이 골프채널 등의 주장이다. 하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는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인정했다. LPGA는 “골프에서 그랜드슬램은 4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으로 널리 인식된다”며 “5개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고 칭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박인비가 다음달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해 소모적인 논란을 종결시켜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사진)가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포기했다. 볼트는 1일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 등과의 인터뷰에서 “더 오래, 그리고 빨리 뛰기 위해 지난해부터 치킨너깃을 먹지 않고 있다. 채식 위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상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치킨너깃 마니아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 베이징에서 머문 10일 동안 볼트는 치킨너깃을 1000개나 먹었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도 밤마다 치킨너깃을 먹었던 볼트는 “밤마다 비디오게임을 하며 치킨너깃을 먹는 것은 내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였다. 개인적으로 큰 희생을 치르는 셈이다. 요즘엔 일찍 자기 위해 비디오게임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볼트는 지난달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에서 9초87로 1위에 올랐다. 볼트는 “내 목표는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명예롭게 은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신기록도 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포기했다. 볼트는 1일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 등과의 인터뷰에서 “더 오래, 그리고 빨리 뛰기 위해 지난해부터 치킨너깃을 더 이상 먹지 않고 있다. 채식 위주로 먹고 있다”고 밝혔다. 육상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치킨너깃 마니아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 베이징에서 머문 10일 동안 볼트는 치킨너깃을 1000개나 먹었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도 밤마다 치킨너깃을 먹었던 볼트는 “밤마다 비디오게임을 하며 치킨너깃을 먹는 것은 내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였다. 개인적으로 큰 희생을 치르는 셈이다. 요즘엔 일찍 자기 위해 비디오게임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볼트는 지난 달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에서 9초87로 1위에 올랐다. 볼트는 “내 목표는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명예롭게 은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함께 신기록도 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김효주(20·롯데)가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세계 랭킹 4위 김효주는 30일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서 코스(파72·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3번홀(파5)과 4번홀(파3)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한 김효주는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뉴질랜드 교포이자 세계 랭킹 2위 리디아 고(18)는 보기 1개, 버디 7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7승이나 올렸지만 아직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며칠 동안 바람이 강했는데 오늘은 바람이 잠잠해 운이 좋았다. 하지만 기대만큼 기록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1번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백규정(20·CJ오쇼핑)은 5언더파 67타, 이미향(22·볼빅)과 이정민(23·BC카드)은 2언더파 70타, 최나연(27·SK텔레콤)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대회 주최 측에 따르면 2라운드부터 대회 기간 동안 비가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30일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열리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앞두고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29일 “한국 선수와 미국 선수들의 대결”이라고 전망했다. 르피가로는 “박인비(27·KB금융그룹) 등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19번의 대회에서 11번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은 세 차례 우승으로 한국을 뒤쫓고 있지만 많이 부족해 보인다”면서도 “한국 선수들은 2012년 신지애(27) 이후 우승을 못했다. 반면 미국 선수들은 2013, 2014년 연속 우승했다. 브리티시오픈에서만큼은 미국이 한국보다 강하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 골프채널은 “브리티시오픈을 계기로 한국 여자선수들의 세계 지배가 더욱 확실해질 것”이라며 “한국에는 박인비는 물론이고 김효주(20·롯데) 전인지(21·하이트진로) 등 능력 있는 어린 선수가 많다. 올 시즌 브리티시오픈마저 정복한다면 그 영향력은 오래갈 것 같다”고 전했다. 골프채널은 아버지가 직접 캐디로 나서는 등 선수들에 대한 부모의 헌신적인 지원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이 한국 여자골프를 강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이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브리티시오픈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선수 생활 중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결과(4위)를 냈다. 하지만 이 대회는 날씨 변수가 많고 여러 유형의 벙커가 있어 재미있게 느껴진다.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와 같은 조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루이스는 27일 턴베리에 도착했지만 골프백이 오지 않아 연습라운드도 하지 못하고 하루를 보냈다. 루이스는 다음 날 공항까지 차를 몰고 가 골프백을 찾았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종이통장이 100여년만에 사라진다. 9월부터 금융회사는 고객에게 금리 우대, 수수료 경감 등의 혜택을 줘서 무통장 거래를 유도하고, 2017년부터는 원칙적으로 종이통장을 발급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종이통장의 발급을 줄이고 무통장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통장기반 금융거래 관행 혁신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9월부터 새로 계좌를 만드는 고객들은 종이통장을 발급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무통장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금융회사들은 금리 우대, 수수료 경감, 경품 제공 등 인센티브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금융회사들은 2017년 9월부터 금융회사가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60세 이상의 고객이나 금융거래 기록을 관리하기 위해 종이통장 발급을 원하는 고객에 한해 예외적으로 종이통장을 발행한다. 2020년 9월부터는 종이통장을 발급받으려면 통장 발급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30일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열리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앞두고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29일 “한국과 미국 선수들의 대결”이라고 전망했다. 르피가로는 “박인비(27·KB금융그룹) 등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19번의 대회에서 11번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은 3차례 우승으로 한국을 뒤쫓고 있지만 많이 부족해 보인다”면서도 “한국 선수들은 2012년 신지애(27) 이후 우승을 못했다. 반면 미국 선수들은 2013년, 2014년 연속 우승했다. 브리티시오픈에서 만큼은 미국이 한국보다 강하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 골프채널은 “브리티시오픈을 계기로 한국 여자선수들의 세계지배가 더 확실해질 것”이라며 “한국에는 박인비는 물론 김효주(20·롯데), 전인지(21·하이트진로) 등 능력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올 시즌 브리티시오픈마저 정복한다면 그 영향력은 오래 갈 것 같다”고 전했다. 골프채널은 아버지가 직접 캐디로 직접 나서는 등 선수들에 대한 부모의 헌신적인 지원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이 한국 여자골프를 강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이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브리티시오픈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선수 생활 중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결과(4위)를 냈다. 하지만 이 대회는 날씨 변수가 많고 여러 유형의 벙커가 있어 재미있게 느껴진다.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와 같은 조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루이스는 27일 스코틀랜드 턴베리에 도착했지만 골프백이 오지 않아 연습라운드도 하지 못하며 하루를 보냈다. 루이스는 다음 날 공항까지 차를 몰고 가 골프백을 찾았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골프 퀸’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냐, 전인지(21·하이트진로)의 2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이냐. 30일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의 에일사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앞두고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박인비와 전인지다. US여자오픈과 ANA 인스피레이션, 위민스 PGA챔피언십까지 3대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연도에 상관없이 4대 메이저 타이틀 우승)을 달성한다. 2013년부터 5번째 메이저대회로 편입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만 박인비는 “올 시즌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 최고 목표다”라고 말할 정도로 애착을 보이고 있다. 박인비는 올해 초 쌀쌀한 날씨에 대비하는 법, 두껍게 옷을 입고 라운딩 하는 요령 등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맞춘 훈련에 집중했다. 경험이 많고 큰 경기에 강하지만 최근 한풀 꺾인 상승세가 불안 요소다. 6월 LPGA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퍼트가 흔들리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27일 끝난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는 아이언 샷까지 난조를 보이며 공동 44위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로만 보면 전인지가 돋보인다. 한 시즌 한미일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전인지는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골프의 역사가 살아있는 곳에서 경기한다는 생각에 설레고 즐겁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가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악천후와 강풍으로 유명한 턴베리는 “여름에는 비가 오면 오히려 경기하기 좋다”고 말할 정도로 우천 경기에 강한 전인지에게 유리할 수 있다. 김효주(20·롯데)와 김세영(22·미래에셋),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최나연(28·SK텔레콤), 이정민(23·비씨카드), 고진영(20·넵스) 등도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한 시즌 LPGA 최다승(12승) 기록을 달성한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한국 남자배구가 16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31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 예선 출전 티켓이 걸려 있다. 남자 배구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아시아 국가에 주어진 올림픽 세계 예선전 티켓은 4장. 세계 예선전을 개최하는 일본은 아시아 쿼터에 상관없이 자동 출전한다. 세계 랭킹 10위와 13위인 이란과 호주가 이변이 없는 한 티켓 2장을 손에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은 한 장을 놓고 한국(16위)과 중국(17위)이 경쟁한다. 주포 전광인(한국전력)과 월드리그에서 활약한 송명근(OK저축은행)이 부상으로 빠진 대표팀 공격은 라이트 문성민(현대캐피탈)과 레프트 최홍석(우리카드)이 책임질 예정이다. 문성민은 “대표팀에서 고참인 만큼 후배들을 잘 다독여 세계 예선 출전권을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리그에서 2승 10패를 당한 패배의 기억도 떨쳐 버려야 한다. 문용관 대표팀 감독은 “월드리그 이후 선수들이 자신감이 없어진 것 같다.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찾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한국 남자배구가 16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31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세계 예선 출전 티켓이 걸려 있다. 남자 배구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아시아 국가에 주어진 올림픽 세계 예선전 티켓은 4장. 세계 예선전을 개최하는 일본은 아시아 쿼터에 상관없이 자동 출전한다. 세계랭킹 10위와 13위인 이란과 호주가 이변이 없는 한 티켓 2장을 손에 넣을 전망이다. 남은 한 장을 놓고 한국(16위)과 중국(17위)이 경쟁을 벌인다. 주포 전광인(한국전력)과 월드리그에서 활약한 송명근(OK저축은행)이 부상으로 빠진 대표팀 공격은 라이트 문성민(현대캐피탈)과 레프트 최홍석(우리카드)이 책임질 예정이다. 문성민은 “대표팀에서 고참인 만큼 후배들을 잘 다독여 세계 예선 출전권을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리그에서 2승 10패를 당한 패배의 기억도 떨쳐버려야 한다. 문용관 대표팀 감독은 “월드리그 이후 선수들이 자신감이 없어진 것 같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골프 퀸’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냐, 전인지(21·하이트진로)의 2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이냐. 3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의 에일사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앞두고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박인비와 전인지다. US여자오픈과 ANA 인스퍼레이션, 위민스 PGA챔피언십까지 3대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연도에 상관없이 4대 메이저 타이틀 우승)을 달성한다. 2013년부터 5번째 메이저대회로 편입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만 박인비는 “올 시즌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 최고 목표다”고 말할 정도로 애착을 보이고 있다. 박인비는 올해 초 쌀쌀한 날씨에 대비하는 법, 두껍게 옷을 입고 라운딩 하는 요령 등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맞춘 훈련에 집중했다. 경험이 많고 큰 경기에 강하지만 최근 한풀 꺾인 상승세가 불안요소다. 6월 LPGA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퍼트가 흔들리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27일 끝난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는 아이언 샷까지 난조를 보이며 공동 44위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로만 보면 전인지가 돋보인다. 한 시즌 3대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전인지는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골프의 역사가 살아있는 곳에서 경기한다는 생각에 설레고 즐겁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가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악천후와 강풍으로 유명한 턴베리는 “여름에는 비가 오면 오히려 경기하기 좋다”고 말할 정도로 우천 경기에 강한 전인지에게 유리할 수 있다. 김효주(20·롯데)와 김세영(22·미래에셋),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최나연(28·SK텔레콤), 이정민(23·비씨카드), 고진영(20·넵스) 등도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한 시즌 LPGA 최다승(12승) 기록을 달성한다.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27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9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7월 초 20위였던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 랭킹 10위에 오른 뒤 26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으로 순위를 더 끌어 올렸다.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18),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1, 2, 3위를 지켰고 김효주(20·롯데)와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4, 5위를 유지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전인지(21·하이트진로·사진)가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한국, 미국, 일본의 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한미일 3대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것은 장정(35)에 이어 두 번째다. 장정은 1998년 한국여자오픈, 2005년 브리티시여자오픈, 2006년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26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박결(19·NH투자증권)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0·롯데)는 공동 4위(4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모두 초청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전인지는 19일 끝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피로 누적에 따른 탈진 증세로 기권한 뒤 병원 신세까지 졌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폭우로 24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 전인지는 “실감나지는 않지만 골프 선수로서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석권했다는 것은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다. 굉장히 값진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골프를 하게 해준 아버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LPGA투어 시즌 4승을 거둔 전인지는 3승을 거둔 이정민(23·비씨카드)과 고진영(20·넵스)을 제치고 다승 선두로 나섰다. 우승 상금 1억6000만 원을 보태 시즌 상금도 7억1924만 원으로 선두가 됐다. 전인지는 30일 개막하는 LPGA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한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한국, 미국, 일본의 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한미일 3대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것은 장정(35)에 이어 두 번째다. 장정은 1998년 한국여자오픈, 2005년 브리티시여자오픈, 2006년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26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와 박결(19·NH투자증권)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0·롯데)는 공동 4위(4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모두 초청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전인지는 19일 끝난 BMW챔피언십에서 피로 누적에 따른 탈진 증세로 기권한 뒤 병원 신세까지 졌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폭우로 24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 전인지는 “실감나지는 않지만 골프 선수로서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석권했다는 것은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다. 굉장히 값진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골프를 하게 해준 아버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LPGA 투어 시즌 4승을 거둔 전인지는 3승을 거둔 이정민(23·비씨카드)과 고진영(20·넵스)을 제치고 다승 선두로 나섰다. 우승상금 1억 6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도 7억 1924만원으로 선두가 됐다. 전인지는 30일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한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저를 믿고 지원해 줄 수 있는 팀에서 감독을 해 보고 싶어요. 혼신의 힘을 다해 보답할 겁니다.” 2011년 9월 김상우 감독(42)이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사령탑에서 계약 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면서 했던 말이다. 그는 3년 7개월 만에 프로배구 우리카드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자신의 말을 지켰다. 팀을 창단 후 첫 KOVO컵 정상에 오르게 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보답’한 것. 23일 만난 그는 “우승으로 선수들이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는 V리그에서 단 3승만 올리며 패배의식에 젖어 있었다. 그는 “올해부터 구단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줘 선수들이 ‘훈련할 맛이 난다’고 말한다. 나는 선수들에게 적절한 동기부여를 해줬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고 말했다. 4년 전의 쓰라린 실패에 대해 그는 “당시에는 너무 자신감이 앞섰다. 내가 잘하면 선수들도 따라올 것이라고 믿었다. 강하게 선수들을 밀어붙였고 그들도 잘 따라올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욕심이었다. 그때보다 자신감은 솔직히 떨어진다. 하지만 이제 어떻게 하면 선수들이 잘할 수 있을지 조금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4년간의 해설위원 생활에 대해서는 “일단 경기를 많이 볼 수 있었고 각 팀 감독들의 작전 지시나 대처 능력을 가까이서 보며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함께 삼성화재 출신이다. 그는 “다들 팀에서 친하게 지냈던 동료들이다. 김세진 감독과 많이 비교하는데 비교 자체가 나에게는 영광이다. 난 아직 감독으로서 이룬 것도 인지도도 별로 없다. 앞으로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KOVO컵에서 우승했지만 우리카드의 전력은 여전히 하위권이다. 김 감독은 “우리카드가 나처럼 독한 사람에게 감독직을 맡긴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3년 동안 삼성화재 같은 명문 팀까지는 아닐지라도 도약할 수 있는 단단한 초석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길에서 그를 알아본 한 팬이 “우리카드가 전과 달리 끈끈해진 것 같아요. 우승 축하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시작입니다”라며 웃었다. 김 감독의 우리카드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용인=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저를 믿고 지원해 줄 수 있는 팀에서 감독을 해 보고 싶어요. 혼신의 힘을 다해 보답할 겁니다.” 2011년 9월 김상우 감독(42)이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사령탑에서 계약 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면서 했던 말이다. 그는 3년 7개월 만에 프로배구 우리카드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자신의 말을 지켰다. 팀을 창단 후 첫 KOVO컵 정상에 오르게 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보답’한 것. 23일 만난 그는 “우승으로 선수들이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는 V리그에서 단 3승만 올리며 패배의식에 젖어 있었다. 그는 “올해부터 구단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줘 선수들이 ‘훈련할 맛이 난다’고 말한다. 나는 선수들에게 적절한 동기부여를 줬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고 말했다. 4년 전의 쓰라린 실패에 대해 그는 “당시에는 너무 자신감이 앞섰다. 내가 잘하면 선수들도 따라올 것이라고 믿었다. 강하게 선수들을 밀어 붙였고 그들도 잘 따라 올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욕심이었다. 그때보다 자신감은 솔직히 떨어진다. 하지만 이제 어떻게 하면 선수들이 잘 할 수 있을지 조금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4년간의 해설위원 생활에 대해서는 “일단 경기를 많이 볼 수 있었고 각 팀 감독들의 작전지시나 대처 능력을 가까이서 보며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함께 삼성화재 출신이다. 그는 “다들 팀에서 친하게 지냈던 동료들이다. 김세진 감독과 많이 비교하는데 비교 자체가 나에게는 영광이다. 난 아직 감독으로서 이룬 것도 인지도도 별로 없다. 앞으로 비교대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웃었다. KOVO컵에서 우승했지만 우리카드의 전력은 여전히 하위권이다. 김 감독은 “우리카드가 나처럼 독한 사람에게 감독직을 맡긴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3년 동안 삼성화재 같은 명문 팀까지는 아닐 지라도 도약할 수 있는 단단한 초석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길에서 그를 알아본 한 팬이 “우리카드가 전과 달리 끈끈해 진 것 같아요. 우승 축하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시작입니다”며 웃었다. 김 감독의 우리카드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용인=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확 달라졌다.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V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단 3승(33패)만을 거두었을 정도로 초라한 시즌이었다. 우리카드는 1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28점을 올린 최홍석을 앞세워 3-1(25-17, 22-25, 27-25, 25-22)로 이겼다. 이번 대회 전만 해도 우리카드는 꼴찌 후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김상우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이전과는 다르게 포기하지 않는 강한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고비 때의 집중력도 좋아졌다. 김상우 감독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고 하는 정신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OK저축은행 경기의 승자와 19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21점을 올린 황연주의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을 3-1(25-20, 26-24, 12-25, 25-23)로 꺾고 결승에 올라 KOVO컵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기는 한이 있어도 팀 우승에 최선을 다하겠다.” 1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 KOVO컵 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의 황연주가 2세트 후반 흥국생명 리베로 김연경과 부딪지며 발목을 다쳤다. 황연주는 “몸을 낮추는 수비 자세를 반복하다 보니 점점 통증이 심해졌다. 3세트에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감독님이 빼줄까 물어보셨는데, 땀이 식으면 더 통증을 느낄 것 같아 뛰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뜻밖의 부상에도 황연주는 이날 흥국생명과의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2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1(25-20, 26-24, 12-25, 25-23) 승리를 이끌었다. 양효진(18득점)과 고유민(14득점)도 힘을 보탠 현대건설은 KOVO컵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황연주의 부상을 좀더 지켜본 뒤 19일 결승전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의 이재영은 25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144회를 맞는 브리티시오픈(공식 명칭 디오픈)이 16일(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297야드)에서 열린다. 역대 최고인 총상금 630만 파운드(약 112억8000만 원)에 우승 상금 115만 파운드(약 20억6000만 원)가 걸린 올해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조던 스피스(22·미국)의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 여부다.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잇따라 제패한 스피스가 디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 1953년 벤 호건(미국)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스피스는 올 시즌 이미 4승을 거뒀다. 디오픈 이전에 시즌 4승을 거두었던 선수는 2000년 타이거 우즈(39·미국)가 마지막이다. 당시 우즈는 디오픈에서도 우승했다. 세 차례 디오픈을 제패(2000년, 2005년, 2006년)한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컨디션을 회복한 우즈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다. 몸 상태도 좋고 우승할 자신도 있다”고 말했다. 디오픈의 전초전이었던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리키 파울러(27·미국)도 우승 후보다. 5월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24)을 비롯해 2014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양건(21), 대니 리(25), 제임스 한(34), 케빈 나(32) 등도 출전한다.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는 전설적인 골프 스타들이 골프 인생의 마지막을 고했던 곳이다. 1995년 아널드 파머, 2005년 잭 니클라우스가 이곳에서 은퇴 경기를 치렀다. 디오픈 통산 5승을 거뒀던 톰 왓슨(66·미국)과 3승을 올린 ‘스윙 머신’ 닉 팔도(58·잉글랜드)는 이번 대회를 자신들의 은퇴 경기로 삼았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