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현

이서현 차장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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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서현 차장입니다.

baltika7@donga.com

취재분야

2025-11-08~2025-12-08
칼럼75%
문화 일반13%
사회일반3%
사법3%
교육3%
문학/출판3%
  • ‘법관 성적표’ 최고 100점 최하 21점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현)가 18일 회원 변호사 6816명 가운데 555명이 참여한 법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우수 법관 1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법관 평가에는 모두 1828건의 평가서가 접수됐으며,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를 받은 법관은 108명이었다. 이들의 평균점수는 76.44점(100점 만점)이었다. 서울변호사회는 법관 108명의 평가 결과를 18일 오후 대법원에 전달했다.▶본보 12일자 A17면 참조 상위 법관 15명의 평균점수는 97.33점으로 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법관은 변호사 5명에게서 모두 100점을 받았다. 변호사들은 우수 법관들에 대해 “패소했지만 공정한 재판 진행과 정확한 법리 파악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쟁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변론기회를 충분히 부여했다”고 평가했다. 하위 법관 15명의 평균점수는 43.2점으로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하위 점수는 21.67점이었으며, 변호사 16명으로부터 평균 23.44점을 받은 법관도 있었다. 서울변호사회는 “제출한 준비 서면과 증거를 읽지 않고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법관과 반말을 쓰며 고압적인 진행으로 피고인과 변호인을 불편하게 한 법관은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법관 평가는 법관윤리강령을 기초로 한 △공정·청렴성 △품위·친절성 △직무성실성 △직무능력성 △신속성 등 5가지 항목(각 20점 만점)에 대해 A∼E등급을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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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일현 前의원 2심서도 무죄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임시규)는 강원랜드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건설업체로부터 1억5000만 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조일현 전 민주당 의원(55)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조 전 의원이 돈을 갚을 의사 없이 받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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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션 회원정보 유출 책임없다”

    해킹을 당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옥션 가입자 14만5159명이 낸 집단소송에서 법원이 옥션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판사 임성근)는 14일 옥션 가입자들이 옥션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법령이 요구하는 기술적 보안 수준과 해킹 당시 조치 내용, 가입자의 피해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옥션 측에 배상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해킹 사고 방지 의무를 어겨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경우에만 손해배상 책임을 지울 수 있다”며 “옥션이 근본적으로 해킹을 막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사고 당시 준수해야 할 방지 의무를 위반해 관련법에 정해진 기준을 어겼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옥션이 방화벽을 설치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선 “방화벽 설치는 의무적인 것이 아니며 사고 당시 다른 업체들도 방화벽을 신뢰하지 않아 이용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잘못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판결을 선고한 뒤 “옥션에 법적인 책임이 없다 하더라도 판결과 별도로 기업이 도의적, 사회적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피해자들에게 특전을 부여하거나 적절한 조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08년 1월 중국인 해커들이 옥션 사이트를 해킹하면서 회원 약 1080만 명의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그 직후 피해자들을 모으는 인터넷 소송 카페가 생겼고 이들이 수백∼수만 명 단위로 30건에 이르는 소송을 내면서 원고(原告) 수가 사법 사상 최대인 14만5159명에 달했다. 옥션이 소송에서 질 경우 배상액이 최소 수십억 원에서 많으면 1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산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였다. 원고 측 박진식 변호사는 “재판부가 기술적인 문제를 잘못 이해했다”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 박 변호사는 “사건 발생 2년 전부터 악성코드가 광범위하게 퍼져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이를 경고하는 한편 대책을 마련하기도 해 옥션이 기술적 관리적 조치를 다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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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첩 혐의 복역 70대 27년만에 재심서 무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의 지령을 받고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8년여 동안 복역한 최양준 씨(71)에게 27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여상원)는 14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8년 6개월 동안 복역한 최 씨에 대한 재심사건에서 “간첩활동을 인정할 만한 아무런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보안대 수사관들이 조사 과정에서 가혹행위를 한 사실을 시인하는 등 최 씨가 20여 일 동안 불법 구금된 상태에서 고문과 회유로 자백을 했다고 의심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최 씨는 북한의 대남공작지도원인 총련 오사카 본부 조직부장의 지시로 국내에 들어와 북한의 공작금을 받고 한국 정세와 기밀을 보고하는 간첩활동을 벌였다는 혐의로 부산보안대와 서울 보안사령부 서빙고분실에서 영장 없이 불법 구금돼 가혹행위를 당했다. 최 씨는 1983년 3월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1991년 가석방됐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지난해 4월 이 사건이 조작됐다는 결정을 내린 뒤 최 씨는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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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참사 수사기록, 항소심 앞두고 공개

    검찰의 공개 거부로 논란을 빚었던 서울 용산 참사 수사기록 2000여 쪽이 항소심 공판을 앞두고 공개된다. 이 사건 항소심을 맡고 있는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광범)는 13일 수사기록을 공개해달라는 변호인 측의 요구에 대해 “1심 법원에서 이미 판단이 이뤄진 증거 개시 결정에 따라 수사기록의 열람 등사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미공개 수사기록 부분에는 지난해 1월 사건 당시 서울 용산구 한강로 남일당 빌딩 옥상에서의 농성 진압을 지휘한 경찰 간부 등에 대한 조사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대해 법원의 수사기록 열람, 등사 허용 결정은 형사소송법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가 갖고 있는 수사기록은 검찰이 정식 제출한 것이 아니라 같은 법원 형사5부(부장판사 정덕모)가 진압작전을 지휘한 경찰 수뇌부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제기된 재정신청 사건을 재배당 받으면서 넘겨받은 것이다. 따라서 형소법이 재정신청 사건 기록은 공개할 수 없도록 한 만큼 열람, 등사가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검찰 측 설명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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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사법연수원 수료생 44%가 미취업

    올해 사법연수원 39기 수료생 가운데 수료 성적 1∼3등을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 차지했다. 사법연수원은 13일 열린 수료식에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손태원 씨(29)가 1등상에 해당하는 대법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등 법무부장관상과 3등 대한변호사협회장상도 역시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생인 유형웅(25), 한나라 씨(28·여)가 각각 받았다. 지난해에도 서울대 공대 출신이 연수원 성적 만점으로 공동 수석을 차지하는 등 최근 들어 수료 성적 우수자 가운데 비(非)법대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사법시험 합격자 중 비법대생의 비율은 20% 안팎이다. 이번 39기 연수생 978명 중 군입대 인원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790명 가운데 미취업 인원은 351명(44.4%)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수료한 38기의 미취업률(44.1%)과 비슷하고 36, 37기의 39.1%, 35.9%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다. 올해 사법연수원 수료자 가운데 판검사 임용 지원자는 절반 이상이 여성으로 나타나 법조계의 여풍(女風)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판사 지원자 92명 중 64명(69%), 검사 지원자 124명 중 72명(58%)이 여성이었다. 39기 수료생 중에는 양창수 대법관의 아들 승우 씨와 조병현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아들 제헌 씨,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 대표의 아들 재형 씨 등 법조인 자녀 7명이 포함됐다.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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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집회 단체에 정부보조금 중단은 정당”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불법 집회를 이끈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참가 단체에 보조금 지급을 중지한 정부의 조치는 정당하다는 1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김홍도)는 사단법인 한국여성노동자회가 “보조금지급중지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한국여성노동자회 측에 패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한국여성노동자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가 불법 폭력 집회로 변질된 것을 알고서도 적극적으로 집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폭력 집회 시위에 참여한 단체에 세금으로 이뤄진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국민의 법감정에 배치될 뿐만 아니라 민주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의 취지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행안부로부터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을 지급받기로 했으나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 참여한 단체라는 이유로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되자 소송을 냈다. 이와 달리 지난달 같은 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성지용)는 사단법인 ‘한국 여성의 전화’가 “보조금 선정 및 지급 취소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여성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여성의 전화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여성의 전화가 불법시위를 주최하거나 참여했다고 볼 증거가 없는 이상 이에 대한 확인서 제출을 거부했다는 이유만으로 보조금 지급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며 “단체의 성격이나 활동을 문제 삼아 확인서를 제출하라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여성의 전화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소속 단체에 포함돼 여성부로부터 ‘불법시위를 주도하거나 참여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요구받자 소송을 냈다.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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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매시황]서울 석달만에 상승세로… 0.02% 올라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신정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드물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한 주 동안 0.02%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재건축 아파트가 0.19% 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호가가 상승했다. 구별로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한 강동구(0.16%)를 비롯해 서초구(0.06%), 송파구(0.03%)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일산신도시만 0.01% 내렸고, 나머지 신도시의 매매가는 거래 부진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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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캘린더]택지지구 릴레이 청약, 분양시장 연초부터 부산

    새해 첫 주 아파트 분양시장은 주요 택지지구의 청약과 모델하우스 오픈으로 연초부터 부산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4곳을 비롯해 당첨자 발표 9곳, 당첨자 계약 7곳, 모델하우스 개관 8곳이 예정돼 있다. 남양토건은 5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4블록에서 ‘하우스토리’의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에 전용면적 103∼174m² 720채로 구성되며 2012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은 6일 경기 광명시 철산동 ‘래미안·자이’의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 동에 전용면적 59∼166m² 2072채로 구성되는데 이 중 185채가 일반 분양된다. 8일에는 경기도시공사와 영화건설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자연&자이’와 인천 청라지구 ‘영화블렌하임’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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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2400채 4월 첫 분양

    위례신도시 1단계 사업용지에 대한 실시계획이 승인돼 이르면 올해 4월 이곳에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1단계 지역 1.2km²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지난해 12월 31일 밝혔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시, 하남시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6.8km² 규모로 만드는 신도시로 2015년 말까지 11만5000여 명이 살 수 있는 주택 4만6000채를 지을 예정이다. 이번 승인 대상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 남성대 골프장 지역과 경기 성남시, 하남시 일부 지역으로 국토부는 1단계 용지에 보금자리주택 5551채를 포함해 총 1만330채를 공급한다. 주택 형태별로는 아파트 8111채(보금자리주택 포함)와 주상복합아파트 2068채, 단독주택 151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60m² 이하 3997채, 60∼85m² 3054채, 85m² 초과 1060채로 이뤄진다. 2단계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보금자리주택 5551채 가운데 약 3000채가 올해 안으로 공급되며 이 중 80%인 2400채는 올해 4월 예약을 통해, 나머지 600채는 올해 하반기에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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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1000채 이상 대단지 88곳 분양

    내년에는 전국에서 1000채 이상의 대단지 총 88곳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한 해 동안 전국 88곳에서 올해(6만2176채)의 두 배 수준인 총 12만4465채의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은 지역별로 △서울 12곳 8167채 △경기 45곳 7만4777채 △인천 10곳 1만3581채 등으로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대단지 분양이 쏟아질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아현뉴타운,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 등 2000∼3000채 규모의 뉴타운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GS건설이 시공하고 경기도시공사가 분양하는 중대형 아파트가 분양된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이 각각 1000채가 넘는 대규모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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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밀어내기 분양에 얼어붙은 청약 시장 입지 좋은 단지로 쏠림현상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달군 새 아파트 분양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된 9월부터 대출 규제의 풍선 효과로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청약자가 몰려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그러나 몇 개월 만에 상황이 돌변해 최근 분양한 아파트들은 대거 미달사태를 맞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서 분양한 수원아이파크시티는 111.97m², 134.258m²를 제외한 나머지 전 평형이 미달됐다. 수원아이파크시티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되는 아파트로 올해 9월 1차 분양 때는 모델하우스 개장 당일에만 1만5000명의 인파가 몰린 것을 비롯해 청약 결과 평균 2.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낼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2차 분양 시점에 수원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건설사들의 공급 물량이 한꺼번에 풀렸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분양한 삼송아이파크 역시 일부 평형대는 3순위에서도 미달됐다. 이 같은 분양시장의 갑작스러운 위축은 내년 2월 양도소득세 감면 종료 혜택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예정된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내는 ‘밀어내기 분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은 쏟아지지만 대출규제 여파로 기존 주택의 매매시장에서 거래가 뜸해지면서 수요자들은 눈치만 살필 뿐 집값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 아니면 청약통장을 꺼내기를 주저하고 있다. 또 신규 분양 주택이라도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형성되지 않는 등 투자심리가 주춤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1번지 김은경 리서치팀장은 “양도세 감면 혜택 시한까지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에 관심은 보이겠지만 건설사들의 공급 예정 물량이 많아 당분간 분양 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가 낮거나 입지가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청약자가 한 자릿수에 그치는 등 ‘청약률 제로’ 아파트도 등장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 중산동 현대성우오스타 아파트는 124채 모집에 단 1명만 청약했고, 부천시 역곡동 휴캐슬아파트는 40채 모집에 단 1명도 청약하지 않았다. 반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소형 평형대나 입지가 좋은 지역의 분양 물량에서는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분양 시장에서도 단기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지역, 같은 지역이라도 입지가 좋거나 분양가가 저렴한 곳으로 투자자가 몰리는 쏠림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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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도-증여세 인터넷으로 신고하세요

    내년부터 양도소득세와 증여세도 인터넷으로 신고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양도세와 증여세에 대해 전자신고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양도세와 증여세는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신고해야만 했다. 전자신고는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발송할 필요 없이 관련 서류를 인터넷으로 작성해 국세청 홈페이지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전자신고를 하면 세액이 자동 계산되고 단순한 오류는 자동으로 검증되는 장점이 있다. 전자신고 대상은 올해 11월 1일 이후 양도하거나 증여한 것부터 해당되며 11월 1일 이후 발생한 양도세는 내년 2월 1일까지, 증여세는 내년 3월 2일까지 신고할 수 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0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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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편식하다 체할라”… 중남미-아프리카 노크

    GS건설 토목 해외사업팀은 최근 브라질로 출장을 다녀왔다. 브라질 정부가 발주하는 상파울루∼리우데자네이루 구간 약 500km의 고속철도 사업 참여 여부를 저울질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올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3조 원이 넘는 대형 공사를 따냈지만 중동 이외에 또 다른 시장을 찾지 않으면 두바이 사태와 같은 변수가 발생했을 때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 이른바 ‘포스트 중동’ 프로젝트다. 다른 대형 건설회사들도 계란을 중동이라는 바구니에 모두 담는 것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보고 중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금이 ‘포스트 중동’ 시장 개척할 때 24일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478억 달러로 종전 최고기록인 2008년 476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수주 금액 가운데 중동 수주물량이 73.3%이고 그중 아랍에미리트 물량이 33%에 이른다. 또 플랜트를 포함한 산업설비 분야의 수주가 전체의 74%를 차지하는 등 공사 종류도 편중됐다. 지난해 금융위기로 다른 지역의 발주가 위축된 반면 금융위기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 중동 국가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발주 물량을 크게 늘렸다. 하지만 국내 건설사들은 오히려 중동 수주가 정점에 이른 지금이 ‘포스트 중동’ 시장을 탐색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1980, 90년대 국내 건설업계는 중동 편식의 후유증을 경험했다. 1981∼1983년 중동에서 3년 연속 100억 달러를 넘게 수주했지만 이후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동 발주물량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3∼4년 사이 급증한 중동의 발주 역시 유가와 세계 경기에 따라 언제든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중동 시장에서 국내 건설사들의 최대 경쟁 상대였던 일본의 플랜트 건설업체들은 2005년부터 해외 수주 시장의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 한국 업체들의 급부상으로 중동에서 주도권을 잃기 시작하자 일본 업체들은 단기적으로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신시장을 개척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 건설사들 중남미, 아프리카 수주전 시작 국내 건설사들은 중남미 지역과 아프리카를 포스트 중동으로 주목하고 있다. 자원이 풍부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도 진출해볼 만한 시장으로 꼽힌다. SK건설 플랜트마케팅본부장 황장환 상무는 “원유 수출 중심의 산업구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중동과 달리 중남미는 인구가 많고 꾸준히 경제성장을 하고 있어 플랜트사업 수요가 안정적으로 커가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중남미 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2006년 칠레 지사를 연 데 이어 올해 페루에도 지사를 세웠다. 그러나 신시장 개척은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할 소지가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STX그룹은 최근 아프리카 가나 정부가 발주한 100억 달러 규모의 국민주택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그동안 해외 수주가 미미했던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에 진출하는 신호탄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현지 인력을 30%까지 고용해야 하는 의무조항은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주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과 시공을 맡은 현지 하도급 업체와의 마찰, 부족한 시장정보도 신시장 진출의 위험 요인이다.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0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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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망우동 ‘LIG 중랑숲 리가’-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 “우리집은 뉴욕스타일… 너희집은?” ▼서울 망우동 ‘LIG 중랑숲 리가’… 세계 3대도시 아파트를 모델로 내부설계 《LIG건설은 23일부터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서 381채 규모의 ‘LIG 중랑숲 리가’를 분양한다. △59m² 81채 △84m² 210채 △110m² 90채 등 3개 평형 12개 타입이 10개 동에 들어선다. LIG건설 측은 “입주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파리 뉴욕 등 세계 도시를 주제로 한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 근처에 있는 모델하우스에는 3개 평형이 하나씩 전시돼 있다.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를 모델로 한 59m²형은 거실을 넓게 만들어 용도에 따라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방으로 분리할 수 있게 설계했고 바닥은 밝은 갈색의 온돌마루로 시공했다.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거실 구석에 부부침실 발코니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출입구를 둬 동선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210채로 분양 가구 수가 가장 많은 84m²는 뉴욕의 아파트를 모델로 구성됐다. 현관 신발장은 이동선반을 이용해 다양한 크기의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 주방은 대면형 주방으로 밥통 선반, 이동식 다리미판 등을 주방 구석구석에 배치해 수납 기능을 높였다. 110m²는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을 주제로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현관 신발장은 짙은 무늬목으로 꾸몄고 거실 벽은 석재 타일을 이용했다. 주방의 수납장도 나무 무늬가 들어간 짙은 갈색이 적용된다. 방 하나는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가족 구성에 따라 두 개로 분리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m²당 1350만 원 선이다. 단지 옆에는 18만 m²의 대규모 녹지공원인 ‘중랑 나들이숲’이 들어설 예정으로 올해 7월 착공에 들어갔다. LIG건설 측은 “서울숲으로 성수동의 환경이 좋아진 것처럼 중랑 나들이숲 조성도 단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거실 침실 합칠까 나눌까 행복한 고민”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9㎡ 1584채 대단지로 6개타입 내부디자인《호반건설은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a-7블록에 호반베르디움 1584채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m² 단일 평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6개 건설사가 실시하는 동시분양 물량 가운데 유일한 단일 평형 대단지”라고 말했다. 15∼21층의 15개 동으로 구성된다. 동별로 1층은 공간을 비운 필로티로 만든다.》 소형인 만큼 공간 활용도와 개방감을 높이는 데 신경썼다. 거실과 주방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거실과 주방 양측에 폭이 넓은 발코니를 도입했다. 내부 디자인에 따라 모두 6개 타입으로 나뉜다. A타입은 방이 2개로, 거실을 넓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신혼부부처럼 가족 수가 적은 가구를 고려했다. 나머지 타입은 방이 3개다. B, C타입은 외부와 접하는 면이 3개인 3베이 구조이며, 거실과 침실 한 곳을 연결하거나 나눠 쓸 수 있도록 했다. D, E, F타입도 3베이 구조이며 이 가운데 D타입은 침실 2개를 연결하거나 나눌 수 있다. 타입별로 △A타입 236채 △B타입 480채 △C타입 45채 △D타입 360채 △E타입 356채 △F타입 107채다. 단지 내에는 자전거도로와 조깅코스를 만든다. 커뮤니티센터는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으로 꾸민다.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김포도시철도역사 예정지가 인근에 있다. 이미 입주가 완료된 장기지구의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900만 원대로 예정하고 있다. 내년 2월 11일까지 계약하면 5년간 양도소득세가 100% 면제된다. 전매제한기간은 3년이다.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모델하우스는 장기 나들목 인근에 있으며 23일 문을 연다.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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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캘린더]수원 광교신도시 ‘호반가든하임’ 등 전국 9곳 청약접수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에는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와 수원시 광교신도시, 인천 청라지구 등 청약접수 9곳, 당첨자 발표 3곳, 당첨자 계약 18곳, 모델하우스 개관 5곳 등이 예정돼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21일 김포시 한강신도시 Ab-7블록에 들어서는 ‘자연&힐스테이트’ 아파트의 청약 신청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9층 14개동에 전용면적 84m² 1382채로 구성되며 2013년 3월에 입주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22일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B5블록에 ‘호반가든하임’ 타운하우스 20채의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1층∼지상 5층 22개동에 전용면적 117∼146m²이며 2012년 2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23일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서 A28블록 ‘더샾 레이크파크’ 766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58층에 전용면적 100∼209m²로 구성돼 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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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매 시황] 서울 재건축 석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최근 석 달간 하락세를 이어오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주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도 하락을 멈추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평균 0.05% 상승했다. 저가 급매물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전반적으로 매물의 호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의 매매가는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에 힘입어 각각 0.02%씩 상승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신도시 지역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각각 평균 0.01%씩 내린 가운데 급매물도 거래되지 않았다. 일산신도시(―0.02%)와 분당신도시(―0.02%)가 하락세를 보였고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명시(―0.08%)와 과천시(―0.06%)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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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특집]한강 북한산이 모두 보이는 탁월한 조망권

    두산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주상복합아파트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 중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하 5층∼지상 59층 8개 동에 전용면적 59∼170m² 총 2700채로 구성됐다. 119m² 중대형이 분양 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두산건설 측은 “최고 59층의 초고층으로 건설돼 인근 고봉산과 중산체육공원 뿐 아니라 한강, 북한산 등을 바라보는 탁월한 조망권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방과 거실 대부분에는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입주자의 가족 구성과 취향에 따라 방 크기와 개수를 조정할 수 있게 했다. 59m²형은 화이트 아이보리 계열의 컬러를 활용했고 145m²형은 베이지톤의 대리석 현관 바닥과 무늬목 패널을 사용하는 등 가구별로 인테리어를 특화했다. 두산건설은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자연 에너지를 활용하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적용해 표준주택 대비 33.5%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근 상가 이용 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를 활용해 매달 관리비를 자동 차감해주는 ‘아파트 관리비 제로 프로젝트’도 적용한다. 단지 안에는 8500m²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코인세탁실과 실버룸,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에듀케이션 존’에서는 두산동아와 제휴해 유명 강사의 교육 시스템을 입주민들에게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단지 서쪽으로는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이 브리지로 연결돼 있다. 경의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20분 정도 소요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모델하우스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다. 1566-2700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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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특집]강남서 30분대 거리 별장형 관리지역

    ㈜유명개발은 경기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일대 별장형 관리지역 토지를 분양 중이다. 유명개발은 매각 필지 주변은 리조트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지역으로 전원주택과 별장지가 이미 조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회사 측은 “복선전철 아신역이 이달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옥천 나들목 개통과 송파∼양평 자동차 전용도로가 착공 예정이어서 서울 강남권에서 자동차로 30분대로 오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 토지 규모는 약 3만3000m²로 분양가는 m²당 10만 원부터다. 최소 투자 규모는 661m²다. 자금관리와 소유권 이전등기는 최강범 법무사가 담당한다.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분양되며 청약 시 필지를 우선 배정 받을 수 있다. 현장답사 뒤 계약을 결정할 수 있다. 031-772-0780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20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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