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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지역 특산품인 임실N치즈소시지를 20일까지 온라인에서 할인 판매하는 특별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유튜브 임실엔TV 채널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임실N치즈소시지 가공 공정을 담은 동영상과 물건 구입이 가능한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를 게시한다. 홈페이지 주소를 클릭하면 임실N치즈소시지와 포크소시지, 매콤소시지 등 7개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정상 판매가(4만4000원)보다 20% 저렴한 3만5000원에 살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택배비(3000원)가 무료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전화로도 주문할 수 있다. 임실군은 행사 기간 상품 구매자 가운데 25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임실스트링치즈와 닭가슴살치즈소시지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정규 임실군 기획감사담당관은 “영양 만점 소시지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기회”라며 “비대면 특판 행사가 지역 내 기업과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익산의 한 결혼상담소에서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일부 시설이 휴관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4일 만에 다시 100명을 넘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자를 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05명이다. 익산에 사는 남성 1명과 여성 3명 등 4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50, 60대다. 화장품 방문판매를 하는 50대 여성 A 씨를 8∼11일 전주 방문판매 사무실과 익산 결혼상담소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이 A 씨와 접촉한 75명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들은 주로 익산의 결혼상담소에 함께 있었으며 이곳이 ‘사랑방’처럼 쓰였다”며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S와 YTN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KBS 여의도 본관 3층 사무실에서 일하는 음향 담당 직원 1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S는 긴급 방역을 하고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17일 오후까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앞서 확진된 외주 제작 PD 1명과 이번 확진자와는 접점이 없어 다른 경로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YTN도 외주 PD가 감염되면서 상암동 사옥 6층을 폐쇄했다. 또 일부 프로그램은 결방하거나 대체 편성했다. 서울대에서는 교직원 B 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14일 경영대 도서관과 법학도서관 카페, 생활과학대 등을 다녀갔다. 다만 식사할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 첫 감염자는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교회 목사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목사를 포함해 모두 11명이 감염됐다. 수도권 산악모임카페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돼 47명으로 늘었다.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1명 더 나왔다. 추가 확진자는 설명회에 참석했던 확진자의 접촉자다.김하경 whatsup@donga.com / 익산=박영민 / 대구=명민준 기자}
전북 무주군은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제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7, 8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겹치면서 주민들의 어려움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무주군은 이를 위해 공무원 여비 및 사무관리비를 축소하고 제24회 무주반딧불축제 취소로 남은 경비 등으로 24억여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2만4000여 명이 대상이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무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 조회 등 절차가 마무리되는 22일부터 공무원들이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다. 무주군은 5월에도 모든 군민에게 10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와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조선시대 3대 음식 중 하나이면서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음식은 무엇일까. 비빔밥이다. 국내 대표 지역으로는 전북 전주와 경남 진주가 꼽힌다. 특히 전주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비빔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이다. 전주비빔밥은 오랜 역사성과 맛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전주에서는 200여 년 전부터 비빔밥을 즐겨먹었다고 전해진다. 전국에서 몰려든 장사꾼들이 먹던 비빔밥과 양반 집안의 비빔밥이 공존해 현재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10미중 하나인 콩나물로 지은 밥에 오색·오미의 30여 가지 지단과 계절마다 다른 신선한 야채를 넣어 만든 전주비빔밥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과 무기질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영양식이다. 형형색색의 재료에 눈이 즐겁고 이들 재료가 품고 있는 영양소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전주 비빔밥을 전주에 가지 않고도 먹을 수 있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푸드 통합지원센터의 온라인마켓을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마켓에서는 산채·무청시래기·파프리카·인삼·곤드레·돌산갓·뽕잎나물 등 7가지 주재료와 당근 호박 버섯 등 다양한 채소들이 건조 상태로 들어 있는 VIP비빔밥 세트 2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각 제품은 2∼3인분 기준이다. 재료를 넣어 밥을 지은 뒤 기호에 따라 고추장이나 간장 등을 넣어 비벼 먹으면 된다. 100% 국산 농산물만을 사용하는데 일부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제외한 모든 농산물은 전주에서 재배된다. 6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세트는 2만 원, 7가지가 들어가는 세트는 2만3500원이다. 전화로 주문하거나 전주시내 2곳의 직매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올 추석 전까지 배송비 부담 없이 구입이 가능하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부각은 김·다시마 등 식물성 식품에 찹쌀 풀을 발라서 말려 뒀다가 필요할 때 기름에 튀겨 먹는 음식이다. 어린아이부터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식품이다. 밥투정을 하는 아이에게는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울 수 있는 마법의 반찬으로, 성인들에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혼술’을 할 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안줏거리로 안성맞춤이다. 부각의 대표 생산지는 전북 남원이다. 남원에서는 연간 1700여 t의 부각을 생산해 국내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2015년 14곳이었던 생산업체는 올해 31곳으로 늘었고 매출액도 150억 원에 달한다. 남원이 부각의 대표 생산지가 된 것은 소금을 싣고 섬진강을 따라 남원시내를 관통하는 요천의 나루터를 왕래하던 뱃길 때문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금배에 실려 온 김을 남원권번에서 김부각이라는 고급 요리로 만들었고 전국으로 퍼지면서 유명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남원시가 2015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생산해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부각산업을 지역전략식품산업으로 육성하면서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는 식품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남원에서 나는 찹쌀만을 사용해 부각 본연의 고소한 풍미가 진하고 씹는 맛이 우수하다. 남원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은 맛 좋은 부각 생산에 빼놓을 수 없는 주 재료다. 김으로만 만들던 과거와 달리 감자 고추 들깨 파프리카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남원시 농·특산물 쇼핑몰인 남원사이버장터와 전북도가 운영하는 거시기장터, 우체국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및 쿠팡, 네이버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부각을 생산하는 31개 업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살 수 있다. 포장된 부각의 양과 크기에 따라 1만 원부터 5만 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15일 동안 전북 14개 시군에는 순창에 694.2mm의 비가 온 것을 비롯해 평균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그칠 줄 모르고 내린 비는 전북지역을 할퀴면서 1300억 원이 넘는 피해를 냈다. 공공재인 도로와 교량 230여 곳이 파손됐고, 560여 건의 산사태가 났다. 민간부문 피해도 속출했다. 1000여 동의 주택이 물에 잠기거나 부서졌고, 6800ha 농경지가 잠겼다. 31만 마리의 가축이 죽고 비닐하우스 30.26ha가 파손됐다. 피해 금액만 123억 원에 달했다. 정부는 2차례에 걸쳐 남원시, 완주·진안·무주·장수·순창군 등 6개 시군을 비롯해 임실과 고창군 내 5개 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비가 그치고 복구 작업이 시작된 지 20여 일이 지난 10일 현재까지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피해 복구에 필요한 비용 산정은 마무리됐지만 관계부처 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 하루라도 빨리 삶의 터전을 복구해 집중호우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려는 수재민들에게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민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 정부 예산이 내려오지는 않았지만 수재민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지원금 중 전북도가 부담해야 할 비용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수확 시기를 앞둔 농촌지역에 집중돼 어려움이 더 크다는 점이 고려됐다. 지원 대상은 수해로 주택과 비닐하우스, 가축 등 사유시설의 피해를 본 1만5031가구다. 전북도는 예비비를 활용해 긴급 편성한 31억6000만 원을 추석 전까지 피해 접수 당시 확인한 주민들의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사유시설 복구를 위한 재난지원금 중 전북도가 부담해야 할 비용을 제외한 13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은 예산이 집행되는 대로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피해 주택 복구를 위해 85억 원 규모의 융자금과 이자를 지원한다. 융자 신청 때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농협·수협과 협의해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방세 감면,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북도는 앞서 수해 지역을 방문한 국무총리와 여야 지도부에 재난지원금 현실화를 위한 지원단가 상향을 건의했다. 이 같은 건의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차원의 대응으로 확산됐고 정부는 25년 만에 지원금을 상향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수해 현장을 방문했을 때 신속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주민들의 하소연을 많이 들었다”며 “재난지원금 우선 지급과 피해 복구 무이자 융자지원 정책 등이 피해 주민의 일상 복귀를 돕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2020 전주 문화재야행(夜行)’이 온라인으로 열린다. 전북 전주시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전주 문화재야행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전주 야행 TV’ 채널을 통해 야경(빛의 술사들), 야로(문화재 술사들), 야사(이야기 술사들), 야화(그림 술사들), 야설(공연 술사들), 야식(음식 술사들), 야숙(여행 술사들) 등 ‘7야(夜)’를 주제로 14개 프로그램 90여 개 콘텐츠를 제공한다. 문화유산 가상현실(VR) 온라인투어를 통해 경기전, 전라감영, 풍남문, 조경묘, 남고산성, 향교, 오목대 등 10곳의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다. 사극 연기 따라 하기, 방구석 한식 대첩, 바람을 가르는 제기차기, 문화재 3·4행시 짓기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전주시는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거나 방치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보호전담요원을 다음 달부터 현장에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사회복지사 1·2급 또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딴 뒤 관련 시설에서 일정 기간 근무한 4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전담요원들은 25일까지 교육을 받은 뒤 전주시 여성가족과에서 근무한다. 이들은 부모의 학대나 이혼 등으로 제대로 양육 받지 못하는 아동에 대한 보호 계획을 마련하고 시설 등에서 대리 보호하고 있는 아동의 양육 상황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시설 보호조치 변경, 원가정 복귀, 사후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한다. 전주시는 이와 함께 민간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맡아왔던 학대 조사와 판정 등의 업무를 공공영역에서 관리하기 위해 12명의 아동학대전담공무원도 현장에 배치한다. 이들은 내년 초 선발 과정을 거쳐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담 인력을 배치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공적 보호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순창군은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민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순창군민안전보험은 지난해부터 1년 단위로 가입해 시행 중이다. 이달 초 보험 가입이 완료돼 군민들은 2021년 8월 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군은 올해 새로 보험에 가입하면서 기존 14개였던 보장 항목에 전세버스 이용 도중 상해 사망 또는 상해 후유장애, 강력·폭력범죄 상해 비용 등 4개 항목을 추가했다. 이달 1일 현재 순창에 주소를 둔 군민이면 누구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계약 기간 내에 순창으로 주소를 옮기는 사람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사고를 당해도 혜택을 볼 수 있다. 보장금액은 강력·폭력범죄 상해 비용은 최대 400만 원, 나머지 17개 항목은 1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보험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순창군은 많은 군민이 보험 가입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 매월 한 차례씩 진행하는 이장단 회의 때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읍면동사무소에 홍보물을 비치한다. 한정안 순창군 안전총괄계장은 “안전보험이 군민들의 1차적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도록 올해 보장 항목을 늘렸다”며 “군민들이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박모 씨(55)는 3월에 자녀 결혼을 위해 예식장을 예약했지만 9월로 결혼식을 미뤘다.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하객들이 예식장에 몰리면 안전을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차곡차곡 결혼식을 준비해온 박 씨 가족에게 또다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닥쳤다. 지난달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정부의 대응 수위가 높아졌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도 강화돼 50인 이상이 모이는 실내 결혼식을 할 수 없게 됐다. 박 씨는 도저히 결혼식을 제대로 치를 수 없을 것 같아 결국 다시 한번 연기를 마음먹었다. 하지만 예약을 옮기는 일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 예식장은 3월에 연기할 때와 달리 160여만 원의 위약금을 요구해 왔다. 박 씨는 재난 상황과 다름없는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위약금을 요구하는 건 부당하다는 생각에 소비자단체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준비하던 예비부부와 예식업계의 분쟁이 크게 늘자 전북 전주시와 소비자단체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3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 1∼8월 결혼식 관련 소비자상담 22건이 접수됐다. 코로나19로 예약을 미루는 과정에서 발생한 분쟁이 대부분인데 지난달에만 10건이 몰렸다. 이런 상황에서 전주시와 소비자정보센터가 최근 지역 예식업계의 통 큰 양보를 얻어냈다. 분쟁 해결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제한적이지만 예비부부와 그 가족들의 금전적 부담을 덜어줄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보금 소비자정보센터 소장, 지역 내 주요 7개 예식업체 대표는 2일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예식장 이용 관련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전주 지역 예식장 11곳 가운데 아름다운컨벤션과 그랜드힐스턴, 더케이웨딩홀, 엔타워컨벤션, 오펠리스웨딩홀, 라한호텔, 웨딩의전당 등 7곳이 참여했다. 이 업체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기간에 진행되는 예식에 대해서 최소 보증 인원을 40∼50%까지 줄여주기로 했다. 하객이 오지 않더라도 예비부부가 짊어져야 했던 예식비용 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덜어준 셈이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기간에 결혼식을 예약해둔 예비부부가 연기를 요청할 경우에는 내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위약금 없이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 전주시와 소비자정보센터, 예식업계는 협약사항이 잘 지켜지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결혼식 관련 분쟁을 중재하기 위한 ‘전주 예식 민원 중재센터’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명애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예식업계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통 큰 양보로 예비부부들의 부담을 덜어줬다”며 “예식업계와 예비부부 모두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군산시의 지역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이 출시 2년 만에 8000억 원대의 판매액을 올리며 지역사회에 안착했다. 내년 초엔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시는 올 1∼8월에 상품권 3250억 원어치가 판매돼 누적 판매액이 8160억 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9월 처음 발행된 상품권은 같은 해 연말까지 4개월 동안 910억 원어치가 팔렸다. 이어 지난해 통틀어 4000억 원어치가 판매되며 발행 때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가 위기상황에 빠지자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8%이던 할인율이 이달부터 10%로 오른 만큼 올해 발행액 5000억 원도 연말까지 모두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판매된 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 군산시가 상품권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가맹점들의 총매출액이 도입 전보다 31%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공공의 바람을 불어넣은 ‘배달의 명수’와 연계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에서는 상품권만 있으면 현금이 없어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상품권 사용이 일상화됐다”며 “시민들이 상품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2020년 전주독서대전’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전북 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독서 대전을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독서대전은 18∼20일 열린다. 시는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면서 프로그램을 기존 121개에서 35개로 줄였다. 개막식과 폐막식, 북마켓, 체험 부스를 열지 않는 대신 소수의 행사 스태프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방송한다. 강연과 공연, 학술토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 등은 유튜브와 네이버TV로 진행한다. 온라인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가족형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강연프로그램은 박연준, 장석주 작가 부부의 ‘읽은 생활, 쓰는 삶’, 남궁인 작가의 ‘제법 안온한 날들’ 등 13개가 마련됐다. 한지인형극 ‘백 개의 부채’, 청춘 버스킹 등의 공연은 녹화 중계된다. 가족 독서 골든벨,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독서대전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대폭 축소하지만 실속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행사를 꾸려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전주시가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시 외곽 지역과 고지대 등 교통 사각지대 주민을 위한 마을버스를 연내에 도입한다. 마을버스가 운행되는 건 시내버스 노선이 생긴 지 60여 년 만에 처음이다. ‘바로온’이란 이름이 붙여진 마을버스는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18개 노선을 달린다. 고잔·신유강·덕동·홍개·청복·용신·신기·오신마을 등 여의·조촌동 방면(8개 노선), 혁신·만성동 방면(2개 노선), 금하·원금상마을 등 금암·인후·우아동 방면(3개 노선), 추동·학전·원당리 등 평화동 방면(1개 노선), 삼경사·고덕·은석마을 등 동서학동 방면(4개 노선) 등이다. 이용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1250원)보다 저렴한 500원이다. 마을버스 운행에는 모두 14대의 버스가 투입된다. 시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구매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전주시는 또 마을버스 운행에 필요한 전기충전소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한전, 전주시설관리공단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마을버스 노선과 시간표 정보 등이 담긴 안내책자를 만들어 조촌동 등 9개동 주민센터와 50여 개 마을에 배부할 계획이다. 마을버스에 교통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기존 시내버스와의 환승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와 함께 정해진 시간에 운행하지 않거나 버스 승강장을 그냥 지나치는 시내버스 불친절 행위를 없애기 위한 관리 시스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운행관리시스템(Bus Management System) 도입에는 11월까지 4억여 원이 투입된다. 시내버스가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출발하거나 늦게 출발하는 조발·연발, 아예 운행하지 않는 결행, 교통체증 등을 이유로 편의를 위해 정해진 노선을 벗어나 다른 도로로 운행하는 노선 이탈 등의 운행 사실을 추적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전주시는 시내버스가 제대로 운행하지 않았다는 민원이 접수되면 운행 이력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특히 운행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면 운전자들의 휴게시간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게 돼 과로와 졸음운전 등으로부터 충분한 휴게시간을 보장함으로써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마을버스와 운행관리시스템이 본격 운영되면 시내버스가 없어 불편을 겪었던 농촌지역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겪었던 불편사항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가 3333억 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전북도는 제3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다음 달 3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과 7, 8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에 투입된다. 추경예산안에는 전세버스 종사자에게 생활안정자금 50만 원씩을 지원하는 예산이 포함됐다. 여행사와 음식점 등 관광업계에서 새로운 여행코스나 레시피를 개발할 경우 직원 수에 따라 200만∼400만 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공공요금(60만 원) 지원 예산도 포함됐다. 문화예술인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자금과 코로나19 여파로 수출길이 끊긴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할 때 이자를 지원하는 비용도 들어 있다. 집중호우에 따른 긴급 피해복구비 20억 원과 주택이 침수돼 새로 집을 지어야 하는 도민들을 돕기 위해 융자지원 예산도 포함됐다. 한국형 뉴딜사업과 정부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광복절 이후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이 지역사회로 빠르게 전파돼 지역경제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며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펴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김제시 만경평야는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한 축이다. 알알이 영글어 가는 벼가 빼곡히 심어진 논 사이로 거대한 유리온실이 떡하니 자리하고 있다. 축구장 5개 규모의 유리온실 면적은 3.6ha. 압도적 규모의 유리온실에서는 토마토 13만 주가 자란다. 이 온실에서 연간 30억 원의 수익이 난다. 우선 어머어마한 크기에 압도된다. 하지만 압도적 크기, 재배 규모와 달리 온실 안에서 일하는 농부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게 더 인상적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된 덕에 모종을 심고, 수확하는 일부 과정을 제외하면 컴퓨터가 온실을 직접 관리한다. 거대한 유리온실을 책임지는 사람은 하랑영농조합법인 허정수 대표(33)다. 19일 만난 허 대표는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었다. 책상 위에 놓인 여러 대의 모니터에는 온실 안에 설치된 300여 개의 센서에서 보내는 수치들이 시시각각 그래프로 표시된다. 허 대표는 모니터에 나타난 수치들을 확인하고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며 온실을 지휘했다. 허 대표가 첨단기술이 집약된 유리온실을 만든 건 2015년. 2017년 한 차례 증축을 거쳐 현재 규모로 만들기까지 100억 원을 투자했다. 컴퓨터에 일정한 값을 입력하면 온도, 습도, 일조량, 공기순환 상태 등에 따라 자동으로 운영된다. 햇볕이 약할 때는 차양막이 열리고, 강할 때는 닫힌다. 작물 상태에 따라 영양분과 물도 자동으로 공급된다. 이뿐만 아니라 이 온실의 토마토는 흙에서 자라지 않는다. 코코넛 껍데기를 잘게 부순 ‘코코피트(cocopeat)’에서 큰다. 장소에 따라 수분과 각종 유기질의 양이 달라 토마토를 고르게 재배할 수 없는 흙과 달리 동일한 환경에서 토마토를 키울 수 있다. 허 대표가 유리온실에 막대한 비용을 과감히 투자한 것은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믿었기 때문. 허 대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아버지의 시설농업 과정을 보며 자랐다. “아버지께서 일반적인 방식으로 농사를 지었다면 절대 이 길을 걷지 않았을 겁니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농사를 지켜보며 중학생 때부터 농부가 돼야겠다고 마음먹었죠.” 전문지식을 쌓기 위해 2007년 한국농수산대학에 입학했다. 3년 동안 이론과 기술을 익히고 2010년 졸업과 동시에 아버지의 토마토 농장에서 현장의 노하우를 축적했다. 지난해부터 품질관리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외국계 대형마트에 생산량의 60% 정도를 납품하고 있다. 나머지는 온라인 마켓과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에 공급한다. 허 대표의 토마토를 구입하려는 곳이 더 있지만 물량이 없다.○ 스마트팜 필수지만 전부는 아냐 허 대표는 성공한 농부의 길을 걷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허 대표의 노하우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몰려온다. 그럼에도 허 대표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해마다 네덜란드에 가서 새로운 재배 방법 등을 배워 온다. 두 달에 한 번 컨설턴트로부터 제어 시스템, 가공, 유통 등에 대한 교육도 꾸준히 받고 있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온실도 운영자의 노하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허 대표는 “농사에서 스마트팜은 선택이 아닌 필수지만 스마트팜은 좋은 도구일 뿐이다. 농사는 자동으로 되는 게 아니다”라며 “작물들과 호흡하면서 자신만의 재배 노하우를 가져야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김제=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임실군의 역사와 문화, 변화상을 담은 ‘임실군지’가 23년 만에 발간됐다. 2017년 발간 작업에 착수한 지 3년 만이다. 1997년 제작된 뒤 23년 만에 만들어진 임실군지에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1995년 이후 군의 변화된 모습을 담았다. 역사, 문화유산, 생활과 민속, 자연환경 및 인문지리, 현대사회와 미래, 임실의 인물지 등 6권으로 구성됐다. 과거 두 차례 발간됐던 군지와 달리 사진 등을 풍부하게 담아 가독성과 생생함을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발간에 앞서 주민 열람을 통해 잘못된 내용 등을 수정했다. 임실군은 군지에 담지 못한 내용들은 향후 발간될 면지에 실을 예정이다. 군지를 각 지역 대학과 도서관, 관공서, 학교 등에 배포해 군의 역사와 문화 등을 이해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군의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을 발간했다”며 “임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단풍 명소인 전북 내장산 국립공원 인근에 산림 레포츠 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들어선다. 전북 정읍시는 “용산동 산 50 일대 36ha 면적에 ‘내장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사업이 산림청으로부터 최종 지정·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정읍시는 내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까지 183억 원을 들여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14개 동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레일 위를 기구를 타고 달리는 알파인 코스터와 대형 미끄럼틀인 포레스트 슬라이드, 네트 어드벤처 등 산림 레포츠 시설이 조성된다. 정읍시는 자연휴양림 인근의 용산호에 생태공원과 음악분수 등 휴식시설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산림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휴양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남원시는 모든 시민에게 10만 원씩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남원시가 자체 예산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재난지원금 지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면서 지역경제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1일부터 지원금 신청일 현재까지 주민등록 주소를 남원에 두고 있는 시민이 대상이다. 외국인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도 포함된다. 신청은 3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준다.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에는 시비 81억 원이 투입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정부의 재난지원금 사용 기한이 이달 말로 끝나면서 지역경제가 다시 침체될 것으로 전망돼 이같이 결정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지역에 공급되는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이 인하된다. 전북도는 최근 물가대책실무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도시가스 소매공급 요금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요금 조정은 국제유가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 하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산업용 물량 감소,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배관 설비 투자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도내 도시가스 공급사 3곳의 평균 소비자 요금은 1MJ당 1만3887원으로 전년 대비 1937원이 줄어 평균 12.2% 감소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전주 12.9%, 군산 11.5%, 익산 12.4%다. 조정된 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된다. 주택용 기본요금은 2007년 810원에서 750원으로 인하된 뒤 14년째 동결돼 전국 주택용 기본요금 평균(841원)보다 91원이 적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을 압수수색해 사무실 컴퓨터와 전광훈 담임목사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21일 오후 8시 40분경부터 22일 오전 1시경까지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 5대 이상과 교인등록카드 등 박스 7, 8개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치료 중인 전 목사의 휴대전화도 같은 날 압수했다. 경찰은 사랑제일교회가 컴퓨터에 저장된 연락처로 광화문 집회를 알리는 단체 문자를 보냈을 경우,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통해 교인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랑제일교회가 방역당국에 제출한 교인 명단은 900여 명이지만, 서울시는 2000∼3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전 목사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메신저 대화 내용도 분석할 예정이다. 전 목사 등이 자가 격리를 어기고 광화문 집회 등에 참석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역시 23일 오전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명단 확보를 위해 인솔자 역할을 했던 목사 7명의 자택과 교회 2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를 통해 경찰은 목사들의 휴대전화와 교회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사랑제일교회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압수수색에 반발했다. 교회 측 고영일 변호사는 “국무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 서울시장 권한대행,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직권남용·강요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며 “전 목사의 휴대전화 압수수색은 변호인의 참여 없이 이뤄져 변론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지민구 warum@donga.com / 전주=박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