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환

홍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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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진환 기자입니다.

jean@donga.com

취재분야

2024-03-27~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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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수산시장 상인들은 한숨[청계천 옆 사진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 1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해 처리하기로 13일 공식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희석해 2년 후인 2023년부터 해양에 방출한다는 계획이다. 원전 부지 내 1000여개의 탱크에 보관할 수 있는 오염수는 137만t이다. 그러나 현재 보관 중인 처리수는 약 125만t으로 2022년 10월이면 저장탱크가 가득 차 오염수를 보관할 곳이 없게 된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처리수를 바닷물로 희석한 후 해양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처리수에는 여전히 다량의 핵물질이 남아있는 것이 문제다”며 “해양 오염은 피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도쿄전력이 다핵종제거설비 장치로 오염수를 여과해도 처리수에는 여전히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6(삼중수소)은 남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 때문에 정작 일본의 어업인들도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의 반발하고 있다. 13일 중국 외교부는 ‘이웃국이자 이익관련 국가로서 중국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를 비롯해 미야기, 이와테, 이바라키, 아오모리, 지바, 군마, 도치기 등 일본 8개 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일본 수산물은 연간 3만t 수입되고 있다. 벌써부터 우리나라에서도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얼어붙은 수산 시장 상인들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장시장 상인들도 일본의 결정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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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신청곡

    BTS ‘다이너마이트’, 정훈희 ‘꽃밭에서’, 아이유 ‘Last Fantasy’ 사연을 담은 쪽지가 유리창에 붙어 있습니다. 내 신청곡이 흐르는 오후의 카페, 이곳은 봄이 한창입니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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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6세 할머니, 백신 주사 안아파요! [청계천 옆 사진관]

    서울시 7개 예방접종 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접종 대상자는 1946년 12월31일 이전에 출생한 75세 이상 어르신 2400여 명이다. 이날 개소하는 자치구별 백신예방접종센터는 성동구(성동구청 3층 대강당)를 비롯해 ▲노원구(구민체육센터) ▲성북구(성북구청 4층 아트홀) ▲중랑구(중랑문화체육관) ▲은평구(문화예술회관) ▲동작구(사당종합체육관) ▲송파구(송파구민회관) 등 7곳이다.노원구는 백신접종센터인 구민체육센터에 화이자 백신을 관리하기 위한 초저온 냉동고를 설치했고 위급 환자 발생을 대비해 119 응급구조 요원들과 구급차를 배치 시켰다. 현장에 투입된 군·경은 질서 유지에 만반을 기했다. 일반인 대상 백신예방접종 첫날, 노원구에서는 3900여명이 접종을 마쳤다. 이날 센터를 방문한 최오경 할머니는 국내 백신 접종자로는 최고령자로 기록됐다. 1915년 출생으로 올해 106세를 맞은 최 할머니는 “주사 맞으니까 하나도 아프지 않다”며 “나야 살만큼 살아서 아쉬울 게 없지만 내가 감염돼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최 할머니는 남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주사를 맞기로 결정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전날인 31일 0시 기준 13만 9440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또 3399명을 상대로 2차 접종을 실시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접종에 모두 참여해 집단면역 형성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 드린다”며 “어르신의 경우,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이 함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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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힙지로’ 지하상가의 변신

    서울 중구 을지로3가와 4가 사이 지하쇼핑센터에 마련된 ‘라인아트 을지로 테마존’ 앞에 시민들이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을지로 지하도와 청계천 대림상가를 잇는 지하 연결통로를 완공해 개방하며 테마공간을 마련했다. 이곳 벽면에는 떠오르는 조명기기, 골목길, 생맥주, 인쇄소 등 을지로를 상징하는 소재들이 그려져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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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두둥실

    무지개 우산을 타고 하늘을 날아요. 마법 우산은 화창한 봄바람과 손잡고 예쁜 마음을 지닌 아이를 신나게 날게 한대요. ―충북 충주시에서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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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수호의 날’ 앞두고… 천안함 46용사 묘역 정리

    ‘서해수호의 날’을 이틀 앞둔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해군본부 장병들이 순직 장병들의 묘역을 정리하고 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희생된 군 장병 55인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3월 네 번째 금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는 26일이 제6회 서해수호의 날이다. 대전=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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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지 말아야 사건! 사람들! [퇴근길 한 컷]

    세월이 흘러도 꼭 기억해야 할 사건,사람들이 있습니다.천안함 폭침 11주기를 이틀 앞둔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입니다.해군본부 장병들이 순직자들의 묘비를 닦고 있습니다. 천안함 피격사건은 2010년 3월 26일 21시22분 일어났습니다.백령도 서남쪽 해상에서 경계 임무중이던 천안함(PCC-772)을 북한 잠수정이 기습공격한 대형 도발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희생됐고, 수색작업 도중 한주호 준위도 사망했습니다해외 5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합동조사단도 명백한 어뢰공격으로 결론내렸으나 이를 부인하는 주장들로 극심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대전=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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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11주기’ 고통은 옅어지지 않는다[청계천 옆 사진관]

    해군 초계함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22분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선체는 두 동강이 났고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다. 벌써 올해로 천안함 폭침 11주기가 됐다. 선체 인양 과정에서 한주호 준위가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이 사건에 대해 북한은 아직 제대로 된 사과 한 번 하지 않았다. 남한에서는 아직도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 당시 이명박 정부의 모략이라고 음모론을 굳게 믿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유족들은 현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 불만이 많다. 군 최고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고 속시원하게 발언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2015년 3월 25일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자격으로 강화도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 때 북한 잠수정이 감쪽같이 몰래 침투해 천안함을 타격하고 북한으로 도주했다”고 말한 것이 전부라는 주장이다. 작년 3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 5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고 민평기 상사의 모친인 윤청자씨는 문 대통령에게 “대통령님, 대통령님, 누구 소행인가 말씀 좀 해주세요”라고 따지기도 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남북 정상회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등에만 관심이 있었던 현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 아래 순직 장병들에 대한 추모 행사는 단촐하게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해 46용사들이 안장된 현충원을 찾는 참배객들의 발길도 끊겼다. 희생 장병들의 흔적은 작은 묘비에 차가운 모습으로 남아있을 뿐이다. 남겨진 천안함 생존자들과 유족들은 아직도 그 때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있다. 고통은 옅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역사는 지워지지 않는다. 홍진환기자 jean@donga.com}

    •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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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에세이]봄볕

    봄볕이 미처 닿지 않은 처마 밑을 따라 걷는 할머니. 느릿느릿 할머니 걸음 마중하러 조심조심 봄볕이 따라온다. 할머니 걸음마다 볕이 든다. 봄볕이 지나는 자리 따라 꽃이 핀다. ―경기 이천시 오학동 도자기마을에서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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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전국 고교생 연합학력평가 사흘간 실시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고에서 고1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보고 있다. 전국 고교 1∼3학년 97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학력평가는 등교 밀집도 완화를 위해 23∼25일 나눠 실시된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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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계 증오를 멈춰라!” 美 곳곳서 집회 열려 [청계천 옆 사진관]

    한국인 4명이 숨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 발생 후 맞은 첫 주말인 20~21일(현지시간) 양일에 걸쳐 미국 곳곳에서 아시아인 혐오에 반대하는 촛불 집회 등 소규모 시위가 열렸다. 애틀랜타와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등의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아시아 혐오를 범죄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캘리포니아 알함브라의 알만 소르 공원에서는 수백 명이 모인 가운데 촛불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 등의 미국 언론에 따르면 20일 오후 애틀랜타 주 의회 의사당 공원 주변에서 열린 집회에 한인들을 비롯한 수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 “아시아인들은 바이러스가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1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는 한인들이 ‘아시안 증오범죄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한글 문구와 ‘증오를 멈춰라(Stop The Hate)’라는 영문 문구 등이 부착된 차량을 타고 대규모 차량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아울러 21일에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는 한국계 여배우 산드라 오가 아시안 증오 규탄 집회에 연사로 나섰다. 그는 “여기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나는 아시아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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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에세이]봄의 섬

    화가 이중섭이 사랑한 환상의 섬 욕지도가 모노레일 아래로 펼쳐집니다. 신비로운 쪽빛 바다, 따사로운 햇살이 함께 외칩니다. “여기는 봄, 희망과 생명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경남 통영시에서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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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기억하고 싶은 말

    #너와나 #잘했어 #설레임. 파란색 출입문 위에 붙여 놓은 ‘오늘의 단어’. 하루를 설렘과 기대로 가득 채우는 말입니다. #힘내세요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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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모험을 떠나요!

    문 앞에는 방금 걸어놓은 듯한 모자와 램프가 있습니다. 말편자 장식이 멋스러운 노란색 문이 달린 이 집과 함께하는 여정이라면 언제나 추억 가득입니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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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쿠데타 시위, 피로 물든 미얀마의 1주일[청계천 옆 사진관]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시위대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6일 현재까지 59명이 넘는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피의 일요일’로 불리는 지난 달 28일에 18명이 숨졌고 지난 3일에는 하루만에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주일동안 56명 이상의 무고한 시민들을 목숨을 잃었다. 이는 유엔 등에 의해 집계된 숫자이며,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를 더하면 실제 수치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로이터와 AFP 통신 등은 현지 시위 참가자들과 목격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조준 사격을 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언론도 미얀마의 최대 도시이자 옛 수도였던 양곤을 비롯한 지방 도시에서 사전 경고 없이 발포가 이뤄졌다고 매체를 통해 밝혔다. 38명의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3일에는 ‘태권소녀’로 알려진 19세 치알 신이 시위 도중 총탄에 맞아 숨을 거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다 잘 될 거야(Everything will be OK)’라는 문구가 적힌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치알 신이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급속도로 퍼졌다. 그녀의 안타까운 죽음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저항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망자 수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면서 미얀마 시민들은 유엔군이 직접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유엔에 ‘보호책임’을 촉구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보호책임은 국가가 집단학살, 전쟁범죄, 인종청소, 반인륜 범죄 등 4대 범죄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할 책임이 있고, 이에 실패할 경우 국제사회가 강제 조치 등을 통해 나서야 한다는 원칙이다. 6일 미국은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미얀마 군부와 전화 통화를 갖고 모든 폭력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 미얀마 군부를 비판하면서 미얀마 군보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국의 개입을 촉구했다.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도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폭력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더 이상 인명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유엔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등의 국제기구와 각국 정상들의 우려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군부는 유혈 진압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여전히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홍진환기자 jean@donga.com}

    • 202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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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 전파자[고양이 눈]

    ㅎㅎㅎㅎ…. 무슨 뜻인지 바로 아시겠나요? 웃음이 모세혈관처럼 퍼져 갑니다. 건물 벽면 설치 작품을 보고 있으니 마음속에 웃음이 번집니다. ―서울 대학로 골목길에서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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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물은 ‘미소’[고양이 눈]

    ‘사진 맛집’에서는 메이크업, 헤어, 의상이 한번에 해결된대요. 하지만 사진 맛집도 준비해 주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바로, ‘미소’랍니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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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3일 만에 맞는 ‘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전국의 요양병원 및 시설에서 시작됐다. 국내에 첫 환자가 발생한 지 403일 만이다. 1년 넘게 시설에 머물며 가족을 그리워하던 어르신, 코로나19로 환자를 잃고 눈물짓던 간호사도 이제 희망을 꿈꾼다. 환갑의 의사는 “짱돌 들고 싸우다 총 들고 싸우게 됐다”며 코로나 전선(戰線)에 다시 나갈 채비를 했다. 이날 1만6813명(오후 6시 기준)이 접종을 받았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이제 전 국민의 0.03%가 백신을 맞았다. 차질 없이 접종이 이뤄져도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실현하는 건 쉽지 않다. 손에 쥔 백신은 턱없이 적다. 언제, 얼마나 더 들어올지도 확실치 않다. 그 사이 코로나19는 방역의 빈틈을 파고들 것이다. 종식의 그날까지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아직 마스크를 벗기는 이르다. 홍진환 jean@donga.com·양회성 기자}

    •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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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선 앞두고…文대통령-당정청 가덕도 총출동[청계천 옆 사진관]

    4·7 보궐선거를 41일 앞둔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부산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 시장 등도 참석해 당정청과 경남권 여권 지자체장이 총 출동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판세를 뒤집기 위해 당정청이 ‘가덕도 올인’전략에 돌입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카드가 바닥에서부터 민심 기류를 바꿀 것이란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한 부산 지역구 의원은 “후보와 당 지지율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덕도 신공항에 드라이브를 걸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 대한 국가정보원 불법사찰 공세에 집중하면 판세가 뒤집힐 것이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여권은 가덕도 신공항 카드가 4월 시장선거는 물론 내년 대선까지 내다본 ‘부산 필승카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의 가덕도 방문에 이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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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 사세요”… 화훼농가 돕기 꽃전시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본관 로비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꽂이 장식이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다음 달까지 본관 로비를 꽃꽂이 장식으로 꾸밀 예정이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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