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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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예지 기자입니다. 항상 진실 앞에 겸손한 자세로 정직하고 정확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leeyj@donga.com

취재분야

2025-11-18~2025-12-18
사회일반33%
정치일반20%
문화 일반17%
사건·범죄10%
국회7%
국제일반7%
중동3%
정당3%
  • 대중교통에서도 ‘탈마스크’…이번주 결정된다

    정부가 이번 주 중으로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질병관리청은 이번 주에 개최하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한 바 있다.현재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인 ‘대중교통’은 노선버스와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전세버스, 택시, 항공기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학교·학원을 오가는 차량, 회사 통근버스도 의무화 포함된다.기차역, 지하철역, 공항 면세구역 등 대중교통 승합 승강 구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대중교통 내에 직접 탑승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질병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시행한 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검토했다”며 “제기된 민원 사항을 고려해 대중교통에 대한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고,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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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전역’에 울린 공습경보…러, 키이우 화력발전소 포격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습 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키이우 ▲폴타바 ▲르비우 ▲빈니챠 ▲이바노-프란키우스크 ▲테르노필주 등 우크라이나 전역의 각 도시가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을 받았다. 북동부에 위치한 수미에서는 큰 폭발음이 들렸고, 서부도시 르비우 상공에서는 드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수도 키이우는 시간차를 두고 최소 2차례 이상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우 화력발전소는 포격 후 연기가 피어올랐고 여러 도시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서북부에 위치한 도시 지토미르는 물 공급이 중단됐다. 일부 철도 운행도 지연됐다.우크라이나 전력회사 에네르고아톰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자포리자 원전과 우크라이나의 전력망 사이의 마지막 전력선도 차단됐다. 현재 운행 연료는 10일치만 남은 것으로 보도됐다.AP통신은 이번 공습으로 현재까지 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부상자도 여럿 집계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당국 구조대원들이 잔해를 수색하고 있으며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키이우를 포함한 각 지역 (에너지) 시설들이 목표물이었다”며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또 다른 야만적인 대규모 공격”이라고 전했다.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지자체장들과 현지에 머무는 각국 기자의 현장 피해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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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자녀 학폭 은폐’ 정순신 수사 착수…고발인 조사

    국가수사본부장 인사 검증 과정에서 아들의 학교폭력 가해 사실과 관련 소송을 고의로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순신 변호사(57)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9일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민생위) 사무총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정 변호사에 대한 고발 경위 등을 들었다.민생위는 지난달 28일 정 변호사를 행정소송 은폐 의혹에 대해 허위 공문서 작성,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정 변호사를 국수 본부장에 추천한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해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채용절차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김 사무총장은 경찰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청장이 (정 변호사 아들의 학폭 논란을) ‘몰랐다’고 표현하는 것은 책임 회피”라며 “이번 기회에 용퇴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정 변호사의 해명은) 말이 안 되고 상식에 어긋난다”며 “국민과 경찰을 우습게 보는 이런 행태는 두 번 다시 있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앞서 정 변호사는 지난달 16일 공직 예비 후보자 사전 질문서에서 ‘직계존비속이 민사·행정소송에 관계됐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형 질문인 줄 알고 대답했다”며 “질문을 분석해보면 과거를 묻는 문도 있고 과거와 현재를 같이 묻는 문도 있다”고 해명했다.정 변호사는 자녀의 학폭 논란이 계속 불거지자 국수 본부장 임명 이튿날인 지난달 25일 오후 국수 본부장 지원을 철회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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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 보고 싶다…’ 애틋한 조선시대 한글 편지, 보물 됐다

    현재까지 발견된 한글 편지 중 가장 오래됐다고 알려진 ‘나신걸 한글 편지’가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은 조선시대 군관 ‘나신걸’이 아내에게 한글로 써 보낸 편지 두 장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편지는 2011년 대전시 유성구 금고동에 있던 나신걸의 부인 신창 맹씨 무덤에서 나왔다. 여러 번 접힌 상태로 피장자(被葬者·무덤에 묻혀 있는 사람) 머리맡에서 발견됐다.복원된 편지에는 “집에 가서 어머님이랑 애들이랑 다 반가이(반갑게) 보고 가고자 하다가 못 보고 가네. 이런 민망하고 서러운 일이 어디에 있을꼬”라는 내용 등이 쓰여 있었다. 이외에도 농사일을 잘 챙기고 소소한 가정사들을 돌봐달라는 부탁, 무관이 입던 의복 ‘철릭’등 필요한 물품을 보내달라는 요청 등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문화재청은 편지가 15세기 후반에 작성된 것으로 봤다. 1470~1498년 동안 쓰인 함경도의 옛 지명 ‘영안도(永安道)’라는 단어가 적혀있고, 나신걸이 함경도에서 군관 생활을 한 시기가 1490년대였기 때문이다. 앞서 발견된 16세기 ‘청주 출토 순천 김씨 의복 및 간찰(簡札)’보다 시기가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문화재청은 “나신걸의 편지는 현재까지 발견된 한글 편지 중 가장 오래된 자료이자 상대방에 대한 호칭, 높임말 사용 등 15세기 언어생활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라며 “조선 초기부터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한글을 익숙하게 사용했다는 점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1446년 훈민정음이 반포된 후 한글이 대중에게 어느 정도까지 보급됐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변방 지역의 하급 무관이 막힘없이 한글로 편지를 쓴 것을 보면, 훈민정음 반포 50년도 안 된 시점에서도 한글이 널리 쓰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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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강남·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아직 검토 중”

    서울시가 9일 내달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강남·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해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 상가 등을 거래할 때 담당 지역의 시장, 군수 또는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최대 5년까지 지정할 수 있다. 공공 재개발 사업 등으로 부동산 과열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투기 방지를 위함이다. 특히 2년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매가 허가된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입하는 ‘갭투자’도 할 수 없다.허가 없이 토지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 가격의 30% 상당 금액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주거용 토지는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매매·임대가 금지된다.부동산 시장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해 기조를 맞출 수도 있다는 관측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토지거래허가제가 가수요를 차단하고 실거주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점에서 해당 규제마저 풀 경우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문재인정부 초기 수준의 서울 집값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혀왔다. 오 시장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주거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양극화 해소에 큰 걸림돌이 된다”며 “안정적 하향 추세를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문재인 정부 초기 부동산 가격 정도로 회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앞서 작년 8월 31일 기준, 시 전체 면적의 9.2%에 해당하는 55.99㎢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대표적으로 강남·목동 외에도 영등포, 성동 등이 다음 달 지정기한이 만료된다.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인근지역(삼성·청담·대치·잠실, 14.4㎢)은 올해 6월 22일 ▲공공재개발후보지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건축·재개발 예정지(2.64㎢)는 올해 8월 30일 ▲강남·서초 자연녹지지역(개포·세곡·수서·율현·자곡·일원·대치·내곡·신원·염곡·원지·우면·방배·서초·양재, 27.29㎢)은 2024년 5월 30일 차례로 지정기한이 끝난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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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나물 ‘이것’ 뿌리, 염증·가려움증 완화에 도움

    식방풍으로 알려진 ‘갯기름나물’의 뿌리가 염증과 가려움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갯기름나물은 ‘방풍 잎’으로도 불린다. 데친 뒤 각종 양념에 무쳐서 먹는다. 샐러드, 장아찌, 튀김, 나물밥 등으로도 활용된다. 반면 ‘뿌리’는 매우 적은 양만 한약재로 이용된다. 이에 전주대학교 조병옥 교수팀과 연세대학교 박준수 교수팀은 갯기름나물 뿌리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실시했다.피실험체(생쥐)에게 갯기름나물 뿌리 추출물을 1kg당 100mg, 200mg 비율로 1회씩 먹인 뒤 가려움증을 유발해 변화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뿌리 추출물을 먹은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긁는 횟수가 약 56% 낮았다. 가려움증으로 인한 세포 번짐(침윤)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연구팀은 이를 통해 갯기름나물 뿌리가 항염증 인자(HO-1, Nrf2) 생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염증 인자(산화질소(NO), COX-2 등)와 가려움 인자(히스타민, IL-31, TNF-α) 생성도 저해한다는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그동안 주산지에서 폐기되는 갯기름나물 뿌리의 항염증 효과와 가려움증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봄나물로 이용되는 새순뿐만 아니라 뿌리 활용성을 확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농촌진흥청은 “해당 연구 결과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며 “이후 작용 원리 등을 밝힌 뒤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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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에 10곳서 동시 발생하기도…산불, 평년보다 1.5배↑

    올해 들어 평년보다 잦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 등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올해 1월부터 지난 5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194건이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평년 수치(127건) 보다 1.5배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봄철에 많이 발생했다. 소방청은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 중 347건(64.3%)이 봄철에 일어났다고 밝혔다.지난 5일, 경북 경산, 전남 무안 등 10곳에서 산불이 동시에 일어났다. 8일에는 오후1시 49분경 경남 합천군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 마을 주민 200여 명이 대피했다. 행안부 등은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와 방심으로 발생하는 인재(人災)라고 언급하며 쓰레기 소각 불씨,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나 담뱃불, 작업장 화재 등이 산불의 주 원인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6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로 정했다. 산불 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행안부 등은 담화문을 통해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두렁·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않기 ▲폐쇄된 등산로와 입산통제구역에는 가지 않기 ▲입산이 가능한 구역이라도 라이터, 버너 등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물품을 소지하지 않기 ▲산림 또는 인접지에서는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기 ▲산불을 목격했을 때에는 즉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가까운 산림 및 소방 당국에 신고하기를 당부했다.지난해 11월 15일 ‘산림보호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의 소각 행위는 전면 금지됐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의로 산불을 일으키면 최고 15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 과실로 인한 산불 발생 시에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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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절에 일장기 건 목사, 사무실에도…“화해·평화 상징”

    3·1절에 자신의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세종시 주민 이모 씨가 자신의 사무실에도 일장기를 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 YTN에 따르면 이 씨의 사무실 의자 바로 뒤 중앙에는 성인 얼굴 2개 정도 크기의 일장기가 붙어있는 것이 확인됐다. 다른 사무실에는 세로형과 족자형 태극기 3개도 있었다.이 씨는 3·1절에 자택 베란다에 일장기를 건 이유에 대해 “(한일 관계가) 좀 우호적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에 일장기를 게양했다”며 “사실 저는 다른 집들도 태극기를 달면서 같이 일장기가 어우러지는 상황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해와 평화의 상징, 이렇게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지난 7일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한 이유를 묻자 “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도 “근거자료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당시 집회는 “일본군 위안부도 소녀상도 모두 거짓말”이라며 “소녀상이 한일 관계를 파탄으로 내모는 거짓과 증오의 상징물”이라고 주장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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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일마다 1억 원 쾌척해온 BTS 슈가…올해 기부한 곳은?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30)가 생일을 맞아 1억 원을 쾌척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9일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기록적인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긴급구호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같은 달 20일, 27일에도 각각 강도 6.3과 5.6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하며 피해가 누적됐다.슈가는 매해 자신의 생일인 3월 9일마다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 산불 피해 이웃 돕기 성금을 기부했다. 2021년에는 고향 지역 병원에 소아함 환자를 위한 기부를 하기도 했다. 슈가는 “이번 지진으로 너무도 많은 아이가 피해를 봤다. 이재민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를 본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동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슈가의 기부금 1억 원은 튀르키예·시리아 피해 지역 아동에게 필요한 담요, 매트리스, 학용품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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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윤심’업고 과반득표…“민생 살려 총선승리 이끌 것”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4선의 김기현 후보가 당선됐다.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에는 친윤(친윤석열)계가 대거 입성했다.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는 득표율 52.93%(24만4163표)로 과반 이상을 득표했다. 이로써 김 후보는 결선 투표 없이 당 대표 당선을 확정했다.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는 각각 23.37%(10만7803표), 14.98%(6만9122표), 8.72%(4만222표) 득표율로 2, 3, 4위를 기록했다.김 신임 대표는 이날부터 집권 여당의 사령탑으로서 2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에서 당을 이끌게 된다. 김 신임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제 인생에서 가장 떨리는 순간이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당원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이어 “뜨거운 열정으로 경쟁을 펼쳐주셨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한 존경하는 안철수, 황교안, 천하람 후보님께도 멋진 레이스를 펼쳐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오직 하나의 목표는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다. 민생을 살려내 내년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끌겠다”고 말했다.김 신임 대표는 “연포탕(연대·포용·탕평)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에 박수를 요청하기 했다.최고위원 4명은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의원이 당선됐다. 1명을 뽑은 청년최고위원에는 청년최고위원은 장예찬 후보로 확정됐다. 최고위원 당선자들 모두 선거 내내 ‘친윤’을 자처해왔다.반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지하던 ‘비윤’계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후보와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선거는 지난 4∼5일 모바일 투표와 전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ARS 전화 투표로 이뤄졌다. 당원 100% 투표였다.투표자 83만7236명 중 당대표 선거는 46만3313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은 55.1%였다. 이는 전당대회 최종 당원 투표율 역대 최고치로, 2021년(45.36%)보다 높다. 최고위원 선거는 45만7338명이 투표해 54.59% 투표율을 보였다. 청년최고위원은 45만3255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은 54.14%를 기록했다.이날 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의 위기 그리고 당의 위기를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구성원 모두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셋째도 국민만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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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연말정산 환급금 ‘10일 이상 조기 지급’

    국세청이 8일 2022년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을 당초 지급 일정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위축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일괄 환급은 3월 31일에서 3월 17일로, 개별 환급은 4월 10일에서 3월 31일로 당겼다.조기 환급 대상은 오는 10일까지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환급신청서)와 지급명세서를 제출하고 연말정산 환급금 지급을 신청한 기업이다. 근로자의 실제 환급일은 개별 기업에 따라 달라진다.부도·폐업·임금체불 등 부실기업 소속 근로자는 개별 환급 제도에 따라 직접 지급을 신청해 조기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오는 24일까지 홈택스(hometax.go.kr) 또는 세무서에 서면으로 신청 가능하다.근로자 개인별 환급금은 2월분 급여 지급시 발급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근로소득지급명세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택스를 통해서도 조회 가능하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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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윅’처럼 강해…新항균물질에 할리우드 배우 이름 붙여

    독일 과학자들이 새로 발견한 항균 화합물에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59)의 이름을 붙였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항균 물질 이름은 ‘키아누마이신(Keanumycins)’이다. ‘키아누(Keanu)’와 항생제를 뜻하는 단어 ‘마이신(Mycin)’을 합쳤다.키아누마이신 A·B·C는 흔히 토양과 물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인 슈도모나스 균에 의해 만들어진다. 특히 곰팡이 감염 억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됐다.공동 연구자인 제바스티안 괴체는 “키아누마이신은 영화 속 암살자처럼 여러 가지 균을 매우 효과적으로 죽인다”며 “나를 비롯한 연구팀 소속 과학자들이 지난해 여름 영화 ‘존 윅’에 대해 이야기하다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아누 리브스가 영화에서 보여준 멋진 액션을 기려서 키아누마이신이라고 명명하게 됐다”고 말했다.WP는 “일반적으로 새 화학 물질은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다”며 “할리우드 배우의 이름을 붙인 건 이번 사례가 처음일 것”이라고 전했다.이 소식을 접한 키아누 리브스는 지난 4일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나를 인정해준 독일 과학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매트릭스’, ‘스피드’ 등 다양한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서 활약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독일 과학자들이 영감을 받은 ‘존 윅’은 은퇴한 암살자 존 윅의 복수를 골자로 한 미국의 액션 스릴러 영화로 올해 넷째 편이 개봉된 시리즈물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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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국민 체감할 확실한 저출산 대책 마련”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확실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홍석철 상임위원, 조규홍 위원회 간사위원 겸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해 보고 받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며 윤 대통령의 지시를 전달했다.위원회는 이른 시일 내 대통령 주재 회의를 열어 저출산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지난 2월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최하위 기록이다. OECD의 평균 합계출산율은 1.59명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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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서 트럭이 투표인파 들이받아…소방 “사망자 3명, 중상 5명”

    농협조합장 선거를 위해 다수의 인파가 모인 자리에 화물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오전 10시 30분경 전북 순창군에서 1t 트럭을 운전하던 70대 A 씨가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사고는 농협조합장 투표 장소인 주차장에서 발생했다.현재까지 파악된 사상자는 순창 보건 의료원장을 포함해 총 20명이다. 사망 3명, 중상은 5명, 경상은 12명으로 확인됐다.사망자는 순창의료원에 1명(80·여), 전주병원에 1명(78·남), 전남대병원에 1명(75·남)이 안치됐다.운전자 A 씨는 “악셀과 브레이크를 혼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다수의 사상자 발생으로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소방은 1차 언론 브리핑을 통해 “환자의 연령대는 모두 50대~90대로 고령층 환자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이어 “중상을 입은 5명에 대한 상황은 아직 처치 중이라 말하기 어렵다”며 “중상 환자수는 추후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A 씨가 트럭으로 귀가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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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새론 첫 재판 “혐의 인정, 죄송”…檢, 벌금 2000만원 구형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23)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김새론에게 벌금형을 구형했다.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이환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된 동승자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김새론의 변호사는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동승자도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검찰은 “혈중알코올농도 0.2%이상으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고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동승자에겐 벌금 500만 원을 요청했다.재판부는 오는 4월 5일 판결을 내리기로 했다.김새론은 재판장을 나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변했다.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보다 훨씬 높은 0.22%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고로 일대가 약 4시간30분 동안 정전되며 주변 상권이 피해를 입었다.그는 사고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배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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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원 일하다가 악어알 슬쩍…집 뒷마당서 길러온 美여성 [영상]

    동물원에서 자원봉사하던 여성이 악어알을 훔쳐 집에서 불법으로 기르다가 발각됐다.텍사스의 ‘애니멀월드 앤드 스네이크팜’ 동물원은 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텍사스 공원 산하 야생동물국(Texas Game Wardens)과 협업해 불법 사육되던 8피트(약 2.4m) 크기의 악어에게 서식지를 제공했다”고 밝혔다.동물원에 따르면 악어를 사육했던 여성은 20년 전 해당 동물원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이때 악어알을 몰래 옷 주머니에 넣어 집으로 가지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자택 뒷마당에서 불법으로 악어를 사육했다. 그러다 최근 텍사스 공원이 이 사실을 제보받았고, 동물원과 함께 악어 이송 작업을 완료했다. 악어는 현재 해당 동물원에서 서식하고 있다.공원은 불법으로 악어알을 소지한 혐의와 허가 없이 악어를 애완용으로 사육한 혐의로 해당 여성을 당국에 신고했다. 각 혐의에는 최대 500달러(약 65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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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 벗어나면 ‘○○○’도 좋아진다

    비만인 사람이 정상 범위로 체질량 지수(BMI)를 낮췄을 때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스웨덴 공립 우메오대(Umeå Univercity) 연구팀은 비만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BMI 감소와 기억력 사이의 연관 관계를 실험했다. 연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61세였다.연구팀은 피실험자에게 다이어트 식단을 6개월간 먹게 한 후 실험 전후의 BMI를 측정했다. 이와 함께 화면 속 얼굴·이름을 맞추는 방식 등으로 기억력 변화를 관측했다.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 활동의 변화도 촬영했다.그 결과, BMI가 정상 궤도까지 줄어들자 기억력 검사 점수가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결과는 MRI 영상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연구팀은 “체중이 줄어든 후 새로운 기억을 저장할 때 뇌가 더욱 활발히 활동했다”며 “저장된 뇌 속 정보를 나중에 다시 떠올리는 뇌의 효율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과 관련된 기억력 저하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특히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했을 때 기억력 향상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The Endocrine Society)의 연례 총회에서 발표됐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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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송하다’더니…“학폭 유튜버, 피해자에겐 ‘법정에서 보자’”

    운동 유튜버 ‘지기TV’가 학교폭력 관련 게시글을 올린 피해자에게 법정에서 보자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는 피해자들과 원만하게 합의했다는 취지로 밝힌 뒤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피해자와의 진실 공방이 계속되며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6일 피해자 A 씨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지기TV로 추정되는 인물은 그에게 “상처를 준 건 미안하지만 더 이상 내 가족이 상처 입는 것은 두고 볼 수 없다”며 “너와 글 쓴 친구들을 고소를 할 거고 (추가) 영상이 올라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8일 피해자 A 씨는 지기TV의 고등학교 동창이라며 학폭 관련 폭로글을 게시했다. 그는 “(지기TV의) 강제전학은 사실이 맞다”며 “정신지체를 앓고 있던 여학생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부모님이 계시지 않을 때 지기TV 무리가 수시로 우리 집에 방문해 음식을 먹었다”며 “먹다 남은 라면을 발코니 밖 화단으로 던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같은날 지기TV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 친구(지적장애인 학생)를 놀릴 때 일정 부분 동조한 건 사실”이라며 “이 부분은 그 친구(A 씨)와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해서 풀었다”고 해명했다.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지기TV는 지난 5일 A 씨와의 전화 녹취록과 해명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제가 하지 않은 일들이 한 것처럼 와전돼 가족들이 살해협박을 받고 지인들까지 큰 피해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기TV는 “A 씨가 당시 세세한 상황을 몰라 강제 전학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1학년 1학기 벌어진 (A 씨 집에 무단 침입한) 한 번의 사건으로 인해 전학을 간 건 맞으나, 내게 내려진 건 ‘징계’ 처분이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당시 지기TV와 A 씨가 다니던 학교는 신생 학교로 학생부에 기재될 사건에 연루된 학생은 모두 전학을 보냈다. 지기TV는 “저는 부족한 점이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지만 약자를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돈을 뺏거나 협박하고, 왕따를 시키면서 괴롭힐 정도로 나쁜 사람은 아니다”라고 했다. 지적장애 학생을 괴롭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재차 해명했다. 지기TV는 “지적장애인 친구와는 잘 지냈다. 자칫 그게 괴롭힌다고 보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 친구가 날 추천해줘서 선행상도 받았다”고 언급했다.한편 지기TV는 운동 콘텐츠를 게재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지난 26일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바로 이튿날 한 커뮤니티 유저가 지기TV에 대한 학교폭력 게시글을 올리며 논란이 시작됐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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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北, 3~4월 신형 고체 ICBM·정찰위성 발사 가능성”

    국가정보원(국정원)이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째 자녀 성별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첫째 자녀와 딸 김주애 외에 셋째 자녀가 있다고도 전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유상범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윤건영 의원은 이날 정보위에서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이같은 내용의 업무보고를 언론 브리핑으로 전했다.유 의원은 “김 위원장 첫째 자녀가 아들이라는 첩보가 있어 국정원이 계속 확인 중에 있다”며 “첫째는 (외부에) 노출된 적이 없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신적, 신체적 문제가 있다는 부분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셋째 자녀는 출산사실은 확인되는데 성별은 현재까지 확인이 안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정원은 최근 김 위원장이 딸 김주애를 띄우는 배경에 대해 ‘4대 혈통 세습 각인 목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은 “(김 위원장이) 아직 건강해서 후계 구상이 필요 없고 선전 동향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주애에 대해서는 “정규 교육기관은 다니지 않고 평양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승마, 수영, 스키가 취미고 특히 승마 실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김주애는 지난달 27일 평양 서포지구 새거리 건설 착공식에 등장하며 현재까지 총 7차례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거듭된 김주애의 등장이 ‘백두혈통’ 4대 세습을 현실화하고 정통성을 강화하려는 북한의 선전이라고 풀이한 바 있다.유 의원은 이와 함께 “북한이 한미 훈련과 정상회담이 예정된 3~4월에 핵과 재래식을 결합한 대규모 훈련을 전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받았다”며 “특히 신형 고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4월 중 정찰위성을 발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북한 아사자 발생 관련해 “체재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연간 쌀 80만t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한편 창원 간첩단 대상자 중 일부가 대우조선 해양 파업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시절 국내 정치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실형을 받은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에 대해 국정원은 “사면 복권을 받았고, 대북 전문가였기에 직을 준 것”이라고 보고했다.유 의원은 또 대공 수사권 이전 문제와 관련해 “대공 수사권이 약화하지 않는 방안에 대해서 의원들의 (보고) 요청이 있었고, 국정원에서는 대공 수사권이 제대로 발휘될지 여부에 대한 여러 본인들의 노력과 우려도 복합적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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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청년 58% ‘부모와 산다’…평균 월급은 얼마?

    한국 청년 2명 중 1명은 부모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급은 약 250만 원이었다.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지난해 7~8월 만 19~34세 청년이 속한 전국 1만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정부가 들어선 후 최초로 실시된 청년 삶 실태조사다.청년기본법에 근거해 청년의 일반 현황 ▲주거 ▲건강 ▲교육훈련 ▲노동 ▲관계 및 참여 ▲사회 인식과 미래 설계 ▲경제 등 총 8개 분야를 조사했다.응답 청년 57.7%가 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다. 이 중 취업자 비율은 67.4%였고, 67.7%는 ‘아직 독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유는 ‘경제적 여건을 갖추지 못해서’가 56.6%로 가장 많았다. 필요로 하는 주거 정책은 △주택구입자금 대출 △전세자금 대출 △월세 등 주거비 지원 △공공임대주택 공급 순이었다.응답자 중 취업자 비율은 67.4%였다. 월평균 임금은 252만 원 수준이었다. 연평균 소득은 2162만 원이었고 부채는 1172만 원 수준이었다.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2년 11개월이었다. 1년 미만 근속 기간의 비율은 32.7%였다. 이직 또는 구직 시 고려하는 사항은 임금이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고용 안정성 △본인의 장기적 진로 설계 △근로 시간순이었다.미혼 청년 중 결혼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75.3%(남성 79.8%, 여성이 69.7%)였다. 자녀를 출산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남성은 70.5%, 여성은 55.3%로 약 15%포인트차를 보였다.삶의 만족도는 6.7점이었다. 지난 2월 발표된 국민의 전체 삶 만족도(5.9점)보다 높았다. 직장인 청년 중 번아웃(심리적 소진 상태)를 경험했다고 답한 청년은 33.9%였다. 이유는 △진로 불안 △업무 과중 △일에 대한 회의감 △일과 삶의 불균형이 뒤를 이었다. 집을 벗어나지 않는 은둔형 청년은 전체 청년의 2.4% 수준으로 나타냈다. 은둔 이유는 △취업의 어려움 △대인관계에 대한 여러움 △학업 중단 순이었다.송경원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장은 발표를 통해 “앞으로 청년 실태조사는 청년 통계의 장기적인 시계열 변화를 볼 수 있도록 법과 시행령에 따라 2년마다 정기적으로 지속 실시될 예정이다”며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년정책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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