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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1992년 소득의 9%를 의무적으로 적립하게 하는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면서 주식 등에 투자하는 확정기여형(DC)으로 일괄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현재 호주 국민이 은퇴할 경우 갖게 되는 1인당 자산은 평균 57만 호주달러(약 5억5000만 원)다. 2011년 기준 호주의 퇴직연금펀드의 운용자산 규모는 1조3490억 호주달러(약 1308조5300억 원)로 전체 펀드 자산의 70%를 차지한다. 정부가 나서 퇴직연금을 의무적으로 펀드에 가입하게 한 결과 국민들은 노후 준비를 잘할 수 있게 됐고 관련 산업도 키우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자산운용업을 키우면 국민이 여유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은 소득의 8%가량을 퇴직연금으로 쌓고 있지만 확정급여형(DB)이냐, DC냐는 개인 선택에 달려 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DB형을 선택했고 DC형도 대부분 원금보장형을 선택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주최한 ‘자본시장 60년 향후 10년’ 심포지엄에 참석했던 리처드 돕스 매킨지 글로벌연구소장은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하고 금융시장 규모가 작은 한국에서 투자은행(IB)이 성장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국도 정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자산운용업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는 총 72조 원 규모의 퇴직연금 중 6.1%인 약 4조3800억 원 정도만 자본시장으로 편입되고 있을 뿐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자산운용업이 노후와 직결된 산업이라는 점을 정부가 인식하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은 “정부가 자산운용업이 국민의 노후와 직결된 산업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예금, 보험 등에 치중된 자산의 일부를 펀드에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10년 이상 펀드에 가입하면 세제 혜택을 줌으로써 펀드 투자를 유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연기금이 해외 자산에 투자할 때 국내 운용사를 참여시키도록 제도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산운용 시장 규모가 한국의 2.8배에 달하는 일본의 경우 공적연금펀드(GPIF)가 해외 자산에 투자하거나 해외 국부펀드가 일본 투자자금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본 자산운용사를 거치도록 제도를 만들어 놓고 있다. 자산운용 시장을 선진화하기 위해 메릴린치, UBS, 씨티은행 등 해외 유명 금융회사들이 한국에만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를 만들어 판매할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해외에서 한국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은 대부분 이머징마켓 펀드 중 일부분을 한국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해외 금융회사들은 “한국 기업들은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려는 노력이 부족하고 배당에 인색하다”고 지적한다. 그 밖에 현재 1.7∼2.8% 수준인 수수료를 현실화해 자산운용사의 체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업계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다. 펀드 운용과 판매 관리를 제대로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지적이다.손효림 aryssong@donga.com·이원주 기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 등 굵직굵직한 이슈가 글로벌 경기에 영향을 미치면서 내년 투자 환경은 올해와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내년엔 어떤 투자 상품을 선택해야 조금이라도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까. 금융투자업체들이 내년을 대비해 내놓은 투자 상품을 알아봤다.대장주로 수익에 ‘알파’ 더하기 경기 회복과 주가 상승이라는 희망적 전망에 주목한 업체들은 상승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내도록 만든 상품을 들고 나왔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하는 ‘신한BNPP 좋은아침 희망(주식형)’ 펀드는 업종별 대장주나 각 업종에서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우량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다. BNP파리바의 글로벌 리서치 조직을 활용해 전 세계 경제 상황을 분석해 장기 투자에 유리한 종목을 찾아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만든 ‘한국의 힘 증권투자신탁(주식)’은 경기 민감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국내 종목 중에서도 철강, 조선, 화학 등 업황 전망이 좋으면서 현재 저평가된 종목에 주로 투자한다. 펀드 담당자는 “꾸준히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을 발굴해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쓴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중공업·SK하이닉스 등 범 현대그룹 계열사에 투자하는 ‘현대 현대그룹플러스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현대증권 측은 “자동차와 부품주, 전기전자, 중공업부터 유통까지 업종별로 다양한 대형주가 갖춰진 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글로벌 컨슈머펀드’를 판매한다. 나이키, 에스티로더, 구글 등 전 세계에 걸쳐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는 회사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회사 측은 “선진국에 본사를 두고 신흥국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전략을 쓴다”며 “최근 1년 간 수익률이 35.04%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예측 어려운 장세라면 ‘롱숏’ 전략 변동성 장세에 적당한 수익을 내면서도 위험은 피하고 싶은 중위험 중수익 성향 투자자들은 롱숏 펀드에 주목해 보자. SK증권이 판매하는 ‘트러스톤자산운용 다이나믹코리아50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은 자산의 30%를 국내 채권에, 70%를 주식에 투자하는 롱숏 펀드다. 최근 1년 수익률을 11.97% 올렸다. 회사 측은 “주식형 펀드로 분류되기 때문에 매매 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이 판매하는 ‘신영 아이젠 주식혼합’ 펀드는 가치주 펀드에 투자하는 롱숏 펀드다. “증시가 하락할 때도 미끄러지지 말라는 의미로 ‘아이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기발한 투자 전략으로 플러스 알파를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남다른 투자 전략을 세우거나 투자처를 발굴한 상품도 적지 않다. KTB투자증권은 투자 스타일이 다른 여러 명의 유명 펀드매니저들이 자산을 배분받아 운용하는 ‘KTB스타셀렉션 펀드’를 판매한다. 회사 측은 “가치주펀드, 성장주펀드 같은 여러 종류의 펀드를 하나로 모아놓은 효과를 내도록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은 핵심 종목만 선정해 최대 10종목, 한 종목당 10% 안팎의 비율로 집중 투자하는 ‘KB스타포트폴리오 랩’을 판매한다. 회사 측은 “최근 1년 수익률이 9.7% 수준으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보다 8% 가량 높다”며 “지수가 아닌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지수가 하락해도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글로벌 경기에 투자 방식을 조정하는 ‘하이 코리아 적극성장형’을 판매한다. 운용 경험이 많은 임원급 거시 경제 지표를 분석해 시장 변화 상황을 예측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전략과 개별 기업 단위의 분석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회사를 발굴하고 운용에 반영하는 전략을 동시에 활용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미국 셰일가스 산업에 투자하는 합자회사(MLP) 투자 펀드를 다음달부터 판매한다. 셰일가스를 운반하는 송유관이나 저장시설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주로 투자한다. 회사 측은 “주식이나 채권, 원자재 등의 가격 변동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변동성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C’는 저평가된 가치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운용사 측은 “펀드매니저들이 기업을 여러 번 탐방하고 투자할 대상을 선정한다”며 “설정(2006년 4월) 이후 연 평균 19%의 수익을 내는 상품”이라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한 소형 자산운용사가 내놓은 ‘3만불시대 선도주펀드’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6번이나 바뀌었다. 해마다 새로운 펀드매니저가 펀드 운용을 담당한 셈이다. 상당수 자산운용사들의 상황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펀드매니저들이 자주 이직을 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펀드를 맡길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펀드매니저의 평균 근속 연수는 4년 10개월에 불과하다. 이렇다 보니 펀드가 철학을 갖고 제대로 운용되기가 힘들다. 자산운용업계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2011년 초 국내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던 직장인 박모 씨(34)는 펀드에 가입할 때를 생각하면 울화가 치민다. 가입 당시 코스피가 2,100을 넘어 투자를 망설였지만 판매 직원은 “적금과 주식에 돈을 나누어 투자하기 때문에 손실이 날 확률이 매우 작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코스피가 1,600까지 떨어지면서 10% 넘게 손실이 났다. 이달 초 원금이 회복되자 박 씨는 바로 펀드를 환매했다. 박 씨는 “판매 직원이 손실이 날 위험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수익률이 높다는 점만 강조했다”며 “다시는 펀드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씨처럼 한창 노후 대비를 해야 할 30대 초중반인 직장인들은 사회 초년생 시절인 2007∼2008년 펀드에 가입했다가 50% 안팎의 손실을 본 쓰라린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은행 예금이나 국민연금, 퇴직연금 등만으로는 제대로 노후 대비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산운용상품 가입을 꺼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펀드 투자를 했다가 40% 넘는 손실을 본 경험이 있는 회사원 전모 씨(34·여)는 “자산운용상품으로 노후 준비를 했다가 내가 노후자금을 받아야 할 때 금융위기가 터지면 노후 자체가 망가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선뜻 가입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펀드 때문에 속이 쓰린 투자자들이 속출한 것은 은행, 증권사들이 주가가 오를 때 집중적으로 펀드를 판매하는 탓도 크다. 자산운용업계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려면 펀드매니저가 철학을 갖고 장기간 펀드를 운용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행에 따라 그때그때 펀드를 만들어 판매한 뒤에는 ‘나 몰라라’ 하는 관행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김병덕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처럼 펀드매니저의 이직이 잦은 상황에서는 스타 매니저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는 과학적인 운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펀드가 늘 수익을 낼 수는 없겠지만 자산운용 규모가 작고, 역사가 일천한 한국 현실에서 구조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제대로 운용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주가가 떨어질 때가 투자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특정 종목에 편중된 투자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펀드가 손실이 날 경우에도 투자자가 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자산운용보고서를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친절하게 작성할 필요도 있다. 자산운용사들이 펀드 수수료 인하 경쟁에 치중하기보다는 근본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을 개발하는 데 힘써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조성일 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자산운용사들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을 수 있게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유제품 제조업체들에 올해는 악몽 같은 한 해였다. ‘대리점에 밀어내기 영업 파동’ ‘원유 가격 인상 이후 제품가격 동결 압박’ 등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바나나맛 우유’로 대표되는 가공 우유와 아이스크림이 주력 제품인 빙그레에는 특히 어려운 한 해였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도 여름 석 달 중 절반 동안 비가 내려 두 제품의 판매가 신통찮았기 때문이다. 주가도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기만 했다. 하지만 최근 제품 가격 인상을 한 데다 수출 판매망 정비가 끝나면서 빙그레는 새해에 ‘빙그레’ 웃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가격 올리고 수출 안정화 빙그레의 3분기(7∼9월) 매출액은 2536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1.2%나 줄어든 285억 원이었다. 하지만 3분기 ‘바나나맛 우유’나 ‘요플레’ 같은 대표 상품의 국내 판매량은 오히려 5%와 6% 증가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는 3분기 판매관리비용도 작년 동기 대비 6.6% 줄였다”며 “다만 12%가 오른 원유 가격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것과 수출이 지난해보다 24%가량 줄어 타격이 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악재는 이제 대부분 끝났다는 평가가 많다. 빙그레는 10월 들어 바나나맛 우유는 8.3%, 요플레는 8.0% 가격을 올렸다. 아이스크림 가격은 최대 16.7% 비싸졌다. 여름철 날씨 탓에 부진했던 빙과류 매출도 3분기 들어서는 지난해 대비 5.6% 늘었다. 오른 가격은 그대로 실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빙그레뿐만 아니라 다른 유제품 업체도 모두 가격을 올렸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저항 심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인상 효과가 내년 1분기에는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진했던 수출은 판매망 재정비가 끝나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내년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판매망 정비에 나서 브라질 판매가 잠시 중단됐던 아이스크림이 다시 판매될 수 있게 됐다. 중국의 주력 수출품 ‘바나나맛 우유’도 상하이(上海) 편의점 진열대에 오르고 있다. 이승은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두 자녀 출산을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현지에 수출되는 유제품 수요가 올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4분기까지는 조금 더 고생할 수도 다만 주요 수출 국가의 현지 사정이 예상 외로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내수 경기가 예상보다 느리게 회복되고 있다”며 “중국 유제품 시장은 장기적으로 계속 성장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릴 확률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빙그레 제품을 중국에 독점 납품하는 판매상과 얼마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지도 관건이다. 아이스크림 판매 비중이 높은 미국과 브라질에서 혹독한 경쟁을 치러야 하는 점도 부담이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외에서 빙그레의 제품은 아직 한국만큼 확고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며 “경쟁에서 살아남고 현지 환경에 적응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누구나 노후에 대해 고민하지만 누구도 답하기 어려운 시대다. 저성장 저금리 시대가 되면서 부동산, 주식 등 자산가치가 폭락해 직장을 다니면서 쌓아놓은 퇴직금만으로 은퇴 이후 생활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 이를 극복하는 방안의 하나로 동아일보는 금융 선진화를 제안하고자 한다. 한국은 경제 규모에 비해 자산운용업이 걸음마 수준이며, 들쭉날쭉 하는 펀드 운용 수익률 때문에 국민 대부분이 저금리의 원금 보장 상품에 퇴직금을 맡기고 있다. 국민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산운용 시장을 왜 키워야 하고 그 방법은 무엇인지 3회에 걸쳐 짚어본다. 》 대기업에 다니는 김모 부장(55)은 퇴직 이후 생활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세 자녀 가운데 막내가 고등학교 2학년으로 그가 만 60세에 정년퇴직해야 막내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부장은 “내년에 회사를 다닐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데다 자녀 뒷바라지를 하다 보면 노후 대비가 막막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가 지금까지 모은 현금성 자산은 예금과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합해 3억 원. 김 부장은 “은퇴 후 생활비로 매달 400만 원 정도가 필요한데 지금까지 준비한 걸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한국의 50대 가운데 그나마 사정이 낫다. 중소기업에 다니거나 이미 은퇴한 50대들은 당장의 생활비 마련에도 힘이 든다. 가장의 은퇴 후에도 한 가정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려면 젊어서부터 자산을 잘 불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노후 준비의 3대 축인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대기업은 DB, 중소기업은 DC형 유리 퇴직연금은 크게 정해진 금액을 받는 확정급여형(DB형)과 자금을 운용해 얻는 수익률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확정기여형(DC형)으로 나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퇴직연금에 가입한 사람 가운데 70.3%는 DB형, 20.8%는 DC형을 선택했다(나머지는 퇴직자가 가입하는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자). DC형을 선택한 사람들의 상당수는 원금 보장형을 선택해 ‘사실상 DB형’ 비율이 94%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상 ‘DC형은 위험을 지더라도 투자수익률을 높이려는 사람에게 좋고 DB형은 원금 보장을 받으려는 사람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한 가지 변수가 더 있다. 바로 임금 인상률. DC형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도 대기업에 다니면서 직급이 오를수록 연봉이 팍팍 뛰는 경우 DB형이 유리할 수 있다. 반면 임금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DC형이 더 낫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함모 부장(51)은 회사가 2007년 11월 퇴직연금을 도입하자 주식 등에 투자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DC형을 선택했다. 6년이 지난 25일 현재 함 부장의 퇴직연금은 원금 1억4180만 원에 평가금액은 2억2190만 원이다. 연평균 8.4%의 수익률을 낸 결과다. 입사 시 월급 200만 원에, 연평균 임금 인상률이 3.95%(승진에 따른 임금 상승분 포함)인 중소기업 근무자가 30년 뒤 퇴직한다고 가정했을 때 함 부장처럼 DC형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DB형의 퇴직급여는 1억8420만 원이지만 DC형은 연평균 수익률이 4%일 경우 퇴직급여가 1억9189만 원으로, DB형보다 769만 원이 많다. 수익률이 7%로 높아지면 2억9760만 원으로 껑충 뛴다. 반면 입사 시 월급이 300만 원이고 연평균 임금 인상률이 4.98%(승진에 따른 임금 상승분 포함)인 대기업 근로자가 30년 뒤 퇴직한다고 가정해 보자. DB형의 퇴직급여는 3억6840만 원, DC형은 연평균 수익률이 4%일 경우 3억2263만 원으로 DB형보다 4577만 원이나 적다.○ “덩치 키워 자산운용업 성장시켜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9월 현재 대기업 근로자 수는 251만 명, 중소기업은 1253만 명으로 중소기업 근로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DC형이 적합한 사람이 더 많다는 얘기다. 김진웅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은 “임금 상승률을 면밀히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퇴직급여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DC형을 선택하려면 전제조건이 있다. DC형을 선택한 사람들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펀드가 꾸준히 성과를 내야 하는데 현재는 그렇지 않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펀드자산 비율이 2011년 기준으로 20.8%에 그쳐 싱가포르(475%) 홍콩(417%) 호주(124%)에 비해 매우 낮다. 증시 변동 상황에 큰 영향을 받는 펀드 수익률은 운용 규모가 커질수록 변동성을 낮추기 쉽다. 채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자산운용산업의 규모가 커져야 인력에 대한 투자 여력이 확대되고 운용하는 개별 자산들의 위험도 분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GDP에서 금융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낮다. 한국은 7%로, 홍콩(17%) 싱가포르(12%) 호주(11%)에 뒤진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이 비중을 향후 10년 내 10%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은 “저금리 시대에 개인이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으려면 자산운용사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에 투자해 그 과실을 개인과 나눠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자산운용 규모부터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손효림 aryssong@donga.com·이원주 기자}
《 레 미제라블에는 사랑 이전에 생존의 문제가 바탕에 깔려 있다. ‘빵’이 대변하는 생계의 문제이다. 빵의 의미는 사랑만큼이나 중요하다. ―명작의 경제(조원경·책밭·2013년) 》경제연구소나 증권사들이 발표하는 보고서를 볼 때마다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자료를 바탕으로 한 기사는 아무리 쉽게 쓰려고 노력해도 지인들로부터 “경제 기사는 어렵다”는 말을 듣게 된다. 경제 부처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미국 미주개발은행으로 파견 간 저자는 이처럼 어려운 경제를 잘 알려진 문학 작품과 접목해 쉽게 써 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주로 분배와 평등, 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속 제제가 겪은 극심한 가난은 신흥국의 경제 성장과 국제 경쟁을 만든 선진국 위주의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 있다고 주장하거나 ‘상록수’를 통해서는 국가 간의 원조가 정치적 노림수를 배제하고 수혜국의 경제기초체력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식이다. ‘양적 완화 축소’나 ‘미 연방정부 업무정지(셧다운)’가 언급될 정도로 최근에 발간된 책인 만큼 내용들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 상황과 여러 면에서 겹친다. 국제 경제의 쏠림 현상은 아직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으로 취임하지도 않은 재닛 옐런 지명자의 한마디에 신흥국 증시가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는 것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다만 저자가 책을 통해 주장하는 방식이 조금은 투박했다는 생각이 든다. “약육강식의 원리가 만연하고 소통이 부재한 세계 경제에도 이러한 (사랑과 배려의) 원리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라는 직설적 주장이 책 속에 적지 않게 나타난다. 또 하나. 저자가 책을 쓴 의도가 독자들에게 경제를 쉽게 풀어주기 위해서였다면 지나친 복지와 분배가 가지는 역기능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지면은 내어주는 것이 어땠을까 싶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글로벌 경기의 변동성이 커지며 위축된 투자 심리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이 최근 3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 예탁금은 19일 기준 14조968억 원으로 2010년 12월 30일(14조684억 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예탁금은 2011년 8월 10일 최고치(22조6552억 원)를 기록한 뒤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추석 연휴 전까지만 해도 17조∼19조 원대를 오르락내리락했지만 추석 연휴 이후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해 한 달 만인 10월 17일 15조 원대로 4조 원이 넘게 줄었고 이달 7일부터는 14조 원대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피가 2,000을 웃도는데도 예탁금이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 투자자들이 아예 주식시장에서 이탈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증시가 오를 만큼 올랐다고 생각하는 개인이나 기관이 돈을 거둬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 외 개인투자자의 경우 투자를 위해 마련한 자금을 생활비 등으로 쓰기 위해 계좌에서 빼나가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개인은 펀드에서도 손을 떼는 모양새다. 9월 말 기준 전체 펀드자금 178조462억 원 중 개인의 자금 비중은 57.1%(101조6863억 원)다. 개인 자금 비중이 82.4%에 달했던 2008년 9월에 비해 비중도 25.3%포인트 줄고 자금도 85조 원이 넘게 빠져나갔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1000억 원 넘는 주식을 가진 30, 40대 주식 부자가 총 5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업경영평가업체 CEO스코어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으로 1000억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30∼49세 주식 부자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보다 2명 줄어든 52명으로 집계됐다. 1000억 원 이상 주식 보유자는 작년보다 줄었지만 주식만 1조 원 넘게 가진 자산가는 작년보다 한 명 늘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주식가액이 3조5530억 원에 달해 조사 대상 중 가장 많은 주식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도 자산가치가 1300억 원 늘었다. 2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총 2조6070억 원어치 주식을 보유했다. 1조3500억 원어치를 보유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게임업체 넥슨의 지주사인 NXC 김정주 회장(1조3335억 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1조 원대 주식 부자에 들지 못했던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의장은 올해 1조445억 원으로 새로 이름을 올렸다. 주식평가액이 지난해 말 대비 106% 상승했기 때문이다. 주식 부자는 다수가 재벌가 총수의 자녀였다. 그렇다 보니 총수 자녀들은 형제자매가 모두 1000억 원대 이상 주식을 보유한 경우가 많았다. 이건희 회장의 자녀인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모두 5000억 원 넘는 주식을 각각 보유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자녀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의 두 아들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도 모두 1000억 원대 주식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자수성가한 주식 부자는 9명에 불과했다. 김정주 회장과 이해진 의장을 비롯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사장 등이 부모의 후광 없이 주식 부자 자리에 올랐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엔화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원-엔 환율이 5년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춤했던 엔화 약세가 다시 가속화되면서 세계 시장에서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42.3원으로 전날보다 7.99원(0.76%)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신호탄이 됐던 리먼브러더스 파산 직전인 2008년 9월 12일 1032.2원 이후 5년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데도 원-엔 환율이 떨어지는 것은 달러 대비 원화 가치 하락보다 엔화 가치가 더 빠르게 하락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달러당 98엔 수준을 유지했던 엔-달러 환율은 최근 빠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날 오후 4시 15분 현재 달러당 101.87엔까지 올라갔다. 이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 중앙은행 총재가 잇따라 추가 양적완화를 시사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구로다 총재는 22일 “엔화 가치가 과도하게 낮은 수준이 아니다”라고 밝힌 데 이어 이날 한 포럼에 참석해 “경제에 상방 또는 하방 위험이 생기면 통화완화 정책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최근 원-엔 환율 하락세 우려를 나타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원-엔 환율 등) 환율의 급격한 변동을 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원-달러 환율 하락에 이어 엔화 약세까지 가속화되면서 수출 기업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내 수출 주력품인 전자제품, 반도체, 자동차 등은 대부분 일본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품목들이다. 원-엔 환율이 하락하면 해외 시장에서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한국 제품보다 높아져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내 기업들은 올 한 해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으로 이미 상당 규모의 손실을 입은 상황이다. 실제로 25일 재벌닷컴이 공기업과 금융회사를 제외한 자산 상위 10대그룹 소속 83개 상장사의 환차손익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1∼3분기(1∼9월) 누적 연결 기준 순환차손 금액은 총 76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이 회사들이 총 9570억 원 환차익을 거둔 것과 비교하면 작년 대비 1조7170억 원의 손실을 입은 것이다. 그룹별로는 삼성의 손실이 2890억 원으로 가장 컸다. 지난해에도 1323억 원의 환율 손실을 입은 삼성전자는 올해 손해액이 2714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타격이 컸다. LG(2820억 원), SK그룹(2010억 원), 현대차그룹(1650억 원), 현대중공업그룹(420억 원), GS(190억 원) 등도 원화가치 상승으로 줄줄이 손실을 입었다.문병기 weappon@donga.com·이원주 기자}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다시 나오며 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46포인트(1.16%) 떨어진 1,993.78에 장을 마쳤다. 14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외국인투자가가 2377억 원어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기관도 500억 원어치를 내다팔았다. 특히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가 144만 원으로 전날보다 2.04% 떨어졌고, LG화학(2.55%) 현대글로비스(2.55%) SK텔레콤(2.53%)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세종시 수요’를 안고 대규모 주거 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대전 서구 도안동 도안신도시에 양우건설이 ‘내안愛(애) 아파트’를 분양한다. 도안신도시에서 민간 분양을 하는 총 12개 아파트단지 중 마지막 민간 분양 물량이다. 내안애 아파트가 위치한 도안신도시는 정부대전청사와 관저동을 잇는 도안동로, 고속도로 유성나들목과 둔산동을 잇는 계룡로, 도안동과 대전 도심을 잇는 동서대로 등과 인접해 있어 도안신도시 내에서도 교통망이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변에 원신흥초등학교, 봉명초등·중학교, 유성중·고등학교와 KAIST, 충남대, 목원대, 한밭대 등 여러 학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북쪽으로는 대형마트가, 남쪽으로는 건양대병원이 각각 위치해 있다. 아파트 단지는 친환경 생활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해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단열 효과가 높은 유리로 창을 만들어 겨울철 난방비 감소에도 효과를 보도록 했다. 건설 자재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했고 바닥에는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기능성 바닥재를 깔았다. 단지 안에 수변산책로를 마련했고 텃밭도 조성하는 등 단지 조경에도 신경 썼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층 10개동으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기준 70m² 416채, 84m² 84채가 분양된다. 올해 안에 계약되는 물량에 한해 5년간 양도세를 100% 감면받을 수 있다. 본보기집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 615-3에 마련됐다. 1566-2287}

남춘천역과 춘천고속버스터미널에 인접한 강원 춘천시 온의동에 대규모 고층아파트가 들어선다. 롯데건설은 이 지역 온의지구 1블록에 39층 아파트 7개 동으로 이루어진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 993채를 분양한다. 온의동은 각종 대중교통 거점과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춘천의 신흥 주거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남춘천역과 춘천고속터미널은 걸어서 15분 안팎이면 갈 수 있다. 아파트 용지 바로 맞은편에는 롯데마트가, 1km 반경 안에는 이마트가 들어서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춘천초등학교와 춘천중학교도 위치해 있다. 아파트 용지는 공지천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지역에서 가깝다. 회사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춘천뿐 아니라 강원도 전체에서 가장 층수가 높은 아파트”라며 “고층 아파트에서 북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이 확보되기 때문에 전망 좋은 집을 찾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84m²(496채), 99m²(354채), 125m²(105채), 154m²(38채) 등 총 4종류로 지어졌다. 거실에서 두 방향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도록 창이 났다. 기온이 낮은 춘천의 기후를 고려해 일반 아파트에 많이 쓰이는 18∼22mm 두께의 유리 대신 단열 효과가 좋은 24mm 두께의 유리를 사용했다. 온의동 인근 지역은 향후 춘천의 관광 명소로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의동 인근 129만 m² 규모의 땅에 장난감 ‘레고’로 꾸며지는 테마파크 ‘레고랜드’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테마파크 주변으로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도 들어서고 상가 등 쇼핑시설도 함께 지어질 예정이다. 2016년 완공되면 매년 22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단지에서 5분 거리에 있는 KBS춘천방송총국∼남춘천역 사이의 땅도 산림청이 주관하는 ‘힐링숲’ 사업지로 선정돼 휴식공간으로 단장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m²당 760만 원 선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조건에 발코니 확장비 지원, 준공 후 50% 이자 지원,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 분양가는 3.3m²당 700만 원 초반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의동 575에 본보기집이 있다. 033-242-9989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정부가 내년 상반기 중 지식산업센터(전 아파트형 공장)의 임대 제한 규제를 풀기로 하면서 최근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들어선 ‘강서한강자이타워’는 이 같은 규제 철폐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건물로 주목받고 있다. 건물이 들어선 마곡지구 인근의 지식산업센터는 보통 4억8000만∼5억1000만 원(141m²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임대가 가능해지면 강서자이의 임대 가격은 보증금 3000만 원, 월 28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 측은 분양 가격을 주변 지식산업센터 평균 가격(3.3m² 당 약 800만∼900만 원)보다 낮은 600만 원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마곡지구의 지식산업센터는 중소기업들이 선호하는 사무실 입지”라며 “사무실을 분양받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과 안정적인 월수입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맞아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건물이 위치한 장소가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에서 500∼600m 거리인 ‘이중 역세권’에 속해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쉽다. 건물 주변으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도 인접해 있어 자동차로 방문하기도 어렵지 않다. 건물에 포함된 편의시설도 ‘공장’이 아닌 고급 오피스 느낌이 나도록 신경 썼다. 방문객이 차에서 내리는 건물 입구의 ‘드롭존(Drop zone)’은 호텔 입구처럼 고급스럽게 디자인했고 꼭대기에는 옥상공원을 조성했다. 회사 측은 “첨단 물류 하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차 공간도 여유 있게 준비하는 등 입주 기업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02-3665-0500}

SK텔레콤은 지난달 10년 이상 장기 가입 고객을 초청해 ‘골프와 라이프’를 주제로 문화행사를 열었다. ‘VIP 위크’로 이름 붙인 이 행사는 앞으로 매년 가을에 열릴 예정이다. 이미 레드오션이 돼 버린 휴대전화 시장에서 장기 고객이 이탈하는 것을 막는 것이 이익 창출의 출발점이라는 SK텔레콤의 영업전략이 반영된 행사다.○ 우량고객 지켜 이익 상승 SK텔레콤의 가입자 해지율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2009년 2분기(4∼6월) 3.2%였던 해지율은 올해 9월에는 1.9%까지 낮아졌다. SK텔레콤 측은 “기존 고객이 단말기를 변경할 때 할인 혜택을 주는 것 등 경쟁 패러다임을 ‘남의 가입자 빼앗아오기’에서 ‘우리 가입자 지키기’로 변경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집토끼 지키기’ 전략은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함께 가져왔다. 올해 SK텔레콤의 마케팅 비용은 9070억 원(1분기)에서 8270억 원(3분기)으로 줄어들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특히 단말기 보조금 부분에서 비용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가입자 한 명당 평균 매출액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가입자 가운데 아직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고 3세대(3G)를 사용하는 가입자가 많기 때문이다. 전민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입자 가운데 LTE 사용자 비율이 올해 말 49.6%에서 내년 말에는 61.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G보다 요금이 비싼 LTE 서비스의 특성상 고객당 매출액도 올해보다 3%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텔레콤 측은 광대역 LTE와 LTE-A 등 초고속 LTE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데도 경쟁사보다 강점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동안 대규모 설비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SK텔레콤의 실적을 높여줄 수 있는 요소로 지목된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까지는 5세대(5G) 서비스가 시작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대규모 설비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며 “LTE 설비 관련 투자는 계속되겠지만 SK텔레콤은 가입자가 경쟁사보다 많아 투자 효용성도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 외에도 SK텔레콤은 헬스케어 서비스, 유무선 인터넷TV(IPTV) 서비스 등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어 앞으로 비통신 사업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회사 실적을 추가로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조정 가능성도 있어 전문가들은 향후 SK텔레콤의 실적을 크게 해칠 만한 대형 악재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기적인 비용 증가나 주가 하락 등의 우려는 남아 있다. 지난달 25일 SK텔레콤 주가는 1년 새 최고가(23만6500원)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날 21만7000원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와 KT의 주가도 함께 하락하는 등 통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이 통신 관련주를 순매도했기 때문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통신 관련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외국인들이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주식을 팔아 단기적 조정 국면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고객 유지 전략으로 기기 변경에도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4분기 마케팅 비용이 소폭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금융투자協, 21일 창립 60주년 심포지엄한국금융투자협회는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자본시장 60년, 향후 10년’을 주제로 창립 60주년 심포지엄을 연다. 오전에는 금융투자시장의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대담이, 오후에는 패널 토론이 각각 진행된다. 홈페이지(www.kofia.or.kr)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투 퇴직연금 전용 스마트폰 앱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efriend smart 퇴직연금’을 새로 내놨다.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상품 매매 등 운용을 지시하거나 수익률 등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 외에도 은퇴까지 남은 기간과 소득 성향 등을 고려해 자산 배분안을 짜 주는 기능이 포함됐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동부그룹이 동부하이텍 매각을 포함한 3조 원 규모의 자구 계획을 내놓자 주식시장에서 동부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폭등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그룹 관련주는 줄줄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동부하이텍은 전 거래일보다 820원(14.91%) 상승한 632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동부제철도 390원(15%) 오른 2990원에 마감했다. 동부건설 역시 지난주 금요일보다 가격이 455원(14.89%) 오른 3510원, 동부CNI는 600원(14.98%) 오른 4605원을 기록했다. 상한가를 나타내지 못한 종목들도 가격 상승폭이 상당했다. 동부증권은 이날 6.82%(230원) 상승한 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 상장된 동부로봇 역시 10.36%(370원) 오르며 3940원을 나타냈다. 동부화재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41%) 올라 5만300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동부그룹주의 가격 상승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그동안 동부그룹의 위기설이 지나치게 과장된 측면이 있는 데다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만큼 위험 요소가 크지 않다”며 “이번에 발표한 자구책도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므로 그동안 떨어진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반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주가는 구조조정안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진해운은 오늘 하루만 14.16%(990원) 떨어지며 6000원으로 장을 마감해 하한가를 겨우 모면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30대 그룹의 총수 일가나 대주주 가운데 평균 연봉이 5억 원을 넘는 회사의 등기이사가 6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연봉이 5억 원을 넘는 사람은 금융위원회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정확한 연봉 액수를 공시해야 한다. 18일 기업경영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30대 그룹 중 등기임원 평균 연봉이 5억 원을 넘는 곳은 117곳이었다. 이 중 대주주가 등기이사로 등재된 기업은 67곳이며, 이 같은 등기이사 인원은 60명으로 조사됐다. 총수 일가나 대주주가 등기이사로 상대적으로 많이 등재된 그룹은 현대차, SK, 롯데, GS, LS 등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과 아들 정의선 부회장, 조카 정일선 사장, 사위 정태영·신성재 사장 등이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SK도 최태원 회장(하이닉스·이노베이션)을 비롯해 동생 최재원 부회장(네트웍스·이엔에스), 사촌 최장원 부회장(케미칼·가스), 최신원 회장(SKC) 등이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신격호 총괄회장(쇼핑·제과·호텔롯데), 차남 신동빈 회장(쇼핑·제과·케미칼), 장남 신동주 부회장(호텔롯데), 장녀 신영자 사장(쇼핑·호텔롯데) 등이 등기이사로 재직 중이다. 반면 삼성, 신세계 등 소위 ‘범삼성’ 그룹은 총수 일가나 대주주가 등기이사로 등재된 경우가 적었다. 삼성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유일하게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 다른 일가는 모두 연봉 공개 의무가 없는 비등기 임원이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KB금융의 3분기(7∼9월)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당기순이익 4629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보다 183% 많은 이익을 남긴 것. 덕분에 최근 1년간 종가 기준 4만 원을 단 한 번도 넘지 못했던 KB금융의 주가는 지난달 18일 4만3950원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내년 경기 회복세와 함께 금융주의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고난의 행군’을 이어갔던 금융주들의 실적도 개선될 여지가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정적 관리로 깜짝 실적 KB금융의 3분기 결산 내용을 살펴보면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순이자마진’은 2분기보다도 4.4% 감소했다. 그런데도 순이익이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판매·관리 비용이 2분기 대비 5.7% 줄어든 영향이 크다. 이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비용 관리 능력이 KB금융의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좋은 실적을 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에만 ‘이벤트’ 성격으로 발생한 수익도 적지 않았다. KB금융은 3분기에 현대상선 주식 463억 원어치를 포함한 총 600억 원어치 유가증권을 매각했다. 원화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SPP조선, 삼진조선 등과 맺었던 선물환 계약에서 차익금 610억 원이 들어온 것도 실적을 끌어올리는 원인이 됐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 중 하나가 일회성 비용만 3000억 원 가까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위험성이 해소되고 오히려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면서 실적 개선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오는 증권사를 인수할 만한 자금력이 경쟁사보다 강하다는 점도 KB금융의 강점으로 꼽힌다. 비은행 금융사를 인수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금융업계에서 ‘M&A 이슈 메이커’로서 주가 프리미엄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ING생명 인수를 추진하던 당시 이사회가 보수적으로 대응했던 점을 떠올려 보면 다른 M&A 이슈도 주주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줄어든 순이자마진 “우려스러워” 순이자마진이 2분기보다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는 시각이 있다. 3분기 KB금융의 대출 규모가 1.3%(원화 대출 기준) 늘었는데도 마진은 오히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 대출 성장률을 회복하기 위해 마진율을 낮추면서 저금리 대출 규모를 늘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동안 순이자마진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정책금리를 인하할 경우 은행의 이자율도 함께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KB금융의 실적은 순이자마진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대출 금리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예금 금리 조정, 고금리 부채 상환 등 비용 축소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컨설팅·회계감사 전문 기업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15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북한 어린이의 영양실조 치료, 교육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5000만 원의 기부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이 회사는 북한 어린이 돕기를 위해 앞으로 매년 일정 금액을 유니세프에 후원할 예정이다. 이재술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대표(사진 오른쪽)는 협약식에서 “후원금 지원 외에도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빅데이터 사업 담당 ‘KPMG캐피탈’ 설립삼정KPMG는 글로벌 회계·컨설팅그룹인 KPMG인터내셔널이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인 KPMG캐피탈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KPMG캐피탈은 빅데이터 기반기술을 가진 업체와 협력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업에 필요한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정KPMG는 국내 빅데이터 컨설팅 시장이 2018년까지 연평균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현섭 삼정KPMG 전무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의 정확성을 높이고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며 “KPMG캐피탈과 협력해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대투, 18일부터 ‘해외 선물 실전투자대회’하나대투증권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해외 선물 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선물 실전투자대회’를 연다. 전체 기간에 누적수익률이 가장 높은 사람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상금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 외에도 매주 높은 주간 수익률을 낸 상위 5명을 선정해 20만 원씩 상금을 준다. ■ 신한금융투자 ‘교육기부 MOU’ 체결신한금융투자는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기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따뜻한 금융캠프’를 발전시켜 금융 분야의 직업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권 취업 지도를 할 수 있도록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어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박2일 금융교육 캠프’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