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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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4-14~2026-05-14
정치일반39%
사회일반25%
국제일반20%
경제일반7%
문화 일반5%
선거1%
대통령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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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0%
  • 한미 외교장관 첫 회담…“北비핵화 의지 재확인”

    한미 외교장관이 31일(현지 시간)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만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지속 추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국무부는 회담 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국제 제재의 완전한 이행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재확인했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이어 “양측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국제사회 안전과 번영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했다”면서 “지역 안보 위협에 대한 억제력과 회복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도 논의했다”고 말했다.국무부는 “양측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70년 이상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 축으로 기능해 온 한미동맹의 흔들림 없는 굳건함을 강조했다”면서 “강력한 연합방어태세와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력의 지속적인 제공을 포함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한미 공동 번영을 진전하기 위한 노력, 특히 공급망 강화와 핵심 및 신흥기술 분야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노력을 논의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완전하고 포괄적인 무역 합의 발표와 이재명 대통령의 다가오는 워싱턴 방문을 환영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한미 간 무역 합의를 발표하며 2주 이내에 백악관에서 이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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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거녀 살해 中국적 60대男 체포…5일전 “남편이 괴롭혀” 신고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동거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중국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31일 구로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A 씨는 이날 오전 3시 17분경 마사지 업소를 개조해 만든 가리봉동 주거지에서 함께 살던 5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살려달라”는 B 씨의 목소리를 들은 관리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한국으로 귀화한 B 씨는 A 씨의 범행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A 씨는 “이별을 통보하니 B 씨가 흉기를 가져와서 먼저 나를 공격하려고 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B 씨는 A 씨와 관련해 두 차례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023년 6월 A 씨는 B 씨를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이달 26일에는 B 씨로부터 “누군가 나를 괴롭힌다”는 취지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가 연락이 두절됐다. 이튿날 B 씨가 경찰에 “남편하고 말다툼했는데 잘 해소됐다”고 말해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 진술과 신고 이력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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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참사 감리단장, 극단선택 시도 후 치료 중 사망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당시 미호강 임시 제방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미호천교 확장공사 감리단장이 31일 숨졌다.교정 당국 등에 따르면 전 감리단장 A 씨(67)는 지난 22일 오후 청주교도소에서 극단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다가 이날 끝내 숨졌다. 앞서 같은 방을 쓰던 수용자가 쓰러진 A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미호천교 확장공사 과정에서 당국의 허가 없이 기존 제방을 허물고, 임시 제방을 부실하게 시공 및 관리·감독해 다수의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지난 4월 징역 4년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었다. 사고 당시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인해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승객 등 14명이 숨졌다.경찰과 교정 당국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관리·감독의 문제점이 없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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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상병 특검, ‘VIP 격노’ 5명 조사 마쳐…이시원 폰 포렌식 진행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및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채 상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임기훈 전 대통령국방비서관을 조사하면서 ‘VIP 격노설’이 불거졌던 국가안보실 회의에 참석했던 관계자 5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31일 정민영 특검보는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25일 임 전 비서관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로써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했던 국가안보실 관계자 5명에 대한 조사를 모두 진행했다”고 밝혔다.정 특검보는 “앞으로 특검은 당시 회의 전후 상황, 즉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를 일으키게 한 구명로비 의혹과 수사 결과에 대한 재검토 관련 외압 의혹 등에 대해 면밀히 더 조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특검은 당시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고 격노하며 외압을 행사했다는 이른바 ‘VIP 격노설’을 수사 중이다.임 전 비서관은 25일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회의 중간에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해 ‘이렇게 하면 누가 사단장을 맡으려 하겠냐. 그동안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 왜 업무를 이렇게 처리했느냐’고 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임 전 비서관에게 채 상병 수사에 개입하는 위법한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정 특검보는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소환에 대해선 “아직은 정해진 일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구속 상태라 어떻게 할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특검은 이날 이시원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정 특검보는 “이 전 비서관은 해병대 수사단 채 상병 사건 기록을 경찰에 이첩했던 2023년 8월 2일부터 국방부 주요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은 당사자”라며 “대통령실 개입 여부에 대해 여러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이어 “특검은 이 전 비서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압수한 바 있다”며 “이전 비서관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고 얼굴 인식 해제에도 협조하기로 해서 포렌식 참관 절차 일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 전 비서관은 윤 전 대통령 격노 이후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채 상병 순직 사건을 군 검찰단이 회수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에 따르면 이 전 비서관은 사건이 회수된 2023년 8월 2일 이후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한 달 동안 26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날 오후 ‘VIP 격노설’을 폭로했던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대령)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정 특검보는 “여러 군 관계자의 참고인 조사를 통해 사건 관련 진술을 확보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박 대령의 입장을 재차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박 대령이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를 작성한 군 검사를 형사고소하기도 해서 고소인으로서의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정 특검보는 김건희 여사가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주요 관계자 중 한 명과 통화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통화가 있었다는 내용 외에 저희가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이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김 여사 등 사건 관계인의 비화폰 통화 내역 확보와 관련해선 “계속 (기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여 명에 대해 통신 내역이 다 확인될지 아닐지 지금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실물 폰을 압수하는 게 아니라 비화폰으로 주고받은 통신 내역이 서버에 보관돼 있어서 그걸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저희가 애초에 확인한 통화 내역 등은 개인 휴대전화 위주 통화 내역이라 중간에 비화폰을 이용해서 연락을 주고받은 내역이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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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주민, ‘직장내 괴롭힘’에 탈북…李정부 첫 도보 귀순

    지난 3일 중서부 전선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북한 남성이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재명 정부 들어 첫 도보 귀순 사례다.30일 채널A에 따르면 정보당국의 합동신문 결과 해당 남성이 우리 정부에 명확한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 소식통은 “이 남성이 직장에서 계속된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탈북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3∼4시경 MDL 인근 하천을 넘어오는 북한 남성이 우리 군의 열상감시장비(TOD)에 포착됐다. 이 남성은 1m 수심의 얕은 하천에서 몸을 최대한 낮춘 채 좌우를 살피며 남쪽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합참 관계자는 “때로는 수풀 지역에 몸이 가려 이동하는 모습이 안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군은 당일 야간에 무장 병력으로 이뤄진 작전팀을 투입해 유도 작전을 개시했다. 작전팀이 100m 거리까지 접근하자 북한 남성은 “누구냐”고 물었고, 작전팀장(중사)은 “우리는 대한민국 국군이다. 안전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한 뒤 그를 데리고 DMZ를 빠져나왔다고 한다. 자신을 민간인이라고 밝힌 이 남성은 당시 비무장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남성은 임진강 강물을 따라 사흘 동안 떠내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 기간 북한에서 챙겨온 술과 돼지비계만으로 버텼다고 한다.당국 소식통은 “일반적으로는 생존이 어려운 방식이지만 운 좋게 성공한 사례”라고 했다.북한 주민이 MDL을 거쳐 육상으로 남하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북한군 1명이 동부전선의 동해선 개활지를 따라 MDL을 넘어와 귀순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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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관세 15% 합의…李대통령-트럼프, 2주내 백악관서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90조 원)를 투자하는 조건 등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한국 무역 협상 대표단과 회담한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이 한국과 완전하고 포괄적인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이어 이번 합의 내용에 대해 “미국이 소유·통제하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택한 투자처에 한국이 35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한국은 1000억 달러(약 140조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나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고, 투자 목적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이 금액은 향후 2주 내에 이재명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할 때 발표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적일 것”이라며 “자동차, 트럭, 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을 수용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은 관세를 부과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 대표단은 대미 관세 협상의 ‘데드라인(마감 시한)’인 8월 1일 전까지 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그간 미국 측과 협상해 왔다.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합의로 상호관세율은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졌다”고 확인하며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부과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다른 나라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농산물 시장 개방과 관련해선 “미국과 협의 과정에서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강한 요구가 있던 것은 사실”이라며 “식량 안보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김 실장은 3500억 달러 규모 펀드에 대해선 “한미 조선협력 펀드 1500억 달러는 선박 건조, MRO(유지·보수·정비), 조선 기자재 등을 포괄한다”며 “조선 분야 외에도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우리 기업이 경쟁력 있는 분야의 대미 투자 펀드 2000억 달러를 조성하기로 했다. 우리 기업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앞서 한국과 무역 구조가 유사한 일본은 5500억 달러(약 760조 원) 대미 투자에 합의하고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췄다. 이와 관련해 김 실장은 “미국 상호관세 조치가 미국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일본과 우리의 펀드 규모를 경제 규모로 단순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우리 기업이 주도하는 조선펀드 1500억 달러를 제외하면 우리 펀드 규모는 2000억 달러로 일본의 36%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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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관세협상단 백악관 도착…곧 트럼프 만난다

    대통령실은 31일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협상 대표단과 만난다”며 “면담 결과에 따라 긴급 브리핑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오늘 오후에 한국 무역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대한 관세율은 현재 25%이지만, 그들은 이를 낮출 제안을 가지고 있다”며 “그 제안이 무엇인지 듣는 것은 내게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한국 대표단은 현지 시간으로 30일 오후 4시 30분경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백악관에 도착했다.당초 구 부총리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 및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2 통상협의’를 진행할 계획이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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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캄차카반도 강진 후 클류쳅스코이 화산 분화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서 30일(현지 시간)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이 지역 활화산이 분화하기 시작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화산지진연구소의 캄차카 화산 폭발 대응팀(KVERT)은 텔레그램을 통해 캄차카반도의 클류쳅스코이 화산이 분화해 서쪽 경사면을 따라 용암이 흘러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화산 상공에서는 강한 발광 현상이 관측됐으며 폭발음도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KVERT는 “현재 이 화산의 화산재 구름은 화산에서 동쪽으로 약 58㎞까지 퍼졌으며, 정상에서는 폭발성 분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해발 8㎞ 높이까지 화산재 배출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어 저공비행 항공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캄차카반도 우스트캄차츠키 지역에 있는 클류쳅스코이 화산은 유라시아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으로, 해발 4850m에 달한다. 가장 최근 분화는 지난 4월에 발생한 바 있다.일본 도쿄의 화산재 경보 센터(VAAC)도 이날 클류쳅스코이 화산 활동을 경고했다. 히마와리 9호의 위성 데이터에 따르면 화산재는 바람을 타고 약 6㎞ 상공에 도달했으며 풍속 16노트(약 시속 30㎞)로 동쪽으로 이동 중이다.이번 지진의 진앙은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동남쪽으로 110㎞ 떨어졌고, 진원의 깊이는 20㎞다. 러시아 당국은 극동 지역에서 1952년 이후 73년 만에 발생한 가장 큰 지진이라고 밝혔다.캄차카반도는 지구상에서 화산 및 지진 활동이 잦아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있다. 반도 전체에만 160여 개의 화산이 있고, 그 중 약 29개 이상이 활화산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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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서 前연인 살해 20대男 체포…검거직전 음독 시도

    대전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도주한 지 24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서부경찰서는 30일 낮 12시경 차를 타고 도주 중이던 20대 남성 A 씨를 대전 중구 산성동 한 지하차도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체포 직전 차량에서 음독을 시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A 씨는 전날 낮 12시경 대전 서구 괴정동 한 빌라 인근 도로에서 전 연인인 3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A 씨의 휴대전화 등을 근거로 A·B 씨가 헤어진 연인 사이임을 확인했다. 또한 A 씨가 대전 권역을 벗어나진 않은 것으로 보고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과거 4차례에 걸쳐 경찰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1일에는 식당에서 재물을 손괴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튿날인 2일에는 B 씨가 A 씨로부터 오토바이를 돌려받지 못했다며 신고했다. 당시 A 씨는 상담 조치를 받았다.A 씨는 B 씨와 함께 살 때 주거 침입으로 신고당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은 불입건 처리됐다.올해 6월 27일에는 A 씨가 B 씨와의 시비 끝에 폭행을 저지른 뒤 출동한 경찰관을 협박하고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B 씨는 A 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 씨에게 스마트워치 등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를 권유했으나 B 씨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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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한국서 기업하다간 감옥…배임죄 남용에 기업활동 위축”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배임죄가 남용되며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점에 대해 제도적 개선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과도한 경제 형벌로 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 내 ‘경제형벌 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곧바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차 비상경제점검 TF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한국에서 기업 경영 활동을 하다가 잘못되면 감옥에 가는 수가 있다면서 국내 투자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번 정기 국회부터 (경제형벌 합리화 TF 관련) 본격적인 정비를 해서 ‘1년 내 30% 정비’와 같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겠다”고 했다.아울러 “신뢰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경제적·재정적 제재 외에 추가로 형사 제재까지 가하는 것이 국제적 표준에 맞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기업이 주주와 소비자, 그리고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전환하되 또 한편으로는 기업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기업을 겨냥한 불필요한 규제 완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행정 편의적이거나 꼭 필요하지 않은 과거형 규제들은 최대한 해소 또는 폐지할 수 있게 하겠다”며 “규제 합리화를 통해 기업들이 창의적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획기적인 규제 혁신을 포함한 산업별 발전 방안도 조속히 만들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가 창출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주권정부는 성장의 동력을 만들기 위해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실용적인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100조 원 이상 규모의 국민 펀드 조성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향후 20년을 이끌 미래 전략 산업에 투자하겠다”고 했다.동시에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성장의 기회와 모멘텀을 발굴해 내고, 그 영역에서는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나누는 공정한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양극화를 완화해야 하겠다”며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문제도 해결하고, 대·중소 기업 또는 원하청 기업 간의 상생 협력과 같은 과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아울러 ‘불균형 성장 전략’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성장 전략을 근본에서부터 생각해 봐야 할 게 하나 있다”며 “불균형 성장 전략을 취해 경제·산업이 전 세계가 놀랄 정도로 신속하게 (성장을) 이룬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는 그 폐해가 지속적 성장을 저해하는 상태까지 와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지역 균형 발전이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생존 전략이 됐다”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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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韓과 관세 협상 내일 끝나나’ 질문에 “내일 안 끝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관세 협상이 길어질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내놓았다.29일(현지 시간)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코틀랜드 순방을 마치고 워싱턴DC로 돌아와 백악관으로 들어가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의 관세 협상을 내일 끝낼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이때 여러 기자의 질문이 뒤섞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질문 전체를 듣지 못해 “내일 무엇을 끝낸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해당 기자는 “관세”라고 언급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다. 내일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우리 국가는 매우 부유해지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바라던바”라며 “우리는 부유한 미국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많은 돈을 벌고 있으며 매우 강하고 부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관세 협상 전체에 대한 것인지, 아니면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한국을 겨냥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상호관세 발효 시한인 내달 1일을 이틀 앞두고 한국 당국자들은 워싱턴DC로 향해 막판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2시간가량 통상협의를 했으며, 내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회동한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최선의, 최종적인 무역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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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이재용 회장과 화상통화…삼성과 일하는건 영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화상 통화를 하며 파트너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29일(현지 시간) 머스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나는 삼성 회장 및 고위 경영진과 화상 통화를 통해 실제 파트너십이 어떤 모습일지 논의했다”며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앞서 한 엑스 이용자는 머스크가 올린 ‘삼성은 테슬라가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합의했다’는 글을 공유하며 “삼성은 그들이 어디에 사인했는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향후 반도체 생산 계획을 모르는 상태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머스크는 “그들은 안다”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과의 화상 통화를 언급했다.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와 22조7648억 원(약 165억4400만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머스크는 지난 27일 엑스를 통해 “165억 달러는 단지 최소액”이라며 “실제 생산량은 몇 배 더 높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에 투자액 370억 달러(약 51조5000억 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머스크는 “삼성의 대형 텍사스 반도체 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인 ‘AI6’ 칩 제조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이번 발주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행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AI6 반도체는 향후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차량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머스크는 이날 또 다른 엑스 이용자가 “삼성전자는 칩 제조 기술에서 (대만의) TSMC보다 뒤처져 있다”고 올린 글에는 “TSMC와 삼성 둘 다 훌륭한 회사다.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영광”이라며 삼성전자를 옹호하는 답글을 남겼다.이재용 회장은 미국과의 상호관세 막판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회장이 대미 반도체 투자 확대 및 AI 반도체 기술 협력 등을 한국 정부의 협상 카드로 제안할 가능성도 나온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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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매우 잘 됐다…시진핑과 연내 만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 시간) 미국과 중국의 제3차 고위급 무역 협상과 관련해 “좋은 만남이었다”고 평가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코틀랜드에서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금 스콧 베선트(재무부 장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중국과의 회의가 매우 잘 됐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이어 “그(베선트 장관)는 협상에 대해 좋은 느낌을 받았다”며 “나는 내일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중국과의 합의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안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베선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 측 허리펑(何立峰) 국무원 부총리 등과 지난 28, 29일 양일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무역 협상을 가지고 다음 달 12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인하 조치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리청강(李成鋼) 중국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은 이날 협상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솔직하고 심도 있는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며 “미·중 합의에 따라 양측은 미국이 일시 중단한 24%의 상호관세 부과 중지와 중국의 대응 조치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베선트 장관은 관세 휴전을 90일간 연장하는 방안이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 협상단이 90일 안에 추가 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안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대중(對中) 상호관세는 지난 4월 2일 책정한 수준인 34%로 되돌아가거나 별도로 책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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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윤철·김정관·여한구, 美상무장관과 2시간 통상협의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현지 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만나 2시간 동안 통상협의를 했다.기획재정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구 부총리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러트닉 장관과 이날 오후 3시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통상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구 부총리는 오는 31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통상협의에 나선다. 이날 러트닉 장관과의 회동은 ‘최종 담판’을 앞두고 양국 간 협상안을 조율하는 성격의 자리로 풀이된다.구 부총리는 전날 인천공항에서 방미길에 오르며 “국익 중심으로 한미 간 상생할 수 있는 협상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의 프로그램(협상안)을 잘 설명하고 조선업 등 한미 간 중장기적 협력 분야도 잘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은 상호관세 발효 시점인 다음 달 1일까지 통상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국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은 미국과의 합의를 통해 유럽연합(EU)과 일본 수준인 15% 이하로 관세율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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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상무 “韓, 최선의 최종적인 무역 협상안 가져오라”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와 관련해 한국에 최종적인 협상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최선의, 최종적인 무역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러트닉 장관은 또한 한국 정부 측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최종 무역 협상안을 제시해야 할 때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 주요 파트너들과 수많은 무역 합의를 체결한 상황에서 왜 한국과 새로운 합의가 필요한지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날 러트닉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한 일본을 부러워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크게 웃으며 “한국인들은 스코틀랜드까지 날아왔다. 그들은 정말 정말 (무역) 협상을 타결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그는 당시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스코틀랜드에서 만났다고 확인했다.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 24~25일 미국에서 러트닉 장관과 두 차례 회동했다. 이후 두 사람은 러트닉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 수행 차 방문한 스코틀랜드로 향해 협상을 이어갔다.WSJ은 “트럼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움직임은 8월 1일 상호관세 부과 전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려는 한국 측의 절박함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 워싱턴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오는 31일 만나 막판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전날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프로그램(협상안)을 잘 설명하고 조선업 등 한미 간 중장기적 협력 분야도 잘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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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냐냐냐” 경찰이 참고인 조사 시민에 20차례 장난전화

    현직 경찰관이 참고인 조사를 받은 시민에게 수십 차례 장난 전화를 걸어 감찰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29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지구대 소속 A 경위를 대기 발령 조치하고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A 경위는 지난 16일 오전 6~7시에 지구대 업무 전화를 이용해 시민 B 씨에게 장난 전화를 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냐냐냐냐 냐냥” 등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를 낸 뒤 전화를 끊는 행위를 20여 차례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B 씨는 사건 전날인 15일 참고인 조사를 위해 해당 지구대를 찾은 바 있다. B 씨는 장난 전화 발신지가 지구대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접수했다.경찰 관계자는 “A 경위의 행위가 대민 업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대기 발령했다”고 설명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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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말 논란’ 최동석, 국무회의서 “요새 유명해져 대단히 죄송”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자신의 과거 막말 논란과 관련해 “요새 유명해지고 있어서 대단히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최 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발언권을 자청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산업재해 예방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 이날 국무회의와 관련해 “마이크로한 제재·규정을 만들어 산재를 예방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방식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도 “그것으로 충분하진 않다는 생각을 늘 한다”고 밝혔다.이어 “‘인간의 존엄성은 건드릴 수 없다’는 철학적 배경 없이 이 규정만 가지고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충분히 이해하겠다”며 “결론만, 요지만 말하라”고 지시했다.이에 최 처장은 “정신과 육체를 건드릴 수 없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행정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고, 실제로 우리 학교 교육도 그런 식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서로 서열화하고, 계급화하고, 차별화하고, 경쟁시키는 사회 속에서 이런 규정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앞서 최 처장은 이 대통령에 대해 “하늘이 낸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일부 여권 인사들에겐 막말한 과거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그는 지난해 자신의 소셜미디어 방송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건배하는 사진을 올리고 “무능한 사람은 무능한 사람끼리 논다”고 주장했다. 또 문 전 대통령, 조 전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임종석·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다섯 명을 거론하며 “국가적 재앙을 만든 자들”이라고도 했다.아울러 최 처장은 측정 도구를 만들어 주요 정치인을 평가한 뒤 ‘이재명 추미애 송영길 김용민’은 ‘한국 문명을 발전시킨 사람들’로, ‘조국 한동훈 문재인 윤석열’은 ‘한국 문명을 퇴보시킨 사람들’로 분류하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은 최 처장 막말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우려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지난 27일 기자들과 만나 “최 처장에 대해 개개인 의원께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당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최 처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8일 비대위 회의에서 “초대형 막말 유튜버에게 공직사회 인사 혁신을 맡기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이 대통령이 최동석 한 사람을 지키려고 본인이 속한 당 사람들 전부를 바보로 만들지 말고 결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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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한미훈련 조정’에…국방부 “양국 합의 진행, 변동사항 없어”

    국방부는 29일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지 자유의 방패·UFS)의 일정 조정 여부에 대해 “한미 연합연습은 한미가 합의한 절차에 따라 상호 협의 하에 진행된 사안으로, 현재까지 변경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한 직후 이재명 대통령에게 UFS 일정 연기나 축소를 건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는데, 국방부에서 계획 변동이 없다고 일축한 것이다.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동맹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한미 연합연습을 연례적으로 실시해 왔다”고 강조했다.이 부대변인은 ‘훈련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그사이에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상황을 가정해 말씀드리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훈련 축소 지시가 내려온다면 현실적으로 미군과 조정이 가능한가’라는 물음에는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군 측과 관련 논의를 했는지 묻는 말엔 “한번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전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조정을 이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라며 “8월 한미 군사합동훈련이 김 부부장의 담화에도 적시돼 있는데 그게 (이재명 정부 대북 정책의) 가늠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같은 날 담화에서 “우리의 남쪽 국경 너머에서는 침략적 성격의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의 연속적인 강행으로 초연이 걷힐 날이 없을 것”이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다시금 명백히 밝힌다”고 주장한 바 있다.대통령실은 정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통일부 장관뿐만 아니라 국방부 장관 등 관련 부처 의견을 들어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한편 국방부는 정부가 이달 개최를 목표로 추진하던 한미 대북 확장억제(핵우산)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5차 회의가 연기됐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NCG 회의가 언제 하기로 정해졌다가 지연됐다는 것에 대해 정확하게 말씀드릴 것은 없다”며 “한미는 회의를 적절한 시기에 개최하기 위해 원만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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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김건희특검 불출석…특검 “내일 오전 10시 재소환”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첫 소환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요구를 통보받았으나 불출석했다.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3월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 선거구에 공천돼 당선되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이 별다른 설명 없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이에 내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수사협조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재차 송부했다”고 밝혔다.특검은 앞서 21일 윤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까지 특검 사무실로 나와 조사받으라는 소환 통지서를 보낸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소환 통보로부터 일주일이 넘게 특검에 변호인 선임계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세 차례 조사 요청에도 건강 악화 등의 이유로 모두 불응한 바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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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한반도 보호 전념”… 6·25 정전일 하루 뒤 성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힘을 통한 평화’라는 우리 행정부의 외교 정책에 따라 우리는 한반도를 보호하고 안전·안정·번영·평화 등 고귀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는 데 꾸준히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통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에 관한 대통령 메시지’를 내고 “비록 아시아에 공산주의의 폐해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미국과 한국의 군대는 오늘날까지 철통같은 동맹으로 단결해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성명은 6·25 전쟁 정전기념일 72주년 하루 뒤에 발표됐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 경의를 표하고 유산을 기리겠다는 다짐을 성명에 담았다.그는 “그해(1950년) 6월부터 미국 병사들은 죽음을 무릅쓴 북한과 중국군에 맞서 38개월 동안 상상하기 어려운 공포와 잔혹한 환경을 견뎌야 했다”며 “그 비용은 엄청났다. 전투 중 3만2000명 이상의 미국인이 사망했고 약 9만3000명이 부상했으며 수천 명이 포로로 잡히거나 실종됐다”고 했다.이어 “우리의 집과 유산, 빛나는 삶의 방식을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린 모든 미국 영웅을 자랑스럽게 기억한다”며 “그들의 용감한 유산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1기 재임 시절에 진행한 대북 외교도 언급하며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북한으로 들어갔다는 점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제 첫 행정부는 비핵화 협상, 미국인 석방, 미국 영웅들의 유해 반환을 위해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전술을 유지했고 제재를 강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안보 보장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09년부터 미국 대통령은 매년 7월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일로 선포한다는 포고문을 발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1기 재임 시절엔 빠짐없이 포고문을 발표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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