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이 최근 새만금 수상 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 배분 기준을 확정하고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2단계 발전사업은 새만금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제안하는 민간 사업자에게 9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부여한다. 산업 투자형은 산업시설 유치와 생산 활동에 따른 산업경제 부분, 개발 투자형은 용지 매립과 조성에 따른 부지 공급과 관광·레저·단지형 시설 투자 때 지원한다. 전북도와 3개 시군으로 구성된 ‘새만금 권역 행정협의회’는 2단계 발전사업을 산업 투자형(군산)에 450MW를, 개발 투자형에 450MW를 배분하기로 합의했다. 개발 투자형은 복합·산업(김제)과 관광·레저(부안)에 각각 225MW씩 배분된다. 새만금개발청이 이 안을 수용하면서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협약은 자치단체장이 바뀌더라도 사업 종료 때까지 효력을 갖는다. 군산·김제시장과 부안군수는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기반한 투자유치형 사업 등을 관할권 분쟁의 근거로 활용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만금 권역 단체장들의 결단으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새만금을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수변(水邊)’과 ‘숲’. 올해 전북 익산시의 시정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미래 비전이 녹아 있다. 익산은 수도권과 전북을 연결하는 관문이다.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다. 이는 장점이지만 단점이기도 하다. 인구 유출이 적지 않지 않기 때문이다. ‘보석’, ‘식품’ 등 지역 대표 산업과 함께 수변도시와 숲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바로 ‘물의 도시’ 프로젝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수변도시와 숲은 제2의 부흥을 꿈꾸는 익산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오랫동안 갈망해왔던 친수공간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금강 용안생태습지부터 신흥저수지, 만경강 수변까지를 연결하는 이 프로젝트는 아이부터 청년, 장년, 노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이 핵심이다. 익산에서는 2010년 이후 10여 년 동안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없었다. 주택 공급이 늘지 않자 시민들은 익산을 떠났다. 익산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인구 유출을 막고 주변 도시의 인구까지 흡수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강변형 명품 타운하우스와 전원형 단독주택, 청년·신혼부부 공동주택, 은퇴자를 위한 의료시설에다 스마트팜, 태양광 등 수익모델을 갖춘 시설을 주거단지에 배치했다. 100만 m² 터에 ha당 150명 이하가 생활하도록 인구 밀집도를 낮춘다. 전북의 젖줄인 만경강과 연결되는 산책로는 물론 파크골프장,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친환경 주거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지난달 31일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경제성을 확인했다. 명품 수변도시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익산시민과 인접 도시인 전주·군산·김제를 비롯해 수도권 시민 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에서 ‘개발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67.4%였다. 10명 가운데 5명 이상이 입주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익산시는 명품 숲을 가꾸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5년 동안 추진한 명품 도시 숲 조성사업이 올해 본궤도에 올랐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시작한 도시 숲 조성은 정 시장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취임 후 심혈을 기울인 사업이다. 마동공원은 청소년과 어린이의 교육과 체험공간으로 꾸미고, 모인공원에는 숲을 활용한 도서관, 청년광장 등이 들어선다. 수도산 근린공원은 남부권 복합커뮤니티공간으로 조성한다. 팔봉공원과 소라산 공원도 권역별 특성을 살려 주민 친화적 공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익산시는 명품 수변 도시와 도시 숲이 콘크리트 더미 속에 살아가는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떠나는 익산에서 돌아오는 익산, 살고 싶은 익산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열심이다. 정부 지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나눔 기부곳간’을 열었다. 시민과 단체, 기업이 자발적으로 곳간에 식품과 생필품을 채우면 시민이 한 번에 5만 원 상당의 물품을 가져갈 수 있다. 2월 문을 연 지 4개월 만에 4억4000만 원이 모아졌고 9000여 명이 이용해 새로운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전북형 디지털 청년 일자리와 청년 나래 일자리 사업 등 특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기업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최근 두산퓨얼셀이 익산을 전진기지로 삼으면서 협력업체의 연쇄 이동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전북의 역점 시책인 ‘수소경제 메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 창업자에게 시설비와 임차료는 물론 컨설팅 비용과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이 지역을 지키며 일할 수 있도록 매월 30만 원씩 최대 3년 동안 지원하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도 지급한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와 부안군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어린 쏘가리 3만 마리를 완주군 만경강과 남원시 요천, 진안군 섬진강 등 3곳에 방류한다”고 24일 밝혔다. 방류 쏘가리는 연구소에서 3cm 이상 키운 치어다. 3년 뒤에는 30cm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쏘가리는 횟감과 매운탕용으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어종으로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 등을 포식해 생태계 회복에 도움이 된다. 연구소는 올해 은어와 미꾸라지, 붕어, 대농갱이 등 민물고기 250만 마리도 무상 방류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23일 관내 해역에 넙치 종자 43만 마리를 방류했다. 불법 어업을 비롯한 수산자원 남획으로 어업 소득이 급감하는 가운데 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부안군은 올해 7억8000만 원을 들여 3종류의 수산 자원을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살기 좋은 어촌, 돌아오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수산자원 방류를 비롯해 바다목장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원도 보호하고 어민들의 소득에도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와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27일까지 ‘2021 전라북도 귀농귀촌 상담홍보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전북도와 13개 시군의 귀농·귀촌 정보와 홍보 영상이 온라인 공간에서 구현된다. 시군별 임시거주 시설, 귀농·귀촌 정책 및 귀촌 정보, 주 작목 경영비용 등도 안내한다.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위한 시군별 온라인 화상상담도 병행된다.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 카테고리 중 ‘온라인 박람회’를 클릭하면 화상상담도 가능하다. 25, 27일에는 군산·남원시와 김제·진안·임실·부안군, 26일에는 익산·정읍시와 완주·무주·장수·순창·고창군의 화상상담이 진행된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제10회 ‘영예로운 제복상’ 대상 수상자로 해군 특수전전단(UDT) 김정호 준위(47)가 선정됐다. 1994년 하사로 임관한 그는 27년 군 생활 동안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구조작전,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한진텐진호 구출작전 등 군의 여러 주요 작전과 여섯 차례 해외 파병에 지원해 헌신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준위는 올해 2월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을 타고 아덴만 일대로 이동해 선박 좌초로 막힌 수에즈 운하 대신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우리 선박을 보호하는 임무 등을 수행해왔다. 그는 “개인의 상이 아니며 UDT 전체를 대표해 받은 영예로운 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청해부대 4번째 파병… “생명 구하는 희생, 본질은 사랑이죠” 大賞 김정호 준위 목숨을 건 잠수였다. 30cm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과 물속에서 태풍을 맞는 듯한 높은 파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저체온증이 오는 3도의 수온. 구조작전은 잇단 강풍에 중단되기 일쑤였다. 2010년 3월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해상은 해군 특수전전단(UDT) 김정호 준위(당시 상사)의 말처럼 “잠수를 하기엔 너무나 거친 환경”이었다. 당시 김 준위는 48시간 동안 여섯 차례나 심해로 뛰어들었다. 동료들과 가까스로 천안함 함수에 부표를 설치했지만 그는 함미에서 수중 작업 도중 어지럼을 호소하다 결국 실신한 뒤 감압치료를 받고 깨어났다.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던 19년 선배 한주호 준위는 끝내 스스로 올라오지 못했다. 작전 중 처음 겪는 동료의 사망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가 그를 괴롭혔다. 지금도 15년을 동고동락한 한 준위와의 추억이 떠오른다고 한다. 천안함 승무원 구조작전을 마친 그해 휴식 없이 청해부대 6진 파병에 지원한 뒤 김 준위는 2011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한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함교를 장악한 뒤 “대한민국 해군입니다”라는 외침에 선원들이 환하게 웃던 그때 그 모습은 뿌듯한 기억으로 남았다. 이후로도 그는 2015년 청해부대 18진, 2017년 25진에 자원해 아덴만 일대에서 해적 퇴치 및 선박 보호 임무를 완수했다. 악명 높은 UDT 훈련 속에서 항상 ‘팀’과 ‘희생정신’을 강조하는 그는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라 믿고 있다”고 했다. 청해부대 34진으로 아덴만 일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그는 4월 27일 위성전화 통화에서 “천안함 구조 때 아찔한 순간들이 정말 많았다”며 “생존해 있을 전우들을 구조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구조작전을 멈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네 번째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 올라 우리 국민 보호 임무를 수행 중인 그는 8월 중순 귀국한다. 빈틈없는 경계로 밀입국 중국인 2명 적발 지난해 9월 5일 오전 1시 반경. 수 km 밖 해상에 정박된 선박 주변에서 육지로 접근하는 미세한 열점(熱點) 2개가 감시장비에 포착됐다는 보고를 받은 김민석 육군 53보병사단 125연대 4대대장(중령)은 즉각 예상 접안 지역에 병력을 출동시켰다. 열점 형태와 이동 경로를 볼 때 외부 세력의 침투임을 직감한 것. 상부 보고와 해경과의 공조 작전도 거의 실시간으로 이뤄져 밀입국을 시도하던 중국인 선원 2명은 조기에 검거됐다. 김 중령은 “적이 반드시 내 구역으로 침투해 온다는 각오로 부대원들과 대비태세에 구슬땀을 흘린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주로 격오지 부대의 지휘관 및 참모를 맡아 작전 성과를 올렸다. 2006년 최전방 경계부대의 중대장으로 근무하면서 북한군이 우리 군에 소초 총격 도발을 했을 때 즉각 응사 및 경고방송을 지시했다. 2015년 북한군의 목함지뢰 도발 때는 군단 지휘통제반장으로 최초 상황 조치에 기여했다. 2007년엔 부대원의 부모를 노린 송금 사기 사건을 발견해 조치한 공로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생활범죄 수사 베테랑… 793건 맡아 922명 검거 ‘우산, 카메라 삼각대, 택배 상자, 자전거….’ 언뜻 보면 특별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물건일 수 있다. 강원경찰청 태백경찰서 전욱창 경감(57)은 지난 3년간 이런 물건들을 애타게 찾아다녔다. 전 경감은 앞서 춘천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장으로 생활범죄 793건을 맡아 총 922명을 검거했다. 전 경감은 30여 년의 경찰 생활 가운데 20년을 형사과에서 일한 베테랑이다. 강력사건을 해결하던 그는 처음 생활범죄수사팀으로 발령받아 피해액 500만 원 이하 소액 사건을 맡자 멋쩍은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폐쇄회로(CC)TV를 이 잡듯 뒤져 사라진 물건이나 돈을 찾아주면 활짝 웃는 민원인을 보고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대학 캠퍼스에서 33회에 걸쳐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을 훔친 남성, 영세시장 상가에 침입해 김치 등을 훔친 노인 등. 그가 해결한 사건들은 사소하지만 일상과 가까웠다. 전 경감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베스트 형사팀장’으로 선정됐다. 전 경감은 “민원인의 사연이 담긴 소중한 물건을 언제든 찾아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행복드림 상담실’ 제안… 가정학대 예방 앞장 “그늘 속 위기 가정을 발굴해 변화시키는 것이 제가 뛰는 이유입니다.” 올해 5년 차 ‘학대예방경찰관(APO)’인 전북경찰청 전주덕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최은해 경위(47)는 지난해 7명의 아이를 쓰레기더미 집에서 구출했다. 폭력 가해자가 변해야 가정폭력을 끊을 수 있다는 뜻에서 전국 최초로 문을 연 가해자를 위한 ‘화목한(가해자) 상담실’은 2019년 최 경위의 아이디어로 시작했다. 25명의 가해자와 소통했던 최 경위는 적극적 개입을 통해 가정폭력의 재발을 막을 수 있었다. 위기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식 상담소 ‘행복드림 상담실(상담 Car)’도 최 경위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2018년 전북경찰 베스트 APO에 선정된 최 경위는 “당시 구했던 생후 2개월 아기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2년 차 APO였던 최 경위는 납치 피해자였던 한 여성에게 생후 2개월 아기가 있다는 것을 알아내 심장이 안 좋은 아기에게 병원을 알아봐주는 등 여러 지원을 물색해 아이를 살렸다. 최 경위는 “APO로서 전문성을 높여 아동학대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1000번 넘게 화재 현장출동… “시민 구조가 천직” 2019년 8월 늦은 밤,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경기도소방 고양소방서에 접수됐다. 구조2팀장이던 김창수 소방위(41)가 대원들과 함께 도착했을 땐 이미 2층까지 불이 번진 상황이었다. 불길을 잡아가며 현장에 진입해야 했지만 당장 주민들의 안전 확보가 시급했다. 김 소방위는 소화호스를 펼 겨를도 없이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 김 소방위와 대원들은 곳곳을 수색해 전신 화상을 입은 채 계단에 쓰러져 있던 80대 어르신을 포함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당시 주차장에서 시작된 화재는 4층까지 번졌지만 김 소방위 등의 발 빠른 대응으로 한 명도 목숨을 잃지 않았다. 2004년 소방관이 된 김 소방위는 그동안 1000번이 넘게 현장에 출동해 시민들을 구조해왔다. 수많은 사상자를 냈던 2014년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와 2018년 고양저유소 화재 때도 김 소방위는 몸을 돌보지 않고 싸웠다. 낙상과 골절 등 수많은 부상을 달고 살았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의 천직은 화재 현장을 지키는 것이라고 믿는다.1050억 상당 마약 밀반입 해결한 ‘해경 자존심’ “고향을 위해 일하는 베테랑 형사가 되겠다는 꿈에 점점 가까워져 행복을 느낍니다.” 부산해양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계장 이경열 경감(50)은 제복을 입은 26년 중 무려 20년을 수사와 형사만 담당한 수사 전문가다. 범인 검거에 따른 특진만으로 경감에 이른 이 경감은 해양경찰청의 주요 사건 때마다 현장을 지켰다. 2016년 베트남 선원들이 한국인 2명을 살해한 광현호 살인 사건, 올 2월 발생한 1050억 원 상당의 마약 밀반입 사건 등 해경의 굵직한 사건들을 담당해왔다. 이 경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삼호주얼리호 피랍 사건’을 꼽기도 했다. 그는 “선원으로 위장 파견돼 배 위에서 사흘 동안 한숨도 못 자며 조사를 진행했을 때가 떠오른다”며 “당시 현지와의 외교 분쟁 우려로 파견 이틀 전에 관용여권을 일반여권으로 바꿀 정도로 급박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고된 업무였지만 법원에서 직접 작성한 실황조서를 증거로 채택했을 때 정말 뿌듯했다”고 했다.바위섬 동굴 고립 다이버 2명 구하다 순직 통영해양경찰서 구조대 정호종 경장(당시 34세)은 지난해 6월 7일 홍도 인근 해상에서 순직했다. 바위섬 동굴에 고립된 다이버 2명을 구조하려다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전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 구조선은 거친 너울성 파도로 좌우로 크게 흔들려 바위섬에 접안하지 못했다고 한다. 구조대원 2명이 수경과 잠수복, 오리발 등 최소한의 장비만 갖추고 거친 파도를 헤치며 동굴에 들어갔다. 이들은 가까스로 다이버들을 만났지만 들고 갔던 구명줄이 바위에 걸려 움직이지 않아 구조에 실패했다. 정 경장은 포기하지 않고 구명줄을 들고 동굴에 다시 진입했다. 하지만 또다시 구명줄이 바위에 걸려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물이 빠지는 간조 때 빠져나오기로 판단하고 다이버들을 안심시키면서 곁에 머물렀다. 하지만 체력을 다 쓰고 탈진 증상을 보이던 그는 파도의 힘을 이기지 못해 물속으로 사라졌다. 해경은 지난해 12월 9일 통영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정 경장의 흉상 제막식을 엄수했다. 순직 당시 순경이던 고인의 업적을 기려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의암호 구조활동 중 순직… 음주차량에 큰 부상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 소속인 고 이종우 경감(당시 53세)은 지난해 8월 6일 오전 11시경 춘천시 의암호에서 인공수초섬이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정을 조종해 출동했다.이 경감은 인공수초섬 결박을 위해 출동한 춘천시 환경감시선 직원 등을 구하려다가 순찰정이 전복돼 순직했다. 이틀 뒤 사고 지점에서 3km가량 떨어진 하류에서 발견됐다. 동료들은 “자신의 안위보다 주민의 안전을 우선시하던 의로운 경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전북경찰청 익산경찰서 조보라 순경(29·여)은 지난해 11월 음주 측정에 불응하는 피의자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도주 차량에 매달렸다가 떨어졌다.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두 차례 수술을 받기도 했다. 입원과 통원치료를 계속했지만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다. 올 1월 조 순경은 치료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현장에 복귀했다. 병가 연장이 가능했지만 경찰로서 시민을 돕는 보람이 그를 이끌었다. 복귀 뒤엔 목표였던 수사경찰이 됐다. 지구대에서 익산서 여성청소년과로 자리를 옮겨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자신의 몸 내던져… 인명구조-대민지원 헌신 대구소방안전본부 수성소방서 정석후 소방장(40)은 2018년 6월 20일 수성구의 한 식당 철거 현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정 소방장은 불이 시작된 식당 배전반에 접근하다가 2만2900V 특고압전기에 감전됐다. 사고로 정 소방장은 신체의 17%에 2∼4도의 화상을 입었다. 1년 이상 입원해 피부 이식, 인대 수술 등 11회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강원도소방본부 속초소방서 고 김종현 소방교(당시 29세)는 2011년 7월 27일 속초시 교동의 한 건물에서 고양이를 구조하다가 추락해 순직했다. 김 소방교는 대민 지원 도중 사고를 당했다는 이유로 처음엔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이 거부됐다. 하지만 정식 재판을 거쳐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전남소방본부 순천소방서 고 김국환 소방장(당시 29세)은 지난해 7월 31일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서 피서객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하고 긴급 출동했다. 물에 빠진 피서객을 발견한 김 소방장은 급히 다가갔으나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결국 피서객과 김 소방장도 숨을 거뒀다.■ 이렇게 심사했습니다위험 무릅쓰고 국민보호 임무 수행 높이 평가 ‘제10회 영예로운 제복상’ 심사에는 위원장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인요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 이승헌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 이종훈 채널A 뉴스A에디터가 위원으로 참여했다. 한 심사위원장은 최종 심사를 마친 뒤 “어렵고 힘든 여건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묵묵히 수행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 보호, 국민 생활 안전 확보 등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업무에서 필요한 제도를 만들고 정비하며 체계화한 노력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단은 각 기관에서 추천한 후보자들의 공적 사항을 분석한 뒤 서울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국민 위한 헌신-봉사… 수상자 명단동아일보와 채널A가 제정한 ‘영예로운 제복상’ 제10회 수상자가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국민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지는 군인과 경찰, 해양경찰,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노력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각 소속 기관의 추천을 받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 12명을 선정했습니다. 시상식은 7월 1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립니다. ○ 대상(상금 3000만 원)김정호 준위(해군 특수전전단)○ 영예로운 제복상(상금 각 2000만 원)김민석 중령(육군 53보병사단)전욱창 경감(강원경찰청 태백경찰서 수사과)최은해 경위(전북경찰청 전주덕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과)김창수 소방위(경기도소방 고양소방서 119구조대)이경열 경감(부산해양경찰서 수사과) ○ 위민경찰관상(상금 각 1000만 원)고 이종우 경감(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조보라 순경(전북경찰청 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위민소방관상(상금 각 1000만 원)정석후 소방장(대구소방안전본부 수성소방서)고 김종현 소방교(강원도소방본부 속초소방서)고 김국환 소방장(전남소방본부 순천소방서)○ 특별상(상금 1000만 원)고 정호종 경장(통영해양경찰서 구조대)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통영=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춘천=이인모 imlee@donga.com / 익산=박영민 기자 대구=명민준 mmj86@donga.com / 속초=이인모 / 순천=이형주 기자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새만금 국제공항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새만금 공항에서 비상하는 전북, 균형발전을 위한 우리의 도약입니다.’ ‘전북의 비상은 새만금 국제공항에서부터 시작됩니다.’ 21일 전북 전주와 군산시를 비롯한 도내 전역에 이런 문구가 적힌 현수막 수백 장이 걸렸다. 20여 년 전부터 항공 오지를 벗어나기 위해 추진했던 공항 건설이 무산되면서 좌절을 맛봤던 전북지역의 경제·사회·문화·체육계 209개 단체가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북도는 1996년부터 공항 건설을 추진했다. 김제시에 공항을 만들기로 하고 2002년 착공까지 했지만 ‘건설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중단했다. 이로 인해 공항 건설 동력이 급격히 떨어졌지만 사업 추진 의지가 완전히 꺾이진 않았다. 전북도를 중심으로 공항 건설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고, 2016년 제5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새만금 지역의 공항 건설 내용이 포함되며 다시 물꼬가 트였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에 선정돼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생태계 보호를 위한 공항 건설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암초를 만났다. 전주상공회의소와 전북관광협의회를 비롯한 도내 209개 단체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추진연합’을 꾸리고 한목소리를 내게 된 이유다. 공항건설추진연합은 21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새만금 국제공항은 50년 항공 오지의 설움을 떨치고 전북도가 동북아 물류허브의 꿈을 꾸게 해준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2019년 전북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끝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됐지만 도민의 간절한 바람과 달리 국토교통부에서 사업을 너무 느슨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은 “일부 (반대) 목소리에 의한 소모적인 논쟁으로 대형 사업들이 줄줄이 발목을 잡히고 뒤처진다면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은 없다”면서 “더 이상의 논쟁은 접고 조기 완공에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앞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에 대한 도민의 염원을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타 지역의 공항 건설 추진 과정을 면밀히 살펴 공항 건설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하고 도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변효석 공항건설추진연합 홍보위원장은 “좌절된 꿈과 과거의 아픔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연합체를 결성했다”면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낙후도가 가장 높은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은 반드시 조기에 건설돼야 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550억 원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올 4월 구속 수감된 이스타항공의 창업주 무소속 이상직 의원(58)이 수감 도중 매달 국회의원 수당을 챙긴 사실이 밝혀졌다. 22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달 20일과 이달 18일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 기준’에 따라 수당을 지급받았다. 국회의원 수당은 매월 20일 지급되지만, 이달은 20일이 주말이어서 18일에 지급됐다. 국회의원에게는 기본수당과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가 매월 지급된다. 설과 추석에는 명절휴가비도 지급된다. 기본수당에는 일반수당과 급식비, 관리업무수당 등이 포함된다. 이 의원은 기본수당으로 750여만 원과 입법활동비 310여만 원, 회기가 열리면 그 기간에 따라 지급되는 특별활동비 70여만 원을 받았다. 올 4월 28일 구속 수감된 이후 두 달 동안 2000여만 원을 받은 셈이다. 이에 대해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국회의원이 징계를 받는 등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구속을 사유로 현직 의원에게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내용은 현행법에 없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안 여러 건이 발의돼 국회 운영위원회에 계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세비 반납을 요구하는 청원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무려 1년 3개월 동안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했고 대출조차 막혀 있는 상태인데, 이 의원에게는 세비가 꼬박꼬박 지급되고 있다”며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혈세인 세비를 계속 지급받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돈 550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555억 원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올 4월 구속 수감된 이스타항공의 창업주 무소속 이상직 의원(58)이 수감 도중 매달 국회의원 수당을 챙긴 사실이 밝혀졌다. 22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달 20일과 이달 18일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 기준’에 따라 수당을 지급 받았다. 국회의원 수당은 매월 20일 지급되지만, 이달은 20일이 주말이어서 18일에 지급됐다. 국회의원에게는 기본 수당과 입법 활동비, 특별활동비가 매월 지급된다. 설과 추석에는 명절휴가비도 지급된다. 기본 수당에는 일반수당과 급식비, 관리업무수당 등이 포함된다.이 의원은 기본수당으로 750여만 원과 입법 활동비 310여만 원, 회기가 열리면 그 기간에 따라 지급되는 특별활동비 70여만 원을 받았다. 올 4월 28일 구속 수감이후 두 달 동안 2000여만 원을 받은 셈이다.이에 대해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국회의원이 징계를 받는 등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구속을 사유로 현직 의원에게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내용은 현행법에 없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안 여러 건이 발의돼 국회 운영위원회에 계류 중”이라고 설명했다.이 의원과 보좌진들에 대한 세비 반납을 요구하는 청원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무려 1년 3개월 동안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했고 대출조차 막혀있는 상태인데, 이 의원에게는 세비가 꼬박꼬박 지급되고 있다”며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혈세인 세비를 계속 지급받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돈 550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16일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는 다음 달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 시행에 앞서 도내 일부 지역에서 거리 두기 1단계를 시범 적용한다. 기간은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전북도는 “오랜 기간 적용된 방역수칙에 따른 도민의 피로감을 줄이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군 의견을 수렴해 시범운영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이서면을 제외한 도내 11개 시군에서 1단계가 적용된다. 이 지역들에서는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이 4인에서 8인으로, 종교시설 입장 가능 좌석 수는 30%에서 50%로 늘어난다. 종교시설 내 모임과 식사·숙박은 ‘금지’에서 ‘자제’로 완화된다. 다중이용시설 허가 면적당 이용 인원도 8m²당 1명에서 6m²당 1명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유흥시설은 기존과 동일하게 종사자를 포함해 4명까지로 제한된다. 100인 이상 집회도 금지된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모임 등이 많아져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도민이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15일 오후 5시 반경,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교육청 5층 교육감실. 앳된 얼굴의 여학생이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들어왔다. 지난달 김승환 교육감에게 “그동안 받은 장학금을 좋은 곳에 쓰고 싶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냈던 고3 학생이었다. 김 교육감과 마주 앉은 학생은 ‘고맙습니다’라고 적힌 봉투를 내밀었다. 봉투 안에는 277만2000원이라고 찍힌 자기앞수표 한 장이 들어 있었다. 중학생 때부터 받은 성적 장학금을 모은 돈이라고 했다. 학생은 “한동안 사춘기를 겪으며 성적이 떨어졌고 마음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며 “지금은 사춘기도 이겨냈고 다시 장학금을 받게 됐는데 곰곰이 생각하다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 아이들에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학생은 자신의 이름을 절대 밝히지 말아 달라는 당부와 함께 “앞으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교육감실을 나섰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의 여름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준비를 마치고 방문객을 맞는다. 다음 달 9일 군산 선유도, 고창 구시포·동호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도내 해수욕장들이 개장한다. 부안 변산과 격포·고사포·모항·위도 해수욕장은 다음 날인 10일 문을 연다. 전북도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안전 요원 137명과 방역 요원 58명을 배치한다. 방역수칙 준수 검사소 24곳도 운영한다. 전화로 출입 기록을 저장하는 안심콜과 QR코드 방식도 도입한다. 군산과 고창의 해수욕장에서는 몸에 부착해 발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온 스티커도 나눠준다. 해수욕장 곳곳에 생활 속 거리 두기 홍보 플래카드와 안내판을 설치한다. 윤동욱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이용객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minpress@donga.com}
전북대가 연구중심대학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구자의 재직 기간에 맞춘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등 특화사업으로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전북대는 “지난해 연구개발(R&D) 사업 수주액이 1774억 원으로 전년(1451억 원)보다 22.3%(323억 원)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1300억 원)에 비하면 500억여 원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1억 원 미만의 과제가 전체의 71.3%를 차지했다. 5억 원 이상 대형 과제는 2.8%로 전년에 비해 26.8% 증가했다. 1억 원 미만 과제가 많은 것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R&D 사업에 참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주관 R&D 사업이 40.2%로 주를 이뤘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 R&D 사업은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수주액이 늘었다. 특정 부처 과제에 몰려 있던 과거와 달리 R&D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공과대학이 691억8000만 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175억7000만 원, 자연과학대학이 133억8000만 원 등으로 집계됐다. R&D 수주액 증가는 전북대의 차별화된 연구학술 진흥사업 덕분이라는 평가가 제기된다. 전북대는 연구자가 R&D 과제를 수주하고 이행하는 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동안 다른 지역의 캠퍼스 연구자는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대학본부가 있는 전주로 와야 했다. 전북대는 연구자들을 위해 지원 인력을 캠퍼스로 파견했다. 스타 교수를 키우고 질 좋은 논문에 대해서는 포상도 했다. 다양한 학문 발전을 위해 인문·사회 분야는 ‘연구기반 조성사업’을, 예술 분야에는 ‘학술연구발표지원사업’에 힘쓰도록 맞춤형 지원도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대학의 우수한 평가로 이어졌다. 세계 각국의 대학에서 발표한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2021 라이덴랭킹’의 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에서 전북대가 거점 국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최근 발표한 ‘2021 세계대학 평가’에서는 거점 국립대 가운데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가 인재 양성과 우수한 연구 및 기술의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의 ‘핵심 연구지원센터’로 선정됐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70억여 원을 들여 국가 재난형 전염병 연구 역량을 키운다.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는 2027년까지 26억여 원을 받아 산학연 공동연구 활성화 및 기술 지원에 나선다. 부상돈 전북대 연구처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도록 구성원과 힘을 모으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정읍시는 “국민연금공단과 연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은 내장산 문화광장 인근 4만6316m² 부지에 414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올해 설계에 착수해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연수원 부지는 국민 여가 캠핑장과 내장산워터파크 등이 들어선 내장산 문화광장 인근에 있어 즐길 거리가 많다. 고속철도(KTX)와 수서고속철도(SRT), 고속버스 등 편리한 교통인프라도 장점으로 꼽힌다. 정읍시는 공유재산 매각 승인 등 행정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수원이 건립되면 전주에 있는 공단 본사와 전국 109개 지사에서 하루 200명 이상의 직원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읍시는 방문객이 늘어 지역 농축산물 소비가 증가하고 관광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도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이 전국 최고의 힐링과 교육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국민의 진정한 대표자를 뽑는 선거제도의 근간을 흔들었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16일 무소속 이상직 의원(사진)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이렇게 말하며 이 의원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1년 4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1대 국회의원 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취지에 따라 민의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는 법 취지를 훼손하는 등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검찰이 기소한 5개 혐의 가운데 3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우선 이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2019년 1∼9월 전통주를 지역구민에게 제공한 것을 재판부는 불법 기부행위로 봤다. 재판부는 “선거캠프 관계자가 ‘이상직’ 이름으로 발송했고, 피고인이 창업주인 이스타항공 법인카드 등으로 지급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 의원이 시의원 등과 공모해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때 일반 시민대상 여론조사에 권리당원들이 중복 투표하도록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혐의도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거짓 응답과 권유, 유도를 지시한 선거캠프 관계자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피고인도 있었다”면서 “수많은 지시 내용을 전혀 보지 못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다. 주가조작으로 약식 기소된 사실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유죄라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다만 종교시설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인터넷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올 4월 이스타항공의 돈 550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 의원은 양복을 입고 공직선거법 선고 공판에 참여했고, 선고 뒤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다시 전주교도소에 수감됐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전주한지패션대전’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한지패션대전은 지난 달 열린 ‘전주한지문화축제’의 마지막 이벤트다. 전주패션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무 관중 방식으로 진행했다. 패션대전 영상은 28일 유튜브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12일 전주시 팔복동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렸다. 한지패션 디자인경연대회와 패션쇼, 갈라쇼 등으로 구성됐다. 초등학생이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서는 ‘어린이 세계 민속의상 한지패션쇼’도 진행됐다. 최경은 전주패션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아쉽지만, 오프라인의 시·공간적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며 “한지패션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영상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minpress@donga.com}
전북 전주시의 시내버스 요금이 다음 달부터 인상된다. 전북도 물가대책실무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최근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조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만 19세 이상 일반 요금은 기존 1300원에서 1500원으로, 만 13∼18세 청소년은 기존 105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만 6∼12세 어린이 요금은 650원에서 100원이 오른 750원이다. 그동안 초등생과 중고생, 일반으로 구별해 요금을 받아왔지만 다음 달부터는 연령별로 운임을 받는다. 또래보다 많은 요금을 내야 했던 조기 입학자들이 나이에 맞게 요금을 내고 시내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종전과 마찬가지로 50원을 할인받는다. 버스에서 내려 40분 이내에 다른 버스로 갈아타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주시는 요금 변경 내용을 승강장과 버스 내부, 홈페이지 등에 알려 승객 혼란을 줄이기로 했다. 엄성복 전주시 버스정책과장은 “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시기를 몇 차례 늦췄지만 시내버스 업계의 경영난으로 불가피하게 요금을 올리게 됐다”며 “매월 32회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교통비를 할인해주는 정기권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전주 한옥마을은 연간 100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찾는 명소다. 전주 하면 비빔밥보다 한옥마을을 떠올리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방문객 수가 2017년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줄고 있다. 한옥마을 덕분에 인근 관광지까지 방문객이 늘어나는 ‘컨벤션 효과’에 적신호가 커진 것이다. 한옥마을 구석구석에 문화체험시설이 있지만 대중교통 승강장과 가까운 경기전, 전동성당이 있는 태조로에만 방문객이 몰리는 것도 지속가능한 관광지로서 걸림돌이다. 전주시가 2019년 한옥마을 관광 트램(Tram·노면전차) 도입 카드를 꺼내든 이유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당시 “관광 콘텐츠로서 폭발적 매력을 지닌 관광 트램을 도입해 관광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옥마을 주요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관광 트램 도입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관광 트램은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없다. 전주시가 2024년 관광 트램을 도입하면 국내 첫 사례가 된다. 전주시는 1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옥마을 관광 트램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트램 설치 방향과 세부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전주한옥마을에 들어설 관광 트램은 별도 설비 없이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받아 달리는 무가선 방식이다.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어진박물관∼전동성당∼경기전∼청연루∼전주향교∼오목대 관광안내소를 순환하는 3.3km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트램 7대가 구간을 오가며 35분 동안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탑승객이 한옥마을 구석구석에 숨겨진 매력을 알고 즐길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 기능을 접목할 계획이다. 1회권은 3000∼5000원, 종일권은 1만∼1만5000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 트램 설치에는 차량 편성 및 정거장과 주차타워 건설비를 포함해 639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전주시는 민간투자방식 또는 재정투자방식을 검토 중이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의회 등과 협의해 사업 방향을 최종 결정한다. 이후 주민 설명회와 토론회 등 절차를 거쳐 2024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트램이 도입되면 탑승 정원에 따라 연간 64만 명에서 92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연간 456억 원의 생산 유발 및 236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9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관광 트램은 한옥마을을 업그레이드하고 관광거점 도시인 전주를 상징하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찬찬히 둘러볼 수 있는 친환경 이동 수단이 되도록 전문가, 시민과 지혜를 모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가 저렴한 비용으로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의 혜택 기간과 범위를 늘린다. 바다로는 그동안 여름·겨울방학 기간에만 이용이 가능했는데 이번 조치로 이달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이 기간에 할인이용권으로 횟수와 관계없이 주중에는 50%, 주말에는 20%의 여객선 이용료를 할인받는다. 만 34세 이하에게 판매되는 개인권은 7900원, 기존 2인에서 3인까지 동반이 가능한 가족권은 1만2900원이다. 가족권은 만 18세 미만 청소년을 둔 경우에만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가보고 싶은 섬’에서 살 수 있다. 격포∼위도를 비롯해 군산∼개야도 말도 어청도 등 도내 4개 전체 항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제주 울릉도 등 전국 77개 여객선 항로를 이용할 때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출발지 터미널 또는 매표소에서 승선권으로 교환해 본인 확인을 거친 뒤 승선하면 된다. 윤동욱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더 많은 사람에게 섬 여행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용권을 할인 판매한다”며 “여객선을 타고 섬 여행을 즐기면서 바다와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세계 최장 길이인 33.9km의 새만금 방조제는 개발과 환경보전을 둘러싼 첨예한 갈등과 대립으로 두 차례나 공사가 중단됐다가 착공 19년 만인 2010년 4월 완공됐다. 바다를 육지로 바꾸는 대역사는 개발이 가져다줄 장밋빛 미래에 대한 꿈이 컸다. 하지만 기대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군산·김제시와 부안군 등 새만금 권역 3개 자치단체의 관할권 분쟁이 시작됐다. 자치단체들은 새만금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와 도시 규모 확대 등 미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소송전을 벌였다. 법적 분쟁은 생채기를 남겼고 새만금 사업 추진은 더딜 수밖에 없었다. 다툼은 올 1월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일단락됐다. 5개 방조제 가운데 1호는 부안군, 2호는 김제시, 3∼5호는 군산시로 결정됐다. 문제는 속도를 내기 시작한 새만금 내부 개발 진행 과정에서 다툼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우려를 씻어내고 새만금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 전북도와 군산·김제시, 부안군이 손을 맞잡았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는 최근 ‘새만금 권역 자치단체 간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착공 30년이 지나서야 기지개를 켠 새만금 개발이 내부 갈등으로 멈춰선 안 된다는 송 지사의 제안과 설득에 단체장들이 화답하면서 발표문이 나오게 됐다. 송 지사는 “새만금 간척사업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전북도와 3개 자치단체가 뜻을 모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전북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새만금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와 자치단체들은 먼저 ‘새만금 권역 행정협의회’를 만들기로 했다. 해마다 분기별로 단체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현안 사업을 논의하기로 했다. 사업을 사전에 조율하기 위한 실무팀도 꾸린다. 전북도는 5급, 시군은 6급 또는 7급 가운데 각각 1명이 실무팀에 참여하며 새만금33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한다. 전북도는 협의회가 운영되면 사업 현안에 대한 숙의 과정을 거치게 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 새만금개발청과 사업 추진을 위해 의견을 나누다 보니 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협의회에서 전북도와 각 시군이 먼저 의견을 조율하고 이를 개발청에 제안하면 도민이 바라는 쪽으로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협의회는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에 힘을 모은다는 대원칙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첫발을 뗀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도 “새만금은 부안군민에게 ‘희망고문’이라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행정협의회가 제 역할을 한다면 실제로 희망의 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가 도민 전체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원하는 ‘전북 재난지원금’ 지급 일정을 확정했다. 신청 및 지급은 다음 달 5일부터 8월 6일까지다. 자치단체 사정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도민은 물론이고 도내에 체류하는 결혼이민자와 영주자격자, 지급 기준일 이전에 태어난 아이도 포함된다. 무기명 선불카드(기프트 카드 개념)로 지급하며 1인 1카드로 발급한다. 가구별 통합 발급은 하지 않는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빚어지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요일별(5부제) 또는 마을(동)별 신청제,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지원금은 발급과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9월 30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고 사용하지 못한 지원금은 환수된다. 유흥업소 및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이고 타 시도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 직영점(가맹점은 가능)과 농협중앙회가 운영 중인 도내 하나로마트 두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기부도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부 받은 금액은 취약계층 생계나 결식 예방 지원, 복지시설 환경 개선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