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선

조혜선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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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87cho@donga.com

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사회일반35%
국제일반16%
정당13%
대통령12%
정치일반8%
문화 일반7%
경제일반4%
종합경기2%
중국2%
미국/북미1%
  • 고민정 “명비어천가 반대하면 입틀막, 오래전부터 민주당 망하는 길”

    조기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일극체제를 견제하는 비명(비이재명)계 대권 잠룡 ‘3金’(김경수·김부겸·김동연)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민주당 현역 의원도 당내 분위기를 언급하며 “‘명비어천가’에 반대하면 ‘입틀막’(입을 틀어막는 행위) 현상이 당 안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벌어진 일”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친문(친문재인)계인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7일 MBC라디오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의 말을 하기만 하면 멸시와 조롱하는 현상이 끊이지 않고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의) 주변 사람들이 명비어천가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면 다 잘라버리고 손가락질한다면 어떻게 비판할 수 있겠나”라며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민주당의 모습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됐다”고 우려했다. 이는 유시민 작가가 ‘이 대표에 대한 비명계의 비판은 당이 망하는 길’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은 데 대한 반박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전날 민주당 비명계 원외 모임인 ‘초일회’를 만나 민주당 내 다양성 실종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일회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다양성이 존중이 안 되는 획일적인 원팀은 힘이 없다. 모래·자갈·시멘트가 따로 존재하면 힘이 없지만 서로 뭉치면 백 년 가는 콘크리트가 된다”고 했다. 또 “조기 대선으로 후보 경선이 이뤄진다면 이 대표 외의 다른 후보군에게 매우 불리한 구도“라며 ”대한민국과 진보 진영을 위해서라도 누가 봐도 수긍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민주당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비명계 3김은 최근 이 대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5일 MBC라디오에서 “민주당이 품을 넓혀야 한다. 선거 과정에서 상처받은 분들을 끌어안아야 한다”고 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같은 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의 그동안 생명력은 포용성, 다양성, 민주성”라며 당에 대한 비판을 이 대표가 수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MBN 유튜브에서 “정체성을 분명히 유지해야 한다”며 이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경계를 표했다.비명계가 잇따라 이 대표 일극체제에 견제구를 날리자 친명계에선 반발이 나왔다. 부승찬 의원은 YTN라디오에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 발언을 언급하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민생 경제부터 탄핵 정국을 잘 헤쳐 나가고 있는 시점인데 그런 얘기를 하면서 민주당이나 진보 진영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로 비쳐져서 좀 안타깝다”고 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이 대표를 향해 “국민 다수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자신을 제단에 바쳐서라도 정권교체를 완수하겠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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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령관씩이나? 야!” “그럼 사병이 그랬어?” 막말 오간 국조특위

    여야가 6일 ‘윤석열 정부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 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세 번째 청문회에서 또다시 강하게 충돌했다. 증인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나온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이 비판하는 과정에서 막말과 고성이 이어진 것. 여야는 불과 이틀 전 국조특위에서도 언성을 높였다. 국조특위는 이날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을 증인으로 불러 심문에 나섰다. 용 의원은 앞서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4차 변론에서 나온 이 전 사령관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당시 이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국민의 대표이고,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검찰총장까지 해서 법에 대해선 누구보다도 전문가가 아닌가 생각했다”며 “지금도 적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 의원은 “(이 전 사령관의) ‘지금도’라는 표현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수도방위사령부의 사령관씩이나 돼 가지고 법률 판단을 어련히 알아서 군 통수권자가 법률 전문가 출신이니까 했겠거니라고 (깊게) 생각을 하지 않고 이야기하니까, 결정하니까 증인도 내란죄로 구속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며 “그걸 뭘 잘났다고 그렇게 떳떳하게 이야기하느냐”고 쏘아붙였다. 국민의힘에서 비판하자 용 의원은 “조용히 하세요”라고 소리쳤다. 용 의원은 “국민의힘 간사가 다른 사람 질의에 끼지 말자고 오전에 이야기했다”며 “제발 본인을 돌아보세요, 강선영 의원”이라고 했다. 이에 강 의원이 “야” “수방사령관씩이라니”라고 했고, 용 의원은 “야?” “수방사령관씩이나 돼서 그랬지, 그러면 일반 사병이 그랬어?”라고 맞받았다. 강 의원은 여군 최초 ‘투스타’ 출신이다. 용 의원이 사과를 요구하자 강 의원은 “‘수방사령관씩이나’라는 말에 사과하면 ‘야’라는 말에 사과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용 의원은 “그건 순서가 아니다”라며 거절했다. 결국 여당 간사인 한기호 의원이 “강 의원이 군 생활을 30년 이상 했는데 ‘사령관씩이나’ 이렇게 얘기하면 저도 그렇고 흥분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일반적 용어는 아니기 때문”이라며 사과한 뒤 막말 공방을 매듭 지었다. 여야의 막말 논란은 이틀 전에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은 4일 열린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회유설’을 주장한 국민의힘에 “(민주당도) 그럼 ‘제보 받았으니 채 상병을 당신이 죽였다’고 말해도 되느냐”고 따져물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이 “싸가지(없다)”라고 말하자 부 의원은 “싸가지라니, 선을 넘었다. 해보자는 건가”라며 얼굴을 붉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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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崔대행 “계엄 쪽지, 尹이 불러 갔더니 그 옆에 누군가가 건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3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서 받았다는 ‘국가비상 입법기구’ 관련 쪽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부른 뒤 옆에 있던 관계자가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쪽지’를 언론 기사를 통해 봤다는 윤 대통령의 주장과 정면 배치되는 발언이다. 최 대행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쪽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지난해 12월 13일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처음으로 밝힌 바 있다. 최 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자 “지금이라도 (여야가) 합의해 주시면 임명하겠다”고 했다. 여야 합의 없이는 임명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 그 자리에서 쪽지 안 봤다는 崔대행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 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세 번째 청문회에는 최 대행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최 대행은 ‘(대통령이) 상목아 부르면서 이거(쪽지) 참고해라고 말했는가’라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질의에 “기획재정부 장관이라고 불렀고, 그 옆에 누군가가 참고자료라고 건네줬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해당 쪽지에는 “정부 예비비를 확보하고, 국회 예산을 완전 차단하고, 국가비상 입법기구 예산을 편성하라”는 3가지 지시사항이 담겼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헌법재판소에 첫 출석한 자리에서 “쪽지를 준 적도 없고 계엄 해제 후 한참 있다가 언론 기사에서 봤다”고 했다. 이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쪽지를 자신이 작성·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지난달 23일 헌재에서 열린 탄핵 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계엄 전 국무회의에) 최 대행이 늦게 와서 직접 만나지 못해 실무자를 통해 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 대행은 쪽지 수령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 자리에서는 보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도 쪽지 내용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 대행은 “계엄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초현실적인 상황이었고 외환시장 모니터링하느라 경황이 없었다”고 말했다. ‘비상계엄인데 대통령이 준 지시 문서를 부총리가 안 봤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는 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지적에 최 대행은 “쪽지 형태로 받았기 때문에 간부한테 줬고 기획재정부 1급 회의가 끝날 때쯤 (간부가) 리마인드 시켜줘서 내용을 보니 계엄과 관련된 문건으로 인지했다”고 했다. 다만 최 대행은 “(계엄 관련해선) 무시하기로 했으니까 ‘덮어놓자’ 하고 보지는 않았다”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계엄령 선포 직후 개최됐던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가 “예비비 확보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로 보여진다”고 했다. 이에 최 대행은 “F4 회의는 금융시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논의하는 곳이기 때문에 재정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崔대행 “여야 합의하면 마은혁 임명할 것”이날 청문회에서 여당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최 대행의 결정이 적절했다는 취지로 엄호했다. 반면 야당은 비판을 쏟아냈다. 최 대행은 여야의 합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임명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이때까지 헌정 사상 여당 1명, 야당 1명, 여야 합의 1명으로 국회에서 (헌법재판관을) 추천해왔다”며 “여야가 후보자에 대해서 어느 정도 협의가 된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를 하더라도 인사청문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적정한 후보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의사는 철회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임명 표결 시점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에서는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에서 인사청문회조차 들어가지 않았다”고 했다. 마 후보자가 여야 합의되지 않은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최 대행은 이에 대해 “지금 헌재에서 심리 중”이라면서도 “그 당시의 판단은 여야 합의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게 제 판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합의해 주시면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헌재는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이 위헌인지 판단하는 권한쟁의·헌법소원 심판 결과를 3일 선고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고를 약 2시간 앞두고 이를 연기한 뒤 10일 변론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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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에도 안내방송 없어” 분통…에어부산 “시간적 여력 없어”

    28일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기내에서 안내 방송이 없었다는 승객들 증언이 나오자 항공사 측은 “긴박하게 상황이 이뤄졌다”며 안내 방송할 시간적 여력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승객이 직접 비상문을 열어 탈출을 시도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선 승무원의 협조 요청 하에 승객이 직접 비상구를 조작할 수 있다고 했다. 에어부산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승무원이 화재를 확인한 뒤 기장에게 즉시 상황을 보고했고, 기장은 2차 피해가 없도록 유압 및 연료 계통을 즉시 차단한 후 비상탈출을 선포해 전원 대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15분경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탑승객과 승무원 등 총 176명이 비상 탈출했다. 에어부산 측은 “손님이 탑승을 완료한 후 항공기 출발 전 기내 후미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승객들은 에어부산의 미흡한 대처에 불만을 터뜨렸다. 화재 당시 탈출 안내 방송이 없었고, 비상문을 제때 열어주지 않아 승객이 직접 개문했다는 것. 에어부산은 “별도의 안내 방송을 할 시간적 여력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긴박하게 이뤄진 상황”이라며 “짧은 시간 내 관련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상구열 착석 손님은 승무원에게 비상구 개폐 방법에 대해 안내 받고 승무원을 도와주는 협조자 역할에 동의해야 착석이 가능하다”며 “비상탈출 시 승객이 직접 비상구 조작 및 탈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5분경부터 사고위원회 조사관 등이 화재 원인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승무원과 승객 일부는 기내 수하물을 보관하는 선반 내부에서 불꽃과 연기가 시작됐다고 증언했다. 이를 두고 승객 소유의 보조배터리가 압축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에어부산 항공기에서는 지난달에도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불은 승무원이 소화기로 신속하게 진압해 큰 사고는 없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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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로 ‘반소된’ 에어부산 항공기…정부 “철저한 원인 규명” 지시

    에어부산 항공기가 28일 발생한 화재로 동체 윗부분이 훤히 들여다 보일 만큼 반소(半燒)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양쪽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았다. 정부는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신속한 후속 조치를 당부했고, 에어부산은 사후 조치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참고자료를 내고 “전날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신속한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 15분경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기내에 연기가 퍼지자 탑승객과 승무원 등 총 176명은 비상 탈출했다. 이 가운데 110명은 자택으로 귀가했고 65명은 호텔에 투숙 중이다. 경상자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국토부는 “기체는 반소되고 양측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에 대해선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등이 이날 오전 5시 55분경부터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사고 직후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피해 규모 파악 및 구조 등을 지시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중수본에 방문해 “잇따른 항공기 사고로 송구한 심정”이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지원과 보상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에어부산은 기내 화재 발생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에어부산은 사고 경위에 대해 “손님이 탑승을 완료한 뒤 항공기가 출발하기 전 기내 후미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내 수하물을 보관하는 선반 내부에서 불꽃이 시작됐다는 승무원과 승객의 증언이 다수 나왔다. 에어부산이 가입한 보험에는 승객 상해 및 수하물에 대한 보상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부산은 “초동조치팀·비상대책반을 가동 중“이라며 ”사후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속한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에어부산 화재 사고와 관련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신속한 사고수습과 함께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대책을 지시했다. 또 “김해공항에서 많은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는 만큼 항공기 안전 운항과 국민 불편이 없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도 전했다. 탈출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다친 데 대해선 신속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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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풍 일으킨 中 AI ‘딥시크’, “시진핑은 누구?” 질문에 ‘입 꾹’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딥시크 R1을 공개하면서 엔비디아 등 미 기술주 주가가 한때 폭락했다. 반도체 규제로 미국의 고성능 칩을 수입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저성능·저가형 반도체로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국 기술 산업을 위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민감한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하면서 검열 의혹과 함께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온다.●딥시크 창업자는 ‘40세 중국 토종파’ 딥시크는 2023년 5월 중국 항저우에서 설립됐다. AI산업에 돌풍을 일으킨 딥시크 창업자는 량원펑(40). 1985년 중국 광둥성에서 태어난 그는 중국 내 공학 분야 명문대인 저장대학교에서 정보전자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같은 대학에서 정보커뮤니케이션공학으로 석사까지 취득했다. 해외 유학 등의 경험은 전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을 졸업한 량원펑은 친구 2명과 함께 딥시크의 모회사가 되는 ‘하이플라이어(High Flyer)라는 헤지펀드를 설립했다. 하이플라이어가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2019년에는 운용자산이 100억 위안(약 1조99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를 통해 자금을 끌어모은 량원펑은 소규모 AI연구소를 만들어 운영하다 딥시크를 창업한 것이다. 량원펑은 하이플라이어 운영 당시부터 AI모델 구축에 관심을 쏟았다. 그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 AI칩 규제를 부과하기 전부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하기 시작해 1만 개 이상을 확보했고, 거대언어모델(LLM)을 훈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때 사모은 GPU가 딥시크의 AI모델 개발의 밑거름이 된 것.량원펑은 최근 현지 언론에 “엔비디아의 독주는 단순히 한 회사가 노력한 결과물이 아닌 전체 서방국의 기술 커뮤니티와 산업의 공동 노력에 따른 결과로 중국의 AI 발전 역시 이같은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개발과 이를 모방하는 관계가 변하지 않는다면 중국은 영원히 추종자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가성비甲’ 딥시크 등장에 급락→반등 엔비디아딥시크 개발에 투입된 비용은 558만 달러(약 78억8000만 원)로 알려졌다. 이는 메타의 ‘라마(Llama) 3’ 모델 훈련에 투입된 비용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개발자도 챗GPT는 1200여 명이 투입된 데 비해 딥시크는 18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딥시크가 사용한 H800은 고성능 칩인 H100의 하위 버전이다. 딥시크는 저성능 칩과 저예산으로 챗GPT와 맞먹는 성능을 냈다는 점에서 AI 업계에 큰 충격을 줬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27일 X(엑스·옛 트위터)에 딥시크의 R1 모델에 대해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 아주 고무적”이라면서도 “우리가 훨씬 뛰어난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딥시크 등장에 급락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10.57달러(8.93%) 오른 128.99달러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1558억 달러로, 3조 달러대를 회복했다. 전날 시가총액 약 6000억 달러가 증발한 지 하루 만이다. 이는 미국 AI도 발전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과 딥시크의 검열 의혹 등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나온다. ●딥시크에 직접 ‘시진핑’ ‘천안문 사태’ 물어봤다외신에선 딥시크가 중국 관련 내용을 실시간으로 검열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딥시크가 답변을 하던 중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는 내용을 썼다가 한꺼번에 삭제해버리고 ‘답변 불가’라는 메시지를 내놨다는 것이다. 이에 기자도 직접 딥시크에게 관련 질문을 던졌다.첫 질문은 한국어로 딥시크 창업자가 누구인지, 서울 도로교통 상황은 어떠한지를 물었다. 딥시크는 설명과 함께 추가적인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어로 ‘날씨’에 대한 가벼운 질문을 해봤다. 중국 기상 정보가 담긴 웹주소를 알려주며 확인하라는 답변을 전달받았다. 그리고는 민감한 질문을 시작했다. “시진핑 주석은 어떠한 사람이야?”라는 물음에 “안녕, 이 질문은 답변할 수 없어. 우리 화제를 바꿔서 대화하자”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곰돌이푸 귀엽지?”라는 질문엔 동의하면서도 “시 주석과 닮았나”라는 말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푸’는 시 주석을 풍자하는 소재로 사용돼 왔다. 딥시크는 ‘중국 주석이 누구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사실상 ‘시진핑’이라는 단어가 검열을 받는 듯 했다. ‘천안문 사태’에 대해서도 답하다가 돌연 모든 문장을 삭제한 뒤 답할 수 없다고 했다. 반면 한국어로 천안문 사태에 대해 물어보자 “중국 정부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군대를 동원해 진압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가디언은 28일(현지시간) 검열 의혹을 제기하며 “딥시크가 중국의 선전 도구가 되려면 용납 가능한 말과 불가능한 말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보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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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내리고 얼어붙은 귀경길…부산→서울 7시간 30분

    설 당일인 29일 이른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이 몰리며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됐다.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은 데다 전국 곳곳에선 눈이 또다시 내리고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30분 △대구 6시간 30분 △울산 7시간 △목포 5시간 20분 △광주 5시간 △대전 2시간 30분 △강릉 3시간 등이다.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한 하행선 기준으로는 △부산 7시간 40분 △대구 6시간 40분 △울산 7시간 10분 △목포 6시간 20분 △광주 6시간 10분 △대전 2시간 50분 △강릉 4시간 10분 등이다. 공사는 귀경방향 정체가 이날 오전 7∼8시경 시작돼 오후 4∼5시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30일 오전 1∼2시경 해소될 전망이다. 역귀경방향은 오전 5∼6시경 정체가 시작돼 오후 2∼3시경 극심했다가 오후 11∼12시경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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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호선 신당역 무정차 통과 종료…정상 운행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 연기가 유입돼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2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9분경 신당역에 외부 화재로 연기가 유입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재난안전 메시지를 통해 “내·외선 열차 무정차 통과, 신당역 이용 고객은 인근역을 이용해달라”고 알렸다. 신당역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부 차로의 차량 운행도 통제됐다.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는 “중구 퇴계로(황학동) 화재 관련 퇴계로(성동고교교차로→신당역) 하위차로 차단 중”이라며 “운행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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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증상’ 나타난 뒤 사흘 만에…30대에 청력을 잃었다”

    “한쪽 청력이 상실됐네요.”그야말로 ‘청천벽력’이었다. 2023년 6월 말, 귀에 먹먹함을 느끼고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던 중 돌연 오른쪽 귀 청력을 잃은 것이다. 증상이 나타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진단명은 ‘돌발성 난청’. 전조 증상도 없었다. 30대 중반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귀가 들리지 않을 것이란 상상을 해본 적 없기에 갑작스럽게 닥친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다행히 약물과 주사 치료를 병행한 끝에 청력은 열흘 만에 80%가량 회복됐다. ‘돌발성 난청’은 이비인후과에서 드문 응급질환에 속한다. 전문가는 빠르게 치료를 시작한 것이 청력 회복 가능성을 끌어올렸다고 봤다. 돌발성 난청은 기자가 겪은 것처럼 별다른 원인 없이 청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질환이다. 밀폐된 박스 공간에 들어가 헤드폰에서 나오는 ‘삐-’ 소리를 듣고 버튼을 누르는 순음청력검사를 통해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데시벨(㏈) 이상의 청력 손실이 3일 이내 발생하면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 내린다. 보통 일반 성인의 정상 청력은 25㏈ 이내다. 돌발성 난청의 주요 증상으로는 청력 상실과 함께 귀에서 소리(이명)가 나거나 귀가 꽉 찬 느낌의 먹먹함(이중만감), 어지럼증 등이 있다. 대부분 한쪽 귀에서만 발생한다. ● 증가하는 ‘돌발성 난청’…전문가 “일주일 이내에 치료 받아야”돌발성 난청 환자 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 진료인원(입원·외래)은 △2019년 9만471명 △2020년 9만4333명 △2021년 10만4921명 △2022년 10만3474명 △2023년 11만429명 등 최근 5년 사이 22%나 증가했다. 돌발성 난청이 무서운 이유는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원인도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달팽이관으로 가는 혈류에 발생한 장애, 자가 면역성 질환, 신경학적 질환 등이 주된 원인으로 학계에는 보고돼 있다.증상이 나타난 그날 오전은 평범했다. 이른 오후부터 귀 먹먹함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저녁 무렵 이뤄진 통화에선 상대 목소리가 깨지는 ‘소리왜곡’이 나타났다. 반대쪽 귀로 통화했을 땐 이상이 없었다. 이튿날 오전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5분 남짓 청력검사를 진행한 뒤 받아든 결과지에 한참 눈을 떼지 못했다. 오른쪽 귀 청력 일부가 상실됐다고 나온 것. 담당의로부터 ‘돌발성 난청’이라는 생소한 병명을 듣게 됐다. 그로부터 이틀 뒤에는 수화기 너머의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 돌발성 난청은 통화 중 질환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청력 손실 정도는 ㏈ 수치에 따라 경도·중도·중고도·고도·심도 등 5단계로 나뉜다. 경도 난청은 최대로 감지할 수 있는 소리의 크기가 25~40㏈ 수준이다. 작은 소리를 듣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상대와 대화할 때는 큰 문제가 없다. 중도 난청(41~55㏈)은 일상 대화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중고도 난청(56~70㏈)은 큰소리만 들을 수 있으며 군중 속 대화가 어렵다. 고도 난청(71~90㏈)은 소리를 지르는 등의 매우 큰소리에만 반응한다. 심도 난청(91㏈ 이상)은 소리에 반응이 거의 없는 상태로, 기자의 오른쪽 귀는 ‘고도·심도 난청’에 해당됐다.돌발성 난청을 진단 받으면 일반적으로 약물·주사 치료를 병행한다. 고농도의 스테로이드를 경구용으로 처방받거나 주사로 고막 내에 직접 투약하는 방식이다. 기자는 이른바 ‘고막 주사’를 이틀에 한 번 꼴로 총 4차례 투여받았고,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한 달가량 복용했다. 청력이 일부 회복된 건 증상이 나타난 지 일주일 만이었다. 사흘 후 다시 검사했을 때는 청력이 80%까지 돌아왔다. 빠른 치료는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임기정 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청력 감소를 인지한 때부터 일주일 이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 극심한 이명에 두 번 운다…청력 회복돼도 관리 이어가야 청력이 회복됐다고 끝은 아니다. 청력 상실과 동시에 나타난 이명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야기했다. 그 정도도 매우 극심했다. 일반적으로 이명이라고 하면 ‘삐-’ 소리를 생각하지만, 직접 경험한 이명은 라디오 주파수를 잘못 맞췄을 때 들리는 잡음과 같았다. 특히 식당이나 카페 등 시끄러운 곳에선 이명과 소리왜곡이 더욱 심해져 상대와의 대화도 힘들었다. 청력이 회복되기까진 열흘이 소요됐지만, 고통스런 강도의 이명은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사라졌다. 이명이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만큼 희미하게 남아있는 정도다. 임 교수는 “이명은 청력 감소와 연관이 있다. 청력이 떨어지면 이명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특히 초기에는 달팽이관이 갑자기 망가지면서 이명이 심하다고 느끼거나 어지럼증이 함께 올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최근 1년 5개월 만에 진행한 청력검사에서 ‘(청력이) 정상 범위’에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그런데도 관리가 소홀하면 귓속에서 ‘경고음’이라도 보내는 듯 이명이 심해짐을 느낀다. 돌발성 난청은 원인이 불분명한 만큼 예방하긴 어렵다. 이에 질환이 의심되면 치료를 받은 뒤 꾸준히 관리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휴식·숙면 △자극적 음식과 카페인 섭취 금지 등을 권고했다. 맵고 짠 음식은 달팽이관을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만들기 때문에 식단 관리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돌발성 난청은 환자 3명 중 1명만 청력이 정상 범위로 돌아올 만큼 회복 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한다. 또다른 1명은 청력이 일부분만 돌아오고, 나머지 1명은 청력을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임 교수는 “부분적으로만 (청력이) 회복됐다면 보청기를 하거나 (청력을) 아예 상실한 경우에는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 스텝에서는 명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급적이면 빨리 병원을 찾아 청력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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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尹 구속기간 연장 불허…검찰수사 제동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신청이 24일 불허됐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법원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윤 대통령 사건을 이첩받은 뒤 서울중앙지법에 윤 대통령의 구속기한을 내달 6일까지 늘려달라고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다는 공수처법의 취지를 언급하며 “수사처 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을 수사한 다음 공소제기요구서를 붙여 그 서류와 증거물을 검찰청 검사에게 송부한 사건에서 이를 송부받아 공소제기 여부를 판단하는 검찰청 검사가 수사를 계속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공수처가 공소제기(기소)를 요구하며 이첩한 만큼 검찰은 추가 수사보다 공소 여부를 판단하는 게 맞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형사소송법상 구속 기한은 10일로, 법원 허가를 받으면 10일을 더 연장해 최장 20일까지 구속 수사가 가능하다. 검찰은 당초 이번 주말 중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었으나 연장이 불허됨에 따라 검찰 수사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이에 따라 1차 구속기한 내에 곧바로 기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체포적부심 등 일정을 배제한 뒤 보수적으로 계산했을 때 25~26일 구속기한이 만료될 가능성을 염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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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측 “檢, 대통령 구속 취소하고 처음부터 다시 수사하라”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24일 검찰이 윤 대통령의 구속기한 연장을 신청한 데 대해 “즉시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하고 탄핵심판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반발했다. 이르면 이번 주말 중 검찰이 윤 대통령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윤 대통령이 친정인 검찰의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검찰은 수사권 없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결과를 무시하고 처음부터 다시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공수처의 위법 수사와 불법 체포로 인해 증거능력은 모두 상실되고 어떠한 수사 결과도 법적 정당성을 인정 받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검찰은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한을 내달 6일까지 늘려달라고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 앞서 공수처는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으나, 검찰은 사건 관할을 서울중앙지법으로 판단한 것. 이에 변호인단은 “서울중앙지법은 서울서부지법이 발부한 구속영장의 기간을 연장하는 신청을 허가해선 안 된다”고 했다. 변호인단은 또 “구속 상태 유지는 탄핵심판에서의 대통령의 방어권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비상계엄 선포의 헌법적 의미에 대한 심리를 방해하는 국가적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심리를 거친 후 형사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말했다.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온 후 조사에 임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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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인근 다중 추돌로 교통 마비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용인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7분경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전휴게소 인근에서 통근버스 3대와 고속버스 1대 등 버스 4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2명의 경상자도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재(오후 7시 48분 기준) 5개 차로 중 3개 차로를 통제한 상태다. 지자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버스 관련 사고 처리 중. 국도 우회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 사고 당시 버스들이 차로를 가로로 막은 채 멈춰선 탓에 다른 차량이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없어 일대 교통이 혼잡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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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조폭연루설 제기’ 장영하 변호사 1심 무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해 재판에 넘겨진 장영하 변호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24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장 변호사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결심 공판에서 “허위 사실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고 보인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장 변호사는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 씨로부터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국제마피아 측에 사업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20억 원가량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선을 앞둔 2021년 10월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대선에서 이 대표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장 변호사를 고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공표 사실인 뇌물 수수가 있었다는 점은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한다”면서도 “공표사실을 진실로 믿었다고 보이고, 그런 믿음이 강화됐다고 보인다”고 했다. 이어 “허위성의 인식이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장 변호사는 공판 과정에서 줄곧 허위 사실이라는 인식이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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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선거법 2심 내달 26일 구형… 3월중 선고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내달 26일 결심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3월 말경 이 대표의 2심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 이예슬 정재오)는 이날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은 2월 5일에 서증조사 및 증거신청에 대한 재판부 채택과 증인신문 일정을 잡고 19일까지 증인신문을 끝내겠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2월 26일에 결심 공판을 하겠다”고 밝혔다.결심은 사건의 심리를 끝내는 마지막 공판으로 검찰의 구형 의견과 피고인의 최후진술 등을 청취한다. 보통 결심을 진행하고 한 달 가량 뒤에 선고기일이 잡히는 점을 감안하면 이 대표에 대한 2심 선고는 이르면 3월 말 또는 4월 초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1월 1심 선고 후 약 4~5개월 만에 2심 선고가 이뤄지는 되는 셈이다.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형이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국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원직을 잃는다. 또 10년 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돼 차기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 때 보전받은 선거자금 등 434억 원도 반환해야 한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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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 한명숙 별세…향년 90세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 등으로 1960년대를 풍미한 원로가수 한명숙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1935년생인 고인은 월남 후 태양악극단을 거쳐 미8군 무대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1961년 발매한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에는 이 곡을 바탕으로 한 영화 ‘노란 샤쓰 입은 사나이’에 가수 역할로 출연했다. 고인은 ‘우리 마을’ ‘눈이 내리는데’ ‘사랑의 송가’ 등 생전 300여 곡의 노래를 발표했다. 마지막 앨범은 2013년 ‘청춘! 그 아름다웠던 날들’이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패, 2012년 제12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원로가수상 등을 받았다. 빈소는 경기 수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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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또 빈손…비화폰 확보, 尹 방문조사 모두 불발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2일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체포한 뒤 제대로 된 수사나 조사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사를 거부하는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은 이날까지 총 세 차례나 불발되는 등 사실상 성과가 없자 ‘공(空)수처’라는 비아냥 섞인 비판이 나온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려고 했으나 대통령실은 오후 3시쯤 집행을 불승인했고 관저 압수수색은 국정조사특위 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해 오후 4시 50분쯤 집행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윤 대통령이 사용했던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도 같은 이유로 대통령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대통령경호처가 거부해 무산됐다.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비화폰을 통해 군·경찰에 “국회에 들어가려는 국회의원들 다 체포해”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들쳐 업고 나오라고 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 “문짝을 도끼로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서 다 끄집어내라” 등의 지시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전날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해 “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4차례 출석요구 거부, 3차례 강제구인 실패…공수처 조사 난항공수처는 두 차례 시도 끝에 15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성공했지만 일주일째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22일에도 윤 대통령에 대한 구인 등 조사를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이뤄진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공수처 검사 및 수사관이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구치소를 방문했으나 윤 대통령 측이 현장 조사와 구인 등 일체의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20일부터 사흘째 윤 대통령 구인에 나섰으나 허탕만 치고 돌아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구인 시도 첫날인 20일에는 윤 대통령이 완강하게 거부하면서 대치만 하다가 6시간 만에 철수했다. 전날에는 탄핵심판 변론을 마친 윤 대통령을 상대로 구인을 시도하려고 했다가 윤 대통령이 외부 진료를 받고 오후 9시가 넘어 복귀하면서 조사는 무산됐다. 인권 보호 규정상 오후 9시 이후 심야 조사는 피의자 동의 없이 불가능하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 더이상 할 말이 없다며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체포 당일인 15일 첫 대면 조사만 응하고 이튿날인 16일부터 전날까지 총 네 차례의 공수처 출석 요구를 거부했다. 첫 조사 때도 모든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했다. 사실상 7차례에 걸친 출석 및 조사 요구를 모두 거부한 셈이다. 공수처는 검찰에 사건을 이첩하기 전까지 제대로 된 조사를 진행하지 못하면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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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취임후 첫 SNS는 “당신 4명 해고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정부 고위 인사 4명을 해고했다. 또 조만간 지난 정부 행정부 인원 중 1000명 이상을 해임하겠다며 대규모 인사 개편을 예고했다.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등의 행정명령 서명에 이어 공무원까지 해고하며 ‘조 바이든 행정부 지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백악관에서의 첫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올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취임한 후 처음으로 올린 게시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백악관 대통령 인사국에서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비전에 부합하지 않는 지난 정부 인사 1000여 명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해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게시글을 4명에 대한 공식 해고 통지로 삼겠다”며 면직자들의 실명을 열거했다. 해고 통보를 받은 이들은 △스포츠·피트니스·영양에 관한 대통령 자문회의의 호세 안드레스 공동의장 △국가 인프라 자문 위원회의 마크 밀리 △공공 정책 연구 기관인 윌슨 센터의 브라이언 훅 △대통령 수출 위원회의 케이샤 랜스 바텀스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유행어인 “당신은 해고야(You’re fired)!”라는 말도 덧붙였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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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조사 또 허탕…尹측 “구치소장 허가받고 병원 다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재시도했지만 불발됐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을 마친 뒤 병원 진료를 받는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면서 이틀 연속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공수처는 이날 오후 “검사와 수사관 6명이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및 현장 대면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윤 대통령이 외부 의료 시설 진료 뒤 저녁 9시 이후 귀소함에 따라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이날 오후 5시 50분경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출석한 윤 대통령이 같은 날 오후 4시 42분경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을 나서자 윤 대통령 복귀에 맞춰 구인을 시도하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헌재에서 구치소가 아닌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한 달 전부터 주치의가 받으라고 한 치료인데 계속 연기하다가 더이상 연기하면 안된다고 해서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치료내역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법무부도 설명자료를 내고 “어제 구치소 의무관 진료를 실시했으며 의무관의 의견을 고려해 소장으로부터 외부의료시설 진료를 허가받았다”고 했다. 구치소 수감자는 방문 치료가 필요할 경우 구치소 담당의가 의견을 낸 뒤 구치소장의 허가 아래 외부 의사로부터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공수처는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윤 대통령 구인에 나섰으나 허탕만 쳤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은 윤 대통령이 도착할 때까지 약 3시간 20분을 구치소에서 대기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오후 9시 10분경 구치소에 복귀하면서 조사는 무산됐다. 인권 보호 규정상 오후 9시 이후 심야 조사는 피의자 동의 없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공수처 차량은 오후 9시 47분경 구치소를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전날에도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윤 대통령이 완강하게 거부하면서 대치만 하다가 6시간 만인 오후 9시경 철수했다.공수처는 두 차례 시도 끝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성공했지만 이후 조사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윤 대통령은 체포된 당일인 15일 첫 대면 조사만 응하고 이튿날인 16일부터 전날까지 총 네 차례의 공수처 출석 요구를 거부했다. 첫 조사 때도 모든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 공수처는 이르면 24일, 늦어도 28일 전후로 사건을 검찰에 이첩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향후 조사에 대해선 일정을 논의한 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에 이첩 전까지 구인과 옥중 조사 등을 추가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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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尹대통령 강제구인 오후 9시 중지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려다 실패했다. 공수처는 재강제구인 등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과 공수처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9시경 인권보호규정에 따라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같은 날 오후 3시경 윤 대통령을 구인해 조사하기 위해 검사·수사관 6명을 서울구치소로 보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속적인 조사 거부로 6시간 만에 구치소에서 철수했다는 설명이다.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세 차례 자진 출석 요구를 거부한 뒤 두 차례에 걸친 체포영장 집행 끝에 15일 체포됐다. 윤 대통령은 체포된 당일 첫 대면 조사 이후 이날까지 총 네 차례의 공수처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첫 조사 때도 모든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 더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공수처는 검찰에 사건을 이첩하기 전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재시도할 전망이다. 공조본은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해 재강제구인 등을 포함한 형사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 기한은 최장 20일이다. 당초 공수처는 검찰과 기간을 나눠 사용하기로 합의하면서 늦어도 28일 전후로 사건을 검찰에 이첩할 것으로 보인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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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포천고속도로 서하남JC 부근 12중 추돌사고…1명 심정지

    경기 하남 세종포천고속도로에서 12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20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1분경 하남시 광암동 세종포천고속도로 서울방향 서하남JC 부근에서 3.5t 마이티차량이 정체 중인 스타렉스 차량 후방을 들이받았다. 이후 다른 차량들이 앞선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부딪히면서 12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이 사고로 스타렉스 뒷좌석에 탑승한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차량에 있던 40·50대 남성 2명도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경상자 18명도 사고 처리 후 자체적으로 병원을 찾을 예정이다.경찰과 소방 등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도로 결빙 현상인 ‘블랙아이스’와는 무관한 것으로 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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