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HDC현대산업개발은 26일 공시를 통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내려진 영업정지 4개월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9일부터 4개월간 예정됐던 영업정지 처분은 취소소송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앞서 서울시는 2022년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난해 5월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토목건축공사업 영업정지 4개월 처분을 내렸다. 해당 처분은 오는 2월 9일부터 6월 8일까지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당장 영업 중단은 발생하지 않게 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시를 통해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당사의 영업활동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는 2022년 1월 11일 발생했다. 신축 중이던 아파트 현장에서 최상층인 39층 구조물이 무너지며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였다. 시공 전반의 부실 관리 문제가 드러나며 사회적 공분이 컸지만, 이후 행정처분과 형사 책임을 둘러싼 절차는 장기간 이어졌다.형사 재판은 사고 발생 이후 약 3년이 지난 2025년 1월에야 1심 판결이 내려졌다. 법원은 원청인 HDC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 모두에 사고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현장소장 등 실무 책임자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현산과 하청 현장소장 2명에게는 각각 징역 4년이 선고되는 등 다수의 실무진이 실형 또는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반면 당시 경영진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전 사건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다.이로 인해 사고 발생 4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경영진은 형사적 책임을 지지 않은 반면, 책임은 현장 실무자들에게 집중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업정지 행정처분 역시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절차를 거치며 실제 집행되지 않으면서 대형 인명 사고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영업 활동에는 제약이 없었다.실제 HDC현대산업개발은 사고 이후에도 수주 활동을 이어왔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도시정비사업과 기타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지속하며 영업은 사실상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2025년에는 수주 규모가 4조 원대까지 확대되면서 사고 이후 연간 1조 원 안팎 수준에 머물던 이전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중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임에도 영업정지는 소송과 집행정지 절차로 미뤄지고, 형사 책임 역시 현장에 한정되는 구조가 반복되면서 중대재해에 대한 제재의 실효성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고는 2022년에 발생했지만 2026년 현재까지 기업의 영업 활동은 사실상 중단 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별도의 공식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유니드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338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4% 성장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80억 원으로 전년보다 약 7.8% 감소했다.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대규모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원료 부산물인 염소 가격 약세 등 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유니드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넘기며 외형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국 호북성 이창에 위치한 중국 법인(UHC)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면서 역대 최대 판매량과 매출액을 달성했다.유니드 측은 중국 신규 법인의 본격 가동과 글로벌 수요 회복이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글로벌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 물량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판매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유니드 관계자는 “중국 신규 법인의 안정적인 가동과 글로벌 수요 회복에 힘입어 4년 연속 매출 1조 원 달성과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면서 “2026년에도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글로벌 화학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연간 매출이 1조 991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5% 증가한 수치로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특히 7년간 적자를 이어왔던 4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되면서 수익 구조 개선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GC녹십자 측은 고마진 제품 매출 확대와 자회사 수익성 개선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주요 성장 동력으로는 고마진 제품의 해외 매출 확대가 꼽힌다.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는 연간 미국 매출이 1500억 원(약 1억600만 달러)을 웃돌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도 출시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헌터라제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744억 원, 배리셀라주는 321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외형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별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가 5602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백신제제 3006억 원, 처방의약품 4798억 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1197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월 인수한 미국 혈장 기업 ABO플라즈마는 4분기 들어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GC녹십자에 따르면 3분기부터 신규 혈장 채취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효율을 개선했고 올해는 영업적자를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연결 대상 국내 상장 자회사들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GC셀은 매출 165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폭을 31% 줄였다. 다만 과거 합병 과정에서 인식된 영업권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가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에는 일시적인 영향이 있었다. GC녹십자 측은 현금 유출이 없는 일회성 회계 처리로 추가 반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GC녹십자웰빙은 매출 1647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기록하며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GC녹십자 관계자는 “기존 주력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자회사 수익성이 개선되며 실적 체질이 한층 강화됐다”면서 “2026년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콘래드 서울은 반려견과 보호자의 실제 투숙 경험을 반영한 ‘2026 펫 메종(Pet Maison)’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히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숙박 상품을 넘어, 반려견과 보호자가 호텔에서 보내는 하루 전반을 하나의 웰니스 경험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콘래드 서울 측은 기존 펫 메종 투숙객들의 다양한 의견과 이용 패턴을 분석해 패키지 전반을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반려견의 컨디션과 활동량, 휴식 흐름까지 고려해 구성 요소를 보완함으로써 투숙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특히 투숙객들로부터 호응이 높았던 펫 전용 히노키 욕조는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콘래드 관계자에 따르면 그루밍 이후 건조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펫 드라이룸을 새롭게 도입해,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가 보다 안정적으로 케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이와 함께 객실 내 체류 시간이 긴 펫 동반 투숙의 특성을 반영해 실내 활동 공간도 강화했다. 날씨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도록 펫 러닝머신과 펫 짐볼을 마련해 반려견의 에너지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다는 설명이다.또한 반려견의 하루 흐름에 맞춘 ‘5 WELL 저니(Journey)’를 통해 놀이(플레이 웰), 그루밍(글로우 웰), 간식과 케어(트릿 웰), 휴식(슬립 웰), 식사(잇 웰)로 이어지는 투숙 경험을 제공한다. 콘래드 서울은 반려동물 안심케어 브랜드와 협업한 릴렉싱 키트와 함께 펫 건강 주스, 반려견 전용 침대, 보양식 등을 구성해 호텔 환경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콘래드 서울 관계자는 “2026 펫 메종은 반려견 동반 가능 여부보다 반려견이 실제로 얼마나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면서 “기존 투숙객들의 경험을 토대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고 만족도가 높았던 요소는 강화해,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투숙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은 설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 특별할인행사를 통해 물가 안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농협은 오는 2월 20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와 NH싱씽몰 등에서 ‘농심! 천심! 동심!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추고 설 성수품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농협에 따르면 이번 할인행사를 위해 총 510억 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농협 자체 예산 362억 원과 정부 지원금 135억 원, 자조금 13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재원은 기존 설 특판 행사와 물가안정 특별할인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농협 최초로 농식품과 영농자재, 유류를 동시에 할인 판매하는 점이 특징이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사과, 배, 한우 등 설 성수품과 배추, 계란, 라면, 참기름 등 물가안정 품목을 중심으로 기간에 따라 최대 65%까지 할인 판매한다. 농협몰에서도 일부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또한 농협은 NH-OIL 주유소를 통해 난방용 등유를 리터당 30원 할인 공급하고 농협자재판매장에서는 영농자재를 최대 30% 할인 판매해 농업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동시에 낮출 계획이다. 다만 판매장별로 취급 품목과 행사 내용, 할인율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 상황과 판매 동향을 점검했다. 강 회장은 “농협은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소비자와 서민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 성수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특별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에쓰오일은 26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34조2470억 원, 영업이익 28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6.5%, 영업이익이 31.7% 각각 감소한 수치다.에쓰오일에 따르면 유가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와 함께 석유화학 부문의 시황 부진이 연간 실적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정유부문은 하반기 들어 정제마진이 개선되며 수익성이 일부 회복됐지만 연초 시황 약세의 영향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했다는 설명이다.사업 부문별로는 정유부문과 석유화학부문 모두 연간 기준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윤활부문은 연간 58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고 전사 실적 하락을 일부 상쇄했다.연간 실적은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에쓰오일은 2025년 4분기 매출액 8조7926억 원, 영업이익 4245억 원을 기록했다. 전 사업 부문에서 제품 스프레드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고, 순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에쓰오일은 2026년 경영 환경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인 시황을 전망했다. 글로벌 수요 증가세가 정유 및 파라자일렌(PX) 설비 신·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 규모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저유가와 낮은 OSP 기조가 이어질 경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한편 에쓰오일의 대규모 투자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는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샤힌 프로젝트는 약 9조2000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 설비 투자 사업으로 정유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석유화학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에쓰오일의 핵심 프로젝트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1월 14일 기준 EPC 공정률은 93.1%로, 주요 장치와 설비 설치는 대부분 완료됐으며 현재는 전 공정 지상 배관과 전선관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에쓰오일 측은 2026년 6월 기계적 완공 이후 같은 해 12월까지 시운전과 상업 가동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2026년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사 합동 안전 실천 결의 선포식’을 개최하고 노사가 함께 마련한 안전 실천 결의문을 선포했다고 26일 밝혔다.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표이사와 노동조합 위원장, CSO, 협력회사 대표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사는 이날 자리를 통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공유했다.이날 선포된 ‘노사 합동 안전 실천 결의문’에는 근로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안전을 우선으로 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동료의 건강 상태와 작업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는 현장 문화를 정착시키고 스마트 안전 기술을 활용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포함됐다.대우건설은 특히 현장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으로 작업을 중단하고 개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작업중지권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 근로자의 판단과 의견을 존중하는 문화를 통해 2026년 중대재해 근절을 목표로 안전 관리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설명이다.아울러 고유의 안전문화인 CLEAR를 기반으로 안전에 대한 책임 의식과 소통이 현장 전반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선포식과 함께 현장 안전보건 정기평가 결과에 따른 우수 현장 시상식도 진행됐다. 대우건설은 대상을 포함해 총 9개 현장을 선정해 포상했고 이를 통해 현장의 안전 관리 성과를 격려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중대재해 없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뜻을 모았다”면서 “현장에 축적된 안전문화와 스마트 안전 기술을 연계해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골프 브랜드 제이린드버그(J.LINDEBERG)가 클럽하우스 서울에서 앰버서더 프로그램 ‘팀 제이린드버그(TEAM J.LINDEBERG)’ 3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팀 제이린드버그는 2024년 처음 선보인 커뮤니티형 앰버서더 프로그램으로 현역에서 활동 중인 프로 골퍼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실제 필드에서 제이린드버그 제품을 착용하며 느낀 점과 경험을 자연스럽게 고객들과 나눌 수 있는 인물들을 매년 선발하고 있다고 한다.이번 3기에는 총 17명의 앰버서더가 참여했고 약 1년 동안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제이린드버그를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시즌마다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는 화보 촬영에 참여하고 매장과 필드에서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레슨을 진행하며 골프와 패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제이린드버그는 골프를 직접 즐기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프로 골퍼들과의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 골프웨어 특성상 착용감과 기능, 그리고 실제 플레이에서의 활용도가 중요한 만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통이 고객들에게 더 설득력 있게 다가간다는 판단에서다.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지난 2년간 팀 제이린드버그 활동이 실제로 꾸준히 관심을 받았고 매출로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앰버서더들의 스타일링 콘텐츠가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관련 제품 매출이 전년보다 약 20% 증가했다고 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 제이린드버그 관계자는 “팀 제이린드버그는 단순한 홍보대사를 넘어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라면서 “다가오는 골프 성수기 시즌에 맞춰 멤버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제이린드버그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발 브랜드 크록스(Crocs)는 레고 그룹(LEGO Group)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업의 첫 결과물인 ‘레고 브릭 클로그(LEGO Brick Clog)’를 선보인다고 밝혔다.크록스 측은 이번 파트너십은 놀이와 상상력, 자기표현을 핵심 가치로 삼아온 두 브랜드의 공통된 철학을 바탕으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크록스의 대담하고 유쾌한 브랜드 DNA에 레고 그룹의 무한한 창의성이 더해져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안하겠다고 한다.크록스는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신발을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자기표현의 캔버스’로 확장해왔다. 레고 그룹과의 이번 협업 역시 정해진 규칙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스타일링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리는 ‘레고 브릭 클로그’는 레고 브릭 특유의 구조적인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실루엣이 특징이다. 크록스의 아이코닉한 착화감에 레고 특유의 위트를 더해 디자인적 재미와 편안함을 동시에 구현했다.오버사이즈 어퍼에는 레고 로고가 각인된 네 개의 스터드 디테일이 적용됐고 브릭 형태를 연상시키는 아웃솔 디자인으로 협업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네 켤레의 미니 크록스 슈즈를 착용할 수 있는 레고 미니 피규어가 함께 구성돼 출시 전부터 레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크록스와 레고 그룹은 성인과 키즈 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크록스 사상 최대 규모의 라이선스 지비츠 참 컬렉션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는 오프라인 체험형 공간과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놀이와 스타일이 결합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레고 브릭 클로그’는 오는 2월 17일 국내 정식 출시되고 크록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주요 매장에서 판매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하는 ‘오티에르 반포’가 오는 2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단지로 후분양 방식이 적용된다.오티에르 반포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총 25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87가구다. 당초 계획보다 분양 일정이 연기되면서 2026년 2월 청약을 진행하고 3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입지는 지하철 7호선 반포역 역세권이다. 고속터미널역과도 한 정거장 거리로 반포 일대에서도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편에 속한다. 대단지 재건축이 밀집한 반포주공 일대와 달리 소규모 단지지만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지역이라는 평가다.이 단지는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돼 중도금 납부 절차가 없다. 계약 이후 입주 시점에 잔금을 일시 납부해야 하는 구조로 중도금 대출을 활용한 자금 조달은 사실상 어렵다. 업계에서는 일반분양가를 3.3㎡당 8000만~8500만 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전용 84㎡ 기준 분양가와 옵션 비용, 취득세 등을 감안하면 20억 원대 중후반 수준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잔금 납부 여력이 없다면 계약이 쉽지 않은 구조다.그동안 재건축 단지들 가운데 공정률 70~80% 수준에서 분양을 진행하는 사례는 일부 있었지만 분양 공고 이후 한 달 안팎의 짧은 기간을 두고 곧바로 입주가 이뤄지는 경우는 드물다. 오티에르 반포는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된 시점에서 분양을 진행하고 분양 직후 입주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후분양 단지와는 일정상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분양가 규제가 강화되면서 반포·서초권 재건축 조합들 사이에서는 후분양 방식이 대안으로 거론돼 왔다. 선분양을 할 경우 주변 시세와 분양가 간 괴리가 커질 수 있는 반면, 공사를 상당 부분 진행한 뒤 분양하면 분양가 책정의 자율성이 상대적으로 커지기 때문이다.오티에르 반포는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은 소규모 단지라는 점과 반포 입지의 희소성을 감안해 분양 시기를 늦추더라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후분양 방식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비용 부담은 늘어나지만 이를 감내하더라도 사업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본 것이다.최근 강남권 분양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이후에도 계약 단계에서는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 중심으로 빠르게 정리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오티에르 반포 역시 청약 경쟁률보다 실제 계약 가능 수요가 더 중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후분양 단지는 청약 자체보다 잔금 납부 가능 여부가 핵심”이라면서 “오티에르 반포도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HomeCC)’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 ‘2026 트렌다이브(TRENDIV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디자인 테마 ‘스틸 인 플럭스(Still in Flux)’를 공개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트렌다이브는 KCC글라스 홈씨씨가 매년 초 건설사, 건축사무소, 인테리어 전문업체 등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인테리어 시장과 소비자 변화를 분석하고 향후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하는 세미나다. 이번 행사에는 약 4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에 KCC글라스가 내놓은 디자인 테마는 ‘스틸 인 플럭스’다. 변화의 시대 속에서 유연한 선택과 조정을 통해 공간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세미나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2025년 모델하우스 트렌드 리뷰’에서는 최근 분양 시장에서 나타난 모델하우스 디자인 흐름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와 현장 변화를 분석했다고 한다. 또 2부에서는 ‘26/27 인테리어 트렌드’를 주제로 사회·경제·문화·라이프스타일 전반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해석해 도출한 디자인 테마 ‘스틸 인 플럭스’와 이를 반영한 세 가지 디자인 방향성을 소개했다.이번에 제시된 디자인 방향성은 ▲서로 다른 스타일과 소재, 문화적 배경의 조화를 강조한 ‘CHORD(코드), 조율의 미학’ ▲메탈과 우드 등 대비되는 소재의 균형을 통해 절제된 감각을 표현한 ‘SENSORIAL(센소리얼), 감각의 온도’ ▲여백과 재료 고유의 질감을 통해 공간의 본질에 집중하는 ‘MEANING(미닝), 의미의 결’이라고 한다.KCC글라스 홈씨씨는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인사이트를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향후 제품 개발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사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대면 세미나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트렌다이브는 단순한 트렌드 소개를 넘어,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며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대응력과 고객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이 서울시와 함께 서울숲에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한다.GS건설은 서울시와 성동구 서울숲에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과 이용구 GS건설 건축·주택설계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도심 속 녹색 공간을 확장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협약에 따라 GS건설은 서울숲 잔디광장 주변에 자이(Xi)의 조경 콘셉트를 적용한 기업동행정원 ‘엘리시안 포레스트’(가칭)를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정원은 제주 곶자왈의 자연성과 생태적 풍경에서 착안한 자이의 대표적인 정원 콘셉트를 바탕으로 설계된다.정원은 서울숲 잔디광장 주변의 열린 경관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러운 동선과 휴게 공간을 갖춘 도심형 휴식 정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완공 이후에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녹색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GS건설 측은 이번 기업동행정원이 서울숲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으로 자리 잡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GS건설은 건설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서울시가 주최한 ‘2025 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에 맞춰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약 3000㎡ 규모의 정원형 놀이터를 조성한 바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화솔루션은 KAIST와 함께 10년간 진행해 온 산학협력 미래기술연구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KAIST와 공동으로 운영해 온 ‘한화솔루션-KAIST 미래기술연구소’는 10년간의 연구 활동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31일 운영을 종료했다. 해당 연구소는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산학 공동 설립된 연구소로 2016년부터 장기적 관점의 미래 기술 확보를 목표로 운영돼 왔다.연구소는 1단계(2016~2020년)에서 원천 기술 확보와 연구 기반 강화에 주력했고 2단계(2021~2025년)에서는 연구 성과의 심화와 인재 양성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 기간 동안 차세대 석유화학 소재 기술, 에너지 절감형 화학 공정, 이산화탄소 포집 및 수소 발생 촉매, 바이오 기반 원료 제조 등 다양한 미래 기술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됐다.그 결과 총 34건의 특허가 출원됐으며 이를 통해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각 연구 과제는 이후 한화솔루션의 내부 연구개발 과제로 연계돼 기술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연구소 운영 과정에서 채용과 연계한 연구 인력 선발이 이뤄지며 산업계와 학계 간 인재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겸 미래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단기적인 연구 성과를 넘어 장기적 관점에서 산업과 학계가 함께 미래 기술을 모색한 사례”라고 말했다. 김정대 한화솔루션 연구소장은 “이번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학·연구기관과의 개방형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상호금융은 모바일 금융플랫폼 ‘NH콕뱅크’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시상에서 모바일뱅킹 부문 수상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농협상호금융 측은 이번 수상이 NH콕뱅크가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서 브랜드 경쟁력과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NH콕뱅크는 2016년 간편 뱅킹 서비스로 출시된 이후 꾸준한 기능 고도화를 거쳐 지난해 7월 가입자 수 130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금융 서비스를 넘어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종합금융 슈퍼앱으로 전면 개편하며 고객층 확대에 나섰다. 큰글 모드를 적용한 시니어 서비스, 청소년을 위한 주니어 모드,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글로벌 모드 등 이용자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김경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NH콕뱅크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전 국민이 신뢰하고 사용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김보현 사장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 수주를 앞두고 지난 22일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이 날 김 사장은 성수4지구 사업지를 찾아 입찰을 준비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 조건과 제안 내용 전반을 점검했다고 한다. 이번 방문은 입찰제안서 제출을 앞두고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최종 제시 조건을 세밀하게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행보로 풀이된다.김 사장은 현장에서 “성수4지구는 서울의 미래 주거 지형을 새롭게 정의할 상징적인 사업지”라면서 “대우건설이 축적해온 하이엔드 주거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합과 지역사회가 만족할 수 있는 제안을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성수4지구는 성수 전략정비구역 내에서도 약 520m에 달하는 한강 접촉면을 확보한 입지로 향후 한강변을 대표하는 주거 단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입지적 강점을 살려 성수4지구를 한강과 서울숲,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주거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Only One 성수’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해외 설계·구조·조경 전문 기업들과 협업에 나섰다. 건축 설계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리차드 마이어가 설립한 미국 마이어 아키텍츠(Meier Architects)가 맡고 구조 설계는 영국 아룹(Arup), 조경은 그랜트 어소시에이츠(Grant Associates)가 참여한다.대우건설은 다음 달 9일 입찰 마감까지 조합의 입찰 지침을 바탕으로 설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조합원 분담금 최소화를 포함한 금융·사업 조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SK이노베이션이 협력사와의 상생 강화를 위해 총 30억 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전달했다.SK이노베이션은 22일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컴플렉스(울산CLX)에서 ‘2026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상주 협력사 80곳에 상생기금 30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금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구성원 약 45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상생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구성원이 기부한 금액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되고 회사 매칭분은 협력사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상생기금으로 매년 활용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임현철 울산광역시 대변인, 양영봉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 김종화 SK에너지 겸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원배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홍대성 제이콘 대표이사 등 협력사 관계자와 구성원들이 참석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해 왔고 해당 기금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누적 조성 금액은 5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지난 9년간 상생기금 총 290억 원을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전달하면서 협력사 복지 향상에 기여해 왔다.김원배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전달식은 SK이노베이션과 노동조합이 모든 구성원을 소중히 여기겠다는 약속의 자리”라면서 “이를 계기로 협력사 구성원들과의 상호 신뢰가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종화 SK에너지 겸 SK지오센트릭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협력사와 함께 서로 돕고 북돋우며 상생과 연대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안전과 협력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HK이노엔(HK inno.N)은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치료제 신약 ‘IN-B00009(성분명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HK이노엔은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N-B00009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고 같은 해 9월 첫 대상자 등록을 시작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목표 대상자 313명 모집을 완료했다. HK이노엔은 총 40주간의 투약을 연내 마무리하고 이후 신속하게 허가 신청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임상 3상 시험은 강북삼성병원을 포함한 전국 24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국내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험 대상자는 IN-B00009 또는 위약을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받고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받는다. 1차 평가지표는 기저치 대비 40주 시점의 체중 변화율과 체중 5% 이상 감소한 시험 대상자 비율이다.IN-B00009는 글로벌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SCIWIND Biosciences Co., Ltd.)가 개발한 GLP-1 수용체 작용제로 HK이노엔은 2024년 해당 물질을 도입해 국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현재 비만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국내 비만 인구 증가와 함께 비만치료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했다.HK이노엔 관계자는 “비만치료제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IN-B00009가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웅재단은 젊은 의과학자를 지원하는 ‘신진의과학자 학술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총 20개 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연구비로 최대 5000만 원이 지원되고 연구 결과물의 권리는 연구자에게 귀속된다.이번 공모는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역대 최다인인 총 159명이 지원했다고 한다. 감염·내분비·종양·신경질환·안과·노화 등 17개 질환 분야의 연구 제안이 접수됐다. 선정 과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됐다. 1차에서는 연구 계획의 적절성, 독창성과 혁신성, 예산과 연구진 역량 등을 종합 평가했고 2차 심사에서는 구두 평가와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 가치와 연구자의 역량을 추가로 검증했다.올해는 특히 해외 연구 지원이 처음으로 포함되면서 해외 연구자 3명이 선정됐다. 연구 주제로는 ▲영장류 모델을 활용한 노화 기전 규명 ▲저분자 신약 개발 연구 ▲제제(제형) 기술 연구 등이 포함됐다.국내 연구 분야도 다양하다. ▲새로운 기전의 신약 후보 발굴 ▲AI를 활용한 전주기 신약 개발 ▲유전자 치료 및 혁신 세포치료제 연구 ▲줄기세포 기반 재생 연구 등 첨단 의학 분야가 포함됐다. 재단은 해외 연구 지원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 범위를 넓히고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대웅재단은 2018년부터 만 45세 이하 젊은 의과학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지원해왔고 지금까지 총 107건의 연구에 약 53억 원을 후원했다. 재단 관계자는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면서 “연구 성과가 학술적 성과와 국제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웅재단은 1984년 대웅제약 윤영환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됐으며 장학과 연구 지원을 통해 의료 기술 발전과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DL이앤씨는 작업중지권이 가능한 안전신문고 제도를 적극 운영한 결과 지난해 근로자의 자발적 참여 건수가 제도 시행 첫해인 2022년 대비 약 7배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관리자의 지시가 아니라 근로자 스스로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개선에 참여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이 작업중지권 신고 제도는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모든 근로자가 위험요소를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실시간 신고해 작업을 중단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산업안전보건법상 ‘급박한 위험’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고 이후 관리감독자가 안전 조치를 완료하면 작업을 재개하는 방식이다. DL이앤씨 측은 이 시스템이 사고 예방의 핵심 수단으로 보고 적극 활용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영진의 강한 의지도 작업중지권 정착에 힘을 보탰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지난 10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1공구 현장을 방문해 작업중지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안전은 현장에서 가장 잘 안다”면서 “근로자가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는 인식이 뿌리내릴 때까지 작업중지권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산업재해 예방 정책과도 연계된다.근로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했다고 한다. 안전 활동에 참여하면 포인트로 보상하는 ‘D-세이프코인(D-Safe Coin)’ 제도가 대표적이다.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제거하는 데 기여한 근로자에게 지급되고 카카오페이 머니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안전신문고 앱도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했다. 화면 구성을 단순화하고 현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위치와 내용, 사진만 등록하면 신고가 가능하다. 처리 결과 역시 같은 플랫폼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교육도 강화했다. DL이앤씨는 애니메이션 형식의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해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추락, 끼임, 질식 등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고를 안전 수칙 준수 여부에 따라 비교해 근로자의 경각심을 높였다. 해당 영상은 영어를 포함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미얀마어 등 외국인 근로자 주요 6개국 언어로 제공된다.박상신 대표는 “작업중지권이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일상적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업무와 작업 프로세스를 근로자 중심 안전문화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해 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사 밸류체인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을 신설하고 박진선 마케팅&사업개발 본부장을 COO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COO는 연구와 개발, 생산, 사업 전반을 연결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제조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다. 이상윤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술지원센터장을 안동 L하우스 공장장 겸 바이오연구본부장으로 이범한 전 한미약품 QA그룹장을 품질을 총괄하는 QE(Quality Excellence) 실장으로 각각 선임했다.이번 조직 정비는 백신 개발과 상업 생산, 글로벌 협력이 하나의 체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현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이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고 신규 백신 과제들도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들어서면서 보다 체계적인 운영 관리가 필요해졌다는 설명이다.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글로벌 R&PD 센터로의 이전을 계기로 연구와 공정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에 맞춰 조직 운영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도 한층 원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신임 박진선 COO는 연구 기획부터 사업 개발, 상업화 전략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앞으로 자체 개발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준비를 총괄하게 된다.이상윤 바이오연구본부장은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기술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공급을 고려한 제조 공정 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범한 QE 실장은 글로벌 규제기관 대응 경험을 살려,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품질 관리 체계 구축에 집중한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조직 개편과 인재 영입을 통해 연구·개발·생산·품질이 하나로 연결된 통합 경영 체제를 완성하고 글로벌 백신·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