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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박근혜 당선인에게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반의반만 해주길 바란다"고 비꼬았다.조 교수는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여성대통령' 박근혜의 미래는?"이라고 질문을 던진후 "신자유주의 맹신자 대처(영국), 중도우파 메르켈(독일), 중도 좌파 바첼레트(칠레). 바첼레트는 기대무망. 메르켈의 반의반만 해주길"이라고 적었다.마거릿 대처 전 총리처럼 신자유주의 정책 일변도로 갈 것을 우려해 이 같은 글을 쓴 것으로 풀이된다. 조 교수는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대표적인 지식인이다.지난 대선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신자유주의 정책 등에서 대처 전 총리와 박 후보의 삶은 매우 닮은 꼴"이라고 공격했었다.한편 공지영 씨와 함께 문단의 대표적인 문 후보 지지자였던 이외수 씨는 "오랜만에 마시고 대취해서 울었다"는 글을 이날 오전 트위터에 남겼다.이 씨는 "울 싸모님이 술 마시는 걸 끔찍하게 싫어해서 가족들 앞에서 금주선언을 했었지요. 그런데 어제는 울 싸모님이 '여보, 오늘 같은 날은 술 한잔하소, 라고 부추겼습니다. 오랜만에 마시고 대취해서 울었습니다"라고 밝혔다.이어 "기적을 기다리며 / 인류의 종말은 어디까지 도래했나 / 어둠 속에서 시뻘건 십자가들만 발악적으로 비명을 질러대는 도시 / 산성비가 내린다 / 이제 영혼이 투명한 자들은 / 모두 어디로 유배되어 갔을까…"라는 시로 보이는 글도 남겼다.한편 이 씨는 하루 전 대표적인 보수 논객으로 꼽히는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이 "공지영과 이외수는 소설이나 써라. (중략) 정치 소설 그만 쓰고 정치 거짓말 그만해라"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어떤 언론인이 이외수 공지영, 트위터 하지 말고 소설이나 쓰라고 일갈 했군요. 대답해 드릴게요. 니가 뭔데?"라고 반격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12월 21일 백두산 화산 폭발해 북한 절반이 하늘로 날아간다."최근 북한 주민들 사이에 떠도는 근거없는 소문 중 하나다.북한에도 12월 21일 지구가 멸망한다는 종말론이 확산돼 주민들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선 백두산 화산 폭발설, 소행성 충돌설 등 근거 없는 소문이 퍼져 민심이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다.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12월 21일에 백두산 화산이 폭발한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져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며 "백두산 화산이 폭발하면 북한 절반이 하늘로 날아간다는 황당한 말까지 돌고 있다"고 전했다.중국 과학자들이 백두산 화산폭발설을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했으며 북한 당국이 이를 알고 있으면서도 주민들의 동요가 두려워 감추고 있다는 말도 주민들 사이에 돌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또 다른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중국은 이미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비해 주변에 사는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킨다는 말이 있다"며 "그런데도 우리는 아무 대책이 없어 주민들이 몹시 불안해 한다"고 설명했다. 소행성 지구 충돌설도 널리 퍼졌다.청진, 함흥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미지의 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으며 21일 지구와 충돌한다는 괴소문이 퍼져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는 것. 일각에서는 이러한 소문이 도는 것은 지구멸망설을 담은 미국 영화 '2012'의 불법DVD가 널리 유행한 탓이라거나 남한 국정원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주년 추모행사를 파탄내기 위해 여론을 조작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12월 21일 지구멸망설은 평양에서 먼저 퍼진 것으로 안다"며 "대체 무슨 근거로 이런 소문이 도는 지 알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한편 12월 21일은 마야력의 한 주기가 끝나는 날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전 세계의 많은 인류학자들은 "2012년 12월 21일 마야력의 한 주기가 끝나면 새로운 주기가 시작된다"며 종말론을 일축했다.또 소행성 충돌설과 관련해 미 항공우주국(NASA)은 "현재 지구를 향하고 있거나 충돌 예정인 소행성 또는 혜성이 관측된 바 없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걸 그룹 '소녀시대'가 내년 첫날 활동을 재개한다.4집 수록곡 '댄싱 퀸(Dancing Queen)'을 21일 선공개한 소녀시대는 내년 1월 1일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출시와 함께 전격 컴백한다. 3집 '더 보이즈(The Boys)'를 지난 해 10월 발표한 소녀시대는 1년여 만에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한다.이날 공개된 '댄싱 퀸'은 영국 가수 더피(Duffy)가 부른 '머시(Mercy)를 리메이크한 것이다.소녀시대만의 상큼한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이다. 이미 지난 2008년 녹음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촬영을 마쳤다. 지금과는 다른 풋풋한 소녀시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지(Gee)', '소원을 말해봐', '오(Oh)', '더 보이즈' 등 내놓는 곡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가요계 최정상에 우뚝 선 소녀시대가 이번에도 전작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소녀시대는 내년 정식으로 미국 팝 시장에도 진출한다. 외국 매체들이 싸이 열풍을 이을 K팝 아티스트로 지목한 소녀시대는 내년 미국에서 영어로 된 새 앨범을 발표하고 팝의 본고장 공략에 나선다.}

18대 대선 투표율이 75%가 넘으면 대학로에서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고 밝힌 라리사(29)가 약속을 지켰다.하지만 '알몸 말춤'은 거리가 아닌 극장에서 이뤄졌다. 현행법상 공연음란죄로 처분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다.라리사와 그가 출연 중인 연극 '교수와 여제자 3' 전 출연진은 20일 오후 3시와 오후 8시 2차례 공연이 끝난 직후 알몸으로 말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라리사 등 4명의 출연자들은 적나라한 모습으로 말춤을 춰 관객들을 아연실색케 했다.하지만 이번 이벤트는 선거를 이용한 얄팍한 상술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라리사가 출연중인 '교수와 여제자'는 줄곧 선정성 논란을 빚어온 대표 알몸연극.그래서 일부 네티즌들은 알몸 말춤 공약이 등장하자 "겉으론 투표독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연극 홍보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한편 러시아 출신인 라리사는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연기자로 변신했다. 3년 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사랑스런 외모를 가진 60대 할머니 셰릴 코헨 그린의 남다른 삶이 미국에서 화제다.Aol.com 등 최근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68세인 그린 할머니는 33년 간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그 기간동안 그녀는 부부의 침대에서 남편이 아닌 수백 명의 남성과 잠자리를 가졌다. 남편은 이를 알고도 아무런 문제를 삼지 않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그린 할머니가 특별한 직업을 가졌기 때문이다.'성적 대용인(sex surrogate)'이 그것. 성적인 치료가 필요한 대상과 대화, 신체적 접촉, 직접 성관계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주는 직업인이다. 대가는 시간당 300달러(약 32만 원).그린 할머니는 이제 제법 유명인사가 됐다. 그녀의 삶을 다룬 영화 '더 세션스(The Sessions)'가 최근 개봉한 덕이다. 배우 헬렌 헌트가 그린 할머니 역을 맡았다. 이 영화가 만들어지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이는 시인이자 저널리스트인 마크 오브라이언이다. 그는 지난 11월 출간된 그린 할머니의 회고록 '은밀한 인생: 성, 사랑, 그리고 성적 대용인의 여정(An Intimate Life: Sex, Love, and My Journey As a Surrogate Partner)'에 많은 도움을 줬다. 오브라이언 또한 그린 할머니의 고객이었다.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아 성불구가 된 그는 그린 할머니의 치료 덕에 지금은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있다. 영화 '더 세션스'는 38세에도 숫총각을 면치 못한 오브라이언이 그린을 만나 치료를 받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그녀는 1970년대 친구가 선물해 준 성적 대용인을 다룬 책을 읽고 이 직업에 뛰어들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 주 UC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인근 자택에서 지금껏 900여 명과 잠자리를 가졌다. 남편 밥 그린(64)도 고객이었다. 그는 베트남 참전 후유증으로 발기불능에 시달렸으나 아내가 된 그린을 만나 정상으로 회복했다. 두 사람은 1979년 결혼했다.그는 아내의 직업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말한다. 그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아내에게 무슨 일을 했는지 물어보며 전부 얘기해 준다"면서 "나는 아내를 전적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세계 성적 대용인 협회' 회장 베나 블랜처드 씨에 따르면 회원들의 주 고객은 중년의 동정남들. 그녀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협회에 따르면 성적 대용인은 1970년대 최대 300명에 이르렀으나 1980년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 유행하면서 이에 대한 공포로 수가 크게 줄어 지금은 40명이 채 안된다.그린 할머니는 자신의 고객 1/4은 성경험이 전혀 없는 남자들이고, 나머지는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그린 할머니는 조만간 은퇴한 후 남편과 함께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작가 공지영 씨가 박근혜 후보가 통치하게 될 대한민국을 나치와 유신 치하에 비유한 글을 써 논란이 일고 있다.공 씨는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에 한술 뜨다가 비로소 울었다. 가끔씩 궁금한데 나찌(나치) 치하의 독일 지식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유신치하의 지식인들은? 절망은 독재자에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웃에게서 온다. 한반도, 이 폐허를 바라보고 서 있다"고 썼다.이어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누리던 표현과 언론의 자유, 과분한 것이었나 보다. 민주주의란 쟁취했다 해도 소중함을 지켜내지 못하면 개밥그릇만도 못한 거 같다. 미안하다 다 된 건줄 알았다. 명박이는 실수인줄 알았다. 실은 김대중 노무현이 실수였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멀리서 존경할 만 한 분을 한 분 얻었다. 문재인이란 사람"이라고 적어 낙선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표했다.공 작가의 트위터 글이 네티즌들에게 알려진 후 주요포털 인기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격렬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박근혜 당선인의 경제브레인으로 알려진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가 됐어도 대선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제18대 대선 다음 날인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안 전 후보가 사실은 갑작스럽게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지, 정치 전반에 대한 이해가 확실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평가한 후 "그렇기 때문에 국민이 그 점에 대해서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으리라고 봤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정치라는 것이 순간적으로 나타난 국민의 여론조사만을 가지고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좀 심히 고려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문재인 후보의 패배 요인으로는 "안 전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많은 진통을 겪었고 그것이 국민 눈에는 썩 좋게 비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김 위원장은 유례없는 보수와 진보 간의 세 대결 양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선의 후유증으로 국론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는 질문에 그 해법으로 "양극화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꼽았다.그는 "이 문제를 잘 해결하면 국민통합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이 차기 정부에서 함께 하자고 손을 내밀면 동참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상황이 오면 생각을 해 볼 수가 있겠지만 저한테 그런 책무가 주어지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새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맡는 것 아니냐는 거듭된 질문에 그는 "박근혜 당선인이 앞으로 5년을 이끌어 가는데 어떤 사람이 어떤 포스트에서 가장 잘 일할지 심사숙고하리라고 생각이 된다"며 "박 당선인이 결정 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사회자가 '제안이 오면 고민하겠냐'고 직설적으로 다시 묻자 "그 자리에 앉아 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저 자신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온라인상에서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던 유명 인사들이 패배를 인정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작가 이외수 씨는 19일 밤 늦게 자신의 트위터에 "자, 이제 진정하실 때가 되었습니다. 승리하신 분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승리하신 것이고 패배하신 분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패배하신 것입니다"라며 "저는 지금 술 한 잔 마시고 있습니다. 모두들 애쓰셨습니다. 멋진 대한민국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존버"라며 문 후보 지지자들을 위로했다.진중권 동양대 교수 역시 트위터에 "다시 5년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게 끔찍하지만, 국민의 선택이니 어쩌겠습니까?"라며 "함께 싸워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라고 적었다.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19일 자정 무렵 "정권교체와 시대교체를 위한 트친 여러분의 노력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 만큼 온 것도 여러분 덕입니다"라며 "패배의 탓은 저에게 돌리겠습니다. 제 간절함과 노력이 부족했나 봅니다. 서로를 위로하며 이겨 나갑시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방송인 김제동은 "여러분 애 쓰셨습니다"라는 짤막한 글만 남겼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대선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문 후보는 19일 밤 영등포 당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루지 못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선거를 도왔던 캠프 관계자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패배를 인정한다"면서 "하지만 저의 실패이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실패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밝힌 뒤 "박 당선인이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줄 것을 기대한다"며 "나라를 잘 이끌어주길 부탁드린다"고 국민적 성원을 당부했다. 앞서 문 후보는 영등포 당사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세 번째 민주정부를 꼭 수립해서 새 정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역사적 소명을 제대로 못한 것이 역사에 죄를 지은 것같아 송구스럽다"며 "힘들긴 했지만 행복했고 정말 많은 분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19일 오후 6시 끝났다. 몇 시간 후면 당선자가 결정된다.지상파 3사의 공동출구조사 결과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50.1%의 득표율을 기록, 48.9%의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1.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잠정 투표율 75.8%(3072만 2912명)를 적용하면 박 후보와 문 후보는 각각 1539만2178표와 1502만 3503표를 얻는다. 두 후보의 표차는 불과 36만8675표에 불과하다.과거 대선에서도 이렇게 숨 막히는 접전이 펼쳐진 적이 있을까.1945년 정부 수립이후 지금껏 총 17명의 대통령이 탄생했다. 그 중 직선제로 치러진 대선은 2대~7대 그리고 13대~17대 등 11차례. 그 중 가장 적은 표차로 당락이 결정된 것은 박정희 후보와 윤보선 후보가 격돌한 5대 대선이었다. 당시 박정희 후보는 470만2640표를 얻어 454만 6614표를 득표한 윤보선 후보를 15만6026표 차로 가까스로 따돌렸다.그 다음으로 표차가 적게 난 선거는 15대 대선이었다.이회창 후보와 김대중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피말리는 접전을 이어갔다. 최종 결과는 김대중 후보의 승리. 불과 39만 557표로 두 사람의 희비가 엇갈렸다. 5년 후 치러진 16대 대선도 못지않았다.대권 재수에 나선 이회창 후보의 대세론에 맞서 '노사모 열풍'을 등에 업은 노무현 후보의 추격전 양상으로 진행된 이 선거에서 노무현 후보는 57만980표 차로 역전에 성공해 16대 대통령에 취임했다.지난 17대 선거는 1,2위간 격차가 역대 가장 커 이명박 후보의 일방적인 승리(531만 7708표 차)로 끝났으나 이번 대선은 또 다시 쉽게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 양상.공동출구조사 결과대로 박근혜 후보가 5대 대선 때의 박정희 후보처럼 살얼음 승부에서 승리,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과 첫 부녀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제18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이 75.8%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총 선거인수 4050만7842명 중 3072만2912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1997년 제15대 대선 때의 80.7%보다 4.9%포인트 못 미치는 수치이지만, 2002년 제16대(70.8%) 대선 때보다는 5.0%포인트, 2007년 제17대 대선 때보다는 63.0%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민주화 이후 치러진 5차례 대선에서 투표율은 1987년 13대 89.2%에서 1992년 14대 81.9% 등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왔지만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이 보수와 진보를 상징하는 후보 간의 양자대결 구도로 짜여지면서 양측 지지층이 확고하게 결집한데다 판도가 막판까지 초박빙으로 흘러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적극 투표층이 많은 '5060'세대 유권자 수가 많아진 것도 투표율 상승 요인이라고 꼽았다. 이어 인터넷이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투표독려 분위기가 형성돼 젊은층을 투표장으로 이끈 것도 투표율이 높아진 배경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가 80.4%로 가장 높았고, 충남이 72.9%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75.2%였다. 나머지는 대구 79.7%, 울산 78.5%, 경북 78.2%, 경남ㆍ전북 77.0%, 전남 76.6%,대전 76.5%, 부산 76.2%, 충북 75.0%, 경기 74.9%, 세종 74.1%, 인천 74.0%, 강원 73.8%, 제주 73.3% 등이었다. 한편 이날 대선과 함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서울 교육감과 인천 중구, 광주 동구, 경북 경산시 등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2곳, 기초의원 19곳 등 재보궐 선거도 동시에 치러졌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차분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후보 캠프의 박광온 대변인은 19일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는 오후 5시까지만 조사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부재자 투표와 재외국민투표 결과는 포함되지 않아서 일희일비 안하고 차분하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한편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실시한 18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박 후보가 50.1%, 문 후보가 48.9%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출구조사는 95% 신뢰도에 표본오차는 ±0.8%포인트이다.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실제 어느 후보가 당선될지는 최소한 밤 11시가 넘어야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19일 실시된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0.1%, 문재인 후보가 48.9%의 득표율을 각각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차이는 1.2% 포인트로, 오차범위(1.6% 포인트) 이내다.KBS, MBC, SBS 방송3사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박 후보 47.5% 문 후보 52.2% ▲경기 박 후보 48.8% 문 후보 50.9% ▲인천 박 후보 49.0% 문 후보 50.6% ▲부산 박 후보 60.3% 문 후보 39.5% ▲울산 박 후보 59.9% 문 후보 39.9% ▲경남 박 후보 62.9% 문 후보 36.8% ▲대구 박 후보 79.9% 문 후보 19.9% ▲경북 박 후보 82.1% 문 후보 17.7% 등이다.또 ▲광주 박 후보 6.1% 문 후보 93.8% ▲전남 박 후보 7.7% 문 후보 92.1% ▲전북 박 후보 11.2% 문 후보 88.5%▲대전 박 후보 49.5% 문 후보 50.0% ▲충남·세종시 박 후보 54.0% 문 후보 45.8% ▲충북 박 후보 56.6% 문 후보 43.2% ▲강원 박 후보 61.3% 문 후보 38.4% ▲제주 박 후보 51.8% 문 후보 47.9% 등이었다.16개 시도 전체적으로 보면 박 후보는 텃밭인 대구와 경북, 부산과 경남, 울산을 비롯해 강원, 충북, 충남·세종시, 제주 등 9곳에서 우위를 보였다.반면 문 후보는 텃밭인 광주, 전남, 전북과 함께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등 7곳에서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방송3사 이외에 종편인 JTBC 예측출구 조사에서는 박 후보(49.6%)와 문 후보(49.4%)의 격차가 0.2% 포인트에 불과했다.YTN 예측조사는 박 후보 46.1~49.9%, 문 후보 49.7~ 53.5%로 문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1~12시경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워낙 초접전 양상이어서 더 늦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5시 현재 제18대 대통령선거 총 선거인수 4050만7842명 가운데 2841만2222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이 7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15대 대선 때 같은 시각 투표율인 73.5%에는 못 미쳤지만 16대 때 오후 5시 투표율 64.5%보다는 훨씬 높다. 15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80.7%였으며, 16대에는 70.8%였다.지난 17대 대선과 비교해선 오후 5시까지 투표율(57.6%)뿐만 아니라 최종 투표율 63.0%를 훌쩍 넘어섰다. 선관위는 현 추세와 역대 대선의 시간대별 투표율을 근거로 최종 투표율이 70% 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전문가들은 투표율 73~74%를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낮으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시각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로 75.6%였고, 가장 낮은 곳은 인천 (68.1%)이었다. 오후 4시까지 가장 낮았던 서울은 68.3%까지 올라갔다.주요 지역의 투표율을 살펴보면 대구 74.3%, 경북 73.8%, 전북 72.7%, 전남 72.4%, 대전 71.6%, 울산 71.5%, 경남 71.0%, 충북 70.2%, 강원 69.8%, 경기 69.2%, 세종 68.6%, 충남 68.4%, 제주 68.3% 등이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54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는 아직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친환경식품 전문기업 일동후디스(대표이사 회장 이금기)가 지난 2003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분유가 최근 국내 판매 1000만 캔을 돌파했다. 이 제품은 청정국가로 알려진 뉴질랜드에서 농약, 항생제, 인공사료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사계절 자연방목한 산양원유로 직접 만든 산양유성분 100%의 신선하고 안전한 프리미엄 유아식이다.산양유는 모유와 동일한 유즙분비 방식으로 다양한 기능성 모유성분이 천연으로 함유되어 있고, 모유처럼 αs1-카제인이 거의 없고 A2-β 카제인의 비율이 높은 A2 Milk로 단백질과 지방 구성이 우유와 달리 모유에 가까워 소화가 잘되고 알레르기의 염려가 적다. 또한 탈지분말, 유청단백 등의 가공원료가 아닌 신선한 산양원유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아기의 골격과 근육발달을 돕는 초유성장인자 IGF/TGF, 면역력을 높이는 뉴클레오타이드, 뇌세포를 구성하는 스핑고마이엘린, 항산화작용을 돕는 CLA, 알레르기에 좋은 폴리아민 등 13가지 기능성 모유성분이 천연으로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최근에는 후디스 산양분유가 국내유일의 임상결과를 가진 분유라는 사실이 발표되어 엄마들의 신뢰를 더 크게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총 976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수유형태가 유아성장 및 변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산양분유를 먹인 유아의 변성이 모유를 먹인 경우와 가장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후디스 산양분유를 만드는 뉴질랜드 데어리고트社도 이미 3편의 임상실험과 기초연구로 산양분유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하였고, 세계 최초로 산양분유를 제조한 회사답게 100% 산양유로 만드는 생산 노하우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25년간 세계 20여 개국에 산양분유를 수출하고 있다. 후디스 산양분유는 이 품목의 시장점유율 95%를 차지하는 압도적 1위를 고수하고 있다.일동후디스는 이번 1000만 캔 돌파를 기념해 대규모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스의 간판스타 이택근(32)이 내년 1월18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인의 피가 섞인 일본인 나카야 모에(27·김형경)양과 결혼한다.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진 후 사랑을 키워 온 두 사람은 신부 부친의 병환으로 인해 일본 도쿄에서 가족들만 참석하는 조촐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1월의 신부가 되는 나카야 모에양은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성장했으며 현재 일본에서 교육학을 전공 중인 재원이다. 이택근은 이날 결혼식을 마친 후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합류할 예정. 신혼여행은 내년 시즌 종료 후 다녀올 계획이라고. 이택근은 2003년 현대에 포수로 입단해 외야수로 전향했고 2008년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해 창단한 넥센 히어로스의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그리고 지난 2010~2011시즌을 LG에서 보낸 뒤 올시즌 넥센과 4년간 계약금 16억원, 연봉7억원, 옵션6억원(총액50억원)에 FA계약을 맺고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올해 성적은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55타점, 8홈런, 13도루를 기록했다.}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밀라 쿠니스,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유명인 약 50명의 이메일을 해킹해 누드 사진 등을 빼낸 해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CNN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연방법원은 17일(현지시간) 해커 크리스토퍼 체니(36)에게 징역 10년형과 함께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금 6만6179달러(약 7000만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피고는 누구나 볼 수 있는 인터넷에 게재된 사적인 사진 수십 장을 몰래 빼낸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 연방경찰(FBI)에 체포된 체니는 유명인의 이메일을 해킹하는데 중독 됐었다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체니의 해킹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은 스칼렛 요한슨. 그녀는 욕실과 침대에서 직접 찍은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퍼져 큰 곤욕을 치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의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의 윤여준 국민통합위원장이 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만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선거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먼저 윤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낡은 세력 대 새로운 세력의 대결"이라고 규정하고 "김종인 위원장 등 몇 분을 빼면 새누리당은 지금도 박정희 패러다임에 빠져 있는 낡은 세력"이라고 공격했다.반면 김 위원장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박근혜 후보는 아버지가 이룩한 압축성장의 부작용을 인식하고 있고 이것을 새롭게 정립해 새 시대를 열려한다"고 반박했다.이어 두 사람은 경제 민주화를 두고 충돌했다.윤 위원장은 "새누리당은 이것을 마치 재벌을 없애려고 하는 차원으로 해석해 재벌 옹호하느라 바쁜 모습을 보여줬다"며 "김종인 위원장이 주장하는 경제민주화의 참뜻을 새누리당이 이해를 못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박근혜 후보만큼은 철저하게 경제민주화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박 후보의 의지가 확고해 집권하면 실천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박 후보의 수직적 리더십도 논쟁거리가 됐다.윤 위원장은 국민통합과 관련해 "박 후보의 리더십이 매우 수직적이고 권위주의적이라 걱정"이라면서 "박 후보의 100% 대한민국 건설을 들을 때마다 불길하다. 박 후보가 모든 국민이 자기생각에 동의하는 상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답변에 나선 김 위원장은 "자기중심으로 모든 사람을 한꺼번에 끌고 가겠다는 개념보다는 더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겠다 하는 뜻으로 100%라는 표현을 쓴 것 같다"고 달리 해석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영국 배우 사이먼 모리스(42)가 '섹스솜니아(sexsomnia)'를 이유로 들어 15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를 부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그는 경찰이 법정에 DNA증거를 제시할 때까지 그 소녀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섹스솜니아는 잠결에 무의식적으로 성관계를 맺는 일종의 수면장애다. 그는 12일 웨일스의 카디프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소녀를 성폭행하지 않았다고 배심원단에게 강변했다. 기억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성폭행은 자신이 잠들어 있을 때 이뤄져 자신의 의지와 무관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나는 몽유병이 있어 잠든 사이에 휴대폰을 체크하고, 회전문을 돌고, 파트너와 성관계를 갖기도 한다"며 "최근에도 한밤중에 잠든 상태로 전 여자친구의 몸에 올라가 성적인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여자 친구와도 같은 상황에서 성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모리스의 현재 여자 친구인 헬렌 콜도 경찰에서 모리스가 잠자는 동안 자신과 관계를 맺으려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검찰에 따르면 모리스는 지난 해 여동생의 생일파티에서 피해소녀를 만났다. 모리스는 아버지와 함께 파티에 참석한 소녀에게 샴페인 2잔을 마시게 했다.이 사건을 담당한 슈 페리어 검사는 "모리스는 그 소녀에게 관심이 있었다. 윙크를 하고 술을 권했으며 런던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소녀의 아버지가 술에 취한 딸을 위층의 한 방에 재웠다. 모리스는 소녀의 상태와 어느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는지를 파악했다. 소녀의 아버지는 집에 가려고 딸을 깨웠지만 너무 깊이 잠들어 일어나지 못하자 그대로 뒀다. 모리스가 이 틈에 소녀를 덮쳤다는 것이다. 소녀는 다음 날 아침,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피해 소녀는 모리스가 자신을 성폭행한 과정을 묘사한 서면 진술서를 경찰에 제출했다.슈 페리어 검사는 배심원단에 모리스가 섹스솜니아를 핑계로 빠져나가려 한다며 속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모리스의 유·무죄 여부는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한편 모리스는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하는 배우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경찰이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 씨(28)의 개인컴퓨터 2대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비방하거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을 단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표창원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가 경찰의 수사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표 교수는 17일 SBS라디오와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댓글은 하드가 아니라 트위터면 트위터 서버, 포털이면 포털 서버에 남기 때문에 (국정원 여직원의) ID IP를 확인해 로그인 기록을 찾아야 한다"면서 "중간수사단계라서 로그인 기록이 아직 조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아직 뭔가 나온 것은 아니라는 건데 그 시점(16일 밤 11시에 중간 수사발표)에 그런 발표를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표 교수는 "밤 11시에 중간 수사발표를 한 적은 역사상 없다고 알고 있다"고 발표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표 교수는 경찰 수사가 국민이 갖고 있는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 정도까지 갈 수 있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상당히 많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현장에 즉시 진입을 해서 바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대치상태가 44시간 지속되면서 증거인멸이 있었는지도 모르다"고 우려했다. 그는 "(바로 문을 따고 들어가지 않아) 진실을 못 밝힌 상황이 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영장에 의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즉시강제라는 것이 있다고 소개했다.표 교수는 "영장에 의한 진입이 불가능 한 상황, 긴급성이 있을 때, 목적달성 또는 위험 방지 이런 부분들의 필요성이 있을 때 법률에 근거가 있으면 일단 강제로 현장에 진입할 수 있는 것이 즉시 강제"라고 설명했다. 이번 건의 경우 공직선거법에 분명히 나와 있다고 말했다.표 교수는 감금 논란에 대해서도 '감금이 아닌 잠금'이라고 달리 해석했다. 그는 "법을 집행하려던 선관위 직원과 경찰관이 문을 열어달라고 했는데 국정원 여직원이 문을 열어주지 않은 것"이라며 "이런 상황은 누구도 감금이라는 표현을 쓸 상황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잠금이라고 하죠. 자기가 안에서 잠그고 있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첫 경찰학 박사로 범죄심리학 권위자인 표 교수는 전날 자신의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경찰대 교수직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견해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경찰대학 교수로서의 직위'가 이용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경찰대학의 정치적 중립성에 부당한 침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사직한다"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