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일본 교토에서 지적 장애를 가진 직장 동료를 대형 세탁기에 밀어 넣고 돌린 30대 남성들이 경찰에 체포됐다.7일 마이니치신문, 재팬타임스 등에 따르면 일본 교토 시모교구에 있는 한 청소 회사 직원 A 씨(37)와 B 씨(37)는 최근 상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이들은 지난 3월 지적 장애인인 동료 C 씨(50)를 산업용 대형 세탁기에 강제로 넣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산업용 세탁기는 용량이 100kg, 깊이가 2m에 달하는 대형 세탁기로 인형이나 이벤트에 사용하는 텐트 등을 세탁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C 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 며칠이 지난 뒤에야 의사로부터 진료를 받았다. 의사는 그의 몸에 멍과 상처들을 발견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이 사건으로 C 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A 씨 등은 당시 “너한테 냄새가 난다. 세탁기에 들어가라”며 C 씨를 밀어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교토경찰은 A 씨 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또 조사에서 과거에도 비슷한 학대 사례가 있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이 더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시중에서 판매하는 스무디 한 컵에 평균적으로 각설탕 17개 분량의 당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6월 영양성분 확인이 어려운 중·소형 커피·음료 전문점의 스무디 93종을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연구원 측에 따르면 스무디 한 컵에 들어 있는 당 함량은 평균 52.2g으로 각설탕 17개 분량에 달했다. 이는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으로 볼 때 한 컵만 마셔도 1일 섭취 기준치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총당류 섭취기준은 1일 총에너지 섭취량의 10∼20%(2000kcal 기준 50∼100g)로 제한하고 있고, 식품의 조리 및 가공 시 첨가되는 첨가당의 섭취는 1일 총에너지 섭취량의 10%를 넘지 않도록 제안하고 있다.조사 대상 중 당 함량이 가장 높은 스무디는 한 컵당 94.6g으로 1회 섭취만으로도 1일 총당류 섭취기준에 근접하는 경우도 있었다.연구원 측은 음료 주문 시 당도 조절을 요청하면 당 함량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도 분석했다.당도 수준은 ‘기존 당도’, ‘덜 달게’, ‘반으로 달게’ 세 단계로 구분해 조사했다. 그 결과 ‘덜 달게’의 경우 당 함량이 평균 15%, ‘반으로 달게’는 평균 40% 줄었다.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스무디와 같은 고당 음료의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덜 단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양 정보를 조사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설탕은 우리 몸속에 들어가 포도당 화 된 뒤 단백질이나 지방 분자와 결합해 ‘당화’를 일으킨다. 당화는 우리 몸에서 염증을 유발하고, 조직을 산화시킨다. 또 당화로 인한 세포 손상은 혈관 벽의 콜라젠을 약화시켜 고혈압을 초래하고, 뇌졸중과 동맥류, 노인성 반점 및 주름진 피부를 유발할 수 있다. 또 당화는 알츠하이머병과 치매를 일으키는 뇌의 플라크 형성에 일조한다. 이외에도 성욕 감퇴, 관절 통증, 암, 심장병, 당뇨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인천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에서 길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경 남동구 구월동 아파트단지 건물 뒤편에서 죽은 길고양이 4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죽은 고양이 4마리 중 1마리는 다리가 잘려져 있는 상태였고, 다른 3마리는 사체 형태가 비교적 온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평소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면서 돌본 주민들은 “10년 넘게 고양이들을 돌봤으나 4마리가 동시에 죽어 있는 것은 처음 봤다”며 “사체가 훼손된 것을 보면 누군가 고의로 죽인 것으로 보여 신고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은 “5월 말에는 멀쩡한 다른 고양이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고 2개월 전에는 ‘고양이들과 밥을 주는 사람을 죽이겠으니 조심하라’고 위협한 적이 있어 누군가 일부러 죽였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 고양이가 죽은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사체 부검을 의뢰했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고양이들이 학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농사일을 하던 80대 할머니가 지인을 둔기로 내려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오창섭)는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80대 여성 A 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의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7월 10일 오전 10시 50분경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에 있는 길에서 지인 B 씨의 오른쪽 팔을 둔기로 내려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범행의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도 용서하지 않았다”라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고령인 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 씨는 농사일을 하던 중 인근에서 밭을 경작하는 B 씨로부터 “왜 자신의 비닐을 무단으로 사용했느냐”는 말을 듣자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B 씨는 약 21일간의 치료를 받았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건 발생 무렵 B 씨에게 ‘고추 모종을 심어 달라’는 부탁을 했는데, 이를 거절당하자 그에 대한 감정이 안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법정에서 “B 씨에게 상해를 가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인정된다고 봤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숨진 유가족이 시신 운구와 현장 수습비용으로 80만 원을 청구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시청 참사 현장 수습비를 피해자 가족이 내는 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시청역 역주행 사고 유족의 지인이라고 소개한 A 씨는 “장례 도중 유족에게 사고 당시 시신 운구와 현장 수습비 명목으로 80만 원짜리 청구서가 전달됐다”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했다.그는 “유족이 ‘우리가 당하고 싶어서 당한 것도 아닌데 우리가 내는 게 맞느냐’고 하소연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사설 응급차량이 와서 수습한 건 알겠지만, 그걸 장례식 도중에 유족한테 영수증(청구서)을 보내다니. 도무지 이해가 안 가서 질문한다. 이게 맞나요?”라고 의견을 물었다.MBN에 따르면 해당 비용을 청구한 건 사고가 난 지난 1일 시신을 수습해 장례식장으로 옮긴 사설 업체로 밝혀졌다.당시 시신이 구급차가 아닌 사설 업체를 통해 이송된 이유는 소방 내부 규정 때문이다. 소방당국은 응급환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는 게 우선이었고 사망자는 이송하지 않는다는 내부 규정으로 인해 사고 수습 후 사망자는 사설 구급차로 이송된 것이다.이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마음이 아프긴 한데 절차라는 게 있다. 유족에게 (수습비를) 받는 게 아니라 결국 보험사 쪽에서 낸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부 누리꾼은 “어떻게 사고당한 사람에 현장 수습 비용을 청구하느냐. 사고를 낸 사람에게 내라고 해야 맞다”, “인명보다 돈이 먼저인 것 같아서 좀 그렇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한 누리꾼이 어떻게 진행됐냐 묻자 A 씨는 “유족이 결제했다고 한다. 혹시 모르니 영수증과 이체 내역 잘 보관해 두라고 했다” 말했다. 다만 해당 글은 현재 삭제 된 상태다.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제네시스 G80 차량이 인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치고 BMW, 소나타 등 차량을 연달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사망자 9명, 부상자 7명이 발생했다. 가해 차량 운전자(68)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제주 해상에서 한국인 3명이 탑승한 요트가 실종된 지 8시간 만에 발견됐다.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31분경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63km 해상에서 실종 요트 레이디알리아호(19.5t·승선원 3명)의 소재가 확인됐다.요트에 탑승한 60대 남성 3명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엔진 1개가 상태가 좋지 않아 해경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 해경은 경비함척 4척을 현장으로 급파했다.레이디알리아호 실종 신고는 오후 4시 42분경 접수됐다. 이 선박은 엔진으로 주된 추진력을 얻는 모터 요트와 달리, 바람을 동력으로 한 돛을 사용하는 세일링 요트다.레이디알리아호는 지난 3일 오후 10시경 대만에서 출항해 8일 오전 8시경 제주시 도두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지만, 7일 오후부터 승선원과 연락이 닿지 않자 모 요트협회 관계자가 해경에 신고한 것이다.당시 해당 요트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는 고장 난 상태였고 위성전화도 기간이 만료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후 해경은 3000t급 경비함 7척, 헬기 등을 동원해 요트 수색에 나서기도 했다.해경은 요트를 제주도에 입항시킨 뒤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쇼에 참여한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의 멤버 산(25‧본명 최산)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일(현지시간) 산은 이탈리아 사르데냐 노라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의 여성 쿠튀르(고급 맞춤 의상)쇼인 알타모다에 참석했다.산은 이날 바로크 양식 조각을 모티브로 한 탑과 와이드 플레어 팬츠 그리고 페이턴트 더비 슈즈를 착용했다. 그는 이튿날인 3일에도 화이트 수트를 입고 알타 사토리아(남성 쿠튀르) 쇼에 나왔다.산의 인종차별 논란은 그가 유명 인사들과 나란히 앉아 쇼를 관람하는 모습에서 일었다. 다른 참석자들의 경우 방석에 앉아 편한 자세로 관람 중인 반면 산은 혼자 방석 없이 양쪽 두 사람 사이에 끼인 듯 다소 불편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돌체앤가바나는 과거 동양인 인종차별 의혹으로 여러 차례 문제를 빚은 바 있기에 온라인상에서는 단시간에 비난 여론이 형성됐다. 돌체앤가바나 측은 2018년 찢어진 눈의 아시아계 모델이 젓가락으로 피자를 찢어 먹는 등 이탈리아 음식을 우스꽝스럽게 먹는 광고를 만들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상하이 패션쇼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중국 연예인 등이 불참을 선언하며 당일 취소된 바 있다.이외에도 2016년엔 다양한 인종의 모델들이 음식을 먹는 화보에서 동양인 모델만 손으로 파스타를 먹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인종 차별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다만 이같은 누리꾼들의 인종차별 반응이 확대해석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이 각종 국내외 스케줄에서 돌체앤가바나 의상을 자주 애용해 왔다는 점과 돌체앤가바나를 설립한 수석 디자이너 도메니코 돌체는 3일 쇼에서 산과 포옹하는 등 반갑게 인사했고 다른 참석자들과 인사시키는 등 산과 돌체앤가바나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일부 누리꾼들은 산이 첫날 입은 복장을 언급하며 “동양인에게만 이상한 옷을 입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복장 또한 돌체앤가바나의 고급 라인으로 분류되는 의상이며 작년 알타모다 쇼에 서양 모델이 선보였다는 점을 들어 과도한 비난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또 산이 둘째 날 쇼에서는 제대로 된 자리에 앉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첫날의 방석 논란은 현장 운영의 실수였을 것이라는 글도 올라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계단을 통해 택배를 전한 택배기사에게 복숭아 한 박스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택배기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이 충남 천안에서 근무하는 13년 차 택배기사라고 소개한 글쓴이 A 씨는 “택배가 자주 오는 2층 가정집이 있다”며 B 씨 부부에게 감동한 사연을 공개했다.A 씨는 “오늘도 택배가 와서 올라갔다. 배달 물건은 복숭아 두 박스였다”며 “원래 택배 일을 하면 2층 정도는 껌이다. 그런데도 갈 때마다 매번 음료수 챙겨주시고 2층이라 미안하다고 하시는 분들”이라며 B 씨 부부와의 인연을 설명했다.이날도 A 씨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 B 씨 부부에게 복숭아 두 박스를 배달하고 돌아가려했다.그러자 돌연 B 씨 부부가 A 씨를 불러 세웠다. 그리고 배달한 복숭아 두 박스 중 한 박스를 선물로 건넸다고 한다.A 씨는 “내려가려는데 아주머니랑 아저씨가 ‘2층이라 매번 죄송하다’며 복숭아 한 박스를 제게 주시더라”며 “괜찮다고 안 받으려고 했는데 따님이 (택배기사께) 꼭 드리라고 시킨 거라고 해서 받았다”고 했다.이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사람냄새가 난다”, “두 분 모두 아름답게 사신다”, “제목만 보고 안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다”, “사는데 이런맛도 있어야 한다”, “아직 세상은 따뜻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자신보다 40살 어린 20대 아르바이트생을 강제추행, 유사 강간한 후 ‘월급을 올려주겠다’며 회유하러 한 60대 편의점 점주가 실형을 선고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수웅)는 강제추행, 유사 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60대)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원주의 한 편의점 업주인 A 씨는 지난해 8월 13일 오전 3시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짐을 챙기는 20대 B 씨에게 다가가 갑자기 신체 여러 곳을 만지고 옷을 강제로 벗기려고 하는 등 유사 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자신보다 40살 어린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하고 유사 강간한 것으로 죄질이 나쁘다”며 “자기 잘못을 경제적 보상으로 무마하려고 했고, 피해자는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 씨는 같은 해 7월 아르바이트를 마친 B 씨를 집에 데려다준다고 하면서 B 씨를 뒤따라가 손을 잡고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이라고 말하고, 이를 뿌리치자 강하게 손을 잡고 안으려 한 혐의도 포함됐다.이외에도 그는 같은 해 8월 20일 오전 1시 20분경 노래방과 택시 뒷좌석에서도 B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와 같은 달 28일 오후 2시경 편의점에서 근무 중인 B 씨를 강제로 등 뒤에서 껴안고 양손으로 몸을 만진 혐의도 있다.A 씨는 B 씨에게 추행과 유사 강간을 한 이후 ‘월급을 올려주겠다’고 하는 등 자기 잘못을 경제적 보상으로 무마하려 한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음식점 사장이 배달기사들을 향해 거친 문구가 담긴 경고문을 부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어느 가게 사장님의 배달기사 경고문’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한 음식점 유리문 앞에 붙어 있는 경고문을 찍어 올렸다. 경고문에는 해당 음식점 업주가 “기사님들에게 말씀드린다”며 “제가 (조리)완료 신호하기 전에 가게에서 재촉하지 말라. 저는 기사님들에게 배달료 드리는 고객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제가 기사님들 눈치 보면서 음식하고 싶지 않다”며 “제가 기사님들 시간을 맞출 의무는 없다. 불만 있으시면 저희 가게에 오지 마시라. 기사님들 시간 맞추다가 음식 망쳐서 고객에게 항의를 계속 받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가게에서 나가면서 저에게 쌍욕 하지 말라. 쌍욕 하다가 저에게 다시 걸리면 껍데기를 벗기겠다. 경고한다”라고 전했다.작성자는 해당 경고문을 언제, 어디서 찍었는지 밝히지 않았다.해당 경고문을 본 자영업자 누리꾼들은 “이해가 된다”, “준비완료도 안 눌렀는데 와서 음식 언제 나오냐고 재촉하는 기사님들이 많다”, “왜 아직이냐고 화내고 다른 기사 잡으라는 분도 간혹 계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대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받고도 ‘읽씹’(읽고 씹었다) 했다는 논란에 대해 나경원 후보와 원희룡 후보가 ‘사실상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전당대회에서 김 여사 문자를 언급하는 것이 ‘당무 개입’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려를 표했다.6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와 첫목회, 성찰과 각오가 개최하는 타운홀미팅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관련한 논쟁을 지속했다.한 후보는 이날 타운홀미팅에서 김 여사 문자 ‘읽씹’ 사건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국민들께서 전당대회 개입, 당무개입이라고 보실 거라고 본다”며 “이미 6~7개월 지난 일인데 저를 막기 위해 사적 문자를 공개하고 전당대회의 장에 올린다는 건 국민들이 정말로 걱정하실 일”이라고 밝혔다.한 후보가 지난 1월 19일 김 여사의 사과 의향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에 답장을 하지 않았다는 논란은 최근 CBS 간부 A 씨가 방송에서 언급하며 확산됐다. 이후 원 후보와 나 후보 그리고 윤상현 후보가 이와 관련한 공세를 진행하면서 논란이 일었다.한 후보는 “제 얘기니깐 설명해 드리겠다”며 “제가 사과를 허락하지 않아서 선거를 졌다는건 정치를 아무리 막해도 너무 우스운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김 여사님의 사과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공개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얘기했다”며 “저 외에도 당의 간부들이 대통령실에 사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한 의사를 전달해 오던 차였다”고 설명했다.한 후보는 “그런 과정에서 21일 저도 믿기지 않았지만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가 있었다”며 “제가 사과를 강하게 요구하던 상황에서 제 의견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사적 문자였다. 그럼 제가 어떻게 대답해야 하느냐?”라고 반문했다.그는 “저는 오해가 될거라고 생각하고, 공적 문제는 그렇게 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퇴요구를 받은 후에도 여러 번 사과가 필요하다고 (대통령실에 의견을) 전달했다. 2월 대통령님 KBS 회견 전에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사과표현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한 후보는 원 후보와 나 후보를 향해선 “원·나 후보는 당시 사과가 필요하다고 한마디 했는가? 지금 와서 제가 사과를 못끌어냈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라며 “저는 사과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요구하다가 사퇴 요구까지 받았고, 그 이후에도 사과가 필요하다고 뜻을 전달했다. 이건 기억 조작에 가까운 일”이라고 주장했다.이날 같은 자리에 있던 나 후보는 한 후보의 이같은 대답에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게(문자 논란) 왜 불거졌을까 하는 여러 생각들이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근데 저는 이 모든 것을 떠나서 한 후보의 정치적 판단이 굉장히 미숙하다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 계속 변명들이 나오는 데 변명을 할수록 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사적이든 공적이든 이사건 핵심 당사자와 소통하는 것이었는데, 내용이야 어떻든 활발하게 소통해서 이 부분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여기 모든 분이 원했던 결론 만들어 충분 선거에 도움 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굉장 미숙 판단 아니었나, 안타깝다는 말을 드린다”고 전했다.나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한 후보가 전날(5일)부터 읽씹 논란에 대해 구차한 변명을 계속해 본인 스스로 옹색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 부분은 명백한 잘못이다. 한 후보가 비대위원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과 활발하고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총선에 도움이 되도록 해달라는 역할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데 전혀 소통을 안 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미숙한 판단 아니었나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원 후보 또한 행사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본질은 당내나 대통령실과 논의 않고 뭉갰다는 것”이라고 한 후보의 발언을 반박했다.원 후보는 “(전당대회에) 개입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했다는 발표 근거가 무엇인지 오히려 반문하고 싶다”며 “이 사건의 본질은 총선에서 가장 민감한 악재였던 영부인 가방 문제에 대해서 공개적인 충돌이 있었던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그는 “영부인이 사과 또는 그 이상의 조치도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는데 당내 논의나 대통령실과 논의에 부치지 않고 대답도 하지 않은 채로 뭉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선거와 관계가 없으면 모르겠는데 얼마나 많은 출마자와 낙선자, 지지자들과 대통령, 정부여당에 얼마나 큰 부담을 준 결과인가”라고 꼬집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미국 텍사스 한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사람들이 상어의 습격으로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5일(현지시간) 미국의 CNN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텍사스 사우스 파드레 섬 해변가에서 놀던 여성이 상어에게 물렸다. 그의 남편도 여성을 구하려다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상어에게 다리를 물린 여성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모래 위에 누워 지혈을 받았다.여성이 지혈을 받을 때 주변 바닷물은 피로 물들어 있었고, 근처에는 상어가 왔다 갔다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이 부부는 딸의 15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해변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여성의 딸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엄마는 오늘 아침 상어의 공격의 받은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며 “엄마는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회복은 긴 과정이겠지만 엄마가 잘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이곳에서 상어에게 공격을 당한 사람은 총 4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두 사람이 상어에게 물려 상처를 입었고 브라운스빌에 있는 밸리 지역 의료 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두 사람은 병원에 갈 정도로 심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사우스 파드레 아일랜드 소방서장 짐 피그는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상어의 종을 밝혀내지 못했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원인도 모르는 상태”라며 “사우스 파드레 섬에서 이전까지 상어의 공격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미혼모 지원금을 부정 수급하려는 아내의 제안이 고민된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와이프가 애 낳아도 혼인 신고하지 말자고 함’이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사연이 공유됐다.결혼 2년 차 신혼부부의 남편이라 밝힌 A 씨는 “와이프가 애 낳아도 혼인 신고하지 말자고 했다”며 “사유는 미혼모 지원금 타려고”라고 주장했다.그는 “내가 ‘제정신이냐’ 했더니 (아내가) ‘왜 자기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냐. 언니도 이렇게 했고 주위 친구들도 몇 명 이런 식으로 미혼모 지원금 타고 있다’고 하더라”며 “너무 충격적인데 이해해 줘야 하나”라고 질문했다. 아내는 현재 임신 5개월 차라고 한다.이같은 의심사례는 실제로 지난 1일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한 부부에서도 볼 수 있었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는 결혼 준비부터 가사와 육아, 생활비 등 결혼과 관련한 모든 돈과 시간은 반반으로 나눠 처리했고, 혼인 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또 이들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애를 낳은 상태였다.이를 본 시청자들이 이들 부부가 ‘미혼 부모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자체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MBC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이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그럼 아이는 엄마 호적에만 올리는 건가. 혼인신고하고 나면 어떻게 되는 건가. 미혼모 지원금보다 떳떳한 가족으로 사는 게 낫지 않나”, “아기는 무슨 죄인가. 아빠는 동거남이 되는 건데 아이가 받을 시선은 생각 못 하나”, “미혼모 지원금 부정수급은 엄연한 범죄행위다”, “진짜 미혼모가 혜택을 받아야 하는데 저런 사람한테 세금이 가는 건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다만 현행 신혼부부 지원 제도에 대해 지적한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들은 “주택청약에서도 미혼모로 신청하면 프리패스다. 제발 법 좀 바꿔라. 혼인신고 하면 손해인 게 말이 되나”, “한부모가정이라고 정부에서 만든 정책이 워낙 지원 내용이 좋아서 여러 측면에서 신혼부부보다 이득일 수도 있음. 왜 혼인신고를 안 하려는지 이해도 간다”, “단순 혼인 신고 안 하는 이유는 신혼부부 지원 정책에 있어서 부부합산소득 기준이 낮아서 그런 것”, “저런 사례도 은근 많고 빚 청산하려고 위장 이혼하는 것도 흔한 사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의 얼굴을 발로 찬 4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김지후)은 최근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 씨(44·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 씨는 지난 1월 15일 오전 5시경 인천 부평구 모 병원으로 향하는 119구급차 안에서 신발을 신은 상태로 구급대원 B 씨의 오른쪽 눈 부위를 걷어차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술에 취해있던 A 씨는 “당뇨 환자가 아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B 씨가 자신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자 “왜 반말하냐”며 B 씨에게 주먹을 들어올리기도 했다.이외에도 그는 지난해 11월 16일 오후 7시경 인천 미추홀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이제 계산하고 나가라”는 업주 C 씨(58·여) 말에 화가 나 스마트폰으로 머리 부위를 가격하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로도 기소됐다.재판부는 “범행 대상, 방법 등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동종 전과가 있는 점도 불리한 정상”이라고 판시했다.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 C 씨의 상해 정도가 중하지 않고, 원만히 합의한 C 씨가 피고인의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음식점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매장 내 유아 놀이시설에 아이를 들여보낸 손님이 되레 사장에게 소리치고 욕설을 퍼부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내 손님도 아닌 다른 매장 손님이 내 매장에서 OO을 하는 건 대체 무슨 마인드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쇼핑몰 안에서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A 씨는 “우리 매장을 방문한 손님이 아닌 사람들이 제가 바쁜 사이 은근슬쩍 우리 매장의 놀이 시설에 아이를 두고 자신들은 다른 매장에서 밥을 먹고 있는 걸 봤다”고 전했다.A 씨는 해당 손님들에게 ‘매장 손님만 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정중히 말했고, 사건을 잘 마무리되는 것 같았다고 한다. 하지만 잠시 후 같은 아이가 다시 나타났고, 이번엔 신발도 벗지 않은 채 놀이 시설로 달려 들어갔다.A 씨는 “아이를 혼낼 수는 없었다”며 “자리를 비워 아이가 들어오는 걸 보지 못한 직원을 불러 나무랐다”고 설명했다.그런데 이를 지켜본 아이의 아버지는 대뜸 A 씨에게 다가와 “지금 나 들으라고 그러는 거냐고 버럭 화를 내기 시작했다.이에 A 씨는 “‘이게 뭐 하는 짓이냐. 여긴 저희 매장이고 저희 손님이 아니니 나가주셔라’라고 말했더니 아이들 보는 앞에서 욕을 하더라”라며 “심지어는 앞 매장과 비교해 여긴 매장이 거지 같다느니 곧 망한다느니 막말하고 가더라”고 전했다.A 씨는 “아이 엄마가 ‘사장님, 아이들 보는데 그만하시죠’라고 말해서 화를 꾹 눌러 참았다”고 하소연했다.A 씨는 “다른 매장 손님이 내 매장 시설을 이용하고 저리 당당하다니”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는 “쇼핑몰 내 음식점이라 매장 입구가 개방돼 있긴 하지만 누가 봐도 다른 매장임을 알 텐데 더러워서 장사 못 해 먹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이같은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문 앞에다 ‘30분당 5000원, 매장 이용 시 무료’라고 붙여놔라”, “세상에 희한한 사람들 많다”, “반대로 당한다고 생각하면 가만히 안 있을 거면서 진짜 웃기다”, “‘그만하라’라는 말은 남편한테 해야 하는 말 아닌가?”, “매장을 방문한 손님만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게 정상인데 정말 진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 차량이 최근 6년간 6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6일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 내역에 따르면, 사고 당시 운전자 A 씨(68)가 몰았던 제네시스 G80은 차량이 등록된 2018년부터 이번 사고 이전까지 총 6번 사고가 났다. 연도별로는 2018년 1건, 2019년 1건, 2020년 2건, 2021년 2건이었다.해당 기간 A 씨의 차량에 대한 수리비 견적은 총 581만 5418원이었다. 상대 차량의 총수리비 견적은 668만 1847원이었다.이 차량의 소유주는 사고 당시 동승자였던 A 씨의 부인이다. 과거 사고가 났을 때 누가 운전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A 씨는 1974년 버스 면허를 취득해 약 40년간 버스 기사로 일한 ‘베테랑 운전사’로 알려져 있다.A 씨는 사고 전날까지도 경기 안산 K 여객에서 촉탁직으로 근무하며 20인승 시내버스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빠져나온 후 일방통행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보행자 9명이 숨졌고 7명이 다쳤다.A 씨는 이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돼 병상에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사이판 여행 중 수영장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한국인 유튜버의 경험담이 재조명 받았다. 유튜버가 한국으로 오는 과정을 찍은 영상이 외교부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한 ‘제 4회 해외에서 겪는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기 때문이다.유튜버 ‘까망콩싹’은 지난 4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단 1초만에 전신마비가 된 까망콩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해당 영상은 업로드 한 지 3일만에 조회수 44만회, 쇼츠로 제작된 영상은 무려 10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해당 유튜버는 사이판의 한 숙소 수영장에서 휴가를 즐기다 미끄러져 경추가 골절됐고, 이 사고로 신경이 손상돼 전신이 마비됐다.당시 사이판 현지에서는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기 어려운 데다 병원에는 MRI 장비도 없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고, 하루 입원비는 600만원에 달했다. 가족들은 소식을 듣고 다음날 한국에서 사이판으로 급히 이동했다.유튜버의 치료를 위해선 당장 한국으로 가야 했다. 그는 사이판에서 1주일간 입원한 후 경비행기로 괌으로 이송됐고, 괌에서는 스트레쳐(침대 좌석) 지원이 가능한 대한항공 항공기를 이용해 한국으로 12시간이 걸려 귀국했다. 또 괌에 주재하는 주하갓냐출장소와 사이판 영사협력원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유튜버는 자신이 한국으로 오는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남겼다. 특히 그는 해외에서 사고를 당할 경우 유의할 점을 공유했다.환자와 보호자는 여권을 소지해야 하는데, 환자가 의식이 없을 경우 보호자가 서류 작성을 대신해야 한다. 병원에서 받은 서류와 현장 상황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면 사고 처리에 도움이 된다. 보험증서 확인도 필수다. 병원은 치료 시작 전 여행자 보험 보유 여부를 확인하므로, 출국 전에 준비해야 한다. 또 사고 시 영사관에 연락하면 응급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이 유튜버는 국내에서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또 그의 경험담은 외교부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한 ‘제4회 해외에서 겪는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공모전에는 총 126건 후보작이 접수됐고, 이 중 13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이 ‘대북송금 수사 회유 의혹’을 받는 검사 탄핵안에 기권표를 던진 후 민주당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6일 민주당 당원 커뮤니티인 ‘블루웨이브’에서는 곽 의원을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당론을 어긴 곽상언을 징계하라’는 글을 쓴 한 당원은 “자신이 인정하지 않는 사안에서 당론을 따르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다”며 “정해진 당론은 따라야 당내 민주주의 바로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당론 박상용 검사 탄핵안 투표를 기권한 곽 의원의 탈당까지 요구했다.또 다른 당원은 곽 의원을 향해 “소신투표하려면 원내부대표 계급장을 떼고 하라”고 했다.이재명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강경 ‘친명’ 인사들도 곽 의원을 향한 비판에 가세했다.더불어민주당 김치호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서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활동을 언급하며 “아무리 억울하다고 이야기해도 동지들조차 뭔가 있으니 검찰이 수사하는 게 아니겠냐는 냉소적 시각과 무관심이 가장 힘들었다”고 적었다.이어 “이 전 대표에 대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진술 조작에 의한 날조된 사건이라 확신한다”며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이 없는 죄를 만들어 모함하는 것은 악질적인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그는 곽 의원을 향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실체와 진술 조작 범죄 의혹이 있는 당사자의 탄핵안에 대한 현명한 판단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곽 의원은 지난 2일 민주당이 ‘비위 검사’로 규정한 현직 검사 4명 중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투표에 기권했다.박 검사가 이 전 대표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편화부지사 대북송금 의혹 수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하도록 회유했다고 보고 민주당 지도부가 탄핵을 추진했지만 곽 의원은 찬반 투표를 할 근거가 부족했다고 본 것이다.곽 의원은 지난 5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탄핵안 법사위 회부 표결이 진행된) 4명의 검사 중 3명에 대한 안건에 찬성했고 나머지 1명에 대한 안건은 기권했다”며 “제게 찬성 혹은 반대로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없었다”고 설명헀다.이어 “제안 설명만 듣고 탄핵 찬반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생각해 1명 검사에 대해서는 기권했다. 만일 제가 반대할 생각이었다면 저는 그냥 ‘반대’로 표결하지, ‘기권’으로 표결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추후 법사위 탄핵 조사를 통해 탄핵 사유가 충분히 밝혀지면 최종 표결에서도 마땅히 찬성으로 표결하겠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시청역 역주행 사고’ 희생자를 조롱하는 내용의 쪽지를 추모 공간에 남긴 작성자가 경찰에 자수했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해자를 모욕하는 글을 남긴 20대 남성 A 씨를 사자명예훼손으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했다.A 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경 시청역 역주행 참사 추모 공간에 “토마토 주스가 돼버린 분들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남긴 혐의를 받는다.A 씨는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이튿날인 4일 오후 자수 의사를 밝혔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외에도 ‘시청역 참사 희생자’를 겨냥한 모욕성 인터넷 게시글 3건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경찰 관계자는 “상세한 범행동기 및 범행 과정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며 “피해자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해 적극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다수의 희생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 “도로교통법 개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한 변호사는 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서 “형량에 대한 이야기가 많더라”며 “이번 사건은 다수가 사망했기 때문에 급발진이 아니고 운전자의 잘못으로 결론 나면 금고 5년의 실형이 선고될 것 같다. 모든 유가족과 원만히 합의된다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쉽지는 않다”고 예상했다.이어 “계속 저에게 형을 높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 오는데 그건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고, 법에 정해져 있는 최고가 5년이다. 필요성이 있으면 법을 손봐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일부러 사람을 쳤으면 묻지마 살인인 거고,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데 실수로 가속페달을 밟은 거라면 살인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수로 사람을 사망케 했을 때는 최고 5년으로 정해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제3조는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인해 형법 제268조의 죄를 범한 경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고 있다. 형법 268조는 ‘업무상 과실 또는 중대한 과실’로 사람을 사망이나 상해에 이르게 한 자는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한 변호사는 “일부러 교통사고를 일으킨 게 아니면 ‘업무상 과실’로 보는 것”이라고 부연했다.또 “한 사람당 5년씩 9명을 곱해 45년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형법 40조는 한 개의 행위가 여러 개의 죄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가장 무거운 죄에 정한 형으로 처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9명이나 사망했는데 5년이 말이돼?라고 생각해도 어쩔 수 없다. 법이 그런 것”이라며 “이런 사고의 형량을 높이려면 다수의 사망자가 생겼을 땐 더 높게 처벌할 수 있는 특별법을 만들던가, 형법 자체를 10년 이하로 높여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법 개정은 시민들의 공감대에 의해서 해야 하는 것”이라며 판단은 시청자 몫에 맡겼다.그러면서도 “1명 사망이든 9명 사망이든 유족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대형참사일때는 처벌을 더 높게 할 수 있는 제도의 필요성은 있다. 자동차 몇 대 없던 70년 전에 정해진 법의 형량을 손질하는 것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검토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제네시스 G80 차량이 인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치고 BMW, 소나타 등 차량을 연달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사망자 9명, 부상자 7명이 발생했다. 가해 차량 운전자(68)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업무상과실치사상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