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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1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정봉주(53)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보디빌더를 연상케 하는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화제다.정 전 의원은 설날인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BBK_Sniper)에 "설 선물 사진입니다 ㅎ 몸 만드세요"라는 글과 함께 피트니스 센터로 보이는 곳에서 반바지 차림으로 운동을 하는 사진 2장을 올렸다.사진 속 정 전 의원의 모습은 '깜놀' 수준이다. 머리 뒤로 넘긴 양손으로 운동기구를 잡고 어깨를 뺀 나머지 몸을 45도쯤 들어 올린 자세도 자세지만 울퉁불퉁 튀어나온 근육은 거의 '예술' 수준이다. 양손에 아령을 쥐고 두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며 근력 운동을 하는 뒷모습을 찍은 사진도 놀랍기는 마찬가지. 이 사진을 본 한 트위터 사용자가 "합성 아님까? 의원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정 전 의원은 "합성이면 제 무덤에 대못을 박으세요"라는 답글을 남겼다.정 전 의원은 수감생활 중 '짐승돌' 수준의 몸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출소 전후 언론 인터뷰를 종합해 보면 정 전 의원은 수감생활 중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거르지 않았다. 그는 대법원 판결 나오기 2, 3주 전부터 전문트레이너에게 '맨손으로 운동하는 법'을 배웠다. 이후 수감생활 366일 동안 매일 하루 2시간 30분씩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교도소에서 정해놓은 오전 10시 50분부터 11시 50분까지의 공식 운동시간 외에도 매일 저녁 독방에서 1시간 30분 운동을 했다고 한다. 특히 저녁운동 시간에 허리운동, 팔굽혀펴기 500회, 복근운동(30~35분) 등 근력 운동에 주력했다. 정 전 의원은 14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1평 독방에 갇혀 사는 생활을 견디기 위해 생존본능으로 혹독하게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중학교 2학년 때까지 축구를 하고 고교 시절엔 복싱을 했다는 그는 "평생 운동을 해 원래 몸이 좋았지만 수감 생활 중 '정리'가 됐다"며 "요즘도 이틀에 한 번 3시간에서 3시간 30분 동안 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정 전 의원은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멘붕' 극복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는 사람이 많다"며 "그분들이 제 사진을 보고 자극을 받아 운동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운동 경험을 살려 올봄 '맨손으로 하는 헬스' 책을 낼 계획이라며 이달 말 집필에 들어간다고 소개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남자는 4000만 원. 여자는 1억 원 이상.결혼 후 배우자가 받았으면 하는 최고연봉 기대치다. 여성의 기대치가 남성의 2.5배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커플예감 필링유는 지난 7일부터 1주일간 결혼을 원하는 미혼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배우자의 전성기 때 희망 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이에 미혼여성 36.8%가 결혼할 배우자의 향후 최고 연봉으로 1억 원을 기대한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반면 미혼 남성 35.3%는 4000만원 수준이라고 답한 게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여성은 29.3%가 '7000만 원', 16.5%가 '2억 원 이상', 11.6%는 '5000만 원'을 원한다고 했다. 남성은 26.3%가 '5000만 원', 23.3%가 '3000만 원 이하', 그리고 8.6%가 '1억 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해 보면 여성은 1억 원 이상(1억 원 혹은 2억 원 이상)으로 답한 비중이 전체의 53.3%를 차지해 응답자의 58.6%가 4000만 원 이하(4000만 원과 3000만 원 이하)로 답한 남성과 큰 대조를 이뤘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맞벌이가 대세지만 여성들은 아무래도 결혼 후 자녀 출산이나 양육, 그리고 가사 등에 대한 부담이 남성보다 크다"며 "따라서 여성들은 고수익의 남편을 원하지만 남성들은 안정적인 직장에 근무하는 여성을 배우자감으로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민주통합당 정대철 상임고문은 13일 "안철수 전 교수를 영입해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를 시키는 것도 하나의 아이디어"라고 밝혔다.정 고문은 이날 오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친노(친노무현)세력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고 민주당이 쇄신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 전 교수가 신당 만들 여지가 줄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고문은 "민주당이 쇄신해 국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가게 되면 안 전 교수와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며 "안 전 교수가 새 당을 만들지 말고 그 부대(안철수 지지세력)와 민주당이 합치고 안 전 교수가 이번에 새로 뽑힐 민주당 대표와 공동대표가 돼 지방자치 선거, 총선, 대선으로 매진하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정 고문은 "지난 총선과 대선 패배의 책임이 있는 그룹이 뒤로만 가면 안 전 교수와 연합 또는 통합이 가능하리라 보인다"고 덧붙였다.정 고문은 "안 전 교수에게 민주당의 지분 절반은 줘야 한다. 그런 포용력이 있어야 한다"며 "안철수를 수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안철수 현상을 수용하는 결과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대선 패배 책임과 관련해 정 고문은 "문재인 전 후보가 국회의원직을 관둬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1차적인 책임은 후보에게 있다"며 "의원직에 연연해서 국회나 왔다 갔다 하면 당 전체가 무책임한 정당으로 보여진다"라고 지적했다.정 고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몇 차례 정계 은퇴를 했던 것을 언급하며 "깨끗하게, 아름답게 정돈하는 모습이 있어야 국민의 동정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정계 은퇴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재기 기회가 있다는 것.그는 2차적인 책임이 있는 선거대책기구에 있었던 사람들은 당권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연인들의 최고 '명절' 밸런타인데이. 특별한 날, 어떤 선물을 해야 점수를 딸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이가 많다.남자들은 대개 '자기의 반쪽'이 보석 선물을 바란다고 생각한다. 값이 비쌀수록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는다. 그런데 착각이란다. 여자들이 진짜 원하는 건 따로 있다는 것.여성 열의 아홉은 다이아몬드가 박힌 값비싼 보석류보다 사려 깊고 낭만적인 행위를 더 바라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심장재단(BHF)이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BHF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여성 가운데 87%가 애정이 담긴 포옹이나 손글씨로 쓴 연애편지 같은 돈은 안 들지만, 상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선물에 더 큰 행복감을 느낀다고 밝혔다.반면 많은 남성은 보석이나 속옷을 선물해야 연인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전혀 다른 답을 했다.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의 생각이 얼마나 다른지 또 한 번 알 수 있는 대목.조사결과 남성 응답자의 10%는 근사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했다. 또 고가의 보석을 선물하거나 아내 혹은 여자친구를 '모시고' 쇼핑에 나서는 게 최고라고 응답한 비율도 비슷했다.이어 남성 응답자 9%가 여성용 속옷을 최고의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꼽았다. 하지만 이에 동의한 여성은 1%에 불과했다.BHF의 마이크 테일러 씨는 "이번 조사 결과는 밸런타인데이에 연인의 사랑을 얻기 위해 큰돈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여자도 여자 나름. 모든 여자가 그저 연인과 껴안는 것에 만족하는 건 아니다. 설문에 응한 여성 중 25%는 이번 밸런타인데이에 연인과 함께 호화로운 외국여행을 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흥미로운 점은 남성 응답자 5%가 밸런타인데이에 연인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낭만적인 선물로 '집안일'을 꼽았다는 것. 한편 이 같은 결과를 전한 데일리메일은 조사대상의 규모와 구체적인 조사방법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작은 변화로 건강을 크게 증진할 방법이 있다. 미국 은퇴자협회(AARP)가 발간하는 잡지(2·3월 호)가 몇 초만 투자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7가지 정보를 소개했다.▼자동차 룸미러 위치 높이기▼이렇게 하면 운전자는 뒤쪽을 잘 보기 위해 몸을 곧추세우게 된다. 올바른 자세 덕에 등과 목 통증이 줄어든다. ▼다리 꼬고 앉지 않기▼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특히 무릎 부위를 꼬고 앉으면 혈압에 좋지 않다. 2007년 네덜란드의 한 연구진은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혈압을 상승시키며 당뇨병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단 다리를 쭉 펴고 발목을 교차하는 것은 혈압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컴퓨터 스크린과 '하이파이브'▼제목만 보면 무슨 소린지 잘 이해가 안 갈 수도 있겠다. 팔을 쭉 뻗어 컴퓨터 스크린과 하이파이브를 할 정도로 충분히 거리를 유지하라는 얘기.눈의 피로, 목과 어깨의 통증, 안구 건조,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 등을 피하기 위해서다. 2시간 동안 쉬지 않고 모니터를 쳐다보면 눈의 피로가 증가할 수 있으니 수시로 휴식을 취하며 눈을 자주 깜빡여 주는 게 좋다.▼18개월마다 베게 바꾸기▼오래된 베개에는 진균류, 각질, 집먼지 진드기 등이 득시글해 알레르기, 천식, 축농증 등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지금 사용하고 있는 베개를 언제부터 썼는지 기억하는가? 당신의 베개를 두 겹으로 접어 공기를 빼내라. 손을 놨을 때 튕기듯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으면 새것으로 교체할 때다.▼희극 영화 시청▼배꼽을 잡을 만큼 큰 웃음은 심장에 좋다. 웃으면 혈관이 넓어진다. 혈류량이 증가해 심장 혈관의 건강이 좋아진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연구진은 유쾌한 영화를 볼 때 혈류량이 22%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공중 화장실 첫 번째 칸 사용▼대부분 사람은 공중화장실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칸을 선호한다. 당연히 첫 번째 칸의 이용률이 가장 낮다. 이런 이유로 각종 세균도 첫 번째 칸이 가장 적다.그러니 감염 위험이 걱정이라면 공중화장실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칸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한 가지 더. 가방은 화장실 바닥에 내려놓지 말고 '볼 일' 후 손 씻기도 잊지 말자.▼밥그릇 줄이기▼눈은 위를 속일 수 있다. 당연히 체중이 줄어들 터. 미국 코넬 대 연구진은 지름 약 30cm의 접시 대신 지름 약 25cm 접시에 음식을 담아 식사를 한 결과 식사량이 22%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보통 800칼로리의 저녁식사를 하는 경우 그릇을 줄여 조금 적게 먹으면 성인 평균 1년에 8kg의 체중을 줄일 수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자신보다 수입이 더 많은 여자와 결혼한 남자는 '전통적인 가장 역할(남자가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을 하는 남자보다 발기 장애를 겪을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 올린 경영대학원 연구진이 덴마크 알보르그 대학 연구진과 함께 1997년부터 2006년까지 덴마크의 기혼 부부 20여만 쌍을 관찰한 결과 이런 남자들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남편보다 돈을 더 잘 버는 아내들도 마음이 편치 않기는 마찬가지.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항불안성 약품을 사용하는 빈도가 그렇지 않은 기혼여성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은 연인이나 결혼 전 아내보다 수입이 적었으나 결혼 후 역전된 남성에게선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성격 및 사회심리학 회보(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에 실렸다.한편 11일(현지시간) 이 소식을 전한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성 역할' 저널에 실린 또 다른 연구를 보면 자신보다 수입이 많은 아내를 둔 이른바 '마초(남성 우위론자)'는 아내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 아내가 수입이 더 많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탓이다.반면 전통적인 남성성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은 기혼 남성은 아내와의 수입차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으며 부부 관계 또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북한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제3차 지하 핵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이번 핵실험은 이전보다 폭발력은 크면서 소형화, 경량화 된 원자탄을 사용하여 높은 수준에서 안전하고 완벽하게 진행됐다"고 핵실험 사실을 발표했다.특히 북한은 "다종화된 우리 핵억제력의 우수한 성능이 물리적으로 과시됐다"고 언급, 기존의 플루토늄이 아닌 고농축우라늄(HEU)을 이용한 핵실험일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2009년 5월25일 이후 3년 8개월만이다. 북한은 2006년 10월 9일 처음으로 핵실험을 했다. 북한은 이날 실험에 앞서 전날 미국, 중국, 러시아에 "핵실험을 하겠다"고 통보했다.북한의 발표에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57분 50초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공지진의 규모는 북한의 2009년 5월25일 2차 핵실험 때 최초 감지한 4.5에 비해 0.4 큰 것이다. 규모가 0.2 커질수록 에너지는 배로 증가하기 때문에 지진파의 크기만 따지면 이번 핵실험으로 발생한 에너지의 양은 2차 때의 4배 정도다. 2006년 10월9일 북한의 1차 핵실험 때 인공지진 규모는 3.9이었다.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규모 4.9의 지진을 핵폭탄으로 환산하면 (폭발력이) 6~7㏏(킬로톤)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파괴력은 1차 핵실험(진도 3.6에 파괴력 1㏏)이나 2차 핵실험(진도 4.5에 파괴력 2~6㏏)보다 신장된 것이다.국방부는 이번 핵실험의 위력을 애초 10kt로 추정했다가 이후 6~7kt로 수정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북한이 주장한 높은 수준의 핵실험이라면 10kt 이상은 돼야 하는데 거기에 못 미치는 규모"라면서 "북한이 이번에 증폭 핵분열탄(boosted fission weapon)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폭발력으로 추정했을 때 증폭 핵분열탄에 훨씬 미치지 않는다"고 추정했다.군 당국은 북한에서 인공지진파가 감지된 직후 군사 대비태세를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하고 국방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도 북한의추가 군사도발에 대비,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높였다.우리 정부는 이날 북한에서 인공지진파가 탐지된 직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오후 1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정부는 NSC 회의 후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안보리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 동북아 평화와 안전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자,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으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포함해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핵실험 관련 긴급회의를 소집, 3차 핵실험을 규탄한 뒤 "6자회담 당사국과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으로 박 당선인이 구상해 왔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새 정부 출범 후 개선이 기대되던 남북관계도 당분간 경색국면을 면치 못하게 됐다.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만나 북핵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미국을 방문중인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안보리에서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유엔은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은 12일 오후 11시) 긴급 안보리 회의를 소집, 대북조치 논의에 착수한다. 2월 안보리 의장국은 우리나라다.안보리는 긴급회의 직후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성명을 낸 뒤 본격적인 대북제재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보리가 지난달 대북 제재 결의 2087호를 통해 북한의 추가도발을 할 경우 중대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고강도 제재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에 대해 "명백하고도 중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외출할 때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여자들은 건강을 위해 생각을 달리해야 할 것 같다. 햇볕을 쬐면 여성의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일광욕이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확률을 20% 낮춰 준다는 것이다.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모자 등으로 햇빛을 차단하면 효과는 줄어든다.하버드대학 엘리자베스 아케마(Elizabeth Arkema) 교수는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에 참가한 23만 5000여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2건의 연구조사 결과를 '류머티스 질환 회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최근 발표했다.첫 번째 연구는 1976~2008년까지 30~55세 여성 10만 6368명, 두 번째 연구는 1989~2009년까지 25~42세 여성 11만 5561명을 대상으로 각각 이뤄졌다. 2건의 연구에서 총 1314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확인됐다. 분석결과, 첫 번째 연구 참가자 중 햇빛이 많고 온화한 지역에 사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지역의 여성보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두 번째 연구에서는 지역에 상관없이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률이 비슷했다. 이에 대해 아케마 교수는 "두 번째 시험 참가자들의 나이가 대체로 젊어 자외선 차단제의 빈번한 사용으로 햇볕이 차단됐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풀이했다.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관절 염증이 원인이다. 관절통과 함께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의료계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나라에서 골관절염에 이어 만성 관절염 중 두 번째로 많은 질병이며, 염증성 관절염 중에서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다. 여자 환자가 남자보다 3~5배 정도 많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영화 '미스터 빈'(Mr. Bean)으로 유명한 배우 로완 앳킨슨(58)의 자동차가 영국 보험사상 최다 수리비가 들어간 차량으로 기록됐다.데일리 메일은 7일(현지시간) 앳킨슨의 차량 수리비로 보험사에 청구된 금액이 91만 파운드(약 15억 6000만 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문제의 차는 전 세계에 64대밖에 없다는 슈퍼카 맥라렌 F1.그는 지난 2011년 8월 당시 300만 파운드(약 52억 원)의 가치가 매겨진 '애마'를 타고 질주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때 충격으로 차량 뒤쪽이 크게 파손됐다. 엔진은 본체에서 분리돼 20m 가까이 굴러갔다. 하지만 앳킨슨은 어깨 골절 외에는 크게 다친 곳 없이 차량에서 빠져나왔다.보험사는 약 8개월간 검토한 끝에 수리비 청구액을 받아들였다.그의 슈퍼 카는 1년 넘게 매달린 전문가들의 세심한 손길 덕에 새 차나 다름없는 매끈한 자태를 회복했다. 앳킨슨은 애마는 건졌지만 보험료 할증은 피해 갈 수 없을 것 같다.전문가들은 이번 수리비 탓에 1년 보험료가 6만 파운드(약 1억 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추산했다. 어마어마한 액수지만 12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앳킨슨 처지에선 충분히 감당할만한 수준으로 보인다. 한 보험전문가는 "맥라렌 F1은 운행은 안 하고 창고에 보관만 해도 연간 보험료가 1만 파운드(약 1700만 원)에서 1만 5000파운드(약 2600만 원)가 든다"고 설명했다.한편 앳킨슨은 이 적갈색 스포츠카를 지난 1997년 약 11억 원에 샀다. 같은 모델의 지난해 매매가는 무려 58억원 이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아무런 언급이 없으신 것에 대해 이명박 정권 때 '명박산성'처럼 '근혜 보청기'라도 끼워 드려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답답한 상황이다."국회 정보위원회 민주통합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8일 국정원 여직원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박 당선인이 나서서 새누리당이 정보위 소집에 응하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 와 인터뷰에서 이날 4번째 정보위 소집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새누리당이 민주당의 정보위 소집 요구를 3번이나 무시한 것은 '무슨 켕기는 것'이 있기 때문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정 의원은 정보위 위원장(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친박 인사라며 박 당선인이 역할을 촉구했다.정 의원은 또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진두지휘했던 수서경찰서 권은희 수사과장의 전보발령등을 언급하며 "이번 의혹과 관련해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됐다. 그 보이지 않는 손이 국정원일 수 있다"며 "새누리당에서 이런 것을 할 정도로 지금 정신을 차리고 있는 거 같진 않다. 그래서 어쨌든 수사과장이 시기가 됐기 때문에 바꿨다는 궁색한 변명은 누가 봐도 속아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박근혜 정부의 주요 인선안에 대한 1차 발표를 한 것과 관련, "설날 서울역 앞에서 무슨 홍보물 나눠주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정 의원은 "차라리 설 지난 연휴에 언론과 국민이 충분하게 검증할 수 있는 그런 날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 자체가 매우 꼼수"라며 "이런 식으로 해서 야당에 인사청문회 협조를 구할 자격이 있는지 이런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정부, 이런 인수위 처음 봤다. 예를 들면 정부조직법 같은 경우도 통상기능 분리 문제도 새누리당 외교통상위 위원회조차 한 명도 몰랐다"며 "이거는 국민과의 소통 이전에 당 또는 상임위 위원들조차도 신문 발표를 보고 알아야 되는 이런 밀봉 깜깜인사에 대해서 정말 깜깜하다"고 꼬집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로 출범할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난해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을 지낸 정홍원 변호사가 지명됐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진영 부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박근혜 정부 주요인선 1차 내용을 발표했다.청와대 경호실장에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이 지명됐다.}

작년 여름, 일본의 한 소도시에 미켈란젤로의 걸작 다비드 상 모조품이 설치됐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타났다. 쳐다보기 민망하다며 벌거벗은 남자 조각상에 속옷을 입히라는 주민 요구가 쏟아진 것.6일 AFP에 따르면 시마네 현 오쿠이즈모 출신의 한 사업가가 높이 5m의 다비드상과 밀로의 비너스상 모조품을 고향에 기증했다.두 조각품은 조깅트랙, 야구장, 테니스 코트, 산악자전거 코스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등이 있어 지역주민이 애용하는 한 대형 공원에 설치됐다.1만 5000여 명의 지역 주민 대부분은 "우리도 제대로 된 예술 작품을 소유하게 됐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이를 반기지 않았다. 갑자기 설치된 조각상이 너무 커 어린아이들이 무서워한다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토로한 것.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다비드상의 주요 부위를 가리기 위에 속옷 입히자는 주민도 여럿 있었다.이 지역 공무원 모리나가 요지 씨는 두 조각상 모두 누드 상태의 남녀 몸을 형상화한 것으로 이런 예술작품은 이 고장에선 매우 드물기 때문에 생긴 해프닝 같다고 풀이했다.그는 시간이 지나면 주민이 두 조각상의 가치를 알아볼 것이며 학생들의 미술교재로도 유용하고 언젠가 관광자원이 될 수도 있다고 지역 당국은 믿고 있다고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한 때 변호사는 부와 명예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성공한 인생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사법시험 합격자 수가 많이 늘어난데다 지난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기 졸업생이 쏟아지면서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한 해 배출되는 변호사만 2500명에 이른다. 수요는 비슷한데 공급이 늘었으니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이제 변호사를 7급(주사보) 공무원으로 뽑겠다는 지자체까지 나타났다.부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행정직 7급 정규직 공무원으로 선발하겠다고 발표한 것.부산시는 지난 5일 발표한 '2013년 공무원 채용계획'에서 올해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지자 1명씩을 행정 7급으로 각각 경력 경쟁 등 임용시험 등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과거 정부 부처나 지자체에서 변호사는 5급(사무관)으로 채용되는 것이 관행이었다. 하지만 변호사 수가 급증하면서 6급(주사) 채용이 눈에 띄더니 드디어 '7급 공무원 변호사' 시대가 열리게 됐다. 임금 수준은 임용 첫해 기본급이 151만 7000원이며 수당, 상여금, 성과급을 포함하면 연봉 2500만 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부산시는 또 행정직과 세무직, 사회복지직 등에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응시하면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 득점한 응시자에게는 과목별 만점의 5%의 점수를 가산해 주기로 하는 등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들의 응시 문호를 열어 두고 있다.부산시 관계자는 "변호사 직렬은 임용규정에 따라 경력 경쟁 방식이나 필기시험을 치러 선발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선발 방식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대기업에 채용에서도 변호사의 몸값은 크게 낮아졌다. 과거 변호사는 과장급으로 채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작년 9월 삼성그룹의 10개 계열사가 로스쿨 출신 변호사를 대리급으로 채용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6일 "안철수 전 교수가 5년 뒤 다시 '태풍의 핵'이 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현상'의 본질은 국민의 요구를 잘 반영하지 못한 제도권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아져 제도권 밖에서 대안을 찾은 국민이 만들어낸 하나의 태풍 같은 현상"이라며 "(하지만) 5년 뒤면 상황이 변화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제도권 정치가 개혁을 통해 민심으로부터 불신을 당하지 않으면 아예 태풍이 안 일어나는 것"이라며 "설령 태풍이 일어난다고 해도 그때(5년 후)는 안 전 교수가 다시 그 태풍의 핵이 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단언했다.이 의원은 그 근거로 안 전 교수가 이미 제도권 정치에 편입된 거나 다름없다는 점을 들었다.또 "정치 불신의 민심이 있었기 때문에 ('안철수 현상'이) 만들어진 것이지 안철수라는 인물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태풍이 분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안 전 교수에게 "내가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지난번 같은 태풍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제가 정치 경험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충고하고 싶다"고 밝혔다. 덧붙여 제도권에 속한 한 정치인이라는 겸손한 마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라고 조언했다. 이 의원은 "안철수라는 인물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거대한 돌풍이 일어났다 착각하는 것은 본인을 위해서 좋지 않다"며 "그건 사실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미국의 8학군'으로 불리는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가 발칵 뒤집어졌다.이 지역 남녀 고교생들이 술을 먹고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가 유출된 것. 이른바 '미국 판 빨간 마후라' 사건이다.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웨스트 스프링필드 고교에 다니는 남학생 3명(16세 2명, 15세 1명)이 아동 포르노 소지·복사·배포 등의 혐의로 지난달 체포됐다.이들은 여학생 6명을 파티에 초대해 술을 마시고 성관계를 했다. 그리고 휴대전화로 성행위 장면을 촬영해 나눠 가졌다. 여학생 중 일부는 남학생들과 같은 학교였고 나머지는 다른 학교 재학생이었다.웨스트 스프링필드 고교 교장은 4일(현지시간)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문제를 일으킨 남학생들이 교내에서 체포되긴 했지만 그들의 성행위는 학교가 아닌 밖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남학생들의 변호인들은 5일 무죄를 주장했다.근거 없는 루머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일부 지역 언론이 성적 가십거리로 이 사건을 다루면서 정보가 왜곡돼 여론이 나빠졌지만 3명의 남학생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피고인 측 변호인 로드니 G 레플러에 따르면 이 사건의 핵심인 10개의 동영상은 2011년 12월부터 11개월간 촬영됐다. 남학생들의 집에서 열린 파티 때 아니면 여학생들의 집에서 성행위를 하면서 찍은 것들이다. 하나는 주차장 차 안에서 촬영했다.피고인 측 변호인들은 "성행위가 합의하에 이뤄졌고 여학생들이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성행위 동영상을 테이프로 만들지 않았고 3명 외에 다른 이에게 배포하지 않았으며 미성년 소녀들을 조직적으로 착취하지도 않았다"고 변호했다. 하지만 이 지역 교육 당국자는 이 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여학생들은 성행위를 촬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스프링필드 고교 관계자의 제보로 작년 11월 수사에 착수해 올 1월 11일 남학생 3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여학생 6명은 이 사건의 피해자라며 남녀 학생들은 모두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사리분별이 확실치 않은 10대 청소년이 각종 기술(휴대전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접하면 잘못된 선택을 하기 쉽다며 부모들은 자녀가 싫어할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페어팩스 지역은 수도 워싱턴에 가까운 고학력 고소득 백인 밀집 거주지역으로 명문 학군으로 통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국내 100대 그룹 총수 2세 가운데 가장 비싼 집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2세 경영인이 본인 명의로 소유한 주택을 지난해 공시가격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다. 재벌닷컴이 6일 공개한 순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현재 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81억 원으로 가장 비쌌다. 정 부회장은 이 집 외에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공시가격 25억 8000만 원의 단독주택 1채를 더 갖고 있다. 그가 소유한 2채의 주택 공시가격은 106억 8000만 원이다.2위는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세령 씨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42억3200만 원)과 삼성동(29억6000만 원)에 2채를 갖고 있으며 공시가격 합계액은 71억9200만원이다. 3위는 고(故) 박정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아들인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 그가 선친으로부터 상속받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단독주택은 50억2000만 원이다.이어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셋째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소유한 서울 성북구 성북동 소재 단독주택이 48억 5000만 원으로 4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이 47억 6000만 원으로 5위였다. 6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으로 서초동 소재 고급 빌라 트라움하우스의 공시가격은 41억 1000만 원 이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 차남인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단독주택 순이었다.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한남동 단독주택이 31억 3000만 원으로 평가돼 10위에 올랐다.재벌 2세의 보유 주택 중 가장 가격이 낮은 곳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실장이 소유한 서울 종로구 가회동 단독주택으로 공시지가는 4억9000만 원이었다. 상위 50명이 가진 52채의 주택 공시가격 총액은 1214억 원으로 1인당 평균 24억3000만 원짜리 주택을 가진 셈이다. 2세들은 부모세대와 달리 주택형태로는 단독주택보다 아파트나 빌라 같은 공동주택, 지역적으로는 강북보다 강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산 순위 50대 그룹 총수들이 보유한 주택의 74.4%가 단독주택인데 반해 그들의 2세들은 공동주택(55.8%)을 더 많이 갖고 있었다.주택 소재지도 달라 50대 그룹 총수는 75% 이상이 강북이었지만 2세들은 강북과 강남 거주자 수가 비슷했다. 동별로는 부촌인 이태원동과 한남동이 각각 11채로 가장 많았고, 성북동이 8채,도곡동 6채, 청담동 5채, 압구정동과 방배동 3채 순이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지난해 미국 뉴멕시코 주 상공 성층권(고도 약 39km 지점)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해 성공한 오스트리아인 펠릭스 바움가르트너(43)가 애초 알려진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낙하한 것으로 밝혀졌다.미국항공협회(NAA)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공식 기록에 따르면 바움가르트너의 최고 낙하속도는 마하 1.25에 달했다. 음속의 1.25배로 자유낙하 했다는 의미.처음 알려진 낙하속도는 마하 1.24였다. 공식기록에 따르면 바움가르트너는 낙하한 지 34초 만에 고도 3만 3528m에서 음속을 돌파했다. 이어 고도 2만 7800m에서 최고속도에 도달했다. 그는 약 30초간 초음속으로 낙하한 후 고도 2만 3000m에서 속도가 음속 이하로 줄었다. 그가 낙하산을 펼치기 전까지 자유 낙하한 시간은 총 4분 20초였다.초음속으로 자유낙할 때 그의 심박 수는 185회로 성인평균인 72회의 2배가 넘었다.또 음속을 돌파한 상태에서 바움가르트너는 약 13초 동안 14~16회의 수평 회전 상태에 놓였지만, 회전하는 동안 그의 머리에 가해진 압력은 중력의 2배 이하였다.만약 낙하 도중 그의 머리에 회전 등의 이유로 중력의 3.5배 이상의 압력이 가해졌다면, 그가 착용했던 균형 유지용 낙하산이 자동으로 작동되도록 장치돼 있었다.점프를 한 지점의 고도는 처음 알려진 높이보다 75m 낮은 3만 8969m로 확인됐다. 그의 역사적 점프를 담은 유튜브 영상은 지금껏 약 5200만 명이 시청했다.한편 바움가르트너는 지난해 10월 14일 미국 뉴멕시코 주 동부 로즈웰에서 성층권 고도 약 39km까지 올라간 다음 사상 처음 보호복과 헬멧만 착용하고 자유낙하를 통해 음속 돌파에 성공했다.먼저 바움가르트너는 오후 3시 30분께 헬륨 기구를 타고 이륙해 2시간 30분여에 걸쳐 목표 고도까지 상승했다.캡슐에서 뛰어내려 자유낙하를 시작한 그는 해발 약 1500m 상공에서 낙하산을 펼쳐 지상에 착륙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남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5~6일 최대 8㎝에 이르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3~4일 12년 만의 폭설이 내린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1~3㎝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낮부터 제주도와 전라남도에 비가 시작되어 이날 밤 전국으로 눈 또는 비가 확대되겠다고 밝혔다.6일 오전 눈 또는 비가 그친 후 이날 오후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전국에 강추위가 닥치겠다. 7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 이번 한파는 설 연휴(2월 9일~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동안 전국 기온이 평년(최저기온:-10~4℃, 최고기온:3~10℃)보다 4~10℃가량 낮아 매우 춥겠다.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충청도와 강원도 영서 지방, 남해안을 제외한 경상도·전라도 지방은 3~8㎝,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동해안 지방과 남해안 지방은 1~3㎝ 등이다. 다음은 6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서울 :[구름 많고 한때 눈, 구름 조금] (-4~1) ▲인천 :[구름 많고 한때 눈, 구름 조금] (-4~1) ▲수원 :[구름 많고 한때 눈, 구름 조금] (-4~2) ▲춘천 :[흐리고 가끔 눈, 구름 조금] (-4~1) ▲강릉 :[흐리고 가끔 눈, 맑음] (1¤7) ▲청주 :[흐리고 가끔 눈, 구름 조금] (-2~2) ▲대전 :[흐리고 가끔 눈, 구름 많음] (-2~2) ▲세종 :[흐리고 가끔 눈, 구름 많음] (-4~1) ▲전주 :[구름 많고 가끔 눈, 구름 조금] (-1~3) ▲광주 :[흐리고 한때 눈, 구름 조금] (-1~4) ▲대구 :[흐리고 가끔 눈, 구름 조금] (0~6) ▲부산 :[흐리고 가끔 비 또는 눈, 맑음] (4~9) ▲울산 :[흐리고 가끔 비 또는 눈, 맑음] (2~8) ▲창원 :[흐리고 가끔 비 또는 눈, 구름 조금] (1~7) ▲제주 :[구름 많음, 구름 많음] (5~7)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북한의 핵실험 위협 동향과 관련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4일 북한이 미국의 중요 행사일이나 김정일의 생일에 제3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류우익 통일부 장관과 함께 출석해 "북한이 미국을 겨냥한 성명서를 발표한데다 과거 1·2차 핵실험의 경우에도 미국의 콜럼버스 데이(2006년 10월 9일)와 미국의 메모리얼 대회(2009년 5월 25일)에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이런 점에서 미국 대통령이 새해 국정운영 방침을 담은 연두교서를 발표하는 2월 12일, 미국 대통령의 날인 2월 18일 등을 유추해 볼 수 있다"며 "또한 김정일의 생일인 2월 16일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장관은 "어느 날짜라고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이와 관련해 류 장관도 "여러 가능성을 놓고 검토하지만 날짜를 적시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또 "북한이 핵 실용화에 가까이 갈수록 국제사회로부터 강한 제재를 받게 되고, 한정된 자원을 핵개발에 투입함으로써 북한의 민생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 장관은 핵실험 배경에 대해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을 토대로 핵보유국의 지위를 확보하고 내부적으로는 김정은의 리더십을 부각해 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 새 정부에 대해서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하고자 하는 의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류 장관은 "정부는 북한이 도발에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대북 반출 물품 점검을 강화하는 등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며 "국민적 공감대를 강화하고 북한의 실질적인 태도 변화를 위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만일 국정원이나 경찰이 이런 식으로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다면 이건 4·19혁명이 일어났던 상황과 비슷해지는 것이다."지난 18대 대통령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완주한 강지원 변호사는 4일 대선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 여직원 김모 씨(29) 사건과 관련해 "이건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강 변호사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공무원은 중립성을 지키게끔 되어 있고, 선거에 개입하면 큰일 나는 것"이라며 "그런데 다른 공무원도 아니고 국가정보원이 개입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많은 국민이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을 의심하고 있다며 그 근거로 경찰의 수사태도를 들었다.강 변호사는 "경찰이 계속 감춰오다 갑자기 (대선 직전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고 지적하며 "결국 경찰도 여론 조성을 위해 개입한 것이 아니냐. (국민이) 엄청난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강 변호사는 "어느 나라의 경찰과 정부기관(국정원)이 선거에 개입 하느냐"며 "만일 장기화하고 시끄러워진다면 예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사태'가 벌어질지 모른다"고 주장했다.그는 경찰의 수사발표 내용이 계속 바뀐 것을 지적하며 "당시 수사결과를 발표했던 경찰 간부들은 사퇴해야 한다"며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국정원과 경찰이 이렇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국민들 깔보고 있느냐"고 질타했다.강 변호사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관련해 "본인이 사퇴하지 않으면 청와대가 빨리 제명처리를 해야 한다"며 "오기를 부리는 것이 정치인가. 아무리 정권 말이라고 해도 국민에 대한 예의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