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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경북고와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졸업, 한국통신학회 부회장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지낸 정보통신 전문가로, 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당시 '싱크탱크' 격이었던 국가미래연구원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전문성을 중시했다"며 "경력을 보면 인선배경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지난 4일 전격 사퇴한 이후 후임자를 물색한 끝에 최 내정자를 선택했다. 당시 김 전 내정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와 관련해 '정치권의 난맥상'을 비판하며 물러났다.미래창조과학부는 박 대통령의 국정목표인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일굴 핵심부처이자 아이콘으로 꼽혀온 부처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과 함께 17개 부처 장관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 박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한만수 이화여대 법대 교수를 내정했다. 한 내정자는 경북대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사시 22회 출신으로,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한양대 법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 내정자 역시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이며 새누리당 대선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의 정부개혁 추진단 위원을 지냈다. 법제처장에는 제정부 법제처 차장을 임명됐다. 마산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5회 출신으로 법제처 기획조정관을 지냈다. 국가보훈처장은 박승춘 현 처장이 유임됐다. 강릉상고와 육사 27기 출신이며 합동참모본부 정보참모본부장을 역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정승 한국말산업중앙회 회장이 임명됐다. 그는 광주 동신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행시 23회 출신으로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을 지냈다. 윤 대변인은 "미래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 대상"이라며 "미래부장관은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는 대로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며 공정위원장은 서류를 준비해 다음주 초 쯤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안철수 연대설은 소설이다."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간 연대설이 정치권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14일 손 고문의 측근으로 알려진 양승조 의원이 이를 부인했다.양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 통화에서 사회자가 '안철수·손학규 연대 가능성'을 묻자 "제가 알기론 최소한 그 부분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새로운 정치를 해야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낮은 정치를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손 고문이 늘 그렇게 해왔기에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을지 모르지만 2번이나 당 대표를 한 손 고문이 안 전 교수와 손을 잡고 현재 정치구도를 깬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양 의원은 민주당 일각에서 정치활동을 재개한 안 전 교수를 적대시하는 기류가 감지되는 것에 대해 "안 전 교수를 우리당에서 적대시할 후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만약 적대시했다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전 후보로 단일화를 했다는 점에서 정치 도의적인 측면에 적절하지 않고, 국민정서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무리 잘나가는 연예인이라지만 '허세'도 이 정도면 여왕급이다.엉덩이 수술 후 회복 중인 '팝의 여왕' 레이디 가가가 한 명품 브랜드에 순금으로 도금한 휠체어를 특별 주문 제작했다.12일 (현지시간) 뉴욕 포스트의 독점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럭셔리 브랜드 모데카이(Mordekai)의 켄 보로초프(Mordekai)에게 디자인을 맡겼다.24K 황금이 도금된 뼈대에 검은색 가죽 의자와 탈부착을 할 수 있는 가죽 덮개로 구성된 휠체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조금 더 편안한 휴식을 위해 뒤로 완전히 젖혀지게 만들어 침대처럼 쓸 수도 있다.유명 여가수들의 옷을 디자인해 유명해진 보로초프는 "휠체어 디자인 요청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팝의 여왕이 앉을 휠체어를 만들게 돼 흥분됐었다"고 밝혔다.그는 여왕이 앉는 옥좌와 오토바이용 가죽 재킷에서 영감을 얻어 1주일 만에 제작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레이디 가가는 지난달 엉덩이 수술을 받았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한완상 전 통일 부총리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을 설득해 휴전체제인 남북관계를 평화체제로 만들면 노벨평화상을 받을 수 있다며 '큰 국제정치'를 당부했다.한 전 부총리는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휴전협정(정전협정) 당사자가 북한, 미국, 중국이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이 허락하지 않으면 평화체제로 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전 부총리는 이명박 정부와 버락 오바마 1기 정부의 대북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박 대통령에게 먼저 대화 제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는 "이념이 아닌 경제, 남북 경제공동체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박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금강산 관광 즉각 재개, 5·24 조치(천안함 폭침에 따른 대북 제재의 하나로 2010년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 교역을 불허한 조치)해제부터 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했기 때문에 한미 양국의 우파를 신경 쓰지 않고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나설 여건이 갖춰졌다며 "박 대통령이 5월 방미 때 오바마 대통령과 솔직하고 과감한 평화정책을 논의하면 오바마 대통령은 MB 때와는 전혀 다르게 새로운 방식으로 북한에 접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70년에 닉슨이 마오쩌둥하고 담판을 해서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 정상화를 하고, 90년대 클린턴이 주적이었던 월남을 우방국으로 만들었다"며 "이제 오바마 각하께서 북한을 당신들의 우방국으로 만들 차례라고 (박 대통령이) 이야기를 하면 진보적인 두 대통령인 DJ나 노무현 대통령이 한 것보다 무게가 더 있다"고 말했다.한 전 부총리는 북한의 핵보유와 관련해 비핵화가 아닌 핵확산 금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북한의) 비핵화와 함께 비확산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좋아야 한다"며 박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했다.그는 미국이 중국을 봉쇄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게 문제라며 박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을 설득해 양국이 화해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도록 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13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막말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공무원노조 창원특강에서 안철수 씨 노원 출마에 대한 말씀을 하던 중 막말성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반성과 함께 사과드린다"며 "뜻은 숨어버리고 행태에 대한 논란이 되고 있는 원인 제공을 한 것같아 송구스럽다. 상처입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적었다.정 전 의원은 12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초청강연회에서 4·24 재보선과 관련해 "결점을 공개하지 않아 완벽한 인간으로 주접을 떨다가 '노원병'의 신(神)이 되고자 하는 사람, '노원병신'"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그는 안 전 교수의 이름은 직접 거론하지 않고 이같이 말한 후 "그가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의 심정을 한쪽이라도 이해해 봤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의 나이가 더 많은 '연상연하' 커플이 낯설지가 않다. '나를 동생으로만 그냥 그 정도로만 / 귀엽다고 하지만 누난 내게 여자야 / 네가 뭘 알겠냐고 크면 알게 된다고 / 까분다고 하지만 누난 내게 여자야….' 이들에게 노래방 '18번 곡'은 당연히 이승기의 노래 '내 여자라니까'이다. 그런데 막상 여자들은 '여성 연상-남성 연하' 커플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연하 남자와의 관계가 이상적이라고 답한 여성은 단 1%에 그쳤다. 남자들도 '누나'와 인연이 맺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연상 여성이 더 좋다고 답한 남성 응답자는 2%뿐이었다.또 연인 간 이상적인 나이 차는 4년 4개월로 조사됐다. 단 남자가 연상일 경우에만 해당한다.그리고 남녀 모두 동갑보다는 나이 차가 있는 게 좋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이는 영국에서 얻은 결과라 우리나라 상황과는 다를 수 있다.보험가격 비교 사이트 '컨퓨즈드닷컴(Confused.com)'의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소개한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3년에서 4년"을 30%가 "5년에서 6년"이 남녀의 나이 차로 적당하다고 꼽았다.우리나라 유명인 중 원더걸스의 선예와 배우 한채영이 4세 연상과 결혼했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두드러진 점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남성과 사귀는 게 더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제법 많다는 것. 여성 응답자 3명 중 1명은 "7년 연상 남자와 데이트할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또 응답자의 1/3 이상이 부유한 나이 많은 남성과 젊은 여성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얼마 못 갈 거야"라고 부정적으로 보는 이는 1/5에 불과했다. 많은 나이 차가 문제 안 된다고 보는 응답자들은 이런 커플의 가장 큰 장점으로 연령대가 다른 상대의 관점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40%는 "보다 어린 쪽의 젊음이 나이 든 연인에게 옮아간다"고 밝혔다.이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꼽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최고의 커플은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와 캐서린 제타존스. 아내 제타존스가 25년 어리다. 또 22년 차이가 나는 해리슨 포드-칼리스타 폴록하트와 호주 배우 휴 잭맨-데보라 리 퍼니스 커플도 많이 거론됐다. 휴 잭맨 부부는 반대로 아내가 13세 연상이다.한편 우리나라 통계청의 2012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연령에서 여성연상 남성연하 커플의 비율은 15.3%로 전년 대비 4%포인트 증가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4월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다자대결과 양자대결을 가상한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로 나타난 것.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0일 서울 노원병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선거 결과를 미리 점쳤다.먼저 새누리당 후보로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을 가정했을 경우 다자대결 지지율 순위는 안 전 교수가 35.4%로 1위, 이 전 비대위원이 29.5%로 2위였다. 3위는 이동섭 민주통합당 서울 노원병 지역위원장(13.2%) 4위는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인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 9.2%)였다. 안 전 교수가 야권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민주통합당과 진보정의당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을 바탕으로 안 전 교수가 야권 단일후보 됐다는 것을 가정했을 경우 지지율 차이는 더욱 벌어져 안 전 교수가 49.7%, 이 전 비대위원이 39.6%로 나타났다. 안 전 교수에 대항할 새누리당의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묻는 조사에서는 홍정욱 전 의원이 3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현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인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16.9%로 2위에 올랐다. 이 전 비대위원은 11.6%로 지지율이 세 사람 중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 전 비대위원 대신 홍 전 의원이나 허 전 청장을 새누리당 후보로 가상한 다자대결 조사는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를 제대한 배우 현빈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그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11일 현빈의 대만 팬미팅에 3000여 명이 몰렸다고 전했다.소속사는 "현빈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첫번째 순서인 대만 팬미팅이 지난 9일 저녁 국립 대만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며 "이번 행사는 2년간의 공백 후 현빈의 첫 국외활동이라는 점과 대만 최초 방문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현빈은 2시간 동안 진행된 팬미팅에서 노래,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현지 매체들은 현빈의 방문을 주요 뉴스로 전했고, 현빈의 대만 출국시 700여 명의 팬이 공항을 찾았다고 소속사는 전했다.한편 현지 언론은 이날 현빈이 입장료 수입으로 약 1000만 타이완 달러(약 3억 7000만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했다. 현빈의 팬미팅 입장권 가격은 평균 2500타이완달러(약 9만2000원)였으며 일부 좌석은 최고 4200 타이완달러(15만5000원)까지 치솟았다.아시아 팬미팅의 두번째 행사는 다음 달 1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으로 남편이 의원직을 잃은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진보정의당 후보로 출마하는 김지선 씨는 12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꼭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당으로써는 완주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상식 아니냐"는 말로 안 전 교수와의 단일화 없이 완주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김 후보는 "그동안 진보정의당은 선거 때마다 사퇴요구를 너무 많이 받아왔다"면서 "진보정치인으로서 제가 가야 할 길이 있기에 당당하게 노원 주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하루 전 귀국한 안 전 교수가 노원병 출마를 공식화하며 '정치공학적·기계적 단일화는 없다'고 한 것에 대해 "단일화의 주체인 안 전 교수가 사실상 단일화의 문을 닫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풀이했다.김 후보는 후보 확정 후 남편인 노 전 의원에게 "내가 후보로 나가게 됐으니까 그동안 제가 해 왔던 집안일, 빨래라든가 청소라든가 또 밥하고 어머니도 보살피는 일, 이런 거를 전적으로 당신이 맡아서 해야 된다고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노 전 의원은 난감한 표정으로 "큰일 났다"는 반응을 보였다고.가족끼리 지역구를 물려받았다는 논란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 후보는 "제가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의 배우자이기 때문에 특혜가 있어서도 안 되지만 또 노회찬 대표의 부인이기 때문에 차별이 있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오랜 시간 노동운동가, 여성운동, 또는 지역의 생활정치를 해 온 제가 이 사회 약자, 서민을 위해서 저만의 정치를 시작하게 된 것으로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11일 귀국해 "새로운 정치, 국민이 주인 되는 정치를 위해 어떤 가시밭길도 가겠다"며 정치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4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노원병 출마를 밝힌 안 전 교수는 "국민 위에 군림하고 편을 갈라 대립하는 높은 정치 대신에 국민의 삶과 마음을 중하게 여기는 낮은 정치 하고 싶다"며 "노원병 국회의원 출마는 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정치 신인이 현실 정치에 처음 몸을 던지는 심정으로 열심히 하겠다. 잘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안 전 교수는 4월 재보선에 직접 출마를 택한 이유에 대해 "새로운 정치 위해선 제 몸 던져서 어떤 가시밭길이라도 걷겠다고 말씀드렸고 국민과의 약속 지키겠다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굳이 왜 노원병을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역주의를 벗어나서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 새 정치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서"라며 "중산층 많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지역인 이곳은 노후, 주거, 교육 등 여러 문제가 농축된 곳으로 그곳에서 문제 해결해가며 정치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밝혔다.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이기도 한 진보정의당 김지선 예비후보의 '후보 양보' 요구에 대해 "같은 뜻을 가진 정치인끼리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는 것은 언제나 환영하나 정치공학적 접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교수는 "만날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 만나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으나 지금 당장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신당 창당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현재는 노원병 선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귀국 기자회견 전문▽안녕하십니까. 안철수입니다. 먼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성원해주셨던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그 성원과 기대에 못 미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제 부족함이고 불찰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부족함으로 새 정치에 대한 국민적인 여망을 실현시키지 못했고, 설령 정책 비전의 방향은 옳았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고통과 땀 냄새를 담아내는 데는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이런 부족함에 대해서 무한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후보 사퇴에서 새 정치를 위해서는 어떤 가시밭길도 가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키려면 더 낮은 자세로 현실과 부딪히며 일궈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한숨을 덜어드리는 것이 곧 제가 빚을 갚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 길을 위해 한발씩 차근차근 나아가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새로운 정치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어떤 가시밭길도 가겠습니다. 현실과 부딪히며 텃밭을 일궈 가겠습니다.저는 국민 위에 군림하고, 편을 갈라 대립하는 높은 정치 대신에 국민의 삶과 국민의 마음을 중하게 여기는 낮은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이번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선거 출마는 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 신인이 현실정치에 처음 몸을 던지는 심정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잘 지켜봐주십시오. 고맙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조직법의 조속한 통과를 11일 촉구하고 나섰다.박 대통령은 이날 새로 임명된 장관 13명과 기재·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새 정부의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 정국과 관련해 정부조직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박 대통령은 "새 정부가 출범한 지 보름 만에 오늘에야 첫 국무회의를 열게 됐다"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연일 전쟁을 위협하고 있는 위기 상황인데 안보 컨트롤타워라고 할 국가안보실장과 국방장관이 공백이고 국정원도 마비상태"라고 우려했다. 또 "세계경제가 위기 상태인데 경제의 컨트롤타워인 경제부총리도 안 계셔서 정말 안타깝고 국민 앞에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기득권 싸움 때문에 실종돼 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박 대통령은 "정치에 묶여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종되어 가고 있다. 과연 정치가 국민 입장에 서있는지 돌아봐야 할 때"라면서 "국민과 나라의 앞날에 중대사가 아닌 서로의 견해차와 시각차는 이제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정치란 건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하루속히 정부조직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박 대통령은 각 부처에 예산 낭비가 없도록 일체 점검하고 대형 국책사업들에 대해서도 제대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1월 감사원이 4대강 사업에 대해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고 국회에서 4대강 수질개선사업 입찰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통과시켰다"면서 "예산 낭비와 국민적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해 앞으로 예산 낭비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4대강 사업 검증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지만 당선 이후에는 언급을 삼갔다. 이날 박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가 최대 치적으로 내세우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직접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약속한 복지공약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더불어 박 대통령은 "개인투자자들을 절망으로 몰아넣고 막대한 부당이익을 챙기는 각종 주가조작에 대해 상법위반사항과 자금의 출처, 투자수익금의 출구, 투자경위 등을 철저히 밝혀서 제도화하고 투명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새 정부가 이런 막중한 과제들을 잘 해내려면 인사가 중요하다"면서 "각 부처 산하기관과 공공기관에 대해 앞으로 인사가 많을 텐데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은 서남수 교육부 장관 등 신임 장관 1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11일 현 남북상황을 "실전 무력의 충돌이 눈앞에 와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즉시 북에 특사를 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의원단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남과 북, 북과 미 사이에 사태해결을 위한 대화가 전혀 없다고 지적하며 "박정희 정권에서도 특사가 오갔고 영변 핵시설 타격이 임박했던 1994년 위기 때는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북을 방문해 직접 대화의 물꼬를 텄다"고 지적했다.이어 "한반도에서 제재와 압박, 일전불사의 태도로 위기 상황이 극복된 때는 없었다"며 "대화만이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한반도의 경험"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충돌이 벌어지면 전면전으로 보복해 이기겠다고 장담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할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도 하루빨리 북에 특사를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수구 보수세력이 또다시 진보당에 색깔론을 들이대고 있다"며 "우리 국민이 불안하고 우리 청년들이 죽으니 전쟁 말고 평화로 가자는 것인데 진보당에게 '어느 나라 국민이냐'며 종북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개탄했다.이 대표는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이 평화 아닌가"라며 "우리 국민 누가 북을 무너뜨리기 위해 내 아들 죽어도 좋다고 하는가? 전쟁연습 그만하고 어서 평화로 가자는데 북을 편든다고 공격하는 수구 보수세력의 입장은 무엇인가? 북을 굴복시키기 위해서라면 긴장의 극단까지 가야 하고 그러다 전쟁의 참화에 국민을 몰아넣어도 괜찮다는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이 대표는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구해야 할 위급한 때에 진보당 사냥에 몰두하는 저열한 행동을 당장 그만두라"며 "한반도에서 전쟁위기를 없애고 항구적인 평화를 이루자는 것이 진보당의 일관된 주장이며 진보당은 평화협정체결로 이 불안한 상황을 종결짓는 당사국들의 책임 있는 대화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기무사령관 출신인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예비역 중장)은 8일 최근 북한의 잇따른 대남 위협과 관련해 "북한이 필요하면 도발을 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송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북한의 위협 강도가 높아졌고 최근에는 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든다는 둥 미국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동해 상에 항해금지구역을 설정하고 육해공 합동훈련을 준비하는 징후 등 실질적으로 액션을 많이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탤런트 이미숙(53)이 '연하남 스캔들'과 '장자연 사건 배후설' 등을 보도한 기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항소를 포기했다. 뉴시스는 8일 이미숙이 최근 법률대리인을 통해 항소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이미숙은 항소심에서도 승소 가능성이 높지 않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미숙은 지난해 6월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와 인격을 훼손했다"며 이상호 전 MBC 기자, 유상우 뉴시스 기자와 전 매니지먼트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김종승(44) 대표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유 기자는 지난해 5월 이미숙과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간 전속계약 문제로 벌인 법정공방 과정에서 더컨텐츠 측이 '이미숙이 이혼 전 17세 연하의 호스트 A와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한 사실을 보도했다.이 기자는 같은 해 6월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연하남 스캔들이 언론에 공개될 위기에 처하자 이미숙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장자연 문건'을 활용한 것이 아닌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1심 재판부는 "유 기자의 스캔들 의혹 보도가 허위라는 점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없고, 이 기자는 합리적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미숙에게 해명을 촉구할 수 있다"며 원고 기각 판결했다. 이미숙은 원심에 불복,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냈다.이와 별도로 이미숙은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와 벌인 전속계약 분쟁 1, 2심에서 모두 패했다. 이에 따라 이미숙은 더컨텐츠에 1억21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한편, 이미숙은 JTBC '미라클 코리아'를 진행하고 있다. 9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도 출연한다.}

머리가 깨질듯한 심한 두통(Pounding headache)에 약보다 성관계가 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뮌스터 대학 연구진은 2년간 편두통과 군발성 두통으로 고통받는 사람 각각 800명과 200명을 모집해 성관계가 두통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 조사했다.단발성 두통은 심한 두통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한쪽 눈 주위에서 시작해서 근처 얼굴 부위로 퍼지는 특징이 있다.연구진은 조사대상자에게 두통이 왔을 때 성관계를 한 적이 있으며, 했다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물었다.이에 대해 편두통 환자 38%와 군발성 두통 환자 48%가 답장을 보내왔다.그 결과 답변한 편두통 환자 중 34%가 증상이 있을 때 성관계를 경험했으며, 경험자의 60%가 상태가 나아졌다고 밝혔다. 답변한 군발성 두통 환자는 31%가 증세가 있을 때 성관계를 한 적이 있으며, 경험자의 36%가 상태가 나아졌다고 답했다.연구진은 일부 두통 환자, 특히 몇몇 남성 환자는 성행위를 치료법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성관계가 천연진통제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고통이 줄거나 사라지는 것으로 추측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두통협회에서 발행하는 '두통(Cephalalgia)'이라는 저널에 실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아이비리그를 대표하는 미국 동부의 명문 예일대학교 학생들의 적나라한 성생활 실태가 학내 워크숍에서 드러났다.예일대학 신문 예일 데일리 뉴스(yaledailynews)는 4일(현지시간) '성 주간(Sex Weekend)'의 한 부분으로 이틀 전 개최된 '성관계: 나는 정상인가(Sex: Am I Normal)'라는 제목의 워크숍에서 진행된 설문 결과를 소개했다.성 전문가 질 맥데비트 박사(여)가 주도한 이 세미나에는 예일대생 55명이 참가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9%가 몸을 판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맥더비트 박사는 "사람들은 아이비리그 학생이 매춘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번 조사결과는 누군가를 평가할 때 그 사람의 배경에 기대 추측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준다"고 밝혔다.더욱 충격적인 조사결과도 있다.응답자의 3%가 수간(동물과의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 또 12%는 성관계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적이 있으며 52%는 관계 중 합의하고 학대를 가하고 당하는 과정을 통해 성적 욕망을 얻는 이른바 '가학피학변태성욕(sadomasochism)'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반면 아직 성관계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도 22%나 됐다. 학생들은 휴대전화로 설문에 응했으며 결과는 실시간으로 강의실 스크린에 표출됐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성적 환상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는데 참가 학생 중 3명이 아버지와의 근친상간에 대한 성적 환상을 털어놨다.예일대학의 성 주간은 격년으로 열린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현직 부장판사가 재판 도중 피고인에게 "마약 먹여서 결혼한 것 아니에요"라고 막말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대법원이 7일 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근무했던 A부장판사는 마약관리법 위반 전과가 있는 B씨의 변호사법 위반 사건 재판 도중 B씨에게 "초등학교 나왔죠? 부인은 대학교 나왔다면서요. 마약 먹여서 결혼한 것 아니에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부장판사는 현재 수도권 지방법원 지원에 근무 중이다. 이와 관련, 대법원은 윤리감사관실에 즉각 진상 파악을 지시하는 한편 소속 법원장의 징계 청구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법관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소속 법원장의 징계 청구가 있을 경우 대법원산하 공직자윤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징계위원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서울동부지법에서 사기 사건 피해자를 증인으로 불러 심문하던 중 진술이 불명확하게 들리자 "늙으면 죽어야 해요"라는 말을 해 물의를 일으켰던 서울동부지법 유모 부장판사에 대해 공직자윤리위를 거쳐 법관징계위원회를 열어 견책 처분을 내렸다.당시 대법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나름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판사들의 법정 막말이 반복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법조계에서 나오고 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전 원내대표는 7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에 대해 "안 전 교수처럼 대통령을 꿈꾸었던 분은 국민 여론을 잘 감안하고, 야권 분열의 씨앗이 되지 않도록 신중한 처리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안 전 교수가 서울 노원병이 아닌 부산에 출마해야 한다는 논란과 관련해 "정치인이 지역구를 선택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자유이고, 또 이것을 판단하는 것은 국민이기 때문에 제가 특별히 노원병에 나오지 마라, 부산으로 가라 하0고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직접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부산 영도로 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 하는가'라는 질문에 박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두 번씩이나 도와준 안 전 교수에게 제 의견을 그대로 말씀드리면 결례가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안 전 교수가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가를 잘 생각해 결정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야권이 3분(分) 4분 하면 거대한 새누리당 박근혜 정부에 번번이 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여 부산 출마가 적절하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박 전 원내대표는 "노회찬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 지역이기 때문에 진보정의당에서는 기득권을 주장할 것이고 통합진보당도 후보를 낸다는 말을 하고 있고 민주당도 공당으로서 후보를 내야 한다"며 "이렇게 되면 3분, 4분 된다"고 예측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안 전 교수가 이렇게 빨리 조기 등판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인부터 취임 후 지금까지의 행보, 그리고 민주당의 대선 패배 후 성찰과 혁신의 행보가 국민으로부터 상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자기가 등판해서 새 정치 바람을 불어넣어 보겠다고 조기 등판 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이어 "2017년 대통령 선거가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온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든다"는 말도 했다. 또 "안 전 교수가 신당을 창당한다면 상당한 정치권의 충격이 예상된다"며 "그렇지만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통합, 혹은 연합이라도 할 수 있는, 연대라도 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는 견해를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6일 북한의 정전협정 전면 백지화 위협과 관련해 "지금 한반도는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전쟁위기 상황"이라며 "대북제재와 한미합동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 프로세스는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상황은 긴장과 대화가 되풀이되던 과거와 전혀 다른 국면"이라며 "최소한의 전쟁억제 장치였던 정전협정이 폐기되는 그야말로 한반도와 관련국들이 임의의 시간에 전쟁이 터질 수 있는 상황으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현재의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만약 사소한 군사적 충돌이라도 발생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임박한 위기를 타개할 유일한 방법은 평화협정 체결"이라고 가종했다.이 대표는 "미국은 지난 수년간 전략적 인내를 말하며 대북제재와 압박으로 일관했고 불안정한 정전체제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들은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즉각적인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아울러 "대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북제재와 한미합동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할 박근혜 정부는 현재의 심각한 위기상황을 부추기는 제재와 군사적 압박에 동참해서는 안된다"며 "정부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축소하지 말고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한반도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북특사를 파견해 남북대화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심각한 위기상황임을 직시하고 평화협정체결로 근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야당, 종교계, 시민단체 등은 적극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 땅에서 전쟁의 참혹한 고통을 다시 되풀이 할 수는 없다. 국난이 닥쳐 올 때마다 국민이 나서서 나라의 위기상황을 막아왔다"며 "한반도 전쟁위기를 막고 평화를 지킬 수 있는 힘은 주권자인 국민에게 있다. 온 국민이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나설 것을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육영수 가면'을 벗고 '박정희 민낯'을 보여줬다"민주통합당 민병두 의원이 6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비판하며 한 말이다.민 의원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과 어머니 육영수 여사라는 독특한 정치적 유산을 가지고 있는데 지킬 박사와 하이드 같은 묘한 대조를 이룬다"고 운을 뗐다.이어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는 철저하게 박정희의 이미지를 숨기고 육영수의 이미지로 나타났다. 그런데 지난 담화를 보면 어느새 육영수 이미지는 사라지고 박정희의 민낯만 보여줬다"고 질타했다.민 의원은 "결국 대선 때 가면무도회를 한 것"이라며 "TV에서 박 대통령이 주먹을 흔드는 것을 보면서 몇 사람이 연상됐을 것"이라며 "전 세계 지도자 가운데 주먹을 흔들면서 연설하는 사람은 카다피, 후세인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무아마르 카다피와 사담 후세인은 각각 리비아와 이라크의 독재자로 군림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민 의원은 대선 개표 당일 박 대통령이 대선 패배 승복 연설 전에 승리 연설을 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겸손의 미덕을 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는 결국 박 대통령의 생각만으로 정부가 움직이는 △정부의 사유화, 새누리당은 거수기 이전에 비서 정당이 돼 △정당의 비서화, 마지막으로 △언론의 관보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민 의원은 "이것은 심각한 비극"이라며 "국회가 할 일은 국회에 주고 정당이 할 일은 정당에게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