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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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취재분야

2025-11-25~2025-12-25
정치일반25%
사회일반23%
국제일반17%
검찰-법원판결13%
사건·범죄10%
경제일반5%
문화 일반5%
사고2%
정당1%
미국/북미-1%
  • “외국인 차별하냐” 강북구청 ‘뉴진스 하니’ 조롱 논란…결국 사과

    서울 강북구청이 최근 걸그룹 ‘뉴진스’ 멤버인 하니를 패러디한 영상을 올렸다 사흘 만에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했다.강북구청은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 ‘강북구’를 통해 “당초 제작 의도와 달리 외국인 차별 소재라는 많은 분들의 지적에 대한 우려와 염려를 겸허히 받아들여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했다”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고민하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강북구청은 지난 17일 ‘[공덜트]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하니와 비슷한 옷을 입은 여성이 등장했다. ‘대회가 어디에서 열리는지 아시냐’는 질문에 이 여성은 더듬거리며 “강남구 한마음체육대회?”라고 말했다. 또 한 남성이 일을 하다 실수를 저지르자 다른 남성은 “형님, 하니처럼 이해 못 했다고 한번 해봐라. 그럼 의원님들이 그냥 넘어간다”고 말하기도 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하니는 직장 내 괴롭힘 및 사내 따돌림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용기를 낸 것”, “한국말이 능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외국인을 조롱한 것이나 다름없다”, “패러디가 아닌 명백한 차별 행위”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 앞서 지난 19일 공개된 쿠팡 플레이 오리지널 콘텐츠 ‘SNL 코리아’에서도 하니를 패러디한 장면이 공개돼 외국인 조롱 논란이 불거졌다. 배우 지예은이 하니의 어눌한 발음을 흉내 낸 점이 문제가 됐다. 이에 일부 뉴진스 팬들은 “하니가 베트남계 호주인이라는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서툰 한국어를 과장하여 묘사하는 것은 명백한 인종차별로 판단된다”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SNL 코리아를 고발하기도 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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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조금 쪘지만 완치”…문근영이 앓았던 병 뭐길래

    배우 문근영이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21일 문근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거 꼭 말하고 싶었는데”라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 건강을 걱정해 주시더라. 감사하게도”라고 운을 뗐다. 그는 “완전히 치료가 되었고 지금은 아주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살이 조금 찌긴 했지만, 매일 저의 팩폭 영상을 보며 다이어트 중이니 이제는 건강 걱정 대신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문근영은 지난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받고 네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근육, 신경, 혈관 등의 압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사지에 발생하며, 통증과 마비를 유발한다. 방치할 경우 4~8시간 안에 구획 내 근육과 기타 연부 조직이 괴사할 수 있다. 급성구획증후군의 주요 원인은 외상이나 골절이다. 문근영은 한동안 치료에 매진했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한편 문근영은 오는 2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의 ‘지옥’ 시즌2에서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핵심 선동가 ‘햇살반 선생’을 맡았다. 이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그는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얼굴을 비쳐 큰 화제를 모았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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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 집게핀이 흉기…?” 넘어졌다가 의식불명 빠진 中 여성, 무슨 일?

    중국의 한 여성이 헤어 집게핀을 한 채 뒤로 넘어졌다가 혼수상태에 빠진 일이 벌어졌다. 18일 중국 지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에 거주하는 A 씨(28·여)는 최근 집게핀으로 인해 부상을 입어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당시 A 씨는 남자친구가 운전하는 전기자전거 뒷자리에 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전거가 균형을 잃어 넘어졌고, 남자친구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A 씨는 집게핀을 꽂은 채 뒤통수를 땅에 부딪치면서 피를 쏟았고 두개골이 골절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두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A 씨가 앞으로 식물인간 상태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사고 당시 자전거의 시속은 20㎞였다. 도로 노면도 매끄러워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었다.의료 전문가들은 “집게핀이 위치하는 머리 뒤쪽 정중앙에는 인간의 호흡, 심장 박동, 행동 및 동작과 같은 중요한 생리 기능을 제어하는 뇌간과 소뇌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충격 시 집게핀이 두피나 뒤통수를 찔러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집게핀으로 인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9일 쓰촨성에서 집게핀을 하고 있던 한 여성이 미끄러지면서 뒤통수를 찔러 심한 출혈을 일으켰다.지난해 10월 27일에는 13세 여자아이가 집게핀을 착용한 채 화장실에서 넘어져 3바늘을 꿰매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 의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개골에 집게핀이 박혀 있는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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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권 후 역대 최저치”…윤 대통령 지지율 24.1%[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4.1%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0%p 높아져 72.3%로 집계됐다. 지난 주 조사에서 취임 후 부정평가 최고치(71.3%)였으나 한주 만에 다시 이를 갈아치웠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7%p 증가한 3.6%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 27.1%(전주대비 8.1%p↓), 부산·울산·경남 26.0%(7.1%p↓), 서울 22.9%(3.3%p↓)등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광주·전라(5.8%p↑)에서는 올랐다.연령대별로는 20대 21.1%(6.3%p↓), 30대 18.4%(2.6%p↓), 60대 31.1%(1.2%p↓)에서 긍정 평가가 내려갔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 46.5%(1.6%p↓), 중도층 19.2%(2.5%p↓)에서 각각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2024년도 들어 4번째 최저치 경신”이라며 “한 주 내내 일별 지지율은 연이어 20% 초반대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명태균 ‘살라미 폭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불기소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함께 지지율 약세가 점입가경”이라며 “부정 여론 서슬 푸른 현 상황, 출혈 없는 타개안 모색이 불가한 시나리오 또한 염두에 둬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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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음 집착’ 美 억만장자, 이번엔 노화 늦추려 ‘이것’ 시도했다

    미국의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47)이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기 위해 혈장교환술을 감행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존슨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혈장교환술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혈장교환술은 혈액에서 혈장을 분리해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이를 다시 환자의 혈액으로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이는 주로 면역 질환이나 독소 제거를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존슨은 노화를 예방하겠다는 목적으로 해당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은 시술자로부터 자신의 혈장이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내 혈장은 액체로 된 금”이라고 자찬했다. 그는 앞으로 한 차례 더 혈장교환술을 받은 후, 이후에 나온 혈장을 경매에 부치거나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억만장자로 알려진 존슨은 노화 방지를 위한 ‘회춘 프로젝트’에 해마다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SNS에서 여러 차례 화제가 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엄격한 식이요법, 꾸준한 운동, 첨단 의료 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존슨은 하루에 100개 이상의 보충제를 섭취하고 끊임없이 건강 검진을 받고, 오전 11시 이후에는 어떤 음식도 먹지 않는 엄격한 식단을 고수했다. 또 오후 8시 30분에 잠자리에 드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왔다. 그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200만 달러(약 27억 원)를 들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아들(18)과 아버지(71)를 포함한 3대에 걸친 피 교환을 시도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존슨은 아들의 피를 수혈받고, 자신의 혈장 일부를 아버지에게 이식했다. 이후 그는 아버지의 신체 나이가 25세 줄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존슨이 아버지의 신체 나이를 측정하는 기준인 바이오 마커(생체 지표)를 공개하지 않은 만큼 주장의 진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2019년 “젊은 사람의 피를 받는 것이 노화를 늦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임상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존슨은 30대에 자신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브레인트리’를 이베이에 8억달러(약 9850억)에 매각했다. 그는 과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브레인트리를 매각하기 이전에 심각한 수준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자살 충동이 든 적도 있다”면서 젊음에 집착하게 된 이유를 말한 바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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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도 “너무 열악해”…3000원대 소방관 ‘부실 급식’ 논란에 소방청 개선 나서

    소방공무원의 한 끼 급식 단가가 3000원대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방청이 급식 환경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20일 소방청은 ‘중앙-시도 간 소방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소방대원들의 급식 지원 현황과 상조회 제도 운용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는 ‘소방관 부실 급식’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전국 소방서 중 단가가 가장 낮은 곳은 대구 A 소방서로 3112원이었다. 이외에도 경남 B 소방서 3852원, 전북 C 소방서 3920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공립고등학교의 무상급식 단가(5398원), 서울시 결식우려아동 급식단가(9000원)와 비교해도 한참 낮은 수준이다.한 의원실이 실제 소방관들의 급식 사진을 공개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법무부가 공개했던 교도소 급식 등과 비교하며 “소방관들이 범죄자들보다 더 못 먹고 있다”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소방청은 1인당 급식단가와 현장 대원들의 식수 기준을 명확히 하고, 급식 인건비 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또 현재 상조회 제도를 운영 중인 시도 소방본부의 경우 현장 진단을 통해 건전성과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하는 한편 피해를 입는 직원이 없도록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지역 여건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소방활동에 필요한 지원이 부족함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차원에서 정책적·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역시 소방관들의 급식이 열악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백 대표는 당시 tvN 예능 ‘백패커2’에서 보양식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경기 화성소방서를 방문했다. 주방 시설과 기존 식단표 등을 점검한 그는 “활동량이 많은 소방대원들이 먹기에는 너무 열악하다”고 말했다. “지원금이 얼마 안 나오는 거냐”는 백 대표의 질문에 영양사는 “한 끼에 4000원으로 고정돼 있다”며 “추가적인 지원금은 없는 상태”라고 답하기도 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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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소희, 52억 펜트하우스 주인 됐다…“현빈·손예진과 이웃”

    배우 한소희가 52억원대의 고급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20일 헤럴드경제 등에 따르면 한소희는 지난 8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치울마을에 위치한 ‘아르카디아 시그니처’ 전용면적 203㎡ 듀플렉스 펜트하우스를 52억4000만원에 분양받았다.한소희는 지난달 30일 잔금을 치러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아르카디아 시그니처는 지난해 5월 준공된 전원주택형 고급빌라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를 자랑한다. 일반 6가구, 펜트하우스 2가구로 구성됐으며 분양가가 타입에 따라 40억 후반대~50억 중반대로 형성돼 있다.한소희가 매입한 펜트하우스는 8가구 중 가장 면적이 넓은 복층형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침실 4개와 욕실 3개, 다락, 루프탑 테라스 등으로 구성됐다. 아차산, 용마산뿐 아니라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한소희는 2021년 아치울마을 내에 있는 또 다른 고급 빌라를 19억5000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거주한 바 있다. 아치울마을은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거주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프라이빗하게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울 강남까지 자차로 15분 거리에 있어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편 한소희는 최근 사생활과 관련된 논란에 휩싸였으나 넷플릭스 ‘경성크리처2’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영화 ‘폭설’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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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완전히 결별…“홀로 딸 양육, 잘 키울 것”

    방송인 함소원(48)이 전남편 진화(30)와 완전히 결별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20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현재 베트남에서 머물고 있는 함소원은 내년 3월부터는 한국에서 딸과 둘이 생활할 것이라고 밝혔다.함소원은 “혜정이에게 ‘학교를 어디서 다닐래’ 물어보면 ‘초등학교는 한국에서요’라는 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아빠와 결정하고 나서 혼자 너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어린 아빠지만 그래도 아빠가 있기에 마음 한편으로 안심됐다. 너를 100% 혼자 키워야 하는 이 시간이 다가오니 엄마는 아주 두렵다”라고 했다. 이어 “2022년 이혼하면서 언젠가는 혜정이와 둘이 사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다. 그런데 아이 아빠를 떠나 출발하기 전날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두려움, 무서움, 그리고 여자이기에 앞서 엄마이기에 앞으로 어떠한 일이 생겨도 혜정이를 엄마가 보호해 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혜정이 앞에선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척하고 있지만 사실 엄만 나이도 많고 힘도 약하고 겁도 많다”며 “매일 아침 ‘혼자지만 잘할 수 있다. 나는 엄마다’를 되뇌이며 용기를 낸다”고 다짐을 밝혔다. 그러면서 “혜정이를 밥 굶기지 않고 건강하고 예의 바르게 잘 키워 낼 것”이라며 “가끔 엄하게 아빠 역할도 하고 사랑을 많이 주는 엄마 역할도 할 테니 혜정이도 잘 따라와 주길 바란다 . 꺄르르 웃는 너를 보면서 엄마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했다. 한편 함소원은 18세 연하 중국인인 진화와 2018년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 부부가 됐다. 이들은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2년 이혼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여전히 동거 중이라고 밝혀 의아함을 자아낸 바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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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어딜 봐서 아줌마?”…일행에 소주병 집어던진 60대 여성

    자신을 ‘아줌마’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소주병과 소주잔을 던져 일행에게 상해를 입힌 6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3단독 성재민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 씨(64·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법정구속은 면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1일 경기 구리시 한 노래주점에서 B 씨(48)와 함께 술을 마시다 소주병과 소주잔을 집어던진 혐의로 기소됐다. A 씨가 던진 소주잔에 얼굴을 맞은 B 씨는 치아 등을 다쳤다. A 씨는 B 씨가 자신에게 “아줌마”라고 말한 것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소주병을 던진 사실이 인정되고 피해 정도와 상해 부위를 볼 때 죄질이 나쁘다”며 “과거 폭력 범죄로 두 번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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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진스 맘’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임기는 3년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17일 어도에 등 업계에 따르면 어도어 이사진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민 전 대표의 새 사내이사 임기는 다음 달 2일부터 3년이다. 그는 다음 달 1일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사내이사 재선임 건 외에 다른 안건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민 전 대표는 원활한 뉴진스 활동을 위해선 이사 임기 연장뿐 아니라 대표이사 복귀를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앞서 어도어는 지난 8월 대표이사 변경 건으로 이사회를 개최하고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해임했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에 민 전 대표는 “이번 해임 결정은 주주 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13일에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당시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는 민 전 대표 사내이사 임기가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무런 근거 없이 주주간계약이 해지됐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뉴진스 멤버들 역시 9월 11일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 하이브에 9월 25일까지 민 전 대표를 어도어 대표직에 복귀시킬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어도어는 지난달 25일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는 연장하되, 대표이사직 복귀는 불가하다는 절충안을 내놓았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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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재보선 결과에 “한동훈 대표도 승리 축하…좋은 정책 펼치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재·보궐 선거 결과와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2024 국민미래포럼’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후보들이 다 선전했고 전통적인 여당 강세 지역은 그대로 여당 강세가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여당과 정부도 일신해 국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잘 새기고,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도록 좋은 정책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선거는 어떤 상황에서 치러지는 것이더라도 국민의 선택”이라며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국민의 선택이 갖는 의미를 잘 새겨서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국민들의 삶을 개척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전날 치러진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 재·보궐 선거는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더불어민주당은 전남 곡성·영광 군수 선거에서 승리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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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 준비중 “나오지 마” 카톡 해고…아나운서 출신 유튜버의 고백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유튜버가 과거 회사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 한 줄로 해고 통보를 당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지윤일기’에는 ‘이제야 밝히는 이야기. 카톡 한 줄로 무너진 3년의 꿈. 아나운서 부당해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이 유튜버는 “카톡 한 줄로 해고 통보를 받은 이후 내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다.용인외대부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를 나왔다고 밝힌 그는 “어렸을 때부터 열심히 하면 다 됐다”라면서 “그러나 사회는 달랐다”고 말했다. 22살부터 아나운서 준비를 시작했고,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했다는 이 유튜버는 “꿈을 꾸는 과정은 정말이지 꿈만 같았다”고 했다.결국 그는 아나운서를 준비한 지 3년이 되던 2021년 드디어 합격의 꿈을 이뤘다고 한다. 그는 이후 열심히 교육을 듣고, 퇴근하고도 3시간씩 공부를 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유튜버는 “난 뭐든 열심히 하는 게 습관이 돼 있던 사람이니까. 그렇게 얻어낸 방송의 기회. 그토록 바라던 내 모습이라 달달 외운 멘트를 한 글자 한 글자 내뱉을 때마다 행복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출근을 준비하던 중 카톡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내일모레부터 안 나와도 돼’라는 한 줄 내용이었다. 사측의 일방적 통보였다.유튜버는 “다음 주 방송까지 잡혀 있어서 의상 피팅까지 다 해놓은 상태였다”면서 “아나운서를 준비하고 또 일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오랜 준비 기간도 연이은 불합격도 아니었다. 바로 선택받아야만 일할 수 있는 삶이라는 것이었다”고 토로했다.이후 이 유튜버는 삶의 목표를 완전히 바꿨다고 한다. 그는 “해고 통보를 계기로 삶의 목표를 바꿨다”며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만 하는 삶이 아닌 내 선택으로 일할 수 있는 삶을 찾는 것. 주체적인 삶 말이다”라고 밝혔다.현재 그는 온라인 스피치 강사로 활동 중이다. 유튜버는 “후기를 볼 때마다 정말 행복하다. 카톡 한 줄로 무너진 꿈은 오히려 새로운 꿈을 꾸게 해주었다”면서 “내가 아나운서를 하고 싶었던 가장 본질적인 이유를 꼭 아나운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이어갈 수 있다면 그런 삶에서 내가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면 난 꿈을 이룬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영상은 17일 오후 2시 기준 조회수 22만 회를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프리랜서라도 카톡 한 줄로 통보는 너무하다”, “포기하지 않는 자세 멋있다”, “취업준비생인데 영상 보고 울컥했다”, “많이 힘들었겠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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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톤 우승자랑 같이 사진 찍히고 싶어”… 결승선 난입한 민폐 관중(영상)

    중국에서 마라톤 경기 도중 한 관중이 경기장 결승선으로 뛰어드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극목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서북부 산시성 쉰이(旬邑)현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발생했다. 당시 케냐 선수는 결승선을 목전에 두고 마지막 질주를 하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빨간색 선수복을 입은 한 남성이 트랙에 난입해 나란히 달리기 시작했다. 이에 관계자는 곧바로 달려가 이 남성을 제압했다. 다행히 선수는 방해를 받지 않고 1등으로 무사히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 현장에 있던 관중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깜짝 놀란 반응이었다. 경기장에 난입한 남성은 이날 하프마라톤과 함께 열린 5km 경기 참가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우승자와 함께 사진에 찍히고 싶어서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은 현장에서 관계자들의 질책을 받고 사과했다고 전해진다. 현지 변호사는 남성의 돌발 행위가 실질적으로 경기에 아무 영향도 주지 않아 법적으로 어떤 책임도 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성의 돌발 행동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전력으로 달리던 선수가 갑자기 방해를 받아서 리듬이 흐트러지면 위험할 수도 있다. (남성에게)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며 엄벌을 요구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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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기구 줄 설 필요 없다…” 디즈니, ’60만원’ 티켓 등장 시끌

    디즈니가 테마파크 내 놀이기구를 줄 서지 않고 바로 탈 수 있는 고가의 ‘번개 레인 프리미어 패스’(Lightning Lane Premier Pass·번개 패스)를 출시했다.16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미국 내 테마파크에서 번개 패스를 극히 한정된 수량으로 시범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티켓은 소수의 손님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본 입장권에 더해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상품이며 각 날짜와 당일 수요에 따라 하루 요금이 다르게 책정된다.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서는 1인당 400달러(약 54만6000원)에 판매한다.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날짜와 수요에 따라 300∼400달러대에서 가변적으로 요금을 책정할 방침이다.플로리다 디즈니월드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최저 137.39달러(약 18만8000원)부터 최고 478.19달러(약 65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디즈니는 일반 입장권 소지자보다 더 빨리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30달러대의 가격에 판매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시간을 앱으로 미리 지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반면 이번에 출시된 ‘번개 패스’는 언제든 원하는 놀이기구를 대기 없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간이 부족하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부유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디즈니 리조트의 기본 1일 입장권(이용권) 가격이 최저 104∼109달러(약 14만∼15만 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번개 패스는 최대 4배가 넘는 가격이다.테마파크 가격을 추적하는 사이트 마우스세이버스(MouseSavers)의 운영자 돈 먼실은 번개 패스에 대해 “디즈니가 출시하는 모든 새로운 것이 부유한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사람들이 기분 나쁘게 느낄 것”이라고 평가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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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발처럼 빽빽해진다” 잘 나가던 임우일, 허위 광고 사과…무슨 일?

    개그맨 임우일이 탈모 제품 허위 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6일 임우일은 유튜브 채널 ‘180초’ 커뮤니티에 공지글을 올리고 “죄송하다. 빠르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계약 사항들이 있다 보니 이 글을 쓰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라며 허위·과대 광고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임우일은 “제 무지함으로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늦은 나이에 받는 관심과 수익에 눈이 멀어 바보같이 광고를 찍으면서도 이 광고가 문제가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가 논란이 된 걸 인지한 이후 대행사에 상황을 전달했고 논란이 된 광고를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다”며 “무엇 하나 잘난 것 없는 사람에게 과분한 관심을 주셨기에 그 관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제가 건방지게 잘못하거나 실수하는 게 있다면 이번처럼 따끔하게 혼내주시라”며 “그것까지 관심이라 여겨 늘 감사히 듣고 정신 차리고 살겠다. 제 멍청함으로 문제를 일으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임우일은 최근 한 화장품 업체 제품을 광고하는 과정에서 허위·과대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해당 업체의 탈모 제품(앰플)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홍보하면서 “(머리숱이) 가발처럼 빽빽해진다”, “(바르면 머리카락이) 이렇게 잘 자란다”, “잔머리가 조금씩 올라온다” 등의 표현을 사용했기 때문이다.이에 고발 유튜버인 ‘사망여우 TV’는 지난 10일 커뮤니티에 ‘이런 식으로 광고하면 안 된다’는 글을 올리며 임우일이 모델로 참여한 탈모 제품의 허위·과대 광고에 대해 지적했다.이후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은 “광고는 본인 브랜드가치로 무언가를 담보하는 행위인데 왜 아무 생각이 없냐”, “연예인들 저런 허위 광고 제대로 한번 일 터져야 한다”, “연예인들은 본인들 팬한테 파는 건데, 저렇게 거짓말하면 미안하지도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들의 유튜브·SNS를 통한 제품 허위·과대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안전처는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더라도 허위·과대광고나 체험기가 포함된 사진, 영상을 게시하거나 이를 활용해 광고하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임우일은 지난 2011년 KBS 2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나 이후 긴 무명 생활을 거치다 유튜브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스케치코미디 콘텐츠를 다뤄오면서 6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특히 올해 방영된 tvN 예능 ‘아파트 404’에서 블랙핑크 제니가 임우일을 알아보면서 화제가 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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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10곳서 이송 거부 당한 급성 복막염 환자, 끝내 숨져

    경남 거제에서 복통을 호소한 50대 남성이 병원 10곳으로부터 이송을 거부당하고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보건복지부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전 3시 28분경 거제시 연초면의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복통과 구토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환자의 의식은 명료했으나 아랫배 통증을 호소하는 등 응급실 이송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창원과 진주 등 경남과 부산지역 병원 10곳에 이송을 문의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수소문 끝에 오전 4시46분경 거제의 B병원에서 진통제 주사와 검사는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해당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A 씨는 전날 오후 9시경 아랫배 통증 등으로 인근 응급실에 방문했으나 특이사항이 없어 진통제 처치 후 귀가했다. 그러나 A 씨는 도착한 거제의 병원에서 급성 복막염을 진단받았다. 당장 수술이 필요한 위급 상황이었지만 해당 병원에는 수술이 가능한 의사가 없어 다른 병원으로 다시 이송해야 했다. 복지부는 “당일 오전 3시 28분 구급대가 현장 도착 당시 환자 의식은 명료했으며 아랫배 통증과 구토 증상 등을 호소했고, 전날 방문했던 의료기관 연락 후 비뇨기학과 진료 필요성이 있다고 듣고 병원 선정을 진행했다”며 “중증도 Pre-KTAS 3단계로 분류되어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의 개입 없이 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 협력하에 병원 선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후 A 씨는 오전 7시54분경 C병원으로 옮겨졌다. C병원에 8시 53분경 도착한 A 씨는 10시30분경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결국 이틀 뒤 숨졌다. 이에 복지부는 “당시 환자의 의학적 상태 변화 및 의료기관 처치 내역, 최초 이송 병원 선정 및 전원 과정 등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관할 지자체를 통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사실관계 파악 후에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경우 복지부 차원의 직접 조사도 검토하겠으며 대응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확인될 경우 관련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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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학 가는 친구야, 잊지 않을게” 90만 명이 감동한 노래 영상

    전학 가는 친구에게 마음을 담은 노래를 정성껏 불러준 귀여운 초등학생들의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10일 인스타그램에는 초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합창동아리 학생들이 전학 가는 친구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을 담은 한 영상이 게재됐다.학생들은 동요 ‘노을’을 개사해 전학 가는 친구를 향해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 노래에는 ‘헤어질 때 말 못했던 내 마음. 고마웠어, 행복했어, 사랑했어. 나에게 너란 친구 있어 감사해. 친구야 고마워. 잊지 않을게’라는 가사 내용이 담겼다. 칠판 앞에 서서 친구들이 부르는 노래 가사를 들은 아이는 얼굴을 가리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 영상은 현재 16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약 90만 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참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별이다”, “전학 가는 친구에게 평생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감동이다”, “이런 시간을 갖게 해 준 선생님,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누리꾼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전학 가는 저를 위해 친구들이 노래 가사를 직접 쓰고 학예회에서 ‘전학 가는 친구’를 주제로 연극까지 준비했던 기억이 떠올랐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적었다.이어 “전학 날짜가 학예회보다 빨라 연극을 못 볼 상황이었는데 친구들이 그중 한 명의 집에 저를 초대하고는 현관문을 열자 같이 스케치북을 들고 준비했던 노래를 불러줬다”라며 “휴대전화도 없던 시절이고 17년이나 지난 연락을 하고 싶어도 못 하지만 여전히 제게는 인생에서 손에 꼽는 따뜻한 기억이다. 저 전학 가는 친구도 평생 저 순간을 잊지 못하고 따뜻함으로 간직할 거다”라고 밝혀 감동을 보탰다. 한편 영상을 올린 경기 안양시의 한 초등학교 ‘꿈하쌤’은 게시물에 “(학생이) 전학을 간다. 조용히 열심히 하는 친구였는데 아쉬웠다”라며 “아이들은 감정을 표현하는 게 아직은 많이 어색하다. 친구에게 하는 말도 노랫말처럼 배워본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에게 너란 친구 있어 감사해 고마웠어. 행복했어. 사랑했어”라며 “건강하게 잘 지내렴”이라고 덧붙였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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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막대기로 내리치고 담뱃불로…” 길고양이 학대 남성 CCTV에 포착

    충남 천안에서 한 남성이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공분이 일고 있다. 16일 동물보호단체 (사)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이하 동아이)는 지난 4일 오전 12시부터 오전 3시 사이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한 남성이 길고양이를 학대했다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척하면서 포획을 시도했으나 잡히지 않자, 쇠막대기로 고양이를 내리쳤다고 한다. 또 다리 골절로 제대로 걷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고양이를 태연히 응시했다. 동아이 측은 “CCTV 사각지대에서 쇠막대기로 때려 실신시켜서 거꾸로 발을 잡고 (고양이를) 훔쳐 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CCTV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담하게 차까지 끌고 와서 이 학대범은 세 시간 동안 여유 있게 행동했다. 사람을 의지하는 착한 아이들에게 가학적인 학대를 한 놈이다”고 덧붙였다. 학대를 당한 고양이는 마트에서 키우는 고양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마트 주차장에 마련된 고양이 급식소에 새벽에 몰래 침입해 고양이를 학대했다. 주민들이 발견해 구조한 이 고양이는 시각장애묘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고양이의 머리는 담뱃불로 지져져 있었고, 다리 골절로 현재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 동아이 측은 이 남성을 15일 동물학대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동물보호단체와 동네주민들은 이 남성이 상습적으로 길 고양이를 학대하고 납치해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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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시’ 유리, ‘전국노래자랑’ 이벤트 당첨…통영 멍게젓갈 받는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유리가 ‘전국노래자랑’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에 당첨됐다.13일 KBS1 ‘전국노래자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전국노래자랑’ 통영시 편 응원 댓글 이벤트 게시글이 올라왔다.해당 게시글을 접한 유리는 “통영시 미쳤어요. 너무 좋은 추억 시간 선물해 줘서 감사합니다 전구욱~~ 노래자랑~~~ 통영 시민분들 같이 음악으로 하나 되고 싶어요. 전국노래자랑 영원하세요”라며 “남희석 선배님 춤추실 때마다 일어나서 TV 앞에서 같이 춤췄어요”라고 적었다.이를 본 ‘전국노래자랑’ SNS 담당자는 “전국노래자랑 나와주세요”라고 답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담당자는 14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국노래자랑’ 통영시 응원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했다. 총 5명의 당첨자가 발표됐는데, 이 가운데 유리도 포함돼 있었다.이에 유리는 통영시 멍게젓갈 세트(비빔밥 멍게 100g 4병, 양념 멍게 100g 4병)를 받을 수 있게 됐다.한편 유리는 2025년 개봉하는 영화 ‘침범’에 출연해 최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오는 11월 18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도 출연할 예정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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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벽한 미녀와 영상통화로 결혼약속까지…630억 챙긴 그녀 정체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가짜 미녀로 남성들을 속여 630억 원 규모의 사기를 친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14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범죄조직원 27명은 싱가포르와 홍콩 일대에서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가짜 미녀와 사랑에 빠진 남성들을 속여 약 3억6000만 홍콩달러(약 630억5000만 원)을 가로챘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전형적인 ‘로맨스 스캠’ 수법을 사용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와 접촉한 뒤 가상으로 만든 미녀의 사진으로 남성들에게 접근했다. 성격·학력·직업 등 여러 면에서 완벽한 여성을 만든 뒤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이후 피해자와 연인 관계가 되면 결혼을 의논하면서 가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 투자를 유도했다. 피해자들은 이들이 제시한 조작된 수익 거래 기록을 보며 안심했으나 인출이 불가능하자 곧 사기라는 사실을 인지했다. 당시 피해자들은 가짜 미녀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딥페이크 기술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남성은 홍콩, 중국 본토, 대만, 인도, 싱가포르 출신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홍콩 경찰은 “이 사기 조직은 SNS에서 피해자에 처음 연락한 뒤 AI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매력적인 여성으로 사진을 바꾸고 관계를 발전시켜 나갔다”고 전했다. 해당 범죄 조직은 지난해 10월부터 활동해 1인당 한 달에 10만홍콩달러(1750만 원)가량의 범죄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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