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김종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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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부터 스포츠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골프, 농구, 야구, 라켓 종목 등을 체험하며 취재해왔습니다. 사람과 사랑, 땀과 꿈을 보고. 듣고, 쓰겠습니다.

kjs0123@donga.com

취재분야

2025-11-24~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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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전 불참으로 KLPGA 대상 놓친 박성현…향후 행보는?

    '남달라' 박성현(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대상을 놓치며 시즌을 마감했다. 박성현은 6일 경기 용인 88골프장(파72)에서 열린 팬텀 클래식 위드 YTN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낚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2위에 그쳤다. 10위 이내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상 포인트를 1점도 추가하지 못한 박성현은 11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 캡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기로 해 올 시즌 대상 포인트 262점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이로써 대상 포인트 랭킹에서 박성현에 1점 앞선 263점을 기록한 고진영은 남은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생애 첫 대상 수상을 확정지었다. 박성현은 올 시즌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3관왕을 굳혔지만 대상 도전의 기회를 스스로 날려 아쉬움을 남겼다. 당초 박성현은 ADT 캡스 챔피언십 출전 신청을 했지만 피로 누적 때문에 참가비까지 포기하며 불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현은 7일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스케줄과 미국 진출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용인=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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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 1억3000만원짜리 홀인원

     이승현(25·NH투자증권)이 4일 경기 용인 88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텀클래식 위드 YTN 1라운드에서 생애 첫 공식대회 홀인원을 기록했다. 130m의 13번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컵 안으로 사라진 것. 부상은 BMW 730d xDrive 한 대. 차량 가격은 지난주 혼마골프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상금 1억 원보다 많은 1억3000만 원이다.  흔히 홀인원을 하면 동반자까지 행운이 따른다고 한다. 이승현과 같은 조였던 박성현(23·넵스)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마친 뒤 “홀인원을 보고 내가 더 크게 소리 지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즌 8승을 노리는 국내 최강 박성현은 홀인원에 얽힌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현일중 2학년 때인 제주 오라CC에서 열린 2007년 박카스배 전국시도학생대회 때 홀인원을 한 뒤 부상으로 박카스 2000병을 받았다. KLPGA투어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적이 없는 박성현은 “전교생에게 박카스를 돌린 뒤 내 별명은 박카스가 됐다”라며 웃었다. 이승현의 첫날 성적은 공동 6위(2언더파).  이날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저팬클래식 1라운드에서는 40세 노장 강수연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공동 선두(6언더파)에 나섰다. 허리 통증으로 2주 만에 복귀한 전인지는 공동 15위(2언더파).용인=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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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선효 베어즈베스트 지배인, 한국인 첫 ‘올해의 프로페셔널’ 수상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오선효 총지배인(33)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선정하는 '올해의 프로페셔널' 트로피를 수상했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오선효 총지배인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의미가 큰 상인만큼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은 골프 교습과 골프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전 세계 LPGA T&CP(티칭 앤드 클럽 프로페셔널) 회원 1600여명을 대상으로 LPGA 이사회에서 수상자를 결정했다. 오 총지배인은 미국을 제외한 23개국 회원에게 주는 인터내셔널 섹션에서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LPGA 관계자는 "골프 비즈니스 부문 또는 골프 산업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분에게 돌아가는 상이다"고 설명했다. LPGA 선수 출신인 오선효 총지배인은 서울 리라초등학교를 마친 뒤 1996년 미국 유학을 떠나 '써니 오'라는 미국 이름으로 중고 대회에서 10회 이상 정상에 올랐다. 골프 명문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립대에 진학해 필드의 강자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04년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발목과 허리 수술을 받은 뒤 고전하다 2009년 은퇴했다. 필드를 떠난 그는 LPGA투어가 발급하는 티칭 프로 자격증인 '클래스 A'를 취득한 데 이어 대학 시절 전공한 호텔경영학을 바탕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골프장에서 매니저로 새로운 인생을 걸았다. 2012년 귀국 후에는 5년 째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총지배인으로 일하며 운영, 영업, 마케팅 뿐 아니라 골프 아카데미까지 이끌고 있다. 은퇴 골프 선수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오 총지배인은 지난해 프로야구 롯데 선수들에게 은퇴 선수의 진로 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기도 했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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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찬 회장, ‘Golf Inc’ 선정 골프계 유력 인사에…한국인 최초

    스크린 골프업체 골프존 창업자 김영찬 골프존유원홀딩스 회장이 미국 골프산업전문지 'Golf Inc' 가을호가 선정한 세계 골프계 유력 인사 28위에 올랐다. 한국인이 이 랭킹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2000년 골프존을 창업한 김 회장은 스크린골프산업 발전과 골프 대중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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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골프대회 출전한 호주 폴로선수 2명

     호주의 20대 폴로 선수 두 명이 골프 대표라고 속이고 평양에서 열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출전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호주 언론에 따르면 28세 동갑내기 친구인 모건 루이그와 에번 셰이는 지난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폴로 대회에 참가했다 10월 8일과 9일 북한에서 골프대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장난삼아 출전 신청을 했다. 이들은 “호주 골퍼라고 우리를 소개했는데 뜻밖에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인터넷 사정이 나빠 정확한 신원 파악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스터스 우승자가 입는 그린재킷과 비슷한 상의를 마련해 호주를 상징하는 문양까지 붙였다. 85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 대회에서 첫날 120타를 친 루이그는 “북한에 입국할 때 가슴이 떨렸다. 캐디가 내 골프 실력을 보더니 ‘가문의 수치가 될 것’이라고 면박을 줬다”고 말했다. 루이그의 순위는 최하위에서 두 번째였다. 평소 골프를 잘 치지 않는 루이그와 셰이는 5일 동안 평양에 머물며 김일성 김정일 동상 등을 방문해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올해로 7회째였던 이 골프대회는 북한이 외화벌이 수단으로 만들었다. 영국의 루핀여행사는 참가비 1159달러(약 134만 원)를 내면 출전할 수 있다며 여행객을 모으기도 했다. 1987년 개장한 평양골프장은 김정일이 생애 첫 라운드에 나서 11개의 홀인원을 하는 등 세계 기록인 38언더파를 기록했다고 북한이 주장한 곳이다. 2005년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 대회가 열려 송보배가 2라운드 합계 7언더파로 우승한 곳이기도 하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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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도전 박성현 “스윙-성격 다 바꿀 것”

     박성현(23·넵스)의 표정은 파란 하늘만큼이나 밝았다. 지난 몇 달간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이었던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었다. 3일 경기 용인 88CC에서 만난 박성현은 “그동안 구름 위에 붕 떠 있는 기분이었는데 그런 마음이 사라져 편하다. 이제 새로운 세상을 향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남달라’라는 별명을 가진 박성현의 천하였다. 승승장구하며 다승왕(7승), 상금왕(13억2600만 원)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박성현은 LPGA투어 7개 대회에도 초청 선수로 출전해 68만2000달러(약 7억7700만 원)의 상금을 벌었다. 이 금액은 이날 현재 LPGA투어 상금 랭킹 21위에 해당한다. LPGA투어는 비회원이라도 40위 이내에 해당하는 상금을 번 선수에게는 이듬해 전 경기 출전권을 부여한다. 박성현이 행복한 고민에 빠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내 잔류와 ‘빅리그’ 진출의 갈림길에 섰던 박성현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지난해보다 확연히 나아진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스 안팎에서 상황 대처 능력이 향상됐고, 골프뿐 아니라 생활에서도 한층 성숙해졌다. 그래서 꿈의 무대를 두드릴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미국행 결심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아침잠이 많고 게으른 스타일이었는데 요즘은 일찍 눈이 떠진다. 뭔가를 시작하는 설렘 때문인지도 모른다”며 웃었다. 생애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박성현은 앞으로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떨쳐내기로 했다. “좋은 성적을 냈어도 여전히 부족한 점을 느낍니다. 제대로 안 된 경우도 많거든요. 쇼트 게임은 평생 풀어야 될 과제라고 여깁니다.” LPGA투어 진출을 앞두고 영어가 가장 큰 고민이라는 박성현은 자신의 도전의식을 점수로 매기면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라고 했다. “변해야 발전할 수 있어요. 스윙뿐 아니라 성격까지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요즘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라는 책을 읽고 있는 박성현은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멀리 보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다. 늘 큰 힘이 되는 팬들도 잘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최근 박세리, 최나연, 신지애, 양희영 등을 관리하고 있는 세마 스포츠 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마쳤다. 이 회사는 코치, 캐디, 매니저 등으로 구성된 박성현 전담팀을 꾸릴 계획이며 새로운 메인 스폰서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2주 만에 필드에 복귀한 박성현은 4일 이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팬텀클래식 위드 YTN에 출전한다.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대상 포인트에서 1위 고진영에게 1점 뒤져 있는 박성현은 “너무 근소한 차이라 결과를 떠나 흥미롭다. 두 개 대회가 남았는데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용인=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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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DX멀티스포츠, 고객체험단 엑스크루 1기 발대식

    멀티스포츠 브랜드 (주)신한코리아의 JDX멀티스포츠에서 후원하는 JDX멀티스포츠 의류체험단 엑스크루 1기 발대식이 1일 열렸다. 5대1의 경쟁률 속에 선발된 10명의 엑스크루는 스포츠, 골프를 좋아하고 즐길 줄 아는 20~40대의 일반인으로 이뤄졌다. 이들 고객들은 브랜드의 장점만을 부각시키는 마케팅이 아닌 고객의 눈에서 솔직한 체험후기를 SNS상에 올린다. KDX멀티스포츠는 엑스크루 1기를 통한 솔직한 제품 평가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 개발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크루 전원에게는 체험을 위한 의류세트 외에 보스턴백, 모자 등 선물이 지급됐다. 의류 체험단 엑스크루는 앞으로 3개월간 매달 30만 원 상당의 JDX멀티스포츠 의류를 후원받는다. 매달 월간테마에 맞는 우수 활동을 한 크루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상품교환권과 12월에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리는 JDX멀티스포츠 패션쇼 참석 티켓을 받는다.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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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골프 상금왕 누가?…LPGA-JLPGA 타이틀 경쟁 동시 개봉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의 개인 타이틀 경쟁이 같은 무대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4일부터 일본 이바라키현 다이헤이요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토토 재팬 클래식은 미국과 일본 투어의 공동 주최 대회로 상금과 기록이 양대 투어에 모두 적용된다.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LPGA투어 상금왕 레이스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시즌 4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상금 245만1642 달러를 벌어 2위 쭈타누깐(244만7898 달러)에 불과 3744 달러 앞서 있다. 우승 상금이 22만5000 달러인 이번 대회에서 쭈타누깐이 20위 이내에 들고, 리디아 고가 30위 권 밖으로 밀려나면 상금 순위에서 역전도 가능하다. LPGA투어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쭈타누깐(260점)이 리디아 고(247점)에 근소하게 앞서 있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허리통증에 시달린 전인지는 2주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일찌감치 신인상을 확정지은 전인지는 리디아 고, 장하나와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를 다투고 있다. 리디아 고의 평균타수는 69.552타이며 2위 전인지(69.615타)와 3위 장하나(69.921타)가 뒤를 쫓고 있다. JLPGA투어에서는 28세 동갑내기 이보미와 신지애가 상금왕을 다투고 있다. 2년 연속 상금왕을 노리는 이보미는 1억5477만 엔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사상 첫 한미일 상금왕 동시 석권을 꿈꾸는 신지애가 2위(1억2932만 엔)다. 이보미는 리디아 고, 스테이시 루이스와 같은 조에서 맞붙는다. 신지애는 이민지, 펑산산과 경기를 한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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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골프 상금왕은 나”…LPGA-JLPGA 타이틀 경쟁 같은 무대서 동시에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의 개인 타이틀 경쟁이 같은 무대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4일부터 일본 이바라키현 다이헤이요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토토 재팬 클래식은 미국과 일본 투어의 공동 주최 대회로 상금과 기록이 양대 투어에 모두 적용된다.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LPGA투어 상금왕 레이스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시즌 4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상금 245만1642 달러를 벌어 2위 쭈타누깐(244만7898 달러)에 불과 3744 달러 앞서 있다. 우승 상금이 22만5000 달러인 이번 대회에서 쭈타누깐이 20위 이내에 들고, 리디아 고가 30위 권 밖으로 밀려나면 상금 순위에서 역전도 가능하다. LPGA투어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쭈타누깐(260점)이 리디아 고(247점)에 근소하게 앞서 있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허리통증에 시달린 전인지는 2주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일찌감치 신인상을 확정지은 전인지는 리디아 고, 장하나와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를 다투고 있다. 리디아 고의 평균타수는 69.552타이며 2위 전인지(69.615타)와 3위 장하나(69.921타)가 뒤를 쫓고 있다. JLPGA투어에서는 28세 동갑내기 이보미와 신지애가 상금왕을 다투고 있다. 2년 연속 상금왕을 노리는 이보미는 1억5477만 엔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사상 첫 한미일 상금왕 동시 석권을 꿈꾸는 신지애가 2위(1억2932만 엔)다. 이보미는 리디아 고, 스테이시 루이스와 같은 조에서 맞붙는다. 신지애는 이민지, 펑산산과 경기를 한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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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갑 맞은 한국 테니스의 산실 장호배, 7~10일 열려

    한국 테니스 스타의 산실인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대회가 올해로 60회를 맞았다. 국내 주니어 테니스 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이 대회가 서울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7~10일 열린다. 대한테니스협회장을 두 차례 역임하면서 사재를 털어 장충코트를 조성했던 고 장호 홍종문 회장이 1957년 창설한 이 대회는 김문일, 이덕희, 김봉수, 전미라, 조윤정, 임용규, 정현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했다. 1999년 홍종문 회장이 타계한 뒤에는 아들인 홍순모 계동산업 회장이 대를 이어 개최하고 있다. 1981, 1982년 이 대회 우승자인 노갑택 명지대 감독은 "오랜 세월 동안 한국 테니스 발전을 이끈 대회"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를 발굴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녀 단식에서 각각 1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는 호주오픈 주니어 4강에 올랐던 정윤성(CJ제일제당)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사상 첫 중학생 챔피언이 된 이은혜(중앙여고)가 2연패를 노린다. 우승자는 3000달러, 준우승자는 1500달러를 해외 출전 장학금으로 받는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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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바라보며 소나무숲서 힐링 라운드

     강원 고성 파인리즈리조트는 설악산 울산바위와 동해를 바라보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지녔다.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주변 경관을 둘러보기만 해도 골프의 묘미는 한층 배가된다. 이 골프장은 힐링 라운드로도 유명하다. 코스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약 30만 그루의 소나무가 방출하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해소, 거담, 심폐 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코스에는 인체에 활력을 주는 미네랄이 풍부한 맥반석 모래 4만 t이 시공됐다. 눈과 몸을 모두 즐겁게 하는 웰빙 코스라는 평가를 듣는 파인리즈 골프장은 골프장 부킹서비스 업체인 XGOLF(www.xgolf.com)와 동아일보, 스포츠동아가 선정하는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후보로 선정됐다. XGOLF 회원들이 이용 후 매긴 골프장 종합 평점에서 10점 만점에 9.3점을 기록했다. 특히 캐디 서비스와 코스 관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06년 회원제로 개장한 이 골프장은 2013년 27홀 규모의 대중제로 전환하면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파인, 리즈, 레이크 등 3개 코스가 있다. 1100m 길이의 비치 벙커, 800m의 호수, 630m 파5 홀, 배를 타고 들어가는 아일랜드형 티잉 그라운드 등 개성 있는 레이아웃도 장점이다.  ‘전 캐디의 티칭 프로화’를 특별한 경영 전략으로 내세워 캐디가 단순한 경기 도우미가 아닌 동반자로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임학운 대표는 “휴양지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1박 2일 일정의 골퍼들을 위한 쾌적한 콘도 숙박 시설과 온천수 스파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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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외부 전문가 참여 미래기획위 출범”

     이기흥 제40대 대한체육회장이 1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달 5일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통합 대한체육회의 첫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 회장은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체육회를 세워 미래 세대에 넘겨줘야 한다. 제도 개선과 시스템 정비, 재정 자립 확보, 체육인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창 겨울올림픽 성공 개최와 국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정부, 국회 등과도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2월까지 대한체육회를 이끌게 된 이 회장은 특별 기구인 미래기획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그는 “통합 회장 취임 후 20여 일 동안 각계 의견을 청취한 결과 체육계 안팎에서 상처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 각계 명망 있는 외부 전문가 10명 정도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혁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이사회 규모를 통합 전 23명에서 50명 선으로 확대하고, 상임이사제를 신설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체육인 통합의 밤을 겸한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주선 국회 부의장,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김무성 박영선 정갑윤 의원 등 정치인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 회원 종목 단체,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유관 단체 임직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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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정구 최강’ NH농협은행 선수단, 농촌 ‘사과 따기’ 봉사활동

    국내 여자 정구 최강 NH농협은행 선수단이 잠시 코트를 떠나 농촌 봉사활동에 나섰다. 장한섭 감독과 유영동 코치를 비롯한 정인지, 임수민 등 선수들과 직원들은 지난달 29일과 30일 경북 영주의 금대마을에서 사과 따기를 도왔다. 이들은 직접 수확한 사과 가운데 100박스를 구매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했다. NH농협은행 정구부는 올해 전국 대회에서 5관왕에 올랐다. 은퇴 선수는 은행 직원으로 근무하는 등 운동부 운영과 경력 관리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현재 은행에서 일하는 운동선수 출신만 40여명에 이른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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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 한국의 베스트 코스 부문 1위 수상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대표 김영재) 오션코스가 2016 아시안 골프 어워즈에서 한국의 베스트 코스 부문 1위상을 받았다. 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올해의 캐디 부문에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이연주 씨가 2위상을 수상했다. 골프 산업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아시안 골프 어워즈는 아시아 태평양 골프 그룹에서 선정하는데 매년 초부터 7월 말까지 부문별 투표와 전문가 평가 등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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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 정구 선수단 농촌봉사활동

     국내 여자 정구 최강 NH농협은행 선수단이 잠시 코트를 떠나 농촌 봉사활동에 나섰다. 장한섭 감독과 유영동 코치를 비롯한 정인지, 임수민 등 선수들과 직원들은 지난달 29일과 30일 경북 영주의 금대마을에서 사과 따기를 도왔다. 이들은 직접 수확한 사과 가운데 100박스를 구매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했다.  NH농협은행 정구부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5관왕에 올랐다. 은퇴 선수는 은행 직원으로 근무하는 등 운동부 운영과 경력 관리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현재 은행에서 일하는 운동선수 출신만 40여 명에 이른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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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거인’ 시불코바, 31억 잭팟

     ‘코트의 작은 거인’ 도니미카 시불코바(27·슬로바키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왕중왕에 오르며 30억 원이 넘는 대박을 터뜨렸다. 세계 랭킹 8위 시불코바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BNP 파리바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앙겔리크 케르버(독일)를 2-0(6-3, 6-4)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시불코바는 우승 상금 205만4000달러(약 23억5000만 원)에 초청료, 승리수당 등을 합해 이번 대회에서만 273만 달러(약 31억 원)를 벌었다. 이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8명만 출전해 2개 조로 나눠 리그전을 치른 뒤 준결승, 결승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연초 38위였던 세계 랭킹을 8위까지 끌어올리며 출전권을 따낸 시불코바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기뻐했다. 180cm가 넘는 장신이 즐비한 테니스 코트에서 161cm의 시불코바는 빠른 풋워크와 강력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단신 핸디캡을 극복했다. 결승전에서 그의 포핸드 스트로크 평균 시속은 115km를 기록해 케르버(104km)를 압도했다. 작지만 강하다는 의미인 ‘포켓 로켓’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시불코바는 “신장의 차이는 신경 쓰지 않는다. 작은 선수도 얼마든지 큰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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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랭킹 1위 완파한 ‘작은 거인’ 시불코바, 챙긴 상금은?

    '코트의 작은 거인' 도니미카 시불코바(27·슬로바키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왕중왕에 오르며 30억 원이 넘는 대박을 터뜨렸다. 세계 랭킹 8위 시불코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BNP 파리바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를 2-0(6-3, 6-4)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시불코바는 우승 상금 205만4000달러(약 23억5000만 원)에 초청료, 승리 수당 등을 합해 이번 대회에서만 273만 달러(약 31억 원)를 벌었다. 이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8명만 출전해 2개조로 나눠 리그전을 치른 뒤 준결승, 결승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연초 38위였던 세계 랭킹을 8위까지 끌어올리며 출전권을 따낸 시불코바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기뻐했다. 180cm가 넘는 장신들이 즐비한 테니스 코트에서 161cm의 시불코바는 빠른 풋워크와 강력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단신 핸디캡을 극복했다. 결승전에서 그의 포어핸드 스트로크 평균 시속은 115km을 기록해 케르버(104km)를 압도했다. 작지만 강하다는 의미인 '포켓 로켓'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시불코바는 "신장의 차이는 신경 쓰지 않는다. 작은 선수도 얼마든지 큰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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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마쓰야마, 亞선수 첫 월드골프챔피언십 정상

     일본 골프의 간판스타 마쓰야마 히데키(24·사진)가 특급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10위 마쓰야마는 30일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서코스(파72)에서 열린 HSBC 챔피언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마쓰야마는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16언더파 272타) 등을 대회 최다 타수 차 우승 기록인 7타 차로 따돌리는 완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62만 달러(약 18억5000만 원)에 이른다. 1999년 시작된 WGC 시리즈는 총상금이 900만 달러가 넘는 ‘별들의 전쟁’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950만 달러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는 “마쓰야마가 아시아 선수로서 WGC 대회의 새 역사를 썼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대회 챔피언인 양용은은 2006년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했는데 당시에는 WGC 시리즈가 아니었다. 세계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4위(15언더파)로 마쳤다.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공동 47위(2오버파)에 올라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성적이 좋았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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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들린 퍼팅… 이승현 마지막에 웃었다

     이승현(25·NH투자증권·사진)이 정교한 퍼팅을 앞세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혼마골프 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승현은 30일 인천 드림파크골프장(파72)에서 열린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쳐 이정은을 2타 차로 제치고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개인 통산 5승째를 거두며 우승 상금 1억 원을 받았다. 시즌 상금 6억4791만 원을 쌓은 그는 상금 랭킹 6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혼마골프의 용품 지원을 받는 이승현은 스폰서 업체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이승현은 “경기 전 야디지북에 ‘나는 경험이 많은 선수다. 즐기자’라는 메모를 적어두고 자주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은 효과를 봤다. 시즌 2승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5명의 선수가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날 이승현은 전반에 긴 거리 퍼팅을 번번이 성공시키며 선두권을 유지한 뒤 15번홀에서 3m 버디 퍼팅을 넣은 데 이어 1타 차 선두였던 18번홀에서 5m 버디 퍼팅을 적중시켜 승리를 자축했다. 대상 포인트 1위이자 상금 랭킹 2위 고진영(넵스)은 공동 15위(10언더파)로 마쳤다. 고진영은 톱10에 들었다면 이번 대회에 불참한 박성현과 대상 포인트 랭킹 격차를 벌릴 수 있었지만 두 선수의 포인트 차는 여전히 1점을 유지했다. 신인상 포인트 2위였던 이정은은 컷 탈락한 이소영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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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그물망 수비, 공룡 꽁꽁 묶다

     정규 시즌 최다승(93승)의 위업을 세운 두산은 한국시리즈(7전 4승제)에서도 역시 강했다. 안방 잠실에서 2승을 챙긴 두산은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21년 만의 통합챔피언에 등극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반면 적지에서 1승 1패를 목표로 삼았던 NC는 이틀 연속 뒷심 부족으로 패하며 처음으로 치르는 한국시리즈를 조기에 마감할 위기를 맞았다. 29일 1차전에서 11회 연장전 끝에 선발 니퍼트의 무실점 호투와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던 두산은 30일 잠실 2차전에서도 선발 장원준의 완벽한 피칭과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NC를 5-1로 눌렀다. 3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9회 2사까지 볼넷 없이 탈삼진 5개, 피안타 10개, 1실점으로 호투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완투승에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놓고 왼손 가운데 손가락 물집 때문에 교체된 게 아쉬웠다. 무엇보다 두산의 저력은 수비에서 빛을 발했다. 이날 NC가 10안타를 뽑고도 1점에 그친 것은 유격수 김재호, 2루수 오재원, 3루수 허경민이 버틴 두산의 그물망 수비 때문에 번번이 득점 기회를 날렸기 때문이다. 이날 두산은 1, 6, 7, 8회 4차례 더블 플레이를 엮어냈다. 두산은 1-1로 맞선 8회말 2사 후 3루 주자 박건우가 NC 선발 해커의 폭투로 결승 득점을 올린 뒤 김재환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에반스, 오재일,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4점 차까지 달아났다. 김재환은 9회 무사 1루에서 테임즈의 큼지막한 타구를 몸을 날린 뒤 펜스에 부딪쳐 가며 잡아내 기립박수까지 받았다. 올해 한국시리즈에 처음 출전한 김재환은 “노렸던 공이 들어와 홈런으로 연결됐다. 운이 따른 타구였다.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어 집중했다”고 말했다. 두산 포수 양의지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우승할 확률은 88%에 이른다. 초반 2연승을 하고도 우승 못한 경우는 두 번이 있었는데 모두 두산이었다. NC 김경문 감독은 두산 사령탑 시절인 2007년 SK를 상대로 2승 4패로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당초 두산의 선발 사총사에 맞설 카드로 꼽혔지만 1, 2차전에서 부진했던 나성범(9타수 2안타), 테임즈(8타수 1안타), 박석민(6타수 무안타)의 ‘나테박’ 부활에 NC의 사활이 걸렸다. 3차전은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NC의 안방인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두산은 보우덴을, NC는 최금강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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