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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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3-03~2026-04-02
지방뉴스94%
사건·범죄4%
검찰-법원판결2%
  • 단양군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 3월 완공

    충북 단양군에 친환경 민물고기 우량종자를 생산하는 시설이 3월에 완공된다. 쏘가리와 비단잉어 등 고부가가치 어종의 치어를 생산하는 이 시설은 ‘기르는 민물어업’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단양군에 따르면 영춘면 상리에 조성 중인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 시설 조성 공사가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다음 달부터 시험 가동을 한 뒤 4, 5월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이곳에는 실내 양식이 가능한 12t 규모의 수조 4대와 4.8t짜리 7대 등의 수조가 있다. 또 야외에도 1대의 수조가 조성됐다. 수조는 어미고기 사육조, 먹이 사육조, 관찰실 등을 갖췄다. 이 시설은 2018년 9월 해양수산부의 ‘2019년도 친환경 양식어업 육상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이 시작됐다. 모두 25억 원이 투입됐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연간 5만∼10만 마리의 치어는 지역 어업인 등의 소득 증대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내년부터 단양강에 방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치어 생산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민물고기 양식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도 치어가 보급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단양군 남한강변에 2012년 5월 문을 연 이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4397m² 규모로 지어진 다누리센터 안에 도서관, 낚시박물관, 관광홍보관, 농특산품판매장,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함께 있다. 크고 작은 수조 170개에는 천연기념물 제190호인 황쏘가리를 비롯해 중국 보호종 홍룡, 아마존의 거대어 피라루쿠 등 국내외 민물고기 187종 2만20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저수 용량 650t 규모의 아치 형태인 메인 수조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남한강에 살고 있는 쏘가리, 은어, 가물치 등 모두 12종 3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코스다. 인근에 조성해 입식 시험에 돌입한 민물고기 축양장(畜養場·어류를 일정 기간 보관하고 기르는 곳)과 연계하면 치어를 키우는 것 외에도 자연학습과 생태교육장으로 활용이 가능해 가족 단위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물고기의 생산, 사육, 전시가 가능한 단계별 종합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2023년 완공을 목표로 240억 원을 들여 진행 중인 내륙어촌 재생 사업과 북벽지구 테마공원 등의 연계 사업이 완공되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여러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 시설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되고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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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12곳서 ‘좌회전 감응식 신호등’ 시범 운영

    충북 청주시는 교차로 중 직진 차량이 많고 좌회전 차량과 보행자가 적은 12곳에 ‘좌회전 영상 감응식 교통신호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충북경찰청과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좌회전 감응식 신호 시스템은 좌회전 차로에 영상 검지(檢知) 센서를 설치해 좌회전 대기 차량이 있으면 이를 영상으로 인지해 좌회전 신호가 켜지도록 하는 방식(개념도 참조)이다. 기존 일반 신호등은 통행 차량의 유무에 상관없이 정해진 시간과 순서에 따라 반복적으로 작동하는 ‘정주기(定週期) 운영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좌회전 차량과 보행자가 없을 경우 직진 차량이 우선 통과하게 돼 불필요한 좌회전이나 보행 신호로 인한 직진 차량의 대기 시간을 줄여 원활한 교통흐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응식 시스템이 설치된 곳에서 보행자가 보행신호를 누르면 횡단보도 보행 신호가 켜지는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국지도 32호선 7곳과 도심 내 5곳 등에 설치됐다. 이 가운데 남일면 가산 삼거리에서 문의면 남계2리 교차로 사이의 7곳에 적용돼 문의 나들목과 청남대 방면 통행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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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영동군청 女씨름단 출범

    충북 영동군청 여자씨름단이 출범했다. 영동군은 “최근 공개채용을 통해 변영진 감독(44)과 선수 5명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황간·새너울중 씨름단 감독을 지낸 변 감독은 제7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청장급 1위 등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선수단은 매화급(60kg 이하) 이서후(27) 김단비 선수(24), 국화급(70kg 이하) 이나영(21) 임수정 선수(36), 무궁화급(80kg, 이하) 백주희 선수(25)로 구성됐다. 영동군 관계자는 “씨름 활성화 및 국악과 과일의 고장인 영동을 알리기 위해 여자씨름단을 창단했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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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공항 거점 ‘에어로케이’ 이달 첫 비행 나선다

    청주국제공항에 거점을 둔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로케이(대표 강병호)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항공기 운항을 시작한다. 4일 충북도와 에어로케이에 따르면 항공사는 이달 말 첫 취항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에 국내 제주 노선에 대한 노선 허가와 운임 신고를 할 예정이다. 에어로케이는 설립 4년 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국내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을 발급받았다. 에어로케이 1호기(에어버스 A320·180석 규모)를 하루 4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1호기는 미국에서 운항과 안정성 등 각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지난해 2월 들여왔다. 청주공항의 국제노선이 회복되면 일본을 시작으로 국제선에 같은 기종 두 대를 취항한다. 에어로케이는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 신규면허 취득 당시 자본금 480억 원으로 운항증명을 준비해 왔다. 운항증명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항공사가 운항 시작 전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과 시설, 장비, 운항·정비 지원 체계를 갖췄는지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2019년 10월 7일부터 지난해 12월 23일까지 운항증명 검사를 했다. 국가 기준에 따라 안전 운항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 시설, 규정 등 적정성 여부를 확인했다. 또 에어로케이가 낸 유상증자 방안 등 재무 건전성 확보 계획도 검토했다. 그 결과 추가 자본 확충(100억 원 이상)과 운항 개시 후 발생할 매출로 인건비와 정비비 등 영업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에어로케이는 정부의 중점 감독 대상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를 받는다. 국토부는 에어로케이 전담 감독관(조종, 정비 각 1명)을 지정하고 취항 후 1개월까지 현장에 머물며 비행 계획 수립, 출발 전후 항공기 점검, 실시간 운항 통제 등 규정 준수 상태 전반을 밀착 감시한다. 취항 후 6개월이 되면 운항증명 당시 확인한 안전 운항 체계가 계속 유지되는지 종합 점검한다. 이와 함께 재무 상태 등도 관리 감독한다. 제출된 재무건전성 확보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안전 미흡사항 등이 발견되면 항공안전법에 따라 안전 개선 명령, 항공기 운항 정지, 재무구조 개선 명령, 면허취소 조치 등이 내려질 수 있다.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는 “코로나19라는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서 어려운 첫발을 뗀 만큼 해결해야 할 남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하여 더욱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대표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연구원은 청주공항에 지역 항공사가 운영될 경우 충북 내에서 3년간 생산유발효과 591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546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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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풍호 케이블카, ‘2020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

    지난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충북 제천 청풍호 케이블카’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0 한국관광의 별’에 뽑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차별화된 매력과 철저한 방역관리로 국내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지 5곳을 선정했다. 청풍호 케이블카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관광 약자를 위해 노력하는 관광자원’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해발 531m)까지 2.3km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8분 정도면 출발지에서 정상까지 갈 수 있다. 승객을 태우는 캐빈은 10인승으로 모두 43대이다. 이 가운데 10대는 바닥이 투명해 이동하는 동안 발 아래로 아찔하면서도 시원한 청풍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하부 정류장 입구에는 지름 15m 크기의 공 모양 형상을 한 가상현실 영상관인 ‘시어터 360’이 있다. 청풍호의 사계절과 애니메이션이 복합된 다양한 영상물을 상영한다. 상하부 탑승장에는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등을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관광객과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도 휠체어나 유모차를 타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2020 한국 관광의 별은 ‘전북 익산 미륵사지’와 ‘강원 양양 서피비치’ ‘인천 개항장 거리’ ‘강원 영월 와이파크(술샘박물관)’가 선정됐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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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대병원 ‘충북 유일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충북대병원(원장 한헌석)이 보건복지부 제4기(2021년∼2023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충북 유일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지정됐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 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이다. 전국 11개 권역에서 모두 45개 종합병원이 지정됐다. 진료, 인력, 시설, 장비,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 보건복지부장관이 3년마다 지정한다. 한헌석 원장은 “중부권 최고의 거점 대학병원으로서 중증 질환에 대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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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산유기농엑스포’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내년 9월 충북 괴산에서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괴산유기농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충북도와 괴산군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30일 괴산유기농엑스포를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했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당초 190억 원으로 잡았던 총사업비를 128억 원으로 줄이고, 비대면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4차 산업 전시 연출, 유기농 치유 프로그램 등 행사 내용을 보완해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총사업비 128억 원 가운데 38억4000만 원은 국비이며 도비 34억6000만 원, 군비 23억 원, 민자 32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도와 군이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과 함께 여는 이 행사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유기농행사이다.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유기농엑스포공원 일대(79만6185m²)에서 펼쳐진다. 주제전시관과 유기농국제협력관, 국제유기농식품관, 유기농치유관 등이 차려지며 학술행사, 체험, 공연 등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72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생산유발 1188억 원, 부가가치유발 534억 원 등 1722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내년 괴산유기농엑스포는 ‘코로나엔 유기농이 답’이라는 해법을 제시하고 전 세계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K오가닉의 확산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유기농산업이 미래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그동안 행사 유치를 위해 활발한 노력을 기울였다.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의장국 수장인 이 군수는 지난해 2월 초 유럽을 찾아 2022년 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의지를 알렸다. 이탈리아 농림부를 방문해 살바토레 바실레 유럽 유기농협의회(에코리전) 회장과 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이 유기농 발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독일 본에 있는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본부를 방문해 루이서 뤼틱홀트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 유기농단체 대표들을 만나 괴산유기농엑스포 개최에 협조를 요청했다. 유기농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에도 적극적이다. 201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기농업군(郡)을 선포한 이후 가축 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농축산 자원화센터, 우렁이 종패장 등을 조성했다. 또 사료작물 재배를 늘리고 완전배합사료를 통한 축산 자급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톱밥과 임업 부산물, 미생물을 가축분뇨 처리에 이용하는 경종농업(땅을 갈고 씨를 뿌려 가꾸는 농업)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를 통해 축산·임업을 연계하는 1단계 자연순환형 농업체계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충북도 역시 ‘유기농 특화도’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괴산을 중심으로 청주 충주 제천 증평 등 인근 지역을 유기농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4년 유기농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2016년에는 괴산에 충북 유기농업연구소를 설립했고, 2018년부터 전국 처음으로 유기농업공영관리제를 시행 중이다. 2019년부터는 친환경농업 육성과 출산 장려를 위해 산모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가 시책으로 채택됐다.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환경과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괴산유기농엑스포가 세계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K오가닉’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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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다리 ‘일출’ 인파, CCTV로 랜선 해맞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7시경 서울 동작대교 상행선 옆 인도에는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동작대교 위에서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이었다. 이들이 불법 주차한 차량이 다리 위 2개 차로에 길게 늘어서면서 한때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해가 떠오를 무렵인 오전 8시경에는 1330m 길이의 다리 전체에 걸쳐 인파가 빼곡히 늘어섰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서로 어깨가 닿을 정도로 촘촘히 붙어 있었다. 정부가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 남산과 울산 간절곶, 제주 서귀포 성산일출봉 등 전국 주요 해맞이 명소를 통제하면서 예년과 같은 많은 인파가 몰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출을 보려는 시민들이 비통제구역으로 모이는 ‘풍선 효과’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날 서울 한강에는 동작대교뿐 아니라 잠수교, 서강대교 등 시야가 트인 다리마다 일출을 보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아들과 함께 잠수교를 찾은 시민 강모 씨(53)는 “매년 동해안에 새해 첫 일출을 보러 가는데 올해는 멀리 가기가 꺼려져 집에서 가까운 잠수교를 찾았다”고 말했다. 산에서 일출을 보려는 시민도 많았다. 이날 연인과 함께 서울 청계산을 찾은 이정욱 씨(29)는 “산을 오르며 100팀 정도 마주친 것 같다. 야외 활동이다 보니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이 20% 정도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 중구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 옆 광장에도 100여 명이 몰려 단체 ‘셀카’를 찍는 등 해맞이를 즐겼다. 남산 정상 팔각정으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통제되자 산 중턱에 위치한 이곳에 시민들이 모인 것이다. 강원 강릉시는 이날 새벽부터 공무원은 물론 드론까지 동원해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해안선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하지만 시민들은 비교적 통제가 느슨한 해변을 찾아 통제선 밖에 줄을 지어 서서 일출을 기다렸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역시 출입이 전면 통제됐지만 시민 수십 명이 통제선 근처에 몰려 경찰이 해산을 요청하기도 했다. 방역에 동참하기 위해 ‘집콕 해맞이’를 즐긴 시민도 많았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서 사는 대학생 박성진 씨(25)는 친구 2, 3명과 함께 주택 옥상에서 해돋이를 지켜봤다. 박 씨는 “한라산에서 일출을 보려고 했다가 취소했다. 집이 지대가 높은 편이라 일출이 잘 보여서 좋았다”고 말했다. 재난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해돋이를 지켜보는 ‘랜선 해맞이’도 인기였다. 일출 시간에 맞춰 지도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해안가 CCTV에 접속하는 방식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누리꾼들이 ‘CCTV 해돋이 명소’를 서로 공유하기도 했다. 취업준비생 박모 씨(23)는 친구 2명과 함께 집에서 태블릿PC로 해돋이를 봤다. 박 씨는 “올해 다들 ‘취뽀(취업 뽀개기)’에 성공하자는 의미로 해돋이를 봤다. 원래 동해안에 함께 놀러가서 소원을 빌려고 했지만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집에서 모였다”고 말했다. 조응형 yesbro@donga.com / 부산=강성명 / 강릉=장기우 기자}

    •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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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장애인복지시설서 이틀새 45명 무더기 확진

    서울 송파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4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송파구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해당 장애인 복지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5명으로 집계됐다. 25일 입소자 6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이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시설 입소자, 직원, 종사자 등 177명을 대상으로 추가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3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송파구 관계자는 “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방역소독을 마쳤으며 확진자는 시설 안 별도 건물에 격리 조치했다”며 “입소자, 직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3일 간격으로 검체검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요양시설, 종교시설 등과 관련한 코로나19 집단감염도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의 한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27일 0시 기준 총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의 한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원에서는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입소자 74명 중 67명이 확진됐고 종사자, 확진자의 가족 등 38명이 감염됐다. 청주의 소규모 교회에서도 22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27일 오전까지 5개 교회에서 목사, 신도, 확진자 가족 등 29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광주 광산구의 한 교회에서 24일 시작된 집단감염은 신도, 가족 등 ‘n차 감염’으로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 목사와 신도들은 20일과 23일 대면예배를 했는데 특히 20일에는 예배 후 함께 모여 식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교회를 폐쇄하고 내년 1월 6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충북 음성 소망병원, 진천 도은병원, 괴산 성모병원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4명으로 집계됐다. 공동격리자 추적 검사 과정에서 26일 하루 동안 2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망병원은 정신질환, 알코올의존증 등을 치료하는 곳으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7일 6명 확진을 시작으로 집단감염이 시작됐다. 도은병원도 정신 관련 질병 치료 시설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소망병원과 도은병원 환자들이 협력 의료기관인 괴산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거제에서는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가 7명이 추가돼 총 27명으로 늘었다. 거제시는 이 온천에 다녀온 뒤 확진된 어린이집 원생, 중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20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였다.박창규 kyu@donga.com / 청주=장기우 / 광주=이형주 기자}

    •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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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종박물관 ‘솟대’ 초대전 개최

    충북 진천종박물관이 2021년 2월 28일까지 기획 초대전 ‘솟대 뉴트로 그래픽전’을 마련했다. 22일 개막한 이 전시는 한국교통대 장효민 교수(디자인학부)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 가운데 하나인 솟대의 이미지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시각적 융합으로 그려냈다. 장 교수는 조병묵 솟대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해 솟대의 사계, 컬러, 그리드, 아리랑 등 4개 주제로 다양한 그래픽 작품을 표현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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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감염 계속 확산… 서울 노원구 24명 충북 3곳 146명

    서울 노원구에 있는 관절·척추 질환 전문병원에서 2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국에서 병원들의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병원 특성상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많고 연쇄 감염 위험성이 커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구의 A병원은 23일 0시 기준 관련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어났다. 병원 직원이 7명이고, 환자는 17명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첫 확진자는 이미 해당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로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A 병원은 관절과 척추 질환을 치료하는 데 특화된 곳으로, 확진된 환자들은 상당수가 60대 이상의 입원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병원 대기실과 입원실은 창문을 통해 수시로 환기가 이뤄지고 있었다”며 “엘리베이터와 화장실 등 공동사용 시설에 대해 추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에선 병원 3곳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진천의 도은병원과 음성의 소망병원, 괴산에 있는 성모병원은 이날 합쳐서 17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세 병원의 관련 확진자가 146명으로 늘어났다. 충북도 관계자는 “소망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88명, 성모병원은 37명, 도은병원 21명이다”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도은병원과 소망병원은 모두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온 환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두 병원은 정신질환과 알코올중독 전문치료시설이라 성모병원을 협력의료기관으로 정해 운영해 왔다고 한다. 경기 파주에 있는 한 병원도 지금까지 21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초 확진자인 환자는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전수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이 드러났다. 종교시설 집단 감염도 여전히 이어졌다. 경북 구미에 있는 송정교회에서는 23일 교인 2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며 관련 확진자가 34명까지 늘었다. 교인 400여 명이 다니는 이 교회에서는 20일 130여 명이 모여 예배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20일 양성 판정을 받은 첫 확진자가 수일 전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돼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을 지키지 않고 122명이 참석해 대면예배를 진행한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교회는 관련 확진자가 8명이 추가되면서 2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0명은 교인, 1명은 교인의 가족이다.김하경 whatsup@donga.com·장기우 / 구미=명민준 기자}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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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수칙 어기고 122명 대면예배… 금천구 교회 13명 확진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교회에서 120여 명이 모여 대면예배를 강행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해당 교회에 대해 6일간 폐쇄 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예수비전교회에서 최근 목회자와 교인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교회는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교인과 목회자, 가족 등 밀접 접촉자 13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20일 11명, 21일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그런데 이 교회는 13일 주일예배에 122명이 참석해 한 공간에서 예배를 드린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에서 종교시설의 대면활동은 20명 이하만 가능해 명백한 방역수칙 위반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첫 확진자가 이 예배에 참석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예수비전교회는 6월에도 교인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구 관계자는 “당시에도 해당 교회는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 이번이 두 번째 위반이라 집합 금지와 더불어 27일까지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광주시에서도 종교 모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27, 28일 경북 상주에서 열린 한 선교단체의 모임에 참석한 교인 등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들은 광주는 물론이고 전남·북 곳곳에 거주하고 있으며 광주에 있는 교회 4곳의 교인들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들의 접촉자들을 파악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광주에서는 북구의 한 요양원도 환자 12명과 직원 4명, 요양보호사 1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환자 62명과 직원 42명이 머물고 있는 해당 요양원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전남 화순에 있는 한 요양병원 역시 15명이 확진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충북 음성의 소망병원은 22일 환자 32명과 간병인 5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관련 확진자가 84명으로 증가했다. 정신질환과 노인성치매 등을 치료하는 해당 병원은 환자와 종사자가 1000명이 넘는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병동마다 환자와 간병인이 화장실 등을 함께 사용하는 구조라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지훈 easyhoon@donga.com / 광주=이형주 / 음성=장기우 기자}

    •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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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단체장 “광역철도망 구축 반드시 필요”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충청권 시도는 14일 오전 대전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4개 시도 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시도가 제안한 광역철도 사업에 합의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지난달 20일 합의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후속 조처이다. 충청권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지자체의 권역별 초광역화 전략과 행정수도 완성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충청권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동건의문에 담긴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대전 신탄진∼세종 조치원∼충북 오송∼청주 시내∼오근장(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를 구축하는 것이다. 또 정부세종청사∼조치원, 보령∼공주∼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일반철도 신설 노선 등도 포함됐다. 각 시도는 이를 정부가 추진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내 미래 철도망의 청사진인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10년 단위로 이뤄진다. 4차 계획(2021∼2030년) 안에 담길 철도망 구축 계획은 내년 초 발표된다.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들은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위해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한 선제적 사업”이라며 “정부는 충청권의 염원인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드시 반영시켜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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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군에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 관련 산업센터 추진

    충북 영동군에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illite) 관련 산업을 다루는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영동군은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10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용산면 영동산업단지에 연면적 8254m²에 지상 4층, 40실 규모로 건립되는 이 센터는 벤처·창업 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완공 예정인 2023년까지 국비 98억 원, 도·군비 52억 원 등 150억 원이 투입된다. 193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된 일라이트는 구리와 아연, 철, 납 등 중금속의 흡착률이 뛰어나고 원적외선을 방사해 오염된 수질과 토양을 정화시키는 효과가 월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동에는 5억 t가량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내 허가받은 4개의 광산업체에서 연간 2500여 t의 일라이트를 생산해 각종 산업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지식산업센터 유치를 통해 일라이트 산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일라이트 산업을 영동군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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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 야경 보면서 ‘코로나 블루’ 날리세요”

    “단양의 오색찬란한 야경(夜景)을 보면서 ‘코로나 블루’ 날려버리세요.” ‘도담삼봉’ 등으로 유명한 충북 단양군이 낮 풍경 못지않은 밤 풍경 조성에 나섰다. 단양군은 “15억 원을 들여 단양읍 일대에 추진한 ‘달빛 야간 팔경(八景)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 36m²의 면적에 미러미디어를 설치해 ‘사랑하는 너와 단양 오길 참 잘했다’라는 감성이 담긴 문구를 넣었다. 또 물고기와 개구리, 식물 등 다양한 미디어 영상도 연출했다. 상상의 거리 일원은 인근 단양강과 양방산 등의 자연 배경에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더해지면서 매일 밤마다 총천연색 빛의 향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준 군 관광전략팀 주무관은 “늘어나는 야간 관광 수요와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야간 콘텐츠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앞서 고수대교 경관, 단양초 옹벽 조형물, 상진리 민들레 경관, 쏘가리 조형물 등 단양읍 수변 2.8km(쏘가리 특화거리∼상진리 관문) 구간에 다채로운 조명을 입혔다. 또 소백산을 병풍 삼아 흐르는 남한강 물길을 따라 7km에 걸쳐 야간 조명을 설치해 ‘단양 야경 팔경’을 조성했다. 도담삼봉과 고수대교, 양백폭포, 양방산 전망대, 상상의 거리, 팔경거리, 관문 조형물, 상진대교 등 8곳이다. 이 가운데 단양 야경의 백미(白眉)로 꼽히는 아치형의 고수대교는 수천 개의 전구와 네온사인이 빨간색 파란색 흰색 등 3가지 색상으로 빛의 앙상블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달 말에는 ‘단양호 달맞이길 조성 사업’도 준공된다.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되는 달맞이길은 단양역∼단양읍 노동마을 입구까지 2.8km 둘레길로 조성된다. 2017년부터 76억 원이 투입됐다. 이곳 중 1.9km 구간에 포인트 조명을 설치해 힐링 관광 코스로 만들 계획이다. 군은 내년에도 야간·야외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관조명 설치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변화된 여행 추세인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기는 안전한 관광’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상진대교와 매포읍 시가지 등 6개 야간 관광 활성화 사업에 2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야간 관광의 매력은 한정된 낮 시간을 확대해 낮에는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라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관광도시 단양을 지키고 지역경제도 책임지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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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은군 “정이품송 자목 분양”

    충북 보은군은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 자목(子木) 100그루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자목은 밑동 지름 6cm, 높이 2∼2.5m로 6년생이다. 유전자 검사를 거쳐 정이품송의 자목으로 지정됐다. 군은 2010년부터 장안면 오창·개안리 2곳의 군유림 2.4ha에서 1만2000여 그루의 후계목을 키우고 있다. 군은 50그루는 공공기관에, 나머지 50그루는 민간에 그루당 100만 원씩에 분양하며 인증서를 제공한다. 보은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나 이메일로 내면 된다. 정이품송은 1464년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의 보은 행차 때 어가 행렬이 무사히 통과하도록 가지를 스스로 들어올려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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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종식 기원을 솟대에 담아 하늘로 보냅시다”

    “온 인류의 ‘희망사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의 마음을 솟대에 담아 하늘로 올려 보냅니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금수산 자락에 있는 ‘능강솟대문화공간’. 국내 유일의 ‘솟대’ 전시 및 체험 공간인 이곳은 올해로 개관 15주년을 맞았다. 지난달 26일부터 기념전을 연 조각가 윤영호 관장(75·사진)은 “솟대는 인간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하늘을 향한 희망의 메신저”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때에 솟대가 인류의 희망을 실현시켜 주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솟대는 기러기나 오리 같은 새를 높은 장대 위에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삼한시대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소도(蘇塗)에 솟대를 세워 소망을 하늘에 기원했다. 윤 관장의 솟대 외길 인생은 1985년 시작됐다. 서울의 한 미술관장이던 그는 권옥연 화백의 작품 ‘산마을’에서 발견한 솟대에 빠져들었다. 도서관에서 관련 서적을 뒤지고 민속학자와 역사학자들을 찾아다니는 등 솟대 알기에 매진했다. 1988년 가을 경기 광교산 자락의 친구 오두막집을 빌려 솟대를 깎기 시작했고, 5년 뒤 첫 솟대조각전을 열어 호평을 받았다. 그의 솟대는 자연 그대로를 담아낸다. 조각이지만 가지를 자르고, 홈을 파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게 세우는 것이 전부이다. 윤 관장은 “하늘에 인간의 희망을 전달하는 매개체에 인공의 냄새가 강하면 안 된다”며 “인위적이고 정형화돼 정(靜)적인 모습의 기존 솟대와 달리 자연에서 소재를 찾아 동(動)적인 이미지로 재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9년 충북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로 작업 공간을 옮긴 그는 2005년부터는 홍익대 회화과를 나온 둘째아들 태승 씨(45)와 함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광주 비엔날레 특별 초대전, 국회 의원회관 희망솟대 퍼포먼스, 청와대 영빈관과 대통령 옛 휴양시설 청남대 등에서 활발한 전시 및 설치 작업을 해왔다. 2007년에 솟대문화공간을 찾은 도올 김용옥은 ‘차세하유 경선경 소도개벽 신천지(此世何有 更仙境 蘇塗開闢 新天地·세상 어디에 이런 선경이 있겠는가. 솟대를 세운 신성한 성지가 처음 열리니 이곳이야말로 신천지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금은 한 해 수만 명이 찾는 솟대 문화의 성지 역할을 하고 있다. 윤 관장은 “솟대문화공간을 가꾸는 데 곁에서 큰 힘이 돼 준 아내와 아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한다”라며 “우리의 솟대 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희망을 나누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관 15주년 기념전은 6일 마무리됐지만 계속해서 다양한 솟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솟대문화공간에는 2006년 광주비엔날레 주제 출품작인 ‘열풍 변주곡’ 등 현대적 조형언어로 재구성된 80여 점의 솟대 등 작품 4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무료.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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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노태우 청남대 동상 존치된다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시 청남대에 있는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동상이 존치된다. 철거 찬반 논란을 빚다가 훼손 사건까지 발생했지만, 두 대통령의 사법적 과오를 기록하고 이들의 이름을 딴 대통령길 명칭만 없애기로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청남대 관광자원이면서 충북도 재산인 전직 대통령 동상 철거를 놓고 법적 근거와 도민 정서 두 가지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사법적 과오를 적시해 존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5·18학살 주범 전두환·노태우 청남대 동상 철거 국민행동’이 제시한 방안에 대해서는 “저작권 문제나 기술적 어려움 등으로 수용하기 어렵지만 죄목을 적는 것과 대통령길 명칭 폐지 요구는 적극 받아들인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동상을 눕히거나 15도가량 숙이는 방안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청남대 동상은 관광 활성화 목적에서 건립된 조형물로 생계가 달린 인근 지역 주민들의 존치 요구도 외면할 수 없다”며 “아픈 역사를 지우기보다 아픈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는 것도 한편의 역사라는 인식에서 내려진 고육지책”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조만간 각계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꾸려 사법적 과오 적시와 동상 위치, 이명박 전 대통령 동상 문제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민행동 측은 성명서에서 “충북지사는 역사 정의와 올바른 민주주의를 외치는 요구와 원칙 등을 외면하고 미봉책으로 막으려 한다”고 비난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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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2단계+α로 강화… 제천, 수능날까지 준3단계

    부산시가 1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α’를 실시한다. 초중고교생의 노래방 및 PC방 출입 금지 등 수도권보다 강화된 조치도 내렸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학생들의 감염 우려시설 출입을 제한하는 등 3단계 수준으로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선 국악동호회 관련 확진자가 120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3단계 수준의 거리 두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가장 강도 높은 방역 조치다. 1일 0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3일 24시까지 72시간 동안 유흥시설을 포함해 노래방과 목욕탕 영화관 등 상당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이 중단된다. 최근 6일간 제천에선 김장 모임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7명이 나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 2주 후에 700∼1000명까지도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11개월간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올겨울이 최대 고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상운 sukim@donga.com / 제천=장기우 기자}

    •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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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기아차-삼성전자 등 대형사업장, 확진자 속출에 공장 가동중단 등 피해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LG화학, 금호타이어 등 대기업 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는 “기아차 광주공장 직원 4명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직원 2명,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직원 1명 및 협력업체 직원 2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광주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남편이 확진된 뒤 사흘 동안 이들의 직장 동료와 지인, 축구동호회 회원 등 20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 가운데 대기업 공장 직원이 다수 포함됐다. 한 대형마트도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28일 확진된 마트 직원의 남편 A 씨는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직원이다. 시 관계자는 “A 씨가 확진된 뒤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더니 같은 공장에서 3명의 추가 확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A 씨가 들렀던 한 당구장의 손님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4명이 확진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제1·2공장 및 버스·특수공장의 주간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역시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뒤 현재 냉장고 생산라인의 조업을 중단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2일까지 해당 생산라인을 중단하고 방역 및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호타이어 곡성공장도 현재 조업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주에 있는 LG화학 오창공장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청주시는 “해당 공장에서 30∼50대 직원 5명이 29일 오후 11시 5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확진된 직원 5명은 같은 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던 20대 직원의 직장 동료다. 확진자들은 모두 별도의 본관에서 근무하고 있어 해당 사무실 건물은 폐쇄했다. 생산 공장은 현재 정상 가동하고 있다.광주=이형주 peneye09@donga.com / 청주=장기우 기자}

    •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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