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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선후배가 '아는 형님'에서 만났다. '아는 형님' 김희철은 회사 이사 강타를 게스트로 맞아 29일 밤 11시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가수 강타, 그룹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게스트로 출연했다.강타는 김희철의 직속 선배이자 상사이고, 넓게는 SM C&C에 속한 강호동, 이수근과도 회사로 엮여 있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김희철은 대놓고 강타를 디스하는 등 하극상으로 120% 예능감을 발휘했다.시작부터 김희철은 강타를 가리켜 "박찬호다", "일본 유명 연예인 초난강도 닮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타가 "너 오늘 한 번 걸려라"라고 으름장을 놓았으나 김희철은 "뭐 어떻게 해? 오늘 하고 회사 나가야지"라고 개의치 않았다.다비치가 교단 앞에 섰고 강타가 한동안 말없이 앉아 있자 김희철은 "안 이사(본명 안칠현)님. 아무것도 안 하실 거면 회사 들어가시든가"라고 말을 걸기도 했다. 서장훈은 "결재서류 몇 개 갖다 드려라"고 덧붙였다.또강타는 다비치 이해리와 '애교 전화' 상황극을 펼쳤다. "어디야?" 묻는 말에 강타는 "네 마음 속이지"라고 닭살 돋는 답을 냈다. 분위기가 싸늘해지자 김희철은 "이러고도 이사 달 자격이 있냐"며 총대를 메고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사가 '노잼'이면 직원이 고생"이라고 디스했다. 또 강타가 '작곡할 때 버릇'을 주제로 문제를 냈을 땐 "잡생각을 없애기 위해 깨끗한 마음으로 브라질리언 왁싱"이라고 말했다.이날 강타는 '사석에서 희철이는 놀라울 정도로 진지하다. 너무 재미가 없다"라고 의외의 사실을 공개하며 "그런 희철이가 좋다"고 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이특, 강타형에게만 고민을 얘기한다"며 신뢰를 표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29일 추첨한 제726회 나눔로또 1등 당첨번호는 '1, 11, 21, 23, 34, 44'번이다. 1등 배출점은 총 14곳이며, 1등 당첨금액은 1일인 당 11억원이다.30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제726회 나눔로또 1등 배출점은 서울의 경우 △강동구 성내동 408-24번지 '복권마을' △관악구 봉천동 1568-8번지 △구로구 구로동 3-25 '로또판매' △노원구 상계동 173-1 '나눔의 로또' △동대문구 용두동 711-4번지 '명당복권' △송파구 잠실동 183-1번지 '원스탑' 등이다.지방에선 △대구 서구 비산동 368-2번지 '코리아마트' △인천 남구 문학동 355-12번지 '로또명당' △광주 광산구 운수동 25-1번지 '25운수점'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2719번지 '썬마트' △충남 서산시 동문동 797-13 '로또복권방' △경북 영주시 하망동 422-42번지 '광시당' △경북 칠곡군 왜관읍 삼청리 333-8번지 '로또명당' △경남 사천시 사천읍 수석리 213-13번지 '신우운동구' 등이 1등을 배출했다.나눔로또 추첨 결과 '1, 11, 21, 23, 34, 44' 등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1인당 11억6687만2634원이 돌아간다.보너스 번호는 '24'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56명으로 1인당 4861만9694원을 받는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2099명으로 당첨금은 1인당 129만7143원이다.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9만6718명으로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혀 5000원을 받는 5등 당첨자는 155만6425명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유명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 씨(35·여)가 논란이 된 늘품 체조관련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정아름은 지난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제가 받고 있는 고통과 억울함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그는 "단순하게 작업을 의뢰 받아 납품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잘못하거나 떳떳하지 못한 부분이 없다"며 "늘품체조가 만들어지게 된 경위는 저도 모른다. 전 2014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 차은택 감독에게 요청을 받았을 뿐이다"고 밝혔다.정아름은 "대중적이고 쉬운 체조를 만들기에 적합하다는 이유에서 나와 안무가 배윤정씨가 섭외됐다. 차은택씨와는 개인적 친분은 없다. 늘품체조를 제외하고는 어떤 일도 함께 하거나 작업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늘품체조라는 이름 자체와 체조의 콘셉트도 정해져 있던 상태에서 저와 배윤정씨는 동작을 짜서 넣는 일을 했다. 기획이 아닌 단순 동작의 납품인 거다. 어떤 경위로 제작이 됐는지 누가 시켰는지 그런 내용은 전혀 알 수가 없다. 전달사항을 받고 그에 맞춰 동작을 구성하는 일만 했다"고 설명했다.또"그렇게 몇 개월간 일하면서 받은 돈은 얼마되지 않는다.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전체 예산이 얼마였는지 알았다. 내가 돈이나 챙겼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정말 울분을 참을 수 없다. 좋은 취지로 응해서 하게 된 일로 인해 피해를 입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그는 "인터뷰 요청이 오거나 사람들이 물어오면 제가 제안한 걸로 얘기하라고 부탁을 받았다. 할 일이 없는 사람도 아니고 멀쩡히 일 잘하고 있는 사람이 뜬금 없이 문체부를 찾아가 내가 멋진 체조를 하나 만들었으니 국민체조로 쓰자고 제안한게 말이 되냐고 했다"며 "나는 아직도 정황과 실제로 어떤 내막이 있었는지 누가 개입됐는지 등등 잘 모른다. 의뢰를 받아 동작을 만들기만 했을 뿐이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정아름은 "영문도 모른 채 저는 이상한 소용돌이에 휘말려 이득을 취한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게 됐다"며 "나도 여러분과 같은 입장으로 오히려 더 많이 더 바보같이 이용 당한 사람이다. 매도하지 말아달라"라고 부탁했다.앞서 그는 2014년 11월26일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새로 만든 체조를 시연했다. 늘품 체조는 문체부가 국가예산 3억5000만원을 들여 만든 생활체조다. 당시 한국스포츠개발원이 2억원을 투입해 만든 ‘코리아 체조’가 완성 단계에서 갑자기 늘품 체조로 바뀌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파문이 터져나온 후 첫 주말인 29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를 열었다.당초 주최 측 예상 참여인원은 3000~4000명이었지만 이번 사안이 전국민적 관심사가 된 만큼 일반 시민들도 참가해 주최측 추산 2만여명(경찰추산 9000명)의 인파가 몰렸다.청계광장 집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청계광장을 출발해 광교→보신각→종로2가→북인사마당까지 약 1.8㎞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었다.그러나 행진 선두에 섰던 참가자들이 영풍문고 앞에서 예정됐던 동선이 아닌 조계사 방향으로 직진해 진입하자 경찰은 60개 중대 경력 4800명을 배치해 청와대로 향하는 길을 막아섰다.경찰에 가로막힌 참가자들은 원래 동선인 종로2가 방향으로 이동하지 않고 차로를 이용해 광화문 방향으로 우회전해 움직였다. 이후 더이상 이동을 하지 못하자 광화문광장에 집결했다.참가자들은 '박근혜는 물러가라', '박근혜는 하야하라', '(경찰은)비켜라' 등을 외치며 경찰을 밀어내고 있다. 일부 집회 참가자는 "청와대로 가자"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한편,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이 집회에 참석해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그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민이 퇴진 투쟁에 나서야 할 때다. 나부터 행동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실제로 이날 청계광장 촛불집회에 나타났다.이 시장은 이자리에서 "일각에선 '대통령이 하야하면 혼란이 온다'라며 탄핵도 안 된다고 주장한다"라며 "하지만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 있겠나. 더 위험할 수 없을 만큼 망가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무한도전' 멤버들이 러시아에서 무중력 상태를 경험했다.29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우주인의 무중력 생활에 적응 훈련을 하는 '그래비티'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박명수, 하하, 정준하, 양세형, 광희는 무중력에 적응하기 위해 거꾸로 매달려 음식을 섭취했다.멤버들은 이어 헬륨 풍선을 이용해 화성 중력, 달 중력, 무중력을 체험하기로 했다. 체험을 위해 몸무게를 잰 결과 광희는 58kg으로 가장 가벼웠고 정준하는 103kg으로 가장 무거웠다.가장 가벼운 광희는 헬륨 풍선 무더기를 착용하고 경기장 지붕 위가 보일 정도로 높게 뜨는 데 성공했다.이 후 멤버들은 실제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기 위해 러시아의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GCTC)로 향했다.멤버들은 이곳에서 낙하산 착용, 구토를 대비한 봉지를 지급 받은 후 무중력 체험 비행기에 탑승했다.멤버들은 완전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기 전 먼저 지구 중력의 3분의 1인 화성 중력과, 몸무게가 2배로 느껴지는 2G 구간을 체험했다.이어 무중력 상황이 됐고, 멤버들의 몸은 일제히 떠올랐다. 난생 처음 느끼는 무중력에 멤버들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날아다녔고, 체험공간은 아수라장이 됐다.몸이 가벼운 세형과 광희는 안전바를 놓지 못했고 안전바를 놓친 박명수는 이리저리 떠다녔다. 이와중에도 몸이 가장 무거운 정준하는 시간이 조금 흐르기까지 바닥위에서 허우적거려 웃음을 자아냈다.멤버들은 인터뷰에서 "믿을 수가 없었다. 진짜 우주를 간 건 아니지만 우주의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검찰이 전날 청와대의 거부로 실패한 압수수색에 다시 나섰다.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압수수색 영장 재집행에 들어갔다.그러나 청와대 측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은 전례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청와대 측은 '검찰에 협조를 원칙을 기본으로 하되 자료는 임의제출'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청와대 관계자는 "검찰의 주장은 안으로 들어오겠다는 얘기인데 과거 어떤 정부에서도 그런 전례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관례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법률상 임의제출이 원칙이라는 데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청와대 측은 "청와대 내에 국가 기밀도 있고 보안·군사시설도 있는데 어떻게 마음대로 들어오게 할 수 있겠냐"고 이유를 설명했다.검찰 측은 "수긍할 수 없는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압수수색 영장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청와대가 부동의사유서를 제출한 이상 강제로 진입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형사소송법 제111조는 공무원이나 공무원이었던 자가 보관한 물건은 본인이나 소속 기관의 승낙 없이 압수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소속기관은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압수를 거절할 수 없다.검찰은 전날에도 오후 2시부터 수사관 10명 등을 투입해, 정호성 대통령실 제1부속비서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이에 청와대가 임의제출을 원칙으로 협조의 뜻을 밝히자, 검찰이 청와대 사무실에 직접 들어가는 대신 청와대 직원들이 자료를 가지고 나오는 형식으로 진행했다.검찰은 그러나 청와대 측이 내놓은 자료들이 요구에 미치지 못하자 사무실에 들어가 압수수색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하지만 청와대 역시 국가기밀 등을 이유로 승인하지 않았다. 검찰은 오후 9시까지 청와대 측과 대치하다가 철수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30일 급거 귀국한 가운데, 최 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67·사법연수원 4기)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순실씨의 사건을 수임한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대표변호사는 1975년 춘천지검에서 검사를 시작해 대검찰청 공안3과장 직무대리, 법무부 검찰4과장, 서울지검 형사1부장검사 등을 거친 검사 출신 변호사다. 1997년에는 대구지검에서 2·1차장검사를 지냈다.이경재 변호사는 지난 2014년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 때도 정윤회 씨(61)측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인물이다. 이 변호사는 30일 오전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곡빌딩 서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 씨가 귀국했음을 알렸다.변호인은 "최 씨가 검찰의 조사에 적극 응할 예정"이라며 다만 "건강사태가 좋지 않아 건강한 정신과 몸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몸을 회복할 수 있는 하루 정도의 시간을 달라고 검찰 측에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30일 급거 귀국한 최순실 씨 측이 하루정도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지금 당장 긴급체포해서 검찰의 보호 아래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의 급거 귀국은 여러가지를 계산한 결과로 판단한다"며 "국정농간과 국기문란을 사실대로 이실직고하지 않고 또 술수로 사실을 왜곡, 면죄부를 받으려면 더 큰 국정혼란과 국기문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지금 당장 긴급체포해서 검찰의 보호 아래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입 맞추기 시간을 주면 수사결과는 뻔하다"며 "대통령께서도 청와대 비서실 사표를 즉각 수리해 우병우, 안종범, 문고리 3인방 등 관련자들을 차단시켜야 한다. 사실대로 밝혀야 한다. 은폐를 기도하면 워터게이트 닉슨 대통령 된다"고 했다.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이 축소, 은폐되지 않도록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 스스로 검찰 수사에 적극 임함과 동시에 대통령 비서진 특히 우병우, 안종범 수석과 문고리 3인방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용호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최순실은 한점 숨김 없이 양심에 따라 모두 검찰에 가서 풀어라. 사건을 은폐, 축소하면 더 큰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철저히 수사에 응하라"라며 "검찰도 이번에 조금이라도 명예회복을 하기 위해서는 최순실 게이트에 관한 모든 것을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한편, 국민의당은 최씨의 귀국에 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30일 오전 급거 입국한 최순실 씨가 가운데, 몸을 추스를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법 위에 군림하는 존재’라고 비난했다.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씨는 변호인을 통해 몸을 추수를 시간을 달라고 한다. 여전히 법 위에 군림하는 존재"라며, "언론에 자신의 입장을 강변하는 인터뷰를 진행할 힘은 남아있고, 검찰수사를 받을 정도의 건강상태는 되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권력을 우롱하며 유수의 언론사를 이용한 기획 인터뷰와 입국 과정 등 세간의 의심대로 범죄행위를 축소하고 은폐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 원내대변인은 "우리는 지금도 어떤 보이지 않는 거대한 존재가 최씨를 보호하고 조종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마치 피해자인양 언론플레이로 국민을 우롱한다면 더 큰 죄를 짓는 것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가 30일 오전 7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독일에 머물던 최 씨는 취재진이 많이 몰릴 것을 우려해 영국을 경유해 입국했다.최순실 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변호사(67·사법연수원 4기)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곡빌딩 서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 씨가 귀국했다고 밝혔다.변호인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브리티시 에어라인 항공편으로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을 출발, 인천공항을 통에 자진 귀국했다.이경재 변호사는 런던을 경유해온 이유에 대해 "최씨와 관련해서 독일을 떠나 덴마크, 벨기에 등 온갖 소문이 다 돌았다, 덴마크나 벨기에에 있었던 건 아니고 독일에서 런던으로 가 그곳에서 왔다"며 "현지에서도 언론의 추적이 너무나 심해서 본인이 견디기 어려워 독일에서 런던으로 바꿔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피하기 위해 그런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또 최 씨의 딸인 정유라양(20·정유연에서 개명)은 같이 귀국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최씨가 귀국 후 어디로 이동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변호인측은 최씨가 있는 장소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변호인은 최 씨 건강사태가 좋지 않아 건강한 정신과 몸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몸을 회복할 수 있는 하루 정도의 시간을 달라고 검찰 측에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검찰수사에 적극 순응하겠으며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자 한다"며 "자신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 데 대하여 깊이 사죄드리는 심경을 표하고 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깊이 사죄하는 그런 심정"이라고 최씨 측 심경을 전했다.이 변호사는 현재까지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에 관해서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이 사건은)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규명하면 될 일"이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의혹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 이 사건을 맡은 변호인으로서 드리는 말씀"이라고 말했다.검찰은 현재 최씨를 소환하기 위해 최씨 측 변호인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진짜 이런 물고기가 있어?’ 주둥이가 몸길이의 절반을 차지하는 괴기스러운 물고기 사진 한장을 두고 네티즌들이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다. 28일 무료 이미지 공유 웹사이트 ‘이머저(imgur)’를 비롯해 온라인에서 화제되고 있는 이 사진은 북태평양에 있는 미국의 섬 하와이에서 최근 잡혔다는 것 외에 정확한 정보가 없다. 물고기의 몸길이는 약 1.5m로 추정되며, 전체 길이의 절반 가량이 주둥이다. 따라서 눈이 몸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비율은 물론 투명한 느낌의 선홍색 색깔도 예사롭지 않다. 이 물고기의 정체에 대한 네티즌들의 여러가지 추측이 이어지 고 있는 가운데, 우리말로 홍대치(학명: Fistularia commersonii)라는 이름을 가진 물고기라는 설명이 가장 설득력을 얻는다. 원통형 악기인 ‘코넷’ 또는 ‘플루트’를 닮았다고 해서 ‘코넷피시(Cornetfish)’ 또는 ‘플루트 마우스(flute mouth)’라고도 불린다.홍대치는 인도양과 태평양의 온대 및 열대지방의 깨끗한 해역에서 서식한다. 몸길이는 보통 150cm 정도이며, 큰것은 200cm에 이른다. 단면은 육각형, 몸 빛깔은 적갈색이며 비늘이 없고 피부는 상어처럼 거칠다. 하와이 관광객들이 요트 위에서 선상 낚시를 즐기다가 잡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속 물고기는 홍대치와 비교했을 때 입이 과하게 길고 붉은 빛을 많이 띄고 있어, 각도나 광량으로 인해 사진이 왜곡 됐거나, 일종의 돌연변이일 수도 있다는 해석이 있다. 홍대치는 눈에 좀처럼 띄지 않고 포획이 까다로워 일본 등에서는 최고급 요리의 재로로 쓰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4년 1월 제주 서귀포 성산 앞바다에서 152cm의 홍대치가 잡힌바 있다. 홍대치를 잡은 제주 어민은 이를 박제로 제작해 박물관에 기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만원 남짓을 주고 구입해 70년 동안 구석에 처박아둔 ‘단지’가 수억 원 짜리 보물로 밝혀졌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인 A씨는 1946년, 런던의 한 골동품가게에서 9.1파운드(약 1만2000원)을 주고 ‘동양’풍의 작은 항아리를 구입했다.하늘을 나는 용이 그려진 이 단지의 크기는 뚜껑까지의 높이가 10㎝, 보통의 성인 손으로 반 뼘 정도 된다. 문양은 하얀 바탕에 파란색과 녹색 염료로 그려졌다. 그는 이후 단지를 집안 구석의 선반에 올려둔 채 70년 가까이 별 관심을 갖지 않고 지냈다.수십 년 동안 집안 선반에서 잡다한 물건을 담아두는 용기로 사용되던 이 단지는 최근 우연히 이 집을 방문한 전문가에게 발견됐고, 세계적으로 희귀한 물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영국 월트셔의 경매회사 울리앤웨일스에서 아시아미술 전문가로 활동하는 ‘존 옥스퍼드’는 항아리 밑면에 옹정(雍正)이라는 한자가 새겨져 있는 것을 근거로, 약 300년 전인 중국 청나라 제5대 황제(재위 1722~1735)옹정제 시대에 만들어진 물건 이라고 감정했다.그는 “옹정제 시대에 만들어진 도자기나 항아리 중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것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특히 “이와 유사한 물건은 현재 총 3점 정도 남아 있는데, 모두 동양 쪽 박물관에 있고 서양에는 없다”면서 “런던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뚜껑 없이 보유하고 있는 그 어떤 유물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경매에 부쳐진 이 항아리의 예상 낙찰가가는 20만 파운드(약 2억8000만원)이며, 다음달 15일 영국 솔즈베리에서 열리는 경매에서 새 주인을 만나게 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철에서 화장하는 행위가 또 다시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일본 매체 ‘J캐스트 뉴스’는 “도큐전철이 최근 ‘전철 내 화장 자제’ 문구가 담긴 공익광고 포스터를 게재하면서 소셜미디어에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도큐전철은 지난 9월 16일부터 ‘전철 내 스마트폰 사용 자제’ 등 총 4종의 ‘지하철 매너 공익광고’ 포스터를 연이어 배포했는데, 그 중 2탄에 화장을 자제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포스터에는 여성이 전철에서 화장하는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화장은 집에서 하라”, “도시의 여성은 모두 아름답다. 하지만 때론 꼴불견이다” 등의 문구가 담겨있다. 그러자 소셜미디어에서는 “전철에서의 화장이 왜 매너가 없는 행동인지 모르겠다” “여성에 대한 억압이다” “남성의 체취와 음주, 소음, 치한 등 더 심한 불쾌 행위가 많은데 왜 하필 화장을 콕 짚어 문제 삼느냐”는 항의 글이 쏟아졌다. 반면 “전철에서 화장하는 행위는 확실히 보기 거북하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이 같은 논란이 지속되자 도큐전철 측은 “고객들의 의견을 수용해 광고에 반영했을 뿐”이라고 해명하며 “다른 의견들도 앞으로 공익광고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한국에서도 몇차례 같은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한 일간지가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여자’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은 후 온라인 공간에서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바쁜 출근시간 남성보다 챙길게 많은 여성에게 그것마져 못하게 하냐”는 의견과 “바로 옆에서 풍기는 화장품 냄새는 어떤 이에게 거북할 수도 있다”,“우리나라 사람만 전철에서 화장을 한다. 외국인은 이상하게 본다”등의 의견이 충돌했다. 또 지난 4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집에서 화장을 미처 하고나오지 못한 여성을 위해 지하철역에 파우더룸을 설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에도 같은 논쟁이 벌어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한민국이 ‘최순실 블랙홀’에 빠졌다.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나기 시작한 25일부터 온라인 공간은 하루 종일 관련 내용으로 들끓고 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가 며칠 째, 관련 키워드로 뒤덮고 있는 것은 물론, 최순실 갤러리와 앱이 등장했고 이번 사태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각종 패러디물이 쏟아졌다.25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DC인사이드에는 ‘최순실 갤러리’가 개설됐다. 이 갤러리는 최순실과 관련된 사진과 글을 올리며 대화하는 장소다. 이곳에는 최 씨를 신라시대 권력을 장악했던 선덕여왕인 ‘미실’로 패러디한 ‘순실’, 아이폰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를 패러디한 ‘순시리’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상실의 시대’를 패러디한 ‘순실의 시대’ 등 각종 페러디 물이 게시됐다. 또 걸스데이가 2013년 발매한 앨범 ‘여자대통령’에 나오는 노래 ‘그녀를 믿지마’를 올리며 “걸스데이는 이 모든걸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누리꾼도 있다.이 외에도 또다른 커뮤니티에는 잊을 만 하면 의혹이 찔끔 찔끔 나온다 해서 ‘순실금’으로 표현하는 누리꾼도 있고,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리스트 사진에 박근혜 대통령 대신 최 씨의 얼굴을 끼워 넣은 게시물도 보인다. 추억의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캐릭터에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패러디도 있다.정치권 풍자 단골 콘텐츠인 영화 ‘몰락’도 다시 등장했다. 히틀러의 최후를 그린 ‘몰락’에 새로운 자막을 넣어 풍자한 이 게시물은 25일 유튜브에 올라와 조회수 40만을 돌파했다.또 박근혜 번역기’를 개발한 김모 씨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번역기 개발자로서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적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최순실 씨를 비롯한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 씨의 아버지 최태민 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를 다룬 25년 전 기사 한편이 눈길을 끈다.박근혜 대통령이 1990년 서울 성동구 능동 어린이회관 안에 있는 재단법인 육영재단의 이사장직과 고(故) 박정희 대통령∙육영수여사 기념사업회 회장직을 맡고 있을 때 일이다.동아일보는 1990년 11월 23일자 신문에 ‘근혜와 근영 사이 최태민씨는 누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당시 기사를 원문 그대로 정리하면 내용은 이렇다. 그 해 8월 말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에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유자녀 중 근영∙지만 씨의 이름으로 한 통의 통의탄원서가 날라왔다.‘사기꾼 최태민을 엄벌해 최씨에게 포위당해있는 언니를 전직 국가원수 유족의 보호 차원에서 구출해달라’는 내용이었다.그로부터 한달 여 후인 10월 3일, 중추절을 맞아 서울 중구 신당동 고 박 대통령의 사저에 모인 근영∙지만씨 등 가족들은 차례상을 앞에 두고 언니(근혜)의 결심을 재촉하고 있었다.이 자리에 있던 가족 중 한 사람은 “가족들의 호소는 ‘최태민씨가 근혜씨를 등에 업고 육영재단의 운영을 전횡, 돌아가신 분들께 누를 끼치고 있으니 최씨와의 관계를 끊고 재단이사장직에서 물러 나는게 좋겠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이 일이 있은 후 박정희 대통령 추모 모임이라는 ‘숭모회’회원들은 “박근혜 이사장을 배후조종, 육 여사의 유업을 훼손하고 유자녀들의 사이를 이간질하는 최태민 고문을 축출하자”며 시위를 벌였다.반면 한편에서는 ‘숭모회 등 외부세력이 근영 씨를 내세워 막대한 규모의 재단재산을 가로채려 한다’, ‘OOO이 차기 대권을 노리고 벌인 일이다’ 등 갖가지 소문이 난무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박 이사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부친에 대한 왜곡된 역사적 평가를 어느 정도 바로잡고 심신이 극도로 피로해져 좀 쉬려는데 왠 정체모를 단체가 나타나 남의 집 일을 간섭하려드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지만 씨는 당시 동아일보에 “최태민 목사라는 사람 때문에 큰누나가 욕을 먹고 돌아가신 부모님에게도 누를 끼치는 것 같아 최 씨를 큰누나로부터 떼어 놓으려고 하는데 최 씨가 반발해 생긴일”이라고 주장했다. 근영 씨 역시 “언니는 최 목사에게 철저하게 속고 있다”고 주장했다.당시 최태민 씨의 집은 서울 역삼동의 뉴월드호텔 부근에 있었는데, 대지 200여 평에 건평이 70~80평에 이르며, 시가가 20억원이 넘는 대저택이었다. 최씨는 논란이 일자 부인과 함께 집을 떠난 뒤 행방을 감췄다고 신문은 기록했다.신문은 당시 최태민 씨에 관련된 주변 증언들을 모아 다음과 같이 실었다.▽이하는 기사 원문▽『근혜씨와 최씨의 이상한 관계에 관한 소문의 시발은 고 육여사의 피습직후인 지난 75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70년대 초 불교, 기독교, 천주교, 천도교의 교리를 합쳤다는 ‘영세교’ 교주행세를 하던 최씨가 어머니의 비명횡사로 극심한 정신적 허탈감에 빠져 있던 근혜씨에게 “꿈에 돌아가신 육여사가 나타나 근혜가 국모감이니 잘 도와주시라고 지시하셨다”는 허무맹항한 내용의 편지를 보내면서부터였다는 것이다. 이후 구국선교단 대한구국봉사단 새마음봉사단 총재등을 지내며 청와대를 자유롭게 출입하던 최씨는 근혜씨를 등에 업고 재벌들로부터 돈을 뜯고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등 비리를 저지르다 중앙정보부의 조사를 받는데까지 이르렀다는 것이 당시 일선기자로 활동했던 월간 ‘인사이드더 월드’ 발행인 손충무의 말이다.또 최씨의 행적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지난 78년 어느날 청와대에서 있었던 고 박대통령의 친국(親鞫)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당시 구국여성봉사단총재로 있던 최씨의 비리에 대한 중앙정보부의 조사보고서를 받아는 박대통령은 보고서 내용에 격분, 김재규 중정부장과 백광현 중앙정보부안전국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근혜양과 최씨를 직접 불러 신문을 했으나 근혜양이 사실과 다르다며 최씨를 적극 옹호하고 나서자 신문을 중단하고 오히려 중앙정보부의 보고서를 묵살했다는 것이다.김재규 부장은 지난 80년 1월 항소심 공판을 앞두고 재판부에 보낸 항소이유보충서중 “구국여성봉사단과 연관한 큰영애의 문제’라는 장에서 이 문제가 10.26혁명의 동기가운데 간접적이지만 중요한 것이었다”고 기술해 놓고 있다. (중략)지난 80년 당시 계엄합수부에서 조사한 기록에 따르면, 문제의 인물 최태민 시는 황해도 사리원 출생으로 일제때인 지난 42년 일본인의 추천에 의해 경찰에 투신, 해방직후인 지난 47년에는 인천경찰서에서 사찰주임(경위)까지 맡았던 것으로 돼있다.그는 이후 육군헌병대 전문관, 종교단체 간부, 공화당중앙위원, 기업체사장 등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다. 최씨는 지난 65년 유가증권 위조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자 이름을 방민으로 바꾸고 ‘영세교’라는 종교단체를 만들어 교주행세를 하게 된다. (중략)한때 육영재단에서 발간하는 ‘어깨동무’ ‘꿈나라’ ‘보물섬의’ 운영에 관여한적이 있는 한 관계자는 ” 근혜씨가 이사장이 된 뒤부터 말단직원 한 사람을 채용하는 일에도 과장, 부장급 간부들이 직접 결재서류나 메모를 들고 최씨의 집을 찾아가 ‘승인’을 받고 나서야 박 이사장의 결제 도장이 찍힐 정도였다”고 최씨의 전횡을 폭로했다. 』신문은 이같이 전하며 말미에 “이들 세 유자녀의 일거 수 일투족은 앞으로 계속 국민의 관심대상이 될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글을 맺었다.정리=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생후 9개월 된 여자 아이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린 모습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핑크색 유아용 자동차를 운전하던 젖먹이는 제복을 입은 두 명의 경찰관 앞에서 진지하게 음주 측정기를 불었다.26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사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북서부의 체셔(Cheshire)카운티 경찰이 공식 페이스북에 올리며 공유되기 시작했다. 사진 설명에 따르면, 이날 체셔의 한 마을을 순찰 중이던 두 경찰관은 거리에서 ‘스티브 웨스트우드’와 ‘로라 스푸너’ 부부를 만났다. 부부는 9개월 된 딸 릴리(Lily)를 장난감 자동차에 태우고 산책 중이었다.경찰은 지역 주민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릴리에게 ‘음주 측정기’를 내밀며 “혹시 한 잔 했느냐”고 물었다. 경찰이 농담을 건네자 아빠 스티브도 “사실 아침에 분유를 몇 병 마셨다”며 재치 있게 답했다.경찰은 다시 릴리에게 “똑바로 걸을 수 있냐”고 재차 물었고, 스티브는 “내 딸은 지난 주에 겨우 기기 시작했다”고 변호했다.이에 경찰은 꼬마에게 음주측정기를 불어보라고 요구했고 릴리는 진지하게 이에 응했다.경찰은 이 모습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고 게시물은 페이스북에서만 4000회 이상 공유되고, 15만명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두 경찰이 근무하는 체셔 경찰서 대변인은 “경찰관들이 얼마나 지역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지 보여주는 사진”이라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시민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 추락해 5명의 사망자를 낸 경비행기의 사고순간 영상이 25일 온라인에 공개됐다.전날 몰타 국제공항은 “페어차일드사의 프로펠러 경비행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며 “탑승객 5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추락 장면은 이 지역 주민 ‘로랑 죠파르디’의 차량 블랙박스에 선명하게 포착됐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리면서 “출근하는 길에 눈앞에서 비행기가 추락했다. 매우 충격적인 경험이었다”고 밝혔다.사고 비행기는 24일 오전 5시30분쯤 몰타 루카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리비아 미스라타로 가던 중이었다. 비행기는 상승하던 도중 갑자기 동력을 잃고 땅으로 곤두박질 쳤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외신들은 탑승자들이 유럽연합(EU) 국경 경비 기관인 프론텍스(Frontex) 관리들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언론은 탑승자 가운데 프랑스의 공무원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로 집권 후 최대의 위기에 몰린 가운데, 박 대통령의 팬카페로 잘 알려진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조차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오늘부로 탈퇴한다”고 밝히는 회원들도 여럿 보인다. 26일 다음 커뮤니티 박사모 카페에서 다수의 회원들은 연이어 쏟아지는 대통령 관련 파문에도 “난 우리 대통령을 여전히 믿는다” “연설문 선택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다”“잘하려고 도움받는게 뭐그리 큰 죄냐” “얼마나 외로우셨으면” “그런 친구 하나 있을 수도 있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박 대통령에게 실망감을 표하는 글도 적잖이 눈에 띈다. 행***회원은 “오늘부로 탈퇴한다. 박정희 대통령 때문에 진짜 참고 참았는데 더이상 박근혜 대통령은 아닌것 같다. 아버지 박정희이름에 더이상 먹칠 하지 말기를 바란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자 다른 회원이 “나도 오늘부로 탈퇴한다”고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회원은 “기왕 참으신거 조금 더 참으시면 안되겠냐”고 말렸다.박모 회원은 “최순실 대통령, 박근혜 꼭두각시를 국민들은 보았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고, 설***회원은 “대통령의 리더십이 무너졌다. 국민의 신뢰라는 기반을 상실한 대통령은 이제 무엇을 가지고 국정을 이끌어 가는 동력으로 삼을 것인가?”라고 개탄했다.또 진**** 회원은 “박근혜 지지자 였다는 사실이 이렇게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 될 줄 그 누가 알았겠는가. 박근혜가 이런 사람이었다는 사실 또한 그 누가 알았겠는가. 분노와 배신감에 하얗게 지새운 밤... 아 아 아 이 일을 어찌할꼬...”라고 울분을 토했다.한 회원은 ‘아버지, 지지자, 국가에 상처를 준 박근혜’라는 제목의 모 일간지의 시평을 올렸다.최순실에게 분노를 표하는 목소리도 보였다. 진**** 회원은 “박사모는 최순실 잡아라. 이미 독일을 빠져나갔을지 모른다. 국가와 국민, 지지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과 상처를 남긴 헌정사상 초유의 국기문란녀 최순실!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분노했다 대통령의 개헌 제안을 비판하는 회원도 눈에 띠었다. 아**회원은 “도대체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 발상인지…지금이 개헌을 운운할 때인가. 최순실이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든 상황에 과연 개헌을 운운하면 그것이 먹힐 것이라 생각했던가. 어리석은 사람들. 최순실 문제부터 깨끗이 정리했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지적했다.또 홍**회원은 ‘최순실 게이트’의 몸통이 밝혀졌다며 우리 사회의 권력 기구들은 ‘최순실 게이트’를 남의 일로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 정신을 차려 자신의 일에 몰두할 필요가 있다. 어느 사람도 예외일 수 없다. 국민들은 정신을 차리고, 눈을 끄게 뜨고 권력을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같은 상황에 일부 회원들은 “이럴 때 일수록 대통령을 더 도와야 한다” “카페지기가 대책을 세워줘라”고 항의하기도 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26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엽기적인 그녀들의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하고 “당장 탄핵 표결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일단 야당으로서 발의는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정 전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사건은 한 마디로 규정하면 ‘엽기적인 그녀들의 국기문란 사건’이다. 민심을 달래기 어려운 사건으로 이미 진화했다”고 입을 열었다.정 전의원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두 가지 국가의 법을 어겼다고 보고 있다. 공무상 비밀누설죄, 대통령기록물법 위반”이라며 “그러나 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검찰 수사는 받지 않겠지만, 어쨌든 지금 나라를 수습해야 하니까, 저희 민주당 지도부로서는 당연히 그런 스탠스를 취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닉슨 대통령의 하야까지 몰고 온 것, 그 잘못의 핵심은 거짓말이었다. 그것이 탄로 났기 때문에 결국 하야까지 하게 됐다”며 “지금 들끓는 민심을 본다면, 탄핵까지 결행하기 전 단계다. 탄핵 발의는 해 놓는 것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이어 ”물론 탄핵 의결은 3분의 2까지 필요하지만, 탄핵 발의는 의석 과반수면 할 수 있다”며 “이럴 때 야당이 또 너무 몸 사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로부터 박수 받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을 향해서는 "앞으로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직한 거 말고 다른 거 어떠한 것도 지금 상황을 극복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충고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자기 몸집보다 더 큰 쥐를 물고 수직의 벽면을 오르내리는 괴력의 거미 영상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주 매케이(Mackay)에 사는 제이슨 워멀이라는 남성이 촬영해 24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영상에는 거대한 거미 한 마리가 쥐의 머리 부분을 물고 냉장고 옆면을 옮겨 다니는 모습이 담겨있다.제이슨은 “일을 나가려고 하는데 이웃 주민이 “놀라운 것을 보여주겠다”며 급하게 불러 가봤더니 거미가 쥐를 먹으려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이슨은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고, 게시물의 조회수는 25일 오후 현재 1600만 클릭을 넘어섰다. 또 7만8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4만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이날 영국일간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거미의 종류는 허츠먼(Huntsman Spider)이다. 허츠먼 거미는 100가지가 넘는 세부 종류가 있는데, 보통 크기가 15~20cm 정도 이며 큰 것은 30cm가 넘는다.허츠먼 거미는 거미줄을 치지 않고 먹이를 사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로 벌레나 무척추 동물을 사냥하지만 간혹 척추동물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 가정집에서 종종 발견 되지만 사람을 무는 경우는 거의 없다.호주 거미박물관의 그레이엄 밀리지는 가디언에 “거미가 척추동물을 공격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지만 간혹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도 거미가 새나 뱀을 잡았다는 기록은 봤지만 쥐를 잡았다는 사례는 처음봤다”고 설명했다.이 박물관의 또 다른 거미 전문가 헬렌 스미스는 “영상 속의 거미가 쥐를 직접 죽였을 것 같지는 않다”며 “허츠먼 거미에게는 생쥐를 바로 죽일 만큼의 독이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쥐꼬리가 굳은 것으로 봐서, 이미 죽은 지 꽤 됐을 것같다”고 분석했다.제이슨은 이날 다시 페이스북에 “거미는 안전하답니다. 거미의 이름을 ‘허미(Hermie)로 붙였답니다. 허미는 이제 우리 동네 해충 박멸 비즈니스를 운영합니다. 이 녀석, 이제야 집세를 내는군요”라고 후속 글을 올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