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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조 특위 청문회에 출석해 “(사건의 발단이된) 태블릿 PC를 JTBC에 제보한 적 없다”고 말했다.고 씨는 “제가 처음 태블릿 PC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JTBC가 독일에 있는 쓰게기통에서 찾았고 하더니 최순실 자택이라고 했다가 결국엔 제 사무실 책상에서 나왔다고 하더라”며 “만약 제 것이었다면 바보처럼 거기에 놓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태블릿 PC를 처음 받게된 기자분이 진실을 밝혀달라. 자꾸 말을 바꿔가는 기자분이 설명해달라”고 말했다.고 씨는 또 “저에게 연락을 받았다는 분도 나와서 내 음성이 맞는지 명확하게 설명을 해달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 씨가 국회에 제출한 청문회 불출석 ‘자필 사유서’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하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 씨가 자필로 직접 작성한 불출석 사유서 사본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며 “정서적 장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최서원’ 이라는 최씨의 개명 후 날인이 있는 이 사유서에는 “저는 현재 영어(감옥)의 몸으로 공항(‘공황’의 오기)장애가 있고 건강 또한 좋지 않다”고 적혀있다.최 씨는 또 사유서에 “현재 검찰에서 수사받고 있는 사건과 연관되어 있어 저로서는 진술이 어려운 ‘상황입니다’”라고 썼다가 “내용들입니다”라고 고처 썼다.이에 하 의원은 “최순실이 ‘공항(?)장애’를 이유로 국조 불출석 했습니다. 근데 글씨는 또박또박해서 정서적 장애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습니다”라고 분석했다.이어 “공황을 공항이라고 쓴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공황장애 사전적 의미를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뜻은 아는데 단어를 정확히 모르는 걸까요?”라며 “비행기 잘 타고 다니는 걸 보면 공항 장애는 있는 것 같지 않은데 말입니다”라고 비꼬았다.하 의원은 “하지만 우리 위원회는 최순실의 불출석 사유 인정하지 않고 즉각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라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7일 청문회에 참석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모른다'일관에 ‘헌정 사상 가장 비참한 모습으로 퇴진하는 정부'라고 표현했다.장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제기된 질문들에 대부분 김 전 실장이 "모른다"고 일관하자 "가장 비참하게 퇴진할 박 대통령에게 돌을 던지는 것"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의료행위 의혹과 관련 "여성 대통령이라 솔직히 물어볼 수가 없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적절치 못한 표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 전 실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 대통령이라는 표현이 여성에게 모욕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여성 대통령 사생활이라고 말한 게 어떤 취지냐"고 묻자 김 전 실장은 "주사를 맞았나 안맞았나 물어봐서, 저는 그런 것을 허무맹랑한 얘끼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물어보지 않은 것이 보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4시간 근무하는 대통령에게 사생활이 있느냐'는 질문에 는"24시간 근무해도 공무수행시간도 있고 사사로이 주무시는 시간도 있다"고 답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대해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 직접 본 적 없다. 누가 작성했는지, 안 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김 전 실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김 전 실장은 김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한자로 장(長)이라는 표시가 있다"며 長 표시 아래 ‘시신인양X, 정부책임 부담’이라고 받아적은 게 있다. 이게 무슨 뜻이냐”고 캐물었다.이에 김 전 실장은 "특정 표시 의미는 나도 모른다. 그런 말한적도 없고, 그렇게 생각한적도 없다. 나도 자식 있는데 왜 그런말을 하냐"고 부인했다.이에 김 의원은 "증인은 죽어서 천당가기 쉽지 않겠다. 어떻게 어린 아이들이 수장이 되어서 배 안에 찬 시신으로 있는데 인양 하면 안 된다, 부담 가중된다, 늦춰야 된다는 말이 비서실장으로 할 수 있냐"고 질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김 전 실장은 "저는 그날 대통령이 청와대에 계셨다고만 알고 있다. 관저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선 나는 모른다. 다만 그런일 없었다 하니 그렇게 이해한것이다"고 말했다.또 대통령 머리손질 의혹과 청와대 태반주사 백옥주사 등 의약품 반입 관련 질문에도 거듭 "저는 모르는 이야기"라고만 답했다.안 의원은 반입된 주사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증인이 맞은 적이 있냐"고 물었고 김 전 실장은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이에 안민석 의원은 "그럼 대통령 혼자 다 맞은 거로 알겠습니다"라고 결론을 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청문회’에서 하태경 의원은 최 씨가 불출석 이유로 밝힌 공황장애는 거짓일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하태경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 발언에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그 이유로 "첫 번째는 12월 5일에 본인이 직접 쓴 사유서를 보면 글씨가 정서적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다. 두번째로는 이 사건과 관련된 내용들을 모두 검토했다. 마지막으로는 공황장애 의미를 모르고 있다. ‘공항’장애로 잘못 적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7일 국회에서 열리는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청문회’에 당사자인 최 씨가 증인출석을 거부한 가운데, 그가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 눈길이 쏠린다.이경재 변호사는 전날 "최순실씨가 국정조사에 나가지 않겠다는 서면을 국조특위에 보냈다. 증인으로 나오고 안 나오고는 본인 선택"이라고 밝혔다.이날 중앙일보에 따르면, 최씨는 자필로 쓴 A4 한 장짜리 불출석사유서에서 “저는 현재 영어(감옥)의 몸으로 공항(‘공황’의 오기)장애가 있고 건강 또한 좋지 않다”고 썼다고 6일 국회 관계자가 전했다.최씨는 또 “(출석 요구서) 내용 모두가 현재 검찰에서 수사받고 있는 사건과 연관되어 있어 저로서는 진술이 어려운 내용들”이라고 적었다.최 씨는 검찰 출석 당시 변호사를 통해 공황장애로 신경안정제를 복용중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국정조사 특위' 간사인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2일 최 씨의 의약품 반입 목록을 근거로, 공황장애 호소가 거짓말일 가능성을 제기했다.김 의원은 2일 "최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순실씨는 공황장애 관련 의약품을 반입 받은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한 달 이상 밀폐된 곳에서 지내는 처지를 고려할 때 공황장애 주장이 허구일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운동복 하의와 외투, 긴 바지 등 옷가지를 두 차례 반입했을 뿐 의약품은 전혀 들여오지 않았다.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사람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이 나라의 상왕인 줄 아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어디서 이따위 이유를 대고 국회 청문회를 거부하느냐. 국민 전체를 능멸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7일 열리는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의 주요 증인들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맹탕' 청문회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최순실씨 일가를 비롯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그리고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정호성, 이재만, 안봉근 등 핵심 인물들이 모두 출석을 거부했다.2차 청문회 증인 27명 중 불출석이 예상되는 사람은 최소 13명에 달한다.먼저 이번 사태의 장본인인 최순실 씨는 일찌감치 공황장애 등 건강이 좋지 않고, 재판을 앞둔 상황이라 진술이 곤란하다고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최 씨의 언니인 최순득 씨와 그의 딸인 장시호 씨도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서, 장시호 씨의 오빠인 장승호 씨는 유치원 교육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다.최순실씨 딸인 정유라씨는 행방 파악이 안되고 있다.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은 재판 및 수사가 진행 중이란 이유로, 이성한 전 미르 사무총장, 이재만 전 비서관은 건강상 이유로 출석할수 없다고 밝혔다. 안봉근 전 비서관은 자녀에게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거부했다.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장모 김장자씨는 집과 사업장에 각각 출석 요구서를 두고왔지만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다만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차은택, 고영태씨는 출석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된다.특위 관계자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차은택·고영태 씨 등 11명은 출석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은 6일 "탄핵이 가결되면 결과를 받아들여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55분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정진석 원내대표와 회동해 입장을 밝혔다.정 원내대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정한 '4월 퇴진, 6월 대선'에 대해 "나라를 위해 정국을 안정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당론을 정했다고 생각했으며 그때(당론 채택)부터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쭉해왔다"고 말했다.또 "탄핵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이 되면 탄핵소추를 밟아서 가결이 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이는 박 대통령이 즉각 퇴진 대신 4월 퇴진을 염두에 두면서 국회가 추진 중인 탄핵소추안 처리 절차를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박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정혼란에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 여러분 의원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고 말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배우 남보라가 최근 온라인 확산 됐던 루머와 관련,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남보라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논란이 있어 용기 내어 글을 쓴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남보라는 "먼저 기사를 보시고 기분이 언짢으셨던 모든분들께 사과드린다"며 "돈? 중요하다. 살면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 중에 하나다. 이 점을 간과하고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점. 죄송하다"라고 적었다.그는 앞서 이날 오전 공개된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행복의 기준이 큰 돈과 명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되려 흘러 넘치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다시 악플이 달리자 심경을 밝힌 것.남보라는 "변명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을 좀 더 보충하고자 몇자 적어본다"며 글을 이어갔다.남보라는 "올 초, 정말 죽고 싶을만큼 힘들었다. 가족사도 있었고 말도 안되는 찌라시와 루머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숨쉬는 것조차 버거웠다"고 심경을 전했다.이어 "매일 밤 울다가 이러면 안되겠다 생각이 들었다. 가족 모두가 힘든데 누군가는 힘내서, 힘들고 쓰러질 때 기대게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난 그게 내가 되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아직 어린동생들 부모님. 나라도 정신차리고 곧게 서 있어야 겠다. 그래야지 누군가 쓰러질 때 내가 가서 일으켜 세워야지. 그 생각 하나로 다시 일어서야겠다 다짐 했다”고 털어놨다.그는 "거울보고 입꼬리올리는 연습부터 했다. 그리고 공책에 그동안 살면서 내 인생에 감사했던 것들, 행복했던 순간들, 소중한것들을 하나씩 적어나갔다"며 "어린 나이에 많은 분에게 많은 사랑을 받다보니 거기에 취해서 자만했을 때가 있었다. 진짜 소중한것들을 놓쳤을 때가 있었다. 이제는 그런 것들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고 살면서 가장 소중한 순간은 작은것 하나에도 기뻐하고 감사해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올 해 힘든일을 겪고 나서야 알았다"고 썼다.그러면서 "이런 의미에서 한 인터뷰였다. 부족한 점이나 개선할것이 있다면 달게 받아들이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루머와 찌라시에 대해서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쇼핑센터에서 찍힌사진은 상을 치르기 전 사진이다. 스폰은 아니다"라고 간략하게 덧붙였다.남보라는 지난해 말 남동생 상을 당한 일, 전 남자친구의 정체 등과 관련해 이후 줄곧 루머에 시달려 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이마트노동조합이 계산원의 ‘하야하라’ 배지 착용과 관련 “‘징계 없을 것’이라는 사측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마트노조는 5일 공식페이스북을 통해 “걱정해 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징계 없음’을 알려온 이마트의 조치를 환영한다”고 전했다.이번 건은 지난 2일 경북 포항이동점에서 발단이 됐다. 이곳에서 9년째 계산원으로 근무 중인 박모 씨(여)는 1일 부터 이틀간 ‘하야하라’는 글이 적힌 배지를 가슴에 달고 근무했다.이에 관리파트장 김모 씨는 배지를 떼라고 지시하며 ‘적법 절차를 통해 상부에 보고할테니 불이익을 감수하라’는 요지의 말을 했다는 게 박씨 측의 설명이다.다음날(3일) 이마트 노동조합은 공식 페이스북에 “포항이동점에서 근무하는 계산원이 ‘하야하라’ 배지를 착용했다고 징계하겠답니다. 온 국민이 함께하는 박근혜 퇴진의 목소리에 동참하고자 했던 작은 실천을 징계로 화답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알렸다.이와 함께 왼쪽 가슴에 배지를 착용한 직원의 사진도 올렸다.이마트노조는 “포항에 거주하시는 분들, 아니 박근혜 퇴진을 외치시는 대한민국의 모든 분들이 이마트 포항이동점에 항의전화 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라며 고객센터 전화번호, 점장 전화번호, 지원팀장 전화번호를 공개했다.이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했고, 해당지점에 항의가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있었다.이에 포항이동점은 지역 언론을 통해 “노초 측이 일방적으로 글을 올린 것으로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관계자는 “사적인 의견은 존중하지만 영업시간에는 유니폼을 입고 고객을 대면하는 직원으로서 배지를 떼달라고 했더니 그 자리에서 빼놓고 다음날 고발 글을 올려 오히려 황당할 따름”이라며 “징계 사유에 해당되면 절차에 따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결정해야 하는데 그럴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징계를 논의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그러자 노조측은 다시 “당시 관리자의 ‘적법절차를 통해 보고하겠다. 불이익은 여사님이 감수하셔라’ 라는 발언을 들을 때 어느 누가 징계하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냐?”며 “징계와 불이익이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까?”라고 글을 올렸다.다만 “현재의 상황에 대해 사측에 충분히 의견전달이 됐다고 보고 사측의 답변을 기다려보기로 결정했다”며 “별도의 상황이 발생하기 전까지 항의전화는 멈춰달라”고 부탁했다.이후 5일 노조측이 사측으로 부터 ‘징계는 없을것’ 이라는 답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상황은 일단락 됐다.이마트노조는 “온 국민이 희망하는 ‘국정농단 주범 박근혜 퇴진’을 위한 투쟁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마트측은 징계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근무 중에는 배지를 달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이다. 이마트측은 “개인 의견은 존중하지만 회사 전체의 정책으로 오인될 수 있으니 근무할 때만 떼달라는 것”이라며 “회사 규정에도 근무 중에는 정치적인 행위를 할 수 없게 돼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6일, 기업 총수 9명이 증인으로 참석한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청문회에 대해 "최순실 등 주요 증인이 없는 청문회는 청문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가 국회에서 진행되지만 맹탕이란 비난이 쇄도한다"며 "윽박지르면 윽박지른다고,답변도 못 받는다고 지적하시지만 증인이 진술하지 않고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저와 우상호 대표는 김기춘 청문회를 별도 하루 일정으로 잡기를 검토키로 했고 국민의당 국조위원인 김경진 이용주 의원께 협의하라 지시했다"며 "최순실 등 주요 증인 없는 청문회는 청문회가 아니다.붕어빵은 붕어 없어도 붕어빵이지만 최순실 등 중요 증인 불출석하는 청문회는 청문회가 아니다. 최순실 등 중요 증인을 반드시 출석 시키도록 청와대는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박근혜 대통령이 독대 당시 문화융성과 스포츠 발전에 대해 삼성이 지원해달라는 얘기를 했지만 재단 출연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새누리당 황영철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황 의원은 먼저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과 처음 독대한 작년 7월 최순실의 존재를 알고 있었냐?"고 질문했다.이에 이 부회장은 "어...그런...기억을...몰랐던 것 같다"고 답했다.황 의원이 "그럼 두번째 독대인 올해 2월에는 알았냐?"고 묻자 이 부회장은 "그 언저리쯤이 아니었나...잘 모르겠다. 정말로 잘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다.황의원은 이어 "승마관련 지원은 이 부회장이 알고 한 일이냐 모르고 한일이냐? 어느 누구도 총수에게 알리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 부회장은 "그땐 일일히 문화, 스포츠 지원사업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또박 대통령을 독대했을 때 들은 말에 대화에 대해서는 "재단 기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문화융성과 스포츠 발전을 위해 중요하니 삼성도 많은 지원을 해달라 이런 말씀은 확실히 하셨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허창수 전견령 회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재단 기부와 관련, 청와대의 요청을 참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친박핵심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6일 “금일 중 박 근혜 대통령이 당론이 정한 것 보다 더 파격적인 말씀(4차 담화)을 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청와대에 직보하는 친박 의원중 한명으로 알려진 홍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한광옥 비서실장께서 (박 대통령이)오늘쯤 발표를 하실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이어 “비주류가 탄핵에 동참하기 전, ‘7일 6시까지 대통령께서 어떤 입장을 내놓으시면 본인들이 탄핵에 들어가지 않겠다’ 이렇게 얘기했기 때문에 아마 대통령께서 오늘쯤 무슨 말씀을 하시리라고 생각한게 아닐까”라고 덧붙였다.홍 의원은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우리 당론으로 정한 그것보다는 더 파격적으로 대통령께서 말씀하실 수 있다는 생각이 그냥 정치인으로서 감이다”고 말했다.사회자가 “4월 퇴진 보다 더 앞당길 수 있으니 탄핵까지 가지 말고 그걸 국회가 수용해 달라 이런 이야기?”냐고 확인하자 홍 의원은 “그런 가능성에 대해서만 생각을 해 본 것이다”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오늘쯤 혹시 대통령께서 담화를 하시고 또 여당이 당론을 정하고 그러면, 국민들 마음이 달라질 수도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며 성난 민심이 가라앉기를 기대했다.그는 탄핵 가결 여부와 관련해서는“"대통령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면 탄핵에 찬성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 (비박계)사람들이 몇 사람 있었다”며 “확실하게 말할 순 없지만 (탄핵 찬성이) 195표에서 205표 사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원래 대통령이 4월 퇴진하고 6월 대선을 한다고 하면 탄핵에 찬성할 수 없다, 이렇게 말한 사람이 10명이 넘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홍 의원은 ‘부결될 것으로 보냐’는 사회자 질문에 “솔직하게 말하면 50대 50”이라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청문회] 이재용 “최순실 몰랐다, 존재 안지 오래 되지 않아”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순실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최순실의 존재를 언제 알았는가”를 묻는 이만희 의원의 질문에 “정확한 기억은 안 난다”며 “아주 오래된 거 같진 않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성형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7시간 관저 상황 파악할 만한 사람은 단 한명도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박의원은 전날 열린 국정조사의 2차 기관보고에서 세월호 참사 전날과 당일의 박 대통령의 달라진 얼굴 사진을 비교하면서 미용시술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논란의 사진에 대해 "전반적으로 얼굴이 좀 부어 있고, 한쪽 눈밑, 팔자주름, 입가의 주름이 전날하고는 모양이 다르다"며 "전문가들이 이런 것들은 작은 바늘로 거기에 어떤 액체를 집어넣어서 살짝 시술을 한 것으로 말하더라"고 다시 한번 설명했다.그는 "사진 한장 만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서 그날 촬영된 동영상을 같은 각도에서 여러 장 캡쳐를 쭉 했다. 캡쳐를 해서 보면 그 전날과 하루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비전문가인 제가 보더라도 좀 차이가 나더라"고 말했다.이어 "김기춘 비서실장이 (세월호 당일)대통령의 소재 파악이 안 됐다라는 이런 엉뚱한 답변을 불현듯 한 것은 준비된 답변이 아니다. 또 유영하 변호사는 여자로서의 사생활이 있다라고 이런 이야기를 했고, 김기춘 비서실장도 여성 대통령이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힘들었다, 이런 말씀들을 하셨다"며 "(성형)의혹을 제기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누군가가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국민들한테 해 줘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제 청문회에도 이날 4월 16일날 대통령과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청문회에서 태반주사를 처방했다고 인정한 의무실장은 관저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아니다. 직접적으로 그날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사람은 관저부장과 경호실장이다. 그런데 이 두 분이 나오지 않았다. 수차례 출석 요청했는데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 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 당시에 텔레비전 생중계만이라도 들여다봤으면 배가 꼴깍꼴깍 바다로 들어가는 것을 다 봤지 않겠냐? 그 장면을 봤다면 대통령이 저렇게 관저에서 7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그렇게 있을 수 있었을까? 이런 국민들의 질문에 저는 청와대가 답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병역특례’ 의혹이 제기된 신주평 씨가 지난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 씨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을 때 쓴 것으로 알려진 상속 포기 각서가 눈길을 끈다. SBS는 지난달 22일 “최 씨가 딸이 임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비 사위를 무시하고 심지어는 상속 포기 각서까지 받아 냈다”며 관련 문서를 입수해 공개했다.‘다짐서’라는 제목의 이 각서에는 신 씨가 자필로 “저 신주평은 태어날 아이의 책임 문제에 관하여 부모로써 모든 책임을 다하고, 저의 부모님과 유연이 부모님께 절대로 의지하지 않고 저희들만의 힘으로 아이를 책임지고 키울 것을 맹세한다”고 적혀있다.보도에 따르면 이 각서는 지난 2015년 1월 작성된 것으로, 신 씨는 당시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의 작은 방에서 살았다. 정 씨는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아이를 낳아 키우는 문제로 최순실 씨와 갈등을 겪은 두사람은 이 다짐서와 함께 상속을 포기하는 각서를 쓰고 손도장도 찍었다.다만 이 후 정 씨가 강원도 땅을 담보로 대출받는 등 각서 내용은 이행되지 않았다.신주평 씨의 페이스북으로 추정되는 페이지엔 ‘2015년 12월 13일 결혼’이라는 메시지가 떠 있어 그 해 12월에 신주평 씨와 정유라 씨는 결혼을 한 것으로 보인다.매체는 “최 씨는 정씨의 남자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용돈을 바닥에 뿌리기도 했다고 승마장 관계자들이 말했다”고 전했다.조선일보도 지난달 보도에서 최순실 씨가 “우리 딸한테 붙은 남자 좀 떼어내 달라”며 폭력조직을 찾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최씨는 “딸이 집을 나가 서울 신림동 근처에서 남자 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는데 한 달에 2000만원도 넘게 쓰면서 속을 썩인다”며 “온갖 수를 써 봐도 헤어지게 할 방법이 없으니 당신이 떼어내 달라“고 폭력 조직에 요청했다.한편 안민석 의원은 5일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정유라 남편에 대한 병적 기록 관련 제보가 있다. 공익으로 해놓고 비자는 독일로 돌려 정유라와 달콤한 신혼생활을 보냈다는 제보가 있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천지가 경악할 일”이라고 주장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영국의 외교부 장관이 생방송 인터뷰 도중 한국 대통령의 이름을 묻는 돌발 질문에 답변하지 못하고 불쾌감을 표하며 자리를 떠나버렸다.보리스 존슨 영국 외교 장관은 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 생방송 원격 인터뷰를 가졌다.이 방송에서 프로그램 진행자인 더모트 머나간은 “난처한 상황에 빠진 한국 대통령의 이름을 아느냐”고 질문 했다.이에 존슨 장관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 음…우리는 세계 정상들에 대한 ‘펍 퀴즈’(pub quiz)를 할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 펍 퀴즈란 술집에서 하는 퀴즈놀이를 말한다.그러나 존슨 장관은 앞서 프랑스 외교장관의 이름을 물었을 때는 불어로 “몽 아미(나의 친구)”라고 반가워하며 ‘장마르크 에로’라고 정확하게 답했다.존슨 장관은 위기를 농담으로 모면하려는 듯 “당신을 펍(술집)으로 정중히 초청한다. 그때 이런 대화를 더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나는 지금 기분이 매우 나쁘다. 내가 당신에게 계속 답변하면 당신은 더 많은 질문을 할 것이다. 나중에 보자"라고 말한 뒤 카메라 밖으로 사라져 버렸다.존슨 장관이 갑작스럽게 떠나버리자 진행자는 “답을 원하지 않느냐. 그녀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한국의 대통령 이름은 박근혜”라고 설명했다.이 진행자는 지난 9월 영국 노동당 의원 에밀리 손베리와 인터뷰를 할 때도 프랑스 외교장관의 이름과 박근혜 대통령의 성별을 물어 당황하게 만들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