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호

홍석호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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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문 기자가 돼 사회, 경제, 산업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6월부터 재계를 출입하며 기업의 고민, 전략 등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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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금융43%
경제일반36%
미국/북미9%
인공지능2%
국제일반2%
정치일반2%
산업2%
기타4%
  • “반도체 경쟁력 감안하면 대규모 감산은 어려워”

    “경쟁력을 감안하면 엄청난 감산은 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림대 도헌학술원 개원 기념 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AI 시대, 한국 반도체가 나아갈 길’로 발제한 박 부회장은 “마이크론이 우수 인재를 키워 놓으면 인텔이 데려가고, 마이크론은 그 빈자리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력을 뽑아 해결한다”며 인재 확보전의 치열함을 전했다. 그는 감산 관련 질문이 나오자 “공급이 너무 초과될 때는 ‘슬로 다운’을 생각하지만 너무 감산하는 것도 경쟁력 차원에서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공급 과잉이 심해지자 지난해 4분기(10∼12월) 감산에 들어갔다. 박 부회장은 미국으로부터 세제혜택이나 보조금 지원을 받으면 10년간 중국에 투자할 수 없는 일명 ‘가드레일’ 조항과 관련해 “미국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학술원 회장도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안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60%에 육박하는 메모리반도체 점유율을 1%포인트 더 높이는 것보다 1% 남짓한 팹리스(반도체설계) 점유율을 3∼4%로 올리는 방향이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2030년 1조 달러(약 1284조 원)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메모리반도체만으로는 어렵다는 게 이유다. 그는 “첨단 기술 경쟁력, 우수한 인재, 적극적 투자, 건실한 생태계 등 4가지 조건을 갖춰야 반도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헌학술원은 윤대원 한림대 이사장의 호를 따 만든 연구기관이다. 초대원장을 맡은 송호근 한림대 석좌교수는 “대학의 인재 배양은 정보기술(IT), 디지털,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정책”이라고 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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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국내 배터리업계 최초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지지선언

    LG에너지솔루션은 15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 기업 중 처음이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다.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업의 정보에 고객이나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내용 및 방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공개를 권고한다.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투자기업에 TCFD 권고안 준수를 요구하고 있어 지난해 말까지 글로벌 기업 4200여 곳이 TCFD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TCFD의 권고안에 부합하는지를 공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 제조, 사용 및 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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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그룹, 작년 사상 최대 실적… 구자은號 첫해 순항

    LS그룹이 구자은호(號) 첫해인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LS는 지난해 매출 36조3451억 원, 영업이익 1조1988억 원(내부관리 기준)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30조4022억 원) 대비 20%, 영업이익은 전년(9274억 원) 대비 29% 늘었다. LS그룹이 2003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출범한 뒤 얻은 최고 실적으로 지난해 1월 취임한 구자은 회장(사진)의 첫 성적표가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계열사별로는 LS전선이 매출 6조6203억 원, 영업이익 2144억 원을 기록했다. LS전선, 슈페리어 에식스 등 전선 사업 계열사들이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와 북미 지역 광통신 케이블 등에서 성과를 냈다. LS MnM(옛 LS니꼬동제련)은 매출 10조8786억 원, 영업이익 5143억 원을 거뒀다. 정보기술(IT) 기반 경영 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과 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구 회장은 “전임 구자열 회장이 뿌린 씨앗을 임직원들이 잘 경작한 결과”라며 “올해부터는 기존 주력 사업 위에 미래 성장 사업의 싹을 틔움으로써 비전 2030을 달성하고 그룹의 더 큰 도약을 일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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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탁 끝난뒤 쉽게 꺼내게… 옷감 케어 추가”

    “얼음정수기 냉장고의 정수기를 이용할 때 정해진 양의 물이 나오면 좋겠어요.” 지난해 LG전자 ‘업(UP) 가전’ 센터에 고객의 아이디어가 하나 접수됐다.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이용할 때 정해진 양만큼 출수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정량 출수 기능은 이미 LG전자 정수기에 적용된 기능이었다. 업 가전 센터는 어렵지 않게 적용 가능한 기능이라고 판단했고 250mL, 500mL, 1L 단위로 정량의 물을 출수할 수 있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에 냉장고를 등록한 고객 53%가 해당 기능을 다운로드했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5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성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세탁기, 건조기, 에어로타워,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을 출시하며 시작한 업 가전이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LG전자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LG전자는 1년 동안 24종의 가전에 150여 가지 업그레이드를 제공했다. 씽큐 업 가전 센터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누적 6000건에 달하며 LG전자는 이 중 100여 건을 실제 업그레이드로 채택해 서비스했거나 개발 중이다. 냉장고 정량 출수 기능은 10mL 단위 정량 출수에 대한 추가 업그레이드 요청이 들어와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세탁 종료 뒤 바로 세탁물을 꺼내기 힘든 상황에서 세탁통을 회전시켜 옷감을 뒤적여 주는 ‘종료 후 세탁물 케어’ 기능도 고객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해당 기능의 다운로드율(씽큐에 제품을 등록한 고객 중 다운로드한 비율)은 49%로 세탁기 관련 업그레이드 중 가장 높다. 사용 후 온기가 남아 있는 전기레인지에 반려동물이 올라가 화재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하는 전기레인지 ‘펫 안전모드’ 기능도 고객 제안으로 만들었다. 의류관리기에 니트를 걸면 옷걸이 때문에 어깨 부분이 튀어나오는 것에 대한 고객 의견이 나오자 전용 기능과 전용 옷걸이를 새롭게 만들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업 가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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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38억, 현대차 25억, SK-LG 12.6억 기부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피해 복구를 위한 한국 기업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현금과 현물 300만 달러(약 38억 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구호 성금 150만 달러를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기부한다. 포터블 초음파 진단 기기, 이재민 임시숙소용 가전제품, 피해 가정 자녀 교육용 태블릿, 가전제품 수리 차량 서비스 등 150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SK그룹은 100만 달러(약 12억6400만 원)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한다.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우방국인 튀르키예 피해를 조기에 복구하고 전 세계적 구호 활동에 동참한다는 인도적 견지에서 즉각적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튀르키예 180만 달러, 시리아 20만 달러 등 총 200만 달러(약 25억2800만 원) 규모의 구호 성금을 지원한다.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 작업에 쓰인다. 현대차 튀르키예 현지법인은 50만 유로(약 6억7800만 원) 규모의 현물 지원에 나섰다. LG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구호 성금 1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LG전자 튀르키예법인도 현지 비영리기구 구호단체 아나톨리아민중평화토대(AHBAP)를 통해 별도의 지진 피해자 구호 기금을 전달했다. 롯데그룹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60만 달러(약 7억5700만 원)를 지원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긴급구호에 사용될 50만 달러(약 6억3100만 원)를 내고, 롯데케미칼 튀르키예 법인에서 물자 지원 등에 쓰일 약 10만 달러(약 1억2600만 원)를 지원한다. HL그룹도 HL만도 20만 달러, HL홀딩스 10만 달러 등 총 30만 달러(약 3억8000만 원)를 지원한다. KT&G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성금 ‘상상펀드’에서 마련한 3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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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家 이서현, 삼성SDS 지분 전부 팔았다…2조4000억 상속세 목적

    삼성 일가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보유 중인 삼성SDS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목적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2일 삼성SDS 주식 151만1584주를 처분하는 유가증권처분신탁계약을 하나은행과 체결했다. 이 이사장이 보유한 삼성SDS 주식 전량으로 전체 삼성SDS 지분의 1.95%에 해당한다. 금액은 계약을 체결한 2일 종가 기준 1883억4336만 원 규모다. 지난해 3월 이 이사장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함께 삼성SDS 주식 일부를 처분해 1900억 원 가량을 확보한 바 있다. 2021년 말에는 삼성생명 주식 일부를 처분했다. 삼성SDS는 삼성전자(22.58%), 삼성물산(17.08%) 등이 지분을 보유 중이라 이 이사장의 지분 매각에도 경영권을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 삼성 일가는 2020년 10월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에게 물려받은 유산에 대해 약 12조 원의 상속세액을 과세당국에 신고한 바 있다. 2021년 4월 상속세액의 6분의 1을 용산세무서에 납부했다. 나머지 세액은 연부연납 방식을 택해, 이자금액을 붙여 2026년까지 5년간 나눠 낸다. 전체 상속세 중 이 이사장 몫은 2조4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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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제의 나라 돕자” 국내기업들 지원 손길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피해 복구를 위한 한국 기업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현금과 현물 300만 달러(약 38억 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구호성금 150만 달러를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기부한다. 포터블 초음파 진단기기, 이재민 임시숙소용 가전제품, 피해가정 자녀 교육용 태블릿, 가전제품 수리차량서비스 등 150만 달러 상당 물품을 지원한다. SK그룹은 100만 달러(약 12억6400만 원)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한다.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우방국인 튀르키예 피해를 조기에 복구하고 전세계적 구호 활동에 동참한다는 인도적 견지에서 즉각적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튀르키예 180만 달러, 시리아 20만 달러 등 총 200만 달러(약 25억2800만 원) 규모 구호 성금을 지원한다.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작업에 쓰인다. 현대차 튀르키예 현지법인은 50만 유로(약 6억7800만 원) 규모의 현물 지원에 나섰다. LG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구호 성금 1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LG전자 튀르키예법인도 현지 비영리기구 구호단체 아나톨리아민중평화토대(AHBAP)를 통해 별도의 지진 피해자 구호 기금을 전달했다. HL그룹도 HL만도 20만 달러, HL홀딩스 10만 달러 등 총 30만 달러(약 3억7900만 원)를 지원한다. KT&G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성금 ‘상상펀드’에서 마련한 3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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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전지산업협회장에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내정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66·사진)이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을 맡는다. 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이 전지산업협회 회장으로 내정됐다. 협회는 이달 23일 이사회와 총회를 열어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 전영현 현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에 끝난다. 권 부회장은 이후 3년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전지산업협회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제조사뿐만 아니라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같은 소재 기업을 포함해 150여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협회는 업계를 대표해 목소리를 내고 산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전지 관련 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이나 규격화, 표준화, 특허 지원 같은 정책 지원 사업과 국내외 전지 산업·기술 동향이나 전지 산업 정책 동향 등 조사 통계 사업을 하고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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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훈 의장 “SK이노 체질 개선… 이사회 노력 아끼지 않을 것”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사진)이 기업의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의장은 사내 보도채널 인터뷰에서 “지배구조체계 확립과 개선은 내부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완성하고 기업 가치를 키우는 중요한 출발선이자, 외부적으로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일류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한 뒤 20년 가까이 이사회의 역할을 강조해오고 있다. 김 의장은 “올해가 기업에 있어 고난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SK이노베이션이 계속된 체질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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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 루마니아 국영 방산업체와 MOU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일(현지시각) 루마니아 국영 방산업체 롬암과 무기체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K9 자주포,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등 무기체계의 공급 및 활용, 보수 유지 등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루마니아는 최근 국방비 예산을 늘리며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루마니아 국방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9월과 12월, 올해 1월 등 3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을 둘러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8월 폴란드에 K9 자주포 212문을 공급하는 3조2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뒤 순차적으로 납품 중이다. K9은 폴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등 전세계 9개 나라에서 운용 중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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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 친환경 사업 확대로 ‘올 타임 넷제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사진)이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달성을 위해 친환경 사업과 제품을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최근 사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 타임 넷제로는 회사가 설립 이후 직접 배출한 누적 탄소량과 동일한 규모로 탄소 감축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에 창립 이후 직접 탄소 배출량 4억8000만 t과 동일한 규모로 글로벌 탄소 감축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부회장은 “올 타임 넷제로는 SK이노베이션만의 차별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라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모든 회사들이 중기 탄소감축 방안을 구체화하고, 플라스틱 리사이클, 폐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청정 에너지 생산, 재활용 가치사슬 확보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취지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전문가 및 유망 기업과 협업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조성한 오픈 이노베이션 포스트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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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충격파… AI가 검색-업무 SW-가전시장까지 재편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개인용컴퓨터나 인터넷의 첫 등장만큼 중요하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2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를 통해 “AI는 올해 가장 뜨거운 주제로 논의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챗GPT가 던진 충격파가 확산되면서 AI가 전 세계 산업 질서를 빠르게 재편하는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 수준의 글쓰기 능력을 선보이며 두 달 만에 월 실사용자 수 1억 명을 넘어선 챗GPT에 대해 “지난 20년간 인터넷 공간에서 이보다 더 빠른 성장은 없었다”(투자은행 UBS)란 평가가 나왔다. 먼 미래로 느껴졌던 AI 기술이 일상 속에 스며들며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터넷 검색과 업무용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AI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美 빅테크의 진격… AI가 뒤집는 질서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와 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 최대 검색업체인 구글이 ‘클로드’라는 새로운 AI 챗봇을 개발 중인 앤스로픽에 3억∼4억 달러(약 3750억∼5000억 원)를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앤스로픽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창업 멤버 중 일부가 설립한 기업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2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AI 여행을 시작하고 있고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MS와 협력하고 있는 오픈AI나 챗GPT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앞으로 AI 기술, 서비스 경쟁을 본격적으로 펼치겠다는 예고 발언이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이에 앞서 오픈AI와 손잡은 MS는 대형 언어 모델(LLM) ‘GPT-3.5’보다 운영 비용을 낮추고 반응 속도를 높인 GPT-4가 출시되면 검색 엔진 ‘빙’에 이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GPT-3.5는 오픈AI가 1750억 개의 매개 변수를 활용해 학습시킨 것으로, 챗GPT 역시 이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오픈AI가 2018년 6월 처음 공개한 ‘GPT-1’(1억1700만 개)보다 학습한 매개 변수가 1500배 늘어나며 인간 수준의 답변을 내놓을 정도로 기술이 고도화한 것이다. 글로벌 검색 시장 점유율 8.9%에 불과한 빙이 챗GPT와 결합해 검색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검색 시장 외에 업무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AI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MS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일반 이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첨단 AI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내놓고 있다. 오픈AI의 기술을 적용해 3일 공개한 협업용 소프트웨어 ‘팀즈’의 고급형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새로 출시하는 팀즈는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고 영상 녹화본에서 중요한 내용을 표시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기능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각 회의 참석자의 언어에 맞춰 AI가 실시간으로 회의 내용을 자동 번역해주는 서비스도 갖췄다. 기존 AI 기술로는 상용화가 어려웠던 이런 기능들은 오픈AI가 GPT-3.5를 적용하면서 구현이 가능해졌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챗GPT는 이미 전 세계에 혼돈(Chaos)을 일으키고 있다”며 “과거 세상을 뒤집어놓은 아이폰 출시와 비교되는 기술”이라고 짚었다. MS는 문서 작성 프로그램인 엑셀·파워포인트·워드 등 업무용 소프트웨어에도 생성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구글 역시 AI 기반으로 개발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몇 개월 안에 내놓으며 맞불을 놓기로 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경쟁이 국내 검색시장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구글과 MS가 새로운 AI 검색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내놓으면 당장 네이버나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의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전자업계 등도 AI로 승부수 AI는 생활가전 시장의 판도도 바꾸고 있다. 국내 대표 전자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종 가전제품을 하나로 연결하는 초연결과 함께 AI를 접목시키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1년 로봇과 AI에 3년간 24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은 지난해 말 ‘삼성 AI 포럼’에서 “AI는 첨단 기술과 미래 산업 논의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기술”이라며 “연결성 관련 기술이 적용된 AI가 ‘캄 테크(Calm Technology)’를 이끌어 우리 삶의 편의성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도 구광모 ㈜LG 대표의 신성장동력 ‘A-B-C’(AI-바이오-클린테크) 중 AI를 가장 앞세워 육성하고 있다. LG는 2026년까지 AI·데이터 분야에 3조6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AI, 6세대(6G) 등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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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브스 “삼성 오디세이 네오 G8,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

    삼성전자의 ‘오디세이 네오 G8’(사진)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로 선정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리뷰 기사에서 오디세이 네오 G8을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이자 게이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모니터’로 소개했다. 4K 해상도와 240㎐ 고주사율을 동시에 지원하는 점과 1ms(0.0001초)의 반응 속도 등을 높게 평가했다. 포브스는 “퀀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패턴을 사용해 2000니트(nit)의 최고 밝기에 도달하며 디스플레이의 극적인 곡률로 게임의 몰입감을 더해준다”고 평가했다. 오디세이 네오 G8은 지난해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2’에서 게이밍 모니터 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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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2050년까지 넷제로” 국내그룹 첫 보고서

    LG그룹이 2050년까지 주요 계열사의 탄소중립(넷 제로·Net Zero)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탄소저감 혁신기술 개발에 3조4000억 원을 투자한다. LG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그룹 차원의 넷 제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개별 기업이 아닌 국내 주요 그룹 차원에서 넷 제로 추진 계획을 보고서로 펴낸 것은 LG가 처음이다. 보고서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7개 계열사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추진 계획이 담겨 있다. LG는 보고서에서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을 ‘0’으로 만드는 계획을 밝혔다. 2018년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전체 탄소 배출 규모는 2112만 t(국내 81%, 해외 19%)인데 2030년까지 27%를 감축하고, 2040년까지 62%를 줄여 2050년 넷 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30년에, LG이노텍과 LG에너지솔루션은 2040년에 조기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나머지 4개 계열사는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할 방침이다. 탄소 배출은 제품 생산이나 연료 사용 과정에서 직접 배출하는 탄소(스코프1)와 화력발전으로 만든 전력을 사용하는 등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탄소(스코프2)로 나뉜다. LG 국내 사업장은 석유 기반 원료를 사용하는 LG화학과 불소가스를 사용하는 LG디스플레이의 영향으로 2018년 기준 스코프1이 55%를 차지했다. 해외 사업장은 전기를 이용하는 가공 및 조립 공정이 많아 스코프2가 91%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LG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50년까지 주요 계열사 국내외 사업장을 재생에너지 100%로 전환하기로 했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만든 전력 사용 비율을 2025년 54%, 2030년 83%, 2040년 94%, 2050년 100% 등 단계적으로 높여간다. 해외 사업장은 2030년까지 100% 조기 달성을 목표로 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직접 줄이기 위해 고효율 설비 교체를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도 진행한다. 바이오 원료·연료를 활용하는 등 저탄소·무탄소 연료 전환도 늘릴 방침이다. 그린·블루수소, 탄소포집 활용·저장(CCUS) 등 혁신기술 개발에 3조4000억 원을 투자한다. 탄소를 직접 흡수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산림 조성 등 상쇄 사업도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찾을 계획이다. LG는 이 같은 감축 계획을 ESG협의체, 그룹 기후변화협의체 등을 통해 점검할 계획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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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10곳중 4곳 “EU發 공급망 실사, 올해 ESG 최대 현안”

    기업들이 뽑은 올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관련 주요 현안은 ‘유럽연합(EU)발 공급망 실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2023년 ESG 주요 현안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40.3%가 ‘공급망 ESG 실사 대응’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ESG의무공시(30.3%), 순환경제 구축(15.7%) 등이 뒤를 이었다. 공급망 ESG 실사 대응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건 올해 독일이 공급망 ESG 실사법을 시행한 뒤 내년부터 EU 전체로 확대되며 국내외 대기업을 중심으로 협력업체에 ESG 실사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원청기업 48.2%, 협력업체 47.0%가 ‘별다른 대응 조치 없다’고 답하는 등 준비는 미흡한 수준이다. 기업들이 꼽은 올해 환경 분야 현안은 ‘친환경 기술개발’(34.0%)로 꼽혔다. 사회 분야는 ‘산업안전보건’(52.3%), 지배구조 분야는 ‘이사회 및 감사기구 역할 강화’(30.3%)를 꼽은 기업이 많았다. 응답기업 61.6%는 올해 경제 상황이 어려워도 ESG 경영의 중요성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줄어들 것이란 응답은 2.4%에 그쳤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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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6000만건 쓰는 이모티콘, 누적매출 100억 11개

    이모티콘 작가 유랑은 4년간 20여 개의 이모티콘을 출시했지만 무명을 면치 못했다.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이모티콘을 그렸다”고 했지만 월수입 100만 원을 넘기지 못하는 달이 많았다. 2021년 4월 ‘망그러진 곰’(망곰) 시리즈가 출시된 뒤 유랑은 ‘스타 작가’가 됐다. 출시 직후 10·20대 인기 순위에 올랐다. 대충 그린 듯한 외곽선이 ‘하찮음’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적중했다. 망곰은 ‘2022년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모티콘’ 8종 중 하나로 꼽혔다. 유랑은 지난해 망곰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 연재, 캐릭터 상품 출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진행했다. 수입도 늘었다. 그는 “1년에 한두 번씩 흔쾌히 부모님 여행 보내드릴 정도”라고 말했다. 2일 카카오톡에 따르면 2011년 11월 처음 이모티콘을 선보인 뒤부터 지난해 말까지 출시된 전체 누적 개별 감정 표현 이모티콘은 50만 개로 집계됐다. 이 중 40%에 해당하는 20만 개가 지난해 출시됐다.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넘긴 ‘초대박’ 이모티콘이 11개, 매출 10억 원을 넘긴 ‘대박’ 이모티콘이 116개다. 월평균 3000만 명이 이모티콘을 쓰고, 하루 평균 이용은 6000만 건이다. 돈을 주고 이모티콘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람도 누적 2700만 명이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유랑 같은 ‘스타 작가’들이 탄생했다. 본·부업으로 이모티콘을 만드는 작가도 1만 명까지 늘었다. 이모티콘은 대화를 돕는 매개체인 까닭에 맥락에 잘 녹아드는 캐릭터가 성공한다. 전 세계적인 인기와 인지도를 가진 마블스튜디오의 히어로나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이 카톡 이모티콘 시장에선 크게 흥행하지 못하는 이유다. 이모티콘 한 세트(24가지 그림)가 어떻게 구성됐는지도 중요하다. 10∼40대가 가장 많이 표현하는 이모티콘은 ‘울음’인 반면에 50대부터는 행복, 날씨 등을 표현하는 감정을 많이 쓴다. 카카오가 2017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모티콘을 제안할 수 있는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출범시킨 뒤엔 ‘이모티콘 작가’라는 직업이 생겼다. 현재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이모티콘 작가는 약 1만 명으로, 최연소 작가는 12세, 최고령 작가는 83세다. 이모티콘 시장은 바뀌는 유행에 뒤처지면 금세 외면받는다. 과거 캐릭터의 특징이 눈에 띄는 ‘웰메이드’ 이모티콘이 인기를 누렸고, 이후 흰 색감과 둥글둥글한 덩어리 같은 입체감을 주는 이모티콘들이 흥행했다. 최근엔 ‘망곰’ 같은 귀여움과 하찮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캐릭터들이 대세가 됐다.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가 2021년 출시된 뒤에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기존에는 2500원인 이모티콘을 소비자가 구매하면 작가들에게는 건당 700∼750원가량이 분배되는 구조였다. 반면 이모티콘 플러스는 이용자들의 전체 사용량에서 점유율을 기준으로 정산되기 때문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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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호종료 자립준비 청소년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

    삼성이 2일 전남 순천시에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를 열었다. 2016년 9월 부산센터 이후 전국 10번째 센터다. 삼성희망디딤돌은 만 18세가 되면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의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다. 전남에서만 매년 200여 명의 청소년이 보호시설을 퇴소한다. 자립 과정에서 가장 지출이 큰 주거 문제를 지원하고 요리, 청소, 정리 수납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금융지식 등 기초 경제교육을 제공한다. 전남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과 자립 체험관 3실을 갖추고 있다. 자립준비 청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연 350여 명의 청소년이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보호가 종료될 예정인 만 15∼18세 청소년은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삼성은 상반기(1∼6월) 중 목포에 추가 시설을 열 예정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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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존경받는 기업’ 42위, 포천 선정…전자산업중엔 1위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가장 존경받는 기업’ 42위에 올랐다.포천이 1일(현지 시간) 발표한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싱가포르항공(31위), 도요타자동차(36위) 등과 함께 아시아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포천이 분류한 업종별 순위 중 ‘전자산업’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 39위로 처음 순위에 든 뒤 2014년 21위까지 오른 바 있다. 지난해에는 50위 밖으로 밀렸으나 올해 재진입했다. 포천은 매년 전 세계 3700여 명의 기업 임원, 사외이사,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조사해 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혁신성, 인적관리, 사회적책임, 재무건전성 등 9가지를 평가한다. 1위는 미국 애플이 16년 연속으로 차지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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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포천 선정 ‘존경받는 기업’ 삼성전자 42위…1위는 ‘이 회사’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가장 존경받는 기업’ 42위에 올랐다. 포천이 1일(현지시각) 발표한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싱가포르항공(31위), 도요타 자동차(36위) 등과 함께 아시아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포천이 분류한 업종별 순위 중 ‘전자산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 39위로 처음 순위에 든 뒤 2014년 21위까지 오른 바 있다. 지난해에는 50위 밖으로 밀렸으나 올해 재진입했다. 포천은 매년 전세계 3700여명의 기업 임원, 사외이사,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조사해 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혁신성, 인적관리, 사회적 책임, 재무건전성 등 9가지를 평가한다. 1위는 미국 애플이 16년 연속으로 차지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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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무명 끝 캐릭터 사업가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작가의 세계

    이모티콘 작가 유랑은 무명 기간이 길었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졸업 후 취업이 잘 되지 않아 이모티콘을 그렸다”고 했다. 2017년 카카오가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만든 뒤 누구나 자신의 캐릭터를 제안해 이모티콘으로 출시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유랑은 4년 간 쉼 없이 20여개의 이모티콘을 선보였지만 반응은 미지근했다. 월수입이 100만 원이 안 되는 달도 많았다. 유랑이 ‘스타작가’가 된 것은 2021년 4월 ‘망그러진 곰(망곰)’을 선보이면서부터다. 망곰은 출시 직후 10대, 20대 인기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그는 “그림으로만 보면 기존 캐릭터들이 완성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삐뚤빼뚤 대충 그린 듯 한 외곽선을 가진 망곰의 ‘하찮음’이 유행에 잘 올라탄 것 같다”고 말했다.이후 유랑이 내놓은 커플 버전, 직장인용 망곰 시리즈는 모두 흥행했다. 카카오가 발표한 2022년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은 이모티콘 8종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유랑은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망곰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 연재를 시작했고, 만화를 종이책으로 출판했다. 인형이나 사무용품 등 각종 캐릭터 상품도 출시해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패션브랜드와 협업한 의류 상품까지 나왔다. 수입도 늘었다. 유랑은 “부모님이 원하는 여행지가 어디든 1년에 한두 번씩 흔쾌히 보내드릴 수 있을 정도”라고 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유랑 같은 ‘스타작가’들이 탄생하고 있다. 지난해 20만 개의 이모티콘이 새롭게 출시됐다. 누적 매출 100억 원이 넘는 이모티콘도 있고, 본·부업으로 이모티콘을 만드는 작가는 1만 명까지 늘었다. 2일 카카오톡에 따르면 2011년 11월 처음 이모티콘을 선보인 뒤부터 지난해 말까지 출시된 누적 개별 감정표현 이모티콘은 50만 개로 집계됐다. 이 중 40%에 해당하는 20만 개가 지난해 출시됐다.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넘긴 ‘초대박’ 이모티콘이 11개, 매출 10억 원을 넘긴 ‘대박’ 이모티콘은 116개다. 라이언으로 대표되는 ‘카카오 프렌즈’ 시리즈를 빼고도 그렇다. 모바일 메신저 시장 점유율 98%를 차지하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작가들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다. 월평균 3000만 명이 이모티콘을 쓰고, 하루 동안 오가는 이모티콘도 평균 6000만 건에 달한다. 돈을 주고 이모티콘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람도 누적 2700만 명에 이른다. 카카오가 2017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모티콘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출범시킨 뒤 이모티콘 제작에 나선 이들도 늘었다. 현재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이모티콘 작가 1만 명 중 최연소 작가는 12세, 최고령 작가는 83세다. 이모티콘은 일반적인 캐릭터 시장과는 차별화된 시장이다. 이모티콘이 대화 중간 사용하며 대화를 돕는 매개체인 탓에 맥락에 잘 녹아드는 캐릭터가 성공한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나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카톡 이모티콘 시장에선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이유다. 유행에 적응하지 못하면 인기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모티콘 스튜디오가 처음 생겼을 때는 캐릭터의 특징이 눈에 띄는 ‘웰메이드’ 이모티콘이 인기를 누렸다. 이후 흰 색감과 둥글둥글한 덩어리 같은 입체감을 주는 이모티콘들이 큰 인기를 누렸고 2020년대 들어선 ‘망곰’ 같은 귀여움과 하찮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캐릭터들이 대세가 됐다. 이모티콘 한 세트(24가지 그림)가 어떤 감정으로 구성됐는지도 중요하다. 10~40대가 이모티콘으로 가장 많이 표현하는 감정은 ‘우는 것’인 반면, 50대부터는 행복, 날씨 등을 표현하는 감정을 많이 쓴다. 연령에 따라 같은 주로 사용하는 이모티콘이 달라지는 만큼 주요 타깃 연령대에 맞는 구성이 필요한 셈이다.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가 2021년 출시된 뒤 이모티콘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1200만 명이 이모티콘 플러스를 경험하는 등 전체 시장이 커졌지만 정산 시스템이 달라지며 경쟁이 치열해졌다. 기존에는 2500원인 이모티콘을 소비자가 구매하면 작가들에게는 건당 700~750원 가량 분배되는 구조였다. 반면 이모티콘 플러스는 이용자들의 전체 사용량에서 점유율을 기준으로 정산되기 때문이다. 두터운 이모티콘 포트폴리오를 가진 스타작가들에겐 더 유리해진 측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신제품이 아닌 이모티콘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적었으나 이모티콘 플러스 이용자들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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