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국내 골프장 프로샵 유통업의 강자 ㈜예스런던(대표이사 김용호)이 선보인 신개념 온·오프라인 회원제인 ‘Y-Membership’이 골퍼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Y-Membership은 예스런던에서 운영하고 있는 멤버십이다. 전국 60여 개 골프장 프로샵 또는 7개의 아디다스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3%를 Y-Point로 고객에게 돌려준다. 이 Y-Point는 예스런던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골프장 프로샵은 동일한 제품을 비싸게 판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예스런던은 아디다스 의류 및 골프화, 빈폴 골프의류, 스케쳐스 골프화와 볼빅 골프공 등 다양한 골프 용품을 대량으로 구매한 뒤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골프장에 내장한 고객이 제품을 구입하면 적립금을 쌓아주기 때문에 보다 더 알뜰한 구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Y-Membership을 이용한 한 회원은 “프로샵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 대비 3%라는 적립금을 준다고 해서 가입하게 됐는데 적립률이 상당이 높다. 또 포인트를 프로샵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인터넷이나 온라인이 아니더라도 알뜰구매를 하는 느낌이 든다”라고 호평했다. 예스런던은 오프라인에서의 구매 적립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회원전용 공동구매, 구독서비스, 뉴스레터 등을 통하여 각종 골프장 소식 및 행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추가적인 부가 서비스를 통해 Y-Membership에 가입한 회원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소비자들로서는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거운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예스런던은 Y-Membership의 출범과 함께 기존 홈페이지를 정체성과 사업 목적에 맞게 새롭게 개편했다. 직관성과 정체성을 강조하고 또한 고객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처음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기업 및 일반 고객에게 예스런던의 회사 아이덴티티(Identity)와 운영하는 프로샵 및 전국 아디다스 매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예스런던의 김용호 대표는 “지난 20년간은 오프라인 프로샵 유통의 강자로서 자리매김을 했다고 하면, 향후 20년은 다양한 플랫폼의 활용을 통한 커머스 전략과, 예스런던의 회원제를 기반으로 한 추가 서비스 사업으로 확장을 할 예정이다”라며 “이에 대한 출발점이 회원제의 출범이다. 예스런던은 다양한 사고와 열정으로 골프 관련 온·오프라인 분야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예스런던의 Y-Membership은 서원밸리, 서서울골프장, H1 등 국내 주요 골프장 프로샵 60여 곳과 아디다스골프 압구정 매장을 비롯하여 7개의 아디다스골프 전문몰에서 직접 가입할 수 있다. 가입과 동시에 Y-Membership의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런던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재구매율 1위 웨지 브랜드 클리브랜드골프(대표이사 홍순성)는 강력한 스핀력과 안정적인 방향성을 경험할 수 있는 RTX ZIPCORE 웨지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된 클리브랜드골프 RTX ZIPCORE 웨지는 CG시리즈, 588 등 항상 세계 최고의 웨지를 만들어온 클리브랜드골프가 웨지의 역사를 바꿀 혁신적인 기술로 완성한 야심작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클리브랜드골프 RTX ZIPCORE는 최고의 스핀 성능을 위해 기존 모델 대비 그루브 수를 2개 증가시킨 점이 특징이다. 총 19개의 그루브로 제작된 RTX ZIPCORE는 그루브 폭과 간격을 더 좁게 해 공에 닿는 날카로운 그루브의 수를 늘려 스핀력을 극대화했다.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그루브 수 외 기존 모델 대비 그루브가 11% 더 날카롭고, 7.3% 깊으며, 7.4% 밀집돼 있다. 이를 통해 젖은 러프나 벙커 등 필드의 어떤 상황에서도 골퍼가 구현하고자 하는 최적의 스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RTX ZIPCORE는 신소재인 세라믹 경량 소재를 적용해 더욱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 넥 부분에 세라믹 경량 소재를 넣어 무게중심을 헤드 중앙 부분으로 이동시켰다. 그 결과 관성 모멘트(MOI)가 향상돼 페어웨이는 물론 트러블 상황에서 쉽고 편하게 안정적인 비거리와 방향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어 프로의 정교함과 아마추어 골퍼의 관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투어 사틴(TOUR SATIN·은색), 블랙 사틴(BLACK SATIN·검정색), 투어 렉(TOUR RACK·회색, 녹스는 헤드) 등 3가지 컬러로 출시되고 전국 클리브랜드 골프 용품 취급점에서 만날 수 있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22만 원이다. 10월 31일까지는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RTX ZIPCORE 웨지 구매 시 RTX ZIPCORE 미니어처 디봇툴을 현장에서 증정한다. 웨지 2개 동시 구매 시 클리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스핀 패키지(투어용 볼타월+스릭슨 골프볼 4구)를 추가 증정한다. 동시에 구매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박인비와 팀스릭슨의 언택트 1:1 스핀스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2020년 11번째 혁신을 거쳐 진화된 젝시오 일레븐(XXIO ELEVEN)과 파워 골퍼를 위한 젝시오의 새로운 포스 젝시오엑스(X) 시리즈도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골프전문 미디어에서 진행한 2020년 출시된 드라이버 테스트에서 비거리 부문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대한민국 최고의 야구선수 이대호(롯데), 양의지(NC), 박병호(키움) 등도 이 드라이버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젝시오엑스 출시 이후 골프장에서의 필드 시타회를 수차례 진행했는데 현재까지 152명의 참가자 중 114명이 본인 사용 클럽 대비 비거리 증가 경험을 했다. 헤드스피드도 크게 증가해 비거리도 적게는 5m부터 많게는 25m까지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확실한 비거리 증가 경험을 통해 기존 젝시오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는 다른 한층 더 강해진 이미지로 전환되고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47세의 베테랑 골퍼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아들 또래의 젊은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11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자신의 캐디로 나선 아들 리건(23)과 함께 일궈낸 우승이라 기쁨은 더욱 컸다. 싱크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PGA투어 2020∼2021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그는 해리 힉스(29·미국·19언더파 269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싱크의 PGA투어 우승은 2009년 메이저대회 디 오픈 이후 4074일 만이다. 디 오픈에서 싱크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당시 59세이던 톰 왓슨을 누르고 생애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 챔피언이 된 뒤 7번째 정상까지는 10년 넘는 시간이 걸렸다. PGA투어 카드 유지도 불안했던 싱크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을 포함해 3시즌 동안의 투어 카드와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등을 받게 됐다. 우승 상금은 118만8000달러(약 14억 원). 싱크는 캐디를 맡은 아들 리건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다. 그는 “아들이 ‘샷과 퍼트 등 모든 게 잘되고 있으니 마음을 다잡고 그대로만 치라’고 하더라. 덕분에 긴장을 풀며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토론토 상승세의 중심에 에이스 류현진(33·사진)이 있다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11일 “류현진은 의심할 나위 없는 선발진의 리더다. 다만 그의 뒤를 이어 2, 3선발 역할을 할 선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이적 첫해부터 3승 1패, 평균자책점 3.19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4일 오전 4시 7분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뉴욕 양키스와 메츠 두 팀은 모두 뉴욕을 연고로 하고 있다. 그런데 두 팀에 대한 류현진의 성적은 극과 극이다. 류현진은 8일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통산 3번 양키스를 상대해 2패에 평균자책점 8.80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메츠를 상대로는 통산 8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 중이다. 메츠는 10일 현재 20승 2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로 처져 있다. 하지만 팀 타율은 0.275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라 경계해야 한다. 류현진은 메츠전 호투로 자신감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토론토는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투는 양키스와 8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류현진은 양키스를 상대로 1, 2차례 더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38)가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30명의 후보에 포함됐다. 추신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의 날인 9일(현지 시간) LA 에인절스와의 안방경기를 앞두고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으로부터 후보 선정 기념패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30개 팀은 1명씩 후보를 내세우는데 추신수는 텍사스를 대표해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1972년 니카라과 지진 희생자를 돕기 위해 현지로 가다 비행기 사고로 숨진 클레멘테의 이름을 딴 상이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이 되고 사회 공헌에 열심인 선수에게 수여된다. 클레멘테의 유족과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등으로 구성된 패널 및 팬 투표로 최종 1명을 뽑는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두산이 4위 싸움에서 KT를 완파하고 단독 4위가 됐다. 상위권 재진입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안방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까지 공동 4위였던 두 팀이었지만 이날 승패가 갈리면서 두산은 4위, 6연승 행진을 마감한 KT는 5위가 됐다. 두산 승리의 주역은 이날 30번째 생일을 맞은 외야수 박건우였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2-0으로 앞선 5회 수비 2사 만루 위기에서 그림 같은 수비로 팀을 구했다. KT 4번 타자 유한준이 친 우중간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것. 이 공을 잡지 못했다면 단숨에 동점을 허용할 뻔했다. 곧 이은 5회말 공격에서 그는 좌중간 사이에 떨어지는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페르난데스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를 밟은 뒤 오재일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았다. 박건우는 7회에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에이스 알칸타라의 호투가 빛났다. 지난해까지 KT 소속이었던 알칸타라는 친정 팀을 상대로 6이닝 동안 6안타 4볼넷을 허용하면서도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시즌 12승(2패)째를 따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선두 NC와의 승차도 4경기로 유지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선두 NC는 롯데를 14-2로 대파하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1회말 공격에서만 대거 10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KIA는 1-2로 뒤진 7회말 터진 터커의 우중간 역전 2루타에 힘입어 LG에 3-2로 역전승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6위 KIA는 KT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슈퍼 루키’ 소형준(19·KT·사진)이 순수 고졸 신인 최초로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소형준은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30표 중 22표)를 차지하는 등 총점 43.63점으로 NC 나성범(35.07점)을 제치고 8월 월간 MVP에 뽑혔다. 고졸 신인의 월간 MVP 수상은 1983년 롯데 유두열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유두열은 실업 야구단에서 활동하다 롯데에 입단했다. 데뷔 첫해부터 선발 투수로 나서고 있는 소형준은 8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등판해 4승에 평균자책점 1.57의 눈부신 피칭을 했다. 월간 다승 공동 1위에 올랐고, 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임찬규가 선발로 뛰는 팀인데요. 5강은 어렵지 않을까요?” 시즌 시작 전 한 야구 해설위원은 LG의 전력을 평가하며 이렇게 말했다. 가혹하지만 냉정한 평가였다. 팀 내부에서도 임찬규(28) 등 토종 선발진이 약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8일 경기 전까지 LG는 58승 3무 41패(승률 0.586)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NC와의 승차는 1.5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 불안한 4선발로 평가받았던 임찬규는 9승(5패)으로 팀 내 최다승 투수다. 외국인 원투 펀치 윌슨-켈리(이상 8승), 토종 에이스 차우찬(5승)보다 승리가 많다. 임찬규가 없었다면 LG 의 상위권도 어려웠을 게 분명하다. 임찬규는 구위가 위력적인 투수는 아니다. 데뷔 초기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졌지만 팔꿈치 수술 후 구속이 확 줄었다. 올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39km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 있게 마음먹은 곳에 공을 던진다. 커브와 체인지업까지 거의 3개 구종으로 매 경기를 책임진다. 임찬규는 2018년 11승(11패)을 거둔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평균자책점은 5.77이나 됐다. 올해 평균자책점은 3.81로 전체 8위에 올라 있다. 토종 투수로만 따지면 1위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생애 두 번째 10승과 생애 첫 3점 대 평균자책점이 가능하다. 야수 중에서는 유격수 오지환(30)이 ‘커리어 하이’ 시즌과 함께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임찬규가 6이닝 1실점으로 9승째를 거둔 6일 롯데전에서 오지환은 7회 쐐기 홈런으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5월까지 타율이 0.227에 불과했던 오지환은 9월 5경기에서 0.417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0.287까지 끌어올렸다. 2009년 데뷔한 오지환의 역대 최고 타율은 2016년 기록한 0.280이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롯데 외국인 선수 마차도(28·사진)가 2020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7일 KBO가 발표한 올스타 팬 투표 최종 집계 결과 마차도는 드림 올스타 유격수 부문에 서 84만9441표를 얻어 전체 최다 득표자가 됐다. 투표 기간 내내 1위를 달린 마차도는 2008년 카림 가르시아(전 롯데·67만8557표)에 이어 역대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키움 외야수 이정후(22)는 83만1755표를 획득해 전체 2위이자 나눔 올스타 득표 1위를 차지했다. 삼성 포수 강민호(35)는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에 뽑혔고, LG 외야수 김현수(32)는 해외에서 뛴 2016∼2017년을 빼고 6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NC가 4명으로 뒤를 이었다. 베스트12에 뽑힌 양 팀 24명 선수들은 트로피와 상금(마차도 이정후는 100만 원, 나머지 선수 50만 원), 특별 제작 패치를 받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올스타전은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지 않는다. KBO는 대신 8일부터 27일까지 ‘2020 신한은행 SOL KBO 언택트 올스타 레이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올스타 선수들의 1일 WPA(Win Probability Added·승리 확률 기여도) 평균을 매일 집계해 높은 평균점을 기록한 팀이 1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 중 더 많은 점수를 거둔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레이스 종료 후에는 기자단 투표를 통해 ‘미스터 올스타’도 선정한다. 미스터 올스타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 70만 원 상당의 골드바가 수여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스즈키 이치로(일본)를 넘어선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맏형’ 추신수(38·텍사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다. 추신수는 6일 시애틀과의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5로 뒤진 9회초에는 요한 라미레스의 시속 156km짜리 빠른 공을 퍼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4일 휴스턴전 이후 이틀 만의 홈런이자 시즌 5호 홈런. 시즌 타점은 15개가 됐다.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4안타를 몰아치며 전날까지 0.198에 머물던 타율도 0.229로 올랐다. 추신수는 4일 휴스턴전 홈런으로 통산 781타점째를 기록하면서 이치로(은퇴)가 갖고 있던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타점 기록(780개)을 넘어섰다. 이날 타점 1개를 추가하면서 추신수의 통산 타점은 782개가 됐다. 올해로 텍사스와의 7년 1억3000만 달러짜리 계약이 끝나는 추신수는 이날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1, 2년 더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추신수의 맹타에도 불구하고 팀은 3-5로 패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33)의 8월이 더욱 화려해졌다. 억울하게 내줬던 자책점을 보상받으면서 기록이 더 좋아졌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에게 부과했던 2자책점을 일주일 만에 모두 비자책으로 정정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2에서 2.51로 좋아졌다. 8월 월간 평균자책점은 0점대(0.96)로 떨어졌다. 그날 볼티모어와의 경기 6회 2사 만루에서 류현진은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트래비스 쇼가 1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낼 수 있었지만 이 실책으로 2점을 내줬다. 당초 실책을 줬던 기록원은 내야 안타로 기록을 정정했고, 이에 따라 2점은 모두 류현진의 자책점이 됐다. 언론과 팬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이튿날 1자책점으로 기록이 정정됐고, 5일에는 무자책으로 최종 기록이 바뀌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였던 류현진은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순위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3승 1패로 팀을 이끌고 있는 류현진은 8일 뉴욕 양키스와의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김광현이 신장 혈관 문제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Injured List)에 올랐다고 6일 일제히 보도했다. 7일로 예정됐던 시카고 컵스전 선발 등판도 무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김광현은 5일 원정지인 시카고에서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며 “검진 결과 신장경색(renal infarction)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장경색은 혈전으로 인해 신장 쪽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병이다. 김광현은 병원에서 혈액 희석제 등 약물 치료를 받은 뒤 6일 퇴원했다. 현재는 통증이 사라진 상태다. 김광현은 7일 연고지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가 치료와 함께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으로 맹활약했다. 선발로 나선 최근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0.44의 특급 피칭을 이어갔다. 존 모젤리악 사장은 “일주일가량 회복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통증이 없다면 조기 복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키움 프로야구단은 지난달 덕수고 투수 장재영(18)을 1차 지명했다. 하지만 거꾸로 장재영이 키움을 선택했다고도 할 수 있다. 장재영은 올해 고교 최대어로 평가받는 선수다. 듬직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가 일품이다. 고1 때부터 150km 이상의 빠른 공을 던졌다. 올해는 최고 157km까지 찍었다. 대형 타자로서의 자질도 있다. 최근 덕수고의 우승으로 끝난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대회에서 장재영은 타격, 타점, 홈런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투수를 해야 할지, 타자를 해야 할지, 아니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처럼 투타 겸업을 해야 할지가 고민이다. 1차 지명은 따 놓은 당상이었다. 서울 연고 팀은 두산과 LG, 키움 등 3개인데 올해 최우선 선택권은 키움에 있었고, 키움은 주저 없이 장재영을 찍었다. 키움의 경쟁 상대는 메이저리그 팀들이었다.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이 1학년 때부터 장재영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장재영이 마음만 먹었다면 얼마든지 메이저리그 직행을 노려볼 수 있었다. 장재영의 아버지는 지난해까지 키움 감독을 맡았던 장정석 해설위원이다. 지난 3년간 키움을 이끈 장 전 감독은 지난해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여러 정황상 미국행을 고려할 만했지만 장재영의 선택은 키움이었다. 장 전 감독은 “아들의 선택을 믿고 지지한다. 키움 구단에 감사한다”고 했다. 장재영은 키움에서 실력을 키워 메이저리그를 노리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명분’과 ‘실리’ 중 후자를 택한 것이다. 키움은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팀이다. 키움은 KBO리그 10개 팀 중 유일하게 모기업이 없다. 히어로즈란 이름 앞에 달린 ‘키움’이라는 기업명도 ‘네이밍 라이츠(Naming Rights)’를 판매한 것이다. 생존이 화두인 키움에서 선수는 가장 중요한 재산이다.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에게 꾸준한 기회를 준다.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 안우진 등 투타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20대 초중반이다. 자생력이 절실한 키움은 소속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박병호(전 미네소타), 강정호(전 피츠버그)가 그렇게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박병호는 2015년 말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약 153억 원의 이적료를 구단에 안겼다. 강정호 역시 59억 원의 이적료를 남겼다. 올 시즌 뒤에는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몇 년 뒤 이정후도 해외의 문을 노크한다. 규정이 바뀌면서 이적료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키움은 여전히 짭짤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해외 진출 기회는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동기 부여가 된다. 완전한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 전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던 류현진(토론토)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은 구단을 설득하는 데 적잖이 애를 먹었다. 이 팀들의 목표는 팀 우승이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키움은 선수가 실력이 되고, 의지만 있으면 열과 성을 다해 밀어준다.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키움은 올해 10개 팀 중 소속 선수 평균 나이(26.4세)와 평균 연차(7.1년)가 가장 젊은 팀이다. 손혁 키움 감독(47)은 10명 프로 사령탑 가운데 두 번째로 어리다. 젊은 키움은 이번 시즌 2위를 달리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이헌재 스포츠부 차장 uni@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확진자가 늘고 있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60∼80대 남성 4명과 70대 여성 1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들보다 하루 앞서 29일 확진된 60대 남성도 있었다. 이 남성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60대 남성은 22일 북구의 한 장례식장을 방문했으며, 24∼29일 4차례에 걸쳐 남구에 있는 병원과 약국도 들렀다. 울산시는 정확한 감염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휴대전화 위치추적시스템을 통해 이 남성의 정확한 동선을 확인 중이다. 방역당국은 먼저 확진된 60대 남성으로부터 감염됐는지, 아니면 다른 바이러스 전파자가 있는지 파악 중이다. 이들은 25일 울산 남구에 있는 70대 여성의 집에 모여 같이 고스톱을 쳤다. 고스톱을 치느라 가까이 밀집해 앉았지만 집 안에 있었기 때문에 따로 마스크는 쓰지 않았다. 또 이들과 같이 있었던 것으로 추가 확인된 다른 1명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프로야구 한화 투수 신정락(33)은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신정락은 지난달 29일부터 고열과 근육통, 두통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됐다. 프로야구를 포함해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정락은 6월 27일 KT전을 마지막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충남 서산에 있는 2군 시설에서 훈련을 해 왔다. 이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부터 퓨처스리그(2군) 경기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한화 2군 선수들 역시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KBO리그 중단 여부는 1일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온 뒤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정재락 raks@donga.com / 이헌재 기자}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은 KBO리그 시절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만 주로 던졌다. 타자에게 맞지 않기 위해 자신 있는 구종만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김광현이 힘 빼고 던지는 방법을 깨친 것은 미국에 건너가기 1, 2년 전부터였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기본으로 느린 변화구인 커브와 스플릿 핑거드 패스트볼(스플리터)을 골고루 섞었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더 많은 이닝을, 더 효과적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김광현의 ‘맞혀 잡는 투구’가 빛을 발하고 있다. 김광현은 2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1-1로 동점인 7회초 마운드를 히오바니 가예고스에게 넘기면서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이날 김광현의 패스트볼은 평소보다 좋은 편이 아니었다. 최고 시속 148km가 나왔지만 평균 145km 정도였다. 150km 이상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즐비한 메이저리그에서는 느린 축에 속했다. 하지만 커브와 스플리터(메이저리그에서는 체인지업으로 분류) 등 느린 변화구와 적절히 안배하면서 어렵지 않게 경기를 풀어갔다. 특히 110km도 되지 않는 슬로 커브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흔들었다. 이날 던진 80개 가운데 패스트볼은 33개, 커브는 12개였다. 유일한 실점은 야수 실책에서 비롯됐다. 4회초 피츠버그 선두타자 콜 터커의 평범한 땅볼을 3루수 브래드 밀러가 1루에 악송구해 무사 주자 2루가 됐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제이컵 스톨링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1-1 동점이던 6회에도 야수 실책 등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조시 벨을 병살타로 유도한 뒤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을 막았다. 불안했던 내야 수비와는 달리 좌익수 타일러 오닐과 우익수 덱스터 파울러는 여러 차례 호수비로 김광현을 도왔다. 최근 2경기 선발 등판에서 12이닝 무자책 행진을 이어간 김광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69에서 1.08까지 낮췄다. 김광현은 “실책이 나온 이닝에서는 실점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오늘은 야수들의 호수비 덕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양 팀은 7회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세인트루이스는 규정에 따른 8회 승부치기 끝에 3-4로 패했다. 같은 날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던 류현진(33·토론토)은 최근 벌어진 흑인 남성에 대한 백인 경찰의 과잉 총격 사건에 대한 항의로 경기가 취소돼 등판을 미루게 됐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재단법인 유원골프재단이 대전지역 골프 꿈나무들에게 10년째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 유원골프재단은 25일 끝난 제30회 대전시골프협회장배 학생대회 경기 성적에 따라 초·중·고등부 선수 14명에게 총 4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 초·중·고등부 우승자인 양아연(원평초), 박건우(대전체중), 장유빈(대전방송통신고) 등 초·중등부 4명씩과 고등부 6명 등 총 14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유원골프재단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대전지역 골프 꿈나무들에게 누적 9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영찬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능 있는 유망주들을 발굴해 프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삼성의 경기는 올 시즌 첫 신인 투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올해 고교를 졸업한 LG 이민호와 삼성 허윤동이 그 주인공.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건 별로 없었다. 이민호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주춤했고, 허윤동 역시 3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승부를 가른 것은 LG의 화끈한 홈런포였다. LG는 이날 4개의 홈런을 앞세워 최근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LG는 1회초 선취점을 얻었지만 곧바로 1회말에 대거 5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하지만 3회 김현수가 2점 홈런(20호), 4회 유강남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점 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LG는 약속의 8회에 승부를 뒤집었다. 이형종이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자 외국인 타자 라모스(사진)가 최지광의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역전 결승 2점포를 쏘아 올렸다. 다음 타자 유강남도 이날 자신의 두 번째 홈런을 치며 8-5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이후 셋업맨 정우영과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각각 8회와 9회에 등판시키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선두 NC는 양의지와 나성범의 홈런을 앞세워 최하위 한화를 9-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전날 2개의 홈런을 몰아쳤던 나성범은 4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25호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SK에 3-1로 승리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1-1 동점이던 8회말 2사 만루에서 손아섭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9회 등판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14세이브째를 따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24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는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우즈는 그날 기분이 좋았을 것 같다. 아들 찰리(11)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주니어 대회 2연속 우승을 했기 때문이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찰리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9홀짜리 9∼11세 부문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1언더파 35타로 우승했다. 2위 선수와는 3타 차. 찰리는 2주 전 열린 9홀 대회에서도 3언더파 33타를 적어내며 2위 선수를 5타 차로 제쳤다. 자신의 대회가 없을 때 아들의 캐디백을 메곤 했던 우즈는 최근 인터뷰에서 “예전 내가 아버지와 함께했던 추억이 되살아난다”고 말했다. “언젠가 아들이 본인의 기록을 깰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전적으로 찰리에게 달려 있다. 얼마나 절실하게 골프를 원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답했다. 2세 때 골프를 시작한 우즈는 9세에 지역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청소년기에는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에서 6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골프를 치다 보면 아주 드물지만 마음먹은 대로 공이 가는 날이 있다. 일명 ‘그분’이 오신 날이다. 더스틴 존슨(36·미국)이 딱 그랬다. 마치 그분이 오신 것처럼 대회 나흘 내내 샷이 완벽했다. 결과는 30언더파의 압도적 우승이었다. ‘원조 장타자’ 존슨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하며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위에 오르며 1500만 달러(약 178억 원)의 플레이오프 우승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끝난 최종 라운드. 관심은 누가 우승하느냐가 아니었다. 존슨이 역대 최소타 및 최다 언더파 기록을 깰지가 중요했다. 이날도 존슨의 골프는 무척 쉬워 보였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팅이 톱니바퀴처럼 딱딱 맞아떨어졌다. 532야드 거리의 2번홀(파5)이 대표적이다. 존슨은 드라이버로 327야드를 보냈다. 핀이 앞쪽에 꽂혀 있어 핀까지 남은 거리는 179야드밖에 되지 않았다. 그린 앞쪽으로 워터 해저드가 입을 벌리고 있었지만 존슨은 거침이 없었다. 7번 아이언으로 높이 띄워 친 세컨드샷은 해저드를 살짝 넘어 핀 2.5m에 붙었다. 그는 안정적인 퍼팅으로 이글을 잡아냈다. 존슨은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6타를 줄였다. 2017년 소니오픈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세운 PGA투어 72홀 최소타 기록(253타)과 어니 엘스(남아공)가 보유한 31언더파(2003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기록 경신도 노려볼 만했다. 존슨은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대기록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존슨은 최종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날 8언더파를 친 존슨은 최종 합계 30언더파 254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261타)을 7타나 줄이면서 2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를 11타 차로 따돌린 완벽한 우승이었다. 시즌 2승째이자 개인 통산 22번째 우승으로 상금은 171만 달러(약 20억3000만 원). 2011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이 대회 정상이었다. PGA투어 역대 최소타 및 최다 언더파 기록 경신을 하지 못한 게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괜찮다. 아마도 다음 기회에”라고 답하며 웃었다. 존슨은 27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 필즈CC에서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에 출전해 페덱스컵 우승 굳히기에 나선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와 안병훈 등 2명이 페덱스컵 상위 70명에게만 주어지는 BMW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뛰었던 두 외국인 선수가 무대를 메이저리그로 옮겨 시즌 첫 투타 맞대결을 벌였다. 주인공은 브룩스 레일리(32·휴스턴)와 다린 러프(33·샌프란시스코)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롯데의 왼손 에이스로 활약했던 레일리는 1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5-1로 앞선 7회초 선발 투수 잭 그링키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1사 1, 2루에서 등판한 레일리는 첫 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2017년부터 3시즌 동안 삼성에서 86홈런을 때린 러프를 대타로 내세웠다. KBO리그 출신의 장수 외국인 선수들의 투타 맞대결이 성사된 것. 승자는 레일리였다. 레일리는 러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두 선수는 KBO리그에서 24차례 맞붙었는데 당시에도 러프는 레일리를 상대로 타율 0.238(21타수 5안타)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레일리는 8회초에도 등판해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지켰다. 한편 텍사스 추신수(38)는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의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탬파베이 최지만(29)은 보스턴전에서 2루타를 치며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9-5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