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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 등을 비파하며 “한국당을 돕겠다는 그런 X맨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추미애 대표는 며칠 전 홍준표 대표와 팔짱낄 때 오누이 덤앤더머 되기로 한 건가? 추미애 대표는 '머리 자르기'라는 IS 연상시키는 초엽기적 발언을 해서 안 그래도 어려운 정국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고 비판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미국에 가기 전에는 사드 때문에 전쟁날 수 있다고 발언하더니, 어제는 사드의 실용성 과장돼 있다고 한미동맹 저주발언 2탄 쏟아냈다"며 "추미애 여당은 발목 여당 됐는데, 추 대표는 더 이상 문재인 정부의 발목 잡는 행동을 하지 말기 바란다. 한국당 돕겠다는 엑스맨 아닌가 의심돌 정도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추미애 대표의 오만한 돌출발언이 문제가 된 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자중하고 또 자중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향해서도 "제발 '특보' 떼고 마음대로 발언하시기 바란다"고 비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 가인(본명 손가인·30)씨가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폭로한 지인 박모씨가 ‘혐의 없음’처분을 받았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6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박씨에 대해 혐의를 입증할 만한 물증이 없다고 판단, 무혐의 처리하고 수사를 종결했다.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박씨의 주거지 및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했지만 대마 관련 범죄사실을 의심할 만한 단서나 증거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 박씨의 소변과 모발 등도 국립과학수사원 정밀감정 결과 음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가인씨가 공황장애를 앓고 힘들어하자 일종의 위로 차원에서 ‘대마라도 해보라’고 권유한 것일 뿐, 실제로 대마를 전달하거나 흡연할 의도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정황이나 객관적 물증이 없어 사법처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의심은 되는데 증거가 부족해서 어쩔 수없이 수사를 종결하는 게 아니라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수사를 종결했다”고 설명했다.가인은 제보자이기 때문에 수사 대상이 아니다. 경찰은 가인에 대해서 “애초에 제보자로서 참고인 신분이었다. 입건도 안 됐고 수사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앞서 가인은 지난달 4일 자신의 SNS에 박씨가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폭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경찰은 즉시 박씨를 소환해 조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국민의당이 반발하면서 국회가 파행 위기로 치닫고 있다. 국민의당은 추 대표 사퇴를 요구하며 국회 의사 일정을 전면 거부했다. 추 대표는 6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유미씨 단독범행이라고 꼬리 자르기를 했지만, 박지원 전 대표, 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께서 몰랐다 하는 것은 머리 자르기다"고 말했다.국민의당은 격분했다. 예정됐던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만찬을 전격 취소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추 대표는 정말 우리 정치권을 진작 떠났어야 할 분이다. 민주당 당대표직 사퇴는 물론 정계은퇴를 하셔야 될거라고 촉구한다"고 말했다.추 대표의 거취 표명이 없으면 추경 심사 등 앞으로 국회 일정에 전면 불참하겠다고 압박했다.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치적 금도를 한참 넘어섰다"며 " "정부·여당에 경고한다. '추'자 들어가는 건 다 안된다. 추미애 대표는 송영무·조대엽 부실 후보자와 함께 자진사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양순필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추미애 대표는 국민의당 저격수 노릇 그만두고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추 대표는 이같은 사퇴 요구에 "놔둬버리자"며 말을 아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살 기도자를 구한 탤런트 한정국(64)이 6일 부산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한정국은 전날 오후 9시 10분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 강변나들교 난간 밖에서 10m 아래로 뛰어내리려고 하던 40대 남성을 붙잡고 버텨 목숨을 구한 공로로 이날 표창장을 받았다. 한정국 외에도 연예계에는 위험을 무릅쓰고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거나 범인을 검거하는데 일조한 스타들이 상당히 있다.먼저 최근 예능에서 진가를 보이고 있는 배우 배정남은 택시강도를 잡은 일화로 유명하다. 배정남은 2012년 7월 31일 영화 '베를린' 촬영 후 귀가하는 길에 택시 강도 현장을 목격, 차로 추격한 뒤 문을 열고 제압해 영등포 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그룹 스윗소로우 인호진은 2014년 2월 19일 새벽 MBC '나는 가수다3' 녹화를 마치고 매니저와 함께 녹음실로 넘어가던 중 서초 경찰서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부부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를 추격 끝에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SG워너비 김진호는 2010년 7월 2일 서울 천호동 인근에서 친구들과 운동 후 귀가하던 중 골목에서 여성을 때리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던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가수 이해용은 2015년 1월 8일 관악구 신림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폐지를 줍던 81세 할머니를 발로 차 넘어뜨리고 폭행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폭행자를 저지한 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제압하고 있다가 넘겼다.배우 하정우는 2012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 후 직접 차량을 추격해 뺑소니 가해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뺑소니 가해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74%의 만취상태였다.홍석천은 2013년 9월 서울 마포에서 길가에 쓰러진 취객을 발견, 취객을 업어 편의점 데리고 가 물을 먹인 뒤 경찰이 출동할 때 까지 취객의 곁을 지켰다. 홍석천은 날씨가 추워 저체온증으로 사고가 날 수도 있고, 지나가는 사람이 가방을 가져갈 수도 있어 취객을 지켰다고 설명했다.배우 김선혁도 지난해 3월 강남경찰서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치고 달아나던 차량을 뒤쫓아 붙잡았다.이광수는 2009년 슈퍼에 들렀다가 취객에게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노부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 사건 발생 1년이 지난 후에도 목격자 진술을 위해 법정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심천우(31)가 6년 전에도 금은방에서 강도행각을 벌였던 것이 드러났다.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심천우가 2011년께 김천과 밀양 등 두 곳의 금은방에서 3인조 강도 행위를 한 여죄가 확인돼 혐의에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심천우와 함께 당시 강도 행각을 벌인 공범 2명(남자 1명, 여자 1명)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심천우 일당은 김천의 금은방에서 100만원, 밀양의 금은방에서 360만원을 훔쳤으나,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지금까지 처벌을 받지 않았다.심천우는 이번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공범들을 회유하는 과정에서 "과거에도 내가 이번 계획과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적 있는데 경찰에 잡히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동안 수차례 유사 범행에도 경찰에 잡히지 않자 이번에도 '완전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이들이 과거에 특별한 범죄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으로 미뤄 이번 범죄 행위 이외에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부산지방경찰이 자살기도자를 구한 탤런트 한정국과 또다른 시민 A씨에게 6일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한정국은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큰일을 한 게 아닌 데 관심을 받게 돼 쑥스럽다”며 “나보다는 함께 있던 또 다른 시민이 자살시도자 앞에서 무릎을 꿇다시피 하며 '죽지 마세요'라고 사정했는데, 그 분이 더 대단하다”고 공을 돌렸다.한정국은 또 당시 상황에 대해 “한 젊은 친구가 '도와주세요'라고 말해 엉겁결에 가세했다”면서 “자살 기도자가 칼로 우리 손목을 찌르려고 할 때는 솔직히 겁이 났지만 무조건 버텨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앞서 전날 오후 9시9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 강변나들교 위에서 10m 아래에 있는 왕복 8차선 도로로 뛰어내리려던 40대 남성을 마침 산책하던 한정국과 시민 A씨가 발견해 구조했다.자살 시도자는 소지하고 있던 커터칼로 한쪽 팔을 붙잡는 A씨를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한정국이 가세해 나머지 팔을 잡아 구조했다.자살을 시도했던 남성은 경찰에서 “예전에 다친 어깨가 너무 아프고 살기가 힘들어서 죽으려 했다”며 “커터칼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들고 갔다”고 진술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역대급 ‘황금 연휴’를 완성해 줄 마지막 퍼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정부가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뱡항으로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내수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임시공휴일이 하루 늘어나면 19조 원이 넘는 경제효과가 발생하고 8만 개에 가까운 일자리가 생긴다는 국책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최근 동아일보가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로 부터 얻은 인사혁신처의 ‘공휴일 제도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하루의 경제효과는 19조4043억 원에 이른다.민간소비 증가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 11조6427억 원에 △휴식 후 생산유발 효과(5조4892억 원) △근로자 만족도 가치(2조2724억 원)를 더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인사처의 용역을 받아 제작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임시공휴일은 기업 부담 비용을 제외해도 12조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공휴일 하루에 기업이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휴일근로수당(2조6616억 원)과 생산차질액(3조570억 원) 등을 더해 7조3292억 원으로 계산됐다. 이에 따라 사회경제적 편익은 12조751억 원에 달하며 일자리 7만6000여 개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임시공휴일의 경제효과가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소비지출이 2조 원 증가하고 생산은 3조9000억 원 유발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10월 2일은 일요일과 개천절(공휴일) 사이에 끼어 있는 월요일이다.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9월30일 토요일부터 개천절과 추석을 지나 한글날인 10월9일 월요일까지 최장 열흘간 역대급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국방부가 5일(현지시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화성-14형'은 ‘재진입체’가 있는 신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으로 평가했다.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ICBM에 대해 "우리가 이전에 한번도 본적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 미사일 말단에 재진입체가 있다고 확인했으며,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대기권 재진입은 ICBM을 완성하는데 핵심적인 기술이다. ICBM은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올 때 하강속도 마하24와 섭씨 7,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표면이 깎여나가는 ‘삭마 현상’을 견뎌야 한다.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재돌입시 전투부에 작용하는 수천 도의 고온과 과부하 및 진동조건에서도 전투부 첨두 내부온도는 25~45도 범위에서 안정하게 유지됐다고, 전투부는 그 어떤 구조적 파괴도 없이 비행해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국방부는 당시 국회 보고에서 "고정형 발사대에서 발사하고, 고난도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재진입 여부 미확인 등을 고려할 때 ICBM의 개발 성공으로 단정하기는 제한된다"고 밝혔었다.그러나 미 국방부는 이와 조금 다른 견해를 낸 것.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 "분명히 우리는 북한을 매우 면밀히 지켜봤다"고 밝혔다.폭스뉴스 역시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전 연료주입 단계부터 지켜봤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심 기술인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했다고 5일 주장했다. 대기권 재진입은 ICBM을 완성하는데 핵심적인 기술이다. ICBM은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올 때 하강속도 마하24와 섭씨 7,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표면이 깎여나가는 ‘삭마 현상’을 견뎌야 한다. 그래야 탄두 내부의 핵기폭장치를 보호해 목표물 타격을 완수할 수 있다.북한은 이번에 발사한 화성-14형을 통해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재돌입시 전투부에 작용하는 수천 도의 고온과 과부하 및 진동조건에서도 전투부 첨두 내부온도는 25~45도 범위에서 안정하게 유지됐다”며 “핵탄두 폭발조종장치는 정상 동작했으며, 전투부는 그 어떤 구조적 파괴도 없이 비행해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밝혔다.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해 핵기폭장치가 정상작동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우리 군은 북한이 아직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완성하지 못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화성-14형의 대기권 재진입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ICBM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려면 최소 7,000℃에서 견딜 수 있는 탄두부를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에서 “발사 및 고난도 기술 필요로 하는 재진입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ICBM 개발 성공으로 단정하기엔 무리”라고 평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올 하반기부터 공무원과 공공부문 채용에서 사진, 학력, 출신지, 가족관계 기록란을 없앤 ‘블라인드(Blind) 채용 입사지원서가 등장한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청와대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에서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 의무화’를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앞으로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입사지원서는 사진부착을 포함한 용모·키·체중 등 신체적 조건, 학력 출신지역, 가족관계 등에 대한 요구를 원천적으로 금지한다. 다만 ‘지역인재 채용할당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때 30% 이상 지역인재 채용) 기관 지원자의 경우, 최종학교명 대신 최종학교 소재지를 적도록 했다. 또 공무원채용처럼 응시자 서류전형 없이 모두 필기시험을 보는 경우엔 본인 확인 목적으로 사진 요구가 가능하다. 시력 등 신체적 조건이 요구되는 특수경비직이나 연구직 등 논문·학위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도 해당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 블라인드 채용제도는 면접에서도 이어진다. 면접위원에겐 응시자의 인적정보가 제공되지 않으며 위원은 인적사항에 대해선 질문할 수 없다. 전체 332개 공공기관은 이달부터, 149개 지방공기업은 인사 담당자 교육을 거쳐 다음달부터 입사지원서와 면접에서 블라인드 채용제도를 도입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심천우가 결국 살해 사실을 인정했다.심 씨는 그동안 납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해 혐의는 부인해왔다.그는 1차 조사에서 “고성의 폐주유소 2층에 손발을 묶고 입을 막은 손 씨를 감금하고 다른 일을 처리한 뒤 돌아와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2차 조사에서는 “(손 씨를) 툭 치니까 넘어지면서 잘못됐다”고 진술을 바꿨다.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 손 씨 사인은 목 졸림에 의한 질식사로 확인됐다.결국 심 씨는 4일 저녁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고 도망을 가려고 해서 목졸라 살해했다”고 범행을 실토했다.경찰은 “아직까지 심경 변화가 있어 조서를 작성하지 않았으며 구두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5일 ‘북한의 ICBM 도발에 맞설 초당적 대북정책기구’를 제안했다.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ICBM이 드디어 성공한 듯 하다. 북한은 이 ICBM을 무기로 통미봉남과 남남갈등 정책을 강화할 것이다. 때문에 북한의 도발에 맞서는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밖으로는 한미동맹 강화이며 안으로는 전 국민의 단합이다”며 이같이 제안했다.그는 “이번 대통령 방미의 성공으로 한미 간의 신뢰는 공고해졌고. 남은 것은 대북정책에서 국민단합을 이루기 위해 여야 간의 신뢰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제 좌파든 우파든 과거 자신의 대북정책을 절대화하지 말아야 한다. 좌파는 대북지원 위주의 햇볕정책만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지 말아야 하고, 우파도 제재 위주의 고립정책만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햇볕정책이든 고립정책이든 북핵과 ICBM을 저지하는데는 모두 실패했다는 것을 겸허하게 인정해야 한다”며 “두 정책 모두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초당적 대북정책기구 설립은 어렵지 않게 합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이제 대북정책을 두고 여야가 소모적인 정쟁만 하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며 그렇게 하면 “북한이 대북정책을 두고 남남갈등을 유도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만약 다른 야당이 반대한다면 바른정당만이라도 대북정책에 있어서는 정부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견이 있더라도 바깥에서 비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속에서 견제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초등생 아들을 붙잡고 ‘엽총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5일 오전까지 경찰과 대치 중이다.경남경찰청에 따르면 합천군 황매산 터널 입구에서 전날부터 인질극을 벌이던 A(41)씨는 아들을 풀어 준 후 이날 오전 자신의 트럭 안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A씨는 신발 끈으로 자신의 발과 방아쇠를 연결하고, 총구는 자기 가슴을 향하게 하면서 경찰의 접근을 막은 상태다.경찰은 A씨에게 총기를 버릴 것을 설득하고 있다. 또 현장 주변에 특공대 등 231명의 병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A씨는 전날 오전 9시30분께 경남 고성의 초등학교에 있던 아들을 데리고 나와 자신의 트럭에 태운 후 진주의 한 지구대에 보관 중이던 엽총을 갖고 나와 합천으로 이동했다.A씨는 전 부인과 전화로 말다툼을 벌인 후 “아들과 함께 죽을 것”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아들을 붙잡고 경찰과 대치하며 전처를 직접 만나게 해달라는 요구를 반복했다.이 과정에서 오후 7시께 위협용으로 엽총을 한 차례 발사하기도 했다.오후 9시55분께 A씨의 전 부인 모씨(39)가 현장에 도착했으며, A씨는 오후 10시 20분께 아들을 풀어줬다. 경찰은 A씨의 어머니와 전처, 아들을 보호하며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설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의 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한국과 미국의 미사일 부대가 5일 동시사격훈련에 들어갔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동해안에서 한미연합 탄도미사일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미사일 사격은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이행됐다.문 대통령은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우리가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며 우리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태세를 북한에게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문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정의용 안보실장은 전날 오후 9시쯤 맥마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다.보고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공감한다”며 미사일 발사계획을 승인했다.이날 훈련은 한국군의 현무-2와 미 8군의 ATACMS(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을 동시 사격해 유사시 북한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현장에서 훈련을 지휘한 한국군 미사일 사령관은 “북한의 군사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언제든 즉각 응징할 수 있는 확고한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우리 국민과 한미동맹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북한 정권 지도부는 파멸에 이르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이 4일 ‘중대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밝혔지만, 미국의 여러 기관은 이번 미사일이 미국 본토까지 못미치는 중거리 미사일로 보고 있다.북한은 이날 발표에서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 14형’은 정점고도 2802㎞까지 상승하여 933㎞의 거리를 비행하였다”며 “핵무기와 함께 세계 그 어느 지역도 타격할수 있는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를 보유한 당당한 핵강국”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앞서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북한 비행장 근처에서 발사돼 37분간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며 ICBM 보다는 ‘지상 배치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북미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로이터통신 역시 미군 대변인을 인용해 “미군의 초기 평가 결과 북한이 쏜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아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오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미 당국의 초기 판단으로는 이번 도발을 중장거리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으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밀 분석 중"이라며 "ICBM급일 경우 이에 맞춰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은 4일 ‘중대발표’ 를 통해 “대륙간 탄도 로케트 화성14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 됐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오후 3시30분(평양시간 오후 3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등 국영방송을 통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의 결정에 따라 조선민주주의 과학자들은 대륙간 탄도 로켓트 화성14형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김정은 동지께서 현지에서 몸소 관찰하시었다”고 알렸다.북한은 "대륙간 탄도로켓 화성 14형은 서북서서 발사돼 36분 간 비행한 후 동해상 목표물 정확히 타격했다"면서 “발사체 정점고도 2802km까지 상승해 933kmfmf 비행했다"고 주장했다.또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 9시 40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 했고, 이 후 정오께 북한 매체들은 “전제 조선 인민에게 알립니다. 4일 15시부터 특별중대보도가 있겠습니다”라고 전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울리 슈틸리케 감독 경질 이후 공석이던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이 신태용으로 낙점됐다.대한축구협회는 4일 경기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기술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까지 약 5시간 동안 회의를 마친 후 “신태용 감독을 새로운 축구협회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당초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회장이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지만 기술위는 신태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계약기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다. 만약 조 3위가 되어 플레이오프에 나갈 때에도 지휘봉을 맡긴다신감독은 지난 2014년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를 맡아 현재 대표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리우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 8강 진출을 이뤄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U-20(20세 이하) 대표팀을 맡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뤘다.김호곤 기술위원장은 “신태용 감독을 선임한 가장 큰 이유는 대표팀 코치로 지내면서 선수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또 활발할 소통 능력도 장점으로 꼽혔다.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흐트러진 응집력을 뭉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술 능력도 뛰어나 남은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북한이 4일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것에 대해 “외교·안보에는 선의가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미정상회담이 끝나기 무섭게 북은 또 미사일도발이다. 한반도정세가 호전이 아니라 악화되는 양상이다. 외교, 안보에는 선의가 통하지 않는다. 힘이 지배할 뿐이다”라고 글을 올렸다.그는 또 “사드는 명백히 미중 사이의 문제인데, 중국은 엉뚱하게 한국에 대한 보복을 계속한다”고 비난했다.북한은 이날 오전 9시 40분경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지 사흘만이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EEZ에 낙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구치소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말한데 대해 “법치가 지켜지지 않은데 대한 문제제기”라고 설명했다.류 최고위원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와 인터뷰에서 ‘당의 변화·혁신과 해당 발언은 모순된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 이건 법치다. 법치가 무너지면 안 된다. 어떻게 보면 감정적으로 우리가 왜 그렇게 말하느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이건 법치이기 때문에 내가 지금 이 부분을 지켜내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언젠가 무너진 법치 때문에 내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인권이라는 건 가장 중요한 것이다”고 강조했다.그는 “계속해서 이야기하겠지만 형법을 전공한 학자로서 이 부분은 정확해야 된다. 죄형법정주의라든지 인권이라든지 아니면 무죄추정이라든지 그런 여러 불구속원칙이라든지 그런 원칙의 정확한 길을 이제부터 한번 따져봐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이어 “그 부분(국정농단)에 대해서는 재판으로 분명히 결정이 돼야 된다. 재판의 결과를 봐야 하지만 제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대통령, 전 대통령이 나올 때마다 얼굴을 사진을 찍고 정말로 그 부분을 비교를 해 주고 하고 있는 부분은 인권적으로 분명히 이 부분은 문제제기를 해야 된다. 그 목소리를 아무도 내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라고 말했다.또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해서도 “지금 조윤선 전 장관 같은 경우는 전과 후 사진이 언론에 나오고 있는 것 그건 분명히 문제점이 있다”며 “그게 보여줄 의무라고 하면 인권은 누구에게는 이렇다, 누구에게는 이렇다 잣대가 그게 바로 평등하지 않은 것이다. 그게 바로 역차별이다”문제를 제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류여해 자유한국당 신임 최고위원은 선거기간 중 튀는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류 최고위원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와 인터뷰에서 ‘별명이 여자 홍준표라 들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휴... 처음 들었다. 제가 여기서 뭐라고 대답을 해야 되겠냐?"며 "그래도 제가 여자인데 비교를 여자 홍준표라고 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예쁜 별명을 지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답했다.최고위원에 도전하면서 튀는 행보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튀는 행보라기보다는 이때까지 보이던 우리가 보통 자유한국당의 모습과는 좀 다른 모습이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튀는 행보라고 이야기를 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도 변화해야 한다는 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연설 도중 하이힐을 벗어던지고 태극기를 흔들었던 그는 "신발 벗은 것은 50% 계획에 50% 즉흥적이었다고 보시면 된다. 왜냐하면 뭔가 결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남자들은 소매를 걷는다거나 아니면 이렇게 위의 점퍼를 벗는다거나 하는 모습이지만 여자들은 보통 하이힐이 상징이다. 여자의 자존심이라고 보통 이야기를 한다. 그러니까 저는 하이힐을 벗고 낮은 자세로 정말 뛰겠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자신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데 대해서는 "이 세상은 어차피 반반이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나쁜 사람이 있고 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도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은 그만큼 저한테 대한 관심이라고 저는 생각도 한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의 관심을 가져주심이 오히려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무플보다는 악플이 낫다는 말이 왜 좋은지를 실감하게 된다"며 "저는 악플 다 읽는다. 왜냐하면 악플을 주신다는 건 저에 대한 비판인데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문자폭탄에 대해서는 "그건 어떻게 보면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폭행이다. 저는 형법을 전공한 학자이기 때문에 문자폭탄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의 의사를 가지고 있다. 악플은 저한테 직접적으로 보내지 않는다. 문자폭탄은 직접적인 것이다"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