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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을 지낸 전여옥 작가가 20일 국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K팝 그룹 최초로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American Music Awards)에서 축하공연을 펼친 데 대해 “눈물 날 만큼 감격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전 작가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댕큐~BTS!”라는 제목으로, “오늘은 BTS-방탄소년단의 날이다. 세상이 온통 방탄소년단 이야기 뿐 인듯 하다. ㅎㅎ그런데 정말 대단하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지켜보며 눈물이 찔끔 날만큼 감격했다”고 글을 올렸다.그는 방탄소년단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미국에 거주하는 두 명의 친구들 때문이라며 “솔직히 말해서 서태지와 함께 했을 때도 방탄소년단이 매우 중요한 아이돌 그룹인가보다 했을 정도였는데,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그들의 이모저모를 깨알같이 설명해주며 나이든 아줌마의 팬심을 자극한 친구 1 덕분에 ‘오호! 그렇게 깊은 해석이~’하면서 눈여겨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작은 대학 교수인 친구 2가 말하길 ‘드디어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 소프트파워를 가진 선진국이 된 느낌이야. 이 벅참을 어디 외칠 수도 없고- 여기는 한인도 너무 없어 슬프다!(고 말했다)’”며 “평소 한국사람이 없는 대학이라서 그 대학을 선택했다고 했던 그녀가-한국교회도 절대 안 나간다던 그녀가! 이 기쁨을 나눌 ‘피붙이 한국인’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전 작가는 “저의 후배이자 열렬한 방탄팬인 중년의 ‘친구1’은 제게 방탄공연을 첨부파일로 보내면서 “변방의 언어 노래로 저 무대에 서다니 진심 자랑스럽다”고 문자를 보냈고, “새벽부터 저와 같은 나이의 미국에 있는 교포아줌마인 ‘친구2’ 한테서는 ‘미국에서 난리’라고 전화까지 왔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방탄의 AMA무대를 지켜보며 뿌듯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우리 나라 잘 될 거야”하는 생각이 들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도, 경제선진국이 되는 것도, 참 대단하지만 ‘문화강국’-BTS가 앞으로 펼칠 그 무한한 가능성에는 비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어두운 비관론 속에 저 사실 있었다. 오늘 그 모든 것을 털고 ‘잘 될거야!’하는 희망으로 반전했다. 그런 점에서 ‘고맙다!’는 한마디—젊은 그 친구들에게 꼭 하고 싶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북 포항에서 강진이 발생한지 엿새 째 밤(19일~20일 밤)사이 진도 3.0이상의 여진이 두 차례 더 발생했다. 20일 오전까지 발생한 포항 지진후 여진은 총 58회. 멈출 줄을 모르는 여진에, 포항지역 오래된 아파트나 필로티 구조 빌라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건물에 사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계속 거주해도 괜찮을지’에 대한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 언론에 크게 보도됐던 피해 건물들을 둘러본 한국지진공학회 이사 김태완 강원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이날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건물들을 둘러봤다”며 “88년도에 지어진 대성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저희들이 보기에는 기초나 지반 쪽에 문제가 있어서 건물이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아마 재입주가 불가능할 것 같다. 주민들은 따로 주거지를 확보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건축 관련 종사자들은 기본적으로 필로티 구조는 대부분 지진에 취약하다고 알고 있다”며 “그 이유는, 우리가 이론적으로 지진에 대한 저항능력이 좋은 구조 형태는 평면적으로도 대칭이고 수직적으로도 지붕부터 기초까지 쭉 동일한 구조체가 이어지는 건물이다. 그러면 지진이 왔을 때 모든 구조부재가 지진의 힘을 골고루 나눠갖게 되는 것이다. 특정 위치에 있는 특정 부재가 힘을 과다하게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반면 “필로티 구조는 평면적으로 보면 벽체가 계단이 있는 한쪽에 치우쳐 있고 나머지는 기둥으로 되어 있다. 평면적으로도 대칭이 아니고, 수직적으로는 1층에는 주차시설을 위한 기둥이, 2층 이상부터는 벽체가 주로 있다. 그래서 지진이 발생하면 모든 힘이 1층으로 몰리게 되고, 기둥은 상대적으로 벽체보다 약하기 때문에 잘 못 버티는 것이다. CCTV 동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약간의 진동에 의해서도 기둥이 거의 파괴되는 결과가 이어진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필로티 건물은 형태 자체가 지진에 취약한 형태이기 때문에 반드시 구조전문가가 설계해야 하고, 시공을 할 때도 전문가가 충분히 감리를 꼼꼼히 해야 된다. 그런데 이러한 필로티 구조는 법의 사각지대에 있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강책에 대해서는 “제일 간단한 방법은 평면에서 대칭으로 되어야 하기 때문에 계단식에서 가장 몸쪽에 벽체나 기둥을 좀더 추가로 보강하는 것이다”며 그러나 “필로티 구조가 나온 이유가 1층에 주차를 하기 위해서이지 않나? 그래서 벽을 넣게 되면 주차가 걸리게 돼 구조적으로 같이 풀어야 하는 그런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김교수는 “지진이 나고 나면 늘, 당장 우리가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건물을 보강해야 되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것은 불가능하다”며 “일본을 예로 들면 1995년 고베 지진이 20년 넘었고, 그 이후 일본에서 내진 보강력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지만 아직 100% 달성하지 못했다. 이게 상당히 시일이 걸리고 장기간에 걸쳐서 천천히 꾸준히 내진보강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가장 취약한 건물부터 차근차근 하나하나 보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19일 오후 11시 45분 께 포항시 북구 북쪽(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있었다. 6시간 여 후인 20일 오전 6시 5분께 또 다시 비슷한 장소에서 규모 3.6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포항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강진의 여진(규모 2.0 이상 기준)은 모두 58회를 기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 인근 해상에서 규모 7.3 강진이 20일(현지시간) 발생했다.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쯤 로열티 제도에서 동쪽으로 82㎞ 떨어진 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다. 초기 지진 규모는 7.3으로 기록됐다.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는 호주의 동쪽, 피지의 서쪽 남서태평양에 있는 세계적 관광지다.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진앙으로부터 300㎞ 이내에서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은 20일 JSA 대대장 미담 논란과 관련해 “가짜 뉴스”를 강조하며 자신의 포항 지진 관련 발언 후 연일 쏟아지는 비난에 대항했다.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거짓말? 가짜뉴스? 감동적 미담이 아니라? 포복한 대대장 미담사례는? 제발 조작하지말자. 책임은 누가질것인가. 진실을 알고싶다. 진짜 가짜 뉴스는 이런게 가짜뉴스다. 흥진호도 궁금한점이 많다! JSA건은 정확히 밝히고 반드시 책임져야한다”고 글을 올렸다.앞서 공동경비구역에서 총상을 입은 북한 귀순 병사를 직접 구조한 대대장의 사연이 전해졌으나, 19일 YTN의 보도를 통해 열감시장비 영상에 미담 속 주인공인 대대장의 모습이 없었다는 증언이 나와 파문이 일었다.이에 대해 군 당국은 JSA 경비 대대장이 직접 포복을 한 것은 아니지만 현장에 함께 나가 엄호한 것은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 진원지 인근 지역에 '지반 액상화 현상'이 의심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기상청 관계자는 "포항 북구 흥해읍 인근 지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내일(19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앞서 경재복 한국교원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팀과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팀은 진앙 주변에서 액상화 흔적을 발견했다고 한 매체를 통해 밝혔다.'지반 액상화 현상'이란 땅이 늪처럼 변해 질퍽거리게 되는 현상으로, 주로 지반이 연약한 곳에서 발생한다. 지반에 흙과 자갈, 모래 등이 뒤섞여 있던 상태에서 진동을 받는 경우 지하수와 진흙 등이 땅 위로 솟아오르는 것이다.이번 지진 이후 포항시 흥해읍 용천리의 논밭 곳곳에 물이 차오르는 등 지반 액상화 현상으로 추측되는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연구팀은 진앙을 기준으로 약 2km 반경에서 흙탕물이 분출된 흔적을 발견했으며, 지진 발생 당시 ‘물이 부글부글 끓으며 솟아오르더라’는 주민 증언도 확보했다. 지진 관련 주무기관인 기상청은 일단 판단을 유보하고 조사해보기로 했다.기상청 관계자는 "액상화가 맞는다면 국내 최초의 사례가 되겠지만, 이번 현상이 액상화가 맞는지를 두고 아직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밝혔다.동아닷컴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독일의 한 남자가 건망증 탓에 주차해 뒀던 차량을 20년 만에 되 찾은 사연이 눈길을 끈다.17일 독일 지역 매체 아우크스부르거 알세마이네에 따르면, 최근 프랑크푸르트의 한 건물 옆에 구형 자동차 한대가 부식 된채 방치돼 있는 것을 건축업자가 신고했다.해당 건물은 철거를 앞두고 있었는데, 차가 건물 철거에 방해가 되자 신고한 것이다.경찰이 차적을 조회해 보니 소유주는 76세 노인이었다.20년 전 50대 였던 이 노인은 이곳에 주차를 한 후 건망증이 심해 주차해 뒀던 곳을 기억해내질 못했다. 그는 차량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를 헤매다가 결국 포기하고 도난신고를 한채 잊고 지냈다.20년간 한 자리에 머물러 있던 자동차의 앞 좌석 보관함에는 사탕 봉지도 주차 당시 그대로 있었다.차주인은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그토록 찾아헤매던 애마와 조우했지만 자동차 역시 주인처럼 늙어버린 상태였다.차량은 폭스바겐 사의 파사트 모델로, 더이상 운전하기 어려울 정도로 낡아 결국 폐차 처리키로 했다.비슷한 일은 올해 초 영국에서도 있었다. 한 남성이 공연을 보러 갔다가 주차한 곳을 찾지 못하고 도난 신고를 했는데, 6개월 후 주차료 700여 만원이 누적된 차량을 경찰이 찾아내 주인에게 돌려줬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 FC)이 또 현지 축구 팬에게 인종비하 욕설을 들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영국 축구전문 사이트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손흥민이 차에 타있는 동안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팬으로 부터 모욕적인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전했다.영상을 보면 문제의 웨스트햄 팬은 승용차에 탄 채 팬에게 사인해주는 손흥민을 향해 "Mate, All the best!"(친구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를 건냈다.이에 손흥민이 웃으며 호응하자 웨스트햄 팬은 "혹시 영화 '혹성 탈출' 복사본 좀 구해줄 수 있나?"라고 물었다.손흥민이 "무슨 뜻이냐?"고 묻자 이 남자는 "DVD! 당신 DVD 팔잖아. 괜찮은 복사본 없어?"라고 외쳤다.불순한 의도를 파악한 손흥민은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보이고는 창문을 올렸다.그러자 이 남성은 "그래. 나는 웨스트 햄 팬이다, 이 재수 없는 놈아!(Yeah, I'm West Ham, you wanker!)"라고 욕설을 내뱉었다.‘DVD’는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말로 과거 아시아인들이 불법 복제 DVD를 많이 판다는 편견에서 생겨난 말이다.이 영상이 트위터에 공개되며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해당 남성에 대한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토트넘과 웨스트 햄 양 측 구단도 공식 규탄 입장을 밝혔다.토트넘 대변인은 "인종차별 행위는 절대 용인될 수 없다. 우리는 가해자의 신원이 파악되고 적절한 대응책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웨스트 햄 대변인 도 "본 구단은 어떠한 차별 행위든 이를 용인할 여지가 '0'이라는 점을 알린다. 우리는 해당 영상에 찍힌 가해자의 행동을 주저 없이 규탄한다"고 밝혔다.손흥민은 지난 3월에도 경기 중 밀월 팬들로 부터 "DVD" 인종비하 욕설을 들었다.동아닷컴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미국 농구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2016~2017시즌 미국대학체육협회(NCAA)가 주최한 각종 경기대회의 우승팀들을 초청해 행사를 연다. 이는 과거부터 계속돼온 백악관 전통이다.그러나 NCAA 여자농구대회에서 우승한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참석할 수 없다. 훈련이 시작됐으니 모든 초점을 이번 시즌에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마이클 조던의 출신 학교이자 NCAA 남자농구대회 우승팀인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도 이미 한달 전 "백악관과 일정이 맞는 날짜를 찾을 수 없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남자부 여자부 우승팀 모두 일정상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 표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미국 농구계는 오래전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해왔다. 앞서 지난 9월에도 백악관은 NBA 우승팀을 초청하는 관례에 따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선수들을 초청하려 했으나 간판 선수 스테판 커리가 "가고 싶지 않다"고 하자 돌연 초청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동아닷컴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세월호 특조위특별법을 꼭 통과시키자 했다"며 1312일 만에 세월호 곁을 떠나는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목포신항 미수습자 추모식에 참석한 후 페이스북을 통해 "다섯분의 미수습자 영정과 가족들이 목포신항을 떠났습니다. 인자하시며 슬픔을 안으로 표현하시는 양승진 선생님의 미망인, 이번 미수습자 다섯가족의 장례를 치루도록 결단한 남현철 군의 아버님과 슬픔의 포옹을 했습니다"라고 현장 소식을 전했다.이어 "현장에서 특조위특별법을 통과시키라는 두 여성분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저는 박주민 의원과 법사위에서 꼭 통과시키자고 합의했습니다. 양승진님, 남현철님, 박영민님, 권재근님, 권혁규님 가시는 길 편히 가십시요"라고 적었다.이날 목포신항에서는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들에 대한 추모식이 엄수됐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312일만에 치뤄진 장례식인 셈이다. 관에는 시신 대신 미수습자들의 유품이 담겼다. 동아닷컴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18일은 평년보다 낮았던 기온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와 만나면서 한층 더 추워지고, 밤부터는 일부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전라 서해안과 전남 중부 내륙, 제주도는 이날 밤부터 19일 아침까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강수량은 전라 서해안에서 5mm 내외, 제주도 산지, 서해5도에서 5mm 미만 정도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 울릉도, 독도, 제주도 산지에서 1~3cm, 서해5도에서 1cm 내외다.서해안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풍이 예상된다.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7도, 수원 -1.2도, 춘천 -1.5도, 강릉 3.8도, 대전 2.5도, 전주 4.1도, 광주 5.5도, 제주 10.6도, 대구 5.6도, 부산 10.5도, 울산 8.9도, 창원 9.4도 등이다.같은 시간 체감온도는 서울 -7.4도, 인천 -8.8도, 수원 -6도, 춘천 -1.5도, 강릉 3.8도, 대전 0.4도, 전주 1.4도, 광주 2.6도, 제주 7.2도, 대구 1.9도, 부산 7.7도, 울산 7.6도, 창원 8.6도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한 가운데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일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도 등 일부 지역은 낮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이 오전에 영하권에 들어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19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춘천 -9도, 대전 -5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전주 -3도, 광주 -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춘천 4도, 대전 5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전주 6도, 광주 7도 등이다.동아닷컴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지난해 11월 말 구속기소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재발부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7일 최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해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두 사람의 2차 구속 기간 만료는 오는 19일 24시다. 이번에 다시 발부된 구속영장은 20일 0시부터 집행 효력이 발생한다.이에 따라 안 전 수석의 보석 청구도 기각됐다.안 전 수석은 앞서 극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었다.최 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기록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이 변호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준비를 할 것"이라며 "수사에서부터 이어진 인권 침해적인 요소들, 사법부가 어쩔 수 없이 용인하는 이런 형태 등 전체를 통틀어 문제를 제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경찰이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김광석씨의 형 김광복씨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지난 14일 고(故) 김광석씨의 아내 서해순씨(52)가 이들을 무고·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데 따른 것이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청으로부터 전날(16일) 오후 사건을 배당받고 사건기록과 법리검토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김광석씨 딸의 사망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았던 서씨의 혐의가 결국 ‘무혐의’로 결론이 난 점, 사회적 관심 등을 고려해 지능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씨의 혐의를 한 달여간 수사한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0일 서씨에게 제기됐던 소송사기·유기치사 혐의에 대해 ‘범죄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서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능수사대 관계자는 “혐의점 등을 살펴본 뒤 고소인 및 피고소인에 대한 소환 여부와 일정 등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동아닷컴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7일 자신의 포항 지진관련 발언을 두고 비난이 쏟아지는데 대해 “정치적으로 악용 왜곡하고 있다”고 받아쳤다.류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오늘 최고위원 발언을 왜곡하여 정치적으로 악용하거나 저를 비난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누군가가 마치 제가 포항지진을 “천벌을 받는다는 것으로 표현”한 것처럼 왜곡하여 그렇지않아도 지진으로 힘들어하시는 포항주민의 민심을 자극하고 왜곡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게다가 당 내부에 마치 제가 그런 발언을 하였기 때문에 포항주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저에게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분까지 계시다”며 “제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가짜뉴스의 전형이고, 그 가짜뉴스에 당내 일부 인사까지 영향을 받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저의 오늘 최고위원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포항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엄중한 경고 그리고 천심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정부는 이를 간과해서 안될것이다. 즉, 천벌 받는다는 발언 내용은 전혀 결단코 없다. 그리고 그런 일부 의견 내지 지적을 전달했을 뿐이다”고 또 “저는 포항시민들의 지진으로 인한 아픔과 공포를 누구보다 가슴아파하고 걱정한다. 저희 친척들도 살고 계신데 계속하여 맘졸이며 여진을 걱정한다. 제 발언을 단순히 오해하는데 그치지 않고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악용하려는 잘못된 행태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 가짜뉴스를 생성하거나 고의로 욕설을 야기하는 댓글들도 엄중히 대응할것이다”고 경고했다.아울러 “다시한번 포항시민들과 주변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 78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은 17일, 국방부가 진행한 이벤트 응모글이 온라인에서 화제 되고 있다. 국방부는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지난 13일 부터 오는 21까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4행시를 지어 올린 사람 중 우수작을 뽑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그런데 취지와는 다소 다른 방향으로 댓글의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다. 수 백개의 댓글들은 그동안의 정부와 국방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한 누리꾼은 “애들 끌어 모아서/ 국가 지키라고 보내놓고는/지들 꼴리는 대로 부려먹으니/사지, 정신 멀쩡해서 돌아오는 애가 없더라고”라고 썼다.또 다른 누리꾼은 “순수한 정보수집 차원의/국정원 댓글 활동이었습니다/선동 목적이 아니었습니다/열정이 지나쳤을 뿐입니다/순실이가 돈 해먹고/국정원은 조작하고/선장놈은 먼저 튀고/열 받겠냐 안받겠냐”라고 썼다.촌철살인의 응모작들은 캡쳐 형태로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순국선열의날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11월 17일은 일제에게 외교권을 빼앗긴 '을사조약'(1905년)이 체결된 날이다. 1939년 11월 2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6인의 제안에 따라 망국일인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정하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근 개물림 사고가 사회의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에는 20대 여성이 유명 사진작가의 시바견에 얼굴을 물려 13바늘을 꿰매는 사고가 있었다는 소식이 더해졌다.16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27·여) 는 지난 9일 유명 사진작가 B 씨를 상대로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A 씨는 지난 6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한 스튜디오를 찾았다가 스튜디오 주인 B 씨가 키우는 시바견에 얼굴을 물렸다. 당시 지인의 웨딩촬영 머리손질을 도와주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던 A 씨는 "스튜디오 테라스에 시바견이 목줄에 묶여 있었다"며 "목줄은 개가 테라스를 누빌만큼 길었고, '개를 조심하라'는 등의 경고문도 없었으며 현장에 있던 직원들로부터도 주의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A 씨 주장에 따르면, 스튜디오 직원이 시바견과 노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A 씨를 개 옆으로 불렀고, 개의 얼굴을 A 씨 쪽으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개의 얼굴을 찌그러뜨리는 등의 장난을 쳤다는 것. A 씨가 그 모습이 귀여워 개 턱밑을 만지며 개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 1~2초 사이 개가 얼굴을 물었다는 설명이다.A 씨는 함께 있던 남자친구의 신고로 인근의 병원으로 이송돼 코 11바늘, 입술 2바늘을 꿰매는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했다. A 씨는 "직원들이 수차례 경고했다고 주장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전혀 듣지 못했다"며 "'조심해라'고 이야기한 것은 웨딩촬영을 하던 지인 한 명으로, 최근 있었던 개물림 사고들이 생각나 이야기한 것일 뿐 시바견을 특정지어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견주 B씨는 "개는 촬영장소와 상관 없는 장소에 묶여 있었으며 주변 사람들이 수차례에 걸쳐 '만지면 물린다'고 경고를 줬다"며 "A 씨가 개의 주둥이와 얼굴을 잡아당기면서 얼굴을 물린 것"이라고 상반된 주장을 폈다.경찰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만큼 테라스에 폐쇄회로(CC)TV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경찰은 "개를 방치해 놓은 것이 아니라 목줄에 묶여 있던 상황인만큼 견주의 과실치상 혐의가 어디까지 적용되는지에 대해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11년 ‘돼지와의 104시간’이라는 독특하고 파격적인 누드 행위예술을 벌여 화제가 됐던 도올 김용욱 선생의 딸 김미루 작가(36)가 사막에서 낙타와 함께 누드 퍼포먼스를 한데 이어 이번에는 정글에 가서 애벌래를 먹으며 사진을 찍을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김미루 작가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원래 제가 더러운 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어렸을 때는 결벽증 거의 그런 증세까지 있고 했는데 (돼지와 함께 나체 사진을 찍으며) 그런 거를 극복하게 됐다”고 말했다.김 작가는 “자연에서는 돼지들이 더러운 동물이 아니다. 절대로. 그런데 공장 같은 데서 인위적으로 사육이 되면서 오물들이 굉장히 더럽고 그래서 그걸 비판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돼지와 작업한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이 후 3년 간의 사막 생활에 대해 “이집트나 말리 같은 데는 알카에다 조직에 의한 유괴사건들도 있고 그래서 굉장히 무서웠다”며 “그래서 사실 그냥 가는 것도 위험한데 혼자 가서 누드사진 작업까지 하다보니, 막 빨리빨리 숨어서 얼른 옷 입고 그런 적도 몇 번 있었다”고 떠올렸다.또 “제가 1년 이상을 베두인족들이랑 살았는데, 거기는 전기도 없고 흐르는 물도 없고 그런 곳이라 저는 당연히 배두인들은 손빨래를 한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저도 열심히 손빨래를 항상 했는데, 어느 날 젊은 배두인 여자가 제가 빨래하는 모습을 보더니 자기 집에 세탁기가 있는데 왜 힘들게 손빨래를 하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저도 어이가 없었다”며 웃었다. 김 작가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새로 하는 프로젝트는 식용벌레에 관한 거다. 제가 원래 어려서부터 애벌레 공포증이 있었는데, 그거를 없애려고 한번 먹어보자했다”며 정글로 떠날 계획을 밝혔다.이 같은 파격적 행위 예술에 대한 아버지의 반응에 대해선 “굉장히 흐뭇해하신다. 최고라고 칭찬 많이 해 주셨다. 처음에는 좀 그랬었는데 금방 또 뉴욕타임스에도 나오고 테드 강연도 하고 토크도 하고 그래서, 그걸 들으시고는 사상이 깊게 있구나 그렇게 이해해 주시는 것 같다”며 “저에게는 자식들을 정말로 많이 사랑하시는 아버지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성사되도록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61)이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며 상고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전 장관은 항소심 선고 이틀 뒤인 16일 변호인을 통해 서울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그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압박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지난 14일 2심에서 재판부는 “특정 기업의 합병을 찬성하도록 해 부당한 영향력을 위법하게 행사했다”며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65) 등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다는 점도 인정했다.함께 기소된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61)과 반대 측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아직 상고하지 않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해외 직접구매(직구)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카드 거래 취소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 소비자원이 홍보에 나섰다.한국소비자원은 해외 직구 과정에서 피해가 예상될 때 직구 거래 취소를 카드사에 요청하는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홍보 활동을 한다고 17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 직구 관련 소비자상담은 823건이다.유형별로 살펴보면 취소·환불·교환 처리 지연 및 거부로 인한 피해가 301건(37%)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 연락 두절·사이트 폐쇄로 인한 피해(114건, 14%), 배송 관련 피해(103건, 13%)가 뒤를 이었다.이같은 피해 상담 중 35.0%(288건)는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로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분류됐다.소비자들은 환불 및 교환 처리 지연·가품 의심 등 피해 사유가 있을 때 이 서비스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서비스를 받으려면 카드 결제일에서 120일일 이내에 신용카드사에 서면으로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거래영수증·주문내역서·이메일 등 피해 주장을 입증하는 자료도 제출해야 한다.소비자원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직구 성수기를 앞두고 카드뉴스 등으로 만들어 이 서비스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여중생 딸의 친구를 추행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명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17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 이성호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이영학은 검찰이 공소 제기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강간 등 살인) 및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사체유기 혐의를 시인했다.이날 이영학 측 변호인은 “이영학이 자신의 범행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학 역시 재판부의 “반성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이영학은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앉아있거나 흐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부가 이영학이 공판에 앞서 제출한 답변서 내용을 언급하자 이영학은 울음을 터뜨렸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무기징역만 피하게 해달라고 하면서 죽은 부인의 제사를 지내고 딸을 위해 목표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며 “피해 여중생은 이미 사망했는데 어떻게 ‘꼭 갚으며 살겠습니다’고 답변했나”라고 물었다.이에 이영학은 “앞으로 잘 살겠다 꼭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다시 흐느끼기 시작했다.이영학은 재판부가 자신의 딸인 이모양(14)에 대한 증인심문을 하겠다고 하자 재차 선처를 호소했다.이영학은 흐느끼다가 “제가 벌을 다 받으면 되는데 딸을 여기서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이영학은 지난 9월30일 딸 이모양(14)과 공모해 여중생 A양(14)을 집으로 불러 수면제가 든 음료를 먹인 뒤 추행하다가 다음날인 10월1일 A양이 깨어나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영학은 딸 이양과 함께 강원 영월군 소재 야산으로 이동해 A양의 시신을 100m 높이의 낭떠러지에서 던져 유기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동아닷컴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