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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8명으로 늘었다. 임신부 한 명은 국내 확진자 가운데 처음으로 출산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주민 A 씨(38·여)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임신 3개월로 대구의 직장에 다니는 남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말부부인 A 씨는 지난달 23일 이후 남편과 접촉하지 않았지만 남편이 5일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A 씨의 동선은 제한적이고 접촉자가 정확히 파악돼 감염 경로는 남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구 임신부 7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 명은 6일 출산했다. 20대인 출산한 임산부는 지난달 24일 서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 상태로 있다 6일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분만했다. 임신 37주 6일 만으로 정상 출산이다. 신생아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하고 산모는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이는 신생아실에 머무르고 있다. 나머지 대구 임신부 6명도 현재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부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출산을 앞둔 ‘예비 맘’들이 술렁이고 있다. 경기 광주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임신부 윤모 씨(34)는 8일 외출할 때 쓰는 마스크를 KF94 보건용 마스크로 교체했다. 온라인 예비 맘 커뮤니티에선 7, 8일 내내 ‘임신부를 위한 코로나19 정보’ 같은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임신부들은 코로나19 수직감염이 해외에선 없었는지, 임신부 확진자가 쓸 수 있는 치료가 있다는 게 맞는지 궁금해했다.김하경 whatsup@donga.com / 부산=조용휘 / 전채은 기자}

주소지를 서울이라고 밝힌 한 70대 여성이 서울의 대형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거주지가 대구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앞서 이 여성은 다른 병원에 예약했으나 대구에서 왔다는 이유로 진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학병원은 외래 및 응급실, 병동 일부를 폐쇄했다. 8일 서울백병원에 따르면 구토, 복부 불편감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인 A 씨(78·여) 이달 3일부터 이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A 씨는 방사선 촬영,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은 A 씨에게 여러 차례 대구 방문 여부를 물었으나 A 씨는 부인했다. 하지만 A 씨는 병실에서 대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여러 차례 했고 청진 소견 등을 종합할 때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의료진은 7일 A 씨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백병원 관계자는 “실거주지가 대구라고 밝힌 A 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딸의 집으로 옮겨왔고 이후 다른 병원을 찾았으나 거주지가 대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료를 받지 못했다”며 “대구에서 다녔던 교회의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말했다. A 씨는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했다가 다른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백병원은 입퇴원 금지와 직원 이동금지, 병원 입구 방문객 차단 등의 조치를 내렸다. 또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과 공동으로 진료기록,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오상훈 서울백병원 원장은 “확진자와 조금이라도 접촉한 것으로 의심이 되는 모든 환자와 의료진들의 검체를 채취해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지역 병원과 교회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보건당국과 분당제생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온 분당제생병원은 모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81병동에 입원했다. 81병동은 앞서 3명의 확진 환자가 머무르던 병동이다. 분당제생병원은 폐암 환자 가운데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를 추려내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다. 5일 광명시 ‘함께하는 교회’의 40대 여성 교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목사인 남편(49)과 아들(11)도 다음 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547명의 전체 교인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교회는 자진 폐쇄했다. 광명시에 따르면 남편과 아들은 발열, 기침 등으로 5일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42명의 검체를 채취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성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8명으로 늘었다. 임산부 한 명은 국내 확진자 가운데 처음으로 출산했다. 보건당국은 임산부가 코로나19에 감염돼도 태아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주민 A 씨(38·여)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임신 3개월로 대구 직장에 다니는 남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말부부인 A 씨는 지난달 23일 이후 남편과 접촉하지 않았지만 남편은 5일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A 씨의 동선은 제한적이고 접촉자가 정확히 파악돼 감염 경로는 남편일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까지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직접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임산부 7명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한 명은 6일 출산했다. 20대인 출산 임산부는 지난달 24일 서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 상태로 있다 6일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분만했다. 임신 37주 6일만으로 정상 출산이다. 신생아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하고 산모는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이는 신생아실에 머무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중국 우한(武漢)에서 임산부 9명이 출산했는데 태아는 모두 음성이었고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코로나19는 일종의 감기 바이러스라서 임산부가 감기에 걸렸다고 해서 태아에게 전염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태아의 기형이나 사산 사례도 없다”고 말했다. 나머지 대구 임산부 6명도 현재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임산부 가운데 5명은 자택에서 격리 상태로 치료중이고 1명은 경북 경주 생활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26일 대구파티마병원을 코로나19 산모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임산부를 관리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의 태아 전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볼 때 혈액으로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대한소아감염학회도 태아의 자궁 내 감염 확률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한소아감염학회 관계자는 “다만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로부터 태어난 신생아는 일단 ‘의심환자’로 간주하고 검사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청신호’의 첫 프로젝트가 2년 만에 완공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청신호 1호인 ‘정릉 하늘마루’(사진)에 다음 달 1일부터 첫 입주자들이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정릉 하늘마루는 재난 위험 시설이었던 정릉 스카이연립주택을 철거하고 해당 용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의 공동주택을 지어 166가구가 입주할 수 있게 했다. 청년에게 108채, 신혼부부에겐 25채가 공급된다. 나머지 33채에는 고령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들어간다. SH공사는 정릉 하늘마루에 커뮤니티 시설, 빌트인 가전기기, 가구 등을 설치했다. 다만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사전 설문조사에서 선호했던 특화평면은 이번 공공임대주택 설계엔 적용되지 못했다. 이런 조사가 나올 때 이미 공사가 상당 부분 진척됐다. 특화평면은 수납, 배치 등으로 공간 활용을 최대한 높이는 설계안이다. SH공사는 2022년까지 청신호 주택 3만 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오류동 행복주택이 청신호 2호 주택으로 공급된다. 정릉 하늘마루의 건축 과정과 현재 모습 등이 담긴 ‘E-오픈하우스’ 영상은 5일 SH공사 홈페이지에 공개됐다.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밑 빠진 독에 물 붓고 있는 거죠. 서서히 말라죽는 기분입니다.” 서울에서 10년째 음식점을 운영해온 김모 씨(57)는 최근 종업원을 6명이나 내보냈다. 올 초만 해도 8명도 빠듯하게 일하던 식당이 2명만 남겼는데도 할 일이 없을 정도다. 이 식당은 월세가 800만 원인데, 김 씨의 최근 하루 매출은 겨우 20만 원 안팎. 저축했던 돈을 찾아 한 달은 버텼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이 기약 없단 생각만 하면 가슴이 턱 막힌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식당이나 주점 같은 자영업자들이 ‘생계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있다. 매출은 없는데 임차료 등 쓸 곳은 여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빚을 지는 소상공인도 가파르게 늘었다. 문화센터 등이 문을 닫으며 갈 곳을 잃은 계약직 강사들 역시 생계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이다. 3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양꼬치 거리’는 저녁 퇴근 시간인데도 인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가게도 30% 정도는 문을 닫았다. 한 음식점 사장 A 씨(34)는 “코로나19 이전에 하루 약 100만 원이던 매출이 지금은 20만 원도 안 된다”며 “혹시나 하고 문을 열어두는 ‘희망고문’만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자영업은 특성상 바로바로 현금이 돌지 않으면 버티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임차료나 인건비 압박에 못 이겨 돈을 꾸고 있는 소상공인이 많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시작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례 보증’의 신청 건수는 총 2만1423건. 총금액은 7042억 원에 이르렀다. 각 지자체와 협업하는 건수까지 합치면 2만9441건이다. 이 특례 보증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사업장이 대상이다. 제조업은 10인 미만, 도소매, 음식업 등은 5인 미만이다. 최대 7000만 원까지 대출 보증을 해준다고 한다. 지역별로는 피해가 극심한 대구(4027건)와 경북(1553건)이 가장 많았다. 경남(1479건)과 서울(1361건), 경기(526건)가 뒤를 이었다.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특례 보증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특례 보증은 개시 뒤 사흘 동안 1일 평균 377억 원이 집행됐다. 이는 같은 기간 1일 평균 75억 원이었던 메르스 때와 비교하면 5배가 넘는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서도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엿보인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비스업의 대출 잔액은 741조9000억 원이다. 3개월 전보다 22조7000억 원이 늘어난 액수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8년 이래 최대 증가 폭이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밀어닥쳐 자영업자를 더욱 옥죄고 있다. 정부 지원마저 기댈 수 없는 처지도 있다. 정규직이 없는 계약직 강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입 자체가 끊겨버렸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개설한 문화강좌 등이 대다수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서울에 있는 한 동주민센터와 노인복지관 등에서 4년째 스포츠댄스를 가르치는 이정선(가명·48·여) 씨는 지난달부터 말 그대로 수입이 ‘0원’이다. 그간 하루 평균 6시간씩 주 5일을 근무하며 월 300만 원가량 벌었지만, 코로나19로 강좌가 모두 잠정 폐쇄됐다. 이 씨는 “말 그대로 생계 자체가 막막해져 버렸다”며 “언제 다시 강의를 할 수 있을지 몰라 답답할 뿐”이라고 호소했다.강승현 byhuman@donga.com·김하경·이소정 기자}
경기 수원시 영통구 생명샘교회 교인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는 3일 생명샘교회 교인 전수조사에 들어갔으며 교회는 사과문을 게시하고 자진 폐쇄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페이스북에 “교인 등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생명샘교회가 상황 종료까지 자진 폐쇄하고 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들은 지난달 23일 교회 지하식당 옆 25평 정도의 공간에서 열린 초등부 예배에 참석한 초등학생 1명과 성인 5명 등 교인이다. 대부분 경기 수원과 오산, 화성 주민들이다. 수원시는 23일 예배에 참석한 교인 160여 명에게 모두 연락해 이상 증세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기 남양주시에선 60대 부부와 30대 큰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둘째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 자가 격리 조치됐다. 60대 남성은 지난달 22일 처음 발열 증상을 보였고 병원에서 방사선, 혈액, 소변 등의 검사를 받았으나 정상 판정을 받았다. 이틀 뒤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지만 의료진은 해외여행과 확진자 접촉 이력이 없다며 검체를 채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남성은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였고 2일 한양대 구리병원을 찾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천안지역의 확진자는 대부분 ‘줌바댄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가 확진자 74명 가운데 70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68명(97.1%)이 줌바댄스 수강생, 가족, 지인 등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받은 나머지 2명도 줌바댄스와 관련이 있어 보이지만 확실하지 않아 일단 제외했다”며 “확진자인 강사가 피트니스센터에서 수강생들을 많이 접하면서 확산의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군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30명을 넘었다. 국방부는 3일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28명에서 3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육군 17명, 해군 1명, 해병 2명, 공군 11명 등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구의 육군 간부 1명과 경북 포항의 해병 간부 1명, 대구의 공군 군무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군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일 기준 8270여 명을 격리하고 있다.김하경 whatsup@donga.com / 대전=지명훈 / 신규진 기자}
주상복합건물 입주민에 이어 관리사무소 직원과 가족 등 모두 10명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성동구 서울숲더샵 관리사무소장(46)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일 직원 3명이 추가로 받았다. 직원은 모두 관리사무소장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리소장의 아내와 10대인 두 자녀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 직원 한 명의 20대 아들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리사무소장은 지난달 11일 확진자인 70대 여성 입주민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입주민은 지난달 20일 확진됐으며 이전에 70대 남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은 해외를 여행하거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상복합건물은 3개 동에 49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경북 김천소년교도소에선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재소자와 같은 방을 사용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별다른 증상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법무부 관계자는 “격리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5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여의도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다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직원과 식사를 같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29일 대구지법 안동지원 사회복무요원(23)이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사회복무요원과 가깝게 근무했던 법원의 밀접 접촉자는 3명이다. 이들은 현재 자가 격리 조치를 받았다. 안동지원은 양성 판정 이후 청사 방역을 실시했으며 판사, 직원 등 근무자 5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 본관은 폐쇄됐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경북대 총무팀장이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총무팀장은 가족 가운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이었다.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한 20대 남성은 지난달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빗셀 고베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관중 1만7372명)를 관람했다. 이 남성은 확진자로 지난달 16일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를 방문했다. 충남 천안에서 라틴댄스의 일종인 ‘줌바 댄스’를 가르치거나 배우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가 42명으로 늘었다. 천안시에 따르면 수강생 등 190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의 가족 16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감염자는 줌바 댄스 강사 2명으로 추정된다. 또 강사 중 한 명은 지난달 19일 한 종교시설에서 31명과 함께 예배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김하경 whatsup@donga.com / 대구=장영훈 / 황성호 기자}

서울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인근에 공유 사무실과 국제회의장, 쇼핑몰, 식음료 시설,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건물과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이 개발 계획 확정을 위한 마지막 절차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은 월계동 85―7 일대 15만 m² 부지에 업무와 판매, 주거 시설, 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1호선 석계역에서 약 400m, 광운대역에서 약 800m 떨어진 곳이다. 이 사업으로 40∼46층 규모의 건물 14동이 조성되고 주상복합 아파트 2466채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1∼6월) 사전협상을 마치고 하반기 도시 관리 계획을 입안하는 등 관련 행정 절차를 거친다. 이르면 내년 착공한다. 현재 부지에는 각종 저장 탱크, 제지창고 등 물류시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들 시설은 1980년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왔지만 점차 시설이 낡아졌고 특히 저장 탱크에서 분진과 소음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시설 이전을 요구해 왔다. 개발 여론이 높아지자 서울시는 2009년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를 도입하고 광운대 역세권 물류시설 부지를 협상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전협상제도는 면적 5000m² 이상의 개발부지에 대해 공공과 민간 사업자가 사전 협상으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도시 계획을 변경하는 제도다. 사업 추진까지는 난항이 거듭됐다. 대규모 부지의 토지 매각과 건축 인허가, 기반시설 설치 등 과다한 초기 사업비로 민간의 참여가 쉽지 않았다.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 진행된 민간 사업자 공모가 모두 유찰됐다. 유찰이 거듭되자 서울시는 관계 기관과 협의해 도시개발사업 방식을 도입했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토지를 분할해 매각할 수 있고 필지별로 건축 인허가도 가능하다. 공공기여를 활용해 사전 기반시설을 조성하면서 사업 추진도 개선된다. 2017년 6월 한국철도공사가 시행한 민간 사업자 공모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같은 해 말 사업협약이 체결됐다. 서울시는 공공기여로 문화·체육시설, 도서관, 창업지원센터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한다. 월계1동과 월계3동을 잇는 왕복 4차선 도로도 신설한다. 그동안 두 곳은 철도시설과 물류부지 등으로 막혀 단절됐다. 일대 차로도 왕복 2, 3차로로 교통체증이 심했다. 부지 개발 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기존 물류시설은 모두 이전한다. 서울시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로 추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조성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경춘선숲길, 한국외국어대 등 15개 대학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부지 소유자인 한국철도공사와 지난달 17일 공공, 민간,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협상조정협의회를 열었다. 진입로 및 동서 연결도로 개선 등 교통체증 저감 대책과 광운대 및 석계역 등 주변과의 보행 연계, 해당 지역 특화 방안 등에 대해 적정성과 대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 자족 기반을 확충하고 인근 지역의 발전을 유도하는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사업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지난달 이탈리아를 다녀온 서울 거주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최근 중국이나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탈리아는 중국과 한국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나라로 1일 현재 확진자 수는 1128명이다. 1일 서울 강남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A 씨(32·여)가 같은 달 19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류사업 분야 프리랜서인 A 씨는 가수 청하(24·여)의 이탈리아 방문 일정에 동행했다. 청하는 이 기간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스태프와 함께 이탈리아를 찾았다. 이탈리아는 확진자 중 상당수가 경제 중심지 밀라노가 있는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나왔다. 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 씨(38)도 청하의 이탈리아 방문 일정에 동행했던 스태프다. B 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A 씨를 비롯해 청하의 이탈리아 일정에 동행했던 모든 스태프가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됐다. A 씨는 귀국 후 한동안은 정상 체온을 보이는 등 특이 증상 없이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하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1일 입장문을 내고 “나머지 스태프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청하는 1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남구와 광진구는 A, B 씨의 귀국 후 국내 동선을 파악해 이들이 방문했던 장소에 대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밀접 접촉자를 파악해 자가 격리 조치했다. 밀라노 패션 행사에는 청하 외에도 여러 연예인과 스태프 등 30여 명이 팀을 이뤄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몇 팀은 밀라노 현지의 한 호텔에 함께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밀라노 패션 행사에 관여한 한 관계자는 “청하의 스태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달) 29일 선별진료소를 다녀왔다”며 “소속사가 달라도 해외 출장지에서는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을 같이 받는 경우가 있어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김하경 whatsup@donga.com·한성희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강제 역학조사를 진행하려고 과천 신천지예수교(신천지) 시설에 들어가 4만3000여 명의 교인 명단을 확보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천지 측으로부터 교인 21만 명 이상의 명단을 받았다. 경기도는 25일 오전 과천시 별양동 신천지 총회본부에서 강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과천 총회본부에서 예배가 열리면 서울, 안양 등 수도권 교인 9900여 명이 모인다. 참석한 교인 중 일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경기지역 거주 교인 3만3582명과 16일 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한 교인 9930명 등 4만3512명의 명단을 입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일부 교인의 명단은 중복됐을 가능성이 있다. 교인을 분류해 격리, 감염검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은 신천지 측으로부터 교인 21만2000여 명의 명단을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A 씨(27·여)가 16일 대구에 있었다는 것을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주변 폐쇄회로(CC)TV로 확인했다. 당일은 31번 환자가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날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신천지로부터 교인 명단을 받아 A 씨가 거주하는 용인시에 통보했지만 A 씨는 당일 대구교회에 가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서울시와 경남도는 신천지의 집회, 모임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긴급행정명령을 내렸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서울 전 지역에서 신천지 관련 집회 및 제례를 전면 금지한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이어 “서울에는 신천지 관련 시설 263곳이 있다. 188곳은 강제 폐쇄와 방역을 마쳤다. 나머지 66곳은 탐문조사를 벌여도 신천지 시설이 맞는지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기자회견에서 “25일 오전 10시 반부터 도내 79개 신천지 시설을 폐쇄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종교시설에 대한 일시 폐쇄와 집회 금지는 감염병 예방법 47조와 49조에 따른 것이다. 긴급행정명령을 어기면 벌금 300만 원이 매겨진다. 지난달 31일 숨진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형은 경북 청도대남병원 응급실에서 급성폐렴으로 5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원에서만 10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대남병원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이 총회장의 친형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과천=이경진 lkj@donga.com / 김하경·이소연 기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더니 차량 정지선 위반이 크게 줄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장애인이 아닌 운전자가 주차하려고 할 때 음성안내로 불법주차라는 사실을 알렸더니 다른 곳으로 이동한 차량이 크게 늘었다. 서울시는 기업들이 개발한 새로운 기기와 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시티 특구’ 사업을 추진한 결과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보행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횡단보도 14곳에는 다양한 센서가 달린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차량이 정지선을 위반하면 전광판에 위반 차량의 번호를 표시해 운전자에게 경고하거나 보행신호등을 바닥에 깔아 어린이들이 쉽게 보행신호를 인식할 수 있게 했다. 성동구청과 무학여고 앞 스마트 횡단보도를 조사한 결과 차량 정지선 위반은 설치 초기 2만4000건에 달했으나 6주 뒤 7000건으로 줄었다. 장애인이 아닌 운전자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차를 대려고 할 때 음성안내로 ‘불법주차’라는 사실을 알리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지킴이’ 서비스도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가 설치된 주차구역(80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차를 시도한 전체 차량 3628대 중 1016대가 음성안내를 듣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2019∼2021년 스마티시티 사업에 36억 원을 투입한다.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서울시와 경남도가 신천지예수교(신천지)의 집회, 모임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긴급행정명령을 내렸다.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강제 역학조사를 하기 위해 신천지 시설에 진입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서울 전 지역에서 신천지 관련 집회 및 제례를 전면 금지한다”며 “현장 확인과 제보자 조사 등을 위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이어 “서울에는 신천지 관련 시설 263곳이 있다. 188곳은 강제 폐쇄와 방역을 마쳤다. 나머지 66곳은 탐문조사를 벌여도 신천지 시설이 맞는지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기자회견에서 “25일 오전 10시 반부터 도내 79개 신천지 시설을 폐쇄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며 “신천지에 명단 제출과 합동조사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부했다. 폐쇄 시설에 대해서는 안내문을 붙이고 경찰과 함께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교시설에 대한 일시 폐쇄와 집회 금지는 감염병 예방법 47조와 49조에 따른 것이다. 긴급행정명령을 어기면 벌금 300만 원이 매겨진다. 경기도는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에 진입해 강제 역학조사와 교인 명단 확보에 나섰다. 경기도는 강제 역학조사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교인 대상의 감염 검사와 자가 격리 등을 추진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금은 전쟁 상황이다. (교인) 명단을 확보할 때까지 철수를 금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4일 신천지의 집회, 모임을 전면 금지하고 시설을 강제 폐쇄하는 내용의 긴급행정명령을 내렸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여름 장마를 대비한 산사태 등 예방 사업이 취약지역에 실시된다. 서울시는 북한산, 도봉산 등 취약지역 75곳에 108억 원을 들여 산림 정비, 사방댐 설치 등을 추진하는 올해 산사태 재해예방대책을 24일 공개했다. 시민 100명으로 산사태현장예방단을 꾸려 4∼10월 산사태 취약지역 328곳과 사방시설 1810곳을 점검한다. 이들은 산사태 예보나 경보가 발령됐을 때 주민 대피를 돕는 역할도 한다. 산림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응급조치를 하고 산사태 예방 관련 홍보도 한다. 서울시는 산림 분야 경력이 있는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예방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과도한 시설 설치를 지양하고 산림 피해는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예방시설을 설치해도 야생동물이 다닐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물을 설치하고 생태환경 단절도 막는다. 대상지 인근 주민에겐 다음 달 공사 설명회도 개최한다. 올 5월 말부터는 산지와 가깝거나 산사태가 발생하면 큰 피해가 우려되는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학교’ 교육을 실시한다. 산사태 전문가와 재난지도사가 재난 대비 행동 요령과 예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서울시가 민간 공모를 통해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어르신 일자리 모델을 발굴한다. 서울시는 다음 달 4일까지 ‘2020 어르신 일자리 시범사업’을 진행할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정부에 등록된 비영리단체 및 기관과 사회적 경제조직,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지원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다음 달 서울시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과 지원금이 확정된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공공 일자리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등 2개 유형으로 나눠 모집한다. 사회서비스형은 이전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해 취약계층 지원시설, 돌봄시설 등에서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을 돕는다. 주 15시간 근무하고 월 60만 원가량을 받는다. 시장형은 공동 작업과 제조 및 판매, 서비스 제공형 등 일정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에서 근무하는 일자리다. 택배, 세차 등의 일감을 제공한다. 급여는 보조금과 수익금을 합쳐 사업단 운영 규정에 따라 지급된다. 근무 시간도 사업 형태에 따라 자율적으로 근무한다. 서울시는 올해 2606억 원을 들여 지하철 시각장애인 도우미, 공공자전거 따릉이 관리, 한부모가족 가사 지원 등 7만6000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었다. 대부분은 학교급식 지원봉사, 다문화가정 상담, 교통 지원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다. 참여 어르신에겐 월 27만 원을 지급했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지역 특화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일자리의 질적 제고와 양적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신천지예수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갈수록 거세지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지역 내에 있는 신천지 예배당을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21일 오전 긴급 브리핑에서 “신천지교회를 일시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서울시가 파악한 서울에 있는 신천지교회는 동작구와 서대문구 노원구 강서구 등 8곳. 서울시는 추가적으로 파악되는 대로 관련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교회 방역 및 소독도 직접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에서도 대구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역시 앞으로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밀접 접촉 공간인 교회에 특단의 조치를 취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서초구는 이날 소셜미디어와 구민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진자는 방배3동에 거주하는 신모 씨(59)로 12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개했다. 서울시는 신천지교회 폐쇄 조치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47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은 감염병 환자가 있는 장소나 감염병 병원체에 오염됐다고 인정되는 장소에 대해 일시 폐쇄, 소독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같은 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신천지 예배당이나 본관을 폐쇄하고 일정 기간 (예배) 모임을 못 하게 하겠다”며 “응하지 않을 경우 경찰과 시군의 협조를 받아 강제 시설 봉쇄, 집회(예배) 금지 명령, 강제 소독 등 긴급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도는 수원시와 고양시, 용인시 등 15개 시군에 있는 신천지교회 17곳과 신도들이 활동하는 장소를 전수 조사해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 신천지교회 등 방역 현황’이란 게시물을 올리고 지역 내 신천지교회의 주소와 방역 상황을 상세히 공개했다. 이 지사는 “신천지 활동과 관련해 정보가 있으면 경기도 콜센터로 제보하기 바란다. 지역 사회의 감염 확산을 저지할 수 있게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인천시도 신천지교회 및 시설의 폐쇄를 결정했다. 인천시는 신천지교회 10곳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여 폐쇄를 권고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 폐쇄할 방침이다.김하경 whatsup@donga.com / 수원=이경진 / 인천=차준호 기자}

신천지예수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갈수록 거세지자, 서울시와 경기도는 지역 내에 있는 신천지 예배당을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21일 오전 긴급 브리핑에서 “신천지 교회를 일시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신천지 교회는 영등포구와 서대문구 노원구 강서구 등 4곳. 모두 포교사무실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교회 방역 및 소독도 직접 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에서도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역시 앞으로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밀접접촉 공간인 교회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서초구는 이날 소셜미디어과 구민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진자는 방배3동에 거주하는 신모 씨(59)로 12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개했다. 서울시는 신천지교회 폐쇄 조치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47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은 감염병 환자가 있는 장소나 감염병 병원체에 오염됐다고 인정되는 장소에 대해 일시 폐쇄, 소독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같은 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신천지 예배당이나 본관을 폐쇄하고, 일정 기간 (예배) 모임을 못 하게 하겠다”며 “응하지 않을 경우 경찰과 시군의 협조를 받아 강제 시설 봉쇄, 집회(예배) 금지 명령, 강제 소독 등 긴급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도는 수원시와 고양시, 용인시 등 15개 시·군에 있는 신천지교회 17곳과 신도들이 활동하는 장소를 전수 조사해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이 지사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 신천지교회 등 방역 현황’이란 게시물을 올리고 지역 내 신천지교회의 주소와 방역상황을 상세히 공개했다. 이 지사는 “신천지 활동과 관련해 정보가 있으면 경기도 콜센터로 제보하기 바란다. 지역 사회의 감염 확산을 저지할 수 있게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서울 지하철 역사 내부에 청년창업공간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24일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 청년창업 문화공간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제품 상담과 시제품 홍보, 창업 강의, 전시장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공간을 제공하고 서울시와 동작구가 행정 및 재정을 지원한다. 같은 날 흑석역과 가까운 중앙대 서울캠퍼스 인근에선 ‘창업발전소 익스프레스’가 개관한다. 이곳은 지상 3층, 연면적 145m² 규모의 독립 건물로 청년창업가 교류 공간, 공동 작업실, 시제품 제작실 등을 갖췄다. 두 공간은 캠퍼스타운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다. 일대에서 운영되는 흑석시장 공유 주방, 노량진 청년창업 프로그램, 지역공동체의 창업 교육 등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상권을 살리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서울시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이 다음달 1일부터 시민제안-공론장-시장답변의 과정을 개편하고 시민참여예산과도 적극 연계한다. 민주주의 서울(democracy.seoul.go.kr)은 시민제안을 공론을 통해 정책으로 반영하는 시민참여플랫폼이다. 지난해 2435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민주주의 서울의 공론장 개설 기준은 그동안 ‘500명 이상의 공감을 받은 시민제안’이었지만 앞으로는 100명 이상으로 완화된다. 또 5000명 이상의 시민이 공론장에 참여하면 시장이 직접 답변했지만 앞으로는 1000명 이상이면 된다. 공론장 개설 후 10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해 관심도가 높은 제안은 시민참여예산에 ‘민주주의 서울 연계형’ 사업으로 차년도 예산을 편성할 때 적극 반영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방식이다. 광화문광장 등 주요 사업이나 생활밀착형 정책에 대해 시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서울시가 개설하는 온·오프라인 공론장은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연다. 자치구나 시 산하기관 단위의 생활 의제 발굴을 위한 ‘기관협력공론장’은 올해 5개 기관을 선정해 협력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민주주의 서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위조 및 변조를 방지하고, 실명인증으로 1인1표제를 실시해 중복투표도 불가능하도록 했다. 또 시민제안 진행단계를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공개하고 제안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처리과정을 알리는 등 피드백도 강화한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임동원 씨(67)는 매일 아침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를 찾는다. 치매를 앓는 임 씨의 어머니는 2018년 2월 센터에 입소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임 씨는 어머니를 자주 찾아뵙고 싶었다. 민간 노인요양시설은 이용료가 비쌌고 다른 지역의 시설은 상대적으로 멀어 자주 방문하기엔 어려웠다. 임 씨는 “센터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한결 마음이 놓인다”며 “특히 이 센터는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와 같은 공립요양시설은 시립 11곳과 구립 22곳 등 33곳(정원 2983명)이 운영되고 있다. 공립요양시설엔 1, 2등급의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입소한다. 3∼5등급에 해당되더라도 시설급여를 받는다면 입소할 수 있다. 장기요양등급은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일정 절차를 거쳐 등급 판정을 내리는 기준이다. 6개 등급으로 나뉘며 다른 사람의 도움이 상당 부분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1, 2등급을, 시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설급여’의 판단을 내린다. 문제는 공립요양시설의 공급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현재 입소 대기 인원은 1만87명이다.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정원 270명)와 서초노인요양센터(정원 200명)는 대기자가 각각 1194명, 1206명이다. 임 씨의 어머니도 3년 이상을 기다린 뒤 센터에 들어갔다. 중랑노인전문요양원과 중계노인전문요양원 등 기초생활수급자가 우선 입소하는 5곳을 빼면 나머지 공립요양시설들은 소득에 따른 입소 제한 규정이 없다. 입소 제한 규정이 없는 시설엔 희망자가 더 몰려 대기 기간이 길어진다. 오랜 기간 아버지의 시설 입소를 희망했던 김인성 씨(64)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갑자기 입소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2022년 8월까지 마포 동대문 강동 송파 서대문구 등 자치구 5곳에 공립요양시설인 ‘시립실버케어센터’를 추가로 열기로 했다. 실버케어센터는 입소자들이 거실을 중심으로 한 가족처럼 생활할 수 있도록 지어진다. 개인 생활을 하며 다른 방에 사는 입소자들과도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하지만 강동 송파 서대문구 등 3곳의 시설은 아직까지 착공 일정조차 정하지 못했다.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서울시와 구청 등에 민원을 제기하며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주민은 공립요양시설이 들어설 경우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공립요양시설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중 하나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공립요양시설은 병원과 비슷한 시설이다. 동네 가까이에 병원이 하나 더 들어섰다고 생각해도 된다. 의료기관이 더 들어선 만큼 일부 주민의 우려와는 달리 해당 지역의 가치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서울시는 올해 건설사업과 안전·기반시설 용역에 1조3188억 원을 사용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발주한 건설공사는 10억 원 이상 규모로 101건에 1조1698억 원을 투입한다. 도로시설물 및 교량 유지관리 공사 등 안전 분야(669억 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1341억 원),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 공사(9574억 원), 기타(114억 원) 등이다. 161건의 용역에는 1490억 원을 들인다. 도로시설 및 소방, 산지 등 안전 분야(216억 원), 상하수도 등 안전관리(396억 원) 등이다. 한국은행의 건설 분야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하면 서울시 발주 사업을 통해 1만4506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