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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서울시로부터 1년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서울시는 올해 6월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 12개월간 토목건축공사업 영업을 정지하는 행정처분을 공고했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 해당 기간 기존 공사는 진행할 수 있고 신규 사업 수주는 제한된다.HDC현산은 이번 행정처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19일 밝혔다. HDC현산 측은 “직원과 협력사, 고객,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면 행정처분 효력은 본안 소송이 마무리 될 때까지 정지되고 이 기간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처분은 지난 2022년 1월 발생한 광주 화정동 신축 공사 붕괴 사고에 대한 조치다. 당시 구조물 전체가 무너져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사고 발생 후 3년 4개월 만에 내려진 제재인 셈이다.HDC현산은 2022년 이후 3년 동안 소송과 가처분을 반복하면서 단 한 차례도 영업정지 효력을 실제로 적용받지 않았다. 광주 화정동 붕괴 사고 이전인 2021년에는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2022년 3월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에도 HDC현산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소송으로 대응해 실제로 영업활동을 중단하지 않았다. 해당 건 1심 판결은 올해 4월에 나왔다.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의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HDC현산은 즉각 항소했다.광주 화정과 학동에서 발생한 중대사고 2건으로 HDC현산은 총 20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상황이다. 하지만 법적 대응으로 사고 발생 이후 3년 이상 제재를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수주와 영업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처분 유예 상황에도 사망사고는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에만 HDC현산이 시공을 맡은 현장에서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 말 경기 광명시 ‘광명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60대 타일공이 작업 중 숨진 채 발견됐고 3월 11일에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에서 자재 하역 작업 중이던 30대 화물차 기사가 추락해 사망했다. 해당 사고에 대해 HDC현산은 광명센트럴 아이파크 사고는 지병에 의한 사망으로 확인됐고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 사고는 협력사 측 산재처리로 종결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15일에는 울산 동구 미포만 방파제 공사 현장에서 바지선 계류 해체 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당시 작업자는 혼자서 수중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작업자가 사망하는 중대사고에도 행정처분 등 제재를 유예시킨 HDC현산은 현재 서울 한복판에서 이뤄지는 대형 재개발 사업 수주 준비에 한창이다. 다음 달 중순 열리는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 약 1조 원 규모 대형 정비사업으로 포스코이앤씨와 입찰 경쟁을 펼치게 된다.HDC현산이 해당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영업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지지 않거나 최대한 유예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영업정지 처분이 확정되면 실제로 공공입찰이 제한되고 재건축 조합으로부터 신뢰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중앙회는 20일 대전광역시에서 ‘2025년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하나로마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조원민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장을 비롯해 전국 조합장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2024년도 사업결산 ▲2025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심의 ▲임원 선출 및 신규 회원 승인 ▲하나로마트 경영대상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하나로마트의 유통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고 한다. 농협은 ▲예약구매 및 대량할인을 통한 공급가격 인하 ▲쌀 가공식품 등 핵심 성장 카테고리 확대 ▲‘농협형 싱씽배송(fresh&fast)’ 시범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 체질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농협형 싱씽배송’은 기존 5km 이내, 하루 12회로 제한됐던 배송 시스템을 10km까지 확대하고 하루 23회 운영으로 늘려 근거리 소비자에 집중됐던 유통망을 확장하는 방식이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유통 환경 속에서 하나로마트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는 전국 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중에서도 선도적으로 운영 성과를 내고 있는 조합들로 구성돼 있고 이번 총회를 통해 전략적 공동 대응과 협업 확대의 필요성이 재확인됐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롯데백화점은 오는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6회 IGDS 월드백화점 서밋’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대륙간백화점협회(IGDS)가 주관하며 2008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미국 뉴욕, 스위스 취리히, 독일 베를린 등지에서 개최돼 왔다.현재 IGDS에는 38개국 44개 회원사가 소속돼 있으며 한국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유일한 회원사다.이번 서울 행사는 ‘고객을 사로잡는 최고의 방법(How to Best Captivate Customers)’을 주제로 진행된다. 미국, 영국, 일본, 태국 등 10여 개국 20여 개 백화점 및 브랜드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고객 경험 혁신, 디지털 전략, 서비스 개선 등 리테일 업계의 주요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행사는 총 8개 세션으로 구성되고 첫날 기조 연설과 둘째 날 ‘K-백화점의 진화’를 주제로 한 발표는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가 직접 맡는다. 이외에도 ▲셀프리지(영국) CEO 앙드레 메더 ▲노드스트롬(미국) CEO 패냐 챈들러 ▲센트럴&로빈슨(태국) CEO 나티라 분스리 ▲시부야 파르코(일본) 총지배인 유고 히라마츠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서밋 종료 후인 12일 오후에는 롯데백화점 본점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고 한다. 참석자들은 본관과 에비뉴엘을 둘러보며 롯데백화점 본점의 공간 운영과 콘텐츠 전략, 브랜드 구성 등을 공유받을 예정이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서울이 K-리테일의 중심지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국내 업계 대표로 글로벌 서밋을 유치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백화점 업계 간 전략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세계가 K-리테일의 경쟁력을 인정한 결과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미래 리테일 전략을 조망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랜드문화재단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고미술상가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답십리 아트랩’에서 대규모 조각 전시 ‘수호천사展’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시는 6월 1일까지며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월요일은 휴관이다.이번 전시는 이랜드문화재단, 세계청소년문화재단, 크라운해태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총 1091㎡(약 330평) 규모 전시장에 215인의 조각 작가가 참여해 총 100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한다. 전시 기획은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 김성복 교수가 맡았다.전시는 ‘수호천사’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수호’와 ‘희망’의 개념을 조각 예술로 재해석했다. 참여 작가들은 인간, 자연, 기억, 상상 등 다양한 키워드를 조형 언어로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정서적 위로와 성찰의 시간을 제안한다고 한다.전시는 ▲자연 ▲숨쉬는 존재들 ▲몸의 언어 ▲말 없는 형상 등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각 주제는 상징성과 실험성을 반영한 입체적 서사 구조로 연결되어 있으며 조각 예술의 다양한 해석과 현대적 접근을 담아냈다는 평가다.이랜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조각이라는 장르를 통해 가족, 이웃, 자신을 지켜주는 존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며 “답십리 아트랩은 앞으로도 동시대 예술과 대중이 만나는 실험적 전시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답십리 아트랩은 과거 이랜드 패션 사옥이 있었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2023년 9월 ‘중국 영 아티스트 65인展’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통·현대미술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수호천사전은 답십리 아트랩이 선보이는 다섯 번째 기획 전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아파트 시장의 신규 공급이 정비사업에 과도하게 의존하면서 공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정비사업 지연이 잇따르면서 신축 아파트 희소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분양 단지 38곳 가운데 29곳이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됐다. 단지 수 기준으로는 76.3%, 가구 수 기준으로는 전체 2만6228가구 중 2만2426가구로 전체의 85.5%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는 재건축 1만2398가구, 재개발 9772가구, 가로주택정비사업 256가구였다.올해 들어 공급은 더욱 줄어든 상황이다. 1~4월 사이 서울에서 분양된 단지는 2곳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9곳이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업계는 이 같은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정비사업 진행 지연을 꼽고 있다.정비사업은 단순 공급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과 부동산 가치 상승을 동반하기 때문에 서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청량리4구역 재개발로 공급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지난 3월 전용 84㎡가 18억 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2월에는 18억7930만 원에 거래되며 3.3㎡당 5000만 원을 넘어선 바 있다.같은 지역 청과시장 부지를 재개발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도 15억~16억 원대에 거래되며 인근 시세를 이끌고 있다. 신길뉴타운으로 신흥 주거지로 떠오른 영등포구 신길동의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최근 전용 84㎡가 16억5300만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입주한 ‘호반써밋 개봉’ 역시 개봉동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잡았다.전문가들은 정비사업에 대한 과도한 공급 의존도가 이어질 경우 사업 지연 시 주택 공급 공백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주거 수요는 꾸준한 상황에서 공급 차질이 이어지면 중장기적으로 서울의 주택시장 불안정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새 아파트 공급이 귀해지면서 서울은 특히 신규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들 단지들은 입주와 함께 지역에서 높은 집값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주변 정비효과까지 더해져 지역 이미지까지 바꿔주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정비사업이 서울 분양의 핵심축을 담당하는 가운데 올해 분양이 예정된 단지다.우선 구로구 고척동에서는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세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5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5월 20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하고 27일 당첨자 발표, 6월 9~11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은평구 대조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총 2451가구 중 전용 51·59·74㎡, 4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6월 영등포구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2030가구 중 31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 코페르니(Coperni)의 팝업스토어를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3층에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디즈니와의 협업 컬렉션 국내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6월 12일까지 운영된다.코페르니는 2013년 디자이너 세바스티앙 메이어와 아르노 바이앙이 설립한 브랜드로 이름은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에서 따왔다고 한다. 창의성과 실험성을 앞세운 디자인이 특징이며 디지털 요소와 과학기술을 접목한 컬렉션을 선보여왔다.대표 제품인 ‘스와이프 백’은 아이폰 잠금 해제 버튼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소재와 크기로 출시되고 있다. 2023년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액체 섬유 스프레이로 의류를 제작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NASA가 사용하는 실리카 에어로겔 소재를 활용한 초경량 가방도 공개한 바 있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제품이 전시된다. 미키마우스 귀 모티브의 가방과 신발, 말레피센트의 뿔 형태를 반영한 후디 등 캐릭터 특징을 반영한 디자인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스트레치 드레스, 컷아웃 디테일 제품, 리본 쇼츠, 비대칭 스커트, 스윔수트 등 2025년 봄·여름 시즌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매장 공간은 협업 콘셉트에 맞춰 연출됐고 디즈니 프린세스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리본 조형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한다. 오는 5월 30일부터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서도 일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사하구 ‘더샵 당리센트리체’의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해당 단지는 부산 사하구 당리동 5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2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35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계약 조건은 계약금 5% 및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로 설정됐으며 2차 계약금은 계약 후 15일 이내 납부하면 된다.포스코이앤씨는 이 단지가 자사 브랜드 ‘더샵’의 사하구 첫 진출 단지인 만큼 일부 평면에 4Bay 구조, 남향 위주 배치, 광폭 다이닝 공간, 서비스 면적 확장 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세대에는 현관 창고, 알파룸, 드레스룸, 욕실 특화 공간도 제공된다고 한다.단지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장, 텃밭, 휴게 조경시설 등이 들어서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북카페, 학습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의 자체 스마트홈 시스템 ‘아이큐텍(AiQ TECH)’도 도입된다. 조명 및 난방 제어, 공기질 관리 시스템 등이 일부 유상옵션과 함께 제공된다.입지로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당리역과 인접하며 인근에는 낙동초, 당리중, 부산여고, 동아대 등이 위치해 있다. 승학산, 을숙도생태공원 등 자연환경도 가까운 편이다. 하단오일시장, 사하구청, 병의원 등의 생활편의시설 접근성도 확보됐다.도시철도망 확충에 따라 사상하단선(2026년 예정), 하단녹산선(2029년 예정), 부산형 급행철도(BuTX, 2029년 예정) 등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물산은 현대엘리베이터와 초고층 건물용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 모듈러 승강기 R&D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지난해 개발한 2세대 모듈러 승강기 기술을 고도화해 최대 500미터 높이의 초고층 건물에 적용 가능한 3세대 기술로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는 조인수 삼성물산 M&E본부장(상무),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모듈러 승강기 기술은 승강기 부품의 약 70%를 공장에서 사전 조립한 후 현장에서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고소 작업 등 위험 공정을 줄이고 공사 기간도 기존 대비 약 75%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공장 생산을 통해 품질 균일화가 가능하고, 현장 내 소음·분진·폐기물 발생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탈현장 건설(Off Site Construction, OSC) 방식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 13미터 이하 저층 건물용 1세대 모듈러 승강기를 개발한 데 이어 2023년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40미터 이하 코어 일체형 2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기술 적용 범위를 초고층으로 넓혀 OSC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삼성물산은 세계 최고층 건물인 아랍에미리트 부르즈 할리파와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 등 글로벌 초고층 프로젝트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모듈러 기술의 상용화 범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조인수 삼성물산 본부장은 “승강기 공사의 모듈러 전환은 안전성과 공기 단축 측면에서 혁신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OSC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술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는 “이번 협약은 건축과 승강기 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계기”라며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을 맡은 공공재개발 프로젝트로 총 20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신월7동2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17일 열린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한화∙호반 컨소시엄(이하 H사업단)을 시공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사업지는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941번지 일대로 구역 면적은 약 9만8295㎡(약 2만9700평)에 달한다. 총 공사비는 약 6600억 원으로 지하 5층~지상 14층 높이의 아파트 19개 동, 총 224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당초 2228세대로 계획된 사업은 특화 설계를 통해 세대수를 2245세대로 확대했다. H사업단은 거주 편의성과 단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3개의 테마공원이 포함된 중정형 리조트 구조를 제안하고 판상형 세대를 최대한 확보한 평면 계획을 제시했다. 평형 구성도 기존 5개형에서 9개형으로 다양화됐고 전체 세대 중 약 95%가 남향 배치될 예정이라고 한다.외관은 알루미늄 패널 아트월과 패턴 입면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공공보행통로를 따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는 등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고려한 단지 계획이 포함됐다.H사업단 관계자는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이 축적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월7동2구역을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교육프로그램의 현장 견학지로 선정돼 해외 15개국 공무원 22명이 충남 당진에 위치한 자이가이스트 생산시설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이 운영하는 석사급 연수과정 ‘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MUDSIP)’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연수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가 해외 도시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인프라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교육과정이다.견학에 참여한 22명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15개국 출신으로 현재 자국 도시개발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연수 기간 중 서울시립대에서 도시설계 및 인프라 정책 관련 이론을 이수하고 있으며 이번 자이가이스트 방문을 통해 한국의 스마트 건축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봤다.자이가이스트는 이날 생산시설 견학과 함께 자사의 목조 모듈러 주택 생산공정, 친환경 자재 활용 사례, 스마트 건축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고 한다. 방문자들은 GS건설이 보유한 첨단 모듈러 주택 기술이 자국의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GS건설 자이가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연수단 방문은 한국 건설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주거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미래 주거시장 선도를 목표로 2020년 설립한 자회사다. 현재 국내 최고 수준의 목조 모듈러 주택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철골 모듈러 기반의 오피스 건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시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조합원 대상 사전 홍보 행위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시는 조합원을 비공개로 초청하는 프라이빗 홍보관 운영 역시 ‘개별 홍보’로 간주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강남구도 별도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초 압구정2구역 조합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관계자들을 시청으로 불러 조합원 대상 개별 홍보 활동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동시에 강남구청에 공문을 보내 특별 단속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압구정2구역은 시공 능력 평가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경쟁 중인 대표적인 정비사업지로, 총 사업비는 약 2조4000억 원에 달한다. 조합은 다음 달 18일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낸 뒤 9월 말 시공사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이 가운데 두 건설사는 입찰 공고 이전부터 조합원 초청 기반의 개별 응대를 조용히 이어가고 있다. 다만 외부에 드러나는 공개 투어나 단체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다.삼성물산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 맞은편 건물에 조합원 전용 프라이빗 홍보관 ‘S.라운지’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해당 건물은 2023년 초 재건축 후 리뉴얼된 공간으로 현재는 조합원 사전 등록자에 한해 개별 초청 형식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이곳에서 자사의 브랜드 가치와 기술 역량을 설명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미래 단지 축소 모형과 설계 개요, 초고층 시공 사례, 층간소음 저감 기술, 친환경 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다.현대건설 역시 프라이빗 응대 방식을 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3년 강남구 신사동에 부지를 매입해 ‘디에이치 갤러리(The H 갤러리)’를 새롭게 이전 개관했으며 지난해 압구정2구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초청을 시작했다. 기존 갤러리는 양재에 있었으나 압구정과의 거리 접근성을 고려해 이전한 것이다. 해당 공간에서는 브랜드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압구정 지역의 역사성과 기술력 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는 이 같은 방식의 개별 초청 또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기준상 ‘개별 홍보’에 해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가 고시한 시공자 선정 기준 제15조는 “건설업자, 홍보용역업체 임직원 등은 조합원 등을 상대로 개별 홍보를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제10조는 “개별 홍보 등의 행위가 1회 이상 적발될 경우 입찰 참가 무효”로 제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서울시 주택정책실 관계자는 “조합원이 직접 참여하는 홍보관 초청이나 투어도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며 “공고 전이라 하더라도 과열 양상이 우려돼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강남구 역시 서울시 요청에 따라 자체 가이드라인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9월 압구정2~5구역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과 과열 경쟁 방지와 정비사업 수주 문화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강남구 재건축정책실 관계자는 “서울시로부터 지난주 회의 관련 공문을 전달받았다”며 “그 안에는 입찰 공고 이전 활동도 사전 홍보로 간주할 수 있다는 법률 해석이 포함돼 있었다. 이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강남구 차원의 기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업계에서는 서울시와 강남구의 해석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도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현행 지침은 홍보 금지 시점을 명확히 규정하지 않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조합이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낸 이후부터 홍보 준수 서약서 등 제약 조건이 적용된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지방 분양시장에서 간선도로 인근 아파트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간선도로는 도시 내외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축으로 차량 이동 편의성은 물론 직주근접 측면에서도 주거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간선도로는 흔히 ‘도시의 동맥’으로 불린다.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이 뛰어나 지역 간 이동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특히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에서는 자가용 중심의 교통 특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실제로 청주 2순환로를 비롯해 천안 번영로, 원주 북원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따라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청주의 경우 대농지구, 테크노폴리스, 가경홍골지구 등으로 구성된 신흥 주거벨트가 2순환로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 3월 천안시 서북구에 분양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번영로 인접 입지를 기반으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원주시 분양 단지인 ‘원주역 중흥 S-클래스’는 북원로 인근 입지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8.95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망이 부족한 지방의 특성상 차량을 통한 이동이 필수적인데, 이로 인해 간선도로 인근 입지는 주거지로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경향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HMG그룹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청주 2순환로와 17번 국도를 바로 앞에 두고 있으며, 1순환로, 3순환로, 강서IC 등과도 인접해 청주 시내외는 물론 대전, 세종, 오송, 오창 등 주요 인접 도시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2㎡, 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655가구는 전용 75~112㎡ 규모의 일반분양 물량이며, 나머지 793가구는 전용 59㎡ 규모의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시공은 2024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15위인 제일건설이 맡는다.단지가 포함된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총 3949가구 규모의 3개 블록 대단지로 개발된다. ‘더웨이시티’라는 브랜드명은 ‘청주의 모든 길과 통하는 대규모 중심 주거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각종 산업단지와 광역 도시로의 연결성이 강조된다는 설명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오리온이 올해 1분기 매출 8018억 원, 영업이익 1314억 원의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16.4%로 농심(6.3%)과 롯데웰푸드(1.7%) 등 경쟁사를 크게 앞섰다.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오리온 측은 이에 대해 “가격이 아닌 구조적 효율이 수익성의 핵심”이라며 “데이터 기반 운영 효율화와 원가 절감, 현지 생산 전략 등이 조화롭게 결합된 구조적 결과”라고 설명했다. 높은 해외사업 비중도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오리온은 “글로벌 식품기업 특성을 고려하면 16%대 수익률도 절대적으로 높은 수치라고 하기는 어렵다”며 “경쟁사 대비 우수한 수익성은 칭찬받아야 하는 요소”라고 평가했다.오리온 전체 매출 가운데 약 68%는 해외 법인에서 발생했다. 국내 사업도 해외 못지않게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오리온 국내 사업 실적은 매출이 2824억 원, 영업이익은 463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사업 영업이익률도 16.4%에 달했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주요 제품 가격을 올렸다. 인상률은 평균 10.6%. 인기 제품인 초코송이는 20.0% 올렸다. 당시 오리온 측은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상승 여파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제과업체를 대상으로 수입 원재료 할당 관세를 면제하는 시기였다고 한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오리온이 선제적으로 제품 가격을 올린 효과가 이번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보다 뒤늦게 가격을 인상한 롯데웰푸드(롯데제과)는 56.1% 감소한 영업이익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이익률은 1%대로 내려앉았다. 롯데웰푸드 가격 인상 효과는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정치적으로 혼란한 시기에 제과업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제품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오리온의 경우 다른 업체들과 달리 계엄 전인 작년 12월 1일에 가격을 조정했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시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한편 오리온은 하반기에도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건강 간식 제품군을 강화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1분기 연결 실적에는 바이오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이 포함됐다. 지분법 이익으로 52억 원을 인식했다고 한다. 바이오부문의 경우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신약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표그룹 산하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대학원 장학사업을 추진한다.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15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자립준비청년 1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선발된 대학원생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이번 장학사업은 보호 종료 이후 자립 과정을 겪고 있는 청년 가운데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장학생 선정은 학업 계획 및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고 한다.고영종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는 “청년 자립 지원이라는 취지에 함께 해준 정인욱학술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1993년 故 정인욱 삼표그룹 창업주가 설립한 비영리 장학재단으로 학술·연구 및 교육기관 지원 사회취약계층 대상 후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최근에는 자립준비청년처럼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넓혔다.지난달에는 보호종료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나만의 방’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청년들이 독립 후 생활할 수 있도록 1인 맞춤형 생활공간을 마련하는 데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주 곤지암역 인근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일부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이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7월 예정된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적용 이전으로 현재는 1단계 DSR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무상 제공 항목과 교통 개발 계획 등이 맞물리며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거주지 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이 단지는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금융 당국은 지난해 9월부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1.2%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2단계 DSR) 중이며 오는 7월부터는 1.5%로 상향 조정(3단계 DSR)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곤지암역 인근 3개 아파트 중 1단계 DSR을 적용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분양가는 향후 상승 가능성도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수도권 분양가는 전년 동월 대비 10.4% 상승했다. 더불어 오는 6월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의무화가 적용돼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단지 규모는 곤지암역 일대 분양 단지 중 최대 수준으로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조경 면적 34% 확보 등 기본 설계도 공개됐다. 세대당 약 1.5대의 주차 공간과 함께 지하 1층에는 입주민 전용 세대창고가 무상 제공될 예정이다.추가로 층간소음 차단을 위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이 적용되며 일부 저층 세대(1~3층)에는 월패드 및 리모컨으로 거실 창호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 시스템’도 무상 제공된다.교통 인프라는 경강선 곤지암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신분당선 환승 시 강남역까지 4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GTX-D 노선(계획안)이 차기 정권의 정책 과제로 거론 중에 있어 추가 교통 호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부동산 거래량 회복도 관심 요소 중 하나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3348건으로 전월 대비 37% 증가했다.또한 주택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5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107.1로, 전월 대비 7.4포인트 상승했다.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할 경우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인상과 금융 규제 강화 이전 시점을 고려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 25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2층, 아파트 10개 동, 전용 84㎡ 및 139㎡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고 입주는 2027년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5일 자사 기술혁신센터가 2023년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인터페이스(Advanced Materials Interfaces)’에 발표한 논문이 연간 기준 ‘가장 많이 본 논문’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해당 논문은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로 미세조류 유글레나에서 피부 재생 효능이 뛰어난 비동물성 엑소좀 모사체를 개발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ㅏ. 논문은 2023년 2월 해당 학술지 표지논문으로도 게재됐다.‘가장 많이 본 논문’은 해당 연도 게재된 모든 논문 중 조회수나 다운로드 수가 상위 10% 이내에 해당하는 논문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연구 성과의 학술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존 인체 유래 엑소좀의 활용도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유글레나에서 비동물성 엑소좀 원료를 개발했으며, 엑소좀 소재의 범위를 미세조류로 확장한 점이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해당 소재는 천연 유래 비건 성분으로 클린 뷰티 트렌드에 부합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실험 결과 콜라겐 생성률이 기존 대비 2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피부 재생 기능을 갖춘 화장품 소재로서의 가능성이 제시됐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당 엑소좀 소재를 국제 화장품 성분 사전(ICID)에 등재 완료했으며 후속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올해 4월에는 유글레나 유래 마이크로입자(MPEG)에 관한 연구 논문이 미국화학회(ACS)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랭뮤어(Langmuir)’에 게재됐다. MPEG는 베타글루칸의 낮은 수용성과 피부 침투율을 극복하기 위한 신기술로 기존 대비 최대 4배의 면역 조절 효과가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베타글루칸은 피부 재생, 항산화, 진정 효능을 가진 성분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당 기술을 피부 장벽 강화, 재생 촉진 등 기능성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와 별개로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국책 연구 과제인 ‘비동물유래 인공 엑소좀 기반 항노화 통합솔루션 개발’을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연구진과 공동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 내용은 미세조류의 배양과 가공, 피부 흡수 및 효능 평가, 화장품 소재로의 상용화 방안 등을 포함하며, 향후 관련 논문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할 계획이다.또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자사 화장품 브랜드를 통해 연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김준오 신세계인터내셔날 기술혁신센터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자사 화장품 신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독점 소재 기반의 연구 개발을 지속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자사 주거 브랜드 자이(Xi)에 자체 개발한 에너지 절약형 조명 시스템을 적용하며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준에 대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조명 시스템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도와 오는 6월 시행 예정인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개정안에 맞춰 도입됐다. 기존 대비 30~50% 수준으로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고 전기요금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에 실질적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해당 조명은 초고효율 LED를 기반으로 하며 IoT 기반 스마트 제어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이 시스템을 자이 아파트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GS건설은 디자인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몰딩과 일체화된 조명 설비인 ‘히든 라이팅 시스템(Hidden Lighting System)’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 시스템은 거실과 천장이 마이너스 몰딩 형태로 이어져 조명 설비와 공간이 일체화되는 구조다.GS건설 측은 “간접 조명이 주광원 역할을 하고 직부형 다운라이트가 보조광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사용자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조도와 색온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간 활용성과 심미적 효과를 함께 고려한 구조라는 설명이다.건강 기능을 포함한 조명 설계도 적용되고 있다. GS건설은 조명 전문기업 ALTO와 협력해 HCL(Human Centric Lighting) 조명을 개발했으며 이는 자이 아파트에서 선택사항으로 제공된다.HCL 조명은 시간에 따라 색온도와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방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기영 교수 연구팀과의 임상시험을 통해 수면 질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한다.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지난 2020년부터 세대특화 조명 시스템을 도입해 조명의 역할을 꾸준히 확장해왔다”며 “이번 시스템은 에너지 절약뿐 아니라 건강과 감성까지 고려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중앙회는 한진과 함께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소재 사과 농가에서 합동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과 한진 조현민 사장,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양측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사과 적화(꽃 솎기) 작업을 중심으로 농가의 봄철 영농 준비를 도왔다. 농협과 한진은 지난 2008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년 농촌 봉사활동을 포함한 실익 중심의 상생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촌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한진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인의 실질적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양측은 택배 물류 협력, 기내식 농산물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7년부터는 농산물 물류비 절감 등 물류 체계 개선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해왔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상호금융은 13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의 한 농가를 방문해 사과나무 적과 작업과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협력사와 함께하는 도농상생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모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농번기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를 찾았다.이날 현장에는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 곽동걸 스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황상돈 농협 철원군지부장, 최진열 철원농협 조합장을 포함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여영현 대표이사는 “최근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장을 협력사와 함께 찾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앞으로도 농업과 지역경제를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로 위축됐던 분양시장이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재가동되고 있다. 상반기 막바지인 5~6월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가 1만7000여 가구 규모로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청약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될 곳만 되는’ 이른바 ‘될놈될’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전국에서 일반 분양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18개 단지, 총 1만7452가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수도권 공급 물량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13개 단지에서 총 1만79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방 광역시 가운데서는 부산이 2개 단지 3440가구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충청권에서도 3개 단지 322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1천 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시세 상승과 환금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면서 “최근에는 대단지일수록 집값 상승폭이 크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수요가 더욱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실제 시장에서도 대단지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소규모 단지를 웃도는 양상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가격은 전년 대비 8.87% 상승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역시 5.11%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3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가 기록한 2.44%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특히 수도권에서는 이 같은 경향이 더욱 뚜렷하다. 같은 기간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10.37%,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7.8% 상승한 반면 300가구 미만 소형 단지는 3%대에 그쳤다.이 같은 인식은 실제 청약 결과에도 반영되고 있다. 1분기 서울의 유일한 분양 단지였던 ‘래미안 원페를라(총 1097가구)’는 1순위 청약에 4만여 명이 몰려 평균 15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지난 3월 천안에 공급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총 1763가구)’이 1만9000여 명의 청약 접수를 받으며 평균 17.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달 초 청약 접수를 받은 하남 교산지구의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총 1115가구)’ 역시 일반공급 201가구 모집에 약 5만2000명이 몰리며 평균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문가들은 대단지 선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가 규제, 공급 불확실성,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한 채만 보유하더라도 가치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가 대단지 쏠림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주요 분양 단지로는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인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있다. 총 2451가구 중 전용면적 51·59·74㎡, 48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청약 접수는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일정으로 진행된다.롯데건설은 6월 부산 해운대구 옛 한진CY 부지에 총 2070가구 규모의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공급할 예정이며 포스코이앤씨도 같은 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체 2030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은 312가구다.경기 동탄2신도시에서는 태영건설이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총 1170가구), 대우건설이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총 1524가구)를 각각 분양 중이며 두 단지 모두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이 밖에도 대우건설과 HJ중공업은 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총 137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