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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관련 압수수색을 마친 뒤 관련 회사 대표를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 소환에 대해선 “적절한 시점에 진행할 것”이라며 아직 소환 협의는 없었다고 했다.오정희 특검보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 특검 사무실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삼부토건 사건 관련 압수수색을 전날 밤 11시경 완료했다”며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조사를 신속하게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부토건 사무실 이전과 관련해 증거 인멸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라며 “다른 사건들에 대해 금융정보분석원 자료 요청, 계좌 추적, 영장, 소환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검법 2조 1항은 1호부터 16호까지 수사 대상을 규정하고 있는데 관련 혐의 사실이 많고 검토할 자료가 방대하다”며 “특검 수사 전 이뤄진 수사 진행 정도가 각 혐의 사실 별로 차이가 있는 특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조사가 이뤄진 인물의 신원이나 수사 범위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용은 월요일 브리핑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금감원 고발 사건과 관련된 인물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김 여사 소환 계획에 대해선 “수사 진행을 여러 가지 감안해서 적절한 시점에 소환하는 게 당연히 원론적으로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까지 김 여사 측과는 어떤 연락도 받은 적 없고, 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오 특검보는 “법령상 수사 기관이 제한돼 있는 점을 감안해 수사 종료 시점에는 모든 사건이 균형 있게 마무리돼 의혹이 남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은 2023년 5~6월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착수한 것처럼 조작해 주가를 끌어올려 수백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다.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핵심 인물이자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삼부토건의 주가가 오르기 전 단체 대화방에 ‘삼부 체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재건 사업을 논의한 것과 맞물려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한편, 민 특검팀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명품 수수 의혹, 관저 이전 부당 개입 의혹 등 16개 혐의를 수사 대상으로 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북한과 국경을 접한 중국 지린성에서 야생 백두산호랑이가 도로 한복판을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중국 현지 매체 베이징바오와 홍성신문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지린성 331번 국도에 야생 백두산호랑이 한 마리가 출현했다. SNS에 게시된 영상에는 다소 야윈 듯한 백두산 호랑이가 도로를 가로지르다 길가 산 쪽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담겼다.호랑이 앞을 오토바이 한 대가 지나치기도 했고, 마주 오던 차량 운전자가 차를 세운 채 호랑이를 촬영하는 모습도 포착됐다.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이 호랑이는 최근 몇 차례 마을 인근에 나타난 바 있으며, 지난 봄에는 마을에 방목 중이던 소 20여 마리가 호랑이의 공격을 받아 죽거나 다친 일도 있었다고 한다.한 주민은 홍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체구가 작고 마른 호랑이였는데, 주민들이 기억하고 있는 그 호랑이 같다”며 “사냥 실력이 좋지 않아 사람이 사는 곳까지 내려온 것 같다”고 증언했다.이 지역은 시베리아 호랑이 및 표범 국립공원 경계에 있으며, 최근 생태계 복원으로 백두산호랑이의 야생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기준 이 일대에 서식하는 백두산호랑이는 50마리 안팎으로 파악되고 있다.시베리아 호랑이로도 불리는 백두산호랑이는 중국에서는 ‘둥베이후(東北虎)’로 불리며, 중국 동북 지역과 백두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4일 취임사에서 “국민들의 시각에서 우리 검찰이 변해야 할 것은 변하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지검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층 누리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아시다시피 현재 검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활발한 개혁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검찰개혁에 대한 검찰 구성원들의 생각도 다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개혁논의의 출발점이 된 우리의 검찰권 행사에 대해 스스로 솔직하게 되돌아보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하며, 국민들의 시각에서 우리 검찰이 변해야 할 것은 변하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 지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이해관계의 충돌과 난무하는 주장 속에서도 우리가 중심을 굳건히 지키고 사실과 법리에 따라 올바른 판단을 축적해 나가야만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민생범죄를 척결하여 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주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서민들을 울리는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마약, 스토킹, 여성, 아동 범죄 등에 대한 대응에 최대한의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검찰 내외부와 적극적인 소통도 강조했다. 정 지검장은 “대부분의 갈등과 오해는 불통에서 비롯되며, 건강한 조직은 활발한 소통에서 출발한다”며 “국민과 언론, 법조계와의 신뢰는 검찰이 외부와 어떻게 소통하느냐에 좌우된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정 지검장은 “검찰의 에너지는 국민들의 신뢰와 검찰 구성원들의 단합에서 나온다.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여러분들과 생각과 가치를 공유하면서 가장 바른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올바른 길 앞에서 두려움 없이 앞서 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1일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고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지검장으로 정 지검장을 내정했다.정 지검장은 인천지검을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대검 중앙수사부 저축은행비리합수단, 법무부 국제형사·공안기획과장,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 대검 과학수사부장(검사장), 춘천지검 검사장 등을 거쳤으며 ‘공안·기획통’으로 분류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정 지검장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중앙지검 구성원들이 합심해서 법과 원칙 따라서 검찰의 주어진 소임을 제대로 바르게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과 이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 가능성에 대해선 “오늘 첫 출근 하는 날이고 인사를 드리는 자리니까 구체적인 말씀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다”면서 “다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3일 이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기소하기로 정해두고 수사하는 건 수사의 본질에 맞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서는 “대통령님 말씀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씀드리기는 공직자의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바르게 검찰 업무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일각에서 지난 정권과 가까운 인사란 의견도 나오는데 지명 배경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지명 배경은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제가 검사 생활을 해오면서 중심을 지키고 바르게 일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지금껏 검사 생활을 했다. 저에 대한 평가는 평가하는 부분을 보시고 다만 그런 비판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듣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1일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고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지검장으로 정 지검장을 내정했다.정 지검장은 인천지검을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대검 중앙수사부 저축은행비리합수단, 법무부 국제형사·공안기획과장,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 대검 과학수사부장(검사장), 춘천지검 검사장 등을 거쳤으며 ‘공안·기획통’으로 분류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으로부터 사건을 이첩 받은 것이 위법이라며 법적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특검 측은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며 맞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3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9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본격적인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측은 특검이 검찰 특수본으로부터 내란 혐의 사건을 이첩 받은 것이 절차상 위법이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특수본에 사건 인계를 요청했는데, 특수본은 특검에 사건을 이첩했다. 인계와 이첩은 명백히 다른 제도”라며 “이첩 요구가 없었는데도 특수본이 임의로 이첩해 법적 근거가 없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특검법에 따라 검찰총장에 인계요청을 해야 하는데 검찰 특수본에 인계 요청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특검 측은 인계와 이첩이 다른 용어를 쓰고 있긴 하나 모두 진행 중인 사건을 특검으로 이관한다는 내용은 동일하다고 맞받았다. 박억수 특검보는 “인계 요청에 이첩 요청이 포함되는 것”이라며 “법과 상식에 비춰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다.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을 갖고 미세한 부분을 꼬리 잡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검에 파견된 조재철 부장검사는 “인계와 이첩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상식선에서 비춰볼 때 특검에 넘긴다는 의미는 동일하다”며 “(변호인 주장은) 특검법을 곡해하는 독자적인 해석”이라고 강조했다.재판부는 법령 해석이나 절차적 문제와 관련해 양측에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보이스피싱 및 불법 도박 조직에 가상계좌(입금 전용 임시계좌)를 공급한 결제대행사(PG사)가 금융감독원과 검찰, 경찰에 공조수사로 최초로 적발됐다.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홍완희)은 보이스피싱 운영조직 등에 가상계좌를 공급한 PG사를 최초로 적발해 4명을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보이스피싱 운영 조직 등에 가상계좌를 유통한 결제대행사의 실질 대표와 유령법인 명의 공급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사기 방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영업 전무와 직원도 불구속 기소했다.이 PG사는 유령법인 4개를 공급받아 가상계좌 판매대행사로 이용해 보이스피싱 및 불법 도박 조직 등을 가맹점으로 모집하고 가상계좌를 제공, 가상계좌에 입금된 피해금을 조직이 지정한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보이스피싱 및 불법 도박 운영조직에 가상계좌 4565개를 공급해 약 1조 8000억 원의 불법 자금을 수수하게 하고 범죄수익을 관리해 32억 5400만 원 상당의 수수료 수입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합수단은 추징보전 조치를 통해 피고인들이 얻은 범죄수익을 전액 박탈하고, 가상계좌를 불법적으로 사용한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합수단은 “수사를 통해 확인된 결제대행사 운영상의 문제점과 감독 필요 사항 등을 금융당국과 공유해 가상계좌가 보이스피싱 등 불법적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배우 박서준(37)이 드라마 속 장면을 무단으로 광고에 사용한 식당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당초 60억 원 규모의 소송이라는 보도도 나왔으나 소속사는 “실제 소송 청구 규모는 6000만원”이라고 밝혔다.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3일 “2019년부터 수 차례 게재 중단을 요청했으나 포털사이트 검색 광고 및 현수막을 내렸다가 다시 올리고 이후에는 내려달라는 요구에 대응도 안 하는 악질 행위를 지속해 해당 소송이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소속사는 “광고 모델료를 감안한 예상 피해액은 60억 원이나, 피고의 영업 규모와 제반 사정을 고려해 실제 소송 청구 규모는 6000만 원임을 바로잡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당한 판결 내용에 대해서도 악의적 조롱 및 비방을 하는 2차 가해가 진행 중인 것을 확인, 소속 배우의 초상권,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선처나 합의 없이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앞서 2018년 방송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는 이영준(박서준 분)이 여자 친구 김미소(박민영 분) 가족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간장게장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왔다. 해당 장면 촬영 장소를 제공했던 A 식당은 약 1년 후 이 장면을 광고문구에 넣은 현수막을 만들었다. 이 식당은 ‘박서준이 간장게장을 폭풍 먹방한 집’ ‘박서준도 먹고 반한 게장 맛집’등의 문구로 2019년 8월부터 약 5년간 식당 내·외부에 홍보했고, 약 6년간 포털사이트 검색 광고도 했다.박서준 측은 1년 광고 계약금이 약 10억 원으로 6년간 총 60억 원의 재산상 손해가 났다고 주장했고, 서울동부지법 13민사부(부장 석준협)은 박서준 측이 A 식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박서준 측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연예인 초상·성명이 공개된 것이라 하더라도, 본인 허락 없이 타인 영업에 무단 이용돼선 안 된다. A 식당 규모가 비교적 영세한 점 등 모든 사정을 고려했다”며 “A가 박서준에게 5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양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1심 판결이 확정됐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맡은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일 오전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소환했다.김 전 차장은 3일 오전 내란 특검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다.김 전 차장은 지난 1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 대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고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내란 특검팀은 5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를 앞두고 김 전 차장에게 당시 상황과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게 된 경위, 지시 관계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삼부토건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본격적으로 수사를 개시한 지 하루 만이자, 3대 특검 중 ‘1호 강제수사’다.민 특검팀은 3일 “오늘 오전 삼부토건 등 회사 및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민 특검팀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명품 수수 의혹, 관저 이전 부당 개입 의혹 등 16개 혐의를 수사 대상으로 한다.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은 2023년 5~6월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착수한 것처럼 조작해 주가를 끌어올려 수백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다.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핵심 인물이자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삼부토건의 주가가 오르기 전 단체 대화방에 ‘삼부 체크’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재건 사업을 논의한 것과 맞물려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브리핑: 이상헌 동아일보 기자- 토크: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 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진행·연출: 유근형·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 소장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이 국민의힘의 혁신위원장으로 안철수 의원이 임명된 것을 두고 비관적인 견해를 내놨다. 이들은 2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장관 인선 논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혁신위원회 출범 등에 대해 언급했다.이날 서 소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총리 인준을 방해하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민주당 지도부가 좀 매운맛으로 갈 생각인가 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체적인 대한민국의 정치가 조금 더 협치와 포용의 여지를 남겨두면서 가는 게 어떻겠냐는 방향으로 메시지를 내는 데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 원내대표가 굳이 그렇게 세게 얘기하지 않아도 실력 행사를 할 수 있지 않나. 국민의힘이 야당으로서 주장하는 바가 있으나 새로운 정부의 국정의 발목 잡기는 이제 그만 둬라, 그건 국민들이 원치 않는 것이다. 이 정도만 하더라도 충분한 압박이 되는데 법적 조치까지 가는 것들은 정치의 사법화는 이제 고리를 끊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남편의 코로나19 관련 주식 논란과 관련해 윤 전 대변인은 “왜 임명을 강행하려고 하느냐를 보면 정은경이라는 분이 가진 상징성, 국민적 호감, 국민적인 위상 이런 것들이 논란을 뒤덮고도 남는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청문회 과정에서 정 후보자가 어떤 해명을 하느냐가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어떤 태도로 임하느냐, 그 과정에서 여론이 어떻게 바뀌느냐를 봐야 하는데 꽤 어려운 과정을 겪을 수밖에 없을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서 소장은 “(남편 주식 논란에) 정 후보자가 개입이 됐다면 이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장관) 후보자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정 후보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남편이 투자했다거나, (코로나19와 해당 투자가) 우연히 겹쳐서 됐다면 충분히 소명과 해명을 하면 납득할 수준에 이르지 않을까 한다”고 분석했다.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년간 전국 각지에서 월급을 연 8000만 원씩 수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불투명하다. 무슨 뜻인지는 대충 짐작은 가지만 그 해명이 과연 장관 후보자로서 국민께 할 수 있는 해명의 수준에 맞느냐. 절대 그렇지가 않다”고 비판했다.이어 “더 상세하게 표현을 하셔야 될 것 같고, 국민통합 차원에서 협치 차원에서 이분을 임명하는 거 아니냐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잘 모르겠다. 이분과 이 대통령과의 관계는 고향이 같다. 기초자치단체까지 같다. 그거 외에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분이 정치 떠나신 지도 꽤 됐고 그동안 배우자가 운영하는 삼계탕집 영업 담당이라고 쭉 말씀하셨지 않나. 이것과 통합 협치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삼계탕한테 물어볼 순 없다. 그걸 좀 설명해 달라”고 덧붙였다.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서 소장은 “속된 말로 혼자서 독식하는 꼴이다. 보정 속옷 중에는 ‘올인원’이 있다. 살 빼기는 귀찮고 밖에 나가서도 근사해 보이고 싶어서 그 올인원 보정 속옷을 입는 거 아닌가?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도 하고 비대위원장도 본인이 추천해서 본인이 임명된다. 그리고 비대위원도 본인이 임명한다”고 꼬집었다.또 비대위원 임명에 대해서는 “관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저지했던 사람들을 곳곳에, 원내 지도부부터 비대위원까지 그 사람들 다 앉혀 놓지 않나. 뭐가 혁신이고 개혁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에 있는 영자와 도윤이들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영자와 도윤이와 결별해야 된다. ‘영남 자민련’, ‘도로 윤석열’ 여기와 결별하지 못하면 그 어떤 행태를 하더라도 국민의힘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데 대해서도 서 소장은 “국민들이 보기에 탄핵을 찬성했던 부분에 있어서는 정치적인 의미가 있을 것 같지만 사실상 국민의힘에서 안철수 혁신위원장을 앉혀놓고 혁신을 하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혁신하겠구나’라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 당 체질 자체가 친윤으로 모든 권한이 돼 있는데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또 떠들고 아무것도 못 하면 뭐 할 건가?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이나 안철수 혁신위원장이나 거기서 거기다. 별로 좋은 카드는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윤 전 대변인도 “일단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직을 왜 하시려는지 잘 이해를 못하겠다. 혁신위가 당 내에서 어떤 실행력을 갖고 있다거나, 권한이 많거나 하는 게 아니라 아마 자문 성격일 것”이라며 “지금 8월 말까지는 전당대회를 하겠다고 하는 한시적 성격의 비대위에서 혁신위가 출범을 한다고 했을 때 안철수 의원이 주장한 대선 백서 만드는 역할에 불과할지 모른다는 생각도 있어서 잘 모르겠다”고 했다.7월 2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유근형: 우리 정치 잘 좀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 시간입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용주: 네 안녕하십니까?▷ 유근형: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이 얘기부터 좀 오늘은 해보겠습니다. 뭐 가장 여야의 현안이니까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국민의힘이 대통령실 앞에 가서 현장 의원총회까지 열었어요. 하지만 민주당도 지금 한 치도 물러설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네 서 소장님 이거, 김민석 후보자 내일 3일 처리 되는 겁니까?▶ 서용주: 처리되죠.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에서 이제 이미 청문회가 끝난 마당에 이미 끝난 게임에 발목을 잡고. 그다음에 끝난 게임에 다시 링으로 올라와 이런 느낌으로 가는 것은 별로 전략적이지 못할 것 같고요. 여러 가지 야당 입장에서는 마땅치 않은 부분들이 있을 수도 있으나 사실상 107석의 국민의힘이 인준에 반대한다고 해서 인준이 통과가 안 되는 건 아니잖아요. 어차피 통과될 거라면 뭔가 좀 국민들한테 얻을 거라도 있어야 되지 않겠냐. 그러면 통 크게 그래 아쉬움이 많지만 새로운 정부의 출발을 좀 돕는다는 협치의 차원에서 우리가 먼저 당론으로 찬성을 하겠다. 이런 식으로 하는 것들이 훨씬 더 추구 전략으로 좋지. 끝까지 안 돼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임명하는 순간 정권이 몰락할 거야. 뭐 이런 것들의 주장들이 과연 국민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좀 아쉬움이 큰데요. 국민의힘이 그런 입장을 바뀌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지금 시급한 상황인데 통과를 시켜야죠.▷ 유근형: 게임이 끝났다 이러시는데 동의할 수 없으실 것 같은데요.▶ 윤희석: 이런 의석 분포라면 뭐 예전에 끝난 거죠. 사실은 임명 여부에는 큰 인준 여부에는 큰 문제가 당연히 없는 거고. 그럼 저희가 왜 청문회까지 끝났는데 계속 이런 의사 표시를 하느냐. 결국은 김민석 후보자가 총리 자격이 없다라고 하는 저희의 생각을 국민들께 계속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의석이 굉장히 적은 야당 입장에서는 이제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밖에 없죠. 표결로는 변화를 줄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국민들께서 설령 김민석 후보자가 총리로 임명된다 하더라도 이러이러한 문제점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거를 아신 후에 총리로서의 역할을 할 때, 평가를 더 어 더 정확하게 하실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라도 저희는 김민서 후보자의 부적격성에 대해서 국민들께 계속 전달하는 그런 정치 행동을 하겠습니다.▷ 유근형: 이거 하나를 좀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이제 과거 윤석열 정부 초기에 한덕수 전 총리 인준에 협조했던 전례를 언급하면서 국회도 협조해야 된다 뭐 이런 논리를 펴고 있는데 이런 논리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세요?▶ 윤희석: 그건 뭐 일단 감사한데요. 감사해요. 그럴 거면 네. 정부조직법까지 좀 해 주셔서 처음부터 일을 하게 만들어 주셔야지. 그런 거 아닙니까? 새 정부가 들어와서 이렇게 이렇게 일을 하겠다 하면서 각 부처를 좀 업무를 조정하고 부처 통폐합도 하고 새로 신설도 하고 이렇게 하잖아요. 그걸 아예 안 들어준 야당이 당시 민주당이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예를 들어 여가부 폐지를 대선 공약을 하고 당선이 됐는데, 여가부 아직도 있잖아요. 장관이 없는 상태로 쭉 갔었고 그런 것만 봐도 진정성 있게 새 정부 출범에 협조했었던 야당의 모습을 과연 민주당이 가졌었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끝도 없어요. 제가 더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한덕수 총리 인준해 주셨으니까 감사 표시 한 번 한 걸로 충분하다고 저는 봅니다.▶ 서용주: 그 감사 표시가 이번에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통과시켜주는 그런 표시로 나타나면 좋겠다 우리가 하면 되는데 사실상 전 정부 조직법에 대해서 협조 안 했다. 물론 이제 당시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겠죠. 근데 돌이켜 보면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법을 통과 안 시켜주길 잘했다. 이게 국가 시스템을 이렇게 망가뜨린 정부인데 그것까지 다 했었으면 다시 제자리 찾기에는 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을까라는 좀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유근형: 이걸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그 김병기 그 원내대표 워딩이 인준을 방해하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 이거는 좀 이재명 대통령 초기에 어떤 통합 기조랑 좀 과한 워딩 아닌가 이런 지적하시는 분이 있더라고요.▶ 서용주: 좀 매운맛으로 민주당 지도부는 갈 생각인가 봐요. 그러니까 행정부를 책임지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은 전체적인 대한민국의 정치가 조금 더 협치와 포용과 좀 여지를 남겨두면서 가는 게 어떻겠냐라는 방향으로 지금 메시지를 내는데 좀 아쉬운 부분이 있죠. 민주당 원내대표가 굳이 그렇게 세게 얘기하지 않아도 실력 행사를 할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의석수도 많이 있고 총리 인준도. 할 수 있으면 조금 더 아까 제가 말씀했듯이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야당으로서의 주장하는 바가 있으나 새로운 정부의 국정의 발목 잡기는 이제 그만둬라. 그거는 국민들이 원치 않은 것이다. 이 정도만 하더라도 충분한 압박이 되는데 무슨 법적 조치까지 가는 것들은. 제가 늘 반대하는 게 정치의 사법화 그거는 이제 좀 고리를 끊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유근형: 오늘 이렇게 발언하셔서 또 돌아가셔서 곤욕 겪으시는 거 아니에요?▶ 서용주: 저는 늘 곤욕을 겪기 때문에 바른 말은 해야죠.▷ 유근형: 방송을 위해서 바른 말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뭐 말씀해 주셔서 이거 넘어가도 될까요?▶ 윤희석: 제 분량을 그냥 해버리니까 딱 하나는 근데 어떤 법적 조치가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인준을 방해했다는 것의 범위도 잘 모르겠고요. 예를 들어서 인준 투표하는데 안 들어가면 방해가 되는 건지 들어가서 반대표를 던지면은 뭐 방해가 되는 건지 김병기 원내대표가 법이라는 것을 그냥 상투적으로 쓰셔서 그 말씀이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유근형: 네 알겠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말고도 사실 지금 장관 청문회가 줄줄이 예고돼 있습니다. 가장 논란이 좀 심한 건 복지부 장관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남편의 코로나19 주식 논란이 사실 지명 전부터 있었는데 이 뭐 지명이 강행됐고 또 그 브리핑 할 때 강훈식 비서실장 브리핑을 보니까 청문회에서 소명할 것이다 어떤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만 했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윤희석: 강훈식 비서실장이야 뭐 내용을 모르니까 그렇게 얘기했을 거고 네 당사자인 정은경 후보자는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다라고 한 발 더 나갔어요. 네 그러니까 잘못 알려진 부분이 뭔지에 대해서 청문회든 준비 단계에서든 뭔가 해명을 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일단 그러면 이렇게 다른 것도 아니고 국민 감정을 건드릴 만한 부분 코로나19 시기에 그 시기의 상황을 이용을 해서 마스크와 진단 키트를 제조하는 업체에 주식 투자를 했다. 누가 정은경이라는 사람의 배우자가. 이분도 의사더라고요. 그럼 이걸 어떻게 해명을 할 거냐 그러면. 이제 사실관계가 달라질 거는 이제 하나 두 개 정도 생각할 수 있죠. 그 회사가 진단 키트라든지 마스크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었거나 투자를 했던 시점이 그 이전이었거나 뭐 시점이 좀 코로나19와 별로 관련이 없거나 뭐 이 정도가 아니었을까. 마지막으로 어느 분이 이익을 못 봤으면 되는 거 아니야 그건 말이 안 되는 얘기고요. 따라서 그럼 왜 임명을 강행을 하려고 하느냐를 보면 정은경이라는 분이 가진 상징성. 국민적 어떤 호감, 국민적인 어떤 위상, 이런 것들이 그러한 어떤 논란을 뒤덮고도 남는다 아마 이렇게 판단했을 가능성이 커요. 결론적으로 이제 청문회 과정에서 정은경 후보자가 어떤 해명을 하느냐가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어떤 태도로 임하느냐 또 그 과정에서 여론이 어떻게 바뀌느냐. 이렇게 봐야 되겠는데 꽤 어려운 과정을 겪을 수밖에 없을 걸로 보입니다.▷ 유근형: 저도 뭐 개인적으로 이분을 좀 잘 아는데 사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이렇게 소위 좀 큰 역할을 맡게 될 걸 몰랐을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민주당도 이거를 변론을 제대로 못하면 좀 낙마 가능성이 있는 부분 아닌가 싶거든요. 어떻게 보신가요?▶ 서용주: 일단은 뭐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 인사 청문회가요. 버틸 수 있다고 버티는 게 아니라 국민적 여론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봤을 때 국민들이 아무리 민주당이 의석수로 밀어붙이려고 하더라도. 아 저 사람은 자격이 안 돼. 그러면 못 지키는 겁니다. 지난 정부처럼 자격이 안 돼, 해도 이 사람 능력이 있고 이런 사람만큼 훌륭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대통령 해가면서 임명시키는 거. 우리가 이 결과들을 봐왔잖아요. 민심은 추락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상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이 상세하게 설명을 하겠다고 했으니 이 논란에 대해서는 그때 가서 지켜봐야 될 부분이고요. 그 해명 자체가 국민들이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조금은 이 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도 아이고 뭐 그럴 만했겠네 라고 하면은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상징성이나 여러 가지 부분들을 고려했을 때는 크게 무리가 없지 않을까 일단은 복지부 청문회를 보시죠.▷ 유근형: 어떤 논리로 이걸 좀 반박할지 이런 거는 아직.▶ 서용주: 두 가지 정도 있지 않겠습니까? 사실상 이게 직접적으로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개입이 됐다면 이거는 이론의 여지가 없죠. 후보자 자격이 없습니다. 이게 직접적으로 개입이 됐다면 그런데 그게 아니라 남편이 본인도 모르는 후보자가 모르는 사이에 어떤 경로로서 그걸 투자를 했다거나, 아니면 그 투자가 코로나19 어떤 키트라든지 그런 직접적인 어떤 실물과 관계가 없는 관련성이 있는 부분에 있어서 우연히 겹쳐서 됐다면 저는 뭐 충분히 소명과 해명을 하면 납득할 수준에 이르지 않을까 그렇습니다.▶ 윤희석: 아니 부부 간에 투자하는 걸 물론 서로 다 통제하고 뭐 알고 그럴, 뭐 다 그런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러면 내가 정말 남편이 뭐 하는지 몰랐다는 걸 증명할 수 있다 하더라도 도의적이라는 단어를 우리가 쓸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이제 배우자나 자녀나 직계 존비속 재산도 보고 형성 과정도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지금 하신 말씀 좀 부족하고요. 아까처럼 좀 세게 말씀해 주세요.▶ 서용주: 뭐 아까처럼 이라니요. 그거는 센 게 아니라 그거는 합리적인 기준인 것이고 저는 앞서 돌이켜 보면 예전에 강경화 장관 외교부 장관 청문회 때 그런 논란이 있었죠. 남편이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를 코로나19 시절에 했다. 네 아마 제 기억엔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게 문제가 좀 뭐 됐었던 것으로 지적하고 했던 것 같아요.▶ 윤희석: 임명이 2017년인데 코로나19랑 관련이 있었을까요?▶ 서용주: 뭐 하여튼 호화 논란이 있었어요. 강경화 장관이 남편이 그렇게 하는 걸 내가 어떻게 알게 말리냐 라는 것으로 하면서 그게 이제 그 국민의힘 측에서 엄청 공격을 했던 포인트거든요. 그 정도 수준이라면 저는 통과되는 데 크게 무리가 없지 않을까.▷ 유근형: 네 그렇군요. 다른 장관 후보자들 얘기도 많긴 한데 저는 이게 좀 가장 재미있더라고요. 뭐 재미있다는 표현이 적절치 않을 수도 있는데 보수 출신으로 이제 실용주의 의사 통합 행보를 할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뭐 2년 동안 굉장히 전국 각지에서 월급을 한 연 8000만 원씩 이렇게 받으셨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몸이 하나면 불가능한 거 아니냐 그래서 뭐 별명이 뭐 손오공 아니냐 분신술을 쓴다 뭐 이런 우스갯소리도 나오는데 좀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윤희석: 불투명하죠. 이런 여기저기에서 얼마씩 이렇게 받았다는 얘기인데. 그럼 그 일이 어떤 거냐 이 성격도 봐야 하는 거고. 그냥 상근이 아니라는 얘기잖아요. 상근이면 정말 말이 안 되는 얘기고, 예를 들어서 일주일에 한 번 뭐 몇 시간 정도 일을 했는데 얼마를 받았고 내일은 저기 가서 뭐 했고, 막 이런 식으로 아마 해명을 할 텐데 그러면서 나온 얘기가. 내가 어 그 업체와 관련해서 어떤 일이 있을 때 가서 커피 한 잔만 마시는 것도 일이다. 뭐 이런 말씀까지 하셨어요. 무슨 뜻인지는 대충 짐작은 가지만, 그 해명이 과연 장관 후보자로서 국민께 할 수 있는 해명의 수준에 맞느냐. 절대 그렇지가 않은 겁니다. 더 상세하게 표현을 하셔야 될 것 같고 국민통합 차원에서 협치 차원에서 이분을 임명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이분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는 고향이 같다. 기초자치단체까지 같다. 그거 외에는 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이분이 이제 정치 떠나신 지도 꽤 됐고 그동안 배우자가 운영하는 삼계탕집의 영업 담당이라고 쭉 말씀하셨잖아요. 맞습니다. 이것과 통합 협치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삼계탕한테 물어볼 순 없잖아요. 그걸 좀 설명해 주십시오.▶ 서용주: 아니 뭐 이건 너무 상식적인 접근인데 권오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청문에 대한 의혹이 잘못 들어간 것 같아요. 그런가요? 왜 그러냐면 이게 정치인들이요. 배지가 떨어지면 굉장히 그 자기의 재산이 없으면 사실상 뭐 하늘과 땅 차이의 생활을 합니다. 일반인으로 가는 거죠.▷ 유근형: 운전도 해야 되고 막 어떤.▶ 서용주: 운전도 하고요. 저 아시는 분은 지금 그 국회의원 떨어지고 공천 못 받고 나서 지금은 이제 또 공천을 받았다 지금 못 받고 이렇게 등락이 있는데 그 한 4년 동안요. 본인 와이프가 하는 족발집에서 족발 썰었어요. 그러면서 생계를 꾸려 나갔고, 운전도 하시는 분도 있고. 그게 이제 국회의원입니다.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뭐 딱히 뭐 대단한 어떤 부를 축적한 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1년에 한 8000만 원 정도 여러 가지 곳곳의 업체에서, 따지자면 자문료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죠. 8000이면 한 달에 한 700에서 800 정도 된다고 보면 한 서너 군데에서 200만 원씩 받으면 되는 돈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분신술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게 자문이라는 것들이요. 꼭 가서 근무하고 뭐 서류 쓰고 보고서 쓰고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일에 대해서 본인이 자문역을 해 주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같은 시대에 꼭 출근해야 됩니까? 다 재택하는 시대에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서 뭐 한 1년에 8000만 원 자문료로 받은 거를 분신술이다. 저는 그거는 좀 납득할 수 없는.▷ 유근형: 그 청문회 준비하는 팀이 오늘 서 소장님 논리를 좀 잘 축적을 해가야 될 것 같아요.▶ 윤희석: 그럼 망하죠. 재택한다고 하면서 얘기하는 건 전혀 다른 얘기죠.▶ 서용주: 아니 재택이 아니라 그거는 지금 그런 시대인데 자문이라는 역은 자문역은 근무하지 않고 어떤 솔루션을 주는 거예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경륜과 지식과 경험을 통해서 그 업체에 필요한 포인트를 맥만 잡아줘도요.▷ 유근형: 컨설팅이라는 거죠?▶ 서용주: 아니 컨설팅이라는 것들 자체는 그냥 무형의 어떤 자산이기 때문에 그거는 그 회사에서 판단하는 것이지 강제로 밀어 넣는 게 아닌 이상은 크게 저는 비판받을 게 없다라고 봅니다.▶ 윤희석: 그런 컨설턴트 고용하면 회사 망합니다. 회사에 그렇게 돈이 많아요. 기업 경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을 쓸 리가 전혀 없고 역으로 야당이었으면 똑같은 상황에서 여당에서 그런 분을 만약에 추천했다고 하면은 뭐라고 하실 거예요? 아 뭐 재택근무할 수 있는 시대니까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렇게는 말씀 못하실 거예요. 그러니까 적당히 하셔라.▶ 서용주: 저는 상식선에서 접근한 거예요. 상식선.▶ 윤희석: 상식이 많이 다른데요?▶ 서용주: 다른 거 아니에요. 제가 아는 이 정치인들은 대부분 그렇게 자문역을 하면서 정치 그 낭인 시간을 버텨요.▶ 윤희석: 더 있어요. 그런 분이? ▶ 서용주: 꽤 많아요. 아마 국민의힘도 아마 그런 분들이 꽤 많을 겁니다.▶ 윤희석: 그렇구나.▷ 유근형: 물귀신 작전까지 나오는데 아무튼 이번 청문회가 사실은 김민석 후보자 때는 좀 국민의힘 의원들이 좀 부진했다 이런 평가가 있었거든요. 주진우 의원을 제외하고는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이런 많은 자료와 이런 것들로 명명백백히 밝혀주셨으면 좋겠어.▶ 윤희석: 발전이 있어야죠.▷ 유근형: 알겠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얘기로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비대위가 출범했는데 송언석 원내대표가 뭐 셀프 임명된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 8월 전당대회까지 일정 기간의 비대위원장이지만 송언석 비대위원장 카드에 대한 평가를 조금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용주: 그냥 그 좀 속된 말로 다 혼자서 독식하는 꼴이잖아요. 올인원이라고 제가 늘 얘기하는데. 보정 속옷 중에는 올인원이 있어요. 그러니까 살은 빼기는 귀찮고 밖에 나가서도 근사해 보이고 싶어서 그 올인원 보정 속옷을 입습니다. 그런 거 아닙니까?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도 하고 비대위원장도 본인이 본인이 추천해서 본인이 임명돼요. 그리고 비대위원도 본인이 임명합니다. 이게 뭐예요? 도대체 이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후에 이게 쇄신이고 혁신일까요? 아니 이거는 정치라는 거는 국민들이 저기 앞에 앉아서 나를 지금 지켜보고 있다라고 정치를 해야 되는 것인데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냥 편리하게 시간도 없고 하니까 좀 잠깐 한 두 달 관리형으로 하니까요. 제가 다 할게요. 그리고 비대위원 임명하는 거 보세요. 관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저지했던 사람들 곳곳에 지도부 원내 지도부부터 비대위원까지. 그 사람들 다 앉혀 놓잖아요. 뭐가 혁신이고 개혁인지 묻고 싶습니다.▷ 유근형: 할 사람이 없었던 건가요? 어떤 상황인가요? 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윤희석: 저도 좀 놀랐습니다. 그 비대위원 면면을 보고 그분들이 이제 다섯 분이 지명이 된 건데 개헌부터 탄핵 또 대선 때까지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가 다 언론 보도에 있어요. 그분들이 그러면 이게 뭘 의미하느냐 이게 그대로 나오는 건데 과연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무슨 생각을 가지셨는지 좀 아쉬움이 있고. 또 저희 당의 문제를 말씀드리기가 좀 면구스럽긴 하지만 굳이 말씀을 드리자면 언제부터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이 됐을 때 비대위원장을 지명하는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런 상황이 됐느냐. 당헌 당규에는 아무런 규정도 없고 더 나아가서는 완전히 본인이 본인을 임명하는 상황까지 돼버렸습니다. 임명장이 그렇게 돼 있어요.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한다. 누가? 송언석이. 이렇게 되는 겁니다. 어쨌든 뭐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관리형 비대위라 하더라도 중간에 여러 회의를 통해서 정치적 메시지를 발산할 수밖에 없는 당의 최고 의결 기구를 끌어갈 텐데 출발부터 이러한 어떤 문제점에 대해서 말끔히 해소되지 않은 채 출발한다. 전당대회가 과연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지 여러 가지 걱정이 앞서는 상황입니다.▷ 유근형: 이거 하나 좀 추가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이게 저희 시청자분들도 관심 많으실 것 같은데 우리 대변인 나오셨으니까 이런 송언석 비대위에 대한 한동훈 전 대표 생각은 좀 이게 막 부각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조금 뭐 들으신 게 있으신가요?▶ 윤희석: 뭐 한동훈 비대위원장 전 대표도 비슷한 생각을 하시지 않겠어요? 이거는 제가 말씀드린 이 얘기는 뭐 구 친윤, 뭐 구주류라든지 뭐 아닌 분이라든지 모든 사람을 통틀어서 나오는 얘기예요. 어 이게 색깔이 너무 한쪽으로 쏠려 있다. 한동훈 대표도 비슷한 생각을 하시리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혁신을 하고자. 혁신이라는 단어를 앞세우고 있는 이 송언석 비대위가 과연 어디로 가는 혁신을 하려고 하느냐 거기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상황. 저희가 입장 밝히기가 참 애매한 상황. 뭐 그렇습니다.▶ 서용주: 국민의힘은요. 제가 이제 대한민국에 있는 영자와 도윤이들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유근형: 영자와 도윤이?▶ 서용주: 도윤이들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영자’와 ‘도윤’이와 결별해야 된다. ‘영남 자민련’ ‘도로 윤석열’ 여기와 결별하지 못하면요. 그 어떤 행태를 하더라도 국민의힘은 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없어요.▷ 유근형: 알겠습니다. 이거 하나 조금 더 얘기해 보겠습니다. 방금 전에 저희가 브리핑 때 간략하게 속보 전해드렸는데 지금 국민의힘 비대위가 아무튼 안철수 혁신위원장 카드를 냈거든요. 이게 뭐 새로운 바지사장을 한 거일 수도 있고 아니면 실제로 뭐 예전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했던 어떤 혁신안이 관철되는 과정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용주: 안철수 혁신위원장. 안철수 의원이. 모르겠습니다. 신선하다나요? 국민들이 보기에 저는 뭐 물론 탄핵을 찬성했던 부분에 있어서는 정치적인 의미가 있을 것 같지만 사실상 국민의힘에서 안철수 혁신위원장을 앉혀놓고 혁신을 하겠다고 하면 그렇게 국민들이 혁신하겠구나라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 두 번째는 당 체질 자체가 친윤으로 모든 권한이 돼 있는데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또 떠들고 아무것도 못하면 뭐 할 거예요?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이나 안철수 혁신위원장이나 거기서 거기다 저는 별로 좋은 카드는 아닌 것 같아요.▷ 유근형: 같은 생각이신가요?▶ 윤희석: 일단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직을 이제 확실히 수락을 했는지 모르겠는데요. 왜 만약에 하신다면 왜 하시려는지 잘 이해를 못하겠어요. 일단 혁신위가 저희 당 내에서 어떤 뭐 실행력을 갖고 있다거나 권한이 많거나 하는 게 아니라 아마 자문 성격일 거예요. 과거에 몇 번의 혁신위가 있었죠? 가까이에 있는 인요한 혁신위라고 기억하실 거예요. 김기현 대표 시절에 그때 굉장히 인요한이라는 분이 오시냐 마냐를 가지고 굉장히 많은 얘기가 나오고 처음에는 관심이 많았었는데, 기억이 안 나요. 결국은 그 결과가 어떤지를 지금도 지금 8월 말까지는 전당대회를 하겠다고 하는 한시적 성격의 비대위에서 혁신위가 출범을 한다고 했을 때 어떤 상황 결국 이제 안철수 의원이 주장한 대선 백서 만드는 역할에 불과할지 모른다 이런 생각도 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예를 들어 안철수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가 안 되는 거예요. 혁신위원장 타이틀을 갖고 출마할 수는 없으니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저도 잘 이해가 안 가요.▷ 유근형: 아마도 지금 국민의힘 상황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상황과 맥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 동아일보가 1면 톱으로 보도한 내용이 있는데요. 그 평양에 무인기를 보낸 게 뭐 VIP의 지시다라는 녹취를 특검이 확인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게 만약에 혐의가 인정될 경우에는 내란 혐의뿐만 아니라 외환유치 혐의까지 받을 수 있다 이런 예상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보도 좀 충격적이긴 한데 우리가 뭐 넌지시 짐작은 한 분들도 있지만 이게 실체적으로 드러났을 경우에 파괴력은 상상하기 좀 어렵거든요.▶ 서용주: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을 넘어서죠. 왜냐하면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어떤 내란 계엄에 대한 배경을 만들기 위해서 남북 관계를 굉장히 긴장도에 최고조로 올리려고 이런 지시를 하고 이 같은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도 했다라면. 이거는 외환죄. 거의 없었을 거예요. 대한민국 정치사에. 그래도 한반도의 전쟁을 직접적으로 이용해서 정권에 대한 이득을 취하려고 했던 거는 군부독재 시절에도 간혹 뭐 북풍 뭐 이런 몰이 같은 거는 있을지언정, 이거는 거의 전면전 수준까지 가겠다. 국지전도 불사하겠다. 왜 그래야만 반국가 세력에 대한 척결의 어떤 배경을 만들 수 있으니까. 저는 그런 것들을 볼 수 있어서요. 저는 특검에서 아마 이 부분을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들이밀지 않았나.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적지 않게 당황하고, 지금 시간을 끌고 여기에 대해서 대응하기 위해서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데 저는 이 정도 건만 돼도요. 이게 확정적이라면 외환죄로 구속영장 청구가 가능하다. 저는 그렇게 좀 생각합니다.▷ 유근형: 그 동아일보 보도를 보면 이 녹취 내용을 보면 북한이 무인기에 대해서 적대적인 발표를 한 걸 보고 ‘V’가 좋아했다고 들었다. 이 부분도 사실은 이게 사실인지 사실 믿기지가 않거든요.▶ 윤희석: 그럼 만약에 이게 맞다면 과거에 있었던 북풍 총풍, 휴전선 근처에서 도발을 유도해서 선거 방향을 좀 바꿔주고 뭐 이런 정도의 어떤 이 얼개를 가지고 뭔가를 하셨다는 얘기인데. 이건 정말 뭐 수사를 통해서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는 이상 뭐라고 해석하기가 굉장히 조심스러운 사안이죠. 당시에 이제 이 무인기가 평양에 떨어졌을 때 평양 북에서 이제 반응이 나왔잖아요. 근데 그걸 보고 이제 우리 국방부에서 사실 해명이 좀 애매했어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뭐 거의 모르겠다 수준으로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때도 약간 의아했었는데 결국은 이제 저게 우리가 보낸 거다 뭐 이런 얘기도 있었잖아요. 군에서 우리 군에서 쓰는 것과 아주 똑같이 만든 것을 민간에서 어딘가에서 보냈다 뭐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이거는 뭐 특검에서 밝혀야 될 부분이다. 외환 관련해서 이제 특검에서 굉장히 깊게 본다고 하니 이건 뭐 특검 통해서 뭐가 나오는 게 맞지 지금 단계에서 저희가 뭐라고 말하기가 좀 어렵네요.▷ 유근형: 이렇게 혐의들이 특검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윤 전 대통령은 황제 수사를 받고 있다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 조은석 특검과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같은 뭐 수사통이고 인연이 있어서 뭐 이런 게 소환되기도 하는데 이런 수사 과정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수사 과정은 저는 개인적으로 특검이 생각보다는 굉장히 좀 느슨하게 해주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압박 정도가 처음에는 좀 셀 줄 알았는데 1일 날 소환 2일 소환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 측의 입장을 들어주고 5일로 소환을 늦춰주는 거 보면서 그래도 속도 조절을 해가면서 지금 압박을 하는구나라는 것인데 저는 특검한테 당부하고 싶은 건 시간이 별로 없어요. 지금 수사할 것들도 뭐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만 수사하는 게 아니라 다른 내란 관련된 혐의자들 수사도 해야 됩니다. 그러면 가장 중요한 내란 우두머리에 대한 수사를 속전속결로 끝내놓고 거기에 파생되는 내란 관련자들을 수사해야 되는데 조금 조은석 특검이 여유를 부리는 게 아닌가. 그래서 저는 사실상 어느 정도 그 증거가 특정이 되면 어 뭐 체포 영장은 지금 소환을 뭐 응하겠다고 하니까 아니더라도. 구속 영장이라도 빨리 청구를 해서 인신의 구속을 통해서 형사 절차를 좀 신속하게 진행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유근형: 네 그렇군요. 네 다시 이제 이재명 정부 검찰 얘기 좀 더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고위 인사가 사실 어제 화제입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을 비롯해서 친윤 검사라고 하시는 분들이 줄줄이 이제 사의를 표명했고요. 그리고 가장 관심을 끌었던 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가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승진했거든요. 사실은 뭐 뭐 일부 매체지만 임은정 부장 검사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중용될 수 있다 이런 평가도 있었지만 일단 동부지검장으로 임명했어요. 이 의미는 좀 어떻게 보시나요?▶ 윤희석: 일단 차장 검사 안 거치고 검사장 된 거 아니에요? 그것부터가 파격 아닙니까? 일단. 계급 하나를 그냥 뛰어넘어서 된 건데 이거보다 더 그럼 중용을 하려면 몇 단계 그 정도로 임은정 검사가 이재명 정권 탄생에 기여를 했는지 저는 잘 모르겠고… 호의적으로 평가를 했겠죠. 이재명 정부에서 그러니까 한 단계 정도 해서 동부지검장이라는 자리도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의미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을 하고. 음 적어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또 기존 검찰 조직에 대해서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오랫동안 반대되는 입장을 쭉 보여왔던 분이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중용해서 뭔가 민주당이 추진하고자 하는. 소위 말하는 검찰 개혁의 선봉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크겠죠. 내부자가 내부의 문제를 소상하게 밝히는 것만으로도 민주당이 주도하는 검찰 개혁에 큰 힘이 될 게 뭐 당연하기 때문에 임은정 검사장이 앞으로 동부지검장 역할 이외에 어떤 역할을 할지 지켜보겠습니다.▷ 유근형: 네 사실은 이분이 예전에 뭐 YT라고 막 응원단도 하시고 굉장히 활발하게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이력을 저도 이제 어제 발표도 하고 이렇게 봤는데. 평소에 좀 어떻게 보시고 어떤 역할을 좀 하게 될까요?▶ 서용주: 임은정 동부지검장 같은 경우는요. 사실상 지난 윤석열 정부의 검찰에서 내부적으로 조리돌림 당하고 핍박을 당했죠. 임은정 검사 같은 경우는 뭐 정권에 잘 보이거나 정치적 성향을 보였다기보다는 철저하게 검찰 개혁론자입니다.▷ 유근형: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이 실패했다고 계속 얘기를 했거든요?▶ 서용주: 아니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임은정이 생각하는 이 본인의 최종 목표는 검찰 내부에서의 검찰 개혁이에요. 그래서 검찰이 바뀌어야 된다라는 거를 끊임없이 주장해 왔고 그런 목소리에 끊임없는 핍박과 또 심지어 이제 사퇴 압박까지 있었던 게 검찰 내부에서 재판까지 갔었잖아요. 그런 부분들을 다 이겨내고 부장 검사로서 버텨왔는데 사실상 동부지검장으로 실력 발휘를 한번 해보라고 저는 임명한 것 같고요. 그 정도의 능력은 된다라는 것이고 동부지검이 꽤 서울에 있는 서부 북부에서도 조금 상위에 있는 그 지검이에요. 경제 관련된 수사도 많이 하고 강남권을 전체를 아우르다 보니까 기업도 많고 정치적인 문제도 많이 다루기 때문에 동부지검이 그 위상이 나쁘지는 않다. 그래서 저는 적절하게 뭐 임명되지 않았냐고 보고요. 저는 무엇보다 이제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자체를 좀 눈여겨 봤습니다. 정진우 지검장 자체인데 이분이 검찰 개혁의 축이 될 가능성이 크죠. 서울중앙지검이 그 역할을 해야만 하고 그거를 하려면 저는 그 이번에 민정수석으로 내정된 봉욱 민정수석과 호흡을 맞춰서 사실상의 검찰에 대한 조직의 완전한 해체가 아닌 검찰의 완전한 개혁 이 부분에 어떤 좀 뭐 연착륙의 역할을 하려고 배치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유근형: 네 이 검사 아무튼 이 인사 말고도 지금 이제 가장 관심이 가는 게 사실 검찰총장 인사거든요. 뭐 하마평 뭐 이렇게 좀 들으신 분 없으신가요? 저도 보도도 이렇게 적극적으로는 안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윤희석: 전혀 못 들었습니다.▷ 유근형: 네 그래서 이게 법조인 검찰 출신이 아닌 법조인이 할 수도 있다 뭐 이런 평가도 있거든요.▶ 서용주: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검찰총장 임명이 그렇게 시급한 건가 라고 생각이 돼요. 지금 민주당에서도 기소 수사 분리에 대한 법안을 법안소위에 상정을 했고. 입법부에서는 지금 민주당이 주도로 9월 안에는 검찰개혁법을 끝내겠다는 겁니다. 통과시키겠다는 거라서. 두 달 안에 지금 검찰총장을 시급하게 임명하면 기소청 공소청으로 변화할 수 있는 검찰 조직에서 그것도 어디다가 검찰총장을 둘 겁니까?▷ 유근형: 총장이 2명 될 수도 있겠네요.▶ 서용주: 그러니까요. 그런 의미에서는 일단 개혁의 시간과 총장의 임명 시기는 조금 맞물려 있다고 보고요. 사실 저는 검찰총장은 뭐 사실상 직무 대리로 가도 가능하지 않을까?▷ 유근형: 그렇군요. 물론 뭐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 조직 해체라는 표현은 좀 과하다 뭐 이런 말씀도 하셨지만, 사실 민주당의 이런 움직임 뭐 중대 수사청과 공소청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 국힘이 좀 적극적으로 발언을 많이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윤희석: 그 얘기는 이게 굉장히 오래된 얘기죠. 수사권 기소권 분리 얘기는 문재인 정부 때부터 쭉 나온 얘기고 윤석열 정부 초반에도 검경 수사권 조정하면서 거의 검찰의 수사권이 없어지다시피 했고 이게 오래된 얘기예요. 그동안 이제 얘기를 한 거고 저희가 지금 대선을 진 지 한 달이 아직 안 됐는데. 그 상황에서 아무리 목소리를 내봤자 지금 크게 울리지가 않고 있는 상황이라는 걸 말씀을 드리고. 검찰청 해체까지는 아니다라고 하신 말씀을 저는 눈여겨봅니다. 네 이게 뭐 여러 가지 얘기가 있어요. 우리 지금 대륙법계의 구조를 따라서 검찰 조직을 갖고 있는 나라인데 우리가 영미법계처럼 수사권 기소권이 분리된 거를 추진하는 게 맞느냐부터 시작해서. 검경 수사권 조정 때도 보지 않았느냐. 실제 국민들이 이 수사권 조정 때문에 그런 제대로 형사 서비스를 받고 있느냐 이런 것들이 있는데. 헌법에요. 검찰이라는 단어가 딱 하나 나와요. 국무회의 심의 사항에 보면 검찰총장 각 군 참모총장 임명에 관한 건 이러고 나와서 검찰이라는 단어가 딱 하나가 나오는데 만약에 검찰이라는 조직을 민주당 일부 주장하는 것처럼 검찰이라는 이름이 없어진다. 검찰청 검찰이라는 단어가 없어지면 공소청으로 바뀌거나 뭐 이렇게 될 경우에 이건 헌법상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까지 해 봐요. 그래서.▷ 유근형: 이게 뭐 주된 법조계 의견인가요?▶ 윤희석: 제 생각입니다. 제 생각이에요. 분명히 그렇게 돼 있어요. 헌법 규정에 어디를 무엇을 둘 수 있다는 건 있어요? 그게 없는 건 있어요. 그런데 검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있고 검사의 영장 청구권 관련해서 기소 독점하는 거 아닙니까? 그것도 잘 보면 검찰이라는 조직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이제 하는 얘기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거를 정말 해체해서 이름도 없애버린다고 적극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민주당에 많은데 이런 것까지 감안을 한다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말씀하신 해체까지는 아니다라는 것이 과연 무얼 의미하는지 저는 거기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유근형: 헌법 내용까지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일 수도 있겠네요.▶ 윤희석: 저도 얘기를 하는데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옛날에 사시패스 한 분이 그걸 모르시겠어요?▷ 유근형: 그렇군요. 네 마지막으로 좀 민주당 전당대회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지금 뭐 저희가 많은 분들은 저희 방송에서 그렇고 뭐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좀 우세하다 이런 말씀하시는 분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요새 나오는 보도들을 보면 정청래 최고위원도 굉장히 선전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판세 좀 어떻게 보세요?▶ 서용주: 일단 뭐 막상 막하의 저는 그 호적세를 이루고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정청래 의원은 오랫동안 밑바닥에서 특히나 이제 그 인지도가 높은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해서 그 당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오랫동안 민주당의 당 ‘대포’를 했죠. 그러다 보니까 이제 강성 지지층에서는 굉장히 시원한 어떤 정치 스타일로 알려져 있어서 인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뭐 이거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박찬대 의원 같은 경우는 조금 정청래 의원과 반대의 정치 행보를 보여왔는데. 박찬대 의원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표, 지금은 대통령이 됐죠. 전 대표와 오랫동안 동고동락을 같이 해오면서 본인이 정치적으로 성장을 했어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 하면 박찬대 의원이 연상이 되는 거죠. 왜 그러냐 하면 집중도가 박찬대 의원이 더 이재명 대통령의 높아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다른 데에 어떤 여러 가지 힘을 쓰기보다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에 그 옆에서 뭔가를 해 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당원들이 여기도 이재명 대표 대통령에게 좀 도움이 되겠네. 또 이제 정청래 의원을 보면 아 이분이 좀 시원시원하고 뭔가 좀 당을 이끌 때 있어서 이재명 대통령이 못하는 빈 부분을 채워주겠네. 어떤 이런 여러 가지 생각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나마 저번에 이제 시정연설 이후에 손을 포개고 잘 해 보십시오. 하고 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사진 한 장이 당원들이 지금 그 안에서 치열하게 싸운 부분들을 잠재우기는 했으나. 그래도 경선이잖아요. 치열하게 싸우고 있을 것이다.▷ 유근형: 우리 서 소장님 누구 한 손을 안 들어주시는데 좀 들어주시죠.▶ 윤희석: 전하고 달라지셨어요? ▷ 유근형: 그런가요?▶ 서용주: 날씨하고 똑같습니다.▶ 윤희석: 저는 개인적으로 박찬대 의원이 아무래도 유리하지 않을까를 봤는데 정청래 의원이 과거 본인 학생 운동하던 시절에 이 결기와 그런 어떤 본인의 행동 이런 것들 행동 양식 같은 걸 반영해서 초반에 많이 치고 나간 느낌은 들어요. 그런데 결국 당원들이 어떤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겠느냐 이 관점에서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에서는 특히나 더. 그러면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재명 대통령의 뜻이 무언가를 추측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텐데, 그 과정에서는 분명히 박찬대 의원이 힘을 얻을 가능성이 크겠죠. 아직도 저는 박찬대 의원이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아 보이지 않냐 이건 저의 정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서용주: 그러니까 이제 여론 추이를 보면 그 윤희석 대변인 말이 나름대로 논리적인 부분들이 있죠. 왜 그러냐 하면 정책 의원의 여론이 굉장히 높았어요. 당원들 사이에서. 그런데 이제 시간이 지나갈수록 박찬대 의원이 붙이고 있거든요. 그걸 보면 말씀한 대로 당원들의 생각들이 조금씩 박찬대 의원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은 우리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결과는 열어봐야 한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유근형: 그렇군요. 저희가 계속 추이를 또 집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려야 될 게 오늘 저희 동시 접속자 숫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역시 가장 시청자들이 신뢰하는 두 패널 분들이 나오셨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드리고요. 네 오늘 얘기 여기까지 듣고 다음에 또 정치권의 많은 이야기 부탁드리겠습니다. ▶ 서용주: 네 감사합니다.▶ 윤희석: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ZC0K5P4KlN4https://youtu.be/aBsCk2ViIJ4유근형 기자 noel@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공황장애 약을 복용한 뒤 운전한 혐의를 받는 코미디언 이경규 씨(65)가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씨를 2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앞서 이 씨는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건물 주차장에서 자기 차가 아닌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나갔다. 이 씨는 자신의 차와 차종, 색깔이 똑같은 차를 혼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차량 소유주의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이 씨를 확인한 뒤 약물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국과수 정밀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서 이 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현행 도로교통법 제45조는 마약, 대마, 향정신성의약품 등 약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오후 9시부터 약 1시간 45분 동안 이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조사를 마친 이 씨는 취재진과 만나 “공황장애 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몸이 좋지 않았을 때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크게 하지 못했다”며 “복용 중인 약물 중 그런 계열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는 주의하겠다”고 밝혔다.국과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선 “마약 성분이나 대마초는 없었고, 평소에 복용하던 약 성분이 그대로 검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씨 측 변호인은 “조사에 성실히 협조했고, 혐의도 인정했기 때문에 추가 조사할 내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서울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영상이 있고, 목격자 진술이 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있고, 피의자 신문 조사 내용이 있어서 이걸 토대로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이 씨가 운전석에서 내린 뒤 비틀거리며 차도로 걸어가거나, 주차 중 버스와 접촉 사고를 내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1994년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이광환 전 감독이 2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평소 지병(폐 섬유증)을 앓았던 이 전 감독은 이날 오후 제주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 전 감독은 1982년 OB 베어스 타격 코치로 프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1988년부터 1992년까지 OB 1군 감독을 맡았다. 1992년부터 1996년까지는 LG 지휘봉을 잡고 ‘신바람 야구’, ‘자율 야구’를 내세우며 1994년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에는 한화 이글스 감독, 우리 히어로즈 감독. 서울대 야구부 감독, 한국야구발전연구원 명예회장, 한국야구위원회(KBO) 육성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전 감독은 제주에 자신의 사재로 야구 박물관을 건립하기도 했고, 리틀 야구와 티볼 육성에도 힘 썼다. 특히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투수 분업화를 도입한 감독으로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미국 블록체인 업체에 원격으로 위장 취업한 뒤 가상화폐를 빼돌린 북한인 4명에 대해 수배령을 내리고 500만 달러(약 68억 원)의 보상금을 내걸었다.1일(현지시간) FBI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북부 연방 검찰은 지난달 24일 전신 사기·자금세탁 공모 등 혐의를 받는 북한 국적 20대 남성 4명에 대한 연방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신원을 공개했다. 수배된 김관진(27), 강태복(28), 정봉주(28), 창남일(26) 등 4명은 2022년 미국 블록체인 개발업체에 신분을 위조해 원격으로 취업한 뒤 총 91만 5000달러(약 12억4000만 원)어치의 가상화폐를 탈취하고 자금 세탁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이 발급한 여행서류를 소지하고 아랍에미리트에 입국해 2020∼2021년 미국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연구·개발 업체에 신분을 위장하고 원격으로 취업했다.이들은 고용주의 신뢰를 얻으면서 가상화폐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은 뒤 소스 코드를 변경하는 수법으로 총 91만 5000달러(약 12억 4000만 원)어치의 가상화폐를 빼돌렸다.미국 법무부는 이들 외에도 도용한 신원과 가짜 신분을 이용해 미국 내 100곳이 넘는 기업에 원격으로 취업한 북한 IT 노동자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 대만 등에 거주하는 공범들의 지원을 받아 채용에 성공했으며, 군수 기술 등 민감 정보에 접근하거나 가상화폐를 탈취했다. 일부 미국인 공범들은 북한 인력을 위한 가짜 웹사이트와 위장 회사를 만들어주고, 이들이 미국 기업에서 제공한 노트북에 원격 접속할 수 있도록 ‘랩탑 팜(laptop farm)’을 운영하며 계획을 도왔다. 미국 법무부 국가안보국 존 A. 아이젠버그 차관보는 “이러한 계획은 미국 기업을 표적으로 해 자금을 훔치고, 제재를 회피해 북한 정권의 무기 프로그램 등 불법 활동을 지원하려는 것”이라며, “법무부는 사법당국, 민간 부문,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런 사이버 기반 수익 창출 네트워크를 끈질기게 추적하고 해체할 것”이라고 밝혔다.FBI 사이버 부서 브렛 리더먼 부국장은 “북한 IT 노동자들은 미국 기업을 속이고 미국 시민의 신원을 훔치면서 모두 북한 정권을 지원하고 있다”며 “FBI는 인프라를 붕괴시키고, 수익을 압수하고, 해외 IT 인력을 기소하며, 미국 내 공범들을 체포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고 있다. 오늘 발표된 조치는 경고다. 북한을 위한 랩탑 팜을 운영한다면, 법 집행 당국이 당신을 기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FBI 방첩부 로만 로자브스키 부국장은 “북한은 여전히 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기 위해 미국 기업을 속이고 미국인의 신원을 악용하고 있으며, FBI도 이 거대한 캠페인을 반드시 저지하고 책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IT 노동자들은 미국 시민으로 가장해 미국 기업에 취업한 뒤 수억 달러를 독재 정권에 송금했다”며 “FBI는 조국을 방어하고 미국인을 북한 정권의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며, 미국 기업들 또한 이 정교한 위협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수도권 4선 중진인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안 의원은 “코마(의식불명) 상태인 국민의힘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밝혔다.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취임 기자회견에서 “안 의원은 이공계 출신으로서 의사·대학교수·아이티(IT)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두루 경험하신 분으로 과감한 당 개혁의 최적임자”라며 이같이 발표했다.안 의원은 인선 발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은 지금 사망 선고 직전의 코마 상태에 놓여있다”며 “이번 대선 패배는 정당으로서 가장 큰 위기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의 당 내부 상황에 대해 “악성 종양이 이미 뼈와 골수까지 전이된 말기 환자여서 집도가 필요한데도 여전히 자연치유를 믿고 있는 모습”이라며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건강한 야당의 존재가 자유민주주의에서 가장 필요한데도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국민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자신이 의사 출신임을 강조하며 “저 안철수가 메스를 들겠다”, “보수정치를 오염시킨 고름과 종기를 적우하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찬성한 개혁 이미지이면서도 지난 대선 당시 김문수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와 탄핵 반대파도 거부감이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안 의원은 전날 송 비대위원장을 만난 후 취재진에게 “송 비대위원장에게 혁신위가 생기면 대선 패배에 대한 백서부터 써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송 비대위원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대선 패배를 포함한 지난 과오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야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대 활동 방향으로 ▲근본적 당의 근본적 변화를 추진할 혁신안 마련 ▲야당다운 비판과 견제 역할 수행 ▲ 유능한 정책 전문 정당 추진 등을 제시했다.그는 혁신위원회 출범에 대해 “활동 방향과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지금 하고 있는 중이고, 혁신위원 선임이 안 돼서 함께하실 위원을 선정하는데 우선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안 의원의 역할과 권한에 대해선 “그동안 당의 특별위원회 형식으로 기구 만들었을 때 의사 결정 체계를 운영해 온 사례가 있을 것이다. 그 부분을 고려해 운용하고,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혁신 방안이 잘 마련될 수 있도록 그리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 회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혁신위에서 혁신안을 내더라도 향후 전당대회서 선출된 당대표가 받지 않아 무산될 우려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혁신하자는 의지에 있어서는 시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당 구성원 총의 모아 의지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전당대회 과정도 대표와 최고위 후보자들이 혁신하기 위해 각자 많은 생각들이 있을 것이고 그런 부분을 다 모아 새 당 지도부와 이 부분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박수민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안 의원을 내정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며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안 의원의 결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고, 안 의원 본인도 많은 고민 끝에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박 비서실장은 “진정한 혁신가가 필요했고, 안 의원은 혁신의 상징이자 정치적으로도 중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부 인사 영입도 검토했지만 정치와 혁신 양쪽 모두 깊이 이해하는 인물은 드물며 그런 점에서 안 의원이 적임자라고 설명했다.혁신위 구성에 대해선 “당연히 위원장에게 전권이 주어지지만 위원장께서 공식 취임하면 비대위와 상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내 출범 여부에 대해선 확답을 피하면서도 “내정자께서 혁신위 활동을 하루도 늦출 수 없어서 발 빠르게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과거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개혁안이 수용되지 못한 전례가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논의가 무산됐다기보다는 연기된 것으로 본다”며 “김용태 위원장이 제안한 내용도 보수 정당 리셋 과정에서 논의될 수 있다”고 답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모친 명의의 우대용 교통카드를 이용해 출퇴근을 해온 40대 남성이 부정 승차로 적발돼 1800여 만 원의 부가 운임을 내게 됐다. 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40대 남성 A 씨는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여간 자택이 있는 까치산역과 직장이 있는 김포공항역 출퇴근 시 67세 모친 명의 우대용 카드를 414회 사용했다. 까치산역 직원 B 씨는 역 전산 자료를 분석해 A 씨가 사용하는 우대권 승하차 데이터와 CCTV 화면을 확인한 후 A 씨를 부정승차자로 단속하고 414회 부정승차에 따른 부가운임 1800여만 원을 청구했다.그러나 A 씨는 부가 운임 납부를 거부했고, 이에 공사는 A 씨를 형사고발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해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부터 부가 운임과 지연이자를 지급 받을 수 있는 판결을 받았다. 판결 이후 공사는 판결금 회수를 위한 방안으로 A 씨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재산 조회 후 채무불이행자명부 등재를 신청해 인용 받았다.한편,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단속한 부정 승차 건수는 연평균 5만 6000건이 넘고, 단속 금액은 총 26억 원을 넘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대장동 의혹 사건에 이어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재판도 연기됐다.수원지법 형사11부(송영훈 부장판사)는 1일 열린 이 대통령의 업무상 배임 혐의 사건 4차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은 지난 6월 3일 대통령으로 당선돼, 국가원수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지위를 가지고 있다”며 “본 재판부는 이재명이 대통령으로서 헌법 직무에 전념하고, 국정 운영의 계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판기일을 추후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기일 추후 지정(추정)이란 기일을 변경, 연기 또는 속행하면서 다음 기일을 지정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이날 재판부가 공판기일을 추후 지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재판부가 기일을 다시 지정할 때까지 재판은 열리지 않게 됐다. 다만 재판부는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정 모 씨, 전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 배 모 씨 등 이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에 대해서는 다음 달 27일 1차 공판기일을 열기로 했다.이 대통령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은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임 중이던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 기간 중 법인카드 등 경기도 예산으로 과일, 샌드위치, 음식 대금을 지출하는 등 약 1억 653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당선 전 총 8개 사건 관련 5건의 재판을 받고 있었다.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서울고법) △위증교사 2심(서울고법)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1심(서울중앙지법)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1심(수원지법) △법인카드 사적 유용 1심(수원지법) 등이다. 이 중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부와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 비리 의혹 및 성남FC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도 공판기일을 추후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해당 재판도 연기된 상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인식하는 국민 비율이 20년 전보다 20%포인트(p)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은 2025년 광복 80년을 맞아 국민들의 광복에 대한 인식과 기념사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국민 43.7%는 올해가 광복 80년임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광복 80년이 ‘의미 있다’고 답한 비율은 81.2% (매우 의미있다(42.6%), 어느 정도 의미있다(38.6%))로 국민 다수가 그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었다.광복 이후 80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의 국제적 지위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 3명 중 2명 이상(67.1%)이 우리나라가 중상위권 이상의 지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27.8%로 광복 60년(1.9%), 광복 70년 (8.2%)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우리 역사에 대해서는 국민 대다수인 90.6%가 ‘자랑스럽다’고 응답했다. 이는 광복 60년(69.1%)과 70년(83.3%) 대비 꾸준히 상승한 수치로, 우리 역사에 대한 국민적 자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으로는 국민 4명 중 1명(24.8%)이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를 선택했으며, 다음으로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와 ‘사회질서가 안정된 나라’(각 19.1%)가 뒤를 이었다.광복 80년을 맞아 힘을 모아야 할 국가적 과제로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변화 대응’(32.4%)과 ‘사회통합 및 세대·계층 간 갈등 해소’(31.5%)를 주로 지목했다. ‘첨단기술 기반 기술 강국 실현’(10.0%),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관계 발전’(7.6%) 등이 뒤를 이었다.국민의 절반(49.8%)이 광복 80년 기념 사업에 ‘관심 있다’고 답변했으며, 가장 상징적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하는 기념 사업은 ‘독립운동가 선양사업’(35.2%)과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22.2%)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가장 우선해야 하는 기념 사업 추진 목적으로는 ‘국민 화합과 공감대 형성’(31.1%)이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고, 뒤를 이어 ‘미래세대를 위한 활력 제고’(16.5%), ‘미래지향적 국가 비전 제시’(16.1%), ‘국민의 역사 인식과 자긍심 고취’(14.1%) 등이 있었다.박상철 기획단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국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기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5일 오전 9시에 나와 조사 받으라며 2차 출석 날짜를 다시 통보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1일 오전 9시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특검의 요구를 거부하며 불출석했다.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일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면서 “어제 제출한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서에서도 5일 이후 출석에 응하겠다는 취지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만약 5일에도 출석에 불응한다면 그때는 (형사소송법상 체포영장 재청구)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5일이 마지막 출석 통지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내란 특검은 지난달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출석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2차로 1일 오전 9시에 재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불응했다. 전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내란 특검팀에 “출석일을 5일 이후로 연기하고 새로운 출석일을 정함에 있어 변호인과 사전 협의를 해달라”는 내용의 기일 변경요청서를 제출했지만 특검은 일정 연기를 거부했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행위를 특검법에서 규정하는 ‘수사 방해 행위’로 판단하고 있다. 만약 윤 전 대통령이 5일 소환 요구에도 재차 불응하면 특검이 체포 영장 청구를 통한 신병 확보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일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최근 5년(2019~2023년)간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2023년 국민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136mg으로, 나트륨 저감정책이 시행되기 전인 2011년(4789mg)과 비교하면 34.5%(1653mg) 감소했고, 2019년(3289mg)보다는 4.7%(153mg) 줄었지만 WHO 권고기준(2000mg)에 비해 여전히 1.6배 높았다.남성(3696mg)이 여성(2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하루 평균 3389mg으로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 하루 나트륨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음식점에서 한 끼에 섭취하는 나트륨 양(1522mg)이 가정식 섭취량(1031mg)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식약처는 표고, 다시마, 멸치가루 등을 활용해 조리 시 소금과 장류 사용을 줄이고, 외식보다는 집밥을 선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권고했다.당류 섭취는 WHO 권고기준 이내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35.5g(총열량의 7.7%)으로, 2019년(36.8g)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여자 어린이·청소년·청년층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42.1~46.6g으로, 1일 총열량의 1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연령층은 탄산음료 외에도 당 함량이 높은 빵류, 과일·채소음료, 아이스크림류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 전체적으로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의 47%를 음료(11.4g), 과자·빵·떡류(5.4g)에서 얻고 있었다. 최근 제로 음료 유행으로 음료류 당류 섭취는 2019년에 비해 9.5% 줄었지만, 과자·빵·떡류로는 3.8% 증가했다.식약처는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 탄산음료보다 물을 마시고 간식으로 과자나 빵 대신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는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해 당류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식품을 구매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실천을 당부했다.식약처는 국민 스스로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홍보를 통한 인식 개선 노력과 함께 덜 짜고, 덜 단 가공식품과 조리식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법을 소개하는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나트륨·당류 섭취 현황 등 다양한 요인을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식생활·영양 안전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이재명 정부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검찰 개혁에 대해 “검찰 조직의 해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찰개혁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정 후보자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민생과 경제 안정”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줬던 검찰 체계에 변화를 바라는 기대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분하게 국민들 눈높이에 맞춘 검찰개혁이나 사법 체계 변화를 고민해야 할 입장”이라며 “신중하게 차분하게 고민하고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검찰 해체보다는 조직 개편에 방점을 두느냐’는 질문에 정 후보자는 “검찰 조직의 해체라든가 이런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이 이뤄져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다만 수사와 기소의 분리, 검찰에 집중된 권한의 재배분 등에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대통령께서 대선 과정에서 말씀하신 여러 가지 공약이 있어서 종합하고 관계자를 모아서 최종적으로 국회에서 입법, 여야 합의를 통해 결정돼야 할 문제”라며 “제가 장관으로 임명된다고 하면 적극적인 입장은 그때 가서 상세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부연했다.검찰 내 반발 가능성에 대해선 “검찰 조직 내부에서 반발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극소수의 정치 편향적인 검사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검사들이 국민들을 위해서 봉사하려는 책임감과 자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국민들의 요구사항을 검사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국정과제라든가 개혁 방향에 동조하지 않는 검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의정활동을 하면서 국회 내에서 가장 소통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분히 관계 당사자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검찰개혁 4법’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단 주장도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는 “그건 주장이다. 입법이란 것이 국회에서 해당 법사위에서 여야 의원들이 일정을 정해서 차분하게 논의돼야 하고 논의 과정에서 이해관계 당사자들 의견 취합해야 하니까. 관련 입법들을 빠르게 할거냐 늦게 할거냐 이런 것들은 다 국회 안에서 협의되고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이재명 대통령과 검찰개혁 관련 소통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에 검찰 개혁에 관련해 따로 말씀을 나눈 바는 없다”고 답했다.이진수 신임 법무부 차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저나 대통령이나 가장 중요한 게 공직자들의 기본적인 생각은 국민에게 충성하는 충심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국민들이 원하는 목표들과 과제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기준 외에는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