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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들이 6·13 지방선거 투표를 사전에 하겠다고 밝히면서 싱가포르 돌발 방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방선거일인 13일이 아닌 8일에 사전투표를 한다고 4일 밝혔다. 대통령뿐 아니라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주요 참모를 비롯해 비서관과 행정관 등 많은 청와대 인원이 사전투표할 예정이다.2013년 4월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직 대통령이 사전에 투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6년 4월 총선 때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총선에 대한 관심 제고와 투표 독려 차원에서 검토한바 있으나 정치적 논란을 고려해 취소했었다.이에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직후 종전(終戰) 선언을 위한 남·북·미 3자 정상회담 개최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본격 준비에 착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김 대변인은 이같은 시각에 대해 "싱가포르 회담과 무관하게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과 밀접히 관련돼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접견한 후 "종전 선언을 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남·북·미 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을 추진한다는 공식 방침을 우리측에 통보하지는 않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야4당이 대승적 합의를 통해 신속하게 특검 후보를 추천한만큼 문재인 대통령도 일말의 지체 없이 특검을 임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 후보자로 임정혁 변호사(62·16기)와 허익범 변호사(59·사법연수원 13기)를 발표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임 변호사에 대해 “지난 2012년 통합진보당 부정 경선 사건을 맡아 역대 최대 규모인 462명을 사법처리했던 기록의 보유자이자 제주 강정마을·한미FTA 사태 당시 진보단체의 시위를 엄격하게 처리한 강직하신 분”이라고 강조했다.허 변호사에 대해서는 “검찰 공안부장과 형사부장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속도가 생명”이라고 강조했다.김성태 자유한국당·김동철 바른미래당·장병완 평화와정의의원모임 등 야권 원내교섭단체 대표 3명은 이날 오찬 회동을 갖고 대한변호사협회가 전날 추천한 후보 4명 중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키로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성폭행 혐의를 받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동원(28)과 조상우(24)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검찰이 4일 기각했다. 인천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세영 부장검사)는 경찰이 두 선수에 대해 지난 1일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을 검토한 끝에 기각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양측의 주장이 상반되고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앞선 경찰 조사에서 조상우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주장했고, 박동원은 술을 마시다가 먼저 자리를 떠났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두 선수는 지난달 23일 새벽 넥센 선수단 원정 숙소인 인천 시내의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이 박동원과 조상우에게 적용한 죄명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및 강간미수 혐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야당 3개 교섭단체가 4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 후보자로 추천한 임정혁 변호사(62·16기)와 허익범 변호사(59·사법연수원 13기)는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특히 임정혁 변호사는 대표적 공안통이다. 서울 출신이며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 합격에 합격했다. 그는 대구지검 공안부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대검 공안부장 등을 지냈다. 또 부산지검 형사2부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고 2016년 변호사 개업해 현재 법무법인 산우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2년 대검 공안부장 재직 당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건을 진두지휘해 462명을 사법처리한 바 있다. 허익범 변호사도 공안부장과 형사부장을 두루 지냈다. 충남 부여 출신으로 덕수상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인천지검 공안부장, 서울지검 형사부장, 대구지검 형사부장 등을 지냈다. 2007년 변호사 개업한 뒤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서울변호사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법무법인 산경 소속으로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맡고 있다.그는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장을 맡으며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특검 후보 압축 논의에서 자유한국당은 허 변호사를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평화와 정의)는 임 변호사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2명 모두 공안통으로 압축된 것에 대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공안 뿐 아니라 형사 첨단수사에 두루 경험이 있으신 분이다”고 답했고,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어차피 선거사범은 공안부에서 수사해 특수다 공안부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야3당 교섭단체가 4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검사 후보자로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임정혁(62·16기) 변호사를 추천했다.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변호사협회가 전날 추천한 4명의 특검 후보자 가운데 허익범·임정혁 변호사를 선정해 발표했다.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번 특검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엄중한 사명과 책임감을 가진 특검”이라며 “특히 김경수, 송인배 등 대통령의 핵심 측근과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해야 한다는 어렵고도 막중한 책무를 지고 있다. 네 분 모두 법과 정의에 손색이 없었지만 그 중에서 특히 이 두분으로 압축 하게 됐다”고 말했다.장병완 원내대표는 “추청된 네 명의 후보들이 특검 역할을 하기에 손색 없었지만 3교섭단체는 이번 인터넷 댓글 조작이 민주주의 위협이기 때문에 특검으로서의 열정을 가지고 합의하는 여건이 중요하다고 생각 했다”며 “파견검사와 공직자들의 지휘해야 하기 때문에 지휘 통솔력도 특검으로서 중요한 덕목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 중점을 둬 논의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이 후 질의 응답에서 2명 모두 공안통인 게 고려됐냐는 질문에 김성태 원내대표는 “공안 뿐 아니라 형사 첨단수사에 두루 경험이 있으신 분이다”며 “검사시절 역량과 능력을 중시한 판단”이라고 답했다.김 원내 대표는 “두 분에 대해서는 대체적인 공감을 이뤘다”며 “특검이 상당히 지체됐고 증거인멸, 부실수사, 축소 이런 부분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크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특검 이뤄질 수 있는 관점에서 오늘 대승적인 합의를 이뤄냈다”고 말했다.충남 부여 출신의 허 변호사는 덕수상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인천지검 공안부장, 대구지검 형사부장 등을 지낸 뒤 변호사로 개업해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서울변호사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법무법인 산경 소속으로 지난해부터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맡고 있다. 임 변호사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검찰청 2, 3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대검 공안부장 등을 지낸 ‘공안통’이다. 서울고검장, 대검 차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법무법인 산우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야3당 교섭단체가 압축한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은 그 중 1명을 임명하게 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용산에서 52년된 4층 짜리 주상복합 건물이 붕괴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서울시가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뒤 아직 관리처분 인가가 나지 않은 309곳을 전수조사키로 했다.서울시는 4일 오전 김준기 행정2부시장 주재 회의와 윤준병 서울시장 권한대행 주재 회의를 잇달아 열고 ‘용산 상가 건물 붕괴사고의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관리처분인가가 나지 않은 309곳이 있다. 현행 도시환경정비법에 따르면 관리처분인가가 나와야 조합이 위험 건축물을 철거할 수 있다. 구역 지정이 된 뒤 관리처분인가를 받기 전 건물들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이에 시는 309곳 가운데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10년이 경과한 182곳을 우선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나머지 127곳도 순차적으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대변인은 “전수조사에서 안전상 문제가 발견되면 각 조합과 상의해 즉각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용산 붕괴건물 주변 11개 건물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8개동은 안전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3개동은 추가 정밀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정밀진단을 필요로 하는 3개동 거주자 8명에 대해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했다. 건물 정밀 안전진단은 6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한 조영달 후보가 4일 박선영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조영달 후보 측 대리인 2명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박선영 후보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조 후보 측은 박 후보가 지난달 31일 교통방송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해 '조영달 후보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합법화했다'고 말한 것은 선거법이 금지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당시 방송에서 박 후보는 조 후보가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냈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리 교육에 이념을 가져오신 분","당신이 합법화시켰던 전교조"' "친전교조", "전교조의 원천" 등의 표현을 썼다.이에 조 후보 측은 "전교조 합법화는 1999년 7월1일이고, 조영달 후보가 교육문화수석으로 발령받은 건 2001년 9월12일"이라면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 캠프 측은 "조 후보가 전교조에 반대하지 않고 활성화에 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 않느냐"고 주장하며 "내부적으로 논의해 대응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등 야3당 교섭단체가 4일 드루킹 특검 후보 압축에 나선다.전날 대한 변호사협회가 4명의 후보를 추천하면서, ‘드루킹 특검’은 야3당 교섭단체가 4인 중 2인을 추리고, 대통령이 2인 중 1명을 최종 임명하는 수순만 남겨뒀다.야 3당 교섭단체는 이날 원내대표간 오찬 회동을 시작으로 최대한 빠르게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한국당 내 율사 출신 의원을 모아 가장 강직하고 우직한 사람을 가려내겠다”고 전날 뉴스1을 통해 밝혔다.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변협에서 4명을 추린만큼 우리도 최대한 빠르게 후보를 추천해야 한다”고 말했다.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는 “후보 4명 중 2명을 추리는 문제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앞서 변협은 전날 오후 법조계에서 추천된 40여명의 인사들 중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임정혁(62·16기) 오광수(58·18기) 김봉석 변호사(51·23기)를 ‘드루킹 특검’후보로 추천했다. 4명 모두 검사 출신이다. 변협은 △수사력과 조직 통솔력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하는 강직함 △특별한 정치적 성향이 없고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인물 등 3가지를 고려해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허 변호사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인천지검 공안부장, 대구지검 형사부장 등을 지냈다. 법무법인 산경 소속으로 지난해부터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맡고 있다. 임 변호사는 서울 출신으로 대검찰청 2, 3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대검 공안부장 등을 지낸 ‘공안통’이다.오 변호사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대검 중수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등을 지낸 특수통이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현철 씨 비리 사건 등 특별수사 경험이 많다.김 변호사는 경남 고성 출신이며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 재직 시절 중앙선관위원회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하는 등 정보기술(IT) 관련 범죄를 수사한 경험이 많다.야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후보가 너무 빤해서 의견이 쉽게 모아질 것 같다. 합의까지 얼마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뉴시스에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4일은 ‘갑질·밀수·부정편입’ 등 다양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진가(家)의 운명이 걸린 날이다. 먼저 경비원과 운전기사 등 직원들에 수시로 폭언·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69)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이날 결정된다. 박범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터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이 전 이사장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Δ특수상해 Δ상해 Δ특수폭행 Δ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Δ상습폭행 Δ업무방해 Δ모욕 등 7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 전 이사장이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경비원에게 정원 손질용 가위를 던지고, 자신을 수행하던 운전기사를 폭행하는 등 2011년부터 올해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게 24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장녀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도 ‘밀반입’ 의혹을 소명하기 위해 인천본부세관에 출석한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이날 오전 10시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해 외국에서 물품을 들여온 경위와 위법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1일 대한항공 기내용품 공급업체인 협력사에서 조 씨의 개인용품으로 보이는 물품을 압수해 2.5t 트럭에 싣고와 밀수 등의 혐의에 대해 분석작업을 벌였으며, 이과정에서 관세포탈 혐의를 상당수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과 관련해 이날부터 교육부의 조사를 받는다. 미국 2년제 대학은 60학점에 평점 2.0을 충족시켜야 졸업이 인정된다. 그러나 조 사장은 이에 못 미치는 33학점에 평점 1.67을 이수한 뒤 1997년 하반기 인하대에서 21학점을 추가로 취득했고, 이듬해 3월 인하대 3학년으로 편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인하대 학칙에 따르면 3학년 편입 대상은 국내외 4년제 대학 2년 과정 이상 수료 및 졸업예정자나 전문대 졸업(예정)자다. 교육부는 조사관 5명을 인하대에 파견해 1998년 조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 의혹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오는 14일 시작되는 러시아 월드컵의 공인구 ‘텔스타 18’이 우주여행을 마치고 3일(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현지시간) 지구로 귀환했다.AF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안톤 쉬카플레로프(러시아), 스캇팅글(미국), 노리시게 카나이(일본) 등 3명이 168일간의 우주 정거장(ISS) 임무를 마치고 소유즈 MS-07 우주선을 이용해 카자흐스탄 지상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우주정거장에서 갖고 놀던 텔스타 18을 챙겨 돌아왔다.이 공인구는 앞서 지난 3월 러시아 우주인 올렉 아르테미예프가 소유즈 MS-08을 타고 ISS로 가져갔다.지난달 31일에는 우주 정거장에서 우주인들이 이 공을 갖고 노는 모습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하기도 했다. 이후 러시아 월드컵이 10일 앞으로 다가오자 쉬카플레로프 등 복귀 일행이 텔스타 18을 챙겨 지구로 돌아왔다. 러시아는 이 공이 오는 14일 열리는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 쓰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직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델스타 18은 FIFA월드컵이 공인구를 사용한 지 50년째 되는 2020년을 기념해 만들었다. 첫 공인구였던 1970년 멕시코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의 디자인을 가져와 2018년을 의미하는 18을 붙여 이름지었다.델스타 18은 원형에 가깝게 디자인됐으며 공기저항이 적어 슈팅 속도가 빠르고 회전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3일 붕괴된 서울 용산의 4층 짜리 주상복합건물의 1층 상가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상가가 무너진 시간은 낮 12시 30분 께. 평일이었다면 점심시간대 사람이 몰려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다.무너진 건물 1, 2층은 각각 고깃집과 칼국숫집이었고, 3, 4층은 가정집이 입주해있었다.이날은 일요일이라 두 식당이 모두 문을 닫았다.인근 주민은 “건물 1, 2층 식당이 ‘맛집’으로 소문나서 장사가 잘됐다. 식사때면 손님 50∼60명이 오가던 건물이다”고 말했다.특히 월요일은 더 손님이 많아 종업원과 손님을 다 하면 100여명에 이를 때도 있다고 한다.또 이날 3층에 사는 주민 2명은 외출한 상태였고, 4층 거주자 2명 가운데 한 명도 밖에 나가고 없었다. 유일하게 4층의 다른 거주자 한명인 이모 씨(68·여)가 건물에 있던 사람이다.이 씨는 붕괴 직전 갑자기 방 벽과 바닥이 심하게 떨리는 것을 느끼고 둔탁한 물건이 긁히는 소리도 들었다. 이에 다급히 집을 나와 계단을 뛰어내려가 1층 출구에 다다르는 순간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 무너진 건물더미에서 발견된 이 씨는 팔다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박태근 동아닷컴기자 ptk@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에 따른 경제적 지원 문제를 놓고 한국을 주체로 중국과 일본 등의 이웃나라들이 돈을 부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배웅한 후 대북 경제원조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미국이 돈을 많이 써야 할 같지는 않다. 한국이 그것(경제 지원)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중국이 도와줄 것 같다. 일본도 도와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국이 돈을 많이 쓸 것 같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러면서 그 명분으로 “우리는 (북한과)매우 멀리 떨어져 있다. 수천마일 떨어져 있다. 그런데 그들(한중일)은 이웃 국가”라고 이유를 들었다. 또 “그들은 (북한에)대단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진실로 원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은 이웃 국가이고 우리는 이웃은 아니다”고 재차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한국에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일본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미국은 직접 지원보다는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북한에 도움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미국민의 세금을 들여 북한을 지원하는 대신 미국 민간 부문의 투자와 대북 진출, 기술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김 부위원장을 만나 다음달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개최 방침을 공식 확인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약 75분 동안 집무실에서 진행된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을 믿는다”며 “북미 정상회담은 매우 성공적인, 종국적으로 성공적인 프로세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매우 좋고, 매우 흥미로웠다”다고 밝혔다. 또 “김 부위원장과 한국전쟁 종전 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북미회담에서 종전에 대한 무언가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오리건주에서 한국인 일가족이 탄 차가 다른차량과 충돌해 4명이 숨졌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2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1일 오전 11시께 미국 오리건주 클랫섭 카운티 아스토리아 인근 도로에서 우리 국민 일가족 8명이 탑승한 미니밴이 좌회전을 하던 중 직진 중인 픽업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외교부 당국자는 “부상당한 4명은 현지 병원(포틀랜드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병원측에 따르면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현재 안정적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駐)시애틀총영사관은 사고를 인지한 직후, 총영사를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했다”며 “상세한 사건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또 “외교부는 우리국민 피해자 가족과 연락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며 “긴급여권 발급 등 국내 가족들의 현지 방문에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시애틀총영사관은 ▲부상자 치료 행정 지원(통역 등) ▲사망자 시신 수습 및 장례 지원 ▲국내가족 현지 방문 지원 ▲현지 교통사고 보험 제도 안내 지원 등 제반 영사조력 지원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준석 바른미래당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2일 경기도지사 선거벽보판에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포스터 대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포스터가 두장 붙은 곳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반대였으면 국가기관 개입 음모론이 나왔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해당 사진을 올리며 “이것 역시 보수정권 하였다면 ‘국가기관의 조직적인 부정선거 개입’으로 온 인터넷에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썼다.이어 “그때도 단순실수 였고, 지금도 단순실수임. 하지만 그냥 그때 모든 걸 음모론으로 치환했던 사람들은 반성좀 하길”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남경필 캠프 측은 “2번 남 후보의 포스터를 누락시킨 후 1번 이 후보 포스터만 두장 연달아 붙인 사진이 제보됐다. 남 후보의 포스터를 3번 자리에 배치한 경우도 발견됐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관련자 문책에 즉각 나서라”고 경기도 선관위에 요구했다.이에 대해 경기도 선관위는 “선거 벽보를 붙이는 작업 과정에서 실수가 일어난 것 같다.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 전 국정원장(71)이 선고를 열흘 앞두고 구속기한이 만기돼 출소한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이 전 원장의 추가 구속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이 전 원장은 구속영장 기한이 만기돼는 5일 오전 0시부로 석방된다.이 전 원장 측 변호인은 30일 진행된 심문 기일에서 “더 이상 증거를 인멸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리적으로 영장 발부는 불가능하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구속상태에서 재판 받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검찰은 지난 4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전 원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15일 오전 10시 이 전 원장에 대한 선고를 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일 “남북 군사당국은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쉬운 분야부터 합의하여 점진적으로 차분하게 (판문점 선언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북한 위기 완화 방안’ 세션 모두발언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는 동북아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 경우 북미 정상회담은 냉전종식의 시발점이 된 1989년 미·소간 몰타 회담에 비견되는, 세계 역사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새로운 평화시대를 맞이하면서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둔 남북간 군사적 긴장상태를 점진적으로 완화시킴으로써 단순한 ‘평화지키기’를 넘어 ‘평화만들기’를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설명하면서 “남북의 서로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북한붕괴·흡수통일·인위적 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모든 과정에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이웃나라와 함께 번영을 추구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일 오전 2시께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의 한 공장에서 화학물질 10여 톤이 유출됐다.이날 오전 폐황산이나 폐염산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 10톤 가량이 석남동의 화학 폐기물 처리업체 공장 앞 도로 30m 구간에 뒤덮였다.이로 인해 인근에 악취가 발생했다.이를 인근 건물 보안업체 직원이 "도로에 악취가 나는 물질이 쏟아져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서구와 소방당국은 모래 3.5톤과 흡착포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벌였다.소방당국은 공장 안에서 폐염산을 보관하던 30톤짜리 탱크가 쓰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당은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정상회담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지켜보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확실하게 드러난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검증 가능하고 영구적인 핵폐기 로드맵이 나올 것인지가 관심이다. 북핵 폐기 문제가 없는 북한 문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또 “북핵문제는 북핵 폐기가 확실하게 어떻게 될 것인가가 시작이자 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는 반드시 북핵 폐기,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핵폐기가 나와야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겠다는 것이 지금 입장”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햄버거를 먹을 수 있게 될 것으로 BBC가 기대했다. 영국 BBC는 1일 보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캠페인 기간 때부터 김 위원장을 만나 햄거거를 함께 먹으며 북핵과 관련, 허심탄회한 대화하고 싶다고 말한 부분을 강조해 두 사람이 함께 햄버거를 먹는 영상물로 북미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전했다. BBC는 양 정상의 싱가포르 회담이 2주간의 우여곡절 끝에 결국 확정된 과정을 상세히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고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과 80여분간의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종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빅딜(Big deal)은 오는 12일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태국의 한 지역에서 검은 수돗물이 나와 마을사람들이 영문도 모른채 고통받고 있다고 현지 주민이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가정집 주방 수도꼭지에서 짙은 검은색 물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유돼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영상은 태국 동부도시 콘깬(Khonkaen)에 사는 여성 니티칸 사마나 씨가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올리며 외부에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물은 잉크나 원유처럼 까맣고, 악취가 나며 이물질이 섞여있다. 주민들은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가려움증과 피부 발진 등의 반응이 일어나 씻는 것 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식수는 사먹고 있으며, 그외는 빗물을 받아서 사용하거나 여러겹의 천을 수도 꼭지에 씌워 거른 후 사용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니티칸 씨는 "관계 당국에 알렸는데도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지난 2016년 미국 택사스에서도 가정집에서 검은 물이 흘러나오는 일이 있었다. 원인은 수십년 만에 상수원의 물이 줄어들면서 바닥에 고여있던 퇴적물이 가정집으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