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희

소설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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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h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검찰-법원판결30%
사건·범죄30%
정치일반17%
사회일반17%
기타6%
  • [단독]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권성동이 수사정보 전달하기도”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받고 있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23일 구속됐다. 한 총재는 청탁을 위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구속)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건네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구속 기소)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 기소)을 통해 김건희 여사(구속 기소)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 총재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정원주 전 비서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은 22일 오후 1시 반부터 한 총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한 총재는 이날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휠체어를 탄 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권 의원에게 세뱃돈과 넥타이를 줬다고 특검에서 진술했느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답변하지 않았다. 한 총재는 정치자금법위반과 청탁금지법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횡령 등 총 4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23일 법원이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을 둘러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수사가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특검은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 전 총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한 총재가 권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건네는 등 ‘통일교 현안 청탁’ 과정을 승인하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영장심사에 팀장급을 포함해 검사 8명을 투입한 특검은 한 총재가 특검의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다 공범인 권 의원이 구속되는 것까지 지켜본 뒤 임의로 출석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인 점과 증거인멸 우려 의견 등을 420쪽 분량의 의견서에 담아 제출했다. 반면 한 총재 측은 이달 초 심장 시술을 받았고 각종 합병증 우려에도 자진 출석했다고 주장하며 구속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한 총재는 전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전관 출신의 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마지막까지 변론 전략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재명 정부에서 첫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다가 사퇴한 오광수 변호사도 한 총재 변호인단에 합류했지만, 이후 논란이 일자 사흘만에 변호인 사임계를 내기도 했다.특검은 이날 한 총재와 함께 영장심사를 받은 한 총재 전 비서실장 정 씨의 수첩에서 한 총재가 연루된 해외 원정도박 수사 사건과 관련해 “자금 관련해 (경찰이) 수사 중이고 압수수색이 나올 것”이란 취지로 적힌 메모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그간 한 총재 측은 ‘도박 수사 무마’ 사건이나 ‘금품 전달 의혹’ 등에 대해 “전달자인 윤 전 본부장의 개인 일탈”이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한 총재 비서실장이 원정도박 수사 사건을 미리 보고받고 챙긴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윤 전 본부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2022년 10월 3일 권 의원으로부터 한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과 관련한 경찰 수사 정보를 들은 뒤, 이를 한 총재와 정 씨에 보고하고 통일교 직원들을 시켜 관련 증거인멸을 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한 총재 측은 관련 보고를 받은 사실에 대해선 인정하면서도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승낙한 적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총재는 특검 조사를 받은 뒤 ‘권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했느냐’고 묻는 질문에 “내가 왜 그럴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손준영 기자 hand@donga.com}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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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학자 前비서실장 수첩에 ‘도박수사 압수수색 나올것’ 메모”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받고 있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사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2일 열렸다. 한 총재는 청탁을 위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구속)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건네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구속 기소)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 기소)을 통해 김건희 여사(구속 기소)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 총재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정원주 전 비서실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이날 진행됐다. 한 총재는 이날 오후 1시 반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휠체어를 탄 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권 의원에게 세뱃돈과 넥타이를 줬다고 특검에서 진술했느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답변하지 않았다. 한 총재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횡령 등 총 4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이날 영장심사에서 한 총재가 권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건네는 등 ‘통일교 현안 청탁’ 과정을 승인하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한 총재가 수사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인 점과 증거인멸 우려 의견 등을 420쪽 분량의 의견서에 담아 제출했다. 반면 한 총재 측은 이달 초 심장 시술을 받았고 각종 합병증 우려에도 자진 출석했다고 주장하며 구속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 총재의 영장실질심사는 5시간 만에 종료됐으며, 한 총재는 최후 진술에서 “정치에 관심이 없고 정치인에게 돈을 준 적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이날 한 총재와 함께 영장심사를 받은 한 총재 전 비서실장 정 씨의 수첩에서 한 총재가 연루된 해외 원정도박 수사 사건과 관련해 “자금 관련해 (경찰이) 수사 중이고 압수수색이 나올 것”이란 취지로 적힌 메모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한 총재 측은 ‘도박 수사 무마’ 사건이나 ‘금품 전달 의혹’ 등에 대해 “전달자인 윤 전 본부장의 개인 일탈”이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한 총재 비서실장이 원정도박 수사 사건을 미리 보고받고 챙긴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윤 전 본부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2022년 10월 3일 권 의원으로부터 한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과 관련한 경찰 수사 정보를 들은 뒤, 이를 한 총재와 정 씨에게 보고하고 통일교 직원들을 시켜 관련 증거인멸을 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한 총재 측은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사실에 대해선 인정하면서도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승낙한 적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손준영 기자 hand@donga.com}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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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한학자 前비서실장 수첩에 “도박수사 압수수색 나올 것” 메모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받고 있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2일 열렸다. 한 총재는 청탁을 위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구속)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건네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구속 기소)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 기소)을 통해 김건희 여사(구속 기소)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 총재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정원주 전 비서실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이날 진행됐다.한 총재는 이날 오후 1시 반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휠체어를 탄 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권 의원에게 세뱃돈과 넥타이를 줬다고 특검에서 진술했느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답변하지 않았다. 한 총재는 정치자금법위반과 청탁금지법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횡령 등 총 4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이날 영장심사에서 한 총재가 권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건네는 등 ‘통일교 현안 청탁’ 과정을 승인하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한 총재가 특검의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다 공범인 권 의원이 구속되는 것까지 지켜본 뒤 임의로 출석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인 점과 증거인멸 우려 의견 등을 420쪽 분량의 의견서에 담아 제출했다. 반면 한 총재 측은 이달 초 심장 시술을 받았고 각종 합병증 우려에도 자진 출석했다고 주장하며 구속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검은 이날 한 총재와 함께 영장심사를 받은 한 총재 비서실장 정 씨의 수첩에서 한 총재가 연루된 해외 원정도박 수사 사건과 관련해 “자금 관련해 (경찰이) 수사 중이고 압수수색이 나올 것”이란 취지로 적힌 메모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그간 한 총재 측은 ‘도박 수사 무마’ 사건이나 ‘금품 전달 의혹’ 등에 대해 “전달자인 윤 전 본부장의 개인 일탈”이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한 총재 비서실장이 원정도박 수사 사건을 미리 보고받고 챙긴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윤 전 본부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2022년 10월 3일 권 의원으로부터 한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과 관련한 경찰 수사 정보를 들은 뒤, 이를 한 총재와 정 씨에 보고하고 통일교 직원들을 시켜 관련 증거인멸을 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한 총재 측은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사실에 대해선 인정하면서도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승낙한 적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손준영 기자 hand@donga.com}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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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특검 “金 일가 금품 숨기기 등 증거은닉 수사 확대”

    “김건희 친인척의 증거 은닉 및 수사 방해 혐의를 본격적으로 수사하겠다.”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19일 이같이 밝히며 김건희 여사의 오빠와 모친 등 일가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예고했다. 내란·김건희·채 상병 등 이른바 ‘3대 특검’이 20일로 지명 100일을 맞은 가운데,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를 동시에 구속한 특검이 반환점을 돌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건희 특검은 매관매직 의혹 수사를 여사 일가까지 확대했고, 내란 특검과 채 상병 특검은 평양 무인기·외환 의혹, 채 상병 사건 개입 정황 등 남은 의혹을 정조준하며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 김건희 특검, 김건희 일가 수사 확대19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를 불러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작품 수수 의혹을 추궁했다. 이 작품은 7월 김 씨 장모 집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특검은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인사 청탁 대가로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특검은 김 여사 일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씨 장모 집 압수수색 과정에서는 해당 그림뿐만 아니라 반클리프아펠 목걸이가 발견됐다.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가 운영하는 요양원 압수수색 과정에서는 롤렉스, 까르띠에 시계 등 고가 귀금속이 나왔다.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건희 씨 오빠의 장모 및 모친 사무실에서 김건희 씨가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각종 물품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친인척의 증거 은닉 및 수사 방해 혐의를 본격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조계에선 특검의 수사가 제2라운드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검은 서울중앙지검 등 검찰에서 진행 중이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명태균 공천 개입’, ‘건진법사 청탁’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를 이어왔다. 향후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집사 게이트 의혹’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란 특검, 21일 심우정 조사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은 출범 직후부터 속도를 냈다. 6월 18일 출범과 동시에 구속돼 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해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7월에는 구속 취소로 풀려났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다시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이후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통화 녹음파일, 국무회의 속기록 등 핵심 증거를 확보하며 ‘평양 무인기 의혹’, ‘하자 있는 국무회의 의혹’,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등 계엄 선포 전후 정황을 집중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국무위원·청와대 참모진·군 관계자 등 수십 명을 소환 조사해 주요 피의자들의 혐의를 입증할 진술도 확보했다. 특검은 8월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 혐의로 구속 기소했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향후에는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 과정에서 여당 지도부 개입 여부, 대통령 안가 회동에서 오간 지시, 외환 관련 정황과 계엄 명분의 연관성을 규명할 계획이다. 21일에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불러 당시 검찰의 계엄 수사 지휘·보고 과정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채 상병 특검, 尹 소환 초읽기채 상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등 핵심 인사들을 줄줄이 소환해 “채 상병 사건 보고를 들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다수의 진술을 확보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개신교계 인사들이 핵심 고리로 지목되자 극동방송,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개신교 관련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특검은 다음 달 윤 전 대통령을 직접 불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건희 특검은 9월 29일, 내란·채 상병 특검은 1차 수사 기간을 연장해 각각 10월 15일, 9월 29일까지 수사를 진행한다. 세 특검 모두 최장 11∼12월까지 수사할 수 있다.구민기 기자 koo@donga.com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 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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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국힘 당원 통일교 11만… ‘권성동 전대 지원’ 1만명 집단 입당 정황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 집단 당원가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상대로 세 차례 압수수색을 시도한 끝에 통일교 신도로 추정되는 당원 11만 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특검은 통일교가 윤석열 전 대통령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을 조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도 1만여 명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집단 가입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이 명단을 정밀 분석해 ‘신규 집단 가입’ 1만여 명이 실제 포함돼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 국힘 당원 ‘500만 명’ 중 통일교인 ‘11만 명’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은 전날 국민의힘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통일교 신도로 보이는 당원 11만 명 명단을 확보했다. 특검은 통일교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120만 명 규모의 교인 명단을 들고 업체를 방문해 국민의힘 당원 약 500만 명의 명부와 대조했다.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름, 생년월일 등 정보를 비교 및 대조한 뒤 일치하는 11만여 명을 추출했다.김형근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영장에 기재된 특정 기간에 한정해서 통일교 교인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여부를 기술적으로 대조해 정보를 추출했다”며 “당원 명부 전체를 열람하거나 가져온 건 아니다. 확보 자료는 현재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이 영장에 적시한 특정 기간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 지난해 1∼4월 사이로 전해졌다.특검은 이 명단을 토대로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통일교 측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권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교가 집단 가입을 추진했다가, 권 의원이 불출마하자 김기현 의원으로 지원 대상을 바꿨다는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은 확보한 11만 명 중 실제로 투표권을 가진 책임당원이 몇 명인지 가려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시 당 대표 선거인단에 포함된 책임당원은 약 78만 명이다. 통일교 추정 당원 11만 명은 전체의 약 14%에 달하는 셈이다.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특검은 개별 당원 가입 시기와 납부 당비 내역, 지역별 분포까지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신규 집단 입당만 1만 명… 조직적 동원 정황 속속 확보특검은 11만여 명 중 약 1만 명이 2021년 11월 전후 신규로 집단 입당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구속 기소)에게 “전당대회에 어느 정도 필요한가요”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전 씨는 “3개월 이상 당비 납부한 권리당원 1만 명 이상을 동원하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나머지 기존 당원들이 전당대회에 개입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기존 당원에 더해 신규 당원 1만 명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면 선거 지형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특검의 시각이다.특검은 최근 통일교 지구장·교구장들을 불러 조사하며 이 같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가 전국 5개 지구를 통해 각 교회 예배 시간 이후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서를 나눠주고, 가입 현황을 할당량으로 정리해 윗선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조직적 가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통일교 관계자는 “일요일에 예배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교회 집사가 다가와 ‘이거 하나만 써주세요’ 하고 국민의힘 당원 가입 원서를 내밀었다”며 “다른 통일교인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가입했을 것”이라고 전했다.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이 전날(18일) 당원명부를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직권 남용 혐의로 특검을 고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당 일각에선 지도부가 사실관계 확인과 설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친한(친한동훈)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만일 (책임당원) 40만 명이 투표했는데 그중 25%인 10만 명 정도가 특정 후보를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면 결과는 보나 마나”라며 “누군가를 당 대표나 대선 후보로 만드는 게 결코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준영 기자 hand@donga.com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 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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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일 맞은 김건희특검 “친인척 증거 은닉 본격 수사”

    “김건희 친인척의 증거 은닉 및 수사 방해 혐의를 본격적으로 수사하겠다.”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19일 이같이 밝히며 김건희 여사의 오빠와 모친 등 일가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예고했다. 내란·김건희·채 상병 등 이른바 ‘3대 특검’이 20일로 지명 100일을 맞은 가운데,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를 동시에 구속한 특검이 반환점을 돌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건희 특검은 매관매직 의혹 수사를 여사 일가까지 확대했고, 내란 특검과 채 상병 특검은 평양 무인기·외환 의혹, 채 상병 사건 개입 정황 등 남은 의혹을 정조준하며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 김건희 특검, 김건희 일가 수사 확대 19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를 불러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작품 수수 의혹을 추궁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김 씨 장모 집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특검은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인사 청탁 대가로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특검은 김 여사 일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씨 장모 압수수색 과정에서는 해당 그림뿐만 아니라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가 발견됐다.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가 운영하는 요양원 압수수색 과정에서는 롤렉스, 까르띠에 시계 등 고가 귀금속이 나왔다.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건희 씨 오빠의 장모 및 모친 사무실에서 김건희 씨가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각종 물품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친인척의 증거 은닉 및 수사 방해 혐의를 본격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조계에선 특검의 수사가 제2라운드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검은 서울중앙지검·서울남부지검에서 진행 중이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를 이어왔다. 향후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집사 게이트 의혹’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란 특검, 21일 심우정 조사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은 출범 직후부터 속도를 냈다. 6월 18일 출범과 동시에 구속돼 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해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7월에는 구속 취소로 풀려났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다시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이후 대통령실 CCTV, 통화 녹음파일, 국무회의 속기록 등 핵심 증거를 확보하며 ‘평양 무인기 의혹’, ‘하자 있는 국무회의 의혹’,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등 계엄 선포 전후 정황을 집중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국무위원·청와대 참모진·군 관계자 등 수십 명을 소환 조사해 주요 피의자들의 혐의를 입증할 진술도 확보했다. 특검은 8월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 혐의로 구속 기소했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향후에는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 과정에서 여당 지도부 개입 여부, 대통령 안가 회동에서 오간 지시, 외환 관련 정황과 계엄 명분의 연관성을 규명할 계획이다. 21일에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불러 당시 검찰의 계엄 수사 지휘·보고 과정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채 상병 특검, 尹 소환 초 읽기채 상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등 핵심 인사들을 줄줄이 소환해 “채 상병 사건 보고를 들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다수의 진술을 확보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개신교계 인사들이 핵심 고리로 지목되자 극동방송,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개신교 관련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최근에는 윤 전 대통령이 군사경찰의 임 전 사단장 사건 경찰 이첩을 막기 위해 ‘군사경찰 감축 보고서’를 만들었다는 의혹,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회유하기 위해 해병대 호텔 제공을 검토했다는 의혹까지 수사 범위를 넓혔다. 특검은 다음 달 윤 전 대통령을 직접 불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건희 특검은 9월 29일, 내란·채 상병 특검은 1차 수사 기간을 연장해 각각 10월 15일, 9월 29일까지 수사를 진행한다. 세 특검 모두 최장 11~12월까지 수사할 수 있다.구민기 기자 koo@donga.com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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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한학자 “권성동에 세뱃돈 줘”… “넥타이 받았다” 權 주장과 배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받고 있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82)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통일교 관련 수사가 분수령을 맞게 됐다. 한 총재는 전날 특검에 나와 조사받을 당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는 세뱃돈을 준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 지원 의혹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학자 “권성동에게 세뱃돈 줬을 뿐”특검은 한 총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업무상 횡령 등 총 4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한 총재는 조사에서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인멸 우려가 상당히 농후하다고 판단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한 총재와 비서실장 정모 씨는 혐의 상당 부분에서 공모를 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정 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의 구속영장실질심사는 2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특검은 특히 한 총재가 권 의원(구속)을 만났을 당시 쇼핑백을 건네며 추가로 불법 정치자금을 준 게 아닌지 확인하고 있다. 특검은 2022년 2∼3월경 경기 가평군 통일교 본부에 권 의원이 두 차례 찾아가 한 총재에게 큰절하고 금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간 정황을 포착했다. 특검은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 기소)이 권 의원에게 건넨 1억 원 외에 추가 정치자금이 전달됐는지 등도 수사 중이다.이와 관련해 한 총재는 17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나와 9시간가량 조사받으며 권 의원과 두 차례 만난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 총재는 “권 의원에게 소액의 세뱃돈은 줬다”며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권 의원은 구속 전 특검 조사에서 “(쇼핑백에는) 넥타이가 들어 있었다”며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권 의원을 구속 이후 처음으로 불러 18일 추가 조사를 벌이며 추가로 받은 금품은 없는지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총재는 특검 조사 당시 자신을 ‘참어머님’ ‘독생녀’라고 부르며 “내 가르침을 받은 인물이 국가를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로 여러 차례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 공소장에 ‘통일교가 정교일치 이념에 따라 국가 지도자를 물색해 왔다’고 적시했다.● 국민의힘 당사 세 번째 압수수색 나서특검은 이날 오전 통일교 교인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대조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3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특검은 당사 인근 당원 명부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13일과 18일 두 차례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특검은 통일교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교인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기록을 토대로 통일교인이 당원으로 언제 얼마나 가입했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앞서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둔 2022년 11월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구속 기소)에게 ‘전당대회에 어느 정도 필요한가요’라고 보낸 문자메시지를 비롯해 전 씨가 ‘3개월 이상 당비 납부한 권리당원 1만 명 이상을 동원하라’는 취지로 보낸 문자메시지 등을 확보해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 이러한 취지로 통일교 교인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할 필요성 등을 기재한 것으로 파악됐다.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김 여사가 지난해 9월 3일 서울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하는 등 국가 유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손준영 기자 hand@donga.com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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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한학자, 특검 조사때 “권성동에 세뱃돈 줬다” 진술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받고 있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82)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통일교 관련 수사가 분수령을 맞게 됐다. 한 총재는 전날 특검에 나와 조사받을 당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는 세뱃돈을 준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 지원 의혹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학자 “권성동에 세뱃돈 줬을 뿐”특검은 한 총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업무상 횡령 등 총 4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한 총재는 조사에서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인멸 우려가 상당히 농후하다고 판단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한 총재와 비서실장 정모 씨는 혐의 상당 부분에서 공모를 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정 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특검은 특히 한 총재가 권 의원(구속)을 만났을 당시 쇼핑백을 건네며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게 아닌지 확인하고 있다. 2022년 2∼3월경 경기 가평군 통일교 본부에 권 의원이 두 차례 찾아가 한 총재에게 큰절하고 금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간 정황을 포착한 것. 특검은 권 의원을 상대로도 추가 정치자금 수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총재는 17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나와 9시간가량 조사받으며 권 의원과 두 차례 만난 사실에 대해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 총재는 “권 의원에게 세뱃돈은 줬다”며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권 의원은 구속 전 특검 조사에서 “(쇼핑백에는) 넥타이가 들어 있었다”며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고 한다. 특검은 권 의원을 구속 이후 처음으로 불러 18일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특검 관계자는 “권 의원과 통일교와의 여러 가지 관련성에서 비롯된 구체적인 행위가 있었는지 전반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한 총재는 특검 조사 당시 자신을 ‘참어머님’ ‘독생녀’라고 부르며 “내 가르침을 받은 인물이 국가를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로 여러 차례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 기소) 공소장에 통일교가 정교일치 이념에 따라 국가 지도자를 물색해 왔다고 적시한 바 있다.● 국민의힘 당사 세 번째 압수수색 시도특검은 이날 오전 통일교 교인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대조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3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 장소에는 국민의힘 당원명부 데이터베이스(DB) 관리업체도 포함됐다. 특검은 지난달 13일과 18일 두 차례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특검은 통일교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교인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킨 게 아닌지 확인하고 있다.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둔 2022년 11월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구속 기소)에게 ‘전당대회에 어느 정도 필요한가요’라고 보낸 문자메시지를 비롯해 전 씨가 ‘3개월 이상 당비 납부한 권리당원 1만 명 이상을 동원하라’는 취지로 보낸 문자메시지 등을 확보해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 이러한 취지로 통일교 교인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할 필요성 등을 기재한 것으로 파악됐다.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김 여사가 지난해 9월 3일 서울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하는 등 국가 유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손준영 기자 hand@donga.com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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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받고 있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82)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이 한 총재를 불러 조사한 지 하루 만에 신병 확보에 나서면서 통일교 관련 수사가 분수령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한 총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한 총재는 17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나와 9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앞서 한 총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특검의 출석 요구에 세 차례 응하지 않다가 이날 자진 출석했다. 특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 기소)이 김건희 여사(구속 기소)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구속)에게 금품 등을 건네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는 과정의 정점에 한 총재의 승인과 지시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손준영 기자 hand@donga.com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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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학자 특검 출석… “권성동에 1억 왜 줬나” 묻자 “내가 왜”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받고 있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82)가 17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처음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앞서 한 총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특검의 출석 요구에 세 차례 응하지 않다가 이날 자진 출석했다. 특검은 한 총재를 조사한 뒤 이르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한 총재는 1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출석했다. 특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 기소)이 김건희 여사(구속 기소)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구속)에게 금품 등을 건네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는 과정의 정점에 한 총재의 승인과 지시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이를 뒷받침하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 재정국장 이모 씨의 문자메시지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한 총재가 자기의 뜻에 따라 국가가 운영돼야 한다는 ‘정교일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접근해 금품 등을 건네고 현안을 청탁하려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검은 이날 한 총재가 자진 출석한 것에 대해 “피의자가 3회에 걸친 특검 소환 통보에 불응하고, 공범(권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여부 결정을 지켜본 뒤 임의로 자신이 원하는 출석 일자를 택해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출석해 이뤄졌다”며 “법에 정해진 원칙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한 총재가 권 의원에게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것뿐만 아니라 건진법사 전성배 씨(구속 기소)를 통해 김 여사에게 억대의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네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재는 이날 9시간 반 동안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며 취재진이 “권 의원에게 1억 원을 왜 전달했나, 김 여사한테도 목걸이 등을 전달했냐”고 묻자 “내가 왜 그럴 필요가 있습니까,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라고 했다. “불법 정치자금 및 청탁 직접 지시를 했냐”는 질문엔 “아니야”라고 언성을 높였다. 통일교 측은 “한 총재가 고령인 데다 2015년부터 심방세동, 심부전 등의 질환이 발견돼 약물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심장 부위 절제술을 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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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이르면 내일 영장 청구할 듯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받고 있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82)가 17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처음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앞서 한 총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특검의 출석 요구에 세 차례 응하지 않다가 이날 자진 출석했다. 특검은 한 총재를 조사한 뒤 이르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한 총재는 1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출석했다. 특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 기소)이 김건희 여사(구속 기소)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구속)에게 금품 등을 건네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는 과정의 정점에 한 총재의 승인과 지시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한 총재가 자신의 뜻에 따라 국가가 운영돼야 한다는 ‘정교일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접근해 금품 등을 건네고 현안을 청탁하려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특검은 이날 한 총재가 자진 출석한 것에 대해 “피의자가 3회에 걸친 특검 소환 통보에 불응하고, 공범(권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여부 결정을 지켜본 뒤 임의로 자신이 원하는 출석 일자를 택해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출석해 이뤄졌다”며 “법에 정해진 원칙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한 총재가 권 의원에게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것뿐만 아니라 건진법사 전성배 씨(구속 기소)를 통해 김 여사에게 억대의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네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특검은 한 총재를 불러 조사하기 전인 이달 11일 서울 용산구 서울본부를 포함한 통일교 세계본부 7곳 지구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면서 일부 지구 관계자들의 다이어리와 통일교 지도자 회의록, 예산계획서 및 법인카드 신청서, 방명록 등을 압수했다. 통상 통일교 간부들은 한 총재의 지시 등을 일일이 다이어리 등에 받아적는 걸로 알려져 특검은 이미 확보한 ‘윤영호 수첩’ 등의 내용과 이를 대조하며 수사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통일교 측은 “한 총재가 고령인 데다, 2015년부터 심방세동, 심부전 등 질환이 발견돼 약물 치료를 받다 지난달 심장 부위 절제술을 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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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진, 청탁 사업가에 “맨입으로 하냐” 금품 요구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내세우며 각종 이권을 챙긴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구속 기소)가 공공기관 발주 사업 수주 등을 청탁하는 사업가들에게 “부탁을 맨입으로 하느냐”며 노골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동아일보가 입수한 22쪽 분량의 전 씨 공소장에 따르면 전 씨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 대표의 아내 A 씨에게 회사에 대한 세무 당국의 조사를 막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과 김창기 전 국세청장과의 만남 등을 주선했다. A 씨가 희림의 공공기관 발주 사업 수주 등 다양한 청탁을 해오자 전 씨는 “부탁을 맨입으로 하냐. 나는 네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데 너는 아무것도 안 해주냐”라며 대가를 요구해 4500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 씨의 딸도 콘랩컴퍼니 대표를 만나 “아버지를 통해 행사 오픈식에 김건희 여사나 고위 공무원을 초청할 수 있는지 확인해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씨와 그의 딸은 월 1200만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허위 용역 계약을 체결해 콘랩컴퍼니로부터 총 1억6700만 원을 받았다. 또 2022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전 씨는 당시 공천받은 후보와 통화하면서 “전부 다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애 많이 써 줬다”는 취지로 통화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김 여사 측에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검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조승연 기자 cho@donga.com}

    • 202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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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진, 수주청탁 사업가들에 “부탁을 맨입으로 하냐”…공소장 적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내세우며 각종 이권을 챙긴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구속 기소)가 공공기관 발주 사업 수주 등을 청탁하는 사업가들에게 “부탁을 맨입으로 하느냐”며 노골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12일 동아일보가 입수한 22쪽 분량의 전 씨 공소장에 따르면 전 씨는 희림종합건축사무소(희림) 대표의 아내 A 씨에게 회사에 대한 세무 당국의 조사를 막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과 김창기 전 국세청장과의 만남 등을 주선했다. A 씨가 희림의 공공기관 발주 사업 수주 등 다양한 청탁을 해오자 전 씨는 “부탁을 맨입으로 하냐. 나는 네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데 너는 아무것도 안 해주냐”라며 대가를 요구해 4500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희림 관련자 또는 관계자와 식사 자리 뿐만 아니라 어떠한 자리에도 동석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희림과 관련된 어떠한 대화도 나눈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전 씨의 딸도 콘랩컴퍼니 대표를 만나 “아버지를 통해 행사 오픈식에 김건희 여사나 고위공무원을 초청할 수 있는지 확인해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씨와 그의 딸은 월 1200만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허위 용역 계약을 체결해 콘랩컴퍼니로부터 총 1억6700만 원을 받았다. 또, 2022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전 씨는 당시 공천 받은 후보와 통화하면서 “전부 다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애 많이 써 줬다”는 취지로 통화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김 여사 측에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검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조승연 기자 cho@donga.com}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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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특검, 통일교 간부들 대선前 국힘에 ‘3000만원 후원’ 포착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2022년 3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경상 지역 간부들이 국민의힘 중앙당 후원회에 총 3000만 원을 후원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들이 통일교 지도부의 지시에 따라 ‘불법 쪼개기 후원’을 한 게 아닌지 확인하고 있다. 동아일보가 입수한 2022년 국민의힘 중앙당 후원회 고액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경상 지역을 관할하던 통일교 5지구 소속 간부 6명이 3월 7, 8일 각각 3명씩 법정 한도액인 500만 원을 채워 총 3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특검은 지구장들을 불러 조사하며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천만 원의 자금을 국민의힘 중앙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는데, 이번에 확인된 후원금 3000만 원이 해당 자금에서 나왔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개인이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법정 한도 내에서 냈다면 불법은 아니다. 다만 특검은 통일교 간부들이 윗선의 지시에 따라 명의만 빌려주고 자금을 분산해서 낸 ‘쪼개기 후원’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검은 같은 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일교 강원 지역 2지구 간부들이 강원도지사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모두에게 후원금을 낸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지방선거 정치후원금 내역에 따르면, 2지구장은 5월 19일 당시 민주당 이광재 후보에게 500만 원을 냈다. 다른 간부 1명은 이 후보에게 1000만 원을 냈지만 법정 한도에 맞춰 500만 원을 돌려받았다. 또 다른 간부 1명도 5월 25일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에게 500만 원을 냈다. 이 같은 후원금 내역에 대해 통일교 측은 “교단 차원에서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에게 불법적인 후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광재 전 의원은 “통일교 교인이 후원금을 낸지 몰랐다. 들어온 후원금은 모두 영수증을 발급하는 등 합법적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 조직적 입당 의혹’을 수사해 온 특검은 11일 오전 정당법 위반 혐의로 통일교 세계본부 5개 지구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경기 가평의 통일교 본부뿐만 아니라 유관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의 전국 지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건희 특검은 이날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키맨’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조승연 기자 cho@donga.com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손준영 기자 hand@donga.com}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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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통일교, 대선전 국힘에 총 3000만원…‘쪼개기 후원’ 수사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2022년 3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경상 지역 간부들이 국민의힘 중앙당 후원회에 총 3000만 원을 후원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들이 통일교 지도부의 지시에 따라 ‘불법 쪼개기 후원’을 한 게 아닌지 확인하고 있다.동아일보가 입수한 2022년 국민의힘 중앙당 후원회 고액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경상 지역을 관할하던 통일교 5지구 소속 간부 6명이 3월 7, 8일 각각 3명씩 법정 한도액인 500만 원을 채워 총 3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자 6명은 모두 당시 5지구에서 교구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특검은 지구장들을 불러 조사하며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준 수천만 원의 자금을 국민의힘 중앙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는데, 이번에 확인된 후원금 3000만 원이 해당 자금에서 나왔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개인이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법정 한도 내에서 냈다면 불법은 아니다. 다만 특검은 통일교 간부들이 윗선의 지시에 따라 명의만 빌려주고 자금을 분산해서 낸 ‘쪼개기 후원’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치자금법은 1인당 후원금의 한도를 500만 원으로 제한하는데, 이를 어기고 여러 명을 동원해 3000만 원을 나눠 냈다면 불법이다. 특히 해당 자금이 통일교 법인 소유 자금이었다면 횡령 혐의 등도 적용될 수 있다. 특검은 같은 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일교 강원 지역 2지구 간부들이 강원도지사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모두에게 후원금을 낸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지방선거 정치후원금 내역에 따르면, 2지구장은 5월 19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에게 500만 원을 냈다. 다른 간부 1명은 이 후보에게 1000만 원을 냈지만 법정 한도에 맞춰 500만 원을 돌려받았다. 또 다른 간부 1명도 5월 25일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에게 500만 원을 냈다. 이와 같은 후원금 내역에 대해 통일교 측은 “교단 차원에서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에게 불법적인 후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통일교 교인이 후원금을 낸지 몰랐다. 들어온 후원금은 모두 영수증을 발급하는 등 합법적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 조직적 입당 의혹’을 수사해 온 특검은 11일 오전 정당법 위반 혐의로 통일교 세계본부 5개 지구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경기 가평의 통일교 본부 뿐만 아니라 유관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의 전국 지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조승연 기자 cho@donga.com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손준영 기자 hand@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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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학자 총재 “8일 불출석”… 특검 “11일 나와라”

    통일교 현안 청탁 등과 관련해 수사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으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은 8일에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특검팀은 한 총재에게 11일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재차 통보했다. 5일 특검은 “한 총재로부터 8일 출석 요청에 대한 불출석 사유서가 오늘 오전 제출됐다”며 “특검은 11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2차 출석 요구서를 우편으로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통일교 측은 교인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심장 질환 관련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황에서 소환 조사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라며 “참어머님(한 총재)의 치료와 안정 이후로 소환을 연기하고 서면이나 방문 조사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특검은 한 총재에 대한 서면 조사나 방문 조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앞서 한 총재는 3일 서울아산병원 특실에 입원해 4일 심장 관련 시술을 받은 후 5일 오전 퇴원해 건강을 회복 중인 상태다. 일각에선 한 총재가 소환을 피하기 위해 입원을 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통일교 측은 “(한 총재의) 시술은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었고, 평소 심장에 무리를 느껴 시술받을 것을 계속 권유받았다”는 입장이다. 한 총재는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2022년 4∼8월경 건진법사 전성배 씨(65)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다. 또 같은 해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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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나토 목걸이 자수’ 서희건설 회장 ‘휠체어 출석’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억대 금품을 건네고 사위 인사 청탁을 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휠체어를 타고 특검 조사를 받으러 나왔다. 법조계 안팎에선 “불리할 때면 환자복을 입은 채 휠체어를 타고 법정이나 검찰에 나오던 일부 기업인들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2022년 대선 직후 김 여사에게 6000만 원대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등 억대 장신구 3종을 건넸다는 내용의 8페이지 분량의 자수서를 제출한 이 회장을 오전 10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회장은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낀 채 휠체어를 타고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며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2시엔 이 회장의 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이 회장은 지난달 11일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특검은 이 회장이 진술하지 못할 정도의 건강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사위인 박 전 실장의 인사 청탁을 위해 금품을 건넸다는 자수서 내용과 동일하게 특검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조사 도중 이 회장이 혈압 등 건강 문제를 호소해 오후 5시경 조사를 마쳤고, 이 회장은 조서 열람 없이 돌아갔다. 특검은 추가 조사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특검은 이 회장에게 뇌물죄와 알선수재죄 중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 김 여사가 공무원 신분이 아니어서 뇌물죄를 적용하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공모 입증이 필요하지만, 특검은 이 회장이 윤 전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금품을 건넨 만큼 뇌물죄 적용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뇌물죄는 공여자까지 처벌하지만 알선수재죄는 금품을 받은 측만 처벌 대상이다.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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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정부 첫 민정수석 오광수, 한학자 변호 합류 논란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수사 선상에 오른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구성한 가운데 이재명 정부 첫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던 오광수 전 수석(사진)이 변호인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오 전 수석은 차명 부동산 의혹으로 임명된 지 닷새 만에 사퇴한 바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총재는 특검 조사에 대비해 전관 변호인단을 꾸렸다. 최근 특검이 한 총재의 출석 일정을 조율하는 등 수사가 본격화되자 오 전 수석도 변호인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르면 8일 한 총재를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고위 검찰 관계자 출신 변호사는 “통상 검찰 출신 변호인들은 기소 전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수사기관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며 “이재명 정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오 전 수석은 전관 변호사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있는 전관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 전 수석은 “변호인들이 많이 계시는 걸로 알고 있다”는 입장이다. 동아일보는 오 전 수석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검찰 특수통 출신인 오 전 수석은 검사장 시절 부인이 소유한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하고 재산 신고에서 누락한 사실이 드러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차명 대출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임명된 지 닷새 만에 낙마했다.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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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정부 첫 민정수석’ 오광수, 통일교 한학자 변호인단 합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수사 선상에 오른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구성한 가운데 이재명 정부 첫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던 오광수 전 수석이 변호인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오 전 수석은 차명 부동산 의혹으로 임명된지 닷새 만에 사퇴한 바 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총재는 특검 조사에 대비해 전관 변호인단을 꾸렸다. 최근 특검이 한 총재의 출석 일정을 조율하는 등 수사가 본격화되자 오 전 수석도 변호인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르면 8일 한 총재를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고위 검찰 관계자 출신 변호사는 “통상 검찰 출신 변호인들은 기소 전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수사기관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며 “이재명 정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오 전 수석은 전관 변호사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있는 전관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 전 수석은 “변호인들이 많이 계시는 걸로 알고 있다”는 입장이다. 동아일보는 오 전 수석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검찰 특수통 출신인 오 전 수석은 검사장 시절 부인이 소유한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하고 재산 신고에서 누락한 사실이 드러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차명 대출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임명된 지 닷새 만에 낙마했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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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쓰고 ‘휠체어 출석’ 서희건설 회장, 건강 이유로 7시간만에 귀가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억대 금품을 건네고 사위 인사 청탁을 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휠체어를 타고 특검 조사를 받으러 나왔다. 법조계 안팎에선 “불리할 때면 환자복을 입은 채 휠체어를 타고 법정이나 검찰에 나오던 재벌 총수들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2022년 대선 직후 김 여사에게 6000만 원대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등 억대 장신구 3종을 건넸다는 내용의 8페이지 분량의 자수서를 제출한 이 회장을 오전 10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회장은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낀 채 휠체어를 타고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며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2시엔 이 회장의 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이 회장은 지난달 11일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특검은 이 회장이 진술하지 못할 정도의 건강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사위인 박 전 실장의 인사 청탁을 위해 금품을 건넸다는 자수서 내용과 동일하게 특검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조사 도중 이 회장이 혈압 등 건강 문제를 호소해 오후 5시경 조사를 마쳤고, 이 회장은 조서 열람 없이 돌아갔다. 특검은 추가 조사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특검은 이 회장에게 뇌물죄와 알선수재죄 중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 김 여사가 공무원 신분이 아니어서 뇌물죄를 적용하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공모 입증이 필요하지만, 특검은 이 회장이 윤 전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금품을 건넨 만큼 뇌물죄 적용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뇌물죄는 공여자까지 처벌하지만 알선수재죄는 금품을 받은 측만 처벌 대상이다.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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